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전까지의 디자인은 합리주의에 따른 대량 생산과 소비에 대한 요구 의해 단순성만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당시 디자인은 획일화를 야기했을 뿐더러 상징성 내지는 문화적 내용이 결손 되었다는 비난을 받고 말았다. 결국 당시 디자인은 이 시기를 지나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복잡성과 다양성이라는 요구와 직면하게 된다. 단순성의 내용은 디자인 형식과 기능에 관계하며, 그 개념 또한 크게는 철학과 미학적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단순성의 유형은 형이상학적 차원과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디자인에 포함된 정보와 기능적 차원으로 구분된다. 단순성이 강조된 디자인은 명료한 정보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와 사용이 용이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으로 구분된다. 특히 단순성은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 입장이 고려된 국민경제적 차원과 디자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야기되는 에너지 절감과 노동력 절약 그리고 수명 연장을 통한 환경 친화적 내용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디자인 형식의 단순성은 제품의 기능과 더불어 사회, 경제 그리고 생태학적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고택 브랜드 디자인의 로고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안동지역 고택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자고 하였다. 현재 브랜드 디자인 환경에서의 고택 브랜드 디자인은 모던하고 플랫한 디자인을 통해 기존 브랜드 디자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이론적 고찰을 통해 현 시점에서의 고택 브랜드 디자인을 파악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활용성을 높이는 디자인의 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현 고택 브랜드의 디자인의 변화가 무엇인지 고찰하고자 한다. 또한 현재 고택 브랜드의 주요 특징이 무엇인지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나아가 안동지역 고택 브랜드 디자인적 활용이 미미하여 이에 대한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디자인의 개발과 발전에 따라 상품 콘텐츠의 개발 또한 함께 이루어질 수 있어야함이다.
사회적 여건 및 환경변화에 따라 웰니스 산림 힐링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기 및 실내공기 오염증가, 생활환경 악화, 아파트 생활 그리고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경향이 전염병, 급성질환 중심에서 벗어나 만성질환 및 생활습관성 질환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질병에는 이르지 않지만 항상 피곤함을 느끼는 등 건강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는 미병(未病)상태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하여 심리적인 효과 중심으로 웰니스 힐링 숲길 참가자를 대상으로 Ulrich의 스트레스 감소이론과 Kaplan과 Kaplan의 주의회복이론, Orians의 사바나 이론에 비추어 심리치유를 탐색하고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는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신속한 긍정정서의 자연환경의 구성체들에 의해 반응하여 스트레스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둘째, 주의피로 상태에서 소모된 주의력을 회복시켜 주는 회복환경에서 쾌적함을 느끼고 있었다. 셋째, 태초의 환경으로서 가장 선호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편안함을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유의 영역에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친환경과 관련한 소비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리디자인의 개념을 적용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대중 속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디자인가구 산업에서도 디자인 개발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구산업은 시대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제품의 특성상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과정에서 산업 단계별로 매우 다양한 환경폐해물질들을 생산해 내고 있으나, 합리적인 재사용을 위한 노력은 매우 미비하다. 최근에 리디자인에 대한 의식들이 생기면서 한정된 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디자인관련 산업에서 리디자인을 위한 연구와 이를 적용하는 브랜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가구 산업에서 리디자인을 실행하고 있는 앞선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그 영향력과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리디자인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한다. 본 연구는 가구제품에 나타난 리디자인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관련 분야의 산업체의 발전과 학계의 연구에 기초가 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마케팅 사례조사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텔링 기법의 마케팅효과를 확인하고 여러 사례의 스토리텔링기법을 통해 브랜드 전략의 한 요소로서 브랜드 스토리텔링기법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현재 마케팅에서 스토리텔링은 상품과 브랜드에 생명력을 심어주는 차원에서 마케팅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품질이 좋은 제품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고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감성적 측면에서 브랜드를 선호하며, 더 나아가 이야기가 있고 공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에 흥미를 보이기 때문에 이제 스토리텔링은 단순히 하나의 마케팅 방법이 아니라 마케팅 전략의 필수요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주며 소비자들의 브랜드접근성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스토리텔링 브랜드 마케팅에 간한 연구는 가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관한 연구의 기초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은 비장애인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만약 장애인이 이 생활용품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안내인이 필요할 정도다. 그런데 현대사회를 이루고 있는 장애인 비율을 보면 전세계 15%, 국내 5% 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만 명 중 561명꼴로 장애인수는 전체 인구의 약 6%에 해당되지만, 사고, 질병 등의 후천적 장애가 대부분이며 현재 고령화 사회의 이슈를 반영하면, 실제 추정 장애인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연유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의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은 필수요소라 말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범위는 국내 생활용품 중 샴푸와 바디워시 3종을 선정하여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사례를 유니버설 패키지디자인의 6원칙을 적용, 설문조사를 통하여 분석해보고, 어떻게 계획되어야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해외 사례를 통하여 연구해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결론을 제시하였다. 첫째, 사용자가 표기사항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문자 가독성을 고려하여 글자체 및 글자크기의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제품의 중요정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도록 일러스트 등의 적용이 필요하며, 표시 구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중요 표시 항목의 표시 위치 지정 등의 세부항목이 추가된 법적근거를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을 제안한다.
