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韓 육군은 다영역작전(Multi-Domain Operations) 개념을 발전 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전투수행기능 중 일부 분 야에만 편중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기존 다영역작전에 대한 선행 연구 자료들 역시 정치적·전략적 수준 측면의 기동과 화력 분야에만 집 중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韓 육군이 다영역작전 개념을 육 군 교리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서 전투수행기능 중 지속 지원의 일부인 군수지원 개념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 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美 육군의 다영역작전 개념 및 다영역 작전을 위한 군수지원의 핵심 사항에 대하여 美 교리를 통한 문헌연구를 실시하였고, 군사이론의 사례를 통해 다영역작전과 군수지원에 대한 시 사점을 도출하였다. 또, 韓 육군의 군수지원 체계의 문제점이 다영역작전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후, 이를 종합하여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육군이 다영역작전을 교리에 적용하기 위해 전투수행기능이 통합 된 연구를 진행 시 다영역작전을 위한 군수지원 개념의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의 새로운 시위방식인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와 관련해 한국군은 당시 어떠한 억제 전략을 선택했고, 최종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고려 가능한 옵션 은 무엇이었을까? 이 글은 이를 학술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과 함께 한미 양국 군이 최근 참고한 논문 으로 Monaghan(2022)의 “하이브리드 위협 억제 방안”이라는 이론을 소개하고 북한의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하이브리드 위협’으로 규정한다. 다음으 로, 하이브리드의 위협 발생 단계가 ‘도발 3단계’로 진입했으며, 그 강도가 ‘고 강도’로 누적 접근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군이 이론적으로 선 택할 수 있는 억제 전략은 응징적 억제, 절대적 억제, 맞춤형 억제, 확장 억제 (요청)로 추릴 수 있으나, 실제로는 위협 강도에 따라 개별 대응하는 ‘맞춤형 억제 전략’ 그리고 동맹국인 미국에 ‘확장 억제를 요청’하는 전략을 선택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중국 정찰풍선·추정체에 대한 미국의 고고도 격추 대응 사 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점 타격’ 방식이 어려운 근거를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한국군이 선택한 맞춤형 억제 전략의 시행을 극대화하 고 향후 북한의 다양한 하이브리드 위협에 대한 대비와 대응 조치의 적절성 및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는, 위협 강도의 한계선을 결정지을 ‘정성적 기준’과 위협 행위자의 ‘고의성을 입증하는 방법’의 마련, 종합대책을 세울 주체로서 ‘컨트롤타워’의 필 요성, 외교부·통일부·법무부 등 각 정부 부처의 개별 특성에 맞는 다각적 노력 을 강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군 조직 내 리더 코칭에 관한 연구를 탐색해 보고 향후 군 조직에서 리더 코칭에 관한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문헌 17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판 현황은 2007년에 시작하여 2015년부터 본격적 인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학술지 12편, 학위논문 5편이 게재되었다. 둘째, 연구 방법 면에서는 질적연구가 6편, 양적연구가 5편,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6편이었 다. 연구 대상은 간부가 6편, 간부와 병사가 3편, 병사가 1편, 생도 및 군사학 관 련 학생이 4편, 문헌이 3편이었다. 셋째, 연구 주제별로는 정책 및 제도 개선 제 안이 5편, 코칭 행동과 타 변인의 관계가 5편,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성 분석이 7편이었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리더십과 코칭의 이론적 토대 강화와 후속 연 구를 통한 연구 목적 달성, 다양한 연구 방법론의 적용과 연구의 확대, 코칭 문 화 확산과 코칭 대상 및 연구 참여자 확대, 민간 코칭과 군 조직의 협력적 연구 확대 등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군 조직 내에서 리더 코칭 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고 조직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군은 무형의 전투력 강화를 위한 나름의 다문화정책을 추진해왔 으며, 학계에서도 관련 대비책 마련을 위한 연구들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 러나 이 글은 민군 양자의 영역에서 기울이는 그간의 노력이 각각 공전(空轉) 할 뿐, 상보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다음의 두 단계 논 의를 거쳐 군 다문화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한다. 