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용자에 의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가 발생하면서 사용자의 정보, 의견 등을 분석하는 오피니언 마이닝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오피니언 마이닝 중 특히 정서 분석은 제품, 사회적 이슈, 정치인에 대한 호감 등에 대한 개인적 의견이나 정서를 분석하여 긍정, 부정이나 행복, 슬픔 등의 정서를 분석하는 연구 분야이다. 정서 분석을 위해서 정서 차원 이론의 정서가와 각성 차원의 2차원 공간을 사용하고, 이 공간에서 정서가 분포하는 영역을 설정하여 매핑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정서의 분포 영역을 임의로 설정하는 문제가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어 정서 단어 목록을 사용해 사용자 설문을 실시하여 2차원 상에 12개 정서의 분포를 구성하였다. 또한 2차원 상의 특정 정서 상태가 여러 개의 정서에 중첩되는 경우, 정서에 소속될 확률을 사용한 룰렛휠 방법을 사용하여 하나의 정서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여 텍스트에서 정서 단어를 추출하여 텍스트를 정서로 분류할 수 있다.
In order to elucidate the mechanism of fishing condition variation of anchovy in the set net fisheries of Anggang Bay, the monthly catch of anchovy was analyzed and examined based on the data acquired from 2006 to 2010 in 13 different fishing grounds. Anchovy consistently appeared from April to December and reached the production of 840 to 1,424 t (average : 1,228 t), with a big annual variation. However, anchovy production in this area accounts for approximately 75% of the production by set net in Anggang Bay whereas it holds 6.8% of the nationwide production (=18,034 t) by set net. The school of anchovy starts to appear in April at the west mouth of the bay and move north-eastward. Afterward, having three of clockwise turns in the middle of the bay, they scatter to swim into the deep place of the bay and finally go out to turn back to their coming way. These behaviors of anchovy are likely related to thermal fronts as well as distributions of food. The production of anchovy (y, kg) relied greatly on frequencies of effective northeasterly (x1) or northwesterly (x2) wind (≤3.5m/s) which blow between April and June. Their relationships are as follows: y=1086.27+21.499x1-15.16x2 (r=0.901). Consequently, we concluded that the northeasterly wind, which appears in the breeding season of spring, played a role to retard the movement of anchovy school to the eastern sea, while the northwesterly wind inhibits the invasion of anchovy school into the bay.
As the realm of missiology got extended and the subjects of missiological research differs varies, the understanding of culture in mission field is crucial before doing mission there. In terms of definition of mission as crossing over the cultural boundary, I investigate the system of the Chinese government and power structure in relation to religious laws and regulations. I argue that if the Korean Christianity do mission for China and cooperate with Chinese church in official ways, this step is necessary. According to the Chinese Constitutio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PRC) is organized of political party, government, and military authority. The people’s democratic dictatorship and socialism are the basic Chinese system, which cannot be inflicted by any individual person and group. The Chinese government widely accomplishes religious freedom, but this is on the base of socialistic perspectives. The United Front Work Department of the Chinese Communist Party(CCP) Central Committee, which is a substructure organization of CCP, forms the basic direction of the religious policy. Then the State Administration for Religious Affairs of PRC overall controls the policy of religion. In this kind of structure, China not only allows religious freedom, but also seeks to gradually dissolve religion through anti-religious propaganda. Religion is just one of tools, which formulates firm foundation of socialism in China. With this type of limitation, the Chinese Christianity has been existed until now under the control of National Committee of Three-Self Patriotic Movement of the Protestant churches in China, National TSPM. In fact, this agrees with United Front Strategy(UFS) and then becomes a ‘Socialization of Christianity.’ The Chinese government always emphasizes that only legal interchanges of Chinese Christianity can be allowed, which means the government wants to get absolute control. In this situation, I seek the appropriate models of religious interchanges between Chinese and Korean church. Most of all, I claim that the Korean Christianity should understand a system of Government and Power Structure in China before doing mission there. The friendly foreign interchanges, which are stressed by the Chinese government, can be promoted through China Religious Culture Communication Association (CRCCA). Secondly, based on ecumenical principles, Korean churches should develop official relationship with Chinese churches. Regarding to the organization of National TSPM and China Christian Council (CCC), Korean churches should find the subject of religious interchanges. In final, both positive and negative part of Chinese UFS should be acknowledged and then establish strategies. UFS interchanges with foreign religions based on dissolving them, but we should take advantage of their policy and use it for spread the gospel.
