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 튤립공원 내에 지역의 테마를 활용한 특화된 정원을 조성할 목적으 로 진행된 것이다. 신안의 튤립축제는 2008년부터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인근지역에서 개최되어왔으 나 행사는 대규모 꽃 식재중심이며, 특정기간에만 이루어진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지 역주민 및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면서 연중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원 일부의 리노베이션을 계획·제안했다. 대상지의 디자인 원칙 및 주요 컨셉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근에 매화도 로 유명한 조희룡 화백의 미술관이 있으므로 이를 연계하여 상징성을 부여했다. 즉 매화도의 실제 이미 지를 가져와 공간디자인의 모티브로 활용했다. 둘째, 기존 수목을 최대한 유지 활용하면서 인접 시설들 의 정형적 배치나 식재 패턴 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마정원 구상에서는 조희룡 매화도 길을 주동선으로 계획하였고 기존 홍매화, 소나무, 대나무를 이어주는 송죽매(松竹梅) 체험 포토존을 배치 하여 대상공간에 테마를 부여했다. 풍차전망대로 이어지는 녹지에는 홍매화 입체정원을 조성하여 랜 드마크 역할을 부각시켰다. 대상지 서측부는 휴게 및 모임을 위한 교류쉼터로 기존 가로수와 잔디밭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상호교류의 의미가 담긴 삼각형을 벤치, 녹지, 포장 패턴에 도입하여 협 소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본 조성 계획을 통해 튤립축제, 매화정원, 조희룡 미술관, 임자해수욕장, 치유의 숲 등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 모두에게 지역의 특화된 이미지 부각 과 공간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한 테마정원 조성 계획안이 마련되었다.
Supplementing feed components is becoming increasingly difficult for various reasons, including increased shipping costs, decreased capture efficiency, and global warming. For this reason, much research has been conducted globally to find alternative protein sources. The black soldier fly (BSF; Hermetia illucens) is an important feed item for nutritional accumulation and has environmental consequences. Few studies have been conducted to determine the nutritional level of the substrate, but most of these studies have involved modifying the substrate material.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ideal crude protein(CP) content of a substrate for BSF rearing. The experimental treatment was separated into three CP levels (low, 13.5%; medium, 20%; high, 26.5%) in the substrate. The results showed that the BSF weight (6.46%) and protein conversion ratio (1.13%) increased as the substrate CP level increased (p<0.05). In addition, protein (14.38%) and lipid (13.12%) yield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p<0.05). The BSF CP level increased as the substrate CP level increased (p<0.05). CP levels in the substrate upregulated the levels of certain fatty acids, essential amino acids, and non-essential amino acids (p<0.05). In conclusion, the potential values of BSF as feed were improved as the CP level of the substrate increased; However, no difference was found between medium and high CP levels in the rearing substrate.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substrate CP level should be at the medium level for optimal product quality. In conclusion, BSF quality is influenced by substrate nutrient levels, necessitating the development of specialized substrates for effective rearing.
과거 다른 국가로부터 해외 원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신흥공여국은 자 국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현재는 국제사회 빈곤 감소를 위해 UN SDGs 이행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흥공여국은 인접 국가와의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과 역내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자신들의 개발 경험 을 토대로 기술 이전, 지식 전수 등의 사업에 초점을 맞춰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촉진한다. 그렇다면 전통공여국과 신흥공여국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며, 개발협력 이행에 있어 어떤 차이를 보이는가? 본 연구는 이러 한 질문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흥공여국이라 불리는 인도네시 아와 태국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남남협력과 삼 각협력이 신흥공여국 개발협력 이행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제도와 정책 수립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분석 결과, 두 국가 모두 개발협력 이 행에 있어 제도와 정책 수립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남남·삼각협력을 적 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태국은 인도네시아에 비해 상대 적으로 메콩 유역 중심, 그리고 역내 개발협력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있다는 차별성도 보인다. 국제사회에서 신흥공여국의 등장은 지속 적인 개발재원 마련, 다자협력과 지역협력 강화, 파트너십 다변화에 영향 을 주며,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통공여국 과 신흥공여국 상호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Caprine cryptosporidiosis mainly occurs in young goats, with morbidity rates of 80%–100% and mortality over 50% in goat kids. However, limited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 impact of Cryptosporidium parvum, a diarrhea-causing pathogen, on the intestinal microbiota of goat kids. In this study, 16S rRNA-based metataxonomic analysis was performed to compare the microbial diversity and abundance of the gut microbiota between C. parvum-infected and uninfected goat kids. In total, 12 goat fecal samples were collected, including seven naturally C. parvum-infected and five uninfected goats from Chungcheongbuk-do, Korea. After amplification of the V3–V4 hypervariable region of the bacterial 16S rRNA, high-throughput sequencing was performed. The results showed differences in the microbial composition between C. parvum-infected and uninfected groups based on beta diversity. Firmicutes and Bacteroidetes were the most dominant phyla in both groups. However, no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served in the Bacteroidetes/Firmicutes ratio between the two groups. Compared with the uninfected group, the C. parvum-infected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abundances of Tyzzerella nexillis, Lactobacillus johnsonii, Butyricicoccus pullicaecorum, Enterococcus raffinosus, Enterococcus faecalis, and Negativicoccus massiliensis, and significantly reduced abundances of Aerococcus vaginalis, Faecalicoccus pleomorphus, Oribacterium parvum, and Coprococcus comes.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C. parvum infection, which is associated with diarrhea in neonatal goats, induces alterations in the caprine gut microbiota.
