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연공원 재계획에 따라 수행된 공원구역 해제가 사유지의 지가변동과 건축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 기 위해 수행하였다. 연구는 설악산국립공원과 남한산성도립공원, 천마산시립공원 내 사유지를 대상으로 수행하였고, 공원 재계획에 따라 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과 존치된 지역 내 사유지의 재계획 전후 10년간 지가변동과 건축행위 변화 추세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 자연공원 모두에서 공원구역 해제 후 사유지 지가가 상승하였다. 존치지역보다 해제지역의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던 공원은 천마산시립공원이었고, 설악산국립공원도 존치지역보다 해제지역의 지 가변동률이 높았다. 반면 남한산성도립공원은 존치지역과 해제지역의 지가변동률에 큰 차이가 없었는데, 이는 도립공 원은 국립공원만큼 토지이용규제가 심하지 않아 해제 이전에도 어느 정도 개발이 이루어졌던데다,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해제에 따른 초과 개발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원구역 해제 전후 건축된 건축물의 규모를 비교해 보면, 대체로 공원 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의 건축 규모가 증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신축 건축물의 높이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건폐율과 용적률 또한 증가하였다. 단, 국립공원을 제외한 도립공원 과 시립공원의 경우 건폐율과 용적률 증가가 크지 않았는데, 이는 도립공원과 시립공원은 해제 이전에도 어느 정도 개발이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위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나라 자연공원 제도는 공원 내, 특히 국립공원 내 사유지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갈등은 자연공원 확대나 신규 공원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사유지의 매수예산 확보로 국유화 추진, 지역 활성화를 고려한 지역과 협력한 공원시설 설치와 이용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책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계획 타당성검토의 구역조정 기준과 방법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적용하여 평가 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였다. 구역조정 대상지 도출에 이용되는 생태기반평가 결과 편입 검토가 가능한 생태기반평가 Ⅰ등급은 10.0%, Ⅱ등급 40.4%로 분석되었다. 해제 검토가 가능한 Ⅴ등급은 9.9%이었다. 편입 및 해제 적합성 평가 결과 편입대상 면적은 35.150㎢(육상 3.669㎢, 해상 31.481㎢)이었고 해제 대상 면적은 육상 0.071㎢이었다.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공익상 또는 주민편의를 위해 공원구역 해제를 요구하는 곳에서는 총 면적이 변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제 검토가 가능하며, 이것을 상호교환이라 한다. 상호교환에 의해 결정된 해제 면적은 10.386㎢이었다. 이것은 해제 적합성 평가에 의해 도출된 면적의 146배에 달했다. 상호교환으로 해제되는 지역을 생태기반평가와 매칭한 결과 해제를 절대 할 수 없는 Ⅰ,Ⅱ등급에 해당하는 곳이 70.6%(7.321㎢) 이었다. 결과적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 타당성검토의 구역조정은 생태기반평가나 해제 적합성 평가 결과가 매우 제한적으로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호교환이 국립공원 계획 타당성검토 중 구역조정의 핵심이었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 재계획중 타당성조사 기준과 방법의 적절성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가야산국립공원, 설악산과 주왕산국립공원은 절대평가(제2차) 방법이 상대평가(제3차) 보다 ‘해제 대상’이 낮은 비율로 도출되었다. 제3차 평가방 법이 해제가능지역 10%라는 비율을 정해놓고 해제보다는 존치를 통한 공원면적 유지를 지향한 방법임에도 절대평가 방법이 결코 해제가능 지역을 더 많이 추출하지는 않았다. 연구대상지에 제2차와 제3차 생태기반평가를 적용했을 때 2011년 실제 해제지역이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결과 제2차, 제3차 생태기반평가 모두 해제지역을 반영하지 못했다. 생태기반평가는 해제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의사결정 수단이 아닌 보조수단일 뿐이었다. 공원계획 타당성조사의 구역조정 중 해제는 외적 요소인 상호교환, 해제기준의 우선적용 등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제2차 국립공원 구역조정 시기(2010년~2011년) 해제지역의 건축물 조성 등 건축 행위, 공시지가 등 사회·환경적 요인의 변화를(2011년→2021년), 같은 기간 존치지역과 비교하여 개발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해제지역은 2011년 이후 약 16,431㎡ 당 1개소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건축물의 층수, 높이 모두 증가하였고 주요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별공시지가의 해제지역 증가율은 42.3% 이었고 존치지역은 38.6% 로 두 지역 모두 상승하였다. 시도별 분석 결과 서울은 해제 및 존치지역 전체 공시지가가 평균 55.2% 상승하였고 경기도는 평균 9.4% 상승하여 서울지역의 공시지가 상승폭이 훨씬 컸다. 