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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51

        21.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현재 온실 내에서 진딧물류 등의 미소해충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진딧물을 방제하기 위해 주로 화학적 방제제들이 이용되고 있어 약제 잔류독성 및 저항성 개체발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음파를 활용한 방제법이 연구된 바 있다. 과거 연구에서 100, 5,000, 10,000Hz 음파에 따라 진딧물의 섭식 행동의 유효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 중 100Hz 저주파로 진딧물에 음향 스트레스를 주어 번식률을 확인하였다. 고추에 발생하는 복숭아혹진딧물을 대상으로 하여 2015년 10월 9일부터 2015년 12월 18일까지 총 9회 반복실험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처리군과 대조군의 개체수를 분산분석(ANOVA) 통하여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22.
        2016.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is)은 2002년 수입허가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입이 되고 있으며, 국내 소비량의 65%는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35%는 수입되어 이용되고 있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중요한 화분매개종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미국, 칠레, 일본 등에서는 생태계 교란 문제 등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수입된 서양뒤영벌이 야외로 탈출하여 생태계 교란, 토착 벌의 서식 위협, 기생성 응애의 감염 및 전파, 바이러스의 전파 등의 잠재적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서양뒤영벌 위해성 분석을 위해 국내사육 및 수입 업체 240개체 인천공항지 역본부 검역 샘플 400개체, 농가 야생활동 중인 103개체 등 총 743개체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생체샘플의 복부 조직으로부터 DNA추출하여 PCR을 수행하였고, 일부는 RNA virus검출을 위한 RT-PCR에 활용하였다. 실험에서는 기생성 응애류와 원생동물(Nosema spp., Apicystis, Crithidia), 바이러스 6종에 대한 검출을 시도하였다. 9개체에서 Nosema spp.가 감염되었음을 확인하였고, 207개체에서 KBV, CWV, BQCV, SBV 등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23.
        2016.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investigate the effects that the difference of planting time by a method of cultivation in the non-heated greenhouse and the open field with spring planting had on growth and yield. With regard to the tested variety of Momordica charantia, variety ‘Dragon’ (Japan Yae 農藝) was selected. And 3 treatments on March 20, April 5 and April 20 for the greenhouse cultivation and 3 treatments on April 20, May 5 and May 20 for the open-field cultivation 1 month later than those for the greenhouse cultivation were planted by the randomized complete block design, and 4 secondary vines were trained. In the results of examining 15-day average atmospheric temperature after planting according to the methods of greenhouse and open-field cultivation and planting time, it was shown that there was a tendency for atmospheric temperature inside the greenhouse to decrease as the planting time was moved up. In particular, the average atmospheric temperature was 16.7oC when seedling was planted on April 20 in the open-field cultivation, which was approximately equal to 17.0oC of the average atmospheric temperature when a seedling was planted on March 20 in the greenhouse cultivation. With regard to the date of first harvest by the method of cultivation, it was shown that there was a tendency for the date of first harvest to be earlier in the greenhouse cultivation than in the open-field cultivation, and the date of first harvest was moved up as a seedling was planted earlier for the planting period. The number and weight of harvested fruits per plant showed a tendency which was almost similar to that of total number of harvest days and number of harvests. Thus, the number of fruits was 189 and the weight of fruits was 31,649g in case of the greenhouse cultivation and planting on March 20, which were maximum. In case of planting on the latest planting date : May 20 in the open-field cultivation, the number of fruits was 77 and the weight of fruits was 12,502g, which were at a level of 40% of those of planting on March 20 in the greenhouse cultivation 2 months earlier. The total yield per 10a was 10,228kg in the greenhouse cultivation and was 2.2 times as heavy as 4,607kg in the open-field cultivation with regard to the method of cultivation. For the planting period in the greenhouse cultivation, it was 10,539kg and 10,517kg in planting on March 20 and April 5, which was higher by 9% than 9,629kg in planting on April 20. And in the open-field cultivation, it was 4,785kg in planting on April 20 and 4,872kg in planting on May 5, which was higher by 15~17% than 4,163kg in planting on May 20. Taking the above results into account, it is considered proper to plant Momordica charantia from March 20 to April 5 for the greenhouse cultivation and from April 20 to May 5 or thereabouts when a risk of late frost is gone for the open-field cultivation in southern area.