지구온난화로 인한 물 부족에 대응하고, 작물 생산의 극대화를 위한 효율적인 방법의 하나로 지중점적 관비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식량작물에 적용된 지중점적 관비 효과에 대한 이해 및 이와 관련 시스템 개발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지중점적 시스템을 이용한 관수 및 관비처리(SF)가 감자(Solanum tuberosum L.)의 생장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지중점적 처리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시험포장(600 m2)에서 점적관(Ø 14.1 ㎜, 1.6 L h-1)을 80 ㎝ 간격으로 40 ㎝ 깊이에 매설하였다. 감자의 표준시비량(N-P-K: 100-88-130 ㎏ ha-1) 중의 일정량을 기비로 시용한 후, 잔여 시비량인 N-P-K: 50-40-40 kg ha-1을 절반씩 괴경형성기(4월 29일)와 괴경비대기(5월 17일)에 각각 나누어 관비하였다. 대조구(CF)는 전량 기비로 시용하였다. 지중점적 관비 처리시 토양 20㎝ 깊이의 수분함량은 대조구 9.6%, 지중점적 처리구 55.1%로 지중점적처리구의 수분함량이 45.5% 더 높았기 때문에, 관비처리가 잘 수행되었다고 판단되었다. 관비 후 생육특성 조사에서 지중점적처리구와 대조구 간 차이가 없었지만, 수량특성 조사에서는 지중점적처리구가 괴경 직경이 56.0 ㎜로 가장 굵었고, 괴경수 또한 11.6개로 가장 많게 나타나 대조구와 약 12~18%의 차이를 보였다. 상서용 수량 또한, 지중점적처리구가 3,402 kg 10a-1로 대조구 대비 약 10% 더 많았다. 따라서, 봄 감자 재배시 지중점적시스템을 이용한 관비처리가 수량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나, 토성에 따른 투수성 등의 차이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 존재할 수 있어, 국내의 노지재배 작물에 지중점적시스템을 적용하여 다양한 토성에서의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For sustainable livestock industry, black soldier fly as eco-friendly animal protein source is spotlighted for swine and poultry. However, most of black soldier fly is reared in dirty condition like food waste.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effects of fiber level on the growth performance and nutrient composition of black soldier fly reared in specific substrate. Treatments were divided in two as Low (fiber level: 7.1%), and High (fiber level: 14.2%) with a total of 50,000 eggs each. The rearing box had a dimension with 1064 × 507 × 320 cm (length × width × height). Black soldier fly survival rate (72.24 vs. 76.48) and substrate consumption (77.43 vs. 80.37) were greater in High than Low. However, bioconversion (10.59 vs. 9.80) and protein conversion (8.97 vs. 8.00) were increased in Low than High. Gross energy was higher in High compared with Low (4,133 vs. 4,208). Some of essential amino acid (Isoleucine, leucine, phenylalanine, threonine, tryptophan)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High compared with Low, and non-essential amino acid (alanine, aspartate, glycine, proline, serine, tyrosine) were higher in High compared with Low. Acids such as C12:0, C14:0, C15:0, and C20:1 were higher in High compared with Low, while C18:4 was higher in Low compared with High. As a result, black soldier fly reared in high fiber substrate might be a preferred option for rearing and producing a reliable animal protein source for monogastric animal.
