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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5.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도시 숲에 속해 있는 불암산, 대모산, 봉화산 3개 산을 대상으로 군집분석을 하였다. 불암산 군집분석 결과 소나무(Pinus densiflora)-신갈나무(Quercus mongolica),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리기다소나무(Pinus rigida), 굴참나무(Quercus variabilis)-팥배나무(Sorbus alnifolia)로 나왔으며 대모산의 군집은 리기다소나무-일본잎깔나무(Larix leptolepis), 현사시나무(Populus tomentiglandulosa)-물박달나무(Betula davurica Pall)로 구분되었다. 봉화산의 군집분석 결과 소나무-팥배나무와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벚나무(Prunus serrulata)로 구분되었다. 불암산, 대모산, 봉화산의 지역별 유사도에서는 불암산과 대모산의 유사도 지수가 0.634로 높게 나와 비슷한 식생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대모산 지역의 우점도가 0.166으로 다수의 종이 우점한다. 또한 종다양도 분석결과 대모산이 가장 안정된 상태를 이루고 있으며 종다양도, 최대종다양도, 균재도는 불암산, 봉화산, 대모산 지역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우점도는 불암산, 봉화산, 대모산 지역으로 갈수록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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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사회적 혼란으로 인해 산림 훼손 이 심각했으나 산림 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었다. 그 러나 급격한 도시화 과정을 거쳐 70년대에는 농촌 인구가 전체 인구의 70%였다면, 2000년대에는 도시 인구가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하는 상태에 도달하였고 도시 생태계가 훼손되고 도시 주거 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때 도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 안으로 도시숲 운동이 등장하였다. 현재 도시숲 운동은 정부 의 산림정책과 시민단체의 활동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정리하여 도시숲 운동 의 단계를 적절한 명칭으로 나누고 정부의 산림정책과 당시 사회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되짚어 기존 산림정책과 도시숲 운동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도출 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연구의 내용적 범위는 우리나라 도시숲 운동이 남북 분단 이후 각기 다른 임정체제를 거치게 되므로 1947년 ‘조림 및 사방사업 10개년 계획’제정 이후를 대상으로 한다. 도시 숲 운동의 단계는 ‘사방사업기’, ‘산림녹화기’, ‘산림경영 기’, ‘숲문화창출기’, ‘시민숲운동기’로 나누었다. 연구 방법 으로 기존의 산림 정책은 문헌과 통계자료를 참고로 하고 최근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시민단체 홍 보자료, 심포지엄 자료집을 참고하였다. ‘사방사업기’는 광복 이후부터 산림 녹화사업 시행 이전까지이다. 광복 이후 산림 복구의 긴급성이 인정되어 1947년 ‘조 림 및 사방사업 10개년 계획’ 을 수립하고 1948년부터 1957년 사이에 황폐임야 복구사업을 실행하였으나 국가의 예산과 행 정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계획이 실효성을 갖지 못하였다. ‘산림녹화기’는 1·2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이 시행되 던 시기이다. 1961년 5·16 이후, 국가 체제 정비를 목적 으로 일제 강점기의 산림령을 대체할 산림법(1962)이 제 정되었고, 산림청이 신설되면서 산림정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국토의 속성 녹화를 목표 로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1973~1978)’이 4년 앞 당겨 달성되자, 산지의 장기적인 육성을 위해 ‘제2차 치 산녹화 10개년 계획(1979~1987)을 시행하며 성공적인 녹화를 시행한 국가가 되었다. 치산녹화 정책 성공의 주 된 요인은 1960년대 이후 한국의 정치·사회적 안정과 경 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한 8~10% 고도 성장을 배경으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의 뒷받침, 화석연료의 대체가 있었기 때문이다. ‘산림경영기’에는 치산녹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 되자 산림의 역할을 단순히 목재생산으로 생각하는 시 각에서 벗어나, 다목적 이용을 통해 산림자원의 효율적 인 이용과 보전을 실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제3차 산림기본계획(1988~1997)을 시행하여 자연 휴양림을 조 성하는 등 산지의 소득개발과 공익 기능의 증진을 통한 산지 효용의 극대화를 정책 목표로 하였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에 따라 1960년대 39.1%였던 도시 화율이 1970년대 50.1%, 80년대 68.7%로 급속한 변화 (2005,도시계획현황)를 보였다. 수도권으로의 인구 집중 으로 산림 녹화지의 산림 관리가 어려워졌는데, 정부의 산림정책은 아직 산림 녹화지에 집중되어 인구가 밀집 한 도시 지역은 배제되었다는 문제가 있었다. 기존 구도심이나 원도심의 경우에는 도시계획 차원의 적 정한 도시숲 공급이 부족하고, 추가적인 도시숲 공급에 어려 움이 있었다. 따라서 도시숲 문제를 극복하고자 제4차 산림 기본계획(1998~2007)은 산림복지국가 구현이라는 비전하 에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였 다. 1990년대 시행된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은 훼손된 남 산 자연경관을 복원하고 자연 및 역사문화의 주체성을 확립 하자는 사업으로 도시숲 가꾸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1992년 지방자치제 시행이 있었다. 지 방자치제 시행으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산림정책의새로운 패러다임의 일환으로 공원 녹지 조성, 도시 숲 가꾸 기 계획을 내세우게 되었다. 지방자치 단체장 선출로 민주주 의 운동이 확산되며 민주화 운동은 환경운동으로 전환되었 다. 또한 1992년 6월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회의 (UNCED) 이후로 산림생태계의 건강과 생산력 유지, 산림 생물종다양성 유지 증진, 휴양서비스 공급 및 경관보호 등 산림의 다양한 사회적, 생태적 기능을 포함하는 새로운 산림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게 되었다(김용하 외, 2008: 375). 리우 환경회의에서 제시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생물다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의제 21’이라는 거버넌스 조직 이 확산되었다. 이는 숲 운동 관련한 시민단체들이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다. ‘시민숲운동기’는 정부가 주도하는 숲 운동에서 시민사회 가 주도하는 숲 운동으로 숲 운동의 흐름이 변화한 시기이 다. IMF 경제위기 이후 녹화된 산림 자원에 대한 효율적 이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98년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설립되면서 2000년대 초반 시민단체가 주도하여 산림의 효 과적 이용과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였다. 시민 단체의 숲 운동은 학교숲 운동 이외에도 숲탐방 문화, 산림 휴양, 숲 가꾸기 사업에 기업이 함께하거나 민관 협동 숲 조성 운동을 시작하였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에서는 학교 숲을 조성하여 자투리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만들고 환경 교 육에도 이바지하였고,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심의 녹지축 을 연결하여 서울숲과 같은 도시숲 조성, 우리 동네숲 만들 기 프로젝트를 통하여 숲을 조성할 때 시민의 참여를 높였다. 다양한 시민단체의 활동은 정부 정책 추진의 바탕이 되 었다. 산림청은 숲 속의 도시, 도시 속의 숲 실현을 위한 도시림 기본계획(2013~2017)을 발표했다. 그 후 전문가의 활동의 뒷받침되어 1인당 9㎡의 생활권 녹지 확보 등을 ‘산림복지 10대 기본선’으로 엮어 정책을 제안하였고 산림 복지 종합계획(2013)에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서비스’, ‘산 림복지 관련 일자리 창출’등의 내용을 포함시켰다. 우리나라 산림정책과 도시숲 운동의 흐름을 정리한 결과, 과거에는 정부 주도로 산림정책을 시행했으나 점차 사회 상황에 따라 시민 운동 차원의 도시숲 운동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지속적인 숲 조성과 관리를 위해서는 사회 상황 을 반영하고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산림정책과 이를 뒷받 침할 전문가의 전략, 시민단체의 활동이 필요하다. 최근 TEEB(2010)에서는 도시농업 등을 통한 마을공동체와 문화 회복,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도시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도시숲 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2015년 현재 도시숲 운동은 서울시의 ‘서울 꽃으로 피다’와 같이 녹지 조성을 통해 도시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한평공원’사례,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거버넌스 형태의 도시숲 운동이 점차 늘어가는 추세이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숲 운동 의 방향으로는 1)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위한 시민단체와 전 문가와 기업과 정부 협의체를 통한 도시숲 조성, 2)도시 주 변 자투리 녹지를 활용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3)도 시 생물다양성 인식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도시숲의 생태계서비스 증진 방안 마련이 있다.
