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쌀소득보전직불제가 농가소득 변동성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에는 2013~2017년 '농가경제조사'와 '농축산물 생산비 조사'에서 추출한 375개 농가 패널 자료가 사용되었다. 분석방법은 변동계수 비교, 분산분해분석, 그리고 로버스터 회귀모형을 이용하였다. 직불금 여부에 따른 농가소득 변동성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직불금은 농가소득의 변동성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산분해분석을 통해 농업소득의 분산은 총수입(변동직불금 제외)의 분산으로 75%, 농업비용의 분산으로 19.8%, 변동직불금의 분산으로 6.0% 설명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쌀재배면적이 클수록 소득안정화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가 공무원의 일과 삶의 균형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와 일과 삶의 균형 수준 간의 관계에 있어 공무원의 결혼 여부와 맞벌이 여 부 변수가 갖는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과 가설 검증을 위해 우리나라 D 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1년 9월 10일부터 9월 24일까지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응답자는 모두 정규직 신분의 지방직 공무원이며, 통계분 석에 활용된 응답자 수는 총 457명이다. 본 연구의 가설검증을 위해 활용된 통계분 석 방법은 기초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 그리고 회귀분석이다. 분석 결과, 유연근무 제 활용 만족도 수준과 일과 삶의 균형 수준 간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관계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또한, 공무원의 결혼 여부와 맞벌이 여부 변수들은 모두 유연근 무제 활용 만족도 수준과 일과 삶의 균형 수준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음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기여 및 실무적 시사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유연근무제의 효과 연구에 치중했던 국내 유연근무제 연구의 주요 흐름에 유연근무제 활용 만족도 관련 정량적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이론적 확 장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의 통계분석 결과는 공공조직에서 유연근무제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환류를 할 경우, 공무원의 결혼 여부와 맞벌이 여부에 따른 수요자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다.
근자에 건강불평등 문제가 한국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이 개인적 요인보다는 사회구조적 요인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는게 최근의 경험적 연구들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착안해 부모의 교육수준(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특히, 공공 복지 수혜 여부를 기준으로 저소득층과 비저소득층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아동패널 조사(Seoul Panel Study of Children)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단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층 아동들은 부모의 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저소득층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우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아동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주양육자인 어머니가 생계의 최전선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상황과,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는 한국의 가부장적 가족문화가 만들어낸 ‘돌봄 공백’이 그 이유라고 본다. 본 연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성평등적 돌봄 문화의 정립을 주장함과 동시에 섬세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예컨대 초등 돌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하여 지역사회 기반의 초등 돌봄 사회서비스(예컨대 서울시의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보육시설적응 과정에서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집단은 가족이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직무만족 및 양육태도가 영유아의 보육시설적응뿐만 아니라 이후의 또래집단이나 사회생활 및 성격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연구의 결과 맞벌이가정 어머니의 직무만족이 영유아의 보육시설 적응과 어머니의 직무만족이 어 머니의 양육태도 및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영유아의 보육시설 적응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맞벌이가정 어머니의 직무만족이 영유아의 보육시설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사회 맞벌이부부 여성이 일․가정양립 으로 저 출산에 미치는 요인을 사회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사와 양육에 대한 책임이 여성의 몫으로 노동을 병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에서 맞벌이 부부가 맘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하고, 출산 가능한 부부는 사회에 이바지 함으로써 출산의지를 갖고 스스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공헌하여야 하겠다. 저 출산 해결을 위한 연구는 주로 맞벌이 여성과 여성의 연령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출산 계획 시 둘째자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하여 검토하고 부부간의 합리적인 출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맞벌이 가정에서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출산 계획 시 저 출산에 대한 자료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제도와 정부의 지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MMTIC를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심리적 안녕감, 자아존중감 및 우울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시도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 유사실험 연구이다. J-do, J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 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편의표집 하였으며 실험군 28명과 대조군 28명이었으며, 2016년 8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 2회(1회 60분), 10회기 동안 MMTIC를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하였으며 심리적 안녕감, 자아존중감 및 우울의 변화를 비교 하였다.