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분비나무의 수고 특성에 따른 개체군 동태 분석이 가능한지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는 기존 수령 및 흉고직경에 기반한 개체군 동태 분석이 고지대의 척박한 환경에서 더디게 생장하는 분비나무 특성을 반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분비나무군락이 대표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 을 대상으로 분비나무 수령과 흉고직경급 분포에 따른 개체군 동태 분석의 한계를 검증하고, 수고 생장 특성을 조사하여 수고에 기반한 수직적 구조를 통한 개체군 동태 파악이 가능한지 종합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분비나무 개체군 동태 파악에 있어 수령 분포는 모든 수목에 대한 실질적인 시료 채취의 어려움과 더불어 동일한 임분 내에서도 광조건 등에 따라 수령 분포가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흉고직경급 분포는 치수 단계에서 세분화 된 구분이 어려워 피음 조건에서 치수 단계로 오래 머무르다 광 조건이 적합해지면 급격히 생장하는 분비나무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다. 반면, 분비나무 수고 특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전나무속 개체군 동태 특성에 해당하는 밀도가 높고 유사한 수고 단계에서의 주된 수목 고사, 하층에서의 U자형 개체군 동태 등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음 조건에서 하층 분비나무 개체의 연간 수고 생장량이 커지는 전환점이 되는 수고값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당 수고에서야 분비나무 개체가 다른 관목 및 초본의 피압으로부터 벗어나 진계 생장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고지대 분비나무의 개체군 동태를 이해하는데 있어 수고를 통한 수직적 구조가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현장에서도 수고 특성에 기반하여 직관적으로 분비나무군락의 유지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설악산국립공원 아고산대에서 출현하는 주요 식생의 지역별, 해발고별 식생구조를 파악하고, 식물상 목록을 작성하고자 수행되었다. 기존 아고산대 연구결과를 고찰하고, 사전조사를 통해 아고산대 식생이 처음 출현하는 지점을 남측을 기준으로 800m로 결정하고 그곳에서부터 해발고도 50m 간격으로 북측 백담사~마등령 탐방로(BD) 12개소, 서측 한계령~끝청 탐방로(HG) 13개소, 동측 신흥사~소청봉 탐방로(SA) 13개소, 남측 오색~끝청, 오색~대청봉 탐방로(OS) 39개소에 각각 조사구를 설치하여 총 77개소에서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아고산대 주요 식물인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분비나무 등의 출현 여부에 따른 종조성과 지역 및 해발고도에 의해 신갈나무-전나무-당단풍나 무군락, 신갈나무-피나무군락, 신갈나무-잣나무군락, 신갈나무-당단풍나무군락, 사스래나무-분비나무군락, 잣나무-분 비나무군락, 낙엽활엽혼효군락의 총 7개 군락으로 분류되었다. 조사구(100㎡)당 10.68±2.98종이 출현하였고, 110.87± 63.89개체가 확인되었다. 종다양성지수 분석결과, 설악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식생군락은 다양한 수종이 중요종으로 출현하는 혼효림으로 판단되었다. 지역별로 아고산대 주요 식물이 출현하는 최초 해발고도는 차이가 있었지만, 1,100~ 1,300m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었다. 관속식물은 총 83과 193속 289종 4아종 28변종 1품종 322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법정보호종은 기생꽃 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한반도 고유종은 19종이 확인되었으며, 아고산식물은 58분류 군이 확인되었다.