순수상업작품에는 창작자의 생각과 사상이 은폐화되어 있다. 개인적인 감성 혹은 사용성, 기능성이 작품에 포함되어 감상자나 사용자에 의해 나름의 방법으로 해석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품, 제품과 사용자의 온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역사적으로 인위적인 방해요소가 가미되되는 경우를 우리는 보아왔다. 마오쩌뚱의 푸른색 인민복은 사상적 동질감과 결속을 강화시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사용되었고, 십자군 전쟁에서 보여지는 십자가는 예수의 순수한 희생이라는 상징보다 크리스트교 포교라는 정벌이라는 이유로 사용되었다. 마오쩌뚱의 푸른색 인민복은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십자군의 십자가에는 종교적 이데올로기가 대상에 은폐화 되었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디자인과 건축은 순수한 기능적, 감성적인 내용 이외에 독일 제3제국의 정치, 사상적 이데올로기가 은폐화 되어 다른 목적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본 고찰을 통하여 독일 제3제국의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건축과 디자인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고찰해 보기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POP광고 유형이 광고태도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응답자의 자기감시와 충동구매성향이 어떤 조절역할을 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설문조사는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실험물은 이미지형, 판매촉진형, 제품정보형으로 분류하여 총 3가지 유형의 POP광고물을 제작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응답자의 충동구매성향과 자기감시성을 측정하고 각각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분류하여 조절변인으로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POP광고유형은 광고태도와 구매의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POP광고유형이 광고태도와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충동구매성향의 조절효과는 모두 유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기감시성은 구매의도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광고태도에는 유의한 조절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결론에는 연구결과의 요약과 시사점 그리고 한계점을 논의하고 미래연구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경술국치 이후 , 본격적인 일제 식민지 통치시대에 있어 조선인 인쇄소 , 일본인 인쇄소의 설립 시기와 설립자 , 설립지를 조사하여 실증적 자료의 검증을 통해서 분석하였다 . 특히 , 각 시대별로 주요 출판활동을 조사자료를 통하여 , 근대 한일 활자인쇄사에서 일본인 인쇄소에 관하여 누락되어 있는 부분을 보충하였다 . 조선인 민영 인쇄소는 한글소설과 신문학의 발굴로 대중적 서적출판문화를 구현하였다 . 또한 , 민간 출판인들이 민족정신이 구현된 출판물을 앞다투어 내놓는 등의 정보 , 지식 , 사상의 전달과정을 명확히 하였다 . 본고는 1900 년대부터 1940 년까지의 특수한 시대 배경과 함께 등장한 인쇄출판의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 조선인 민영인쇄소 , 일본인 민영인쇄소의 출판활동과 그 동향의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의 공유를 목표로 명확히했다 .
일본 활판소의 견본장 조사에서 발췌한 한글 활자의 제작연대 , 활자 크기별로 분류하여 , 자형의 특징을 유형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 그 결과 , 1879 년 도쿄 츠키치활판소 견본장에는 3 호 활자 , 그리고 1884 년 4 호활자 , 1903 년 5 호 활자 , 3 호 활자 , 2 호 활자가 소개되었다 . 그 외 슈에이샤 , 아오야마세분도 , 모리카와 류분도는 도쿄츠키치활판소의 활자을 계승하여 제작하였다 . 그러나 각 활판소에서 독자적으로 제작한 활자는 2 호 , 3 호 , 4 호 , 5 호 활자 4 종류이다 . 또한 , 한글 활자를 제작연대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877 년의 상해 미화서관의 4 호 분합 활자이다 . 1879년 도쿄 츠키치활판소가 로스의 주도와 이응찬의 원도로 급조한 3 호 활자이다 . 1883 년에 4 호 활자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 천주교선교사들의 주도로 1880 년 5 호 활자가 개발되었다 . 그리고 도쿄 츠키치활판소와 별도로 , 각 활판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한글 활자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이분활판소 4 호 활자 (1902), 산슈샤 5 호활자 (1902), 아오야마신코우도 2 호활자 (1909), 슈에이샤 5 호 활자 (1910) 로 분석을 통해 나타났다 . 그러나 일본 활판소의 견본장에 나타나지 않은 한글 활자도 다수 존재한다는 사실을 언급해 두겠다 .