        23.
        2014.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도농 복합 도시 산촌 지역의 사유림 파편화 현상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 있는 소호리 지역으로서, 전체 산림면적의 약92.7%가 사유림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협업체가 조성된 곳으로서 도농복합도시 지역의 사유림 활성화 가능성을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다. 토지 대장이 만들어진 시기인 1910년부터 2014년 2월 3일 현재까지 파편화 현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0년 단위의 기간으로 나누어 소유규모별, 소유자 거주지별, 연령별, 용도별, 필지수별 현황을 토지·임야대장 등기부와 주민 청취조사를 통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필지수가 198개에서 757개로 3.8배 증가하여 평균 필지면적이 5.9ha에서 1.7ha로 급감하였고, 파편화는 주로 소유규모 1ha이하에서 발생하였으며, 2000년대 들어와 그 경향이 심해졌다. 울주군 관내에 살지 않는 부재산주 비율이 64.4%에 이르고 있으며, 필지의 19.3%에 이르는 146개 필지가 주택이 들어섰거나 전원주택으로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임업용 필지는 필지수의 48.6%에 불과하나 면적은 97.7%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면적기준으로 볼 때 임업 활성화의 가능성은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농복합도시지역 산촌의 특수성을 감안해 볼 때 현재와 같이 비임업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유림 파편화가 진전되면 임업 활성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역차원에 서 산림자원을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책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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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이 연구는 숲 구조와 도시개발이 야생조류에 미치는 영향 을 파악하고자, 원주시에서 새롭게 주거지역으로 개발된 단 관 지구에 위치한 파편화된 도시림 두 곳에서 숲의 구조, 번식조류의 종과 개체수를 4년(2009- 2011) 간 해마다 5월 부터 7월까지 조사하였다. 최근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개발 된 도심에 속한 단구동 근린공원과 자연녹지를 연구대상지 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지 도시림은 낙엽활엽수의 2차림 이며 부분적으로 인공림이 혼재하는 숲이다. 원주의 겨울 평균 기온은 -2℃, 여름철 평균기온은 22℃, 연평균강수량 은 1120mm 정도의 온대지역이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임분을 구성하는 수종들은 큰 차 이가 없었으나, 수관층위별 밀도에서는 차이가 많았다. 두 지역 도시림의 상층수종은 낙엽송, 상수리나무, 아까시나 무, 소나무 및 리기다소나무, 중층수종은 산벚나무, 아까시 나무, 신나무, 밤나무, 층층나무, 하층수종은 싸리, 진달래, 붉나무, 졸참나무, 찔레나무, 신나무,분꽃나무 등이 우점하 고 있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트레킹이 잦은 근린공원 의 경우에는 공원을 조성하면서 많은 큰 나무와 고사목 및 쇠약목들을 잘라내고 트레킹을 위한 여러 갈래의 등산로를 만들고, 야간 방문자를 위하여 가로등을 설치하기도 하였 다. 쉼터와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등산로 주변의 하층수목 들을 제거하고 왕벚나무, 벚나무, 꽃아그배, 단풍나무 등을 이식하는 등의 숲의 자연성을 저하시키는 작업이 많았다. 이러한 작업이 자연녹지 지역에 비하여 층위별 수관울폐가 낮아졌고, 나무줄기에서 먹이를 찾는 동고비, 딱따구리류 등에 좋은 서식처와 먹이를 구하는 장소인 고사 또는 쇠약 목이 남아있지 않았다. 두 지역의 수고별 수관울폐 정도에 서는 자연녹지 지역이 근린공원에 비하여 모든 층위에서 수관울폐도가 높았다(Figure 1).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의 숲 구조의 차이는 근린공원을 조성하면서 대경목들을 다수 잘 라내고, 트레킹길을 조성하면서 숲 내부의 중ㆍ하층목을 잘 라내는 등의 작업을 실시한 결과이다. 다수의 주민들이 주 ㆍ야간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것도 인간간섭을 싫어하는 꾀 꼬리, 파랑새, 뻐꾸기 등 여름철새들에게 근린공원을 떠나 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에 대한 4년간의 야생조류의 다양성 을 Table 1에 보였다.자연녹지에서 2009년부터 관찰된 종 의 수(S)는 12, 14, 12 및 15종으로 평균 13.25종이었고, 근린공원에서는 10, 7, 9, 및 8종으로 평균 8.5종으로 나타 났으며, 자연녹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야생조류가 서식하 는 것으로 판단된다. 종다양성 지수값(H')은 자연녹지에서 평균 2.36, 근린공원에서 평균 1.78로 나타나 자연녹지 지 역에서 종다양성이 높게 나타났다. 균재도( J')는 자연녹지 에서 평균 0.92, 근린공원에서 평균 0.65로 나타나 자연녹 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점도( D)는 자연녹지에서 평균 0.08,근린공원에서 평균 0.35로 나타나 자연녹지에서 많은 야생조류가 서식지를 고르게 이용하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근린공원 지역에서 균재도와 우점도 값이 연년변이를 보이는 것은 지속적인 공원관리 위한 작업 또는 잔디구장,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의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야생조 류들의 서식에 영향을 미쳐, 생활권 주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의 관찰 개체수가 변동하였기에 나타난 결과라 사료된 다. 수종구성이 비슷한 인근 지역에 위치한 두 도시림 중, 근린공원의 조성과 관련하여 숲 구조를 훼손 또는 변경한 결과로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다양성과 종구성에 영향을 끼 쳐 종합적인 야생조류 종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으 며, 도시림의 이용 또는 관리에서 야생조류의 서식환경을 고려할 때 건강하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도시림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된 주요 야생조류 몇 종들이 Figure 2에 보인다. 여름철새인 꾀꼬리(A), 파랑새 부부(C), 솔부엉이 부부(B), 채이를 위해 숲을 찾은 오색딱따구리( D), 쇠딱따구리(E)와 청딱따구리(F) 등이다. 등산로에 가로 등을 설치한 근린공원에서는 솔부엉이가 관찰되었고, 여름 철새 파랑새,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 등 4종은 모두 자연녹지에서만 관찰되었다. 관찰된 야생조류 들 중에서 이들 종들은 상대적으로 인간간섭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새들로 점차 분획화된 도시숲에서 관찰하기 어려 워질 것이라 사료된다.
        25.
        2014.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서울시 생활권 도시숲의 유형과 규모에 따른 이용행태 차이를 비교하고자 도심 소규모산인 봉제산과 외곽 대규모산인 아차산 이용자를 대상으로 2009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설문 및 보드판을 이용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도시숲 이용자의 특성, 이용행태, 시설 및 관리의 수요와 만족도, 그리고 통행패턴을 조사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이용행태의 공통점은 주 이용객이 남녀 모두 주로 40대에서 60대 이상이었으며, 오전 7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거의 매일 이용하거나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거주지에서 생활권 도시숲 입구까지의 접근성은 양호하다고 판단되며, 숲길 내 시설물과 관리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보완 및 필요시설물로는 ‘위생시설’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용행태의 차이점으로 봉제산의 이용객 대부분은 2km 반경 이내(도보기준)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으로 평균 1.3km 거리를 이동하고, 24분 정도를 소요하는 단시간의 활동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차산의 주 이용객들은 4km 반경 이내(도보기준)에 거주하는 지역민과 타지역민으로 60% 이상이 평균 6km의 거리를 이동하고, 3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 경로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용유형과 숲의 규모가 다른 서울시 생활권 도시숲의 이용행태 조사를 통하여, 주 이용자들을 위한 이용프로그램의 도입이나 도입시설 관리에 차별성을 두는 관리 기법이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여가시간의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의 도시숲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도시숲도 공원녹지와 같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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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The present study is aimed to evaluate forest health in a fragmented urban forest using insects which are rarely used for evaluation of forest health. It is supposed that forest would be health if insect community in an urban forest is similar to that in healthy forests. Ants (Formicidae) and ground beetles (Carabidae) surveyed by pitfall trap method in the