        4,000원
        24.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2002년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is) 수입이 허가된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입되고 있고 국내 소비량의 약 65%가 국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35% 정도가 수입되고 있다. 서양뒤영벌은 유럽에서 특히 중요시되는 화분매개종이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생태계교란 등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 수입을 금지하고 토착종 뒤영벌을 상업화 하여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된 서양뒤영벌이 야외로 탈출하여 생태계교란, 토착종에 대한 경쟁관계, 기생성 응애 감염, 병원체 전염 문제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수입 및 국내생산 서양뒤영벌의 응애류와 병원체 감염을 분석하였다. 서양뒤영벌 개체의 위해성 판별분석을 위해 인천공항 검역지소로부터 검사에 활용된 후 보관중이던 서양뒤영벌 264개체를 입수하였고, 서양뒤영벌을 판매하는 9개사(수입업체 2곳, 국내사육업체 7곳)의 제품으로부터 240개체를 확보하였다. 이들 총 504개체에 대해 응애 감염여부 및 DNA추출 및 PCR방법을 통해 병원체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외부 기생성 감염응애는 4개체가 벨기에(바이오베스트), 5개체가 네덜란드 및 슬로바키아(코퍼트)에서 검출되었다. 또한, Nosema, Apicystis, Crithidia 속의 병원체 감염여부를 실험한 결과 인천공항 검사개체 9개 샘플에서만 Nosema apis 와 N. ceranae 가 검출되었다.
        25.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고치벌과(Braconidae)는 벌목(Hymenoptera) 맵시벌상과(Ichneumonoidea)에 속하는 기생벌로서 전 세계에 약 15,000여종이 기록되어 있고 미기재된 종을 포함하면 전세계에 적어도 40,000여 종이 분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치벌과의 대부분 종들은 주로 해충에 기생하기 때문에 농업 및 자연생태계에서 해충의 집단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고치벌과는 워낙 큰 분류군이고, 과거 기록이 애매하거나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따라서 과거의 기록의 재확인과 오류를 수정하고, 이들을 최근의 분류체계에 맞게 정리하여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분류학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본 연구를 추진하게 되었다. 샘플 확보는 호남 지역의 자연 환경 보전지구 또는 경관 명소에서 주로 수행되었다. 총 192개체 중 160개체의 DNA에 대하여 noised sequence 11개, Wolbachia에 감염된 6개체를 제외한 143 개체의 DNA 샘플을 확인하였다. 그 중 47속이 분류되었고, 18개체가 종 수준까지 동정되었다.
        26.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한 침입해충의 역학조사 방법은 2000년대 초 미국의 western corn root worm이 유럽전역에 발생하였을 때 전파 경로를 추정하기 위한 연구로부터 출발하였다. 이후, 분자마커의 활용을 통해 해충의 원산지를 추정하고, 분산경로 및 이주관계를 분석하는 연구가 상당수 이루어졌다. 분자역학조사는 집단유전학과 분자생태학에 이론 및 실험적 기반을 두고 있어 이들 학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분자마커로는 일반적인 codominant DNA 마커(ex. mtCOI, mtCOII) 뿐만 아니라 초위성체(microsatellite)와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 마커가 주로 활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다르게 샘플링 된 집단을 가지고 유전적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법들이 활용되고 있고, Approximate Bayesian Computation처럼 유입과 확산 경로에 대한 통계적 검증 방법들이 발전하여 이용되고 있다. 본 심포지엄을 통해 분자생물학적 역학조사 방법을 국내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30.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지난 반세기 이상 국내 응용곤충학 분야 전문가들의 학문적 토양을 가꿔온 한국응용곤충학회는 아시아-태평양 화학생태학회 및 세계곤충학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곤충학 분야의 국제적 학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 학회에서 지원하여 발간하는 국제 SCI 전문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와 국문지인 한국응용곤충학회지는 응용곤충학 연구를 집대성하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응용곤충학 전문가들의 학문적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별히 최근 일반 발표는 물론이고 심포지엄 및 소모임의 활성화에 힘입어 중견연구자들의 학술발표 참여도가 증가하여 수준 높은 학문의 교류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나라 응용곤충학 전문가들의 학문적 관심도 변화를 추적하여 보면, 해방 이후 약 20년간은 일제 및 서구의 곤충학을 우리의 학문으로 유입하는 시기를 보냈다. 