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평생교육 경험에 대해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 대상 자는 6년 이상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0명이었다. 본 연구는 심층면담을 통한 질적 연구방법을 실시했다. 주요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어려 움을 겪었지만 평생교육 현장에서 만난 동기, 강사들과 함께 긴밀한 관 계를 형성하면서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둘째, 북한이탈주민들은 수혜자라는 지역주민들의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혜택만 받 는 사람이 아니라 평생교육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는 근로자가 되어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광역 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통합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평생교육의 역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 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자기효능감이 북한이탈주민의 문화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 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하고 150부를 회수하여 SPSS 20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자기효능감이 문화 적응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 적응 을 중도 변인으로 하고 사회적 지지를 예측 변인으로 분석한 결과 물질 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 다. 또한 자기효능감을 예측 변인으로 하고 물질적 지지와 평가적 지지 를 중도 변인으로 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효능감은 물질 적지지와 평가적지지 모두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북한이탈주민의 문화 적응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와 관련된 논의에 기여했다.
본 연구는 주체사상 극복에 대한 근거이론 연구이다. 연구에는 15명의 탈북민 기독교인들이 참여했으며 주체사상 극복의 내용과 맥락, 결과 등을 분석했다. 연구자는 스트라우스와 코빈(Strauss & Corbin)의 2판과 4판을 혼용했으며 자료는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여 구성했다. 개방코딩에서는 116개의 개념, 36개 하위범주 14개 범주가 출현했다. 축코딩에서는 범주를 패러다임 모형에 재배열했다. 인과적 조건은 주체의 감옥에 갇힘, 인간의 소외, 절대적 의존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으로는 한계상황 속의 나, 사상의 미로에서 탈출, 겉 사람의 잔재로 나타났다. 현상은 주체와 복음의 기로, 신앙적 경계인으로 나타났고 중재적 조건은 진정한 자유의 길 사랑, 예비하시는 하나님 체험, 복음으로 주체사상 해체로 나타났다. 작용/상호작용은 나의 십자가 지기, 성경적 정체성 재구성으로 나타났고, 결과는 북한선교 비전의 실천으로 나타났다. 핵심범주는 성경공부를 통하여 복음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주체사상을 해체하고 복음으로 다시 재무장하고 북한선교를 꿈꾸는 삶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근거 이론을 사용하여 탈북청소년의 남한 사회 진입 후의 신앙발달과정을 살펴보고 그들의 신앙발달유형을 밝혀냄으로써 탈북청소년의 신앙적 성숙과 더불어 건강한 자아의 회복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탈북 당시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남한 사회에 진입한 탈북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한 이후 신앙의 깊이를 더해가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들의 신앙발달을 돕는 일은 한국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다. 탈북청소년은 우리 미래사회 의 구성원으로서 특히 통일을 위한 중간지대이며, 통일 이후 남북 간 이질감 해결의 인력이다. 따라서 탈북청소년의 신앙발달을 돕는 일은 그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일이 될 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연합의 중간지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다. 탈북청소년의 신앙발달과정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파울러(Fowler)의 신앙발달단계이론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로서, ‘감정적 신앙체험 유형’, ‘습관적 종교 생활 유형’, ‘성숙한 신앙 정서 유형’, ‘개방적 상호의존 유형’의 네 가지 신앙발달유형이 도출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perceptions of South Korean activists who have been in contact with North Korean defectors, as well as to ident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voices in the field in comparison to the existing research results coming from academic circles. We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 with six South Korean activists who had long interacted with North Korean defectors.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n the field, North Korean defectors’ language was viewed as one of the migrants who had been exposed to various environments rather than a sample of North Korean speech. Second, most informants hesitated to generalize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defectors' speech. Rather, they pointed the speech variations found among North Korean defectors depending on various factors such as class, region of origin, generation, length of stay in South Korea, and age at time of entry. Third, they were wary of generalizing “straightness” as a characteristic of North Korean defectors' speech in recognition of the negative implications of the term. These suggest that there exists some gap between the results of academic circles done regarding North Korean defectors’ speech and language awareness in the field.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 basic research for the development of a program, PEP-NKMF (Parents Empowerment Program in North Korea Migrant Family). A total of 20 teenager North Korean defectors from an S school in Seoul city and five North Korean defector teachers at this school were surveyed through questionnaires and in-depth interviews from March 6 to 31, 2017. The results were analyzed using Nvivo 11.0, which is a representative method of qualitative analysis for forming nodes by tree structur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teenage North Korean defectors requested the family relationship competence, adaptation, interest and love from their parents. North Korean defector teachers requested the transformation of the value and the practical lov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the essential requirements of the parental competence building program, which is to be provided to North Korean defector parents, are analyzed based not on theories but on teenage North Korean defectors and North Korean defector teachers.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has reached 30,000, however, it has been reported that many of them still have adaptation problems. Research on adaptation of North Koreans to South Korean society has been approached mainly from social, economic, and psychological perspectives, and little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ir adaptation in terms of lifestyle of North Koreans in South Korean society. Adaptation to daily life pattern in a new social-cultural environment may be examined in the context of acculturation. As a part of the daily life, we are focusing on North Korean defectors’ clothing behavior and how they use clothing as a strategic tool for their adaptation to South Korea.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provide marketers the information needed to develop mobile applications to help the North Korean defectors adapt to South Korean fashion style. This research also examined the impact of fashion SNS and word-of-mouth communication as a means of identity formation.