본 논문은 지구가 신음하고 한국의 환경지수가 최악에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참여한 생태계를위한 생명봉사적 통전 선교를 논의하려는 것이다. 지구가 신음하는 상황은 인구폭발, 가난의 확대, 다양한종의 멸종, 벌목, 물의 부족과 오염, 토양의 침식과 퇴화, 넘쳐나는 쓰레기, 에너지 소비의 확산, 대기오염, 민물과 해수의 오염,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드러난다. 오늘날 한국의 환경 생태계 상황은 새만금 사업, 4대강사업, 제주도 강정마을의 평화와 생태계 지키기 갈등, 그리고 지난 10월에 개최된 유엔사막화방지회의에서 드러난다.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환경생태 선교를 논의하되 생명봉사적 통전 선교 관점에서 접근한다. 이미 논의된 통전선교는 이원론적인 복음주의 선교와 에큐메니칼 선교를 통전시키는것으로 사회정치적차원에서 논의된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생태계 위기의 상황에서 한계를 갖는다. 생명위기의 시대에는 유기적, 총체적, 관계적특성을 유지하는 생명봉사적 통전 선교가 필요하다. 본논문은 환경과 생태문제를 다루는 방식으로 환경주의와 생태주의를 동시에 취하고 있다. 기존 질서에 대한 이해와 변혁 지향의 정도를 기준으로 볼 때 환경주의는 위기 관리 차원에서 보다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고 생태주의는 신학적 논의는 깊게 하였으나 현실변혁은 쉽지않은 상황에 있다. 본 논문의 구조는 먼저 환경생태계의 위기 상황을 지구적 차원과 한국의 국지적 차원에서 논의하면서 레스터브라운의 미국의 환경대응안을 검토하고, 한국교회의 생태환경 관련 주요 사건을 다룬다. 그리고 성경이 제시하는 창조를 이해하면서 생태청지기직을 강조하고, 한국신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이 천착한 생태 환경관련 논문을 분석한다. 여기에서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서 「한국기독교신학논총」, 「선교신학」, 「선교와신학」에실린것으로, 선교적으로 실천가능성을 비치고 있는 논문은 8개가 있었는데, 책 1권과 자료집 1개를 추가하여 10개의 글을 3카테고리 즉 신학적 윤리적 에큐메니칼 논문, 복음주의적 논문, 그리고 생명봉사적 통전 선교 논문으로 분류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생태계를 위한 생명봉사적 통전 선교를 한국교회가 어떠한 방식으로 했는가를 4가지 즉 윤리적선교, 종교적대화선교, 네트워크선교, 생명봉사적 통전선교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환경생태에 대한 생명봉사적 통전선교가 환경생태 위기의 시대에 한국과 전 세계는 물론 민둥산이 되어있는 북한 땅에서도 추진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가 1952년 이후 세계교회에 처음 등장한 후, 한국은 1969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제2차 총회를 “오늘의한국에있어서의Missio Dei”라는주제로열면서공교회의협의체 에 의해 정식으로 도입하였다.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선교를 받아들이게 된 배경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먼저는 NCCK회원 교단들이 주축이 된 도시산업선교(UIM)의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UIM이Missio Dei의배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한편, 1960년대 한국의 급격한 산업화와 노동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성장위주의 군사독재정권에 대한 선교적 대응으로서 Missio Dei를 현재적 종말론적 시각에서 수용한 것이고 다른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과거와는 달라진 한국적 상황에서 새롭게 발견하고 이것을 선교적 과제로 수용한 한국교회의 자의식과 신학적 발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1960년대 그리스도인들의 사회 정치적 참여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통치가 한국 교회에는 물론 한국 역사속에서도 이루어져야한다는 강한 의식에서 교회는 사회문제를 진지하게 수용하여야한다고 주장하였다. NCCK 회원교회를중심으로전개된이러한 노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의 영역이 교회안에 제한되지 아니하고 세계 역사속에서도 계속되어야한다는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Missio Dei신학을 공교회가 받아들이게되는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끝으로 토착화논의이다. 그 주요 쟁점은 성서전통과 한국문화전통과의 연결성이다. 서남동은 기독교역사 의민중전승과한국의일반역사의민중전승의두백성모두고난의역사로 보고 한국교회의 선교적 과제는 기독교와 한국의 두 민중전승이 Missio Dei 안에서 합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전통문화와 종교와의 대화는토착화논의의중요한주제이며, 1963년Mexico 세계선교와전도위 원회(CWME)의 쟁점이었다. 결국 한국교회의 토착화 논의에는 Missio Dei신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Missio Dei’ 이해에는중대한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었다. 1976년 한국신학연구소의 심포지엄에서 ‘Missio Dei’를 지지하는 심일섭과 비판하는 김명혁이 각각 주제를 발표하면서 중대한 오류를 범하였다. 이들은 Missio Dei란 말을 공적으로 처음 사용한 때가 1952 ‘윌링엔’대회이며 ‘호켄다이크’가 주장하였다고 하였으나 대회의 공식보고서나 대회기간중에 사용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Missio Dei는 후켄다이크가 아니라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감독 하르텐슈타인이 처음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NCCK가 Missio Dei를 공식 수용한 총회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반응은 거의 없었으나 에큐메니칼 선교에 대한 보수적인 교회들의 비판은 매우 강하였다. 대표적으로 1975 서울에서 개최된 The evangelical Conference for Mission을 들 수 있다. 이들은 “social-political oriented Missio Dei”에 대항하여구속에대한성서적가르침에근거한“Missio Christi”로대체되어 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1982년 채택된 “The Seoul Declaration: Toward an Evangelical Theology for the Third World”에서복음주의자들은 서구신학을 비판하면서 고난당하는 자들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해석학을 찾고자시도하였고, 그결과Missio Dei를선언문에서고백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복음주의자들은 Missio Dei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교회의 과제는 Missio Dei를 복음의 토착화를 위한 단초로 삼는것과‘Missio Dei’를한국교회의일치를위한신학적근거로활용하는 것 그리고 ‘Missio Dei’를 성령론적 관점에서 발전시키는 것이다.
