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회적 지표들은 한국 사회의 물질적 성장 수준과 사회구성원 들의 삶의 질 수준 간의 불일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불일치는 사회의 질에 대한 학문적 그리고 정책적 관심을 유발해왔고, 사회의 질의 개념 적 도구로서 사회적 자본이 논의되어 왔다. 본 연구는 창원시 사례를 활 용하여 지역사회의 특성과 사회적 자본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하 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밀도 도시지역일수록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 승하지만 사회적 응집력과 지역주민 간의 호혜성 등 사회적 자본의 수준 은 하락하였다. 연구결과는 인구성장과 물질적 풍요 등 양적 성장에 치 중한 기존의 양적 발전 전략이 사회적 지속성을 고려하는 전략으로 전환 또는 확장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관계형성 활성화를 촉진하는 물리 적 환경과 도시계획, 그리고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정책이 융합적으로 고려될 때 지역사회의 사회적 질은 효과적으로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안되었다.
본 논문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신앙공동체로서의 지역교회들을 사례 연구함으로 그들로부터 얻은 선교적 통찰을 정리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필요에 성실하게 응답하는 교회들이 선교 적 교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들을 공유하고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선교적 통찰은 다음과 같다: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독교 신앙공동체는 1) 지역사회를 선교지로 여긴다; 2) 지역사회에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를 추구한다; 3) 지역사회의 필요에 총체적으로 응답한다; 4)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품는다; 5) 지역사회의 공공성을 추구한다; 6) 지역단체들과 적극 협력한다; 7) 평신도를 중요한 선교 파트너로 여긴다. 이러한 통찰은 오늘 지역사회와 단절된 채 더욱 게토(ghetto)화 되어가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갱신의 길을 제시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에 응답하 는 교회들이 많아질수록 한국교회의 대 사회적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고, 한국 사회가 협력, 조화, 나눔, 상생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도 록 더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평생교육 경험에 대해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 대상 자는 6년 이상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0명이었다. 본 연구는 심층면담을 통한 질적 연구방법을 실시했다.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 움을 겪었지만 평생교육 현장에서 만난 동기, 강사들과 함께 긴밀한 관 계를 형성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수혜자라는 지역주민들의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혜택만 받 는 사람이 아니라 평생교육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근로자가 되어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광역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통합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평생교육의 역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도시재생 리빙랩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이 연구는 지방소멸의 전형적인 사례인 전주 물왕멀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전주의 도시재생 리빙랩인 물왕멀공동체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러 평가 지표 중 특히 민주성에서도 주민의 참여비중과 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한지의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다. 이는 향후 사업책임자의 선정 시 중요하게 평가되고 고려되어야 할 지표를 시사해 준다. 종합하면, 지방도시재생 리빙랩의 성패는 주요 이해관계자인 주민의 참여에 달려있다. 특히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방 축소도시의 특성상, 고령자의 눈높이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하고 집행하는 한편 높은 전문성을 가진 사업책임자를 배치하여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주민의 참여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현재까지 중앙정부를 제외한 행위자들-특히 한국의 지방자 치단체와 기업, 그리고 양국에 존재하는 거주민 커뮤니티-의 한국과 인 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에 관한 여러 활동을 분석 및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연구에서는 먼저 국가중심적이면서 경제력 과 군사력에 바탕을 둔 이른바 “하드파워”적 전통외교는 민간행위자들의 외교적 역량을 과소평가한다는 한계를 지적하면서, 한국과 같은 중견국 에게는 다양한 행위자들이 참여하는 “소프트파워”적인 공공외교가 필요 함을 주장한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관계 형성의 관점에서 공공외교의 주요 행위자들인 지방자치단체, 거주민 커뮤니티, 그리고 기 업의 역할을 다양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하드파워 와 소프트파워가 결합한 이른바 “스마트파워”에 바탕을 둔 한국과 인도 네시아의 관계발전을 위해서 (1) 지자체 공공외교의 지역적 다양화와 내 용적 심화 (2) 양국 거주민 커뮤니티를 민간외교의 교두보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 (3) 한국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경영을 통한 인도네 시아 지역사회 공헌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빈곤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주체가 되어 빈곤 아동청소년의 문제를 지역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갈 때 가능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리 의 과제를 우리 스스로 고민하고 궁리하여 실천 활동에 적용하고자 참여실천연구를 진행하였 다. 실천 내용으로는 월산동마을교육활동가협의회라는 주체들 간 협의소통 구조를 조직하였 고, 워크숍, 세미나,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교육 문제를 논의하고 학습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교사와 마을활동가의 협동을 통해 마을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였고, 마을 공유공간이자 청소년 거점 공간을 마련하였다. 실천 과정에서의 특징은 첫째, 주체나 공간, 활동을 구상하는 데 있어서 지역(마을)에 대한 지향이 강하게 드러났다. 둘째, 활동의 시작이 주체들이 함께 논 의하고 공유, 합의하는 과정에서부터 비롯하였다. 셋째, 중간지원자인 화월주의 독특한 역량과 역할로 초반에는 주도적으로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하다가 당사자들을 활동의 주체로 세운 다음 권한과 역할을 넘겼다. 