In depth interviews using snowball sampling were conducted with 10 North Korean defectors in their 20s and 40s who agreed to voluntarily participate in the research from December 2016 to February 2017. The findings from the interviews are as follows. First, according to Berry’s(1997) types of acculturation, North Korean defectors were classified based on the subjective aspects(e.g. clothing norms) and objective aspects(e.g. clothing purchase behavior) of their daily clothing behavior. The Integrators still tried to abide by the clothing norm acquired in North Korea, but at the same time accepted the clothing norms of South Korea and tried to change their personal ideal. In the objective aspects, their clothing styles still reflect North Korean fashion norms, yet they newly acquire norms regarding thin body ideals or skin care management in the South. They also showed the change of store preference and choices as they become adapted to South Korean culture. The second group, Assimilators show high degree of acceptance of South Korean culture. They regarded the sense of belonging to South Korean society and appearance management as important. Many of them played a role as a fashion adviser among their North Korean peers while they have formed and kept the social network with South Korean. Thirdly, Segregators are the people who try to maintain North Korean culture and try to segregate from the South Korean (host) culture. Defectors in this type still abided by the clothing norms they acquired while in North Korea, and had a negative viewpoint on the South Koreans' styles. They still preferred North Korean fashion style, and were familiar with using North Korean words for expressing terminology related to fashion. Finally, Marginalized group is the people who consider themselves being individual and independent self-standing entity with low degree of acceptance of South and North Korean culture. They sought to express their own individuality before and after defecting by creating their own style. This study may contribute to the understanding of adaptation process, not only of North Korean defectors, but also other immigrants to other countries.
우리의 목표는 남북한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하나가 되어 통일국가를 이루는 것이다. 통일 이전이라도 남북한이 평화를 이루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여 함께 살아야 한다. 109년 전 평양 대 부흥을 경험하고 제2의 예루살렘으로 불린 그곳이 다시 회복되어 전 세계에 평화의 마음을 가지고 영혼들을 살리며,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기독교선교에 있어서 북한 동포들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소들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진정한 의미의 민족화해를 이룩하기 위해 화해와 통일을 목표로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 문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남북관계에서 한반 도 통일의 전망을 제시한다. 한국교회의 중재자적 접근은 정의와 진실 에 근거한 평화와 조화를 이루는 일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강조된다. 통일 선교정책의 평화 이해와 전략은 북한선교정책전략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접근과 모색을 통하여 북한 인권의 실태, 북한 이탈주민, 탈북여성의 인신매매와 탈북고아, 요덕수용소, 북한 인권법을 중심으 로 전개했으며, 북한선교정책 유형에서 남북관계의 이중성을 어떻게 전환시켜서 접목하는지를 서술하였다.
선교의 유형들이 다양한 창구로 변함에 따라 북한선교의 기독교정 체성에 관한 문제가 서서히 제기되었다. 또한 지구, 세계화로 대변되는 오늘의 시대는 모든 것이 자본의 논리로 관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난한 국가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고, 엄청 난 분단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한국과 북한의 국민들 역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기독교인들은 북한선교에 힘을 모아야 한다. 북한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명령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민족의 생존적 차원에서, 자유라는 미명 아래 당연시되는 무한 경쟁을 도전하는 차원에서 기독교인들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미래 북한선교사역에 있어서, 먼저 북한을 더 이상 한국과 북한이 서로 대립되는 관계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함께 주도할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 그렇게 될 때 한국교회 미래는 민족 모두에게 진정한 희망이 될 것이며, 통일정책에 북한선교 정책이 기독교인들의 북한선교는 큰 의미를 창출할 것으로 본다.
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has increased from the 1990s. This phenomena has sought some significance as the reunification of the Koreas is being considered. It can shed insight on problems of socio-psychological adaptation. The dynamic process of the defectors' adaptation to the South Korean society may model a process of adaptation needed on a wider scale of and when reunification of Korea is achieved.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are experiencing various difficulties in the capitalist society of South Korea including different value, identity problem, difficulties of social life, economic unrest, and psychological and emotional uneasiness. In this study, their problems and difficulties are analyzed for developing adaptation process. The process of adaptation for defectors can be divided into four stages: pre-awareness, awareness, adaptation and settlement. Particularly, mental and psychological difficulties are stumbling blocks to their adaptation. They need education for social adaptation and counseling programs. In fact, many South Koreans do not understand the North Korean defectors' difficulties in their process of adaptation. South Korean people need to accept North Korean defectors as their brothers and sisters, as persons of the same nation. Reunification is not restoration of the original state before the division. True reunification is to restore a broken relationship between the North and S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