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 중에서도 현상의 이면을 밝혀 그 본질을 도출하는 방법론이다. 이런 본래 의 현상학적 연구의 취지를 살려 연구의 성격에 맞춰 현상의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현상학적 방법 론이 적용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현상학적 방법론은 현실적으로 지오르지(Giorgi)와 반마넨(Van Manen) 의 방법론에 치우쳐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자는 청소년의 학교폭력 경험에 적용 한 현상학적 자기평가방법의 분석방법을 고찰했다. 이 방법론은 환원과정이 4단계로 구체적이어서 현상학 의 본래 취지인 본질에 도달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심층인터뷰를 활용해 현상학적 자기평가방법의 환원과정을 이 연구에서 보여주었다. 이 현상학적 자기평가방법은 사회복 지학이나 사회학에서 다루는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기에 적합한 연구방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와 그루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 둔감성의 이중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으로는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를 경 험한 99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분석은 SPSS 28과 PROCESS Macro Model 6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 그루밍성범죄 피해, 우울, 폭력둔감성 모든 변수 간 99% 유의수준(p <.01)을 충족하는 정(+)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먼저, 학교폭력피해와 우울, 폭력둔감성 간 관계에서는 모두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루밍 성범죄피해 간 관계에서는 학교폭력피해와 폭력둔감성은 정(+), 우울은 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교폭력피해와 그루 밍성범죄 피해의 관계에서 우울과 폭력둔감성이 부분매개효과 및 이중매개효과를 검 증하였다. 그 결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한값 .0001, 상한값 .0010으로 우울과 폭력둔감성의 이중매개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학교폭력피해 경험과 그루밍성범죄 피해 간 관계에서 우울감이 선행된 후 폭력에 둔감해지고, 이에 따른 그루밍성범죄 피해가 일어날 수 있음을 확인하면서 이 론적, 실천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 이후 학교폭력이 미디어에 알려진 이래 저연령화, 잔인화, 집단화의 경 향을 띄고 있고, 현재는 주요 사회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런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2004년 <학교 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이 제정되어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쳤다. 현재 <학교폭 력예방법>은 2020년 3월 개정 시행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은 개정 때마다 보완 조항들이 신설되 는 등 학교폭력의 변화 양상에 대응해 오고 있다. 하지만 법은 관련 사회문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는 없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는 2020년 3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의 주요 내 용 및 한계들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예방법>의 과제를 고민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학교폭력예방법>과 관련된 선행연구 및 문헌들을 검토하여 <학교폭력예방법>의 개정 내 용들을 살펴보았다. 그 후 개정 <학교폭력예방법>의 내용과 쟁점, 한계, 과제들을 톺아보았다. 본 연구 의 논의 결과, 개정 <학교폭력예방법>은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인력 문제, 학교 업무량 문제, 학교생활기 록 기재유보 문제 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향후 <학교폭력예방법> 이 재편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개정 <학교폭력예방법>을 회복적 정의의 관점에서 쟁점화하고 그 한계를 지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연구는 1996년부터 2020년 06월까지의 국내 학교폭력예방관련 논문에서 어떠한 주제어로 연구가 수행되었는지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해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활용하여 668편의 논문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고, 25년의 기간을 5년 단위로 총 5시기로 분류하여 키워드를 추출하였고, KrKwic 및 Gephi를 이용한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키워드 빈도의 특징은 ‘학교폭력’ 키워드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사이버불링’, ‘학교’,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따돌 림’, ‘청소년비행’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차시기에서 5차시기로 갈수록 키워드의 양적증가가 나타났는데, 특히 4차시기에 키워드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둘째, 네트워크의 연결 정도와 중심성 분석결과 전체 기간에서 ‘학교폭력’, ‘학교폭력예방’, ‘청소년’, ‘인성교육’, ‘공격성’, ‘사이버불링’, ‘학교전담경찰’, ‘학교’, ‘청소년비행’,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등이 연결 정도, 매개 중심성, 근접 중심성, 아이겐벡터 중심성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1차시기 에서 5차시기로 갈수록 매개역할을 알아보는 다양한 키워드가 등장하여 연결망 구조가 복잡해졌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학교폭력예방 분야의 연구와 미래교육의 실천적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해결은 단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렵다. 학교폭력의 문제는 폭력에 직접 가담한 청소년들이나 학교, 부모들만의 책임이 아니다. 학교폭력 의 원인이 사회, 가정, 학교, 개인의 다각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것인 만큼 학교폭력의 예방도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 같은 점들을 감안해 본 연구는 학교폭력에 관한 설문조사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의 발생요인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처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학교폭력 예방은 단속과 처벌위주의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선도와 예방을 중심으로 하는 교정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선행되어야 하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 학교폭력은 매우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 학교, 정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절실히 필요하다.