국립공원내 사유재산권에 대한 문제는 제2차 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의해 해제됨으로써 상당부분 해결되었으나 향후 공원관리청은 용도지구 및 시설계획에 대한 조정 등 합리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토지 소유자들의 편익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주민참여형 공원계획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공원계획 단계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 기 위한 목적으로 근린공원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 요구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남원시 공원 두 곳을 선정하여 각 공원의 요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된 내용 을 바탕으로 공원 성격과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고 공원 조성방향 설정을 위하여 항목별 중요도와 응답자의 인구특성에 따른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공원 조성의 방향은 근린형과 관광지형의 이분형 범주를 사용하였으며 중요도는 5단계 리커트 척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공원조성방향은 인구특성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단순 근린공원보다 는 관광지 기능의 복합공원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주민은 근린 생활공간으로서 서비 스 제공 요구도가 높은 반면 상인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요구도도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특성에 따른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공원계획을 통해 주민참여형 공원계획 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계획의 목적은 정유재란 남원성전투의 역사적 현장이자 구 남원역 터인 중앙공원에 대한 기본계획과 운영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남원시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상지의 역사성과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이론적 고찰, 입지여건, 자연환경, 인문환경 등 현황분석, 관련법규 검토, 주민/상인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고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였다. 향후 남원성 북문과 성곽 복원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시설을 도입하였다. 성곽 외 지역은 정유재란 당시 4일간 남원성에서 전개되었던 남원성전투를 시계열적으로 상징화하였고 성곽 내 지역은 기존 철도관련 시설을 활용하는 공간을 도입하였으나 남원성 복원 후에는 철거 하고 원형으로 복원하는 것을 전제로 하였다. 부지의 장소성을 기념하고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유사테마와 연계, 인접한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자연공원중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공원계획의 적합성을 법적 근거를 기본으로 평가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자연공원법에 따른 도립공원 공원계획(용도지구계획, 시설계획)의 내용과 공원사업 시행, 공원관리를 위한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 등재 등의 적합성을 29개 공원에 대해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공원용도지구중 공원자연보존지구의 경우 입지 불가 및 계획면적을 초과하는 공원시설을 결정한 공원이 전체의 24.1%(7개공원)에 달했다. 법 개정에 따른 새로운 용도지구인 공원문화유산지구를 지정해야 함에도 안하거나 기준을 미준수한 비율은 41.2%이었다. 또한 공원마을지구(구, 공원집단시설지구) 관리에 부적절한 계획수립 및 고시를 한 것도 문제로 나타났다. 도립공원은 보호지역의 범주임에도 많은 공원에서 공원시설계획상 여전히 지역개발과 관광개 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결정된 공원시설의 명칭 오기도 문제였다. 법적으로 공원계획은 전산화되어 공개되어야 함에도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사례지도 있었다.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도립공원의 실효적 공원계획 과 이를 통한 도립공원의 보호・관리 방안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The goal of this master plan is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nd provide local citizens with a place for leisure activities by transforming the magnificent pine forestscape at Geumam neighborhood park into a tourism resource. The present study has analyzed and synthesized the natural and human environments of the target site, which is located in Noam-dong, Namwon-si, in Jeollabuk-do. This master plan has adopted a motto, “engage five