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article delves into the development of Japanese Chinese character variations, and how they fit into the broader study of Chinese characters. By examining the differences between early Japanese kanji and modern Japanese writing systems, as well as the varying approaches of Chinese and Japanese scholars in studying Japanese kanji, we can propose a more fitting classification and naming method better suited to studying Chinese characters. To that end, we take the Wamyō Ruiju Shō (倭名類聚抄) as an example, exhaustively sorting out the situation of variant characters in the manuscript across different eras, and referring to other ancient Chinese dictionaries from the same period. This article introduces concepts like “inherited variants” and “Japan saved variants” to make studying these characters more comprehensive.
이 연구는 동해 표기에 관한 학술 논의의 역사와 내용을 정리하여 평가하고, 새로운 지명 사용의 환경 변화에 비추어 향후 연구가 필요한 주제를 제안하는 목적을 갖는다. 지난 30년의 학술 논의가 가져온 가장 큰 성과는 동해 표기 분쟁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키고 분쟁의 해결이 필요함을 사회정의, 평화, 인권 등 인류 보편가치의 담론으로 발전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실적 해법으로서 두 이름을 함께 쓰는 방법의 가능성과 혜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환경의 변화로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분쟁지명 해결에 기여할 잠재력 증진, 문화적 가치 존중과 사회변화에 대한 요구, 영향력 있는 MZ세대의 등장, 지구적 환경에 대한 관심사 증가 등에 주목하였고, 각 변화의 단면을 고려하는 연구 주제가 제안되었다. 향후 연구의 지향점은 모든 세대가 수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명 사용의 요소로 정리된다.
Language is the living fossil of culture and the etymological motivation of vocabulary often contains rich cultural concepts. Therefore, it would be a preferable way to explore the cultural information behind the words by examining their origins. In this article, we explore the naming rationale of ancient weapons and interpret the cultural concepts behind them. The naming rationale of ancient weapons implies the internal relationship between the creation of weapons and everything in nature, the perfect fusion of weapon shape and actual combat function, the efficient use of weapons functions and the inherent constraint of weapons. It reflects the ancients‘ artifact-making ideology of learning from nature, the substance-function thought of “the resemblance of form and identity”, the military thought of making good use of tools and the ritual thought of prohibiting violence.
Language is the carrier of a nation’s culture and contains a wealth of cultural information. The origin of a name is the reason why something is named, which is closely related to the cultural concept of people in the time when the word was created. Therefore, it is possible to explore the cultural information behind the words by examining their origins. Qi Min Yao Shu is one of the four major agricultural books of ancient China and is known as the “Encyclopedia of Agriculture in Ancient China”. We selected four typical terms in Qi Min Yao Shu, farming tools, farming actions, farming places, and water conservancy facilities, and conducted an extensive cognate word association of these terms. On this basis, we explo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naming rationale of these farming words and interpret the cultural concepts in them. The study finds that the naming rationale of these words reflects the ancient “agricultural-oriented” thought, which is reflected in both farming practice and emotion. Secondly, the naming rationale of these words also contains the cultural concept of the ancient people’s pursuit of the unity of heaven, earth, things and people, that is, to accurately understand and use the objective laws of heaven, earth and things. Lastly, What is more profound is the philosophical thinking of the ancient peopl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nature, which is reflected in the naming rationale of these words, reflecting the ancient people’s feelings of reliance on and reverence for nature, and reflecting the philosophical concept of “the unity of nature and human”.
Chinese traditional dictionaries are often named after “文”, “ 字” or “dictionary” such as Shuowenjiezi, Zihui, Kangxi Dictionary, etc. The dictionary named Yupian began with Guyewang in the Liang Dynasty. It has its own cultural meaning to use jades comparing to characters. This paper analyzes the reasons for the naming of dictionaries in their own history. And the particularity of Yupian’s naming by examining the taking of such treasure as ‘yu’, a metaphor of Chinese characters. From this rhetorical perspective, it can also be seen that the things named ‘jade’ have their characteristics as well. According to the records of ‘jade’ in classical literature and its influence on people’s ideology in ancient cultural life, it is, in fact, found that the meaning of ‘jade’ has gradually developed and spread. Its metaphorical meaning has also extended to various fields in the same fashion. From the standpoint of the relation between jades and Chinese characters, and that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this paper will explore the origin of the naming of Yupian as a dictionary and its influence on the naming of Japanese and Korean dictionaries.