이후 20년간은 개념 정리를 기반으로 국문으로 된 응용곤충학 교과서를 발간하여 차세대 전문가를 교육하는 데 노력을 경주하였다. 1990년대 후반 이후 국내 R&D 투자의 확대로 첨단 연구기자재와 이에 따른 연구비를 바탕으로 응용곤충학 각 세부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들이 경쟁적으로 쏟아지면서 국제 저명학술지에 다수의 국내 학자들의 논문 발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왔다. 따라서 이제는 응용곤충학의 여러 세부분야에서 우리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국내 응용곤충학의 발전에 비추어 여전히 우리 학문분야가 전체 국내 자연과학 분야에서 입지가 매우 좁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농학분야에서도 응용곤충학은 타 학문 분야의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열세인 것을 여러 학자들이 호소하고 있다. 여러 원인이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응용곤충학 연구분야의 대형 이슈 부재를 주된 이유로 손꼽고 있다. 과거에 국민의 기본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농학분야의 여러 연구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학제간 연구를 통해 통일벼를 개발하였던 사례를 비춰볼 때 응용곤충학의 대형 이슈는 각 연구자의 개별 실험실에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닐 것이다. 이 대형 이슈는 국내 전체의 관심거리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제간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되어야 근본적이고 포괄적 연구 결과물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대형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성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과제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응용곤충학의 구심점인 한국응용곤충학회를 중심으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학회 차원에서 전체 회원들의 대표성을 주기 위한 “연구기획위원회”를 구성하며, 이를 통해 나온 대형 연구 이슈들에 대해서 공신력을 주게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기획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국내 응용곤충학의 연구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응용곤충학의 장기적 및 포괄적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진 구성 및 재원 확보 추진 방안을 기획하는 데 주 임무를 설정한다.
        31.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작은뿌리파리(Bradysia agrestis Sasakawa)는 토양해충으로 수박, 오이를 비롯한 박과채소는 물론 머위, 상추, 그리고 카네이션, 백합 등 광범위하게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농가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제법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뚜렷한 방제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전남 광양의 수경재배 애호박에서 배지를 덮는 피복재와 황색점착 트랩을 이용한 작은뿌리파리의 물리적 방제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2014년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였다. 방제효과는 흑백필름, 흑색부직포를 피복하고 맞춤형 황색점착트랩을 작물 지제부에 끼워 관행과 비교하였다. 노출 배지의 경우 피복재로 배지를 덮은 뒤 정식부위를 절개하여 모종을 정식하고, 절개한 부위의 배지가 노출되지 않도록 맞춤형 황색점착트랩을 끼워 넣으면 성충의 침입을 막을 수 있었고, 배지내에서 전 작기 동안 유충 발생이 전혀 없었다. 슬라브 배지를 이용할 경우에는 정식 후 절개부위에 맞춤형 황색 점착 트랩을 끼워 넣으면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배지피복과 맞춤형 황색점착트랩 설치는 10a당 8시간이 소요된 반면, 무피복의 경우 재배기간 동안 약제방제 노력이 88시간 소요되었다. 흑백필름 피복은 무피복에 비해 주당 과일수가 7개 많았으며, 근권내 온도는 1℃ 정도 낮으면서 일변화가 적어 안정적이었다. 부가적인 효과로서 오이총채벌레의 밀도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었으며, 배지에서 부화한 명주달팽이의 분산을 막을 수 있었다. 이 방법은 파프리카, 오이, 딸기 등 수경재배작물은 물론 토경재배에서도 멀칭을 병행하면 적용이 가능하였다.
