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본 학회에서 총담관결석 진료 권고안이 발간된 이후, 최신의 치료 기술을 반영하면서도 국내 의료 환경을 고려한 임상 진료지침 개정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대한췌장담도학회는 최근까지 발표된 국내외의 총담관결석과 관련된 중요 문헌을 수집, 분석 및 고찰 후,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시행, 임상진료지침을 개정하였다. 개정된 임상진료지침은 1) 총담관결석의 진단, 2) 총담관결석의 내시경 치료, 3) 난치성 총담관결석의 내시경 치료 3개 분야로 작성되었으며, 총 13개의 권고사항과 그 근거를 제시하는 형태로 기술하였다.
이 연구는 일본 규슈 북쪽 서단(西端)에 위치한 작은 도시지만, 제1,2 차 세계대전에서 구(舊)일본 해군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맡은 군항도시 사세보(佐世保)가 관광도시로 전환되는 그 과정의 설계와 실천 과정에 기반을 두고 있다. 1983년 개장한 나가사키(長崎) ‘오란다무라(Holland Village)’는 지역경제에 많은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1992년 개장한 ‘하우 스텐보스(Huis Ten Bosch)’는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있어 ‘결정체’와 같 은 역할을 했다. 오랜 기간 군항도시의 역할이 지속된 사세보는 전전기 (戦前期)와 전후기(戦後期)를 거치며 어두운 전쟁의 체험과 역사적 흔적 을 남겼다. 하지만 사세보 시민들이 염원하던 ‘평화산업항만도시’로의 전 환에 있어 결정체 역할을 한 ‘하우스텐보스’의 개장은 마치 어두운 전쟁 의 역사의 흔적을 지우듯 나가사키의 역사와 문화라는 옷을 입혀 그 부 지위에 자리 잡았다. 하우스텐보스가 조성된 부지는 전전기에는 해군병 교 하리오(針尾)분교가, 전후기에는 인양자들의 숙소이자 인양 원호국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었다. 이처럼 사세보의 어두운 역사의 땅 위에 하 우스텐보스가 지어지며 군항도시에서 관광도시로 전환된 과정을 흥미롭 게 살펴보고자 한다.
Acute pancreatitis can range from a mild, self-limiting disease that requires no more than supportive care to severe disease with life-threatening complications. Therefore, to provide a framework for clinicians to manage acute pancreatitis and to improve national health care, the Korean Pancreatobiliary Association (KPBA) established the first Korean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acute pancreatitis in 2013. However, many challenging issues exist, which sometimes lead to differences in practice between clinicians. Taking together the recent dramatic changes of latest knowledge and evidence newly obtained, the committee of the KPBA decided to perform an extensive revision of the guidelines. These revised guidelines were developed by using mainly Delphi methods, and the main topics of these guidelines fall under the following topics: 1) diagnosis, 2) severity assessment, 3) initial treatment, nutritional support, and convalescent treatment, 4) the treatment of local complication and necrotizing pancreatitis. The specific recommendations are presented with the quality of evidence and classification of recommendations.
Purpose: This study was tri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simulation practice education on the clinical competenc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and self-confidence of nursing process in new graduated nurses. Methods: This study was one group pre-post test design, participants are 50 new graduated nurses with less than 3 month of working experience. The simulation practice education applied the first semester of the third grade, over 15 weeks with 1 credit per 2 hours per week by two instructors with four scenarios.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paired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using the SPSS WIN 21.0 program. Resul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simulation practice education on the clinical competence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in the new graduated nurses.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competence and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Conclusion: New nurses' capacity can be strengthened by applying simulation practice education that improve the clinical performance by enhance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본 연구는 유가사지론 성문지에 나타난 산수수습법의 수습과정과 그것의 자연치유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산수수습법에는 크게 보통의 산수수습법과 특수한 산 수수습법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산수수습법에는 일일산수법, 이일산수법, 순산수법과 역 산수법의 네 가지가 있다. 수습과정은 일일산수법의 수습이 완성될 때 이일산수법을 익 힌다. 그때 순산수법과 역산수법을 병행하여 익힌다. 그 다음에 온전히 승진산수수습법 을 닦아 익혔을 때 과산수지법을 익히고 이것마저 온전하게 닦아 익혀지면 그 때 심일 경성과 신심경안을 얻게 된다. 심일경성이란 삼매의 동의어이다. 삼매란 인식주관, 인식 대상과 인식 자체의 셋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산수수습법을 단계적으로 닦아 익히면 마음이 깊이 안정되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과 능력이 향상되는 자연치유 적인 효과가 있게 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find and describe the social adjustment process of nursing students in the clinical practice.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19 nursing students who hadmore than 24 weeks clinical practice and agreed with the participation in this research. Data were collected from focused group interviews.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Data and transcribed notes were analyzed using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and it was developed by Strauss & Corbin (1998). Results: Core concept was extracted as “Adapting to the strange environment". And 6 interaction strategies of the social adjustment process of nursing students in the clinical practice were derived. 6 interaction strategies were as follows: 'Inquiring', 'Changing', 'Enduring', 'Accepting', 'Acquiring', and 'Attracting'.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be used to develop the programs to support the adjustment of nursing students to the clinical practice. Especially this support program must embody the core concept that is "Adapting to the strange environment". That has been developed by nursing students who adjusted themselves to the strange environment by their own methods.