본 논문은 1992년 한중국교정상화 의의를 현시점에서 전면적으로 재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92년 8월 24일, 한중 양국은 과거 수십년간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외교관계를 공식으로 수립하였다. 그 후 양국관계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 안보 등 여러 영역에서 ‘외교사적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왔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방중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한중관계를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로부터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였다.
2012년은 한중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회로 양국 관계의 교류와 협력은 보다 활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09년에 발생한 제2차 북핵 실험, 2010년의 천안함침몰사건 및 연평도포격사건 등으로 인하여 한반도 정세가 악화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한중관계도 상당히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국교정상화 이후 한중관계 20년을 회고하고 금후 20년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1992년 한중국교정상화 의의에 대하여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중국교정상화에 있어서 중국의 의도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오늘날 중국의 대한국 정책, 나아가 한반도 정책을 이해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구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중국교정상화 의의를 전면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국교수립에 있어서 중국의 전략 및 의도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볼 것이다. 또한 국교정상화의 의의에 대하여 한중수교 이후의 한중관계 및 북중관계의 구조 변화, 즉 중국과 한반도와의 전반적인 관계구조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20년간의 회고를 통하여 현단계에 있어서 중국과 한반도와의 관계 위상에 대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글로벌기업들의 신흥국 시장 쟁탈전이 격화되고 중국의 곡물수출이 금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지리적으로 아세안의 중심에 있는 캄보디아가 주목받고 있다. 캄보디아는 최근 몇 년 동안 정부의 적극적인 개혁정책으로 고도의 성장을 이루었고, 개방적인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하며 해외투자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농업은 캄보디아의 근본적인 가난과 빈곤을 해결해줄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연구를 통해서 대캄보디아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국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수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캄보디아는 농업에 적합한 기후와 자연환경, 저렴한 인건비와 큰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각광을 받고 있고 우리나라 농산업체들도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대상국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여건, 법제도, 양국간의 협력관계 등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 캄보디아는 열악한 인프라와 관개시설의 미비, 만연한 부정부패,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한 인력 운용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농업 인프라 조성에 KOICA와 연계한 지원이 필요하고, 기술적으로는 KOPIA같은 해외농업개발을 위한 전문 기관과 연계한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3. 캄보디아는 현재 외국의 투자자들이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관련 기관을 총리실 직속으로 두는 등 법과 제도를정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법과 제도의 운영이 법에 따라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정부차원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힘을 합쳐 투자 전에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4. 한국의 해외식량기지 건설은 정부와 기업체 그리고 우리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제는 농업을 단순히 하나의 상품을 생산하는 여러 산업 중 하나가 아니라 국가의 전략적 산업의 하나로 바라볼 때이다.
본 연구는 19세기에 그려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가 당대와 현대를 가로지르면서 시대적, 문화적 차이를 통해 수용된 다층성을 밝히고자 한다. 김정희는 조선후기의 뛰어나 서화가(書畵家)이자 금석학자(金石學者)이자 실학자(實學者)이다. 그는 1844년, 그의 나이 58세 때에 제주도로 귀양을 가게 되었다. 그때 김정희를 기억해준 유일한 제자, 역관 ‘李尙迪’을 기리는 마음으로 <세한도>를 그렸다. 이 <세한도>는 네 종류의 글로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김정희가 이상적을 기리기 위한 발문이다. 두 번째는 이상적이 김정희의 의사와 무관하게 정치적인 이유로 청나라 명사 16인에게 보여주고 받은 찬문찬시이다. 세 번째는 광복 후 김석준, 오세창, 이시영이 더한 찬문찬시이다. 네 번째는 황지우를 비롯한 여러 시인이 남긴 현대시이다. 롤랑 바르트가 제기한 것처럼, 하나의 기호는 2차 의미체계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해낸다. 그런 측면에서 바라볼 때,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오늘날 황지우의 <유리끼운 세한도>에 영향을 미쳤다. 추사 김정희가 <세한도>를 통해 자신에게 의리를 지킨 이상적을 기억하며 19세기의 ‘의’를 밝혔다면, 황지우는 추사 <세한도>를 20세기에 불러내어 현 시대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거대담론이 사라진 것처럼 인식된 현실세계에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다시금 불러 세워, 아직은 사회적 문제, 거대담론의 문제로 행동해야할 때임을 드러냈던 것이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당대 개별적 작품성뿐만 아니라 시대를 넘나드는 시대사적 의의를 지닌다. 이를 드러낸 현대 시인이 바로 황지우이다.