사법기관은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을 모색하여 학교폭력예방과 가해자 선도 및 교육에 심도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폭력의 문제가 현대사회의 고질적이고 필연적인 형태로 발현되고 있고 점차 교육의 관점에서 벗어나 가해자에 대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고 소년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사회적 합의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법적 개념을 대 입하여 공권력을 통해 협력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경찰서비스를 제공하고 처벌의 주체를 교육기관 내부로 남겨두어야 하는가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점차 경찰권의 영역을 교육기관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피해자 지원 및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는 학교폭력범죄의 특성에 맞추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방향성에 편승한 것으로 앞으로 경찰이 추구해야 할 본질적인 역할로 볼 수는 없다. 이에 본 연구는 경찰의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대책현황과 문제점을 진단 하고 피해청소년 문제에 대한 경찰역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본 논문은 학교폭력의 대안으로 회복적 정의를 제시하고, 좋은교 사운동이 전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소개하여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교회의 선교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만남, 양자의 회복, 공동체(사회)와 개인의 변혁을 강조하는 열린 개념이다. 회복적 정의를 학교현장에 적용한 모델이 브렌다 모리슨의 3단계 회복적 실천 모델이다. 좋은교사운동이 전개하는 회복적 생활교육은 회복적 정의와 모리슨의 삼 단계 모델을 한국학교에 적용한 것으로 회복적 정의의 만남, 회복, 변혁을 실천하고 지향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한 교사들을 인터뷰한 결과 회복적 생활교육의 특징은 회복적 가치들을 지키며, 이 운동에 반대 또는 협조하지 않는 교사들을 경청하고 이해하고, 기다리며, 참여 동기가 교육현장의 문제에 대한 절박한 고민과 십자가 신앙 때문임을 알 수 있다. 평화로운 학교만들기를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로는 회복적 정의와 회복적 생활교육을 목회자, 교사, 학부모에게 가르쳐 학교에 적용하여 이 운동이 확산되게 하는 것, 회복적 정의에 대한 성서교재 개발, 서클 기도회, 예배 개발하 기, 신학교에서 회복적 정의를 가르쳐 교회학교에 적용하기 등이다.
The topic of school bullying has been seriously reported and discussed in Korea from the mid-1990s, with the several suicidal cases of bullying victims were reported. Korean government has dealt systematically with the problem of school violence and bullying, and established a series of corresponding system that covers prevention, reporting, and follow-up of a school violence act. This study purports to review the development of Korea's school anti-bullying policies and investigate their limitations as a process evaluation. After the School Violence Act was enacted in 2004, several countermeasures has been arranged systematically. The legislation stipulated that victims must report their cases to the school authorities or the police, and school districts are mandated to organize an Autonomous School Violence Solution Committee. The 117 School Violence Report Center was enlarged and School Police Officer program was adopted. The prevalence rate of school violence in Korea had been decreased after 2012. It can be said that the overall occurrence of school violence have reduced but school violence still occurs among a significant portion of students. Even if visible incidence of school violence has decreased, not only the emergence of new types of school violence but also the invisibility and severity of school violence can be strengthened. And in dealing with the school violence cases, the ambiguity of the criteria on the identification of school violence and bullying and arbitrariness of decision making process can be problematized. The judgments on punishment should be made in precluding the arbitrariness of individuals as much as possible and in accordance with the unified detailed instructions. In order to execute the anti-bullying policy more effectively, there is a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problems that appeared in its policy implementation processes.