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왜도와 첨도, 실수와 백분율, χ²-test, t-test로 분석하였고,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존중감은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며 우울 점수는 감소하였다. MMTIC를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초등학생의 심리적 안녕감과 자아존중감 향상 및 우울 감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간호중재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인적자본론에서 소득이나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과제이다. 대체로 소득과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는 학력, 직업, 유산, 교육 등의 변수를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한국적 특수성을 감안한 변수로서 기존 연구의 변수들과 아울러 명리학의 재물운을 변수로 선택하여 명리학의 재물운이 실제 개인의 소득과 재산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개인소득에 대해서는 연령은 (-)의 영향을, 소득년수, 학력은 (+) 의 영향을,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전문직 종사자, 임금근로자, 노무직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개인의 총재산에 대해서는 선택한 변수 모두 (+)의 영향 을 나타냄으로써 기존의 연구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선택한 명리학의 재물운이라는 변수는 개인의 소득과 재산형성에 대해 신왕 재왕 > 신약재왕 > 신왕재약 > 신약재약의 순서로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있음이 나타났다. 그리고 재물운 만큼이나 학력과 직업도 소득이나 재산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선천적인 재물운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measure the effect of a community-based nutritional intervention program on dietary behaviors and nutrient intakes of low-income elderly women in Korea. The subject of the study was a group of 88 elderly women using the free meal service in Dong-gu, Gwangju city in Korea. The study was carried out from April to July 2009, and the pretest, application of nutrition education, and post-test were applied in each stage. This community-based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consisted of snack supplement and nutrition education provided three times a week and 36 times in total. The nutrition education was led by the nutritionists and professionals using various educational media. Snack supplement included were milk, soymilk, carrot juice, bread, yogurt, and bananas. The result of pretest showed that the nutrient intakes of the subjects were much below the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level of Dietary Reference Intake for Koreans. Comparison of the dietary behavior score and nutrient intakes before and after the nutritional intervention program indicated that the food behavior score increased from 3.1 to 5.6 (P<0.001) and intake of energy, protein, carbohydrate, thiamin, niacin, vitamin C, iron, and potassium of the subjects all increased significantly (P<0.05). Mean Adequacy Ratio (MAR) of their nutrient intakes was also improved from 0.53 to 0.64 (P<0.01).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the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conducted in this study was effective in improving dietary behavior and nutrient intakes of elderly women in local community.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valuate the effectiveness of food commodity supplementary program for low-income, living alone elderly people. The subjects were 57 low income aged females who lived alone in Bucheon city. The food commodity supplementary program lasted for 6 months, supplying one meal per day consisting with grains, meat, vegetables, dairy and fruit. Dietary intake, anthropometric measurements, and blood profiles were assessed. After 6 months of food commodity supplemented period, dietary intakes of protein(p〈0.05), calcium(p〈0.05), iron(p〈0.05) and vitamin B(p〈0.001)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The mean weight(p〈0.05) and BMI(p〈0.05) were increased, and the frequency of BMI over 25kg/m2 was also raised from 54.4% to 59.7%. Serum concentrations of total protein(p〈0.001) and albumin(p〈0.001)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dicating improvement of protein status. The frequency of anemia was decreased from 45.6% to 26.3%. However, the proportion of dyslipidemia was increased. In general the stable food commodity supplementary program was effective to improve general nutritional status of the poor aged who lived alone, however, nutrient intakes still did not meet RDA for the elderly and the rates of obesity and dyslipidemia were increased. Therefore, local government should provide more active food support program and the selection of food items for commodity should be evaluated at regular intervals.