고대 동양의학에서 경락(經絡)과 혈위(穴位)에 대한 인식은 해부지식, 임상 경험, 양생 수련의 실천 등이 결합된 산물이라 볼 수 있다. 고대인의 삼라만상(森羅萬象)에 대한 철학적 사유, 특히 당시 성행하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과 기일원론(氣一元論), 천인합일론(天人合一論) 등의 철학사상 영향으로 단순한 선[經絡]과 점[穴位]의 결합이 경락과 수혈(腧穴)이론으로 승화되어 경락학설 체계가 창조되었다. 본 연구 『족비십일맥구경(足臂十一脈灸經)』, 『음양십일맥구경(陰陽十一脈灸經)』, 『황제내경(黃帝內經)』 등 십이경맥(十二經脈)에 관한 문헌을 비교∙분석하여 경맥의 종류와 명명의 변천과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초기의 경맥은 11경맥이었으나 『황제내경』 이후 12경맥 체계로 변화되었으며, 크게 수경(手經)과 족경(足經)으로 양분되고 오장육부(五臟六腑)와 삼음삼양(三陰三陽)의 음양이론이 결합되어 경맥의 명칭이 완성되었다. 향후 학설에 머물러 있는 경락에 대해 실증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경락의 실체가 규명되길 기대한다
‘作名(작명)’은 사람의 사회문화적 의식을 언어적인 형태로 담고 있는 대표적 사회언어학 연구 대상이다. 본고는 전통문화를 기본으로 한 중국인의 작명 문화 속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출현한 현대인의 작명문화 특징에 대해 고찰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2장에서는 중국의 전통 작명 문화의 주요한 특징인 종교와 사상의 영향, 시대적 사건과 분위기의 영향, 경전과 문학작품의 인용, 小名(아명)과 금기에 대해 살펴보았다. 3장에서는 현대 중국 작명문화에 새롭게 나타난 특징인 인터넷 작명 서비스 이용의 증가, 대중문화 콘텐츠의 인용, 그리고 전통 姓, 名 관습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This paper investigates the naming of coloanal treatment hospitals and clinics, examining their name types and the etymological origins of their names. The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Permanent Members Directory of the Korean Society of Coloproctology published in 2015. The major findings of the research are as follows: 1) The names of the hospitals and clinics were mostly composed of one or two component names. 2) Specialty treatment names and suggestive names were used much more often than location names, owners' names, and owners' college names, which were traditionally regularly used in the past. 3) Clipping transformations, letter transformations, and transformations to metaphoric/ambiguous expressions were often observed in the data in order not to violate the medical law which prohibits the use of body part names in the naming of hospitals and clinics. 4) Much more Chinese-Korean names were used than native Korean and foreign names. 5) Strong socioeconomic motivations are observed in the naming of coloanal treatment hospitals and clinics.
본 연구는 한반도 연안 측량이 최초로 이루어진 1787년부터 국권피탈이 일어난 1910년 이전까지 한반도 인근 해역을 측량한 서양 국가가 해양지형을 인식하고 지명을 명명한 특성을 고유지명의 특징을 통해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에서 간행한 항해기 11권, 측량 보고서 5권, 해도 45점, 지명집 3권을 수집해 한반도 연안 해양 측량의 시·공간적 특색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였다. 또한, 수집된 자료들로부터 118개의 해양지명을 추출하고 유래를 조사하여, 지명 명명 유형을 묘사, 감정평, 차용, 기념(인물, 선박, 일반명사) 등 크게 4개 유형으로 나누어 국가별·시기별 명명 유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한반도 연안 해양 측량은 178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미국, 러시아에 의해 활발하게 이뤄졌다. 해안별로 살펴보면 동해안의 경우 러시아에 의해 상세한 탐사가 이루어졌으며, 남해안은 영국을 중심으로, 서해안은 프랑스·영국·미국 등 여러 국가에 의해 측량되었다. 둘째, 명명 유형의 경우 인물과 선박을 기념하는 사례가 각각 46개(39%), 25개(21%)로 주요 명명 유형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묘사 15개(13%), 차용 13개(11%), 일반명사 기념 9개(8%), 감정평 유형 5개(4%)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서양 국가는 지명 명명에 있어 기념 유형을 선호하며,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영국과 프랑스와 비교하면 기념 유형을 이용한 지명 명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넷째, 강화도 조약 이전 시기에서 강화도 조약 이후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영국과 러시아는 해양지명의 명명 사례 수가 증가하는 경향인 반면, 프랑스, 미국은 지명의 명명 사례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주었다.