이 연구는 2012년 2월6일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의 내용을 검토해 보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차원의 회복적 사법의 적용과 한국사회 학교폭력의 실태와 효율적 대처방안으로 학교 구성원을 포함한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실효적 보완을 통한 지속적인 실천, 보다 학교폭력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을 제시함을 목 적으로 한다. 학교폭력은 세계 각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 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책을 제시 및 시 행하고 있으나 근절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히려 학교폭력 은 점차 악화되고 있기까지 하다.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은 흉포화, 저연 령화, 강력화되어 그 심각성은 도를 넘고 있다. 특히 대구 중학생 자살사 건, 경산 고등학생 아파트 투신 자살사건, 대전 여고생 자살사건, 김해 여고생 폭행치사 사건 등의 일련의 자살사건의 원인에 학교폭력이 작용 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화 된 학교폭력-청소년비행에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 에 대한 원인 규명에 대한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 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며 가해학생을 엄하게 처벌한 다는 대책을 발표했다. 현행 학교폭력 근절대책에서는 피해학생과 가해 학생을 분리시키고 가해학생에게는 출석정지, 강제 전학, 퇴학과 생활기 록부 기재 등이 추가되는 등 처벌을 강화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학 교폭력은 예전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발전·진화하고 있다. 소수 특정학 생에서 일반학생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신체적 폭력 외에도 정서적 폭력,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성추행 등으로 다양해지며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 치가 쉽게 전환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나날이 진화·발전하는 학교폭력의 사전 예방 및 대처의 한 방법에 주목하여 학생, 가족, 학교 및 지역사회 의 다차원적 개입의 필요성과 피해회복, 피해자-가해자의 조정·화해 및 공동체 강화를 강조하는 회복적 사법이 학교차원에서 실천 적용될 필요 성을 제시하였다.
최근 들어 가족해체와 학교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이혼 건수는 매년 11만건을 넘고 있으며, 부모 없이 조부모와 손자·손녀가 함께 사는 조손 (祖孫) 가족의 수도 2005년 5만 8101가구에서 2010년 11만 9294가구로 배 이상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가족 해체에 따른 공황과 심리적 상처가 잠복기를 거쳐 결국 이혼·가출· 고독사·자살 등도 늘어나고 있고, 이와 함께 학교폭력이 심 각한 양상을 보이며 사회문제화 되면서 2004년에 1월에 학 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08.3.14개정공포)이 제정되 었다. 하지만 학교폭력 및 학생 자살 등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지만 대부분 발생원인과 영향요인을 밝히는 연구에 해당하며 대책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장맹배, ‘10). 우리나라 학교폭력의 사전예방대책은 주로 가해자를 줄이는 정책에 주안점을 두는 반면, 피해자의 관점에서 ‘폭 력피해방지대책’이 미흡하고(김준호․박정선․김은경, 1997), 정부의 대처방안은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단속 과 처벌위주의 일시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1996). 또한 정규교육과정에 적응하 지 못하거나 이탈한 학생을 교정할 수 있는 치료․교육․치유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 원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해 도시농업의 치유적 특성을 활용한 적용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 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방법으로 국내․외 문헌과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학교 폭력 관련 법률, 정책, 사례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학교 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활용 현황 자료를 조사하고, 학생의 도시농업 활동 요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최근 5년간 전국 초중고 학교폭력 현황 결과 중학생이 가장 학교폭력의 발생 건수가 높은 것 으로 보고되어(교육과학기술부, 2010) 중학생으로 선정하 였다. 요구 설문조사는 강동구 A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30일간 시행하였다. 설문지 작성은 질문지법으로 실시하였다. 수거한 질문지 중 유효한 77부를 SPSS 17.0을 활용하여 일반 특성과 중학생 들의 도시농업에 관한 요구 및 인식에 관한 빈도분석을 실 시하였다. 설문지 문항은 관련문헌과 선행 연구 자료를 참 고하여 작성하였으며, 문항의 내용은 학교폭력에 대한 유형 및 정도, 학교폭력 원인의 유형별 특성, 식물 가꾸기 경험,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요구, 일반사항 등 총 23개의 세부문 항으로 구성하였다. 기초자료는 현장조사를 통해 학생 및 생활지도 담당교사의 인터뷰, 설문조사 자료와 기존에 교육 과학기술부 등 학교폭력실태조사보고서 및 관련 논문 자료 를 활용하였다. 학교폭력의 유형 및 정도에 대한 문항의 분석 결과 (1)관 계적 폭력 유형으로 따돌림을 시킨 경험 여부에 대한 응답 사항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81.6%),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한 번 했다(18.4%)로 나타났다. (2)신체․물리적 유형으로 신 체폭력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89.5%), 거의 없지만 어쩌 다 한 번 했다(5.3%),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했다(5.3%)로 분석되었으며, (3)언어, 심리적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한 번 도 한 적이 없다(76.3%),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한 번 했다 (15.8%),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로 했다(5.3%), 일주에 한두 번, 또는 거의 매일 했다(2.6%)로 가장 발생 빈도가 많이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사이버폭력의 경험 순으로 높게 나 타났다.꽃이나 나무 등 식물 가꾸기를 해 본 경험 여부는 68.8% 가 있음, 31.2%가 없음으로 응답하였다. 텃밭활동에 참여하 게 된다면 자신에게 가장 만족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식물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음(26.0%)이 가장 높았고, 식물을 가꾸면서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나 스스로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응답과 친구들과 텃밭에서 친해질 수 있고, 새로 운 친구를 사귀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결과가 각각 22.1%로 분석되었다. 