요코하마 시의 지하철 사인은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일본에서도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우선 지하철을 향해 일반도로에서 접근하는 점형 유도블록은 인도의 유형에 따라 자연스러운 형태를 취한다. 즉, 인도의 모양이 곡선이면 점형 블록도 곡선으로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일반인과 걷는 행위가 다르지 않게 된다. 또한 육교의 계단에도 가운데를 중심으로 3등분한 중앙부를 완만한 경사로를 만들어 휠체어 등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하였다. 사인에 관해서는 일본어, 한자, 영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로 표기하여 세계인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 이는 요코하마 시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 지하철사인에 적용하고 있다. 모든 서체는 가독성을 부여하였고 크기 또한 최대로 하여 저 시력자도 불편함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개찰구의 천장사인은 길이를 좌우 계단의 전체 폭과 동일하게 하여 길지만 단순하게 정리된 모습을 연출하게 된다. 측면에서 사인을 보게 되면 브이자형을 인식하게 되는데 이것은 양방향에서 쳐다볼 때 시야와 직각을 이루게 하여 왜곡돼지 않도록 한 것이다. 사인의 색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적용하고 있었지만 과학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는데 우선 색채 적용의 체계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이 지하철의 사인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이용 가능하도록 디자인 되어야하며, 명시성과 가독성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하여 논리가 입증되었다.
최근 무역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열악한 국내 농산물 시장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시장이 세분화되고 고객의 욕구가 다양해지며 농산물 제품도 품질, 기능, 가격 등의 경쟁력만으로는 더 이상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시장 변화에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키고 기존 농산물과 차별화된 독창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농산물 마케팅이 중요 과제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농업 마케팅 분야에서 포장디자인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농업 생산물 중계란 포장디자인 개발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기억할 수 있는 브랜드네이밍, 구매 욕구를 유발시킬 수 있는 포장디자인 콘셉트를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온라인 판매용으로 개발되는 계란 포장디자인은 브랜드네이밍이 매우 중요하며 유통과정에서 제품의 운반, 보호를 위한 기능까지도 고려하여 하기 때문에 조형성, 기능성, 심미성, 합목적성으로 제작, 설계된 디자인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광고유형에 따른 노인과 청년 모델에 대한 노인과 청년소비자의 태도를 비교 연구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광고유형과 광고모델의 유형에 따라 노인소비자와 청년소비자가 광고태도에서 유사성과 차이점이 실증적으로 입증되었다. 연구결과 노인소비자는 제품광고에 청년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보다 노인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청년소비자는 제품광고에 청년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노인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보다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 더 선호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노인소비자는 공익광고에 청년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보다 노인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더 선호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청년소비자는 공익광고에 청년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를 노인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보다 더 선호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 더 선호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사회가 되어가면서 국내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부나 기업, 공공단체들의 마케팅 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노인소비자와 청년소비자를 비교 연구한 것은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소비자와 청년소비자의 차이점을 보여주면서 비교 연구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었다.