senses in pine trees; entertain five senses for fine life”, to express its philosophy of how to utilize the resources of pine trees. To this end, the present study has specified the suggested contents based on literature review of the studies on pines. Beyond an ordinary theme park, this master plan has been designed to create a central space that connects many rural village forests located in Namwon. In this master plan, main facilities have been suggested: the pine exhibition/experience hall, where visitors can appreciate and experience various materials related to pines; and the pinewood cabin, which is built with huge pine trunks, providing multiple functions as a space for rest and recreation ; the healing forest, which utilizes the existing pine forest; the pine sculpture garden; and the pine poem garden. In addition, the present study suggests two representative tourism resources of Namwon as symbolic elements: the herbs and royal azaleas of Mt. Jiri. unique hands-on pine experience activities available at these spaces have been proposed in two categories: festival programs and year-round programs.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남북 관계 개선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시도는 여러 가지 형태 로 있어왔다. 현 정부에서도 ‘DMZ 세계평화공원’을 당초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상징적 결과물로서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시작하였고, 남북관계 경색이 지속되 는 현 시점에서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 명칭을 바 꾸어 추진하고 있다. DMZ 생태계 현황과 가치에 주목하는 것은 DMZ가 세계적으로도 가장 치열한 대립의 현장이면 서도 인간을 제외한 생명들에게는 가장 평화로운 지역이라 는 역설 때문이다. 이는 또한, 대립을 화해와 평화로 전환하 게 만드는 가장 그럴듯한 명분과 상징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DMZ를 국내외적 관심의 대상으로 계속 이끌어왔다. 하지 만 DMZ의 생태적 가치를 실제 물리적인 공간 속에서 상징 화하고 남북의 관계 개선 결과 또는 과정을 매개하는 실체 로서 구체적인 개념과 방향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현재 까지는 다소 관념적으로 DMZ 생태계를 상징화해왔다고 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개념 과 전략을 공간 속에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갖 는 중요한 생태적 개념과 의미를 제시하고, 전체 DMZ의 장기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 그리고 남북 협력을 위한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역할과 조성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당초 현 정부는 남북의 정치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대화 의 시작점이자 신뢰구축의 상징적 결과로서 소규모(1㎢)의 평화공원을 DMZ 내부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는 기존 접근과 달리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매개로서가 아닌 결과로서 DMZ 활용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인식한다는 점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규모 평화기념공원 개념 접근은 기본적으로 과거 지향적 반성과 기억으로부터 평화를 창출하기 때문에 미래 발전을 위한 동력 생산은 미흡하다. 현재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으로서 ‘생태’가 강조되 었으나 생태적 이미지 강조 또는 친환경적인 공원 개발 수 준에 머무를 우려가 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생태적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서는 우선 DMZ 생태계의 특성과 가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DMZ 생태계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동시에 훼 손된 생태계이다. 군사활동 교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물다 양성을 유지하는 생태계이면서 남북의 하천과 산림이 형성하 는 자연생태축을 단절시키고 인위적인 철책에 갇힌 위태로운 생태계이기도 하다. 또한, DMZ 생태계는 남한에서는 도시화 와 산업화로, 북한에서는 산림 황폐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 동식물의 피난처이기도 하다. 