텃밭활동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 각하는 체험활동으로 씨앗에서 열매가 되기까지 과정, 식물 이나 동물 생태계의 과학적 원리를 통해 배우고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도록 하는 인지체험 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이 41.6%로 가장 많았고, 텃밭 활동 중 게임,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거나 직접 기른 식물을 수확하며 느끼는 자부심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감성체험 활동이 40.3%, 직 접 땅을 파고 밭을 만드는 과정에서 땀을 흘리거나 신체활 동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행동체험 활동이 36.4%의 순서로 필요하다고 분석되었다. 학생들이 도시농업 활동의 교육장소로 원하는 곳은 학교 밖 텃밭(예: 동네 주말농장) 공간(26%)이 가장 요구도가 높 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학교옥상에 텃밭을 조성한 공 간(23.4%) 의 순서로 나타났다. 농사활동을 가르쳐주는 선 생님(교육자)에 대해서는 원예(식물)교육 전문가가 36.4% 로 가장 높았으며, 식물선정은 상추, 고추, 토마토 등 잎, 열매 등을 따서 직접 먹을 수 있는 채소류가 45.5%, 사과나 무, 배나무, 포도나무 등 과일 나무류가 20%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밭을 만드는 방법으로 친구들과 공동의 밭 만들 기(44.2%)를 개인별 텃밭을 만드는 것보다 더 선호하였으 며, 체험 프로그램은 텃밭의 다양한 식물관찰 외에도 꿀벌 의 역할과 꿀을 만드는 과정, 논 생태계와 습지의 동식물에 관한 내용에 대한 관심도도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처를 위한 도시농업 적용 방안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학교폭력 의 세부 유형 중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폭력에 대해 학생들의 인식개선(단순한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한 행동들 이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공포를 줄 경우 학교폭력이 될 수 있음)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도시농업이 적용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학 생들의 텃밭활동 선호도가 높은 학교 공간인 학교주변 주말 농장 등의 활용은 지역의 도시농업 지원센터 및 원예전문 지도사들의 지역자원을 활용 및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향후 후속연구로 학교폭력의 원인 분석(개인 특성: 가치관, 성격(충동, 공격성), 감정(자아존중감), 가정 환경(가족 간 정서적지지 등), 학교환경(학교 친구들과의 관 계, 선생님의 태도 등), 사회환경: 유해업소 경험, 대중매체 의 폭력 장면을 본 경험 등)의 특성에 맞는 보다 정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이를 대처하기 위한 도시농업 활동의 적 용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The main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physical self-efficacy of
adolescents who joined a school sports club on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For this purpose, the subjects in this study were 276 students in junior high schools and 154 students in high schools located in Cheonan-si and Gongju-si, Chungcheongnam-do in 2013. Questionnaires on physical self-efficacy factors used in studies by Moon Jin (2008), Seo Cha-Won (2012) and Park Yoon-Kee (2013) and on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 factors by Do Gie-Bong (2007), Park Jae-Suk (2008), Kim Min-Jeong (2010) and Lee Se-Mi (2013) were used as a research tool with the addition of modification and supplement after verifying the suitability of the component content and items according to expert advice for the purposes of this study. The collected data were computerized using SPSS Statistics were analyzed by applying a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one-way ANOVA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analytical purposes.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irst,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the physical self-efficacy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gender, female students showed a significantly higher physical self-presentation confidence, a sub-factor of the physical self-efficacy, than male students.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ceived physical ability, another sub-factor. In school level, the junior high schools showed higher perceived physical ability and physical self-presentation confidence than the high schools,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in perceived physical ability and physical self-presentation confidence, the physical self-efficacy according to the type of sports club was high in individual, interpersonal and group exercises, in descending order,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in perceived physical ability and physical self-presentation confidence, the physical self-efficacy according to the physical education grade was high in lower, middle and upper classes, in descending order,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 this study examined differences i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In gender, male students showed a higher harassment, verbal-psychological abuse, and bullying, sub-factors of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In particular,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verbal-psychological abuse. In school level, the high schools showed higher harassment and verbal-psychological abuse than the junior high schools as a difference in other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but they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junior high schools showed higher harassment than the high schools, but this was also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oth in the harassment and verbal-psychological abuse, the differences i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according to the type of sports club were high in individual, interpersonal and group exercises, in descending order, but all of