본 연구는 르완다 속담에 내재된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을 선교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기독교 복음의 상황화가 지니는 신학적 가능성과 이론적 함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르완다 속담은 단순한 언어 표현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 윤리, 세계관을 응축한 규범적 담론으로 기능해 왔으며, 특히 1994년 제노사이드 이후에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해석하고 화해 및 공동체 재건을 위한 핵심 문화적 언어로 재구성되었다. 파레미올로지(Paremiology)와 선교학을 통합한 학제 적 접근을 통해, 본 연구는 르완다 속담을 선교의 보조적 도구가 아닌 복음 이해가 생성·확장되는 신학적 담론의 장으로 재조명한다. 분석 결과, 르완다 속담에 내재된 핵심 가치들은 하나님의 나라, 화해의 복음, 제자도, 기억과 치유의 신학 등과 구조적 공명(structural resonance)을 형성하며, 복음과 문화가 상호 해석을 통해 의미를 형성하는 과정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이는 서구 중심 선교 담론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제노사이드 이후 르완다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기반한 탈서구 상황화 선교 신학의 이론적 가능성과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다.
With the increasing integration of digital technologies such as Mixed Reality (MR) in basic education, traditional instrumental music education is undergoing a significant transformation. Grounded in the Stimulus–Organism–Response (SOR) theoretical framework, this study constructs a conceptual model— “Digitally-Enabled Music Instruction → Cultural Perception → Cultural Identity”—to investigate how digital technology fosters students' cultural identity through the mediating role of cultural perception. The study also examines the moderating role of teacher emotional support within this process. Based on three field experiments, the findings reveal: (1) MR-assisted instruction significantly enhances cultural identity compared to traditional teaching methods; (2) cultural perception plays a mediating role in this relationship; and (3) teacher emotional support serves as a significant moderator, with stronger effects observed under high-support conditions. These results offer empirical evidence for the digital transformation of traditional culture education, extend the application of SOR theory in educational settings.
본 연구는 AI 기반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대학 교양교육이 지녀야 할 정 체성과 유연성의 절충과 균형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공 지 식의 수명 단축, 전공–직업 간 미스매치의 심화, 융복합 역량에 대한 요구 증가 등으로 인해 전공 중심의 학부교육과는 다른 측면에서 대학 교양교육 의 공공성과 필요성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관련 실증 연구들은 교양교육이 인지적·비인지적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만족도, 임금 수준 등 노동시장의 성과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함을 보여준다. 또한 산업체, 지자체 도 융합적 사고, 디지털 리터러시, 취·창업 역량교육, 현장 중심 교양교육 활성화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내용 을 바탕으로 대학 교양교육의 철학적 기반과 글로컬30·RISE 등 정책 환경 속 제도적 요구 간의 긴장을 검토하고 정체성과 유연성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루브릭 기반 과정 평가, 학생 참여 형 수업, 절대평가 등 교수·학습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본 연구는 교양교 육의 본질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코칭이 전통적으로 목표 명료화와 실행 촉진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적용범위가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가치·의미·정체성 차원의 대 화를 설명할 이론적 연결이 요구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먼저 목표 중 심 코칭을 목표 설정-실행-점검-조정의 순환을 통해 변화를 촉진하는 목표지향 자기조절 과정으로 개념화하고, 목표가 주의 집중과 실행 조직의 기준점으로 기 능해 왔음을 확인하였다. 이어 제3세대 코칭 논의를 토대로 코칭이 과업 설계나 해답 중심 대화에 머무르기보다, 성찰적 공간 속에서 의미를 공동 구성하는 관 계적·대화적 실천으로 이동해 왔음을 논의하였다. 