지리산 구상나무개체군의 쇠퇴 요인과 군락의 변화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7개 지역에 조사구를 설치하여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세석조사구를 제외한 6개 조사구의 층상구조는 4층구조를 나타내었으며, 조사 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상나무의 중요치는 2009년 55.7%에서 2018년 39.8%로 2009년 대비 28.5%라는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흉고직경 5cm 이상의 개체수에서는 조사구 전체 평균이 2018년 711개체/ha 이며, 2009년부터 2018 년까지의 누적 고사율 평균은 10.8% 이다. 고사 유형에서는 서서 고사하는 유형(Dead Standing, DS)이 조사구 전체의 82.4%로 가장 우세하게 나타났으며, 입지의 경사도가 35° 로 높은 반야봉1 조사구의 경우 DS유형을 제외한 기타 유형이 44.2%로 높게 나타났다. 구상나무개체군의 직경급 분포 유형은 세석평전에서 역 J자형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군락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전체 조사구를 대상으로 한 비대생장값의 평균은 1.09mm/year 였으며, 주로 아교목상의 개체들이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는 세석평전에서 가장 왕성한 생장을 나타내었다. 나이테 조사 결과, 벽소령과 반야봉1 조사구에서 구상나무의 평균 수령은 102년과 91년으로 추정되었으며, 활력은 2013년 이후 대체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effects of different spray angles (90°, 85°, 80°) on the microstructure and mechanical properties of a Y2O3 coating layer prepared using the atmospheric plasma spray (APS) process were studied. The powders employed in this study had a spherical shape and included a cubic Y2O3 phase. The APS coating layer exhibited the same phase as the powders. Thickness values of the coating layers were 90°: 203.7 ± 8.5 μm, 85°: 196.4 ± 9.6 μm, and 80°: 208.8 ± 10.2 μm,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effect of the spray angle on the thickness was insignificant. The porosities were measured as 90°: 3.9 ± 0.85%, 85°: 11.4 ± 2.3%, and 80°: 12.7 ± 0.5%, and the surface roughness values were 90°: 5.9 ± 0.3 μm, 85°: 8.5 ± 1.1 μm, and 80°: 8.5 ± 0.4 μm. As the spray angle decreased, the porosity increased, but the surface roughness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Vickers hardness measurements revealed values of 90°: 369.2 ± 22.3, 85°: 315.8 ± 31.4, and 80°: 267.1 ± 45.1 HV. It was found that under the condition of a 90° angle with the lowest porosity exhibited the best hardness value. Based on the aforementioned results, an improved method for the APS Y2O3 coating layer was also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하여 쇠퇴가 우려되는 설악산 분비나무림을 대상으로 식물사회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장조사에서 획득된 70개 방형구 조사결과에 대해 TWINSPAN 기법을 이용하여 군락을 분류하고, DCA 방법으로 서열을 분석한 후 각 군락이 갖는 특성을 분석하였다. 설악산 분비나무림은 4개 군락(분비나무-댕댕이나무군 락, 분비나무-시닥나무군락, 분비나무-당단풍나무군락, 분비나무-거제수나무군락)으로 구분되었다. 각 군락은 입지에 따라 분포 유형을 달리하였으며, 이는 해발고도, 사면 등 입지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미소환경이 형성됨으로써 종조성이 달리지기 때문이다. 각 군락은 분포 고도, 암석비율, 토양특성, 낙엽층 두께 등의 환경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그 결과로 종구성의 차이뿐만 아니라 출현종수 및 개체수, 식피율, 수목규격, 종다양도 등에서 군락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분비나무-댕댕이나 무군락과 분비나무-시닥나무군락은 높은 고도의 암석비율이 높은 곳에 입지하며 교목층 발달이 미약하였다. 반면, 분비나무-당 단풍나무군락과 분비나무-거제수나무군락은 분포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토양비율이 높았으며, 교목층이 발달하고 종다양도가 높게 나타났다.