them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the harassment, the differences i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were high in upper, lower and middle classes, in descending order. In the verbal-psychological abuse, the differences i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were high in middle class and showed the same value in upper and lower classes, but all of them were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rd,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he adolescent physical self-efficacy o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hysical self-representation confidence a sub-factor of the physical self-efficac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the harassment verbal-psychological abuse and bullying. Although the perceived physical ability as another factor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harassment verbal-psychological abuse and bullying, it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Based on the above conclusions, the gender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adolescent physical self-efficacy and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and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also increased in the proportion of the physical self-presentation confidence, a sub-factor of the physical self-efficacy. It is considered that this has caused an unexpected negative result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due to the absence of the system that students can positively release their passionate energy in the current school system.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schools and related organizations should make efforts from various perspectives so that adolescent passion strength and energy from the physical self-efficacy can be released not in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but in healthy and desirable physical activities and sports participation as a method to reduce the school violence bullying behaviors of adolescent students with high physical self-efficacy.
이 연구는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한 4대악 척결과제 중 하나인 학교폭력에 대하여 가해학생의 실태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하여 이를 토대로 대응방안을 모색하여 보고자 하였다. 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수용중인 전체 소년수용자의 전산정보에 대한 전수분석을 하였으며, 이들에 대하여 자기보고식 설문을 부가하여 보완하였다. 실태분석 결과 소년수용자 중 120명이 학교폭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이들 외에도 소년수용자의 대부분이 학교폭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정단계에서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함을 인식할 수 있었다. 소년수용자의 1/5정도가 학교폭력의 피해를 경험한 사실이 있었으며, 피해 시기는 중학교 재학 중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직접적인 폭행피해 뿐 아니라 언어폭력 및 갈취, 강제적인 심부름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었으나, 피해 후 적극적인 신고를 통한 해결보다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혼자 감당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가해경험의 경우에도 유사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전산 자료에 의한 기초조사와 설문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폭력에 관한 사실에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사건 개요에 의하면 상당수가 성폭력을 동반한 경우가 많음에도 설문 응답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응답을 기피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교정시설은 형사절차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바, 소년수용자에 대한 교정의 적극적 개입은 당연한 요구일 것이다. 소년수용자에 대한 교정프로그램의 적극적 활용을 통하여 출소 후 재범방지를 위한 교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이유일 것이다.
학교폭력 문제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철학상담은 이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치유책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학교폭력과 관련한 현재의 신념상태를 진단해보고 철학적 반성을 거쳐 바람직한 신념상태로 전환시키는 데 철학상담이 기여할 바가 크다. 본고에서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 중학교 교실공동체를 장면으로 삼아서 비판적 구성주의 모형을 적용한 집단 철학상담의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위해 먼저 논리기반치료(LBT)와 합리적 정서행동 치료(REBT)를 비롯한 기존의 철학상담, 철학치료의 이론적 전제들을 비판적 구성주의 모형과 비교해서 검토해보고, 토론중심의 상담자료와 사례를 제시해서 폭력의 정당성 문제를 둘러싸고 학생들의 기존 개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개념을 정교화해 구성하도록 하여 정서, 인지, 행동교정을 유도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specific ways of designing educational programs for school violence prevention by applying a serious online game in Korea. To do this, first, the authors analyzed literature, programs and cases related to school violence. Second, we derived design principles for serious games from the analysis of current game contents. Finally, we wrote a design process to develop the game. A serious game for school violence prevention was specifically designed based on these design principles and processes. It was applied by registering school violence cases, processing the cases, drawing solution plans, and finishing the game. The game is intended for a game user to be self-taught and self-cured by participating in the solution process of school violence cases.