Purpose: This study was tried to identify the effects of problem-based learning integrated with simulation education on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blem-solving process and self-confidence of nursing process in nursing students.
Methods: This study was one group pre-post test design, participants are 47 senior nursing students. We developed the simulation practice by applying problem based learning taking 2 hours per session, once per week for 15 weeks. Data were analyzed by descriptive statistics, paired t-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using the SPSS WIN 18.0 program.
Resul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simulation practice by applying problem based learning on the critical thinking disposition, problem-solving process and self-confidence of nursing process of nursing students. There was a correlation between each other variables.
Conclusion: Therefore, suggest that the repeated studies to verify the effects of simulation practice by applying problem based learning.
본 연구는 무용에서‘실기에 기반을 둔 연구(Practice Based Research, 이하 PBR)’를 탐구하기 위함이다. 우선 오스트리아, 영국, 캐나다 그리고 미국에서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연구하기 위한 하나의 연구 방법론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PBR의 등장배경과 그 개념을 탐구하였다. PBR 의 과정으로 준비, 연습과 공연 그리고 분석과 평가 단계를 제시하였다. 한국은 고등교육기관에서 공연예술, 음악, 미술 등 예술계열이 많이 개설되어 있고 예술 전공 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학문을 연구하는 상아탑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교수의 예술 활동은 학문과 어떻게 연결되고 어떠한 관계가 설정되어야 하는가. 만약에 예술 활동과 학문이 무관하다면 고등교육기관에서 예술계열이 존재할 근거가 없을 것이다. 고등교육기관에서 예술분야가 존재해야할 이유는‘실기’를‘연구’할 수 있다는 대전제가 설득력을 갖기 때문이다. 또한 실기를 연구한다는 것은 예술의 질을 성장시키고 또한 지식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이렇게 예술 분야의‘연구’가 실기의 현장을 파악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고 할 때‘실기’와 ‘연구’는 통섭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다수의 예술가들이 대학에 자리 잡고 교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들이 자신들의 예술 활동을 연구하는 것은 예술가 개인에게 뿐만이 아니라 예술 현장에도 예술적이고 학문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한국에서‘실기에 기반을 둔 연구’는 이제 시작의 단계이고 본 연구는 화두를 던진 것에 불 과하다. 따라서 한국의 예술학자들이 보다 깊은 논의과정을 통해서 실기를 기반으로 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본 연구를 시작점으로‘실기에 기반을 둔 연 구’에 대한 보다 활발한 논의와 다양한 연구들이 생산되기를 기대한다.
총담관결석은 임상의들이 흔히 진료할 수 있는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무증상, 복통, 급성 담도염, 급성 췌장염, 그리고 응급처치가 필요한 패혈성 쇼크까지 임상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복부 CT, MRCP, 내시경초음파 등의 여러 가지 영상 의학적 방법으로 총담관결석을 진단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총담관결석은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과 내시경유두괄약근절개술로 치료가 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담도내시경, 내시경유두큰풍선확장술, 복강경총담관탐색술, 개복술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임상적인 증상, 총담관결석의 크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총담관결석 진단과 치료 방법의 선택이 다를 수 있다. 이에 대한췌담도학회에서는 총담관결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미국과 영국의 진료지침을 수용 개작하여 진료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국민보건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에 따라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가 각 놀이 영역별로 어떻게 나타나며,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만 5세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는 106.50(SD=12.49)으로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 과정의 특성의 발현 정도는 순차처리가 가장 높았고, 계획기능, 동시처리, 주의집중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52.57%로, 중간 정도의 일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에 따른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가 높은 집단의 유아가 보통 집단의 유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전체적인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에 따른 집단 간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 영역에서 높은 집단과 보통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