This paper analyses how cultural ideas come into play and affect the interpretation on a word’s very complex and layered meaning in Diwuyou(第五游) written by Yujin Sim(沈有鎭) in the Late 18th Century, the earliest systematic etymological Dictionary of Chinese Characters of Joseon period.
Diwuyou contains 1552 main entries written in the "regular script"(kaishu) followed by “Seal Script”(xiaozhuan), and provides the interpretation of formation, meaning, structure, pronunciation, semantic change and some supplementary comments for each character.
We think all dictionaries seem to provide neutral information, but to arrange and interpret various usages of a word consistently, a set of values and attitudes of their editors cannot help being included. However hard editors of dictionaries try to provide objective information, they cannot be value neutral: dictionaries involve both attitudes and values.
The aim of the paper is, thus, to analyses and uncover the hidden consent of dominant ideas and value orientation of Yujin Sim’s age reflected in the interpretations of Chinese characters of Diwuyou. The consent was implicit or hidden because Sim tried to be systematic and consistent in his data collection method concerning brush strocks and make detailed records of origin and history of words. Then, defying the age-old tradition of Shuowenjiezi(說文解字), he defined the meanings of words in 18th century Korean contexts. But by reading Diwuyou more deeply, you can find that the content, methodology, and the very culture of Diwuyou were the product of such a dominant ideology of the age as “neo-confucianism” which drove ruling elites very critical against Buddhist doctrine in the 18th century, an approval of “a divinely sanctioned, hierarchical political and social order as a universal and cosmic order and admiration of the core values of peace, non-violence, harmony and modesty.”
역사소설은 지나간 과거를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상은 작가가 처한 당대의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며 작가가 처한 사회의 정치문화 콘텍스트, 그리고 작가의 아이덴티티, 역사정보의 장악 정도, 주관적 상상력의 다소 등 주객관적조건의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본 논문은 우리민족의 이민을 다룬 소설들 중에서 안수길, 리근전, 최홍일이라는 서로 다른 국적과 이념을 가진 창작주체가 각이한 년대에 창작한 <북간도>, <고난의 년대>, <눈물젖은 두만강>을 비교하면서 이들이 어떤 관점에서 역사를 파악하고 그것을 재구성하고 형상화 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 작품들은 모두 민족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안수길의 <북간도>는 민족주의라는 이념하에서 민족의 국토 회복과 주권회복이라는 어마어마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리근전의 <고난의 년대>는 계급투쟁이라는 이념하에서 조선이주민의 ‘간도 뿌리내리기’와 ‘중국소수민족으로 되기’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최홍일의 <눈물젖은 두만강>은 이주민의 생활사라는 이념의 세속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화의 초기 단계인 유아의 정치의식에 대해 살펴보고 유아에게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아봄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교육과 유아의 발달 수준에 알맞은 정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정치의식은 정치사회화의 과정을 통해 형성되어지며 유아기에 기본적인 정치적인 개념들을 습득한다. 유아기에 이미 권력의 근본적인 의미, 규칙의 의미, 정치 사회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권력으로서의 힘을 알고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리더인 ‘대장’을 뽑기도 한다. 또한 유아들은 자신의 정치적 개념을 자신이 취하는 태도, 자신의 관점 표현, 발생한 사건에 관한 질문, 의사결정 과정 참여시 선택 상황 등을 통해 나타낸다. 정치사회화 과정은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지속되는 발전적 과정이며 사회화의 초기단계인 유아기의 정치사회화는 이후 성인 생활의 정치 행동과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의식 발달 이론은 정신분석학 이론, 사회학습이론, 인지발달 이론으로 분류되어진다. 정신분석학 이론은 정치 권위자에 대한 선호에 유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적 경험에 의한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사회학습 이론은 유아가 속한 환경 내에서 강화, 모방을 통하여 경험하는 다양한 학습의 결과로 정치사회화가 이루어짐을 보여준다. 인지 발달 이론은 동화되고 조절되는 과정 속에서 유아는 질적으로 다른 정치인지 발달 단계들을 거친다는 것을 알려준다. 정치의식의 형성 즉, 정치 사회화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으로 들 수 있다. 가정에서 유아는 자기와 부모를 동일시하고, 정치태도에 대한 부모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부모의 사회․정치적 태도 등의 가족요인은 유아가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행동양식을 습득하거나, 참여권을 행사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유아에게 가장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표적인 매개체는 유아교육기관이다. 교사는 사회적 대변자로서 성장기에 있는 유아가 어떤 정치성향을 형성하는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정치적 주제들의 탐색활동에 관여하는 것은 유아들의 정치적 주체성을 수립하고 보여주는 것을 돕는다.