넷째, 실천 과정에서 자기 또는 상호 간 반성적 실천 모습이 확인 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당사자 참여실천연구 과정을 통해 지역 과제를 해결해나가고 마을 주민의 주체적 성장과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의 실체를 확인하였다는 데에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과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리빙랩의 합리적 운영모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리빙랩 이론적 고찰 및 선행연구, 리빙랩 방법론 등을 고찰하여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모델 구상(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스마 트시티 리빙랩 운영모델은 기본방향 설정, 운영환경 구성, 거버넌스 구축, 콘텐츠개발 및 운영프로세스 구성 등 4단계로 구성하고 단계별 세부적인 운영내용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기본방향 설정에서는 운영 방향 설정, 리빙랩 프로세스 정의. 단계별 운영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운영환경 구성단계는 리빙랩 환경 정의, 예산 운영관리, 사용자 정의, 기술 하부구조 설정 등의 구성이 요청된다. 거버넌스 구축단계는 거버넌스 체계구성, 운영위원회 설치가 중요하며, 콘텐츠개발 및 운영프로세스 구성단계는 다양한 리빙랩 기법을 적 용한 스마트시티 리빙랩 콘텐츠 개발과 운영방식 및 리빙랩 기법 등의 개발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nrolled enterprise business owners/managers in the U.S. as the subject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four factors: personal motivation, the social expectation of stakeholders, business performance, and their CSR toward the local community. The research results showed that: (1) small enterprise’s perceived expectation from stakeholders has a positive effect on their decision to engage in CSR toward community; (2) their perception of business performance has a positive effect on their decision to engage in CSR toward the community. Based on these research results, public policymakers or relevant units are advised to further achieve the goal of nurturing a flourishing community by increasing awareness of stakeholder’s expectations for small enterprise’s CSR commitment. Also, it is clearly pronounced in this study that regardless of their personal motivation to support the local community, unless financially successful, small businesses are less likely to engage in CSR toward the local community. This result makes a good sense that having a successful business operation is a necessary condition for small enterprises to pay attention to a higher-level value such as CSR toward the local commun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contribution of the local government’s policy experiments to the development of community welfare, focusing on the political efficacy of local governments: When attempting innovative policy experiments, the cost of failure is small while the ripple effect is large. In particular, from the perspective of ‘cost-efficient innovation’, this paper analyzes the mechanism of local government’s welfare politics (i.e. policy experiments of local governments → improving efficiency and effectiveness of community welfare → local social innovation → enhancing citizens’ quality of life). Through these analyses, this paper argues that the welfare politics of Local Autonomous Entity, including local governments, should be activated in order to continuously develop South Korea’s community welfare. This is because it is politics that can change a series of systems and culture that surround us. This paper is divided into three parts. First, a review on the basics needed to politically understand South Korea’s community welfare. Second, an exploration on how the local government’s ‘innovative policy experiments’ are developing community welfare. Third, an emphasis on the significance of politics in the development of community welfare, and some suggestions for vitalizing the welfare politics of local governments in South Korea.
Purpose: This study aims to understand the experience of health culture nururing activities among small local community health leaders using a qualitative research method. Methods: Data was collected vi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13 health leaders at the Primary Health Care Post from May 14 to July 20, 2018. The researcher conducted a qualitative analysis computer assisted qualitative data analysis software (CAQDAS), NVivo Pro 12. Results: Health leaders encouraged the residents to participate in various health programs through persuasion and with responsibility. Community health leaders experienced confidence and formed good habits, communicating and harmonizing with their residents. As a result, they became positive health role models. Conclusion: In order to increase health leaders’ competence and encourage the participation of the residents in the community, systematic and continuous education is necessary, taken the characteristics of community into account. Also, qualitative research on the effects of the health village development project on the quality of life for its residents is required.