냉전의 산물인 DMZ는 역설적 평화와 생명의 원천이면서 새로운 통합과 지속가능발전의 시 작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의 조성을 위한 생태적 개념과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한반도 DMZ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통일시대 미래비전을 먼저 설 정하고 평화기념 상징공간과 접경보호지역이 결합된 새로 운 모델로서 접근이 필요하다. 통일 이후 궁극적으로는 DMZ일원이 독일의 그뤼네스반트 지역과 유사하게 발전하 도록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DMZ 자체가 거대한 평화기념 공원이라는 인식 하에 DMZ 내부에 소규모 평화기념 상징 공간과 함께 DMZ 외부의 인접지역을 넓게 포함한 접경보 호지역 평화공원 협력공간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이 적합 하다. 둘째, 끊어진 백두대간과 강줄기 및 생물 서식처의 연결을 위한 남북 협력공간으로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DMZ에 의해 남북으로 나뉜 한강하구,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의 강(江) 생태축과 백두 대간 산(山) 생태축을 연결하고, DMZ 내부 생태계를 원천 으로 남북한 각각의 지역에서 생태계서비스를 복원 증진시 키는 협력공간으로서 자리매김될 필요가 있다. 셋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지속가능발전과 사회통합의 미래발전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교육과 실천의 공간으로서 역할이필요하다. 지역적으로 생물권보전지역, 지질공원 등을 포함 하여 생태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안적 지역 발전 모델을 제공하도록 확장될 필요가 있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 전략으 로는 DMZ 내부 소규모 상징공간을 포함하여 외부의 인접 지역을 포함하면서 DMZ를 따라 여러 곳에 조성하는 남북 연결·확장형 공원 형태의 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DMZ 각 지역별 특성과 내부의 상징적 의미, 외부 인접지역들과의 연결 관계를 반영하여 크게 네트워크 활용형, 동심원형, 대 칭핵 연결형으로 구분하고, 각 유형별 체계적인 공간 구상 과 핵심활동 발굴이 필요하다. 네트워크 활용형은 DMZ 내 부의 상징공간이 외부의 연결요소들과 비슷한 정도로 활용 되는 유형으로 다양한 생태, 문화, 사회요소들의 연결이 가 능하다. 동심원형은 생물권보전지역과 유사하게 핵심, 완 충, 전이지역으로 구분하고 DMZ 내부는 상징공간을 물리 적으로 조성하지 않고 생태계 보호 및 연구활동이 가능한 핵심지역, 외부는 생태관광과 지역활성화 기반 강화 등의 완충·전이지역으로 구분하는 형태이다. 대칭형 연결형은 DMZ가 통로로 가능하여 남북의 핵심거점 또는 핵심 보호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단절된 남북 생태축을 연결하고 협력 활성화가 가능한 형태이다. DMZ의 서부지역부터 동부지역까지 한강하구,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그리고 백두대간 생태축 연결성을 우선적 으로 고려하여 5개의 연결 지점을 거점으로 하는 세계생태 평화공원 조성이 가능하다. 한강하구인 판문점 일대 지역은 평화를 기념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자원(평화명소)들이 풍 부하고 DMZ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활용형 공원을 조성하고 한반도DMZ연구소 설치 가 가능할 것이다. 철원평야 일대의 경우는 근대역사유적, 생태환경, 지질경관 등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지질공원 형태의 네트워크 활용형 공원을 조성하고, 습지와 산림 등 다양한 서식지를 활용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추진이 가 능하다. 임진강과 북한강 지역은 동심원형이라 할 수 있는 생물권공원(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적합하며 지속가능발 전 모델사업과 공동 유역관리 및 멸종위기종 복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여 한반도 백두대간 축을 연결·복원하고 설악산-금 강산 생태관광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대칭핵 연결형 공원 형태가 적합하다.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DMZ 내 존재하는 다양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통일 이후 생태·문화 자원의 보전과 사 회경제적 이용을 촉진하는 지속가능발전 지역으로 만들 수 있도록 미래 비전과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상징적 공간이 다. 이러한 접근 하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DMZ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남북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핵심 적인 역할을 하는 시작점으로 기능하고, DMZ 생태계 보전 이라는 공동 협력 과제를 통해 남북의 대립·갈등 관계를 완화하고 남북 평화의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계획은 백두대간의 생태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백두대간의 통합적 관리와 연구를 위한 거점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계획 대상지는 백두대간의 남단인 지리산 자락의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일원으로 474,709㎡의 규모이다. 계획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 수립하였다. 