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청소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부정적 친구관 계가 스마트폰 의존도 및 학업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해 분석하고, 스마트폰 의존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8의 초등학교 4학년 코호트 6차 조사자료(2023년)를 사용하였으며, 중학교 3학년 2,2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 자아존중감 은 스마트폰 의존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 적 친구관계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부모의 부정적 양 육태도, 자아존중감, 부정적 친구관계와 스마트폰 의존도는 모두 학업무 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부정적 양육태도와 자아존중감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매개로 학업무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부정적 친구관계는 스마트폰의존도를 매개로 학업무기력 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자 아존중감이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도와 학업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 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으며, 특히, 스마트폰 의존도가 학업무기력의 매 개변수로 작용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의존 도를 완화하고 학업무기력을 줄이기 위해 부모의 양육방식과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Integrating exegetical and textual scholarship with analysis of the Eastern Jin text Cārya-nidāna, this study resolves gaps in inter-character relation communication in Great Chinese Dictionary (second edition). Specifically, the characters zè (仄), cè (側), cè (惻), cè (𡍫) and cè (畟) should each supplement the semantic value of "filled; filled to capacity", and their phonetic loan relationships necessitate clarification. The pronological entry (1) for cè (側) as 阻力切 should be marked with the historical reading zè. While emphasizing that the phonetic differentiation of cè/zè (側) is influenced by its near-synonym zè (仄), it is crucial to note that zè (側)'s "narrow" semantic sense is independently derived and didn't require the inter-character relation with zè (仄). The character niè ( ) and liè ( ) should be introduced,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niè (孽) and liè (鬣).The meaning of "long hair (on the human body and head)" should be added to liè (𣰌),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liè (鬣). The relationship of being alternative forms of each other between gāi (姟) and gāi (垓) should be established. The character méng (萠) should be introduced,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méng (萌).
본 연구에서는 도시거주 여성노인의 대인관계 능력과 성공적 노화와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인 복지관,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등 여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44부를 자 료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7.0, SPSS PROCESS macro4. 3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분석과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 증하기 위해 Hayes(2013)가 제안한 PROCESS macro모델 4번을 활용하였 다. 분석결과, 첫째, 도시거주 여성노인의 대인관계 능력과 자아탄력성, 성공적 노화는 정(+)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도 시거주 여성노인의 자아탄력성은 성공적 노화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유 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시거주 여성노인들이 도시생활에서 어떠한 어려움이나 문제를 잘 대처 할 수 있는 심리적 능력이 증진되어 성공적 노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This study presents a novel methodology for analyzing disease relationships from a network perspective using Large Language Model (LLM) embeddings. We constructed a disease network based on 4,489 diseases from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11) using OpenAI’s text-embedding-3-small model. Network analysis revealed that diseases exhibit small-world characteristics with a high clustering coefficient (0.435) and form 16 major communities. Notably, mental health-related diseases showed high centrality in the network, and a clear inverse relationship was observed between community size and internal density. The embedding-based relationship analysis revealed meaningful patterns of disease relationships, suggesting the potential of this methodology as a novel tool for studying disease associations. Results suggest that mental health conditions play a more central role in disease relationships than previously recognized, and disease communities show distinct organizational patterns. This approach shows promise as a valuable tool for exploring large-scale disease relationships and generating new research hypotheses.
장자평은 중국 현대문학사의 주요한 문학단체인 창조사를 설립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대를 반영한 많은 소설을 발표하여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친일행위로 인하여 중국에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 다. 본 논문은 정치적 시각에서 벗어나 오직 문학적인 측면에서 장자평 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초기 창조사 작품을 연구대상으로, 이 들 작품 속에 나타난 인물관계 구조의 특징인 ‘삼각관계’를 고찰하고 그 원인과 결과를 함께 고찰하고자 하였다. 장자평 소설의 인물관계 설정에 서는 인물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소설들이 자주 창작되었고 이러한 ‘삼각관계’ 갈등 구조가 소설의 흥미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장자평 애정소설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삼각관계’의 원인은 봉건적 혼인제도였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은 경제적 혹은 쾌락적 추구 등의 다양한 남녀 간의 감정으로 인한 ‘삼각관계’였다. 장자평 애정 소설 속 ‘삼각관계’ 인물들의 선택에 의한 사랑의 결말은 모두 새드엔딩 이었다. 장자평 초기 애정소설에 나타난 삼각관계 남녀사랑의 결말은 그 리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을 ‘삼각관계’의 원인의 시각으로 바라 본다면 하나는 당시 시대적 요구인 자유연애가 잘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 이며 이것은 또 다른 말로 기존의 봉건적 결혼제도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중국인 골프 참여자를 대상으로 과시적 여가소비가 스트레스 해소, 자아존중감과 심 리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중국 북경시, 심천시, 연태시, 연길시의 4개 대도시를 중심 으로 골프 활동에 참여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743부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자료처리 한 결과는 다음 과 같다. 골프 참여자의 과시적 여가소비는 스트레스 해소, 자아존중감, 심리적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골프 참여자의 스트레스 해소, 자아존중감은 심리적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존중감이 과시적 여가소비와 심리적 웰빙을 매개하는 간접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가설이 채택되었으며, 스트레스 해소와 자아존중감은 과시적 여가소 비를 부분매개(Partial mediation)로 심리적 웰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 서는 골프 여가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심리학적 요소들과 소비심리와의 관계에 관한 연구도 이루어진다 면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국교육종단연구의 8차 조사 데이터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17명 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사회적 관계, 자아개념,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 석하였다. 연구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통계분석은 SPSS와 AMOS 25.0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청소 년의 교우관계 (β =.49, p <.05), 부모지원 (β =.251, p <.05), 교사와의 관 계 (β =.194, p <.05) 순으로 자아개념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 로 나타나, 청소년기의 발달과업인 또래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나타내주 었다. 둘째,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개념은 정신건강에 정적영향 (β =.677, p <.05)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교사와의 관계(β =.034, p <.05)를 제외한 부모지원 (β = -.02, p >.05)과 교우관계 (β = -.02, p >.05)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나, 자아개념을 매개로 한 간접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3개 변인 모 두 정신건강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이 중요하며,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을 위해서는 친구, 부모, 교사와의 긍정적 관계 맺기를 위 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원격수업 상황에서 대학생이 지각한 원격수업의 질, 학업적 자기효능감, 무형식 학습, 학습 성과 간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 학기 이상 원격수업에 참여한 경험 이 있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시행하였고 총 313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원격수업 학습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 은 원격수업의 질과 무형식 학습이었고,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원격 수업의 질은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통해 무형식 학습에 영향을 미치고, 무형식 학습은 학습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원격수업의 질과 학습성과의 관계에서 학업적 자기 효능감과 무형식 학습의 이중매개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원격수업 환경에서 대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관련된 변수들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고,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무형식 학습의 단순 및 이중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교육에 있어서 원격수업의 활용과 적용 에 대한 시사점 및 후속 연구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 관계가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국내 20대 대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척도, 정신건강 평가도구, 시간 관리 척도 등이 포함되었다.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확인하였고, 일원배치분산분석으로 사회참여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 변수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피어슨 상관분석을 통해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사회참여 수준에 따른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 참여에 따라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정신건강과 시간 관리 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결론: 대학생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학 내 커뮤니티 구축 등 사회적 지지체계를 확립하고, 고립된 학생들의 신체적 상태에 주목하며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 사회적 고립 대상자를 일상으로 복귀시키는 작업치료사의 중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