Statistical modeling to predict community change for large geographical scale is difficult when community responses to similar climate changes differ among regions. This study attempted to present a solution for this problem by predicting species responses to local environment. Our model for predicting community change consisted of species response models to local environmet parameters, in which the estimated abundance of each species was used to reconstruct the community composition. Our method was verified by data from continuous surveys at Hyangrobong, Odaessan and Taebaeksan in Gangwon-do, in which environmental factors and ground beetle community at each site were continuously recorded. We show our method performes better than an ordinary model that predicts directly a change in the community.
목적 : 연구의 목적은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인지ᆞ신체기능에 따른 활동수준과 생활만족도를 알아보고, 상관성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해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 : 뇌졸중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Korean-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K-MoCA), 신체기능평가(Outpatient Physical Therapy Imporvement in Movement Log; OPTIMAL), 한국형 활동분류카드(Korean-Activity Card Sort; K-ACS), 생활만족도를 평가하였고, 피어슨 상관분석 및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전체 활동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인지기능 중 시공간/집행기능, 지남력, 주의력, 추상력, 신체기능 중 하지 기능으로 나타났다. 활동수준 하위영역의 수단적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인지기능 중 시공간/집행기능, 주의력, 지남력, 신체기능 중 하지 기능으로 나타났다. 여가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인지기능 중 지남력과 추상력, 신체기능 중 체간과 하지 기능으로 나타났다.
결론 : 인지ᆞ신체기능이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환자의 활동수준 및 생활만족도와 상관성이 있으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양한 영역의 참여가 요구되는 지역사회 거주 뇌졸중 클라이언트의 활동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된 인지ᆞ신체기능 요소를 고려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의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목적 :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건강 관련 요인을 Geyh 등(2004)이 개발한 포괄적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핵심 지표로 확인하여 웰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 157명을 대상으로 총 21주간에 걸쳐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건강 관련 요인은 포괄적 ICF 핵심 지표(comprehensive ICF core set for stroke)를 사용하여 평가하였고, 웰니스는 한국형 웰니스 생활양식 측정(Korean Wellness Life Style Scale; KWLISS)을 통해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대상자 선정 기준에 부적합한 21명을 제외한 136명을 최종 분석하였다. 결과 : 웰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환경 요인(p<.05)에서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지역사회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건강 관련 요인 중 환경(p<.01), 신체 구조(p<.05)가 웰니스를 52%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뇌졸중 환자의 건강 관련 요인 중 환경 요인이 웰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변인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웰니스 지수를 높이기 위한 작업치료 중재 접근 시 환경 요인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작업 수행을 지지하는 지역사회 자원을 확인하고, 이를 뇌졸중 환자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작업치료 접근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유르베다 만뜨라 수행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체질을 먼저 구분하고 또래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또래관계 측정지를 검사하고 만뜨라를 실시한 후 사전-사후 검사간의 대응 표본 t검증으로 측정하였다. 아동기 또래관계는 수평적 관계에서 고유한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하고 친사회적 관계가 요구된다. 지역아동센터 대상아동들은 정성적 방임, 부정적 애착경험으로 인한 심리-정서적 자아개념이 부적절한 열등감과 위축으로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만뜨라는 삣따의 분노를 조절해 주는 훔(Hum)과 아임(Aim)을 실시하였으며, 또래관계는 사전-사후검사 간에 t검정을 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전검사(M=34.45, SD=5.713)과 사후검사(M=39.26, SD=5.926)간에 차이를 보였으며 (t=- 9.459, *** : p < 0.001)로 나타났다. 이는 만뜨라 수행 후 아동의 또래관계가 우호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래관계 척도 검사 결과에서는 신뢰감과 존중감 문항의 두 하위 요소로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상호간의 신뢰감 문항의 사전검사(M=17.18, SD=3.825)와 사후검사(M=2.41, SD=3.528) 간의 유의미한 차이(t=-6.041, p < 0.001)가 나타났다. 이는 만뜨라 수행을 통해 타인에 대한 신뢰감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는 의미이다. 상호간의 존중감 문항에서는 사전검사(M=17.27, SD=2,746)와 사후검사(M=19.14, SD=3.044) 간의 유의미한 차이(t=-4.034, p < 0.001)를 나타냈다. 이는 만뜨라 수행을 통해 타인에 대한 존중감이 긍정적으로 변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논문은 2002년 개최된 《제4회 광주비엔날레 초청 국제 워크숍–공동체와 미술》에 참여 한 한국 작가들의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90년대 말 이후 한국에서 대안적 미술 실천을 진행했던 작가들의 인식의 변화를 추적한다. 이 워크숍은 전지구화된 세계 속에서 미술과 사회의 관계, 미 술제도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는 대안적 주체들의 상호 교류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한 국 작가들은 워크숍의 과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위치를 재맥락화하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 그들 이 경험한 지역은 신자유주의와 국민국가의 개념 속에 복속된 지역이 아니라 혼종성과 이질성 속에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지역이며, 이를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재발명하고, 세계와 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비판적 예술실천의 가능성을 재발명하고자 했다.