설악산 분비나무 개체군의 쇠퇴징후에 대한 요인과 군락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귀때기청봉, 관모능선, 설악폭포 지역에 고정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군락구조, 개체군동태, 비대생장 및 활력도 등을 2009년부터 모니터링 하였다. 설악폭포지를 제외한 3개 조사지는 아교목층이 수관층을 형성하는 3층구조를 보였다. 목본수종의 중요치에서는 분비나무, 눈측백, 신갈나무, 사스래나무, 당단풍나무 등이 주요 종으로 분포하였으며, 설악폭포지에 분포하는 분비나무의 중요치는 2009년 45.3%에서 2018년 36.8%로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생육목의 개체수(DBH≥5cm)는 귀때기청봉2와 관모능선에서 각각 1,800개체/ha와 1,700개체/ha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고사율은 귀때기청봉1과 설악폭포지에서 각각 38.3%와 35.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분비나무 개체군의 흉고직경급 분포에서는 귀때기청봉1 지역에서 가장 안정적인 역 J자형의 분포를 보였다. 분비나무의 연평균 비대생장은 0.96∼1.73mm/year 였으며, 활력도가 감소 추세를 보인 귀때기청봉2, 관모능 선, 설악폭포 지역에서 비대생장은 대체로 생장이 저하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향후 모니터링 과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고산 식생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전나무속 식물인 분비나무와 구상나무의 쇠퇴 및 고사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분비 나무의 경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군락규모의 자생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대 자생지인 설악산 귀때기청봉, 관모능선을 중심으로 쇠퇴 및 고사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구상나무의 경우 덕유산, 지리산을 중심으로 주요 능선을 따라 군락규모의 자생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덕유산 향적봉, 지리산 반야봉, 천왕봉을 중심으로 쇠퇴 및 고사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주요 지역에 분포하는 군락규모 자생지에 대한 공간정보 및 생육실태조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군락을 이루지 못하는 소군상 혹은 산생 분포 하는 분비나무, 구상나무 자생지에 대한 서식지 정보는 한정적이다. 전나무속 식물(분비나무, 구상나무)의 대표적인 소군상 분포지로 알려진 치악산과 속리산, 가야산도 구체적인 식물분포 정보와 생육상태에 대한 조사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들 지역은 비록 작은 규모의 개체군이 분포하고 있지만, 쇠퇴해 가는 국내 전나무속 식물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해 반드시 보호・보전해야 할 자생지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분비나무와 속리산 및 가야산국립공원 내 구상나무의 소군상 분포지를 파악하고, 자생지 내 각 개체의 위치정보와 수고, 흉고직경, 생육상태 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치악산국립공원 내 분비나무는 남대봉과 비로봉 일원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남대봉에서 100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고 10m 이상의 분비나무 성목이 22개 체 확인되었다. 최대수고 15m에 달하는 수목도 4개체 확인 되었다. 또한 수고 2m 미만의 어린 분비나무도 15개체 확인 되었다. 비로봉에서는 76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고 10m 이상의 성목은 없었으며, 2m 미만의 어린나무가 17개체 확인되었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구상나무는 신선대에서 입석대 구간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 75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수고 10m 이상의 성목은 12개체 확인되었으며, 수고 2m 미만의 어린 구상나무는 43개체 확인되었다. 가야산국립공원 내 구상나무는 상왕봉에서 칠불봉 구간 에서 주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총 66개체가 확인 되었으며, 모두 10m 이하의 수고를 나타냈으며, 수고 2m 이하의 어린 구상나무도 4개체 확인되었다. 모든 지역에서 성목과 어린나무가 고르게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고를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통해 군락규모 자생지에 비해 소군상 자생지의 수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령을 나타내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분비나무와 구상나무 가 대부분 고지대의 바람이 많이 불고 척박한 지형에서 생육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수고를 통해 수령을 비교・ 추정하는 것은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별, 개체군 크기, 자생지 규모 등에 대한 객관적 비교를 위해서는 나이테 분석을 통한 정확한 수령파악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나라 분비나무와 구상나무의 보전 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소군상 자생지에 대한 생육실태 및 천이과정을 지속적으로 조사・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In this study, We studied design method to reduce scattering reflection by adding a three - dimensional structure to light guide plate of LED backlight widely used in small and portable devices. In order to improve the efficiency of the light-incident part, a three-dimensional structure is used in which a repetitive structure of a prism shape and a semi-cylindrical shape is repeatedly added to the light-entering face in light-guide plate.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uniform luminance values were obtained in the light-incident portion and the backlight when a repetitive pattern of a semi-cylindrical shape was added as compared with a case in which a prism shape was added. Particularly, when a rectangular lens with a semi-cylindrical shape is added, the average value of the total luminance is increased by about 15% from 7278 lm to 8324 lm as compared with a general light guide plate.
In this study, the ion beam irradiation method on organic (polyamic acid and epoxy resin compound) overcoat layer was investigated. The use of ion beam on overcoat organic layer has the potential to replace conventional rubbing process. The traditional alignment layer is made by coating process and 2 times heat treatment on polyamic acid liquid. It requires many times and process steps. However, it is very economic and convenient process substitute polyimide alignment layer for organic overcoat. In order to characterize the LC alignment the polarized microscope image and pretilt angle measurement were investigated. The good LC aligning capabilities treated on the organic overcoat thin film surfaces with ion beam exposure of 45° at above ion beam energy density of 1200 eV were achieved.