동시대 사회적 변혁에 있어서 디지털 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도구적 관점은 정치 적으로 조망되고 있다. 방송미디어의 가치는 평가 절상되었고 시민들이 사적으로 소통하는 미디어는 가치 평가 절하되었다. 그러나 중동사태, 영국폭동, 일본 쓰나미 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전, 한국에서의 시장선거(2011)에서처럼, 소셜미디어는 기 득권 미디어의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의제설정의 힘을 획득하 고 있다.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인식을 공유케 하는 역할을 점 검하고 보수적인 권력이 소셜 미디어와 네트워킹 현상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검 토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가 사회적 합리성을 증진시키는 도구로서 의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엘리트에 의해 과점적으로 지배되어 권력 의 면역시스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국가발전에 있어서 해양진출은 대륙진출보다 위험성은 있으나, 그 진취성과 개방성으로 영향력이 크다. 이러한 사실은 Rome, Saracen의 역사와 Portugal, Spain, Netherland 그리고 영구에 의해서 이룩된 대서양시대를 볼 때 그 의미는 분명하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도 백제가 일찍 서해로 진출하여 해양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처음으로 나타냈다. 신라의 경우 한반도의 동남부에 편재되어 있어 해양진출이 어려웠고, 더구나 왜구의 계속된 침입으로 유일한 탈출구인 동해로의 진출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더구나 5세기에 이르러 신라는 국가적 성장은 가능했으나 고구려(광개토왕 장수왕)의 남하로 내륙진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동해안으로의 북진을 통해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6세기에 이르러 고구려의 남하가 약화되면서 신라는 한강유역으로의 진출과 동시에 동해안으로의 진출이 시작되었으니, 그것이 우산국 정벌이며, 이를 계기로 왜국의 침범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신라의 첫 번째의 해외진출이었다. 그 후 신라통일기에는 정치적 안정과 대당 접근으로 당을 제외한 외부세계와의 접촉이 없었다. 신라가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은 9세기 후반 이후였다. 나 당 양국의 정치적 혼란으로 해적의 횡포가 증가되면서 제2의 해외진출의 필요성에서 장보고의 활동 이 시작되었다. 따라서 산동반도뿐 아니라, 강소성, 절강성 일대에 신라의 활동으로 드디어 해양개척 무역입국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후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해외진출이 나타날 수 없었기 때문에 제3의 해양진출로 독도문제가 야기될 수 있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 뇌물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비리, 이로 인한 사회적 불신은 우리 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서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더더욱 불행한 것은 그것이 지난 수십년간의 경험을 통하여서 개선되고 억제되기보다, 그저 그런 채로 잠시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가 잊혀지기를 무한반복하고 있다고 하는 점이다. 이는 물론 공정한 경쟁 보다는 부당한 방법을 통한 사익의 추구를 끊임없이 욕망하는 인간 본성 속의 이기심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를 규율해야하는 입법자, 해석자, 집행자들의 의도적인 무관심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뇌물죄는 공무원이 그 직무행위의 대가로 불법·부정한 사적 이익을 획득하거나, 공무원의 직무행위에 대한 불법·부정한 보수의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죄형법규를 말한다고 보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뇌물죄의 보호법익과 관련한 논의도 다분히 국가와 공무원의 공무를 중심으로 논의된다. 그러나 이미 우리 형법은 제정 당시부터 공무원과 함께 공무원법상의 공무원이 아닌 중재인을 포함시킴으로써 수범자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일본 형법의 태도이다. 또한 직무관련성과 관련하여서도 소위 포괄적 뇌물죄를 인정하거나, 뇌물의 범위를 확장하려는 경향도 있다. 반면 또다른 한편에서는 이를 현실을 무시한 지나친 확대적용이라고 하거나, 정치적 보복으로 생각하는 태도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다른 법분야와 마찬가지로 형법분야는 우리는 우리 고유의 법제, 법문화가 발전되어온 것이기 보다는 대한제국의 시도가 채 시행도 못해본 채, 무위로 돌아간 이후 일본 법제의 40여년간 직접적 영향 하에 있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상당기간 依用시대를 겪었으며, 우리의 고유한 형법, 형사소송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법률 그 자체뿐만 아니라, 학설도 일본의 직접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다. 1970년대 이후 독일의 이론들이 직수입되기 시작하였고,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일본의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오늘날은 정부입법에 있어서 선행입법된 일본 개별법을 지나치게 참고하는 관행 때문에 이러한 영향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는 비교적 우리 전통 법제도 잘 알려져 있고, 현재에도 여전히 쟁점이 되고 있는 뇌물죄에 대한 다양한 역사적 입법례를 개관한 후 오늘날의 사회에서 직무의 공정한 수행의 기대에 대한 사회적 신뢰라는 관점에서 뇌물죄가 가지는 기능에 주목하여 뇌물죄 보호법익을 검토함으로써 현행법 체계에서 각종의 사경제 영역에 대한 직무의 공정수행에 관련된 특별법 규정들과 통일적 해석을 위한 단서를 모색하여 보려고 한다.