We examine the effects of the complexity of tax-related information on the issuance of analyst’s pre-tax income forecast and its value relevance. If analysts respond adequately to the needs of investors, they are more likely to provide a pre-tax income forecast. The provision of a pre-tax income forecast may indicate analysts’ confidence in assessing the quality of earnings. Thus, investors, in turn, would be more confident in the analysts’ pre-tax income forecasts if analysts provide both pre-tax and earnings forecasts than only the latter. Using a sample of Korean listed companies for 2005–2014, we find that analysts are likely to provide an implicit tax forecast when the volatility of the effective tax rate is low and the book-tax differences are small. We also find that when analysts provide pretax and after tax income forecasts, the value relevance for unexpected earnings increas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nalysts are likely to be interested in corporate tax information and the complexity of tax-related information affects the availability of implicit tax forecasts. Furthermore, this study provides empirical evidence that when analysts provide both pre-tax and after tax income forecasts, investors have more confidence in analysts’ earnings forecasts, which results in greater investors’ responses.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맞물려 빈곤과 저소득층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가정의 위기, 부모의 부재 및 방임으로 인한 가족형태의 변화 로 낮은 자아개념과 자존감을 가지고 불안, 분노,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대인관계에서도 위축감이 크다. 이러한 좌절감이나 열등감은 학교생활에서 또래로부터의 따돌림, 공격적인 행동, 학업성취의 어려움 등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며 또 다른 부 적응을 초래하기도 한다(배영옥, 2011). 원예활동은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형성하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김홍열, 2003). 따라서 본 연구는 심리적 적응단계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 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심리적 적응단계를 이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 결과 원예치료 프로그램 실시 후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점수는 2.37(sd=0.28)에서 3.75(sd-0.13)로 1.38±0.24점이 증가하였고, 유의수준 1%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t=-11.638, p<0.01). 4개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자아존중감의 경우 2.10점에서 3.80점으로, 사회적 자아존중감 2.50점에서 3.70점으로, 가정에서의 자아존중감은 2.20점에서 3.60으로, 학교에서의 자아존중감은 2.70 점에서 3.90점으로 모든 영역에서 향상됨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원예치료가 저소득 가정아동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 었다.
우리나라는 IMF와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맞물려 여러 가지 분야에서 경제적 격차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빈곤과 저소득층이 점점 증가하 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그 중심에 자녀의 성장과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급격한 사회변화와 가정의 위기, 부모의 부재 및 방임 등 여러 가족형태의 변화로 인한 낮은 자아개념과 자존감이 형성되어 불안, 분노,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문제 및 대인관계에서도 위축감이 크다. 이러한 좌절감이나 열등감은 학교생활에서 또래로부터의 따돌림, 공격적인 행동, 학업성취의 어려움 등 부적응을 초래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오랜 세월동안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오고 있다. 인간과 자연과의 밀접한 관계를 인식하면서 최근,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가 이용되고 있으며 자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인 측면에 효 과가 있음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저소득층 아동에게 적용함으로써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대인관계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전주시 D초등학교 3학년 저소득층 가정 자녀로 소극적이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주1회 1시간씩 12회기에 걸쳐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자아 존중감 및 대인관계 측정도를 활용해 프로그램 전후를 분석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학생별 변화정 도에서도 참여 학생 모두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일수록 부모의 관심과 보호의 결핍으로 부정적이고 비합리 적인 사고를 가지고 부적응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원예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한다.
This study aims to identify feasible policy direction of the 6th industrialization in agriculture based on the current agricultural and rural environment in Korea. To do so, this study employes a heckman selection model to correct a probable selection bias, utilizing the Korean agricultural census in 2010 and the agricultural statistics of farm enterprises in 2011. This study focuses on the differences of the farm and off-farm income determinants, according to conjoint types of the 6th industrialization such as Type 1 (primary+secondary+tertiary) vs. Type 2 (primary+secondary or primary+tertiary). The empirical results show Type 2 has much higher possibilities to earn farm and off-farm income in Korea, especially for farm enterprises. This study concludes with providing some policy implications reflecting rural and agricultural environment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