첫째, 생태적 측면에서 백두대간의 보전 문제와 상충되지 않으며 환경 파괴가 최소화되는 적지를 선정하였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수익의 지속성과 유지관리비용의 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였다. 셋째, 중심적 측면에서 백두대간에 대한 통합적 연구 및 관리를 위한 중심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였다. 본 생태·문화공원이 지리산 통합문화권의 개발을 촉진하며 지리산 주변 농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백두대간의 생태·문화자원을 전시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선정하였다. 또한 교육·관광·휴양 및 오락성을 동시에 지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여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기본설계는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의 지형 상 최상부에 인접하여 위치한 3개의 공원을 대상지로 하였다. 설계의 목적은 마포구의 지형적으로 최상부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서 하늘을 향해 사방으로 열린 조망형 휴게공원을 주변의 어린이공원, 공공공지와 연계하여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위치상 재개발지역의 입주민과 미개발의 기존주거지 사이에 위치하고 주변에 공원녹지가 부재한 환경에서 지역민들에게 휴게, 여가, 운동의 장 그리고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한 놀이공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대상지의 특성을 이용한 설계전략으로는 첫째, 마포구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하고, 둘째, 2차선도로를 사이에 두고 근린공원 두 곳과 어린이공원, 공공공지의 용도별 공원과 공지가 하나의 영역에 있어 통합설계를 할 경우 서로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지형적으로 다양한 높이차와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다이나믹한 공간형성을 통한 공간활용 및 시설계획이 가능하다. 또한 절차상 행정기관인 마포구의 협력으로 각기 분리조성 될 공원을 통합 조성함으로써 위의 설계전략들이 실현가능하게 되었다. 본 설계는 현재 도심의 산지경사면 주거지역에 위치한 공원의 활용방안과 분산된 소규모 공원의 통합설계와 조성의 시너지효과를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 여겨진다.
「자연관찰로(nature trail)」는 ‘길’의 한 유형이며 ‘길’ 중에서 공원시설인 탐방로에 속하고 ‘자연생태계, 문화자원 및 자연경관 등의 감상, 관찰,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이해 및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관찰 테마에 따라 노선을 설 계하여 해설시설, 편의시설 등을 계획적으로 설치’하는 것 으로 규정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의 경우 2013년 3월 4일에 새롭게 국립 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무등산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 시스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 는 무등산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탐방문화 개선 및 탐방서비 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연관찰로 입지 선정 및 조성계획 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자연관찰로 입지 선정은 무등산국립공원의 전체적인 자 연자원, 인문자원을 분석결과와 국립공원사무소 측에서 최 근까지의 관리경험과 공원의 관리방향 등을 고려하여 제시 한 후보지를 종합하여 총 10개의 자연관찰로 조성 가능지를 도출하였고 이후 10개 대상지에 대하여 현지조사 및 문헌고 찰, 청문조사를 종합하여 주요자원 및 특성을 분석하였다. 자연관찰로 조성 후보지는 광주권역 3개소, 전남권역 7개소 로 선정되어 광주권역은 증심사, 원효사, 장불재 지구의 노 선이 해당하였고 전남권역은 너릿재, 만연사, 너와나목장, 도원마을, 유둔재, 함충재, 정곡리 야영장지구가 해당되었 다. 광주권역의 경우 증심사지구는 광주권역 주진입공간으 로 접근성이 높은 탐방 밀집지역이었다. 원효사지구는 장불 재를 향하는 탐방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장불재, 입석대, 서 석대 등의 무등산 핵심 지질 자원이 분포하고 있으나 산림 고지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나쁜 한계가 있었다. 전남권역 의 경우 너릿재지구의 노선은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수상 숲길이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었고 만연사 지구의 노선은 전남권역의 핵심 탐방공간이었다. 너와나목 장지구 노선은 현재 탐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으나 경사가 급한 한계가 있었다. 도원마을지 구 노선은 공원마을지구의 지역활성화 측면과 화순군 자연 학습장과 연결이 가능한 구간이었다. 유둔재지구 노선은 호 남정맥 통과구간이라는 가치가 있었으며 함충재지구 노선 은 독수정 등 가사문화권 해설자원이 풍부하였다. 정곡리 야영장지구 노선은 현재 야영장 부지이면서 네이쳐센터 후 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자연관찰로 조성 필요성이 높은 지역이었다. 자연관찰로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은 자원성, 접근 성, 이용성, 경관성, 재해 안정성, 이용거리 및 시간의 6개 항목을 선정하였다. 