Homogeneous liquid crystal (LC) alignment on hafnium strontium oxide (HfSrO) films prepared by sol-gel process via ion-beam (IB) bombardment was investigated. Uniform LC alignment was achieved on the IB-irradiated HfSrO films at IB intensity of 1.8 keV. We confirmed the effect of surface morphology on LC alignment using field-emission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FE-SEM). In addition, we observed electro-optical characteristics of the twisted-nematic (TN)-LC cells based on HfSrO films to verify the possibility of LC display (LCD) application.
There are so many animals, mostly dogs, that have been abandoned by their families to roam around the streets of Korean cities and towns. These animals often die in a miserable way such as being run over or being killed and eaten. It is a terrible site to see these dogs, lost and confused in a world without kindness. One solution to the problem is adoption, as it can save life and by example become a driving force to fundamental change in the thinking of other and in society. We are aimed to conduct the survey research to evaluate the university students's awareness of the adoption of the abandoned animals. We deals with the findings obtained from extensive interviews with a representative samples. The objectives of interviews included 789 students in Wonkwang, Keimyung and Chosun University. Questions focused on how students were recognized the need and policies of the adoption of the abandoned animals. Questionnaire and technical data are analysed and summarized. As the results of the survey research, the objectives of interviews had well understood about the policies of adoption of the abandoned animals. Conclusionally, the promotions of adoption of the abandoned animals were need. The effective promotions of the adoption of the abandoned animals will be desirable for the establishment of abandoned animal welfare.
Nematic liquid crystal (NLC) alignment effects on SiOF layers via ion-beam(IB) irradiation for four types of incident energy were successfully studied. The effect of fluorine addition on silicon oxide film properties as a function of SiOF₄/O₂gas flow ration was investigated. The SiOF thin film exhibits good chemical and the thermal stability of the SiOF thin film were sustained as function of the NLC alignment until 200℃. Also, the response-time characteristics of aligned LCD based on SiOF film were studied.
우리나라의 하천은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 하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류, 지천이 연결되어 있다. 하천 은 인간을 위한 환경 이전에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으로 침 식, 운반, 퇴적이라는 자연형상에 의해 형성되고, 이수, 치 수, 환경 및 친수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천은 육상에 존재하 는 많은 생태계 중 풍부한 생산량을 가지는 것들 중 하나이 며, 여러 생물들이 상호 작용을 통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 간이다. 하천에서 생물서식환경은 하천 형태, 수질, 수심, 유속 등과 같은 이화학적 요소와 식생, 식물과 같은 생물학 적 요소에 따라 이루어진다. 그 중 식생은 하천생태계와 밀 접한 관계가 있으며, 하안식생은 상류와 하류, 육상과 수중 생태계의 연결고리로서 복잡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 또한 도시화가 이루어진 지역에서의 하천은 외부 생태계와의 생 태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선적인 요소로서 도심 내부 에 녹지를 끊이지 않게 연결해주는 고리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하천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다양한 하천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복원사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천복원이 란 인공적인 하천, 또는 하천의 기능성이 상실된 하천을 자 연에 가깝게 하천 본래의 기능성과 형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하천은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홍수로 인 한 하천범람은 교란을 주기적으로 야기시켜 다양한 소환경 을 형성하여 종다양성은 높여주지만 귀화식물의 침입 증가 와 이들의 침입을 용이하도록 한다. 