        32.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현대 곤충분류학은 분자생물학적 방법론의 발달과 함께 종(species)과 집단(population)의 경계 해석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과거의 분류학자들은 대부분 형태, 생태, 지리 정보에 국한되어 종을 기재하고 분류하였는데, 조사지역과 표본수집의 한계 때문에 중복기재에 의한 동물이명 문제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류학적 오류를 바로 잡기위해 분류학에도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이 활용되었고 수많은 분류학적 난제들이 해결되었다. 특히, DNA barcoding은 혁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2000년대 중반부터 대부분의 분류군에 폭넓게 사용되어 10여년이 지난 현재 분류학에서 상당히 보편화된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곤충에서의 빠른 분화속도를 감당하기에 미토콘드리아 DNA의 일부분을 연구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였다. 또, 곤충은 아종, 품종, biotype 등의 구별이 어려워 종과 집단의 경계에서 이를 명확하게 해결해줄 만한 접근법이 필요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최근에 연구자들은 집단유전학을 활용하여 집단 또는 종의 분화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그 활용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본 소모임에서는 그동안 연구결과 소개를 중심으로 분류학에서의 집단유전학 활용과 곤충 집단의 분화 현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33.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를 통해 2종의 Asiacentistes Belokobylskij(아시아넓은칼고치벌속: 신칭)(벌목: 고치벌과)를 보고한다. 그 중 Asiacentistes sinica Chen and Belokobylskij(긴칼집아시아넓은칼고치벌: 신칭)는 한국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식별형질과 동아시아내 분포 정보를 포함하였다
        3,000원
        34.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를 통해 2종의 큰턱고치벌속(벌목, 고치벌과)을 보고한다. 수원큰턱나무좀고치벌 Cosmophorus (Cosmophorus) klugii Ratzeburg 1종 은 한국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식별형질과 분포 등의 정보를 포함하였다.
        3,000원
        35.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를 통해 한국산 Syntretus속의 Exosyntretus아속(벌목, 고치벌과)에 속하는 2종을 보고한다. 그 중 Syntretus (Exosyntretus) nevelskoii Belokobylskij은 국내 미기록종으로 보고한다. 전세계 기록종 목록, 식별형질과 분포 등의 정보를 포함하였다.
        3,000원
        36.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곤충의 종다양성은 그들의 변이로부터 기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곤충은 환경적응능력이 매우 뛰어난 생물 그룹 중 하나로서 여러 가지 변이 요소를 지니고 있다. 곤충의 서식처는 그들의 먹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약 60%의 곤충이 식식자, 나머지 곤충이 대부분 포식자, 기생자, 부식자로 진화하여 다양성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곤충의 다양성을 이루는 변이의 원동력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곤충과 식물의 상호작용을 들 수 있다. 곤충이 생리적으로 식물의 이차대사산물에 적응하기 위한 능력이 필요했다면, 형태적으로 식물의 구조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가 필수적이었다. 이번 소모임에서는 주로 기주식물이 다른 근연종 사이에 나타나는 형태적 변이와 유전적 변이(마커유전자)의 변화 속도가 연관이 있는지 몇몇 사례 연구를 통해 조명해보고 이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한다.
        37.
        2014.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한 블루베리혹파리(Dasineura oxycoccana) 역학 조사를 위해 국내 9도, 25지역 32개 집단, 미국 10개 지역에서 군집을 채집하였다. 첫째, DNA바코드 분석을 통해 292개체의 유전자형이 조사되었다. 크랜베리 집단과 블루베리집단은 유전적으로 상이하여 기주에 의한 분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NA바코드에서 과반수이상이 동일하게 나온 haplotype으로부터 천안과 봉화에서 발견된 7개체의 유전적 거리가 10.5%로 나타내었으며, 순창과 뉴저지에서 나온 2개체가 16.6%로 나와 이들은 블루베리혹파리가 아닌 동속의 다른 종(Dasineura sp. 1&2)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집단유전학 분석을 위해 12개의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마커가 차세대염기서열분석 방법에 의해 개발되었고 이를 활용하였다. 국내외 샘플 29개 집단 632개의 집단유전학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국내 일부 집단들이 미국 집단과 가까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횡성, 제주, 봉화 일부 집단이 Fst 0.15~0.24로 국내 다른 개체들과 상당한 유전적 차이를 보였는데, 오히려 미국 미시건 집단과 Fst 0.03~0.09로 더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원산지는 각각 미시건과 조지아 남부 인근 지역(플로리다 추정)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과로 볼 때, 국내 발생한 블루베리혹파리는 조사 군집별로 유전적 기원이 전혀 다른 복수의 상이한 집단이 전파된 것으로 보이고, 인위적인 수입루트에 의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한 상세한 연구내용을 발표하고자 한다.