우리는 불과 15년 전까지만 하여도 2차원적 이미지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편집 또는 변형을 통해 원하는 평면의 이미지를 얻어내는 시대를 거쳐 왔으며 실 사진처럼 인쇄된 평면이미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었다. 또한, 지금까지의 3차원적 아이템은 출력의 목적보다는 입체영상, 가상현실 또는 평면적 프린트를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었으며, 극소수의 경우만이 목업(mock-up)을 위한 3차원의 수리적 타당성을 시뮬레이션(simulation)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지극히 대량생산을 위함이었으며 개인의 필요성에의해 행해진 3차원적 조형과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3차원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이슈에 힘입어 급기야 개인적 용도를 위한 3차원 출력이 가능한 시대를 맞이하였다. 즉, 개인적으로 필요한 소량의 소도구들을 3차원 플라스틱 등으로 프린트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이러한 3차원 프린터의 등장에 많은 호기심을 보이고 있으나, 일반인이 접하기에는 많은 장애 즉, 활용에 있어서의 이론적 정보 및 하드웨어적 특성에 따른 기술적 정보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현재 가장 일반적이며 보급형 3차원프린터인 Fused Deposition Modeling(이하 FDM)방식의 프린터에 있어서 어떠한 원리와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고찰하고, 실험을 통하여 나타난 다양한 문제점의 제시와 함께 온도 및 아세톤의 분사에 의한 표면처리 등을 이용한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급속히 진화하는 3차원프린터에 우리 디자이너들이 대응하고 각자의 창작활동에 응용해 나아갈 수 있는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한다.
본 논문은 디자인 전공 분야에서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실무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경험학습인 CBL(Community Based Learning) 학습 모델을 고찰하고 그 질적 효과를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서 제시한 지식, 기술, 태도의 관점에서 분석하는데 목적을 둔다. ‘디자인과 지역사회경험학습’ 과목은 동의과학대학교 디자인계열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젝트’ 과목을 수강하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되었다. ‘디자인과 지역사회경험학습’ 교과목으로 학생들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배운 전공이론과 지식을 실제 현장에 직접 적용해보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수업 시간 중에 발표한다. 그리하여 시각 디자인 직무의 현장 실무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경험을 넓힐 수 있게 된다. 본 연구를 통해 현장 실무와 관련된 CBL은 시각 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전공능력과 직무 관련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NCS 기준에 의한 학생 일지 분석, CBL 관련기관 평가, 포트폴리오, 자격증 취득 결과 등을 통해, 본 논문의 교육설계와 그 설계에 따른 실행이 학생들의 전공능력과 현장실무 능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해외 레토르트 식품의 패키지 디자인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레토르트 식품의 패키지 디자인의 문제점을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하여 알아보고, 그 보완점을 찾아보기 위한 기초 연구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연구의 범위는 국내 레토르트 식품 중 한국전통식품인 삼계탕과 육개장으로 한정하며, 연구 방법은 패키지 디자인 구매 척도 7가지 형용사에 대입하여 결과를 분석한다. 연구 내용은 2장에서 레토르트 식품의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았으며, 3장에서는 해외 레토르트 식품 패키지 디자인 사례를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고, 4장에서는 국내 레토르트 식품의 패키지 디자인 분석을 서울에서 활동하는 20대, 30대, 40대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분석했다. 국내 레토르트 식품 구입 시 패키지 디자인에 대한 요소별 중요도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로고 , 메인 컬러, 제품 사진, 심볼 로고, 레이아웃의 순으로 나타나 국내 삼계탕과 육개장 레토르트 식품 구매 시 제조사의 브랜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제품 요리 사진을 중요하다고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삼계탕과 육개장 레토르트 식품 패키지 디자인의 개선방안으로 첫째, 브랜드 강화, 둘째, 식품정보의 정확한 표기, 셋째, 구매시점광고(P.O.P) 패키지의 적용을 제시하였다.