Hongneung forest located in the urban area of Seoul were compared with those in the Gwangneung forest. The Gwangneung forest is supposed to be health due to its high biodiversity and well-conserved nature. Ants of the Hongneung forest was much more abundant compared with those of the Gwangneung forest. However, ground beetles showed the opposite patterns; much more abundant in the Gwangneung forest than in the Hongneung forest. Species richness was higher in the Gwangneung forest than in the Hongneung forest, but species diversity was higher in the Hongneung forest. This dominance decreased species diversity in the Gwangneung forest. Thus, characteristics of insect community in the Hongneung forest were greatly different with that in the Gwangneung forest. This great difference of insect communities between the target and reference sites may indicate whether the Hongneung forest would not be health according to the working hypothesis, or may indicate simply the characteristic of the fragmented urban forest. In order to determine the significant decision, the repetitive studies are needed on this regard.
        27.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에서 토지이용유형의 구성, 크기, 위치 등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Lee, 2001), 이러한 복잡 한 환경이 생물종 구성의 차이를 발생시킨다. 최근 생물종 다양성의 감소 문제가 지구적으로 가장 큰 환경문제 중 하 나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연구도 특정 지역의 생 물종 작성연구 중심에서 벗어나 대상지 생태계의 종합적 특성을 이해하고 종 감소에 대한 원인을 종합적으로 고찰하 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Bennett, 1991). 그러나 도시지역 야생조류 연구에 있어서는 이러한 종합적 서식처 연구로의 진행이 활발하지 않은 상태이다(Hong & Kwak, 2011). 야생조류는 육상의 상위포식자가 대부분 멸종된 상 태의 도시생태계에서 최 고차소비자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물은 서로 다른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서식지 특성은 생태적 지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생물의 종구성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도시 야생조류 또한 대상지 의 입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식생유형에 따라 종구성의 변화 와 선호도가 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에서의 야생조 류 생활패턴은 자연지역과는 달리 독특하게 나타날 수 있 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지역에 서식하는 야생조류 중 대표 적 상위포식자인 딱따구리류를 대상으로 이들 종에 주로 출현하는 우점식생 군락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 였다. 도시림은 조림식생이 모자이크 형식으로 다양하게 분포 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산불과 벌채 등의 다양한 인간간섭 으로 2차천이가 시차를 두고 진행되고 있어 유형이 다양성 이 매우 높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인 서울시는 우리 나라 최초로 산림지역 현존식생을 1/1,000수준으로 구축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구축된 산림 현존식생도 중 가장 정확하다 할 수 있다(Hong & Kwak, 2011). 연구 대상지는 서울시에 분포하는 고립된 잔존산림과 도시 외곽의 대규모 산림지역 중 강남구와 강동구, 중구 일대 산림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야생조류 조사는 Line transects 방법(Colin et al., 1992) 에 의해 대상지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최초 관찰된 개체의 위치를 표기하기 위해 1/1,000지형도에 위치를 표기 한 후 서울시 현존식생도와 동일한 공간좌표체계로 디지타 이징하였다. 식생분포 특성의 분석을 위한 현존식생은 Seoul City(2000)에서 작성한 현존식생도를 갱신한 2005년 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에 이용하였다. 본 자료의 식생정 확도 분석을 위해 관악구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항공사 진을 기준으로 검증한 Cho et al.(2010)에 의하면 본 현존식 생도의 정확도는 약 80%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식생과의 관 계분석은 현존식생과 조류 출현위치를 중첩하여 식생유형 및 각 패치별 속성과 출현 야생조류 특성의 관계를 분석하 였다. 식생별 속성과 조류의 출현특성과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대상지는 고밀도 시가화지역과 접한 지역으로 산 림 내에서도 파편화된 공간미 다수 분포하였으며 식생훼손 후 조림 또는 2차천이가 진행되는 지역이 시차를 두고 다양 하게 분포하고 있었다. 전체 조사면적에서 조림식생인 아까 시나무 우점림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자생종으로 는 신갈나무림과 상수리나무림이 높은 비율로 분포하고 있 었으며 총 31개 유형이 분포하였다. 연구대상지에서 지역별 로 1~2회씩 총 7회 조사 결과 오색딱다구리의 개체수가 가 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쇠딱다구리, 청딱다구리의 순으로 출 현하였다. 3종의 딱따구리류는 모두 주로 단독생활하는 종 으로(Won, 1981) 특정 지역에 집중해서 나타나거나 여러 개체가 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나타나지 않으며 영역성 을 확보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 총 31개의 식생유형에 서 딱따구리류가 한 개체라도 출현한 식생유형은 20개 유형 이었으며 나머지 11개 유형은 어떤 종도 출현하지 않았다. 딱따구리류가 출현한 20개 식생유형 중 1ha미만의 소규모 식생유형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는데 이는 딱따구리류의 서 식특성이 영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이 자유롭다는 데에 서 소규모 식생유형이 전체적인 출현패턴을 대표하기 어렵 다는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분석을 위한 식생유 형은 총 13개 유형이 된다. 식생유형별 출현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서로다른 식생유 형별 면적을 동일면적으로 환산한 후 출현개체수를 보정하 였다. 이에 가장 높은 출현비율을 보인 식생유형은 물박달 나무림이었으며 다음으로 오리나무림, 팥배나무림의 순서 이었다. 종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쇠딱다구리는 오 리나무림에서, 오색딱다구리는 물박달나무림에서, 청딱다 구리는 관목림에서 가장 높은 출현비율을 보였다. 청딱다구 리의 경우 개미를 주 먹이로 하고 있어(Won, 1981) 교목의 밀도가 낮거나 나지가 드러나 있는 관목림 등에서 관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산림계곡부에 주로 분포 하는 목질이 무른 낙엽활엽수림에서 출현비율이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목질이 단단한 참나무류나 침엽수림에서의 출 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딱따구리류의 주 먹 이가 되는 곤충류의 서식공간과 수간을 둥지로 하는 특성이 함께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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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녹색 섬의 형태로 존재하는 도시숲은 대도시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주 서식공간이다. 도시숲은 면적이 적고, 임연부의 비율이 높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도시 외곽의 산림의 나비군집에 비해 도시숲의 나비군집는 종다양성이 낮고, 초지종, 숲가장자리종과 생태지위 범위가 더 넓은 일반종의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실을 밝히기 위해 전형적인 도시숲인 홍릉숲에서 나비를 선조사법으로 주별로 조사하였다. 홍릉숲의 나비군집은 도시외곽의 산림에 사는 나비군집에 비해 종다양성이 월등히 낮았고, 초지종, 숲가장자리종과 일반종의 비율이 높아 예측되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홍릉숲에서 멸종위기 2급종인 쌍꼬리부전나비가 관찰됨으로서, 도시숲은 희귀종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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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SO2와 NO2 그리고 산성비 등의 건성 및 습성강하물의 영향을 받고 있는 공단지역 주변 산림과 대조지역의 해송림에서 해송림의 쇠퇴도 사이에 상관분석과 단계적 회귀분석을 통하여 해송 잎의 쇠퇴와 엽록소 함량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구명하였다. 수관통과우의 pH는 도시공단지역이 봄철 4.65, 가을철 4.72이었고, 대조지역이 봄철 5.32과 가을철 5.34였다. 음이온 성분 중에서 NO3-의 농도는 도시공단지역이 52.13 ㎎/ℓ, 대조지역은 37.85 ㎎/ℓ이었다. SO42- 함량은 도시공단지역이 57.89 ㎎/ℓ, 대조지역이 36.21 ㎎/ℓ이었다. Ca2+의 농도는 도시공단지역이 27.27 ㎎/ℓ, 대조지역이 9.48 ㎎/ℓ이었다. 해송 잎의 엽록소 a의 함량은 도시공단지역이 0.2378이었고, 대조지역은 0.4378이었다. 해송의 쇠퇴도는 도시공단지역 2.97, 대조지역 1.20이었다. 