자원성은 해설자원의 분포 정도를 접근 성은 주요 공원 시설로부터의 도보 접근성 정도, 이용성은 탐방객의 집중적 이용 가능성, 경관성은 우수 경관의 가치, 재해 안정성은 자연재해로부터의 위험성 정도, 이용시간 및 거리는 도보로 탐방할 수 있는 노선 길이의 적정성을 평가 하였다. 순위 평가는 평가항목별로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매우 낮음을 점수화하여 이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나열하였다. 무등산국립공원 자연관찰로 조성은 지역적 배분을 고려 했을 때 광주권역과 전남권역에 각각 1개소씩 조성하는 것 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이를 고려하여 광주권역 3개소와 전 남권역 7개소를 각각 평가하여 최고점수를 대상지로 선정 하였다. 평가결과 광주권역에서는 증심사지구 계곡 구간이 접근성, 이용성, 재해안정성, 이용시간 및 거리가 우수한 것 으로 평가되었고 전남권역에서는 만연사지구 노선이 평가 항목별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 었다. 증심사지구 자연관찰로는 구간의 현황과 입지특성, 무등산국립공원 지정이후 최초로 조성되는 자연관찰로의 상징 성을 고려하여 「석수장이와 함께 떠나는 ‘무돌뫼 자연관 찰로’」로 명명하였다. 증심사지구 자연관찰로의 조성개념 은 무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특성인 지질학적 가치를 탐 방객들에게 알리고 그 밖에 해당 노선에서 볼 수 있는 숲생 태와 무등산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 주제 및 컨텐츠를 구상하였다. 무돌뫼 자연관찰로의 기본구상은 크게 무등산 지질학적 특성, 숲생태, 무등산 문화의 세가지 테마로 정하여 세부 컨텐츠를 구상하였다. 무등산의 지질학적 특성으로는 1. 주 상절리의 이해, 2. 너덜지대의 이해, 3. 용혈의 이해, 4. 토양 의 기능과 역할로 무등산국립공원의 전체적인 지질학적 특 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숲생태는 1. 큰 나무의 규모체험, 소나무 생태형의 이해, 숲의 층위구조 이해, 숲의 변화과정 이해로 증심사 자연관찰로 구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시하였다. 무등산 문화는 1. 무등산 이름 의 유래, 2. 무등산과 제1수원지, 3. 편백숲과 자연치유, 4. 생태발자국의 개념 이해, 5. 허백련화백과 무등산, 6. 무등 산수박, 7. 무등산 차(茶 )문화로 구성하였으며 무등산과 관련된 문화와 자연의 치유효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만연사지구 자연관찰로는 본 구간이 화순군에서 조성한 오감길과 연계된다는 점과 만연산에 조성된다는 점에 착안 하여 「오감만족 ‘만연 자연관찰로’」로 명명하였다. 만연 사지구 자연관찰로의 조성개념은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의 다섯가지 감각의 체험으로 만연사 계곡의 생태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자연관찰로 구현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다. 만연사지구 자연관찰로의 기본구상은 크게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기타의 6가지 해설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주제를 구상하였다. 시각 주제로는 1. 식생군락 식별, 2. 묵 밭의 식생변화 단계 인지, 3. 토양단면구조 파악, 4. 계곡의 구조 인식으로 설정하여 시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설내 용을 제시하였다. 청각 주제로는 1. 자연의 진동체험 1개를 설정하여 계곡부의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등을 쉽게 체 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구상하였다. 촉각 주제는 1. 목본 수피 촉감 체험, 2. 초본 촉각 체험, 3. 암석 촉각 체험으로 손으로 대상물을 만져봄으로써 체험 효과를 극대 화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후각 주제는 1. 피톤치드 냄새 체험, 2. 식물 냄새 체험으로 구간 내에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은 편백숲과 연계하여 편백나무 정유를 이용한 냄새 맡아 보기 시설을 조성하고 누리장나무, 산초나무 등의 냄새나는 식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상하였다. 미각 주제는 1. 식물 맛 체험를 주제로 설정하여, 뱀딸기, 산딸기 등 먹을 수 있는 식물의 맛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기타 주제로는 1. 무등산과 호랑이, 2. 무등산 무등풀, 3. 무등산의 자연훼 손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무등산의 중요성과 훼손현황을 알 리고 탐방객의 자연보전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제시하였 다. 또한 만연사와 관련하여 만연사 창건설화와 괴불탱을 제시하였다.
본 계획은 대상지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을 활용하여 순창군 북서쪽에 새로운 관광클러스터를 형성하여 체험·체류형 관광유도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위치하였으며 면적은 636,747㎡이다.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입지환경, 자연환경, 인문환경을 분석하여 대상지의 이용계층을 설정하고 도입시설을 선정하였다. 본 계획은 대상지가 지니고 있는 자연자원을 활용하되 자연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였다. 또한 산림박물관 및 내장산국립공원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여 이용객 유형에 따른 다양한 체험시설을 도입하였다. 연령별로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특히 대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목공예를 활용하여 인간의 도리인 오상을 테마로 하여 스토리텔링을 통한 미니 테마원을 조성하였다. 계획대상지에서 교육적, 치유적효과를 체험하며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였다.