용신(用神)을 이용한 성명학은 명리학의 용신론에 따라 사주 용신을 도출하고 한글 오행과 한자 자원오행(字源五行)을 활용하여 이름에 용신이 강하게 하는 성명학이므로 가장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성명학이다. 명리학에서 용신론이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용신성명학은 체계를 잡지 못하고 있으므로 논자는 선행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주명조의 계량화를 통하여 용신성명학의 선결과제인 내격사주의 성명학적 용신법에 대한 체계를 세우고자 하였다. 억부, 조후, 통관, 병약법 순서로서 내격사주의 용신론과 격국용신론을 개괄한 후 사주명조의 계량화(計量化)에 의한 성명학적 용신의 도출법을 논하였다. 일간 역량 20에 미치는 비겁⋅인성의 역량을 연간 5, 연지 9, 월간 10, 월지 30, 일지 21, 시간 10, 시지 15로써 수량화하고 일간, 비겁, 인성의 역량 합이 45이하면 신약, 46-60 는 중화 신약, 61-75는 중화 신강, 76 이상은 신강으로 분류하였다. 억부용신법을 따르는 사주가 신약하면 주로 비겁이나 인성에서 용신을 도출하고 신강하면 사주 상황에 따라 식상, 재성, 관성 중에서 용신을 도출함을 논하였다. 그리고 중화에 근접하는 중화신약, 중화신강 사주는 성명 학적 용신법을 폭넓게 적용하여 격국용신과 억부용신 중에서 택하여 성씨의 한글⋅한자자원 오행과 상생이 되게 하는 작명을 제안하였다. 억부용신과 조후용신이 일치하지 않을 때는 조후용신을 우선하여 용신을 도출하되 사주의 조후가 충족되고 있으면 다시 억부용신을 적용하도록 하고 이 경우, 조후가 충족되는 조건을 명시하였다. 또한 사주에서 두 개의 오행 수량이 왕(旺)하면서 상극할 때는 화해시키는 통관용신(通關用神)을 강조하였다. 본 논문은 ‘합충(合沖)에 의한 용신 변화’를 다루지 못한 한계가 있으므로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하고자 한다.
한자(漢字)문화권에 속한 우리의 언어와 문자체계는 소리글자[表音文字] 인 한글과 뜻글자[表意文字]인 한자가 공존한다. 그래서 작명법들도 모두 한글의 발음(發音)과 한자의 획수(劃數)⋅자원(字源) 등을 작명의 준거로 취용하고 있는데 부정합(不整合)한 경우가 많다. 결국 이런 오류들은 논리적 일관성과 타당성⋅객관성을 확보하여 학술적 경지로 나아가야 할 성명학(姓名學)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음양오행론과 천지인 삼원론이 중심인 훈민정음 제자(制字) 원리와 역학 사상에 근거하여, 선천 사주(四柱)의 격국(格局)과 용신 (用神) 등을 분석해서 후천적으로 보완할 음양과 오행을 파악한 후, 이에 해당 하는 한글 모음(母音)과 자음(子音)의 조합으로 이름을 지어서 선천 사주가 중화(中和)를 이루거나 수기(秀氣)가 두루 운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새로운 발음오행 성명학이자 완전한 삼원(三元)오행 성명학으로 모자음(母子音)오행 성명학을 연구⋅제안하였다.