본 연구는 대상지 내 녹지의 변화상을 GIS를 활용하여 시계열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병행하여 연대순 녹지정책과 예산투입현황을 비교분석하여 녹지정책의 제안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첫 째, GIS분석을 통한 토지피복 변화량 분석을 통해 대전시 녹지변화 특성을 분석한다. 둘째, 대전시 녹지 정책 방향을 조사, 분석한다. 셋째, 분석한 녹지변화 특성과 대전시 정책방향 분석을 비교 분석하여 결 론을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로써 첫째, 대전시의 녹지면적은 1989년도에서 1998년도에는 서구와 대덕구를 제외한 구에서 녹지의 면적 증가량이 많아 전체적인 녹지면적이 증가하였고 1998년도에서 2009년도에는 동구와 대덕구를 제외한 구에서 녹지의 면적 증가량이 많아 전체적인 녹지가 증가하였 다. 하지만 2009년도에서 2020년도에는 5개 구 모두 녹지가 감소하여 전체적인 녹지 또한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녹지정책과 예산을 보면 전반적으로 예산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7년부터는 전년 대비 예산이 2배 정도 증액되어 투입되었으며, 2010년 대비 2020년에는 345%나 증가하였다. 각 구별로는 2010년에는 유성구>대덕구>동구>서구>중구로 예산이 많았으나 2020년에는 유성구>대덕 구>서구>동구>중구순이었다. 정책 또한 유성구, 서구, 동구, 중구, 대덕구 순으로 많은 정책을 시행하 였다. 마지막으로 비교분석 결과 유성구는 가장 많은 정책과 그에 따른 많은 예산을 썼으나 녹지의 감소 면적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상반되게 대덕구는 가장 적은 정책과 세 번째로 적은 예산을 썼지만 녹지면적 변화는 가장 적게 나타났다. 시사점으로서 공원녹지의 기본바탕이 되는 녹지량은 시 가지 확장과 개발계획의 논리하에 지속해서 감소하여 가고 있다. 공원녹지의 새로운 흐름에 맞추어 양 적 확충에서 벗어나 질적인 측면에서 과감한 녹지정책의 발굴 및 예산의 확보를 통하여 시민들의 요구 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llect the patents of microbiome-based treatment technology for pets. An electronic search for microbiome or probiotics in brain nervous system disease was studied using the WINTELIPS database. Patent Cooperation Treaty of Korea, Japan, the EU, the US, and China that were registered by October 31, 2022 were selected in this study. A total of 206 patents were included for final analysis. Since 2016, patent activity has shown an explosive increase in recent years. China is the leading market in this technology field, and Korea has the second-highest market share. To provide the groundwork for the next research and development, we examined the industrial trend of microbiome for brain nervous system diseases in this study using an analysis of patents that have been applied for and registered up to this point. Looking at the overall patent trends by year in the technology field related to treating of brain and nervous system diseases using the microbiome, there was a tendency to repeat increasing and decreasing trends. However, considering 2021 and 2022, which have undisclosed sections, it can be seen that patent activity has tended to increase explosively in recent years, starting in 2016. If related studies use the patent analysis data constructed in this way strategically, it is expected that it will lead to patent registration and the development of new products, ultimately contributing to the revitalization of the companion animal industry.