읍성은 조선시대 500여 년간 각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으나, 일제강점기와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가 해체․철거되었다. 이미 많은 읍성이 사라졌지만, 고려 공양왕 2년(1390)에 토성으로 처음 축조되어 조선시대 연산군 6년(1500)에 석성으로 개축되었던 언양읍성은 일제강점기에 남천(현재의 태화강)의 제방 축조를 위하여 동남쪽 일부 성벽이 훼철된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비교적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언양읍성의 남문지는 2002년 도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가 수행되었고, 근현대기의 건물 아래에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잔존하고 있던 남문지의 전체적인 구조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원형 복원의 가능성이 그 어느 부분보다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복원이 이루어진다면, 상징성이나 파급효과, 역사․교육적 활용도 및 도시경관 개선,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재고 측면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문에 대한 건축적인 측면에서의 고증작업이나 복원적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본 연구는 언양읍성의 정문이었던 남문(영화루)에 대한 복원적 연구를 진행하여 지금까지 연구가 미진하였던 언양읍성의 문루건축의 건축적 특성을 규명함으로써 복원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 조선시대 조영되었던 언양읍성 남문 일곽은 전면에 반원형의 옹성을 두른 개거식의 성문이었으며, 그 문루인 영화루는 중층(2층) 5량가구에 초익공을 둔 건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사회국가는 국민의 공공복리와 국가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토지 등을 포함한 재산권의 침해 즉, 공용수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공용수용은 국가권력에 의한 전형적인 재산권침해로 반드시 정당한 보상을 수반하여야 한다. 그러나 정당한 보상과 관련하여 법률적 규정에도 불구하고 보상의 기준과 범위, 내용, 등에 대한 학문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손실보상이 생존권적 문제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와 재산권소유자 사이에 정당한 보상과 관련하여 심각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학문적 논쟁은 각국의 정치 ․ 경제 ․ 사회의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상의 내용에 따라 정당한 보상의 기준을 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사업시행자와 재산권소유자 갈등과 분쟁의 해결방법은 손실보상의 내용에 따른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보상의 범위를 확대 하는 방향으로 손실보상법제를 개선하는 것이다.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의 손실보상법제의 보상의 내용과 기준을 중심으로 비교 ․ 검토하고 입법적 개선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인프라 환경이 구현되면서 더욱 더 유연하고 빠른 적응성에 대한 요구가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확산됨에 따라 IT 기술을 통해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의 개막은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의 서비스 이용자들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기존의 논의는 주로 사업자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 수익 모델의 발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따른전망 등에 초점을 맞추어져 왔다. 따라서 정작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는 새로운 기술에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 반복되던 현상이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중 SaaS 서비스의 이용자 측면에서 서비스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SaaS 서비스의 전망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SaaS 서비스 이용자를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군과 현재에는 SaaS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향후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의도를 가지고 있는 잠재이용자군로 구분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이용자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향후 SaaS 서비스 전망을 기술하기로 한다.
서 론 일반적으로 담수수계에 서식하는 동물중 어류는 이동성 이 매우 크며 서식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군 중의 하나이다. 하천이 댐 등에 의해 호소화가 이루어지면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하천성 어류들은 점차 사라지게 되고 대신 호소성 어류들이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즉 댐 축조 후 일부 종은 호소화 이전의 하천과 같은 환경을 찾아 이동 하고 일부 호소환경에 적합한 종들은 번성하게 되며 일부는 적응 또는 사멸하여 새로운 생태적 평형을 이루게 된다. 그 러나 댐 축조 후 많은 시간이 경과한 호수의 경우에도 수환 경 및 생태적 조건이 변화함에 따라 일부 종은 번성하고 일부 종은 감소하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가지게 된다(한국 수자원공사, 2011). 한강수계에 위치한 소양호는 1973년에 건설되었으며 유역면적 2,703 km2, 최대 저수량은 29억톤, 최대 수심 118 m에 이르는 대형 다목적 댐호이다. 본 호수 는 하천의 중상류 지역에 축조한 관계로 초기 유수성 어류 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수성 어류로 종의 구성이 바뀌 는 변화 과정을 거쳤으며, 그동안 어족자원의 확보를 위해 많은 어종이 방류되었고, 계속적으로 어로활동이 행해지고 있다. 한편 소양호 유역의 인위적 자연환경 변화, 심한 수위 변동, 외래종의 유입 등은 소양호의 생태적 안정에 큰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소양호 치어방류사업에 따른 어류자원의 증대 효과를 조사연구하고, 어류자원 증대사업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여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수자원 관리 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대상지는 소양호 일원 전 수역을 대상으로 2010년 9월부터 12월까지 수행되었다. 