본 계획은 진안군이 가지고 있는 깜도야 브랜드를 활용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깜도야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한 마이산도립공원 인근의 북부예술관광단지 일원이며 면적은 81,403㎡이다.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입지환경, 자연환경, 인문환경의 현황을 분석하여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본 계획은 진안이 지니고 있는 양돈산업과 관련한 깜도야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돼지관련 문화를 소재로 활용하여 기본계획 및 운영프로그램을 수립하였다. 또한 최근 관광추세인 체험관광, 가족단위 관광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진안군의 휴양관광자원 및 역사문화자원과 연계를 위한 매개공간으로 계획하였다. 아울러 깜도야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시설을 계획하여 장소마케팅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도봉구 내 산림녹지축 단절지역의 도시 생태계 현황분석과 야생조류 출현현황과의 관계를 조사·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루트 설정과 비오톱 구조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대상지 도시생태계 현황분석결과 토지이 용현황에서는 산림, 산지형공원과 저층 단독주거지가 대부 분을 차지하였고 녹지율 분포에서는 녹지율 75% 이상인 지역이 47.7%로 넓게 분포하였으며 토양피복 현황 분석결 과 지붕이 평평한 건물과 녹지 및 오픈스페이스가 주요 유 형이었다. 현존식생에서는 산림 중 자연림과 인공림 면적이 비슷하였으며 도시화지역이 41.3% 면적을 차지하였다. 건 축물의 층고현황은 저층건물 지역에서는 대부분이 5층 이 하의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이었고, 고층건물은 공동주택지 가 대부분이었다. 야생조류 출현현황은 가을철 2회, 월동기인 겨울철 2회, 그리고 번식기인 봄철 1회 등 삼계절에 걸쳐 5회를 실시하 여 월별, 계절별로 분석하였다. 가을철 출현 야생조류는 총 26종 1,541개체로 다양하였고 겨울철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22종 1,198개체로 가을철보다 비교적 적었고 봄철에 출 현한 야생조류는 25종 643개체이었다. 봄철의 야생조류는 다른 계절에 비해 조사 횟수가 1회 적어서 개체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름철새 증가로 종수는 증가하였다. 전체적으로 시가화종과 텃새의 우점도 및 출현빈도가 높았다. 분석대상 종은 연구 목적을 고려하여 연구대상지에 출현한 35종 중 도심지에 적응한 종과 맹금류를 제외한 31종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종을 대상으로 각 비오톱 유형별 가을철, 겨울철, 봄철 출현종 및 개체수와 길드분석, 서식유형별, 내부종-가 장자리종,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인공림, 자연림), 식생의 층위구조, 토양피복과 종수간 분산분석 결과 고도의 유의성 이 인정되어 토지이용 유형, 식생의 자연성 및 층위구조에 따라 종수가 차이가 있었고, 녹지율과 출현 종수간의 상관 분석 결과도 고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인정되어 녹지율이 증가함에 따라 야생조류 종수도 증가하였다.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제시를 위해 이동목표종을 선정하 였다. 이동목표종은 분석대상종으로 선정된 31종의 야생조 류 중 텃새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녹지개선으로 이동성이 증가 할 수 있는 종으로 대상지 내 출현빈도가 높은 직박구 리, 쇠박새, 박새 등 3종을 선정하였다. 또한 녹지의 질적 향상 및 장기적인 서식처 조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도입 가능한 쇠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 눈이, 동고비, 청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등 7종을 추가적 으로 제안하였다. 녹지축 단절지에 이동목표종 출현특성 및 서식유형을 분 석하여 야생조류 이동을 위한 루트를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루트별로 현황을 분석하고 비오톱구조 개선방안 을 제시하였다. 단기이동루트는 단절지내에서 비교적 녹지 가 풍부하고 단기 이동목표종인 박새, 쇠박새, 직박구리가 다수 관찰된 루트다. 중기 및 장기 이동루트는 주택재건축 예정지역이 포함된 단독주거지가 대부분으로 단기간에 녹 지 확보가 어렵지만 중·장기적인 개선방안이 실현된다면 야 생조류 유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단절녹지축에 대한 비오톱구조 개선방안으로 단독주택 지는 생활가로조성, 담장 허물기 및 옥상녹화를, 공동주택 지는 녹지구조 개선 및 관목식재 추가, 상업지역은 옥상녹 화 및 가로수 수종 갱신, 학교는 운동장녹화, 옥상녹화 및 불투수포장 개선, 공공기관은 옥상녹화 녹지면적 증대를 개 선방안으로 제시하였다. 노해로와 도봉로는 가로숲 조성을 제안하였다. 