본 연구는 병원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들의 원예치료 인식을 조사하고 직무 스트레스 관리의 목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발전에 적용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 서울소재의 한 병원의 종사자 197명으로 의료기사직, 기술기능직, 행정직, 의사직 및 간호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항목은 직무 스트레스 척도, 원예치료 인식, 일반적인 사항, 인구통계학적 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소득(p=0.013)과 학력(p=0.024)이 높고 의사직(p<0.001)에서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다. 또한,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많을 때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다(p=0.031). 10점 척도로 진행한 스트레스 평가척도를 상, 중, 하 3개의 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점수가 높은 군에서 원예치료 인식이 낮았고(p=0.022) 원예치료를 경험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원예치료 인식이 높다는 것(p=0.006)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직무 스트레스와 직무 스트레스의 하위요소들 간 원예치료 인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원예치료 인식은 직무 스트레스(r=-0.202, p<0.01)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원예치료 경험 유무가 원예치료 인식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병원 종사자들이 원예치료에 쉽게 참여해보게 함으로써 원예치료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스스로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방법 중 하나로 적용하기를 바란다. 병원 종사자들의 실제적인 경험으로 이어진다면 개인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와 더불어 이직률을 줄여 병원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표면조도는 건축구조물에 작용하는 풍속과 난류강도의 연직분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DS 2022에서 지표면조 도구분은 목안측정법으로 판정되고 두 가지 이상의 지표면조도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 중간상태의 지표면조도구분을 적용해야 한다. 이런 접근법은 엔지니어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여 풍하중 산정의 불확실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 연 구에서는 환경부가 제공한 토지피복지도를 활용하였으며, 지표면상태가 혼재되어 있는 경우 ESDU의 경계층 이론에 따라 유효한 바 람의 연직분포를 생성하였다. 토지피복지도를 활용하여 대표적인 10개 지역의 지표면상태를 구분하였으며, KDS, ISO 그리고 ESDU 에 따른 판정법에 의해 결정된 지표면조도구분을 비교하였다.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mpact of varying levels of neutral detergent-soluble fiber (NDSF) in Hanwoo growing cattle diets on rumen fermentation and methane (CH4) emissions. An in vitro rumen fermentation experiment utilized feeds with different NDSF levels, incorporating ingredients such as corn grain, soybean meal, soybean hulls, palm kernel meal, beet pulp and timothy hay. The NDSF contents in the diets were 9.02% (T1), 10.09% (T2), 12.42% (T3) and 14.63% (T4). In vitro dry matter digestibility (IVDMD) at 48 h was 7.4% higher for T4 compared to T1 (p<0.05). Total gas production at 48 h was 6.6% higher for T4 than T1 (p<0.05). CH4 production significantly decreased at 9 h and 12 h for T1 and T2 (p<0.05). At 48 h, CH4 production was 5.6% higher for T4 compared to T1 and 6.7% higher compared to T2 (p<0.05). At 12 h ans 24 h, the ammonia nitrogen concentration of T4 was approximately 33.1% and 40.4% lower, respectively, compared to T1 (p<0.05). The acetate to propionate ratio at 48 h was approximately 18.8% higher for T4 than T1 (p<0.05). From 9 h to 48 h, the proportions of butyrate and valerate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T4 (p<0.05). At 48 h, the dominant phylum in T4's rumen microbial community was Candidatus Thermoplasmatota Methanomassiliicoccus, an Archaea. Therefore, this study confirmed that increasing the NDSF content in growing Hanwoo cattle diets up to 12.42% increases IVDMD without increasing CH4 emissions, which is expected to positively impact Hanwoo productivity.
