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양송이(Agiricus bitorquis)는 Agaricus속에 속하는 버섯으로 일반적으로 양송이가 13∼16℃에 서 발생되는 것과 달리 25±1℃에서 자라는 고온성버섯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버섯 발이가 일반적인 양송이와 달리 적고, 재배주기가 길어서 일손이 부족한 소규모농가에서 일부 재배를 하고 있다. 하 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재배주기이 긴 이유로 재배를 회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배주기가 짧 은 양송이 품종을 개발을 위한 단핵균주 및 교잡균주를 확보하기 위해 실험을 실시하였다. 여름양 송이균주 ASI 1151와 ASI 1349를 확보하여 각각 100개 이상의 단포자를 수집하였다. 단포자들의 균사생장속도 및 형태를 각각 파악하였고,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를 실시하 여 단핵균주를 확인할 수 있는 OPA2 프라이머를 선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ASI 1151균주 128개 단포자에서 28개, ASI 1349균주 100개 단포자에서 27개 단핵균주를 선발하였다. 이를 각각 mono-mono로 교잡하여 교잡균주를 선발하고, 우수계통을 선발하기위해 선발된 교잡균주의 균사생 장속도 및 형태를 조사하였다.
틈새 버섯 소비시장을 겨냥하여 선호도가 높은 야생 식용버섯의 인공재배법을 확립하고자, 자주 방망이버섯속 균주를 수집하여 균사 생육특성을 조사하였고 또한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시험균주는 모두 18균주(Lepista sordida 6, Lepista nuda 12)로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정보센 터에서 분양받아 사용하였다. 온도별 균사 생장은 PDA 배지를 사용하여 ∅8.5cm 샤레에서 15℃, 20℃, 25℃, 30℃에서 각각 12일간 배양 후 조사하였다. 배지 종류별 균사 생장은 배양 온도 25℃ 조건하에 배지 종류를 PDA, MCM, CDA, MEM, YM 5종을 사용하여 ∅8.5cm 샤레에서 각각 12일 간 배양 후 조사하였다. 유연관계는 UFPF-PCR법으로 UFPF4, UFPF7 2개의 프라이머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시험균주 18종 중 Lepista sordida 3균주, Lepista nuda 8균주 등 총 11개 균주가 자주방망이버섯 속의 전형적인 균총색인 보라색을 띠었다. 온도별 균사 생육은 전반적으로 25℃에서 양호하였으나, LS-05와 LN-06은 15~30℃ 범위에서 균사 생장이 빠르고 활력도 좋았다. 배지 종류별 균사 생육은 전반적으로 PDA와 YM 배지에서 양호한 편이었고, CDA 배지에서는 균사 활력이 매우 떨어졌다. 균주별로는 LS-01, LS-05, LN-05, LN-06 등 4균주의 균사 생육이 양호한 편이었다. 이들 수집균 주의 PCR 분석 결과, 크게 5개의 그룹으로 나누어졌다.
고온성 유산균인 Bacillus coagulans KM-1 균주를 이용하여 속성멸치액젓을 제조하였고 시판멸치액젓과 일반성분, 칼슘, 총질소, 아미노질소, 유리아미노산, 히스타민 등의 이화학적 품질특성을 비교하였다. 조단백질함량은 시판멸치액젓과 속성멸치액젓 각각 8.7 g/100 g, 10.95 g/100 g으로 속성멸치액젓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칼슘함량에서도 속성멸치액젓이 45.52 mg/100 g으로 시판멸치액젓 보다 높았고 유의적인 차이(p<0.05)를 보였다. 또한 총질소, 아미노질소에서도 시판멸치액젓은 1,380±13.92 mg/100g, 906.63±8.45 mg/100 g을 보인 반면 속성멸치액젓에서는 각각 1,750±15.88 mg/100 g, 1,251.15±12.72 mg/100 g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핵산관련물질 총량은 시판멸치액젓과 속성멸치액젓 각각 201.85 mg/100 g, 212.11 mg/100 g를 보였으며 분해가 진행됨에 따라 hypoxanthine(Hx)의 함량은 시판멸치액젓 175.22 mg/100 g, 속성멸치액젓은 171.46 mg/ 100 g으로 핵산관련물질 중 가장 높게 측정되었으나 유의적인 차이(p<0.05)는 없었다. 유리아미노산 총량은 시판멸치액젓이 6983.8mg/100 g인 반면 속성멸치액젓은 9535.6 mg/100 g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주요 아미노산으로 glutamic acid, hydroxyproline, citrulline, arginine, valine, leucine, proline, isoleucine으로 확인되었다. 히스타민의 측정에서 속성멸치액젓이 95.80±8.85 mg/kg으로 시판멸치액젓의 비해 5배 정도 낮게 나타났고 유의적인 차이(p<0.05)를 보였다. 대장균은 두 액젓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고온미생물인 Bacillus coagulans를 이용하여 발효시킨 탈피대두박(fermented soybean meal; FS)을 어분대체 단백질원으로서 10%, 20% 및 30% 수준별로 첨가한 배합사료를 급여하여 넙치의 성장 및 육질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조사하였다. 사육실험은 평균체중 123 g의 넙치를 원형수조에 50마리씩 실험구별로 3반복으로 수용하면서, 대조 배합사료(control)와 실험배합사료(FS10, FS20, FS30)를 8주간 사육하였다. 