우선, 기 존의 문헌 자료들과 각종 연구보고서에 대한 검토를 기본으로 하되, 이 글의 문제의식과 연구목적에 부합하는 총 8가지 질의에 따라 육·해(해병대 포함)·공, 3군(軍)과 주무 부처인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답변자료를 토대로, 군의 다문 화정책 시행 현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군사경찰에 의해 형사입 건된 다문화 장병 관련 차별 사건사례(건명, 모욕)가 2021년에 2건 발생했었고, 최근 5년간 다문화 이해 교육은 각 군별로 ‘실시’ 혹은 ‘미실시’, 관련 자료의 ‘보유’ 혹은 ‘미보유’ 등 별도의 관리에 있어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 음으로, 이상에서 파악된 문제점들을 근거로 ‘기술적 평가(descriptive evaluation)’ 방식을 준용한 4가지 기준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군 다문화정책 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해당 정책에 대한 재논의와 다음의 정책 보완점이 필요함 을 주장한다. 첫째, 정부와 각 군 차원에서는 ‘다문화 전략’과 전략목표의 설정, 보 강된 다문화 이해 교육 실시를 위해 학계와의 ‘인식커뮤니티(epistemic community)’를 형성해야 하며, 둘째, 학술연구 차원에서는 민군이 연계 및 협력하 여 정책 연구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과제를 병행함으로써 이행기 문화 시기의 군, 전(全) 장병을 위한 철저하고 기민한 대비를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본 연구는 김일성·김정일 시대와 비교하여 김정은 시대 조선로동당 핵심권력기 구의 위상과 역할 변화,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주는 정치적 함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김정은은 김정일의 선군정치로 약화된 당의 기능을 정상화하고, 제 7·8차 당대회에서 당규약 개정을 통해 당 중심의 국정운영체계를 확립하였다. 이 는 당이 군과 정을 실질적으로 지도⸱통제하며 국정 전반을 주도하는 구조를 완성 한 것이다. 김정은 시대의 당 중심 국정체계 확립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로 당에 의한 시스템 정치의 부활과 함께 당정치국회의, 당중앙군사위원회, 군정지도부의 위상과 역할 변화를 들 수 있다. 북한의 최고 정책 결정 기구인 당정치국은 수령 제 강화로 김정일 시대에 유명무실해졌으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 수령제를 보좌 하는 기구로 권한이 강화되었다. 당중앙군사위원회는 김정일 시대에 실질적 역할 을 하지 못했으나, 국방위원회 폐지와 핵무력 강화정책을 통해 다시금 그 역할과 권한을 확보하였다. 또한 새로 신설된 군정지도부는 당 조직지도부와 군사부는 물론, 기존에 군 총정치국이 담당하던 군 지도·검열 기능까지 직접 수행하며, 군 통제체계를 다층적으로 심화하는 역할을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 로 김정은 시대 당군 관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당 권력 기구의 위상 강화를 통한 권력 구조 안정화의 영향을 규명하였다. 이로써 김정은 체제에서의 당 중심 통치의 정치적 함의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3국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가 한국에 입국해서 겪는 병 역문제 적응에 대한 논의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적응 과정에서 병역문 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내 입국 탈북민들은 탈북과정의 트라우마,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낯선 곳에 서의 문화적 격차, 취업과 교육 적응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 문제가 적용되면서 또 다른 부적응과 갈등이 발생한 다. 지금까지 제3국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에 관한 연구는 주로 유형별 실태와 학교적응, 언어적응, 심리적 문제 등에 국한되었다. 이 연구는 제 3국출생 탈북민이 병역법에 따라 의무 군 복무를 하면서 겪는 언어소통, 문화와 정서의 차이 등의 문제점을 먼저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했다. 탈 북민의 병역문제와 관련한 대안으로는 첫째, 대체복무제 시행과 이중언 어활용 둘째,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병역법 개정, 셋째, 적응 과정에서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넷째, 국가관 및 안보관 교육을 통한 정체성 확립 등이다.