세계화, 지방화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양성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쟁단위를 지자체 중 심체제로 전환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지역문화자원은 '명승'과 '국가산림문화자산'이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산림 생태·경관·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고 역사성이 큰 유·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2년 11월까지 지정된 국가산 림문화자산은 전국적으로 총 80건이며, 이중 전라북도가 18건에 달하는 반면 충청북도는 하나도 지정 되지 않았다. 이는 지자체의 관심의 차이에서 기인되는 것으로서 각 지자체는 향후 경쟁적으로 도내 자원을 국가산림자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후보지 발굴과 등재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연 구는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정의와 지정기준 검토를 통해 산림자산의 지정기준 및 분류체계 개선, 유산 개념의 세분화, 자산의 지평 확장 방안을 제시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주제는 산림청이 지정·운 영되는 2022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지정된 산림유산 총 80건과 지정에 따른 분류체계에 대한 검토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지정하는 ‘명승’과 ‘천연기념물’의 기준 및 분류체계과 비교·검토하 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산림문화자산의 정의’에 대한 검토 결과 국가산림문화자산 중 산림과 관련된 생태적 가치는 ‘천연기념물’의 과학적·학술적 가치와 상충되며, 산림문화자산의 경 관적 가치는 ‘명승’의 경관적 가치와 상충되는 등 산림문화자산과 유사 문화유산 간 가치기준의 혼재가 다수 발견된다. 이는 문화유산 간 반복적인 재지정 및 해제를 초래하며, 추후 혼란을 막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둘째, ‘국가산림문화자산의 지정기준’ 검토결과 문화유산 중 ‘명승’과 ‘천연기 념물’ 그리고 일부 ‘사적’과도 유사한 분류속성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중분류의 ‘숲’에 해당하는 소분 류 ‘마을숲’은 ‘명승’이나 ‘천연기념물’의 세부분류기준 중 하나인 ‘생활문화 등과 관련되어 가치가 큰 인공 수림지’와 일부 중복되고 있다. ‘자연물’의 옛길, 바위샘, 계곡, 폭포, 동굴, 화석지 등 역시 거의 동 등한 기준으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사적 및 근대유산’은 명칭 그대로 ‘사적’ 분야와, 정원은 ‘명승’ 분 야와, 그리고 동식물의 ‘화석’은 ‘천연기념물’ 지질분야와 밀착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셋째, ‘국가산 림문화자산 분류기준’을 검토한 결과 개념상의 변별력 부족으로 인한 차별성 부족과 모호성, 유사 분류 군 간 성격의 불균질성, 조합형의 구체적인 정의 부재로 인한 혼란 등을 지적하였다. 또한 유사 문화유 산과 비교할 때 개념의 충돌, 개념의 소극적 적용 등 문화유산 간 연계 부족을 보였다. 이는 국가적 차원 에서 전반적인 문화유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각 기관에서 용어 및 개념이 오용되거나 혼용되지 않 도록 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조합형 중 ‘기록물+금석각류를 제외하면 금속류는 한 건도 지정되지 않 고 석각류 일색임을 볼 때 향후 지정 추이를 살펴보며 명칭을 수정하거나 성격에 따라 분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국가산림문화자산의 분포는 전라북도가 18건(22.5%), 전라남도 17건(21.3%), 강 원도 14건(17.5%), 경상북도 11건(13.8%), 경상남도 7건(8.8%), 경기도 4건(5.00%), 서울특별시와 부산 광역시 그리고 충청남도가 각각 2건(2.5%), 대전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각 1건(1.3%) 순으로 나타났 다. 이에 반해 충청북도는 단 1건도 지정되고 있지 않아 지역적 편중성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명승에 비해 지정절차가 간소한데 비해 각 지자체의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관심과 유산지정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자체의 적극성과 산림문화자산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활용 방안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23년 경상남도 함안 소재 재배중인 팥의 땅가 줄기에서 흰비단병 증상이 발생하였다. 병징은 팥의 땅가 줄기 아랫부분에 수침상 현상을 보이다가 이후 물러지고 부패되어 서서히 시들어 포기 전체가 말라 죽었다. 땅가 줄기에서 병반부와 토양 표면에 흰색의 곰팡이가 발생하였고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이 많이 형성되었다. 순수 분리 및 배양을 통해 얻은 곰팡이는 감자한천배지에서 흰색을 띈 매끈한 비단결 균사를 잘 뻗었고 균총 위에 갈색의 작은 둥근 균핵을 많이 형성하였다. 균핵의 크기는 1-3 mm이고 균사의 폭은 4-9 μm였다. 또한 균사에서 clamp connection이 관찰되었다. 병원성 검정을 통해 최초 포장에서 발견한 동일한 병징이 발달하였고 코흐의 가설에 근거한 재분리를 수행하였다. 곰팡이를 처리하지 않은 팥에서는 병징이 발달하지 않았다. 원인 곰팡이의 동정을 명확하게 위해 ITS rRNA 영역 염기서열 및 유전적 유연관계를 분석하였다. 또한 종-특이적 PCR 검정을 수행하여 팥에 발생한 흰비단병 증상의 원인 곰팡이를 Athelia rolfsii로 동정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팥 흰비단병의 최초 보고이다. 또한, 흰비단병의 발생은 국내 팥 생산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본 연구는 향후 팥 흰비단병 방제를 위한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사용되리라 여겨진다.