나아가 Drake의 내러티브 코 칭을 기반으로 4S 모델에 따라 국면별 코칭 대화 초점을 정렬하고, 각 국면에서 고객이 자신의 경험을 점검하며 이동할 수 있도록 자기질문 예시를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목표 중심 코칭-제3세대 코칭-내러티브 코칭을 하나의 전 환 궤적으로 연결해 설명하고, 코칭이 ‘나는 누구이며,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자 하는가’라는 정체성 질문을 다루는 전문적 대화로 정교화될 수 있음을 제시함으 로써, 정체성·의미 작업을 코칭 장면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이론적-실천적 연결 틀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how the categories Guknaepa (domestically educated) and Haewaepa (those who studied/lived abroad) are discursively constructed and negotiated among English teachers in South Korea. Employing language ideology–informed qualitative discourse analysis, the study analyzed 292 threads consisting of initial posts and responses from an online community of pre- and in-service public-school English teachers.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Guknaepa–Haewaepa boundary is fluid and relational yet often mirrors the familiar NEST–NNEST hierarchy. Teachers who self-identify as Guknaepa frequently expressed linguistic insecurity but also legitimized professional authority by foregrounding pedagogical and metalinguistic strengths and a moralized discourse of diligence. The nationally standardized Teacher Employment Examination functions as an institutional mechanism that converts effort into recognized professional legitimacy, reframing Guknaepa as a marker of fairness and meritocratic achievement rather than deficiency. Boundary work shifts across contexts, intersecting with local ideologies of English, market evaluations of competence, and classroom demands within public schools. This study extends (N)NEST scholarship by illuminating intra-NNEST differentiation and the linguistic, affective, institutional interplays that sustain and reconfigure hierarchies. Although limited to online discourse data, the analysis underscores the need for more nuanced, intersectional accounts of teacher identity amid increasingly transnational and diverse professional trajectories.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먼 이론을 통해 전개되는 인간 향상(human enhancement)의 진화적 궤적은 유전공학, 나노기술, 범용 인공지능(AGI), 마인드 업로 딩, 크라이오닉스, 기술적 특이점 등 주요 패러다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트랜스휴 머니즘은 본래 인간중심적이었던 존재론을, 기술이 스며든 미래의 상상 속에서 비판적 으로 재검토하는 사유이다. 로지 브라이다티(Rosi Braidotti), N. 캐서린 헤일스(N. Katherine Hayles), 케빈 켈리(Kevin Kelly)의 이론적 관점은 정체성이 생물학적 한계 를 넘어 코드, 기계, 합성적 환경을 통합하는 일종의 초월적 변형을 겪는 잠재적 미래 를 제시한다. 라메즈 나암(Ramez Naam)의 넥서스(Nexus), 나타샤 비타-모어(Natasha Vita-More), 버너 빈지(Vernor Vinge)의 특이점 논문에 대한 심층 분석은 이러한 기술 들이 야기하는 윤리적·철학적·실존적 위협의 양상을 드러낸다. 본 연구는 약리학적 기 술과 디지털 기술 간의 상호작용, 노화방지 생명윤리에 대한 모호성, 탈생물학적 전환 속에서 개인 정체성의 안정성 문제에 주목한다. 이러한 신흥 기술들은 인간이 죽음과 생물학적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인간 존재에 대 한 엄중한 재고를 요구한다. 욕망·혁신·위험이 얽힌 네트워크적 복잡성은 트랜스휴먼적 미래가 단순한 이분법을 거부하며, 지속적인 윤리적 숙고를 요청함을 시사한다.
과거 수제화 산업의 중심지였던 성수동은 최근 고밀도의 팝업스토어 집적지로 전환되며, 서울 내 다른 상권과 차별화된 문화 소비 공간으로 부상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성수동의 장소성 재구성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 르페브르(Lefebvre)의 공간생산이론을 분석 틀로 설정하고,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조사, 현장 관찰, 그리고 운영자, 디자이너, 예술가, 방문 객 등 총 8인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중심의 질적 사례 연구를 수행 하였다. 연구 결과,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장소성 재구성의 핵심 동력 중 하나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공간적 실천’ 차원에서는 팝업스토 어의 단기·고회전 운영 구조가 새로움과 몰입적 경험을 선호하는 MZ세 대의 소비 성향과 맞물리면서, 반복적 방문과 체험을 유도하였다. ‘공간 의 재현’ 차원에서는 공공기관, 브랜드, 소비자가 협력한 거버넌스에 의 한 다층적 기획을 통해 장소에 새로운 상징성과 기능이 부여되었으며, 이는 성수동을 단순한 상업지구가 아닌 문화 소비의 거점으로 장소성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재현의 공간’ 차원에서는 방문 경험이 SNS 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확산되면서 감정적 경험이 외 재화되었고, 그 결과 성수동의 장소성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온라인과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팝업스토어라는 소비문화가 지역 정체성과 도시 공간의 의미를 재편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기능 함을 보여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천왕사 ‘왔소’ 축제에 대한 35년간의 전개 과정의 분석과 인터뷰 조사를 통해 재일동포의 차세대 정체성 함양에 미친 영향 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천왕사 ‘왔소’는 재일동포가 도래인의 역사를 기억하는 축제의 성격이 짙은 것으 로 나타났다. 