교도소와 구치소와 같은 교정시설은 범죄인을 격리·구금하고 교정·교화하여 사회에 복귀시키는 국가가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교정시설은 신축한 후 통상 30-40년이 경과하고 시설이 노후화 되고 협소하거나, 현재의 교정시설 주변이 도시화의 진전 등으로 인해 지자체 지역주민들의 이전요구로 보다 외곽지역으로 신축·이전이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찰서 대용 구치시설 해소를 위해 교정시설이 신축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10년간의 교정시설 신축 이전사례를 중심으로 그 유형을 ① 대체적으로 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례, ②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협조로 순조롭게 추진된 사례, ③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이 교정시설 신축을 적극 유치한 사례, ④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지연・중단되고 있는 사례로 구분하여 각 사례별로 특성을 정리하고 교정시설의 바람직한 신축・이전 사업과 지역사회 상생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방안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 지역사회 주민 친화형 상생모델 제시, 교정시설 이전을 대신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법원・검찰청・구치소의 통합 법조타운 조성 추진, 신축·이전 대상 교정시설의 일정연한경과제 실시, 교정시설의 중층화 및 도시미관을 고려한 사회 친화적 설계 등을 제시하였다. 최근 군비행장, 한전 발전소, 폐기물 처리시설 등과 교도소·구치소는 비선호시설로 인식되어 입지단계부터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사회에서 법원, 검찰청, 경찰서와 함께 교정시설은 반드시 필요한 형사사법시설이며 국가 주요시설이다. 따라서 교정시설의 신축·이전사업도 병원 등 의료시설이나 교육시설, 상업시설, 사회체육시설 등의 선호시설처럼 보다 효율적으로 원활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농촌 논과 밭 경작지 및 야산지역에 분포하는 나비군집 변화가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2001년부터 2002년에 이루어진 자료와 2014년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나비 조사는 선 조사법을 통하여 동일한 지점에서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나비의 종 수와 개체수는 10년 전과 비교하였을 때 줄어드는 양상을 나타내었는데 2001년과 2002년에 비하여 2014년에는 종 수와 개체수 모두 감소하였다. 조사지역의 출현 종 수가 그들의 생태학적 특성인 서식지, 서식지 범위, 먹이식물, 먹이식물 범위, 세대수 및 겨울나기 유형 등에 변화가 있는 가를 조사한 결과 종 수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개체수에서는 겨울나기 유형을 제외하고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지난 10년간 지역적으로 나비 군집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 원인은 조사지역의 서식지 변화가 주요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조사 지역에서 나비 군집의 변화를 일으키는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역적 수준에서 종 변화 및 이 변화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In the global knowledge economy society, the quality of human resource is the key for competition. Adults are the mainstream of workforce and therefore adult learning has been a crucial investment for economic targets. Due to the characteristic, adult learning is offered by diverse stakeholders and how to improve the partnership between providers has been a significant issue. The paper is based on an empirical study in Chinese Taipei’s local communities and there are meaningful results explored into 311 subjects in six different local communities. The findings are intended to apply in APEC member countries and recommendations are raised to develop educational partnership and networking for competing in global knowledge economy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