해상풍력자원지도는 풍력발전사업, 국가 재생에너지 공급 정책, 전력계통망 계획의 핵심자료이다. 본 연구에서는 풍력자원 해석기술의 개발 동향을 검토하고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국가별 해상풍력자원지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는 유럽연합 (덴마크), 미국, 그리고 일본이며, 이들을 중심으로 풍력자원지도 생산 기술 및 활용 현황을 분석하였다. 기본적으로 풍력자원지도의 품 질 향상을 위해 수치해석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오고 있다. 이들의 개발 전략은 앙상블 중규모 수치해석과 중규모-미세규모 모델의 커 플링이었고 그 외 모델내 물리해석기법들의 적용은 지역마다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최근 진보된 수치모델을 도입하고 우리 나라 풍황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실험디자인을 도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0 m부근의 대기경계층에서의 연직고도의 상세 한 반영은 공통점으로, 이는 대형화된 풍력터빈을 고려하여 최적의 풍력발전소 후보지 발굴에 적합하도록 장기간의 풍황정보를 정확 하게 제공하기 위한 제안사항인 것으로 보인다.
Rehmannia glutinosa root and Saururus chinensis plant have been widely used in natural traditional medicin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the content of the main components of R. glutinosa root and S. chinensis plant by extraction method. The results of comparative analysis of extraction yield, total flavonoid, and polyphenol content by extraction method indicated that extraction yield had the best performance with hot water extraction for R. glutinosa and ultrasound-assisted extraction for S. chinensis. The total flavonoid and polyphenol content had the best performance with maceration extraction for R. glutinosa and ultrasound-assisted extraction for S. chinensis. ABTS and DPPH activity was excellent with maceration extraction for both R. glutinosa and S. chinensis. The analysis of the main components showed that maceration extraction was most effective for both S. chinensis and R. glutinosa. Specifically, maceration extraction of R. glutinosa yielded 1.5 times more than conventional ultrasound-assisted extraction.
본 연구는 완상적 특성이 특히 강조되는 정선 구미정원림의 입지 및 조형 및 경관 특성 그리고 구미정사 에 전해지는 ‘9미’와 ‘18경’의 경관특성과 의미를 재검토하고 발굴된 「구미구경」한시의 해석과 표제어 용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또한 구미정원림을 사생한 현대회화가 총 50점의 그림을 중심으로 한 조망 점을 분석을 통해 구미정사 일원에 대한 향후 국가유산인 명승지정의 방향타가 되는데 일조하고자 하 였다. 구미정원림은 별서원림과 누정원림 그리고 구곡원림의 특성을 복합화한 누정으로서의 지위가 확인되었으며 9미 18경을 비롯한 다양한 승경과 시점 그리고 앙시(仰視), 부감시(俯瞰視) 그리고 수평 시(水平視) 등 다채로운 경관구도를 가진 원림으로서의 특성이 부각되었다. 아울러 문화재적 가치 논 란으로 큰 사회적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명승 성락원(城樂園) 사례를 교훈 삼아 조영자에 대한 보다 정 확하고 구체적 조영 및 향유 과정 등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문화유산 지정 명칭은 원형경관으로 보기 어려운 ‘구미정’ 단독으로는 국가유산 명승지정은 다소 부족하며, “정선 구미정원림 일원” 등으로 유산 명칭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른 영문 명칭은 “Garden of Gumi-pavilion and surroundings, Jeongseon” 이 가장 부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제주 지역에 산재한 방사탑을 풍수적인 측면에서 해석하고 이를 육지 돌탑과의 비교를 통해 제주 방사탑이 가지는 지역적 특수성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방문화재로 등록된 제주 6개 지역의 17개 방사탑을 사례로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육지 돌탑은 각종 재앙의 방지, 보허, 수구막이, 조산, 형국 보완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지만, 제주 방사탑은 보허와 재액방지 등 그 기능 이 비교적 단순하였다. 둘째, 육지 돌탑은 숲이나 나무 등과 혼합된 형태의 비보양상을 보이지만 제주방사탑은 탑 자체만 존재하였다. 셋째, 방사탑의 위 치가 포구가 아닌 마을의 경우 육지와 유사하게 마을 입구에 존재한 반면, 포 구에 위치한 방사탑은 포구 자체를 마을 입구로 상정하고 세워졌다. 넷째, 육 지의 비보가 숲, 돌탑, 연못, 조산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제주 방사탑은 탑만이 존재하는 단순성을 보였다. 다섯째, 육지돌탑은 마을 내부의 기운 이 누설되는 것을 방지하고, 외부의 사기(邪氣)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양면성을 보이고 있으나, 제주 방사탑은 외부의 사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 는 것이 주목적인 단면성을 보이고 있다. 