해송 임분의 쇠퇴도와 강우의 이온성분, SO2, NO2 농도와 상관분석 결과에서 강우산도 상호간에는 부의 상관(r=-0.8672)이었고, 대기 중 SO2 농도는 정의 상관(r=0.8924)이었으며, NO2 농도도 정의 상관(r=0.8428)이었다. 이러한 산성강하물 상호간의 상관관계는 pH(r=-0.8672), NO3-(r=0.6996), SO42-(r=0.8497), SO2 (r=0.8924), NO2(r=0.8428)는 1% 수준에서 상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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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최근 세계 여러 나라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각종 환경오 염, 기후온난화 등 환경문제로서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환경문제의 주된 원인은 과학기술 문명의 급속한 발달로 자연환경에 대한 가치관이나 생태윤리의식, 자연 신비에 대한 경외감과 감상력 등의 인성적 요인의 결 여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송상헌과 김현재, 2001). 환경문제는 결국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생활을 변화 시키지 않는다면 해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간의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적인 과정을 통하여 인간 의 환경에 위해적인 생활태도를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변 화시켜야 하므로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강하게 제기된 것이다(남상준, 1994).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과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 도시 환경의 질적 향상에 대한 욕구 등이 증대되면서 자연에 대 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또한, 생활수준 향상과 더불어 여행문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사․문화와 환 경․생태에 대한 체험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차량을 이용하 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로 이동해 주변 경관을 탐방하는 일 은 특히 역사문화유적과 자연생태환경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민간단체와 개인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도보로 답사하는 문화가 확산 되어 왔다(송인주, 2008).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자락에 둘러쌓인 서울대공원 산림 욕장은 지난 1994년 오솔길 형태로 조성되었으며 현재까지 산림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에 서는 󰡐햇빛숲속여행󰡑, 󰡐달빛숲속여행󰡑, 󰡐숲에서 놀자󰡑라 는 자연생태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대상은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무와 풀, 숲과 관련된 문화와 체험을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학습프 로그램은 숲해설가에 의한 가이드 형태로 교육이 이루어지 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숲과 자연에 대한 기초적인 단 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더 나아가 산림생태계 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과 산림생태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폭넓은 층이 교육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산림생태 해설자원 도출과 해설프로그램에 대한 도입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일부 등산로와 그 주변 숲을 대상으로 산림에 서식하는 동․식물 및 자연환 경에 대한 이해 등 산림생태에 관한 일반적인 기초교육과 산림식생구조, 산림생태의 특성, 산림생태변화 등 산림생태 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 램으로 구분하여 산림생태관찰원으로 조성할 수 있는 방안 을 제시하였다. 연구방법 연구대상지는 서울대공원 내 산림욕장 일부 등산로와 그 주변 숲 2,336,393㎡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대상지가 위치한 서울대공원 및 청계산에 대한 대상지 개황은 과천시지 및 서울대공원 관리현황 자료를 조사․분석하였다. 산림이용객에 대한 의견수렴은 서울대공원 산림이용자 41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항목에 대해 연구 수행자가 직접 설문조사하였고 2010년 11월 23일에 실시하였다. 자연생태 현황은 현존식생, 야생동물 서식 현황을 조사․ 분석하였다. 현존식생은 산림생태관찰원 조성 구간인 산림 욕장 주변에 대하여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교목층 의 식생상관 및 토지이용 특성을 반영하여 도면화하였다. 야생조류의 서식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line transect 방 법에 의하여 일출 후부터 정해진 경로를 걸어가며 좌우 25m에 나타나는 야생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으로 관찰하고, 울음소리, 나는 모양 등으로 종과 개체수를 조사하였다. 양 서류는 연구대상지 등산로의 좌우 10m 정도를 기준으로 이동 중인 개체와 돌밑 혹은 숲속에 은신하고 있는 종과 개체수를 확인하였다. 노선 폭은 1/5,000 축척의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서울 대공원 산림욕장 조사 구간에 대하여 노선 폭을 측정하고 1m 미만, 1.0~1.5m, 1.5~2.0m, 2m 이상으로 유형화한 후 각 구간별로 도면화하였다. 노면현황은 1/5,000 축척의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서울 대공원 산림욕장 조사 구간에 대하여 노면 정비 상태에 따 라 자연흙다짐, 통나무계단, 목재계단, 목재데크, 징검다리 등 9종으로 구분하여 조사하고 이를 각 구간별로 도면화하 였다. 종단경사는 1/5,000 축척의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SUUNTO SL04007 Compass를 이용하여 경사 변화에 따 라 5° 미만, 10~15°, 15~20°, 20° 이상으로 구분하여 조사하 고 이를 각 구간별로 도면화하였다. 해설자원 현황은 노선주변 자연자원 현황 및 노선주변 주요 식생군락 군집구조로 조사․분석하였다. 노선주변 자연자원 현황은 연구대상지 노선을 따라 이동 하면서 좌․우 시각적으로 확인되는 폭 안에 나타나는 동․식 물 개체 및 자연생태계 현황을 1/5,000 수치지형도에 표기 하고 자연자원을 유형화하였다. 노선주변 주요 식생군락 군집구조는 상대우점치를 통해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연구대상지 개황 서울대공원은 자연경관이 우수한 청계산 자락에 동물원 과 식물원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어 1984년 개원 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공원이다. 서울대공원 내 산림욕장은 1993년부터 1994년까지 2년 간 조성하여 1994년 7월 개장하였다. 당초 산림욕장 조성 목적은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은 물론, 자연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산림욕장 이용은 건강을 위한 등산 목적으 로 이용될 뿐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의 이용은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구체적인 자연자원을 이용한 해설프로그 램이 부재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산림생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최근의 추세임에도, 자연성이 높고 안정된 도시숲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전문적 인 산림생태 해설프로그램은 부재한 실정이다. 따라서, 자 연경관이 우수하고 다양한 동․식물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서울대공원 내 연구대상지를 중심으로 산림생태와 관련한 기초교육프로그램과 타 지역에서 운영되는 생태프로그램 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산림생태교육을 위한 해설자원 도출 과 해설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2. 산림이용객 의견 서울대공원 산림생태관찰원 조성 개념과 조성 방향을 설 정하기 위하여 서울대공원 산림이용자 41명에게 총 17개 항목에 대하여 설문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설문 결과를 도출하였다. 설문 응답자 본인 스스로 느끼는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도 가 높다는 응답이 61%였으며, 도시숲을 이용하여 자연생 태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3%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과 그 주변 숲 을 대상으로 산림생태를 이해하고 해설하는 시설 및 프로그 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산림생태관찰원 조성에 대해 68.3%의 응답자가 적정하다고 답변하여 산림생태관찰원 조성에 긍 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산림생태관찰원의 조성 방향 은 가능한 자연그대로 활용하되 최소한의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자연소재를 이용하여 생태해설판과 휴식공간을 조성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3.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자연자원 현황 연구대상지의 자연자원 현황은 현존식생, 야생조류, 양 서류, 자연관찰로변 개별 자원으로 구분하여 조사․분석하 였다. 첫째, 서울대공원 내 연구대상지는 수도권 도시숲의 산림 특성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원식생이 파괴된 후, 낙엽활 엽수 자연림으로의 안정된 2차 천이 과정에 있다. 