귀화식물의 발생과 침 입은 생태계에 악영향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과거 자생종으 로 형성된 하천 경관을 변화시켜 이질적인 경관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식물상을 중심으로 경기도 생태복원 하천의 올바른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수행되 었다. 이를 위해 생태복원하천을 중심으로 경안천, 중랑천 등 총 16개의 하천을 조사하였다. 경안천은 광주시와 용인 시를 나누어서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범위는 하천별로 초 본식생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여 200를 조사 하였다. 조사지는 인위적인 시설물이 없으며 토양 등 식생 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양호한 지역을 선정하였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생태복원사업이 실시된 하천의 올바 른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경기도내의 하천에 대한 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다. 식물상 조사는 2013년 9~10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가능한 현지에서 동정을 하되, 동정이 불가능 한 식물들은 채집하여 문헌을 바탕으로 동정하였다. 귀화식 물 분류 및 정보 수집은 국립환경과학원 외래생물종합검색 시스템을 참고하였으며 그 자료를 바탕으로 귀화율(귀화식 물종수/전체식물종수×100)을 산정하였고, 도시화지수(귀 화식물종수/전국귀화식물종수×100)를 산출하기 위해 국립 수목원의 자료를 참고하여 전국귀화식물종수 321종으로 설 정하여 산출하였다. 조사결과 조종천은 총 출현종 수 66분류군, 귀화식물 16 분류군, 귀화율 24.2%, 양재천 82분류군, 17분류군, 20.7%, 목감천 113분류군, 37분류군, 32.7%, 경안천(광주시) 109 분류군, 32분류군, 29.4%, 경안천(용인시) 132분류군, 28분 류군, 21.2%, 월문천 125분류군, 34분류군, 27.2%, 사릉천 146분류군, 35분류군, 24.0%, 역곡천, 86분류군, 24분류군, 27.9%, 화정천 117분류군, 30분류군, 25.6%, 칠장천 60분 류군, 17분류군, 28.3%, 신천 78분류군, 22분류군, 28.2%, 청담천 120분류군, 30분류군, 25.0%, 효촌천 78분류군, 19 분류군, 24.4%, 중랑천 111분류군, 28분류군, 25.2%, 포천 천 85분류군, 22분류군, 25.9%, 덕풍천 106분류군, 29분류 군, 27.4%, 남양천 107분류군, 24분류군, 22.4%를 보이고 있다. 입지별 귀화율은 20~30%의 범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반 적인 하천 생태계의 귀화율 범위에 해당되지만 광명시 목감 천의 경우 32.7%로 비교적 높은 귀화율을 보인다. 경안천 (광주시), 월문천, 신천, 칠장천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으나그 차이가 심하지는 않았고 대체적으로 모든 하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화지수 범위는 5~11% 을 보이며 광명시 목감천이 11.5%, 경안천(광주시), 월문천, 사릉천이 약 10%정도 비율로, 조종천, 양재천, 경안천(용인 시)는 도시화지수가 약 5%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목감 천, 월문천 등 높은 귀화율, 도시화지수를 보이는 하천은 주변토지이용현황이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고, 하천 내 자전 거도로이용, 주차장, 도로 등과 인접해있어 귀화식물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남양천, 경안천(용인시)등 귀 화율, 도시화지수가 낮은 편에 속하는 하천은 조사지점 주 변 토지이용현황이 산림, 농경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적으로 자전거도로나 이용시설 등이 없어 인간의 영향 이 적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양재천의 경우 주 변 토지이용현황이 주거지, 상업지이며 내부 이용시설이 있 고 이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하천들과 비교하였을 때 귀화 율, 도시화지수가 낮고 생태계교란식물도 적게 나타나는 것 으로 보아 주기적으로 하천관리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생태계교란식물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가 시박, 서양등골나물, 가시상추가 나타났으며 월문천, 청담 천은 다른 하천에 비해 생태계교란식물이 많이 나타났다. 가장 높은 귀화율, 도시화지수가 나타난 광명시 목감천을 포함한 모든 하천에 생태계 교란식물 중 단풍잎돼지풀과 미국쑥부쟁이가 출현하고 있고 가시박과 돼지풀도 높은 출 현 빈도를 보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대표적인 교란식물이며 높은 빈도로 출현한 미국쑥부쟁이는 종자가 바람에 날려 확산되고, 뿌리에서 새로운 개체가 나오면서 밀접하여 생육하기 때문에 뿌리째 뽑아내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풍잎돼지풀은 번식력이 왕성한 잡초로 관리 가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요구된다. 제거방법은 초 기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종자 결실 전에 뿌리까지 뽑아 건조한 후 폐기해야 한다. 하천복원은 자연본래의 하천 기능과 형태를 갖춘 상태로 회복시켜주는 것을 의미하며 복원사업 후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고 하천식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 다. 