잇따른 학교폭력 피해자 자살사건으로 2012년 2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 책”이 발표되었다. 학교와 경찰을 중심으로 한 폭력예방 교육, 일진(폭력서클) 검거강화, 피해 신고 확대, 엄정한 초기대응 및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배치 등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 가해자가 보호처분에 의해 다시 학교로 돌아 올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경찰-학교 중심의 대책 이외에 지역사회 교정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 폭력을 막기 위해서 경찰 혼자 모든 학생을 조사·선도할 수 없고, 보호관찰관 혼자서 24시간 동안 가해학생을 지도·감독할 수도 없다. 즉, “보호관찰관-경찰-학교”가 어떻게 협력하여 안전한 학교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인가가 학교폭력 근절의 관건이라고 하겠다. 본 연구는 보호관찰관과 경찰이 어떻게 협력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해 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기관이 고유한 업무 영역을 맡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보호관찰관-경찰 “파트너십 모델”이 학교폭력 예방 업무에서 어떻게 현실화되고 있는지 그 사례를 미국 “학교안전 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보고, 우리나라 활용 가능성 및 주의 사항 등에 대해 고찰한다. 학교폭력 관련 보호관찰관-경찰 공조활동을 그 영역 별로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에는 (1)학교-보호관찰관-경찰 고위험자 집중감독 연계, (2)학교폭력 수강명령 등 전문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공동개발, (3)학교 현장지도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보호관찰관-경찰 협력, (4)정 보공유 및 대상자 특별준수사항 확인 보상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보호관찰관-경찰 공조방안을 보다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체육 시간에 일어나는 따돌림 현상을 근거이론의 구조에 맞추어 인과적 조건, 맥락적 조건, 중재적 조건, 작용/상호작용 전략, 그리고 결과를 아우르는 일련의 종합적인 상황을 통해서 체육 시간에 일어 나는 학교폭력의 양상이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의 관점에서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방법: 피해 학생으로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의 19명의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이 참여하였고 가해 학생의 입장은 체육 시간에 학교폭력 가해 학생을 지도해본 경험이 있는 15명의 교사가 연구에 참여하여 개별 면담, 집단 초점 면담, 개인일지를 통해 자료가 수집되었다. 결과: 피해 학생들은 친구들로부터 지속적인 배제 및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한 많은 고통을 당했으며, 주위로부터 무관심과 적대감이 있었고, 그 결과 감정표출이 어렵고, 피해에 대한 외상적 반응을 보여 자존감이 파괴되고 피해 경험이 확대되었다. 한편 가해 학생들은 과거에도 가해 경험이 있었고, 화가 나있고 장래에 대한 목표가 없었으며, 가정불화를 많이 겪었고, 학교가 싫고, 그래서 학교 성취도도 낮았다. 이들은 공격성이 강하고, 환경에 대한 불평이 많고 부정적 감정처리가 미숙하였다. 이들은 또한 공감 능력이 부족 하고 장래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이들은 또한 분노 표출이 더욱 확대되고 인지적 왜곡이 심하여 발달 과정상 더 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갔다. 결론: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예방전략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교폭력 가해학생으로 결정되어 강제전학 조치를 받은 가해학생이 전학 학교에서 재적응해가는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이다. 연구자는 두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선정하여 그들이 학교폭력 가해로 인해 경험했던 강제전학과 새로운 학교에 재적응해가는 경험의 과정을 거치면서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가고 있으며, 그러한 경험이 그들이 처한 새로운 학교환경과 새로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연구자는 학교폭력 가해행위로 인해 강제전학하게 된 두 학생의 내러티브를 통해서, 현재 우리 학교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 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전학 조치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환경과 친구관계에 적응하지 못한 채 심리적 혼란과 갈등 속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 시기의 꿈을 꺾어가고 있었던 두 가해학생에 대한 이 내러티브 탐구는 이들과 같은 상황에 있거나 앞으로 유사한 처지에 처할 수 있는 학생들에 게 자신의 일상적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