특히, 온 대중부림의 도시숲에서 나타나는 신갈나무군집이 63.4% 를 차지하고 있는 안정된 산림 식생 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써 수도권 도시숲을 대표할 수 있는 자연성 높은 식생분포를 갖추고 있다. 둘째, 연구대상지에 출현한 야생조류는 총 26종 185개체 였다. 야생조류는 연구대상지의 자연관찰로에서 쉽게 관찰 할 수 있었다. 특징적인 것은 자연성이 높은 숲에서 서식하 는 딱따구리류가 자주 눈에 띄어 야생조류 탐방에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되며 산림생태 해설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연구대상지에서 조사된 양서류는 계곡산개구리와 도롱뇽 2종이었다. 특히, 도롱뇽은 연구대상지 내 󰡐선녀못 이 있는 숲󰡑휴게공간 주변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다람쥐광장󰡑옆으로 흐르는 계곡, 󰡐원앙이 숲󰡑휴게공 간 옆을 지나 조절저수지로 흐르는 계곡에서 많은 양의 알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연관찰로변 개별 해설자연자원은 총 127개소를 조사 하였고 자연자원의 유형은 동물과 식물의 생물종, 산림생태 계, 경관자원 4가지 유형으로 크게 분류하였다. 동․식물의 생물종은 5가지 유형으로 세분하였으며 산림생태계는 11가 지 유형으로, 경관자원은 3가지 유형으로 세분하였다. 4. 자연관찰로 구조 연구대상지의 자연관찰로 구조는 노선현황과 이용지역 현황에 대해 조사․분석하였다. 노선현황 분석결과 노선 폭은 대부분 1.0~1.5m로 전체 노선 중 82.8%를 차지하고 있어 자연관찰로 적정 노선 폭 1.5~2.0m에 비해 다소 협소하였다. 대상지 탐방로는 전체 적으로 자연 흙과 통나무계단 등 자연물로 조성된 노면이 96.4%로 조성되어 자연경관과의 위화감이 없었으며 노면 상태가 양호하여 보행에 불편함이 없었다. 대상지 탐방로 중 경사 10° 미만이 67.8%로 대부분 완경사지로 보행 여건 이 양호하여 자연관찰로 조성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용지역 현황에 대한 결과는 자연관찰로 조성의 적정 거리가 1,000~2,500m임을 고려할 때, 연구대상지 노선거 리가 4,000m로 다소 길어 자연관찰로 조성 시 두 곳의 샛길 을 활용하여 자연관찰로의 다양한 구간 설정이 가능하였다. 5. 산림생태관찰원 조성 방향 및 내용 서울대공원 산림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시 민들이 자연환경과 자연생태에 높은 관심이 있음을 확인하 였고 연구대상지의 숲을 이용한 자연생태체험시설 및 해설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 영하는 주요 공원의 최근 생태관련 이용프로그램을 분석하 여 이와 차별화된 전문성 있는 생태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의 탐방로를 중심 으로 산림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생물종 이해와 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 등 산림생태에 관한 일반적인 기초교육과 산림식생구조, 산림생태의 특성, 산림생태변화 등 산림생태 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 으로 주제를 설정하였다. 자연해설자원은 식물과 동물의 생물종, 산림생태계, 경 관자원으로 크게 분류하였다. 식물의 생물종은 대경목, 목 본, 덩굴식물, 초본, 식물비교 내용으로 세분하였고 동물의 생물종은 야생조류에 대한 내용으로 정리하였다. 산림생태 계는 산림계곡습지, 산림계류습지, 계곡용출습지, 천이, 식 생구조, 낙엽활엽수림, 침엽수림, 인공림, 산림복원, 산림 주연부, 산림병해충에 대한 내용으로 세분하였다. 경관자 원은 산림경관, 저수지경관, 소리경관에 대한 내용으로 세 분하였다. 산림생태의 기초적인 생태교육에 필요한 자연해설자원개발은 연구대상지 전체 노선의 거리별 자연자원현황을 활 용하였다. 자연해설자원은 동․식물의 생물종, 경관자원에 대한 내용으로 자연해설자원 51개소를 정리하였다. 산림에 대한 전문적 생태교육에 필요한 생태해설자원 개 발은 연구대상지의 산림식생구조, 산지습지구조, 야생조류 서식 특성, 경관자원을 대상으로 산림생태계를 이해하고 체 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총 52개소의 산림생태해설자원으로 설명하였다. 산림식생구조는 12개의 식생유형으로 신갈나 무림, 상수리나무림, 물푸레나무림, 밤나무림, 신갈나무-소 나무림, 산벚나무-리기다소나무림, 오리나무-물박달나무 림, 리기다소나림-신갈나무림, 리기다소나무-팥배나무림, 잣나무림, 아까시나무림, 밤나무-산벚나무림 군락 16개소 에서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지습지는 산림계류습지, 산림계곡습지, 산림저류습지 3개 유형으로 4개소에서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 며 야생조류 서식 특성은 봄과 여름 계절별 자주 출현하는 오색딱따구리 등 15종을 중심으로 21개소에 해설내용을 설 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경관자원은 자연관찰로를 따라 이동 하면서 산림경관, 계곡경관, 조절저수지 경관 등 가장 아름 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곳을 대상으로 11개소에 해설내용을 설정하였다. 인용문헌 남상준(1994) 학교환경교육의 현황과 발전 과제. 한국환경위생학 회지, 20(1): 1~7. 송상헌, 김현재(2001) 생명의 숲에서의 자연환경 체험 프로그램 자 료개발 - 홀리스틱 교육에서의 통합적 환경교육 접근방안으로 -. 인천교육대학교 과학교육논총, 13: 79-132. 송인주(2008) 서울시 생태관광을 위한 생태탐방로 조성방안. 서울 시정개발연구원,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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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 론 인구와 산업 집중이 두드러지는 도시환경에 있어 도시공 원은 도시의 쾌적성을 증진시키고, 도시민의 심리적인 만족 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도시공간의 자연적인 미적 조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이다(박승범, 1991). 이러 한 도시공원은 개인 또는 집단이 자유로운 시간에 휴식, 기 분전환, 자기개발 및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 위하여 이용하 는 여가자원으로써 도시민에게 여가기회를 공급하는 공급 하는 기초가 되지만, 실제로는 여가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공원이 여가공간으로서 지니고 있는 문제점은 첫째, 접근성, 편중성의 문제로 여가활동 공간으로서 본연의 역할 을 못하며, 이용시설과 공간이 형식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주지 못한 점, 둘째 이용 대상 공원의 다양화 문제로 지금까지는 공급자 중심으로 시설제공 위주의 서비스가 주류를 이루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미흡하였다는 점, 셋째 대단위 도시공원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 및 관리주체가 되는 경우 수익성, 공익성, 영속성이라는 경영측면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점 등을 들 수 있다(전영철, 1997). 2005년 10월 「도시공원법」이 「도시공원 및 녹지 등 에 관한 법률」로 개정이 되면서 도시공원의 종류도 새롭게 정리되었는데,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도시공원이 크게 생활 권공원과 주제공원으로 나뉘어 세분화된 것으로 이에 따라 기존의 ‘도시자연공원’이라는 용어는 도시공원분류에서 사 라지게 되었다. 도시자연공원은 다른 도시공원들과 비교할 때 자연성이 높은 지역에 비교적 대규모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계획단계에서 이용자 지향적 방식보다는 자원 지향적 방식 에 의해 조성된 것이 많다. 이러한 도시자연공원이 법 개정 에 의해 대부분 생활권공원의 근린공원으로 재편되면서 근 린주구의 보다 다양한 이용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관 리방안이 절실한 형편이다. 본 연구에서는 1990년 도시자연공원으로 공원조성계획 이 결정되어 현재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 지형 근린공원인 월평공원을 사례로 이용행태 조사․분석을 통하여 자연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 적으로 수용하는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 개요 본 연구의 대상지인 월평공원은 399만 4,734㎡ 면적의 대형 근린공원이다. 대전광역시 서구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산지형 공원으로 북쪽에는 대전시 기념물 제 7호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인 월평산성이 있다. 해 발 207m의 도솔산이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평산성으 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20~30분의 짧은 거리에서 4시간에 이르는 장거리까지 다양하게 정비되어 있다. 공원 주변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정자 등이 정비되어 있으며, 구선천, 두루 봉, 내원사, 월평약수터 등 약수터가 있어 많은 주민들의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 등산로가 개설되어 야간 이 용자도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연구범위 및 방법 여가공간으로서 도시공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들이 있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는 도시녹지체계도와 구조에 관한 연구(정재용, 1997과 이시영, 임병호, 심준영, 2009), 근린공원의 추구편익에 의한 중요-성취도 분석(이시 영과 허준, 2004), 도시근린공원의 방문제약 요인(이시영, 2004) 등 다양한 시각에서 도시공원에 대한 연구가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연구에서는 지역과 자원 및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원별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다 루지 못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월평공원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2011년 5월 말~6월 말까지 약 한달간 주말에 실시하였 으며, 유효설문 총 242부를 얻었다. 빈도분석, 평균, 상관관 계 등 통계분석은 PASW 1.8을 사용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이용자 속성과 공원이용특성 이용자는 남성 44.4%, 여성 55.6%로 다소 여성 이용자가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50대 36.1%, 40대 30.7%로 40~50대 가 66.8%를 차지하고 있었다. 