수분과 조단백질 함량은 대조 배합사료를 공급한 넙치의 등근육과 실험 배합사료를 공급한 넙치의 등근육에서 유의적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조지방 함량은 실험배합사료 FS20, FS30을 공급한 넙치 등근육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18:2n-6의 함량은 실험배합사료 FS10, FS20, FS30을 공급한 넙치 등근육에서 대조 배합사료를 공급한 넙치 등근육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든 시험구에서 넙치 등근육의 유리아미노산 중 taurine, leucine, alanine, lysine이 공통적으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고, 공급한 사료에 따라 넙치 등근육의 유리아미노산에는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핵산관련물질 중 AMP의 함량은, FS20 및 FS30을 공급한 넙치 등근육에서 대조 배합사료를 공급한 것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본 실험 사료조성으로 넙치 치어를 사육하였을 때 어분대체 단백질원으로서 발효대두박을 어분 단백질 함량기준으로 30%까지 대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evaluating about the survival rate and causes of failed implants. In this study, the 371 implants was evaluated for the survival rate and failing factors of implant. The survival rate was 96.5%. The failure rate was 3.5%. The average life time of implants was 50 months. The average age of patients treated was 49 years old. In total 371 cases, 13 cases failed implants were removed. The causes of failing implants were poor oral hygiene, excessive occlusal loading, smoking, and etc. The leading causes of failed implants were improper oral hygiene and excessive occlusal loading. In conclusion, I suggest that the periodic plaque control and occlusal force management can improve the survival rate of implants.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여러 신체적인 변화와 불안 및 우울증 등의 정서적인 고통에 의해 심리적 상태가 매우 불안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극심한 정서적 혼란상태가 이어지게 되어 전체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게 된다. 암 생존자들은 재활 과정에서 필요한 건강관련 정보에 대한 요구도가 매우 높으며, 암 치료 과정 중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작용 및 신체적 어려움은 심리적인 측면에도 많은 문제를 일으켜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암 환자를 위한 재활에서 작업치료자의 역할은 암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개인적, 신체적, 심리적으로 최대한 기능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심리 사회적인 중재와 목적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다. 삶의 질은 환자중심 접근법을 적용하였을 때 향상될 수 있으며, 환자를 존중하고 환자와 협력하는 치료적 접근법을 통하여 환자에게 주도적으로 치료 상황에 참여하고 의미있는 작업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할 수 있을 때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생동안 관리가 필요한 암이라는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각 영역들에 특화된 작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킴과 동시에 사회적인 영역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
This study aimed to find oils that can replace high-priced sesame oil. The quality of baked Yackwa containing different types of oils (rice bran, olive, or sesame oils) and amount of oils (30, 35, 40%) were investigated. The hardness of the baked Yackwa depended on the amount of oil, as more oil led to a softer texture of baked Yackwa. According to sensory evaluations, baked Yackwa with rice bran oil received the highest score in taste quality, with sesame oil receiving the second highest score. The flavor of baked Yackwa containing the rice bran oil was also better than other samples. In contras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aste between other samples, including baked Yackwa containing all ingredients, 40% sesame oil, and 40% olive oil. The overall acceptance showed the highest score in baked Yackwa with rice bran oil (35%). In conclusion, rice bran oil (35%) is recommended as an oil ingredient for baked Yackwa.