둘째, 1990년대 사천왕사 ‘왔소’는 고대 한일교류의 역사를 재현하여 재일동포의 열등의식 극복,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편견을 깨뜨 리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셋째, 사천왕사 ‘왔소’는 일본 ‘중학교 역사 자료-오사카부 판’에 소개되어 재일동포의 이미지 개선에 가장 큰 성과 를 거두었다. 넷째, 사천왕사 ‘왔소’는 재일동포가 주체적으로 시작하고 역사적 변천 과정에서 자기 정체성을 세우는 기둥 역할을 담당해 왔다. 다섯째, 사천왕사 ‘왔소’는 재일동포 정체성의 재인식, 고대 한일교류 역 사의 산증인으로 오늘날 역사 현장에서 배우는 감동을 전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결론적으로 ‘왔소’는 오사카 재일동포 축제로 시작하여 오사카 시민의 참여로 시민 축제로 성장하였다. 이제 ‘왔소’ 축제는 재일동포 사 회의 세대 변화에 더불어 재일동포의 차세대 정체성 어떻게 구현하고 계 승해 나갈 것인지가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 작곡 환경에서 실용음악 전공생들이 창작 주체성과 정체성을 어떻게 경험 하고 인식하는지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I 작곡 경험이 있는 실용음악 전공 대학원생 7명을 선정하여 반구조화 인터뷰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세 가지 주제와 아홉 개 범주가 도출되었다: (1) 창작자 정체성 의 재구성(창작자로 시작했는가, 프롬프트를 통한 개입은 창작인가, 창작자에서 프로듀서로); (2) 소유감과 창작 주체성의 회복(결과물에 대한 즉각적 인식, 애착이 형성되는 조건, ‘내 음 악’이라는 판단의 조건); (3) 창작 주체성의 재정의(창작자 정체성의 혼란, 혼란에 대한 대응 전략, 창작자 정의의 재협상). 연구 결과, AI 시대의 음악 창작자는 기술적 생산자에서 의미와 감각을 조직하고, 정체성을 스스로 재구성하는 주체로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음악에 대한 소유감은 AI의 기술적 능력과 무관하게 창작자의 의도와 감정이 개입될 때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AI 시대 작곡자의 정체성과 창작 주체성 변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며, 음악 창작 교육과 예술적 주체성 담론에 실질적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성인학습자의 사회복지교육 이해가 전문직 정체성과의 관계에서 전 공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소재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비확률표집인 임 의표집 방법을 활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57부(회수율 85. 7%)를 자료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SPSS PROCESS ma cro4.3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각 변인의 기술통계, 상관관계, 매개효과를 검증하 기 위해 Hayes(2013)의 PROCESS MACRO model 4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사회복지교육 이해는 전공효능감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복지교육 이해는 전문직 정체성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인학습자의 사회복지교육 이해와 전문직 정체성 과의 관계에서 전공효능감이 부분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성인학습자의 사회 복지 교육 이해와 전문직 정체성의 관계에서 진로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갖고 있 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교육 이해와 전문직 정체성의 관계 연구에 서 전공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qualitative study investigates how three experienced Native English-speaking teachers (NESTs) in Korea’s private education sector (hagwons) construct and negotiate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Grounded in Wenger’s (1998) social theory of identity, the study explores (1) how NESTs navigate their roles across institutional, cultural, and global communities of practice, and (2) how their learning trajectories influence identity development over tim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group discussions, reflective journals, and in-depth interviews. Findings reveal that NESTs’ identities are dynamic and continually reshaped through interactions with Korean English Teachers (KETs), students, and institutional contexts. While native-speaker status affords symbolic capital and instructional autonomy, it can also result in marginalization within Korea’s exam-oriented, hierarchical education system. The study highlights how sustained engagement, intercultural adaptation, and reflective practice foster more agentive and contextually grounded professional identities. It calls for institutional policies and teacher education programs that support long-term development, promote equitable team-teaching, and provide localized training responsive to the specific demands of Korean English classrooms.