본 연구는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Z세대인 대학생이 인식하는 현행 한국의 병역제도와 여성 징병제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개 학기에 걸쳐 전쟁 관련 교양과목을 수강한 학생 중 19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 여 병역제도와 여성 징병제에 대해서 설문 조사하는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분석 의 방법으로 SPSS 26.0의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하였다. 분석 결 과 한국의 병역제도는 모병제 전환이 필요하고 효율적이라고 답변하였다. 또한 남녀가 비슷한 수준으로 여성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징병제 시행에 찬성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여성에게 적합한 병역의무 이행의 방법에 대해서도 제언하 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병역의무 대상자의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한국 병역제도 발전 방향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병역의 당위성을 확보하여 국방정책의 수립 과 모병제 전환을 위한 논의의 시발점이 되리라 기대한다.
Following the attack on Israel by Hamas militants on October 7, 2023, Israel declared war on the Gaza Strip. In the relentless and nonstop bombardment of the Gaza Strip, about 40,000 Palestinian civilians have lost their lives, the majority of whom were children and women. Additionally, more than 92,000 Palestinians have been injured and many more are still missing or under the rubble. The dire situation in the Gaza Strip requires a firm stand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s what is happening to the Palestinian people is nothing short of genocide. This paper discusses Israel’s attacks on the Gaza Strip and illustrates how these actions meet the criteria for war crimes, crimes against humanity, and genocide. It also discusses the case filed by South Africa against Israel in the 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 alleging that Israel has violated the Convention on the Prevention and Punishment of the Crime of Genocide.
Advanced technoloigy, according to the development of science, is also applied to weapons systems to prepare for future battles. But the emergence of new technologies leads to DMSMS(Diminishing Manufacturing Source and Material Shortage) because it brings a short life cycle of parts. In particular, DMSMS frequently appear in electronic parts with a short launch cycle for new products. The life support system of K2MBT(Main Battle Tank) is a key functional item related to crew survivability and convenience. Recently, various parts have been cut off on the life support system, requiring a redesign of the Control Box. The K2MBT is not only central to domestic production but also plays a key role in export projects to countries like Poland, making continuous production necessary. This study aimed to ensure the sustainability of component production and reduce maintenance costs by redesigning the control box.
This study sought to provide basic data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utonomy and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by examining the impact of autonomy on the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of soldiers living in military. Accordingly, this study conducted a survey and analyzed the collected data using SPSS v. 25.0 statistical soft ware including frequency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clothing management, plastic surgery management, skin care behavior, and weight management behavior increased depending on the autonomy factors of military barrack life. Therefore, we aim to provide basic data to understand the generation of active-duty soldiers enlisting in the military by identifying the appearance preference factors of soldiers of the MZ generation according to the factors of autonomy in the military and increasing their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본 연구는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과정과 공고화 제고에 관한 연구로 가 장 권위적인 국가였던 한국이 민주주의의 공고화에 성공한 원인을 군부 의 역할 중심으로 알아본다. 민중으로부터 어렵게 민주주의를 획득한 국 가들 중 여러 국가들이 공고화 단계에서 혹은 공고화 되었더라도 다시 군에 의해, 독재자에 의해 다시 권위주의로 복귀하는 여러 국가들이 있 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등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위기 선 상에 있는 국가들이다. 아르헨티나는 민주화 이후에도 잦은 반란으로 군 부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았고 군부가 후견적으로 행정부나 입법부의 정 책 운영을 장악하는 등 여전히 군부가 일정 수준의 자율성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나 나이지리아 역시 민주주의의 여러 요건들이 충족되지 않 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은 민주화 이후, 군부의 역할이 컸고, 민주 주의 이행 과정에서 권위주의로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법적 제도화하였 다. 이는 민주주의 이행 이후, 공고화 과정에서 내부적 갈등을 겪는 여러 국가들과 차별화된 요인이라 볼 수 있다.