직업별로는 전업주부 40.2% 로 매우 높은 비율이었으며, 월평공원이 위치한 서구 내 거 주민의 이용이 85%로 나타났다. 이용특성에 있어서 이용횟수는 매일 이용하는 거의 매일 이용하는 이용자가 28.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주일에 한번(24.9%), 2~3일에 한번(22.8%)순이었다. 이용요일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이용 49.2%, 평일 이용이 31.9%였으 며, 이용시간은 오전 9~12시 이용이 48.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오후 2~6시 이용이 25.2%였다. 체류시간은 2~3 시간이 44.8%, 1~2시간이 43.5%로 1~3시간 이내 이용이 전체 88.3%를 차지하였다. 공원방문 목적은 건강유지가 60.3%로 가장 많았고, 휴식 15.5%, 자연체험활동이 10.8%였으며, 방문수단으로는 도 보가 56.4%로 가장 많았고, 다음 자가용 이용자가 26.6%로 많았다. 이시영과 허준(2004)의 연구에서 대전광역시 도시공원 이용실태를 종합분석한 결과를 보면, 일주일에 1~2회, 주로 주말과 오후의 이용자가 많고, 체류시간은 30분~2시간 이 내의 이용자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에 비하여 월평공원은 거의 매일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으며, 이용요일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고, 다음으로. 주말보다 는 평일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용시간별로는 오전 이용이 많았으며, 체류시간은 2~3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전의 다른 도시공원 이용패턴과는 차이를 보였다. 2. 공원시설 정비 및 이용에 관한 인식 공원시설정비에 있어서는 10항목으로 구분하여 인식조 사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전혀 그렇지 않다(1), 그렇지 않다 (2), 그렇다(3), 매우 그렇다(4)의 4점 리커드로 하여 항목별 로 평균치를 산출하였다. 이때 평균 2 이상을 시설이 잘 정비된 기준으로 정하였다. 분석결과, 가장 잘 정비된 시설은 평균 2.82의 쉼터였으 며, 화장실이 2.11로 시설 중 가장 미비한 시설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시설 및 편의시설은 2.76으로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원의 청결상태에 대해서는 2.89로 비교항목 중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어 많 은 이용자가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이 파악되었다. 이용에 관한 인식에 있어서는 다른 항목에 비해 접근성이 (3.16)이 매우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숲길 노선이 다양하고 편리하다는 인식은 2.79로 높은 수준이었다. 볼거 리 2.56, 이용혼잡은 2.27로 혼잡하다고 느끼는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안전과 숲길 훼손원인 및 실태에 관한 인식 숲길의 훼손원인과 실태에 있어서는 4항목으로 구분하여 인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은 매우 그렇다(1), 그렇다 (2), 그렇지 않다(3), 전혀 그렇지 않다(4)의 4점 리커드로 하여 항목별로 평균치를 산출하였다. 안전에 대한 의식을 보면, 안전사고위험은 2.91 치한, 만 취, 싸움 등 사회불안요소는 3.08의 평균값을 보여 안전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샛길통행에 대한 인식의 평균은 2.95, 과잉이용에 의한 토양경화 및 나지에 대한 인식 2.93, 쓰레기 등의 자연에의 악영향 2.73 등 이들 항목은 훼손원인으로서 인식은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월평공원에서는 다른 훼손원인 보다 대규모 행사에 의한 훼손이 많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파 악되었다. 4. 공원이용에 대한 전체적인 만족도와 각 항목간의 상관관계분석 월평공원에 대한 이용자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불만 (1), 불만(2), 보통(3), 만족 (4), 매우 만족(5)의 5단계로 나 누어 1에서 5까지의 값을 대표가로 산정하여 가중치를 1로 적용하고, 최대치를 5로 하여 항목별로 평균치를 산출하여 가중치 3.0을 보통 수준으로 하여 그 이상을 본 연구에서는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 기준으로 정하였다. 공원이용에 대한 이용자의 평균만족도는 3.73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적인 만족도와 공원시설 정비 및 공원이용관련 10개 항목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한 결과, 모든 항목이 전체만족 도와 고도의 유의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관리방안에 대한 제언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공원관리방안을 몇 가지로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이용행태분석 결과에 의하면, 산책로, 운동시설, 쉼터 등 시설정비에 있어서는 많은 이용자가 잘 정비되었다고 인식 하고 있었다. 다만 다른 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장실정 비에 대해서는 잘 정비되었다는 인식이 낮았다. 그러므로 향후 시설정비에 있어서는 화장실의 정비가 우선적으로 검 토되어 할 것으로 판단된다. 공원이용에 대한 인식에서는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다는 인식이 높았다. 공원의 접근수단이 도보가 가장 많고, 다음 자가용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볼 때, 이러한 결과는 공원입 구가 접근하기 좋은 곳에 개설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으며, 자가용이용자도 아직까지는 주차난 등 이용에 크게 어려운 점이 없다고 해석이 된다. 따라서 월평공원의 경우는 향후 관리에 있어서 과도한 시설의 설치보다는 당분간 시설의 유지보수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현재 공원의 상태는 청결하고 안전도 신뢰할만한 수준으 로 이용자가 인식하고 있어 안전이 강조되는 야간 등산로 등은 향후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므로 다른 공원 과 차별화된 시설로 특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월평공원의 방문목적은 다른 도시공원에서도 일반적으 로 나타나는 건강을 위한 운동, 휴식, 자연체험의 목적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이용특성에 있어서는 주말보다 평일이용이 활발하며, 또한 오전 9시~12시에 가장 많은 사 람들이 이용을 하며, 1~3시간이내 이용자(88.3%) 가 많은 점 등 기존에 연구된 대전지역의 다른 공원의 이용특성과는 차이를 보였다. 최근 산림치유분야에서는 도시숲의 불안과 긴장해소 효 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데 이러한 불안과 긴장해소에 산림 에서의 운동요법이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월평 공원의 이용자 평일 주말 구분없이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 고, 이용시간이 비교적 길다는 점, 40~60대가 주류를 이루 는 점, 또한 전업주부가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중장년층을 겨냥한 도시숲의 운동요법(프로그램)의 유치도 공원관리 측면에서 검토해 볼만한 것이라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월평공원은 주이용자층이 40~60대이므로 향후 관리를 주이용자층을 중심으로 해 갈 것인지 이용자층 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리목표를 설정할 것인지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이용자층을 중심으로 관리방안을 모색하 여 왔지만, 이용자층을 확대하는 것으로 관리방향을 설정하 게 된다면 월평공원의 우수한 입지조건은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층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이다. 공원의 우수한 자연 환경을 살린 자연체험시설과 네이쳐게임 등 도시숲으로서 기능을 부각시킨 시설과 프로그램의 도입은 더욱 활용도 높은 다기능의 공원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인용문헌 박승범(1991) 도시공원녹지에 대한 옥외 위락기능과 만족도의 계량 적 평가에 관한 연구. 한국조경학회지18(4), 127-140쪽 이시영(2004) 도시 근린공원의 방문제약 요인. 한국조경학회지 32(1), 23-32쪽 이시영, 임병호, 심준영(2009) 오픈스페이스 네트워크 측면에서의 도시공원녹지체계에 관한 탐색적 연구. 한국조경학회지37(5), 53-63쪽 이시영, 허준(2004) 도시 근린공원의 추구편익에 의한 중요-성취도 분석. 한국조경학회지32(3), 114-125쪽 전영철(1997) 도시공원이용자의 여가활동과 이용행태분석을 통한 활성화. 관광개발논총 6(1), 217-2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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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 론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5%는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요한 생태적 골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일제시대와 한국전 쟁을 거치는 약 45년간 우리나라의 산림은 크게 훼손되었다. 휴전 이후에도 화전과 농촌연료 채취로 인해 산림황폐화가 지속되었으나(배재수와 이기봉, 2006) 1972년 산림개발법 이 제정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산림복원이 시작되었다. 치산녹화 사업은 황폐화된 우리나라 산림을 효과적으로 복원하였으나 당시 식재된 수목은 아까시나무, 리기다소나 무 등 외래수종이었다. 이로 인해 현재 서울시 산림면적 중 약 37%가 외래수종이 식재된 인공림이다(서울특별시, 2010a). 인공림은 낮은 종다양성과 토양환경의 악화, 단순 한 경관 및 유지관리 소홀로 인한 목재생산의 능력 저하 등의 문제를 갖고 있어(近田, 1992) 도시림의 생물다양성과 자연성을 저해하고 있다. 