또한 녹지축단절지역을 생태축연결지구로 용 도지구를 지정하여 도시관리계획 차원에서 장기적인 연결 목표를 갖고 관리 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월악산국립공원 용하계곡을 대상으로 용하구곡 시문에 내재되어 있는 식생경관 요소를 도출하고, 현존식생, 식물군집구조를 조사하여 식생구조를 파악, 국립공원 내 구곡경관의 유지 및 개선을 위한 식생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시문을 통하여 자연경관요소를 도출한 결과, 너럭바위, 자연첩석, 맑은 물, 밝은 돌, 시냇물, 골짜기, 폭포, 소나무, 당단풍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식생경관 요소로서 소나무와 당단풍으로 도출되었다. 현존식생 조사 결과, 자연식생은 67.5%로 소나무군집, 굴참나무군집, 굴참나무-소나무군집, 굴참나무-졸참나무군집, 졸참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 신갈나무-소나무군집, 낙엽활엽수군집으로 분류되었다. 인공식생(18.7%)은 졸참나무-일본잎갈나무군집, 신갈나무-밤나무군집, 일본잎갈나무군집, 일본잎갈나무-밤나무군집, 관목림, 일본잎갈나무-신갈나무군집이 분류되었으며, 초지지역(2.0%)은 참억새군집, 갈대군집, 기타지역(11.9%)은 조경수식재지, 밭, 과수원, 주거지역으로 구분되었다. 용하구곡의 대표식생은 소나무군집, 굴참나무-졸참나무군집, 일본잎갈나무군집, 낙엽활엽수군집이었으며 Shannon의 종다양도는 전체적으로 0.6274~0.9908이었다. 용하구곡은 도통계승과 자연애의 표상이며, 조선말과 일제강점기의 위정척사사상이 담겨있는 청정지역으로 자연성이 높은 계곡경관의 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같은 역사 문화적 구곡의 식생경관 관리방안을 위하여 소나무군집은 경관유지, 일본잎갈나무군집은 자연천이 유도를 위한 밀도관리가 필요하며, 자연재해 및 인위적 훼손시, 계곡부 식생복원을 위하여 역사 문화적 식생경관인 소나무 중심의 식생복원계획이 적용되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이용압력이 높은 서울시 초안산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숲길의 분포와 훼손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도심 내 숲길 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초안산근린공원 숲길(25,964m)의 훼손 현황 중 노폭 2m 이상 20.3%, 침식 깊이 30cm 이상 36.3%, 훼손이 심한 형태인 나지침식이나 근계노출, 암석노출 구간 47.0%이었고, 환경피해도 등급 IV 이상이 70.6%로 숲길 훼손이 심각한 상태이었다. 훼손이 심한 숲길 노선은 대부분 주능선을 따라 형성된 주요 숲길과 저지대 급경사 숲길, 주요 숲길과 연결된 샛길이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초안산근린공원 숲길의 복원유형을 숲길 확산방지, 숲길 지반안정, 숲길 노면정비, 숲길 폐쇄 후 식생복원, 유지 등 5가지로 구분하였고, 유형별 복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숲길 확산방지는 나지가 노출되어 있는 숲길 폭원 확대를 방지하고, 숲길 지반안정은 숲길 내 침식 및 뿌리노출을 방지하며, 숲길 노면정비는 훼손이 심각한 숲길의 노면을 목재데크, 목재계단, 노면 포장 실시 등을 통하여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본 계획의 목적은 농산물을 소재로 하는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장수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계획대상지는 전라북도 장수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40,650㎡이다. 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장수군의레드푸드 생산현황과 계획대상지의 물리적, 인문사회적 현황 및 잠재력을 분석하였다.장수군의 특산물인 5가지 레드푸드와 건강을 테마로 선정하였으며 레드푸드의 생산, 가공, 유통 및 홍보를 위한 센터로서의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도입시설은 테마관, 컬러푸드재배원, 5레드푸드테마원 등의 교양시설, 아로마테라피체험관, 치유의 숲 등의 휴양시설, 붉은단풍원, 레드푸드조각원 등의 조경시설과 상업시설 및 편익 ․ 관리시설이다.계획은 오감체험을 통해 방문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5가지 레드푸드의 테마별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을 배치하였다. 또한 인접한 지역에 입지한 관광휴양공간과 이용 및 시각적 연계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계획하였다.건강, 농산물, 전통문화, 자연생태, 예술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계절별로 연중 운영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아울러본 공원이 지역산업을 서로 연계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키 스테이션(Key Station)으로서 기능을 담당하도록 계획하였다.
본 계획은 고창의 경관농업을 특화시키고 사계절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학원농장에 청보리테마파크를 계획하는 것이다. 대상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692,000㎡이다. 본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입지환경, 자연환경, 인문환경 분석을 토대로 기본구상안을 도출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본 계획은 대상지의 전국적인 지명도를 활용한 장소마케팅을 강화하고 연중방문객을 고려한 시설을 도입하였다. 축제방문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유사테마파크와 차별화되면서 매력도가 높은 활동 및 시설을도입하여 계획하였다. 또한 다양한 경관농업을 소재로 사계절 축제를 개최하고 프로그램도 축제기간프로그램과 연중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