현재 우리 군에 입대하는 초급간부와 병사들의 대부분은 후기청소년들 이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장려정책에 대한 고민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 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하여 후기청소년기의 특성을 분석해보고, 이들을 위한 병영문화 개선과제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주요 연구방법으로 연구 특성을 고려하여 병영문화 개선 및 MZ 세대 연 구와 관련 학술지, 학위논문 등 문헌연구와 일부 실증연구 자료를 활용 하였다. 후기청소년기의 장병 특성을 고려해서 한국군의 병영문화 개선 에 대해 다음 몇 가지 방안을 도출하였다. 첫째, 병사계층의 권한과 책임 강화. 둘째,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통한 군내 후기청소년의 정신발달과 스 트레스 극복 방안 마련. 셋째, 마약을 비롯한 항정신성 약물에 대한 강력 한 대응. 넷째, 초급간부에 대한 관심 필요. 이외에도 후기청소년 전문가 양성과 후기청소년을 위한 이해 등의 과정도 고려되어야 한다. 마지막으 로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의 활성화와 사회경험 제공 방안에 대 한 검토가 필요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군 내에서 후기청소년에 대한 인 식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후기청소년들은 더 많은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다.
본 논문은 청일전쟁기 『국민신문(国民新聞)』의 특파원으로 종군한 마 쓰바라 이와고로(松原岩五郎)의 『정진여록(征塵餘録)』(1896)에 대해 분 석하고 작품 속에 나타난 19세기 후반 조선에 대한 작가의 인식을 살 펴본다. 식민지 조선의 여행과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여행의 기록 물들은 제국주의의 산물이자 식민주의의 프로파간다 전략으로 읽혀왔 다. 본 논문은 청일전쟁 종군기를 분석함에 있어 종군기자의 문학가로 서의 양심이나 개인의 신념에 따른 독자적인 인식이 담겨있을 것이라 는 점과 청일전쟁 시기 조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까닭에 조선의 이질적인 문화를 접하는 데 가치중립적인 시선이 있었 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여 텍스트를 분석한다. 분석의 결과 마쓰바 라는 하층민의 생활상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과 식민지 탐험에 대한 사 명감 등으로 조선과 조선인을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도 일종의 연민 의 인식이 있었다는 점과 그가 사실적인 내용을 기록하되 미개나 야만 성, 낙후성과 연관 지어 문화 지체의 척도로 삼지 않았고 우열이나 멸 시와 같은 시선을 배제하였다는 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For the past 70 years, an intense rivalry has persisted on the Korean Peninsula, and North Korea's nuclear and missile threats are becoming increasingly imminent. Facing a shortage of military resources, South Korea has pursued a national defense reform, significantly reducing the number of units and troops while focusing on ground forces. However, North Korea's strategic objective of unifying South Korea through surprise attacks, prompt responses, and combined nuclear and missile assaults remains unchanged. The central issue in this context revolves around determining the appropriate size of the Korean military's standing forces. This study employs the concept of net assessment as a novel method to ascertain the optimal size of the Korean military. Threats, strategic objectives, doctrine, and unit rotations are simultaneously considered from the enemy's perspective. In anticipation of security risks on the Korean Peninsula, an acceptable troop size will be proposed using the net assessment approach to calculate the appropriate standing force size.