서울시는 외곽에 대규모 산림이 입지해 있으며 내부에 파편화된 소규모 산림이 산재해 있는데, 이들 산림은 서울 시 대부분의 녹지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환경 완화측면, 생태적 측면, 휴양 측면에서 모두 가치가 높다. 그러나 서울 시의 급격한 도시화는 기온 상승, 강우량 증가, 상대습도 감소, 지하수위 하강을 초래하였고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 가, 중국 해안의 산업단지 입지 등 오염배출원 증가는 대기 오염과 산성비 등에 의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러한 급격 한 환경변화는 1980년대 이후 산림 생태계의 쇠퇴경향을 발생하게 하였으며(이경재 등, 1992; 1993) 도시 산림의 생 물종 다양성을 감소시켰다. 환경변화에 의한 도시림의 생태적 변화에 관한 연구는 생활환경오염이 심화되었던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도시환경은 지 속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지금까지 도시림에 대한 생태적 연구는 대체로 국지적으로 한정된 지역에서 실시되어 도시 전체적인 종합적 진단은 미진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고밀도로 도시화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된 서울 시를 대상으로 도시림을 입지 특성에 따라 외곽 핵심 도시 림, 외곽 거점 도시림, 도심 핵심 도시림, 도심 거점 도시림 으로 구분하여 식생분포와 식생구조 특성을 분석하고, 주요 도시림의 시간 흐름에 따른 식생구조 변화를 분석하여 서울 도시림의 천이 경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1. 연구대상지 본 연구를 위한 연구대상지는 한국의 생물기후구계도(김종원, 2004)를 바탕으로 도시형 식생이 발달하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서울시를 포함한 중부내륙형 생물기후 구 중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입구의 참나무류림을 자연식생 군락의 대조구로 선정하였다. 세부연구대상지는 도심의 환 경오염물질 정도를 고려하여 도심부와 외곽으로 구분하였 고 이수동(2005)의 식생다양성 평가기준을 적용하여 외곽 핵심 도시림 4개소, 외곽 거점 도시림 4개소, 도심 핵심 도 시림 2개소, 도심 거점 도시림 3개소로 유형화하였다. 2. 조사분석방법 서울시 도시환경 변화는 도시환경 변화 원인으로 도시개 발 및 재개발 현황, 차량등록대수 현황을 분석하였고 도시 환경 측면에서 기온, 강수량, 상대습도, 지하수위 및 지하수 이용량, 대기오염 및 강우산도를 분석하였다. 분석에 필요 한 자료는 서울시통계연보(서울특별시, 2010b), 서울시도 시계획연혁(서울특별시, 2001),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자료 를 참고하였다. 도시림 식생분포는 대상지별 교목층 식생상 관을 바탕으로 현존식생도를 작성하여 식생유형별 면적비 율을 산출하여 도시림 유형별로 비교하였다. 도시림 식생구 조 특성은 현존식생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면적비율 2%이 상의 유형을 대상으로 20m×20m(400㎡) 조사구 3개씩을 무작위 추출하여 통합분석하였다. 분석항목은 층위별 상대 우점치(Curtis & McIntosh, 1951), 평균상대우점치(Brower & Zar, 1977), 주요 수종의 흉고직경급별 분포, 종수 및 개 체수, 종다양도지수(Pielou, 1975)를 분석하였다. 도시림 식 생구조 변화는 도시림 유형별 비교식생군락을 선정하고 도 시림 식생구조 특성 분석과 동일한 항목에 대해 연도별 변 화를 비교하였으며 종구성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토양 이화 학적 특성은 토양 pH, 유기물함량,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함량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서울시 도시환경 변화 도시환경 변화 원인 중 도시개발 및 재개발 분석결과 1960년부터 시행된 도시개발로 총 165.8㎢가 개발되었으 며 도시 재개발도 1978년 이후부터 13.7㎢ 면적의 사업이 진행되었다.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1980년 부터 주택건설은 단독주택에서 고층 공동주택지로 유형이 변화하였다. 최근 대도시에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제 시되고 있는 자동차의 등록대수를 분석한 결과, 총 자동차 대수는 2000년대 들어 천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다. 서 울시 도시환경 변화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는 도시개발 에 의한 토지이용 변화, 고층 건축물 건설로 인한 고밀화, 차량 증가 등 도시환경 변화의 원인으로 주목되고 있는 변 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서울시 도시환경 변화를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은 40년간 1.5℃ 상승하였고 강수량은 연도별 차이가 심하여 뚜렷한 경향은 없었으나 상대습도는 67.7%에서 61.1%로 감소하 고 있었다. 지하수는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었으 나 지하수위는 지난 9년간 0.5m 하강하였는데 이는 불투수 포장면적 증가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지하 터파 기가 원인으로 판단되었다. 대기오염에서 NO2 농도는 증가하였고 이에 따라 강우 pH 값이 낮아져 산성우가 발생하고 있었다. 서울시 도시환경 변화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태적 변화를 추정한 결과 토양 산성화, 이로 인한 도시환경 적응종의 세력 증가, 종수 및 개체수 감소, 외래종의 증가 및 확산, 적윤지성 및 호습성의 자생종 도태와 건조지성 자생종 세력 증가, 전체 종수 및 개체수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이러한 식생의 구조적 변화는 생물다양성의 감소와 생태적 천이 중단을 야기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2. 서울시 도시림 식생분포 특성 서울시 도시림 유형별 식생분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자연 림은 외곽 핵심 도시림과 도심 핵심 도시림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였고 혼효림은 외곽 핵심 도시림과 외곽 거점 도시 림, 인공림은 외곽 거점 도시림과 도심 거점 도시림에서 면 적이 넓었다. 핵심 도시림과 거점 도시림의 식생분포 특성 의 차이는 자연림의 면적비율로 핵심 도시림이 거점 도시림 보다 자연림 면적이 넓고 인공림 면적은 협소하였다.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 이유는 외곽 도시림의 경우 핵심 도시림이 거점 도시림보다 지형이 험준하고 표고가 높아 1970년대에 시행된 치산녹화사업 당시 아까시나무, 은사시 나무 등 외래수종을 주로 산림 주연부에 식재하여 산림 내 부에서 이차림이 발달하였기 때문이었다. 도심 도시림 중 핵심 도시림은 남산, 창덕궁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 기 때문에 식생의 복원, 관리 등이 적극적으로 진행되어 자 연림의 면적이 넓었다. 거점 도시림은 표고가 낮아 외래식물군락이 넓게 조성되 었으며 시가화지역에 둘러싸여 있어 도시화와 이용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외곽 도시림과 도심 도시림간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으나 외곽 도시림의 자연 림과 혼효림의 면적이 도심 도시림보다 상대적으로 넓었다. 3. 서울시 도시림 식생구조 특성 서울시 도시림의 주요 식생유형별 층위별 상대우점치와 주요 수종의 흉고직경급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도시림의 자생식물군락은 유형과 상관없이 대체로 생태적 천이가 중 단된 상태였다. 자생식물군락 중 천이가 예측된 군락을 살 펴보면 도심 핵심 도시림에서 산벚나무군락이 팥배나무군 락으로 천이 진행이 예측되었고 도심 거점 도시림에서는 신갈나무군락이 졸참나무군락으로, 상수리나무군락이 신 갈나무군락으로 천이 진행이 예측되었다. 도시환경에 적응성이 강한 팥배나무와 때죽나무는 군락 내 평균상대우점치가 0.1~22.1%이었고 특히 도심 핵심 도 시림에서 평균상대우점치가 높았다. 군락별 평균 Shannon 의 종다양도지수는 자생식물군락 1.1493~1.2570, 외래식물 군락 0.8832~1.2923이었고 외곽 도시림이 도심 내부 도시 림보다 비교적 종다양도지수가 높았다. 토양 화학성 분석결 과, 도시림 유형별 평균 토양 산도는 pH 4.60~pH 4.77로 산성토양이었다. 토양 산도는 외곽 도시림과 도심 도시림간 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핵심 도시림이 거점 도시림보다 토양 pH 값이 높았다. 4. 서울시 도시림 식생구조 변화 서울시 도시림 유형별 과거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식생구 조 변화를 고찰하였다. 천이 경향 분석결과 자생식물군락에 서는 극상수종의 출현이 없어 천이가 중단된 상태였고 외래식물군락에서는 신갈나무, 졸참나무 등의 참나무류림으로 의 천이 잠재성이 있었으나 도심 도시림의 경우 생태적 천 이가 중단된 상태로 판단되었다. 도시환경에 적응성이 강한 팥배나무와 때죽나무 평균상 대우점치는 최대 12.2% 증가하여 타 수종보다 증가율이 높 았다. 도시환경 변화에 의해 유입된 외래종인 일본목련, 가 죽나무, 족제비싸리 등은 최대 1.7% 증가를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외곽 도시림보다 도심 도시림에서 뚜렷하게 나타났 다. 종구성 변화에서는 단풍나무, 고욤나무, 일본목련, 족제 비싸리 등 외래종이 출현하였고 이러한 변화는 도시온도 증가와 토양산성화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지하수위 하 강과 상대습도 감소로 인한 건조화의 영향을 예측하였으나 실제 식생구조에서 건조화에 의한 종구성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군락별로 전체는 다소 증가 하였으나 교목·아교목층에서는 최대 0.1340이 감소하였다.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가 증가한 도시림 유형은 도심 거 점 도시림이었고 주로 외래식물군락에서 증가하였다. 그러 나 종다양도지수의 증가는 고욤나무, 물오리나무, 붉나무, 팥배나무 등 외래종과 아교목성상의 자생종 출현 때문이었 고 이러한 변화는 생태적 천이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 로 판단되었다. 토양 pH 변화에서는 외곽 핵심 도시림이 pH 5.40→pH 4.92, 도심 핵심 도시림 pH 4.73→pH 4.72, 도심 거점 도시 림 pH 4.59→pH 4.58로 다소 감소하거나 큰 변화 없이 산 성토양을 유지하였다. 5. 서울시 도시림 생태적 변화 종합 도시림의 식생구조 특성과 변화를 종합 고찰하여 서울시 도시림 유형별 생태적 특성과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 경향, 천이 계열을 정리하였다. 