백두산에서는 2002년부터 화산성 지진활동의 증가, 정밀 수준측량 관측을 통한 지표면 팽창, 특정 화산가스 방출량의 증가, 온천수의 온도 증가 등 화산 전조활동이 활발해짐으로써 나타나는 전조현상들이 관측되었다. 이러한 관측결과 중 정밀 수준측량 데이터를 활용한 백두산 천지 칼데라 주변의 수직, 수평 지표변위 경향 분석을 통해 2002년 이후 2009년까지 지표가 팽창하는 경향을 나타냄으로써 백두산 지하 마그마 챔버의 부피가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2010년을 기점으로 지표가 수축하는 경향을 나타내기도 하였으나 이후 다시 팽창하는 경향을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측 사면에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칼데라 외륜산 일대의 지표면이 46.33 mm 융기 팽창한 것을 바탕으로 지하 마그마 챔버의 부피 변화량을 계산해 보면, 약 0.008 km3 (7.7-8.0×106m3)의 부피가 증가한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는 백두산 산정부로부터 지하 약 5 km 지점에 천처 마그마 챔버가 형성되고 0.008 km3의 마그마가 주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경제가 발전하고 건축 분야의 에너지소비가 중국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건축 에너지소비 절감을 에너지소비 절감의 주요 조치로 삼고, 이에 기반하여 건축의 지속가능성을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 설계에 적용하고자 한다. 중국 한대지역 주택 에너지절약 건설에 존재하는 문제와 난제를 해결하고 한대지역주택 동절기 난방기술을 설계, 연구하여 채택한 난방기술이 한대지역의 지속가능한 주택에 널리 보급되고자 한다. 본문은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부분은 머리말, 연구의 배경, 내용, 방식, 목적을 소개하고 두 번째는 자연형 태양에너지 난방기술을 소개하며 세 번째는 지속가능한 주택의 현황과 발전배경, 네 번째는 피동식 태양에너지 난방기술을 어떻게 지속가능한 건축에 응용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법규 탐구, 마지막은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 놓았다.
췌십이지장 동맥류는 드물고 진단에 특징적인 신체 진찰소견이 없어 초기 진단이 어렵다. 이전에는 대부분이 파열과 동시에 진단되었으나, 최근 영상 검사의 발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췌십이지장 동맥류는 대부분이 파열되며, 파열시에는 치사율이 50% 에 달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가 중요하다. 파열시에는 혈관 조영술이 진단과 치료를 위한 좋은 검사이나, 검진 상 발견되는 경우에는 췌장종괴와의 감별 위하여 내시경 초음파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저자들은 복부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여 췌십이지장 동맥류를 전산화 단층촬영과 내시경 초음파를 통해 파열 전 진단하고 경피적 동맥색전술로 후유증 없이 치료한 1 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생물다양성 및 생물주권이 국가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21세기를 맞이하여 과학 적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복원사업의 실현은 생물다양 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필요한 서식실태, 서식지 환경 분석 및 멸종위기종 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한 기본적인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멸종위기 동물(지리산 : 반달가슴곰; 설악산, 월악산 : 산양; 소백산 : 여우)에 대한 복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의 시초로써 이를 통 해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모든 야생동물들이 이 땅에서 멸종되지 않도록 첫 걸음을 내딛는데 의의가 있다. 2004년부터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3년 현재 27개체가 지리산에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9마리는 방사 개체들 사이에서 출생한 2세대로 2009년 이후 매년 꾸준히 출산 개체들이 늘 고 있다.
멸종위기종의 복원 및 보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연구는 서식 분포 및 개체수를 파악하는 것인데 산양의 경우 국지적 절멸위기종으로 국내 4개 지역에 주로 서식 하고 있으나 2002년 산양 개체수를 파악한 이후 변이에 대한 추가 연구가 없었다. 이에 2010년 1월~2012년 12월까지 주요 서식지의 하나인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카 메라트랩 및 분변크기 분석 등 정밀 조사를 통해 최소 155개체~232개체의 산양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여우복원은 2010년 먹이자원, 경쟁종, 위협요인 등 서식환경 요인을 분석하여 서식지로 적합한 소백산국립공원을 선정하였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여우복원 을 위한 시험방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9월 6마리의 여우를 방사하였다.