In contemporary global warfare, the significance and imperative of air transportation have been steadily growing. The Republic of Korea Air Force currently operates only light and medium-sized military cargo planes, but does not have a heavy one. The current air transportation capability is limited to meet various present and future air transport needs due to lack of performance such as payload, range, cruise speed and altitude. The problem of population cliffs and lack of airplane parking space must also be addressed. These problems can be solved through the introduction of heavy cargo planes. Until now, most studies on the need of heavy cargo plane and increasing air transport capability have focused on the necessity. Some of them suggested specific quantity and model but have not provided scientific evidence. In this study, the appropriate ratio of heavy cargo plane suitable for the Korea's national power was calculated using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In addition, an optimization model was established to maximize air transport capability considering realistic constraints. Finally we analyze the results of optimization model and compare two alternatives for force structure.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자유주의 질 서 위기는 미국 패권 쇠퇴의 서막을 알렸고, 2010년 유로존 위기, 그리 고 Covid-19 대유행은 이를 서방 전체의 위기 심화로 만들었다. 따라서 중국의 부상은 미국 패권질서에 균열을 내며 ‘신냉전’ 국제질서를 형성시 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이어지며 이는 실질화 되고 있다. 무엇보다 EU의 취약점인 군사안보 분야에 대한 강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서방’의 위기감은 공유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대외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EU의 안보정책과 그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동안 경제적 우위에 기댄 대안 규범(시민)권력을 안보적 층위에서 고려해 온 EU의 군사안보가 정부간주의로 보완해 왔으나, 영국의 이탈과 NATO의 방치로 군사안보 공백을 어떻게 유인해 낼 것인가 하는 점은 향후 국제 질서를 가늠한데 요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EU가 NATO를 매개 로 인도태평양, 동아시아로 이어지는 군사적 횡단 연합 전선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 하는 지점은 주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본고는 『헨리 6세』 2부와 3부가 가부장제의 이념을 바탕으로 남녀 간의 뚜렷한 역할 구분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고 전통적인 성 역할에 따르지 않는 마가렛과 같은 여성의 양상을 살핀다. 주로 마가렛의 용맹성, 전투력과 성적 매력과 방종이 주변 남성 인물의 가부장적인 가치에 대립되는 모습을 추적한다. 마가렛과 일리노어 등이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남성들, 특히 영국 남성을 대표하는 기사도적 영웅들과 대항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 여성 전사들이 대표하는 가치가 어떻게 남성들의 이상적 영웅주의나 부자간의 혈연 중심 관계에 대립하는지도 살핀다. 일부 남성 인물들이 감정에 치중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이며 남성간의 유대를 약화시키는 결과에 이르는 아이러니한 상황 또한 살펴본다. 남성들이 이들 여성과 관련하여 남성성을 잃게 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헨리 6세』 2부와 3부에 담긴 가부장제의 양상과 여성 전사의 전복적 힘을 충실히 고찰하고자 한다.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 예하의 해상임무단은 유엔의 평화유지임무 중 최초이 자 유일하게 해양에서 활동 중인 조직이다. 이 연구는 해상임무단이 수행 중인 위임명령에 근거를 제공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이하 ‘안보리 결의’)들 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의 시간적 범위는 해상임무단이 임무를 시작한 2006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이다. 특히, 이 연구는 해상임무단이 유엔의 군사계 획수립절차를 통하여, 개념적인 성격의 안보리 결의를 구체적인 군사작전으로 전환한 다음, 해양에서 이를 실제로 이행한 과정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분석하 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하여 이 연구는 해상임무단의 활동이 2단계로 구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해양작전의 체계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2018부터 2023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레바논 해군 의 역량 강화가 해상임무단 활동의 주된 목표이다. 이와 같은 단계의 구분을 통하여 현재 해상임무단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무단이 운용하는 함정의 척수를 줄이는 것은 2단계의 목표 즉, 레바논 해군의 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연 결된 것임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는 유엔레바논평화유지군의 전체적인 역량 이 감소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리에 타당한 근거를 제공한다. 한편, 해상임무단의 활동은 향후 해양에서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게 될 조직 들에게 선행 사례로 제시될 수 있다. 특히, 이 연구에서 강조한 평화유지활동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안보리 결의를 명확하게 분석하여 적용해야 한다는 점은 미 래 해양에서 실시하게 될 평화유지활동에 교훈을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이 부하들의 발언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변혁적 리더십과 발언행동의 영향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와 권력거리 성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특히 군 조직에서 수직적인 관계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는 것을 고려하면 직속상사의 리더십은 부하의 발언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권위적인 군 조직의 특수성은 민간조직에 비해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하므로 발언행동에 대한 메커니즘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의 대상은 위계적 조직인 육군의 부사관 및 장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응답한 517개 표본 중 불성실한 표본 64개를 제외하고 453개의 유효한 표본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 계, 상관관계 분석, 구조모형 검증을 통해 실시하였다.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변혁적 리더십은 발언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혁적 리더 십과 발언행동 영향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변혁적 리 더십이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권력거리 성향이 조절한다. 넷째, 변혁적 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 에 미치는 영향을 권력거리 성향이 조절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 조직의 HRD 담당자에게 시사 할 수 있는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였고,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