이 논문은 농자판(农家饭), 즉 ‘중국판 시골밥’의 문화적 다의성에 관한 연구이다. 농자판은 개혁개방 후 중국인들 사이에서 건강과 양생에 좋은 친환경 녹색식품의 대 명사이자 도농 정체성 정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독특한 음식 범주이다. 이 연구는 북경시 근교 회유구(怀柔区) 안서진(雁栖镇)의 안서계곡과 중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집한 문화기술지 자료를 기반으로, 농자판 요리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이를 둘러 싼 담론과 실천이 개혁개방 후 중국 사회의 급변한 문화적・정치적 지형, 도농관계의 문화적 구성, 그리고 도농 정체성 정치와 의미심장하게 맞물려 있음을 논증한다.
본 연구는 영화 <경관의 피> 주인공 최민재의 정체성 변화를 추동하는 내적 심리 기제를 기존 서사 이론을 넘어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방법으로, 인지부조화 이론과 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합적 분석 틀로 삼아 주인공의 심리적 궤적을 심층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첫째, 주인공은 ‘물려받은 정체성(페르소나)’에 안주했으나, 현실과의 극심한 ‘인지부조 화’를 겪으며 기존 신념 체계의 파괴라는 필연적 균열을 경험했다. 둘째, 그는 이 심리적 압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두운 이면(그림자)을 통합하며, 마침내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스스로 쓴 정체성(개성화)’을 획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본 연구는 구조 중심의 기존 정체성 전환 연구에 ‘심리적 동력’이라는 새로운 분석 차원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차별적 의의를 지니며, 창작자에게는 내면의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입체적 캐릭터 설계의 구체적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뚜렷한 시 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교육서비스 기업에 종사하는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조직 시민행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 문직업적 정체성 및 일의 의미의 구조적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반 교습학원 과 기타 교육기관에 소속된 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총 391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에 대한 적합도가 모두 양 호하게 나타나 각 변수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둘째, 강사의 교 육조직 시민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문직업적 정체성, 그리고 일의 의미로 확인되었으며, 이들 변수 간의 관계 또한 유의미한 영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강사의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전문직업적 정체성은 일의 의미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조직 시민행동의 관계에서 전문직업적 정체성과 일의 의미의 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서비 스 조직 내 시민행동 증진을 위한 논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창조 신화가 한국인의 종교적 정체성과 세계관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이러한 전통적 신화들과 창세기의 성서적 창조 서사를 비교하여, 각 서사가 각기 다른 문화의 기원과 세계 인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토착 창조 신화들이 창세기 창조 이야기를 수용하는 데 어떻게 기여하였으며, 나아가 기독교의 전래와 확산에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지를 분석한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논의를 확장하여, 한국 교회의 생태신학적 성찰과 현대 선교 실천에 주는 함의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윌리엄 깁슨의 뉴로맨서에서 시뮬라크라, 사이버스페이스, 하이퍼리얼리티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며, 이 소설을 포스트모던 조건을 집약한 기념비 적 텍스트로 위치시킨다. 장 보드리야르, 장프랑수아 리오타르, 프레드릭 제임슨 등의 이론적 관점을 바탕으로, 깁슨이 현실과 시뮬레이션의 경계가 무의미해진 허구적 우주 를 어떻게 구축하는지를 살핀다. 뉴로맨서에서 사이버스페이스 매트릭스는 단순한 서사 배경을 넘어서, 기호가 현실을 앞서고 대체하는 상징적 영역으로 기능하며 보드 리야르의 하이퍼리얼 개념을 구현한다. 주인공 케이스가 가상 네트워크를 무형으로 탐 색하는 모습은 정체성 위기를 반영하며, 첨단 기술 환경에서 안정된 자아가 붕괴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본 논문은 이 소설이 데이터 과잉, 미디어 융합, 대서사의 붕괴로 특징지어지는 포스트모던성의 감각적·심리적 분위기를 포착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이 를 통해 현대 디지털 문화를 이해하는 분석적 틀을 제공한다. 정밀한 텍스트 분석을 통해, 이 연구는 뉴로맨서가 사이버펑크 미학에 기여한 바와 미디어 이론, 포스트모 던 철학, 기술문화 연구에서의 관련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