세계적으로 에너지나 자원의 절약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점에서 건축물의 재생은 환경, 생태적 측면의 접근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원이나 자산의 보존·재생에 의한 문화계승이라는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재생 건축물의 사례 연구를 통해 기존 용도의 변경여부, 기존 건축물 내·외부 보존 정도 및 방식, 공간 형태 및 프로그램 변경 등 다각도의 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건축물 리모델링의 계획 방향 설정 시 참고 가능한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용도변화는 기존 건물의 원용도를 새로운 용도로 변경하는 ‘전용형’이 6사례(75%)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원용도를 이어서 사용하는 ‘계속형’이었다. 전용형의 경우 원용도는 창고, 가압장, 공원 관리사무소로 다양하지만 모두 공공적 성격의 문화공간으로 변경되었다. 둘째, 공간변화의 유형과 공간 리모델링 시 원형의 보존 및 개조 수준을 조사한 결과, 외관은 부분개조를 하되 사례별로 원형의 형태, 재질, 색상 등의 보존 정도가 달랐다. 내부 역시 부분개조가 대부분이었고, 구조적, 기능적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만 새로 보수를 하고 기둥, 벽면, 천장 등의 원형을 최대한 디자인에 반영하는 형식이었다. 셋째, 재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가치요소 중 경제적 가치는 모든 사례에서 나타난 반면, 역사성과 기능적 가치는 사례별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패션 편집매장의 VMD가 점포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패션 편집매장의 전략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215부의 설문지를 자료 분석에 사용하였고, 빈도분석,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편집매장의 VMD에 대한 요인분석결과 매장구성, 공간 및 시설, 상품연출, 매장환경의 4가지 요인으로 분류되었고, 편집매장의 점포충성도에 대한 요인분석결과 점포만족, 점포신뢰의 2가지 요인이 도출되었다. 또한 점포충성도에서 ‘점포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VMD요인은 매장구성, 상품연출요인이며, 점포충성도에서 ‘점포신뢰’에 영향을 미치는 VMD요인은 매장환경, 매장구성, 공간 및 시설, 상품연출로 나타났다. VMD 요소는 점포충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편집매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VMD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동아일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 혼용체“ 한성주보”(1886) 의 창간 이래 , 민간신문사와 출판사에서 본문용으로 한글 4 호 활자가 가장 많이 사용되어 왔던 , 일변도에서 변화를 추구하였다 . “ 동아일보”는 1929 년 대대적으로 신활자 개발과 최신식 인쇄시설의 확충를 계획했다 . 이 활자의 서체는 한국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모하여 , 이원모 원도로 제작되었다 . 이 활자는 제작 후에도 2 년간의 실험기간을 거쳐서 완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였다 . 모형활자와 종자의 조각 등은 일본에서 제작되었다 . 그리고 , 당시 식민지시대의 특수한 상황에서 한글 활자 제작을 위하여 명확한 컨셉은 , 한자와 한글의 혼용체의 사용 의도에 따라 , 한자의 명조체에 어울리는 한글 명조체의 개발이었다 . 한국 근대 인쇄 활자사에 있어 ,“ 동아일보”는 1933 년 한국 신문사 최초의 자사 전용의 명조체 한글 활자 셋트 ( 초호 , 1 호 , 3 호 , 5 호 , 7 포인트 ) 와 고딕체 2 호 , 4 호 활자가 탄생하게 된것이다 .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경시되고 있다 . 따라서 , 본 연구는 언제 , 어디서 , 누가에 의해 , 어떻게 제작 되었는가 질문을 가지고 , 자료조사의 실증적 검증과 타이포그래피의 분석을 통해서 명확히 정리했다 .
한글 근대 활자 인쇄사적 관점에서 한글 번역 성경의 역사적 변천을 천주교 , 개신교로 나누어서 , 출판 년대 별로 분류하고 , 타이포그래피의 실증적 분석을 통해 , 천주교의 성경출판의 역사적 변천을 수반한 타이포그래픽의 발전을 명확히 정리하였다 . 천주교 선교사들은 병인박해 후에도 조선 정부의 엄중한 탄압정책에도 굴복하지 않고 , 조선과 중국과 일본에서 활동한 관계로 , 국내와 국외로 나누어서 정리하였다 . 국내 조사에서는 , ① 1860 년 조선교구 인쇄소의 목판본 간행목록을 정리하였다 . ② 1870 년대 블랑 신부에 의해서 설립된 인쇄소에서 간행된 목활자로 인쇄된 활자본을 조사하였다 . 국외 조사에서는 , ③ 1879 년부터 리델 주교의 주도로 요꼬하마의 출판활동과 1881 년부터 1886 년까지 코스트 신부가 나가사키에 설립한 조선교구 인쇄소에서 간행된 연활자본을 조사 정리하였다 . ④ 1886 년 조선교구 인쇄소의 서울이전 , 그리고 1898 년 명동성당 완공 후의 인쇄활동에 관해서는 [ 표 ] 로 정리하였다 .
지금까지 근대 활자 인쇄사에서도 미해명 되어왔던 , 천주교 선교사들의 한글 활자 개발의 계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본문용에는 1880 년 최지혁체 5 호 활자 , 1881 년 2 호 활자 , 1886 년 4호 활자 , 1887 년 3 호 활자 , 1889 년 1 호 활자 , 1894 년 5 호 활자 , 제목용에는 1895 년 초호 활자가 해서체로 개발되었다 . 여기서 동일인 원도로 개발된 활자를 제작 년대 순으로 나열하면 , 1881 년 2 호 활자 , 1886 년 4 호 활자, 1887 년 3 호 활자, 1894 년 5 호 활자가 제작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