        38.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꽃매미 날개의 형태적 변이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태계측학 분석을 실시하였다. 꽃매미 개체는 한국, 중국, 일본 10개 지역에서 채집되었고, 꽃매미 앞날개로부터 선발된 14개의 형태계측학 형질을 분석하였다. 결과로 국내 지역 개체들은 중국 양쯔강 이남보다는 이북 지역 개체들과 형태적으로 가까웠다. 서울과 부안 개체는 상하이 개체와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였다. 점무늬의 경우 베이징 개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중국 남부의 린안 개체가 크게 나타났다. 날개의 크기는 일본 개체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4,000원
        39.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일부 양서류와 곤충의 경우처럼 성장하면서 몸의 형태를 바꾸는 것을 변태라고 한다. 사실 곤충을 포함하여 지구상에 80%이상의 동물이 변태를 통해 성장한다. 곤충은 변태의 종류에 따라 무변태류, 불완전변태류 및 완전변태류로 나뉜다. 그 중에서 제한된 먹이 조건에서 유리한 생활 형태를 갖는 완전변태류가 현재 전체 곤 충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진화적 전후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 을 낳고 있다. 이러한 학설들은 상이한 학문 분야에서 도출되었다. 초기 고생대 지 구의 환경 조건에서 폭발적으로 분화된 종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후의 지구 환경의 변화에 따른 선발과정을 진화생태적 견지에서 더듬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전체 무 척추동물 가운데 곤충 계통학적 견지에서 변태의 유래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여기 에는 화석 자료 및 분자유전학적 자료가 포함되게 된다. 다른 무척추동물과 달리 곤 충만이 형태가 완전히 분리된, 즉 유충, 번데기, 성충의 변태과정을 밟게 되는 데는 이에 관련된 생리적 기작이 구비되어야 한다. 특별히 이러한 변태를 유발하는 내분 비계가 다른 무척추동물에 비해 곤충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 가운데 유 약호르몬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변태 과정의 생리적 기작을 바탕으로 여 러 학설들을 재조명해볼 수 있다.
        40.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현재 메뚜기목 곤충은 국내 161종이 보고되어 있다. 메뚜기는 생태계 내 1차 소 비자로서 다양성이 풍부하고 서식밀도가 높아 환경 지표생물로 유용하다. 본 연구 에서는 전라북도 자연환경 보전지구 또는 지역 경관명소를 중심으로 메뚜기목 (Orthoptera)에 속한 곤충들을 채집 및 조사하여 종 다양성과 각 종의 지역 분포를 파악하였다. 이들을 표본으로 제작하고 종 동정을 실시하고, 몸의 일부분으로부터 DNA를 추출 및 분석하여 COI DNA바코드를 확인함으로써 유전학적 차이와 계통 학적 다양성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2012년 9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군산 옥구 저수지, 금강호 생태습지, 선운산, 새만금 방조제, 변산반도국립공원, 대둔산 자연 휴양림, 변산반도 일대에서 메뚜기목 곤충을 중심적으로 채집하였으며, 이 중 109 개체의 메뚜기목 곤충들을 동정하였다. 이들 표본 중 77개체의 DNA바코드 분석 을 수행한 결과, 28종이 분자수준의 동정을 통해 확인되었고, 팥중이 18개체, 발톱 메뚜기 12개체, 방아깨비 10개체의 종내 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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