수심이 1m 이하이고 하상이 돌이나 자갈로 형성된 곳이나 수초가 많은 곳에서는 족대 (망목 4x4mm), 자망(15x15mm, 길이 30m, 높이 0.5m), 새 우망(3x3mm) 등의 채집 용구를 사용하여 채집하며 수심이 얕은 수변부를 주심으로 치어를 채집하기 위해 뜰채(망목 2x2㎜)를 사용하였다. 또한 수심이 1.5m 이상으로 깊고 정 수역인 댐호에서는 정치망(망목 7x7mm, 유도망 길이 50m), 자망(망목 15x15mm, 길이 50m, 높이 1m)을 설치하 여 채집하였으며 정치망은 설치 후 4~5일 후에, 자망은 낮에 설치하고 다음날 아침에 회수하여 채집. 수심이 얕은 수변부는 투망, 족대, 뜰채를 이용하여 채집하였다. 채집된 어종의 종별 개체수를 파악하고 각 종의 상대풍부도를 산출 하여 우점종, 우세종 및 희소종을 파악하고 법적 보호종의 서식여부를 확인(환경부, 2005) 하며, 외래종의 서식실태와 현황을 파악하였다. 호수 내에서 채집된 주요 우세종을 대 상으로 전장빈도분포도를 작성하여 개체군의 성장 가능성 을 파악하고, 전장과 체중 및 비만도(K=체중/체장3 x 105)를 측정하여 주요 개체군의 생장상태를 파악하였으며 그 외 각종 군집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및 고찰 1.어류상 소양호 내 3개 지점에서 2회에 걸쳐 채집 조사된 어류는 총 9과 30종 5,313개체였다. 이들 중 잉어과가 17종이었고, 동자개과와 망둑어과가 각각 3종, 검정우럭과가 각 2종 그 리고 뱀장어과, 미꾸리과, 메기과, 바다빙어과, 꺽지과 등은 각각 1종씩이었다. 본 지역 9과 30종의 어종 중 우점종은 피라미로 총 3,399 개체가 채집되었으며 상대풍부도는 63.98%에 달하였다. 아우점종은 빙어로 총 488개체(상대풍부도, 9.19%)였으며 우세종으로는 블루길(2.76%), 끄리(3.76%), 떡붕어(3.27%), 참갈겨니(2.97%) 등이었다. 한편 호수 내에서 5개체 이하 가 채집되어 비교적 희소종에 속하는 어류는 뱀장어, 참붕 어, 황어, 미꾸리, 대농갱이, 큰입배스, 밀어 등이었다. 본 지역에서 채집된 어종 중 한국고유종은 줄납자루, 중고기, 몰개, 돌마자, 참갈겨니, 치리, 눈동자개 등 모두 7종으로 전체 채집 어종의 23.3%에 해당하고 있다. 본 수역에 자연서식하지는 않지만 방류 및 유입에 의해 서식하고 있는 어류는 뱀장어, 떡붕어, 황어, 빙어 등과 외래 종으로는 떡붕어,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6종이었다. 그 외에 본 지역에 서식하는 어종이지만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한 어류는 붕어, 동자개, 대농갱이, 메기, 쏘가리 등 4종이며 최근 돌고기, 중납자루, 얼룩동사리, 꺽지 등도 방류된 바 있다. 한편 치리의 경우 다른 종 방류 시 함께 유입되어 번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군집분석 결과 우점도지수는 0.541~0.840 사이로 나타났 으며, 일부 지점에서 특정 종의 개체수가 많이 채집된 곳의 우점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양도지수는 군집의 종풍부정도 와 개체수의 상대적 균형성을 의미하며 군집의 복잡성을 나타낸다. 값은 1.015~2.038의 범위였으며 전체는 1.538이 었다. 2. 주요 어종 전장빈도 분포도 및 비만도 소양호에서 채집된 주요 어종의 전장빈도분포도는 아래 와 같다. 본 분포도가 10~11월개체군의 전장빈도분포도이 지만 겨울동안 성장하는 빙어를 제외하면 9월 이후에는 거 의 성장을 하지 않는 온대성 어류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만 연령에 해당하는 전장분포로 간주해도 무리는 없을 것으 로 본다. 소양호에서 타 어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개체수가 많은 피라미의 전장빈도분포도는 비교적 성장도가 빨라 만 1년 생에 해당하는 개체군이 40~80 mm 군으로 추정되고 그 뒤로 나타나는 100~160 mm 군은 만 2년생을 추정된다. 그리고 160 mm 이상의 대형 개체군은 만 3년생으로 추정 되는데, 전장 180 mm 이상의 개체들이 자연상태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보면 만 3년생 개체군은 산란 후 죽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피라미는 서식환경과 밀도 등에 따라 성장도에 많은 차이가 있으며, 산란기가 길기 때문에 한 연령군의 전장분포 범위가 넓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외래종인 블루길의 경우 50~80 mm에 해당하는 1년생 개체 군이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어린 연령군의 개체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는데 향후 블루길 개체군의 급속한 증가가 예상된다. 본 종의 경우 대부분 소양호의 하류지역에서 대부분 채집되 었으나 개체수 증가로 인해 중류나 상류쪽으로 확산될 가능 성이 있다. 비만도 값을 분석한 결과 소양호에 서식하고 있 는 우세종이나 중요 어종들은 비만도 값이 모두 양으로 나 타나 양호한 비만도 값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 상태가 비교 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소양호 어류상 과거와 현재의 비교 과거의 자료와 본 조사의 결과를 비교한 결과 우세 어종 중 상위에 속하는 피라미, 빙어, 블루길 등은 과거 조사와 현재 조사 등에서도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빙어의 상대풍부도 차이는 계절적 조사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그 러나 블루길의 경우 2003년도 조사에서는 1997년도에 비 해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의 탐문조 사나 블루길의 전장빈도분포도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과 거 번성한 후 한 때 개체군이 대폭 축소한 후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갈겨니의 경우는 본 조사 지점이 상류의 상수내리와 신이리의 유입지 류쪽이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하천으로부터 유하한 개체들 이 채집된 것으로 추측된다. 치리와 붕어의 경우도 과거보 다는 현재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치리는 블루길 과 마찬가지로 한 때 개체군이 축소되었다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소양호의 경우 어류가 산란하 기위한 수초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절대적으로 산란장이 부족하므로 추후 호수변에 일정 면적의 수초대를 조성하거 나 인공 어초 및 인공산란장 등을 마련해 주는 적극적인 생태복원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할 것 판단된다. 인용문헌 김익수(1996) 한국동식물도감, 제 37권 동물편.(담수어류). 문교부. 변화근, 전상린, 김도한(1997) 소양호의 어류상과 어류군집. 한국육 수학회지, 30: 325-335. 한국수자원공사(2011) 소양강댐 어족자원 증대사업 치어방류 및 어 류보전시설 효과모니터링 용역보고서.