금년도 경기지역 주요 작물에 피해를 주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해충 발생을 조사 하였다. 벼 주요 해충으로 멸구류(애멸구, 흰등멸구, 벼멸구)는 7월 상순 중국으로 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와 파주, 연천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였으나 요방제 밀도 수준 이하였다. 나방류 해충으로 혹명나방 피해가 전년대비 4.7배 증 가하였으며, 이화명나방, 멸강나방, 잎굴파리류의 피해는 미미하였다. 돌발해충으 로 꽃매미는 경기남부 일부 포도농가에서 낮은 밀도로 발생하였으며, 경기북부에 서의 발생은 발견되지 않아 결론적으로 밀도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은 증가하였다. 전년도에 남부지역인 안 성 인삼에 발생하던 미국선녀벌레는 금년도에는 북부지역인 연천지역 인삼에 처 음으로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등 발생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발 생지역은 전년도(고양, 양주)와 같지만 발생량이 증가하였으며 블루베리나 배와 같은 과수나 화훼(장미)에도 피해가 확인되었다. 최근 문제시 되지 않았던 귀뚜라 미가 지난여름 내린 많은 비와 고온으로 인삼에 다량 발생해 연천, 파주, 포천, 안성 지역 30개소 가운데 조사 농가의 20%가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귀뚜라미는 인삼 지제부를 갉아먹어 줄기가 넘어지고 결국 지하부로의 양분이동이 차단되는 결과 를 초래하게 된다. 향후 해충의 지속적이며 돌발적인 발생에 대비하여 첨단장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예찰시스템에 대한 몇 가지 안을 제시하 였다.
배에서 발생하여 피해가 우려되는 돌발해충에 대응을 위한 국가예찰망 구축을 위해 2010~‘12년까지 예찰요원을 위한 교육과 예찰요원들에 의해 나주, 안성 등 약 15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주요해충의 발생량과 피해량 조사와 함께 갈색여치 및 매미충류에 대한 조사가 추가로 진행되었다. 예찰요원 교육은 3월과 8월에 수행 하였다. 예찰요원이 조사한 주요해충 발생 조사결과, 2010년 복숭아순나방 (Grapholita molesta)은 나주지역에서 최고 5.3%로 높은 피해과율을 보였고, 잎말 이나방류에 대해서는 남원지역이 30%의 농가에서 약 1.2%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1년의 경우, 울산지역이 복숭아순나방 피해과가 많았고, 진주지역이 8월 하순, 9월 상순에 각각 2.6, 3.2%의 깍지벌레류 피해과율을 보였다. 2012년은 남원지역 에서 복숭아순나방이 4월 하순 38.3마리로 가장 많은 수가 성페로몬 트랩에 포획되 었다. 한편, 돌발해충으로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가 2010년 음성지역에 서 발생이 되었는데,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피해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갈색여치 (Paratlanticus ussuriensis)는 2011년 영동지역에서 극히 일부 발생하였고, 2012 년에 영동, 상주지역에서 갈색여치가 발생하였고, 피해율은 적은 편이었는데, 발생 조사시 복숭아주스와 복숭아주스+막걸리=1:1 혼합 먹이 트랩 비교시 지역간 서로 다르게 포획되어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갈색날개매미충 (Ricania sp.)은 2012년 충남지역에서 발생하였는데, 황색끈끈이트랩에 성충이 더 많이 유인되었고, 1년생 가지에 산란비율도 수세에 따라 달랐다.
다음 2가지의 논제로 토론하고자 한다.
1. 배과원에는 가루깍지벌레(Pseudococcus comstocki)만 서식하는가?
배과원에는 가루깍지벌레, 버들가루깍지벌레, 귤가루깍지벌레, 온실가루깍지 벌레 등 여러 종의 깍지벌레가 서식하지만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 지침서에는 종 의 구별이 되지 않은 깍지벌레류로 5품목 약제가 등록되어 있고, 가루깍지벌레에 는 35품목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2012 작물보호제 지침서). 그러나 배과원에는 가 루깍지벌레보다 버들가루깍지벌레가 우점종으로 분포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가루깍지벌레류의 정확한 동정과 살충효과 검정을 통한 적절한 약제 등록이 필요 하다고 생각된다.
2. 우수한 살충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의 조건은?
3종의 가루깍지벌레류에 대해 buprofezin과 조합된 합제와 buprofezin이 포함되 지 않은 단제를 사용하여 살충제 감수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buprofezin과 조합 된 합제가 단제 보다 전반적으로 살충률이 높았고, buprofezin 함량이 많을수록 살 충활성이 높았다. 또한 성충보다 약충에서 살충활성이 높았기 때문에 약충기에 방 제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전세계적으로살충제에 대한 곤충의 저항성발현을 막을수 있는 단일방법은 없 다. 그 원인으로는 각 지역에서의 살충제, 작물 과 해충의 복잡다양한 상호관계에 의한 것으로 보아야 할것이다.