모자음오행성명학은 이름을 실제 소리 낼 때 앞 이름자의 종성이 발음되지 않고, 뒷 이름자의 초성 오행이 바뀌는 경우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한자문화권의 특성상 한자 자원오행의 강약을 구분한 후, 한자 자원오행을 한글 모자음오행과 함께 작명에 적용하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이 논문은 동해 수역의 표기를 중심으로 하여, 두 개 지명 사용의 본질, 유형, 필요성, 방법, 그리고 실행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두 개 지명 사용(또는 병기)의 정의와 그 관행이 발생하는 배경을 검토한 후, 두 지명 사용이 어떤 동기에 의해 나타나는지에 주목하였다. 어떤 지명을 폐기하고 다른 지명을 쓰자고 주장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지명에 담긴 여러 다른 정체성을 존중한다는 점, 두 이름 사이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보편적인 인류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 두 이름이 사용되는 사례가 이미 존재하는 현실을 반영한다는 점, 다언어 지역에서 하나의 규칙으로 수용될 수 있다는 점 등이 그 주요 동기인 것으로 확인된다. 두 이름 사용의 방법에 대해서는 각 이름에 주어지는 상대적 위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방법이 지명 사용의 당사자에게 어느 정도 수용가능한가 하는 점이다. 두 이름 사용의 장애물에 대한 대응, 두 이름 사용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그리고 두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각 당사국과 국제사회가 받게 될 혜택 등에 대해서는 향후 심도 깊은 토론이 필요하다.
1750년, 신경준이 저술한 『훈민정음운해(訓民正音韻解)』에 따라 순음(脣音) ㅁ・ㅂ을 水, 후음(喉音) ㅇ・ㅎ을 土로 오행을 배속하는 법이 성명학에서 다수설(多數說)로 정착되었으나 1940년에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인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는 순음 ㅁ・ㅂ을 土, 후음 ㅇ・ㅎ을 水로 배속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로 인해 야기된 혼란을 해소하고자 국어학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훈민정음의 자음오행 배속원리를 궁구한 후, 『훈민정음운해』의 오행 배속법이 갖는 음운학(音韻學)적인 역사와 배경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우리말 음운과 중국 한자음운의 오행배속을 각각 달리 본 신숙주의 인식체계가 신경준으로 이어졌으며 『훈민정음운해』의 궁극적 저술 목표는 중국의 한자 음운체계와 소통(疏 通)하기 위한 ‘한자음운도(漢字音韻圖)’에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우리말 음운을 우리글로 적으려고 한 한글 창제의 주된 취지, 음운(音韻)이 시대・환경에 따라 분별되는 성향, 순 한글과 한자의 발음이 동일한 현대의 음운적 특징에 의거하여 『훈민정음해례』의 오행 배속이 더 합당하다는 결론을 이끌었다. 또한 한글이 발음기관의 동작이나 모습을 상형(象形)한 문자이므로 한글 자형오행(字 形五行)을 도입하고 오행배속은 『훈민정음해례』에 준(準)할 것을 제안하였다.
The sea betwee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Japanese Archipelago is mainly called “Sea of Japan” in the international society. Concerning this, two Koreas have raised complaint under the rationale of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international norms. The complaint of the Korean people concerning the naming issue most deeply lies in the fact that the name “Sea of Japan” which is “favorable” to Japan has been used as the (sole) official international name, whereas the name “East Sea” which is “favorable” to Korea has not been adopted even as the second official international name, regardless of its exact historical background. In the naming dispute like this, the best solution is to create a neutral single name through negotiations by the countries concerned. In case the countries concerned fail to create a neutral single name, the second-best solution is to use multiple names. From this kind of viewpoint, concerning the naming dispute, this article requests three countries, Japan, South Korea and North Korea, to negotiate to create a neutral single name.