최근 재래가축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 중의 칡소의 유전형 확립이 대두 되고 있다. 칡소는 호반모를 가진 종모우의 정액을 이용하여 수정하여도 호반모가 아닌 일반 한우의 모색과 비슷한 양상으로 출현하는 개체들이 있다. 이는 칡소 모색 관련 유 전자들의 발현이 고정되지 않았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소의 모색관련 유전자 중에서 melanocortin 1 receptor(MC1R) 유전자의 결실은 한우의 모색 및 한우고기의 판별에 이 용되어 왔다. 본 연구는 PCR-RFLP 기법으로 melanocortin 1 receptor(MC1R) 좌위의 유 전자형 검출을 통해 칡소와 한우의 유전자형 빈도와 염기 서열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함 으로써, 칡소의 모색 발현에 관련된 MC1R 유전자를 이용하여 호반모 발현 비율과 유전 양상을 밝히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축산시험장에서 사육 중인 칡소로 부계나 모계를 알고 있거나 가계가 형성된 칡소로 부터 혈액을 채취하여, Genomic DNA를 추출하였다. MC1R 특이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기 위해 GenBank(S71017)에 등록된 염기 서열을 참고 하여 Primer를 설계하였다. MC1R 유전자의 증폭을 위한 PCR 반응 조건은 95℃에서 10 분간 정치 후 95℃ 30초, 60℃ 30초, 72℃ 1분 총 35 cycle을 수행한 뒤 72℃에서 5분 간 반응시켜 PCR을 완료하였다. 증폭된 MC1R 유전자 739 bp산물을 MspI으로 3시간 처 리 후 전기 영동하여 DNA 절편을 확인하였다. PCR 증폭 산물을 MspI 처리한 결과, 한우의 절편 양상은 2개의 절편(534 bp, 207 bp) 으로 대부분 나타났으며, 칡소는 4개의 절편(535 bp, 328 bp, 207 bp, 174 bp) 양상이 3 개의 절편(328 bp, 207 bp, 174 bp) 양상보다 다소 많은 경향을 보였다. 이 연구에서 얻 어진 한우와 칡소의 유전자 절편 양상을 비교 분석하여 호반모 발현비율을 증가시키는 교배체계의 확립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 관한 「進箚」를 올렸다. 그는 이 글이 충서의 글이라고 밝히면서, 주로 四書六經과 眞德秀 (1178~1235)의 『大學衍義』를 본떠서 편술하였고, 아울러 程子와 朱子의 학설을 보충하여 改進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주요 구성은 修己․治人의 유교적 도를 설명하는 大學』과 『中庸』을 「統說」로 삼고, 이어서「修己」,「正家」,「爲政」,「聖賢道統」의 순서로 전개되는데, 그 분량은『栗谷全書』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 책을 편찬한 주된 목적이 ‘리더’로서의 제왕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주로 유교적 이상 정치를 실천하는 내용들로 편성되어 있다. 그런데 본고는 이러한 제왕교육서인 성학집요의 「수기편」을 오늘날 화두가 되고 있는 리더십교육의 관점으로 조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았다. 오늘날의 리더십 교육은 대체로 서구권의 연구 업적을 수용하고 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리더십을 『聖學輯要』에서 찾는 것은 단순한 古代로의 역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는 어느 시대 사회에서나 필요한 존재였다. 인간이 혼자 살수 없는 존재인 이상, 사회조직을 이끄는 리더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에 틀림없다. 이에 본고는 오늘날의 리더양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으면서 성학집요 수기편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