여섯째, 육지 돌탑은 비보와 아울러 제의(祭義)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제주 방사탑은 제의기능이 없는 비보기능만이 존재하였다. 이는 결국 육지에서 제주지역으로 유입된 돌탑비 보가 제주지역의 지역적 특수성에 의해 선택적으로 또한 해당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적용된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반도 풍수에서의 비보 역시 제주 지역으로 대표되는 특정 지역에서는 지역적 특수성에 있으며, 이는 풍수적 불 완전성을 극복하고자 하는 제주인들의 풍수적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21대 총선 당시 이슈 및 정치인 평가에 있어 젠더 격차가 존재했는지 여부와 우리나라 여성 유권자가 서구 국가의 여성 유권자와 같이 현대적 젠더 격차를 나타냈는지 아니면 전통적 젠더 격차에 머물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이슈 평가는 현대적 젠더 격차와 전통적 젠더 격차가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가보안법과 집회/시위 자유 이 슈에서는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보수적 선호를 보여 전통적 젠 더 격차를 보였지만 여성할당제, 한미동맹, 교육 평준화 이슈에서는 여성 유권자가 남성 유권자보다 진보적 성향을 보이며 현대적 젠더 격차를 드 러냈다. 반면 정치인 평가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유권자의 현대적 젠더 격차가 보다 선명하게 확인되었다. 당시 선거에서 여성 유권자는 남성 유권자와 비교해 진보적 성향의 정치인에게 호감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 라 진보적인 정치인 중 여성 유권자와 젠더가 동일한 여성 정치인에게 더 호감을 나타냈다.
Meristem culture (MC) is a technique for producing virus-free garlic plants with high vigor and productivity. We assessed the changes in the agronomic traits of “Namdo” garlic over several generations after the cultivation of MC-induced bulbils. We examined the plant height, leaf sheath length and diameter, leaf number, bulb weight and diameter, clove number, and bulb size distribution. Compared with that of the control, bulb weights of the first-generation bulbils cultivated for three and two years and the second-generation bulbils cultivated for one year increased by 8.7–27.2, 13.9–30.4, and 36.6–46.9%, respectively. In three and two-year cultivation of the firstgeneration bulbils and one-year cultivation of the second-generation bulbils, the proportions of extra-large-sized bulb weight in meristem-cultured plants were 16.2–38.6, 24.0–35.8, and 27.1–51.1%, respectively, whereas that of the control was 7.6%. Thus, the first-generation bulbils can be cultivated for three years to renew the seed bulbs while maintaining productivity.
정원치유 확산과 원예치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원예치료프로그램에 이용되고 있는 식물소 재인 지피초화류의 이용과 재배현황을 파악하였다. 지피초화류의 원예치료프로그램 이용품목을 정 리하고 이용전문가와 재배농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지피초화류의 치 유프로그램에 이용품목을 계절별로 분류 체계화하고 공급과 이용에 유의미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원예치료전문가 대상으로 지피초화류의 치유프로그램 이용 관련 설문 지를 배포 130부 회수하였고 재배농가 대상으로 지피초화류의 재배품목 관련 설문지를 배포하여 20부 를 회수하여 이용과 재배품목 현황, 추천식물, 이용과 재배의향을 빈도분석과 비교분석을 실시하여 연 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원예치료전문가들은 다양한 종류의 지피초화류를 이용하고 있었으 며, 최근 들어서는 주로 꽃꽂이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절화류나 그라스류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천식물로 이용자·재배자 모두 허브를 1순위로 추천하였다. 또한 원예치료전문가와 재배 농가의 이용과 재배의향은 동일한 의향을 보이는 지피초화류도 있었지만 상이한 의향을 보이는 지피 초화류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이용자·재배자간의 관심도와 이용도에 차이점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 었다. 따라서 지피초화류의 치유프로그램 적용 시에는 원예치료전문가에게 식물 선택의 용이성을 제 공하고 원예치료전문가와 재배농가의 정보교류를 통한 소비와 공급의 상호 불일치 품목에 대해 보완 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한 것이 본 연구의 성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