지금까지 한국 성명학에 관한 연구는 한국인의 가치관과 인식⋅관습 등을 이해하려는 한 방법으로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 역학적(易學的) 관점에서 본 연구는 현대 한국사회에서 단지 언어현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세기복(現世祈福)을 위한 수단으로도 인식되고 있는 성명학에 대해 그동안 관련 학계에서 이루었던 연구성과를 정리한 후, 한국 성명학에 관한 연구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한국 성명학 연구의 경향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고전소설 속의 등장인물의 성명 분석 ② 실증 사례의 통계분석 ③ 기업 상호명 분석 ④ 성명학 이론의 개괄적 고찰 ⑤ 현행 한국 성명학의 문제점 도출과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성명학 연구의 역사가 일천하고 성명학 연구에 대한 관심이 미흡한 때문인지 대체로 그 연구수준이 높지 않다. 그리고 연구주제도 서로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 성명학에 대한 연구주제를 다양화하고 연구 수준을 심화시킬 수 있도록 관련 학계와 연구자들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 외 향후 과제로는 일본 수리성명학의 적용에 대한 재검토, 현행 발음오행 성명학의 문제점 해결, 대법원 선정 인명용 한자의 재검토 등이다. 또한 실증 사례를 통해 그 실증성을 통계분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단순 통계가 아니라 조사집단과 참조집단 간의 비교분석과 조사치의 차이 검증을 통해 심층적인 통계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국가 지형도에 있어 도엽명은 도엽의 효율적인 관리 및 검색을 위한 인덱스이면서 동시에 특정 도엽의 위치를 참조할 수 있게 하는 지리참조 체계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나라의 지형도 제작 역사가 100여 년이 지나고 있으나 도엽명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국가 지형도의 도엽명 부여 원칙을 정립하고, 이를 실제 적용하여 현행 도엽명의 적절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 지형도 도엽명 부여 원칙의 필요성을 살펴본 후 도엽명 부여 원칙을 수립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현행 지형도 도엽명을 기초로 행정구역명 중심의 도엽명 부여 원칙을 제안하였다. 셋째, 이 원칙에 입각하여 현행 1:50,000 지형도 도엽명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제안된 원칙을 적용할 경우 현행 도엽명 가운데 약 20% 정도가 변경 가능한 도엽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제안된 원칙은 향후 발생 가능한 도엽명의 신규 부여 및 갱신 과정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 China, a person’s name usually implies many different meaning. It develops in tandem with the advancement of human civilization.
This paper is devoted to analyze the cultural implication of Chinese names. It concentrates on finding the cultural factors that influence people’ s naming process in different social and political settings. The paper provides some insight related to the naming conventions developed in recent years.
동해 표기는 지도상의 표식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정치적, 역사적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는 종합적인 지리적 형체이다. 동해 표기는 지도에서 지명이 지니는 지리적 가치와 함께 공동의 지리적 영역에 대한 지명의 공유 차원과도 연관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동해 해역의 지명 병기를 위한 논리적 접근의 시작을 포스트모더니즘 관점에서 찾고자 한다. 본 논문은 동해 병기에 있어 지명 표준화와 지명 통일화에 대해 다양성과 차이성을 반영하는 다지명주의 관점의 1객체 다지명 원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전자지도에서는 종이 지도와 달리 다양한 축척에서의 지명 표기와 병기가 가능한 만큼 다지명 원칙과 근거는 전자지도상의 지명 표기와 병기의 근거로도 제시될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 논의하고 있는 지명 병기의 포스트모더니즘적 관점은 공식적인 하나의 표준 지명을 지향하는 지명 표준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조정하거나 해결하는데 적용되는 대안적 시각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앞으로 동해 해역의 지명 병기에 있어 토착 지명과 복수 지명에 대한 입체적 위상 관계의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3차원 직선교 모델의 객체인식을 통해 각 객체별 고유 명칭을 부여하는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3차원 객체의 수치적 인식을 위해 국부 좌표계 상의 솔리드 객체 도심 좌표를 활용하였으며, 객체의 분류, 부재의 구분, 교량 방향 인식 등을 수행하여 객체특성집합을 정의하였다. 이를 통해 경간정보, 부재정보, 객체의 순서정보를 포함한 객체별 고유 명칭을 부여하였고, 트러스 교량 모델 및 서로 다른 좌표계를 갖는 교량모델에 적용하여 각 부재별 객체특성집합을 이용한 명칭의 부여의 적합성을 검토하였다. 또한 실제 교량의 3차원 모델을 대상으로 제안된 방법론을 통해 객체특성집합 정의 및 객체별 명칭을 부여하였고, 이를 매개로 모바일 장치용 모듈과 로컬 서버용 모듈에 적용하였다. 객체인식을 통한 명칭부여 알고리즘을 활용한 방법과 기존 현장점검 방식의 비교를 통해 기존 유지관리 현장점검 업무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