최근에 개발되고있는 환경 및 인축독성에 보다 안전하고 활성이 높은 살충제에 대하여 농민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살충제저항성 관리원칙을 만들어 관리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충종합관리(IPM) 및 살충제저항성관리 (IRM)의 골격내에서 여러가지 방제수단 (화학적방제, 경종적방제,생물적방제등) 에 의하여 저항성발현을 최소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제품출시전후의 저항성 발현에 대한 Risk를 평가하고 저항성이 발현되기전에 관계기관, 학계, 관련업계, 판매상, 농민등의 적극적인 저항성관리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제품이 출시되면 잠재적인 저항성발현에 대한 질문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이러 한 리스크를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은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이는 여 러가지 특징들 때문에 좌우되어진다고 생각되어진다.
약제의 지효성, 기존에 사용된 약제와의 연관성, 작용기작, 교차저항성등이 관 련되며 일반적으로 잔효력이 긴 약제는 잔효력이 짧은 약제보다 저항성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고 또한 혼합제 선택시에도 각단제의 추천약량 및 잔효력이 고려되야 함은 물론이다. 그리고 각약제의 추천약량, 시즌중사용횟수, 처리된면적, 처리시 기등을 판단하여 적절한 방제를 할수 있도록 하여야한다. 해충의 생식율, 해충의 운동성, 먹이의 다양성, 해충의 크기 및 서식범위, 개체내 저항성인자의 분포범위, 유전적요인등도 해당되고 또한 년간 세대수가 많은 해충은 저항성의 발현이 다른 해충들에 비하여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최근 개발된 Diamide계통약제에 의한 나방류의 저항성관리의 원칙을 제시하고자한다.
아주까리누에(Samia cynthia ricini)는 산누에나방과의 곤충으로 인도의 아삼과 벵갈 지방이 원산지로 주로 아주까리 잎을 먹으며 연 2세대 생산되는 누에와 달리 최대 6세대까지 생산이 가능한 다화성 곤충이다. 본 연구에서는 아주까리누에의 기능성 성분을 식의약 소재로 개발하기 위하여 아주까리누에와 일반누에의 이화 학적 특성을 비교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누에는 5령 3일이 경과된 아주까리누에, 백옥잠 유충을 동결건조 하여 사용하였다. 이화학적 특성은 일반성분, 무기성분, 아미노산, 지방산 등을 분석하였다. 일반성분 분석 결과 수분 15~19%, 조지방 13~17%, 조회분 6.5%, 조단백 34.3%로 나타났고 무기성분은 칼륨 2.5%, 인 0.9%, 칼슘, 마그네슘 0.3%를 함유하였다. 총아미노산은 아주까리누에가 7.4%로 백옥 잠보다 2%이상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주요 아미노산은 Glutamic acid 1.36%, Threonine 0.99%, Serine 0.9% 등 이었다. 지방산 조성비를 확인한 결과 linolenic acid가 가장 많은 함량을 보였고 palmitic acid, oleic acid가 뒤를 이었다.
봉독은 꿀벌의 산란관에서 나오는 독액으로써 멜리틴, 아파민과 같은 여러 펩타 이드 및 효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독은 신경통, 류마티스, 요통 등에 효과가 좋 다고 알려져 있으며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따라서 봉독의 관절염에 대한 효 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마우스의 연골세포를 이용하여 연골의 주요성분인 제 2형 콜라겐의 발현을 실험하였다. 연골세포에 TNF-α를 처리하여 제 2형 콜라겐의 감 소를 유도한 다음 봉독을 처리하여 RT-PCR로 확인한 결과 TNF-α에 의해 감소된 제 2형 콜라겐이 봉독에 의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봉독의 주요성분 인 멜리틴과 아파민을 처리하여 확인한 결과 멜리틴이 감소된 제 2형 콜라겐을 다 시 증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이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1과 MMP-8에 의한 것인지 western blot assay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봉독과 멜리틴이 MMP-1과 MMP-8을 모두 감소시켰으며 이는 MMP-1과 MMP-2의 전사인자인 NF-kB 및 AP-1의 세포핵으로 이동을 억제함으로써 나타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봉독의 제 2형 콜라겐 감소는 MMP 조절에 의한 것이며 멜리틴 의 효과에 기의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봉독의 제 2형 콜라겐 재생 효능은 관절 염 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