생태적 천이는 자생식물군 락의 생태적 천이가 중단되었다. 일부 군락에서 졸참나무 림, 팥배나무림으로의 천이가 예측된 바 있으나 극상림으로 의 천이 경향은 나타나지 않았다. 외래식물군락은 도심 거 점 도시림에서 생태적 천이가 중단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각각의 영향요인 관계를 종합하여 도시림의 생태적 변화 원인과 결과를 모식도로 제시하였다. 토지이용 및 토지피복 변화, 차량의 증가는 도시 기온 상승, 상대습도 감소, 지하수 위 하강, 대기오염 증가, 산성우 발생 등의 도시환경 변화를 야기하였다. 도시환경 변화는 도시림의 생태적 변화를 발생 시켰다. 대체로 생태적 천이는 도시림 및 식생군락 유형에 상관없이 중단된 상태였고 특히 자생식물군락 중 참나무류 군락과 도심 내부에 위치한 아까시나무림 등 외래식물군락 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6. 서울시 도시림 관리 제언 1) 자생식물군락 대조구인 강화도 마니산 정수사 입구의 상수리나무군락 은 까치박달군락으로의 생태적 천이가 예측되었으나 도시 림의 대표 자생식물군락인 신갈나무군락은 극상림으로의 천이 잠재성이 없는 상태였다. 따라서 서울시 도시환경과 토양 산성화를 고려할 때 현재의 낙엽참나무류군집 유지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관리 제언으로 참나무류 및 낙엽활엽수의 식재와 종자 파종으로 식생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참나무시들음병 등 병해충에 의한 식생구조 쇠퇴 방지를 제안하였다. 종다양성 증진 관리는 대조구의 종다양도지수(H') 1.2666을 관리 목 표로 설정하여 종구성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계를 교 란하는 일본목련, 가죽나무, 잣나무 등의 관리를 제안하였 다. 2) 외래식물군락 외래식물군락의 관리는 도시림에 분포하는 인공림 중 대 표 유형인 아까시나무림을 대상으로 제시하였다. 외곽 도시 림과 도심 도시림의 지형구조에 따른 아까시나무림의 생태 적 천이계열을 분석하여 비교한 결과 외곽 도시림의 경우 대체로 신갈나무 또는 졸참나무군락으로의 천이 잠재성이 있었으나 도심 도시림의 경우 대부분 천이가 중단된 상태였 다. 분석된 천이계열을 바탕으로 외곽 도시림의 아까시나무 군락은 자연성과 생태적 건강성의 회복을 관리방향으로 설 정하였다. 생태적 천이 진행 및 유도관리는 아까시나무 밀 도관리, 숲가꾸기사업 중단, 식생복원모델 도입 등을 제안 하였다. 도심 도시림은 외곽 도시림의 지형별 천이계열을 목표식생군락으로 설정하여 생태적 천이가 중단된 지역을 대상으로 식생복원모델 도입을 통한 적극적인 식생복원을 제안하였다. 3) 도시화 지표종 제안 도시화 지표종은 도시림 식생구조 특성과 식생구조 변화 분석에서 나타난 종 중에서 도시환경의 영향에 따라 확산되 거나 세력이 증가하는 종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자생종으 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팥배나무, 때죽나무, 외래종으로는 고욤나무, 단풍나무, 가죽나무, 일본목련, 족제비싸리 등 총 7종을 관리 및 모니터링 대상종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가죽 나무, 일본목련, 족제비싸리는 도시환경 적응속도가 빠르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성질이 있어 지속적인 확산방지 관리가 필요하였다. 인용문헌 김종원(2004) 녹지생태학. 월드사이언스, 304쪽. 배재수, 이기봉(2006) 해방 이후 가정용 연료재의 대체가 산림녹화 에 미친 영향. 한국임학회지 95(1): 60-72. 서울특별시(2001) 서울도시계획연혁. 1255쪽. 서울특별시(2010a) 도시생태현황도 정비·제작 -2차년도-. 464쪽. 서울특별시(2010b) 서울통계연보. 730쪽. 이경재, 최송현, 조재창(1992) 광릉 삼림의 식물군집구조(Ⅱ) -Classification 및 Ordination 방법에 의한 죽엽산 삼림의 식물 군집구조 분석-. 한국식물학회지 33(3): 173-182. 이경재 외 17인(1993) 도시 및 공업단지 주변의 Green복원 기술 개 발(Ⅰ). 환경처·과학기술처, 291쪽. 이수동(2005) 야생조류 이동을 위한 산지형 도시녹지의 연결성 평 가 및 연결기법 연구 - 서울시를 대상으로 -. 서울시립대학교 대 학원 박사학위논문, 258쪽. 近田文弘(1992) 富士山におけるブナ林の復元. in 自然林の 復 元. 130-137pp. Brower,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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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2011.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울시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국산 박새류 4종(박새 Parus major minor, 쇠박새 P. palustris hellmayri, 진박새 P. ater amurensis, 곤줄박이 P. varius varius)의 출현위치와 현존식생유형을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절대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아까시나무림에서의 출현개체가 가장 많았다. 면적에 따른 출현개체의 증가를 보정하기 위해 서로 다른 식생유형이 동일면적으로 분포함을 가정하였을 때는 종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물오리나무림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출현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는 소나무림-상수리나무림-밤나무림의 순서이었다. 도시림에서의 박새류 출현은 숲의 자생성 보다는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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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대전시 도시숲을 대상으로 산림식생과 토양특성을 분석하여 도시숲의 현황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도시숲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도시숲 3곳을 조사하여 도시숲의 입지에 따라 식생 및 토양 특성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남선공원, 도시 내부에 위치하지만 비교적 보전이 양호한 월평공원,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교란을 덜 받은 보문산 순으로 종다양도 및 최대종다양도가 증가하는 등 생태적 건강성이 양호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 간섭의 강도가 큰 남선공원의 경우 토양 유기물층의 두께가 0.5cm로 매우 낮고, 답압에 의한 토양의 경도 또한 0.5~3.7kg/cm2로 다른 두 곳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 인간의 간섭이 도시숲의 건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토양의 화학적 특성분석 결과에서 는 월평공원의 아까시나무림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5.0 이하의 pH1:5 값을 보였고, 세 곳 모두에서 낮은 치환성양이온 값을 보여 토양의 산성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치환성양이온의 용탈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 내 유기물 및 유효인산의 함량도 우리나라 산림토양의 평균치보다 낮은 값을 보여 식생에 대한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전시 도시숲은 산림 식생과 토양이 회복될 수 있는 방향의 적절한 도시숲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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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Japan is one of the major forest-rich countries in the world with two thirds of its national territory covered with forests. The various functions of forests, including the prevention of global warming, conservation of national land, recharging of water resources, and maintenance of biotic diversity, play an important role in our safe, secure, and comfortable living. With the increasing national expectations on the role of forests tocontribute to the prevention of global warming and “Accelerating forest carbon-sink measures to achieve Kyoto Protocol Commitment”, it is necessary to make efforts toward a large-scale forest regeneration in order to secure an absorption of 13 million carbon tons through forest carbon sink for the achievement of the target of six percent reduction under the Kyoto Protocol. Most importantly, however, is to accelerate the measures for forests as absorption sources, including thinning and other forestry management activities. However, there is a situation, among others, where thinning is not implemented properly due to the decreased willingness of forest owners to manage forests, because of the long-term low demand for domestic lumber and lumber prices.In addition, forestry workers are aging and decreasing in number. Thus,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forestry are severe. It is necessary for the protection of our precious forests to make effortsto create and maintain forests with activities that involve citizens such as the “National Movement for Utsukushii Mori Zukur (Fostering Beautiful For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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