본 연구는 4계절 조사를 실시하지 못하여 정확한 분석에 한계가 있고 봄, 여름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주변 토지이용현황과 내부이용유형에 따라 나타나는 귀화 식물이나 식생특성도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 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새롭게 확인된 경기도 여주시 미선나무 자생지를 대상으로 식생현황 및 분포규모와 신규 자생지의 의미를 분석하고 향후의 보전 및 관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미선나무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특산식물로 1속 1종만이 존재한다. 그동안 보고된 미선나무 자생지는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남부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으나 여주시 자생지의 발견으로 분포역이 중부지역까지 확장되었다. 대상지는 37˚20~21´N, 137˚43´E, 해발 99~12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천을 끼고 있는 산자락 전석지대의 지형적 특징을 보이고 있다. 자생지의 규모는 약 530㎡로 좁은 면적이었으며, 자생지 내에 미선나무는 약 1,200여 개체가 분포하고 있다. 출현하고 있는 개체들은 수고 0.5m 이하의 어린 개체가 대부분이었고, 1.0m 이상의 성숙한 개체는 약 300여 개체로 확인되었다. 여주시의 미선나무는 뿌리나 줄기를 이용한 영양번식에 의해 개체군이 유지 및 확산되고 있다. 자생지의 식생은 교목층에서는 리기다소나무와 갈참나무가 우점하고, 아교목층은 생강나무, 갈참나무, 신나무 등이 출현하고 있다. 관목층은 미선나무가 우점하는 가운데 국수나무, 회잎나무, 쥐똥나무 등이 출현하였으며, 초본층은 낮은 식피율을 보였다.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에서 조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생의 발달과정을 분석하였다. 잣나무의 높이와 직경은 27년생 식분까지 빠르게 생장하였고, 그 이후의 생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밀도는 식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식생조성에 기초하여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의 식분을 대조구 식분과 함께 서열화 한 결과, 잣나무조림지 식분들은 독자적인 변화경향을 보이고 대조구 식분과는 차이를 보였다. 주요 종의 직경급별 빈도분포를 분석한 결과, 잣나무조림지는 대체로 물푸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을 보였지만 지소에 따라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도 나타났다. 종 다양성은 모든 지소들이 대조지소보다 높게 나타났다. 잣나무조림지에는 대조구에는 전혀 출현하지 않는 외래종이 출현하였지만 그 비율은 3% 이하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볼 때, 잣나무조림지는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인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일본잎갈나무의 조림지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대조구와 유사한 종 조성, 자생 참나무류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 등의 복원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조림지가 과도한 이용에 의해 황폐해진 삼림을 기능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시도된 사방조림인 반면에 잣나무조림지는 유용자원으로서 잣을 얻기 위해 조성되어 지속적으로 인위적 간섭이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되었다.
Technical developments of electric vehicles have been progressed very actively. Especially there are great technical achievements of battery for the electric vehicles to store energy from the outside source. Also there are numerous efforts for improvement charging infrastructure and charging system of the battery. And that is supporting this technology. For example On-Board Charger (OBC) is a battery charging system attached to the vehicle to operate the car. On-Board Charger is designed in manner of consideration such subjects: control via communication with other vehicle’s controller, improve the reliability as the security part, decrease of the life span of the battery due to temperature change during charging and discharging process, high cost of using parts for the high current rating and limitation of increasing the battery capacity. In this paper, there will be a deep discussion of designing and implementing the On-Board Charger to attach to the vehicles, which has superior cooling quality by effective radiant heat design and vibration and shock resistant design
조성연도가 다른 일본잎갈나무조림지를 대상으로 조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생의 발달과정을 분석하였다. 일본잎갈나무의 높이와 직경은 조림 후 24년까지 빠르게 생장하였고, 그 이후 양 생장이 모두 둔화되는 경향이었 다. 일본잎갈나무의 밀도는 8년생 식분과 17년생 식분에서는 유사한 밀도를 유지하였으나 24년생 식분에서 크게 감소하였고 그 이후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서열 법을 적용하여 비교된 일본잎갈나무조림지의 종 조성은 조성연도에 따라 뚜렷한 변화경향을 나타내지 않았고, 조 성연도가 다른 조림지 간의 차이가 대조구와의 차이보다 컸다. 주요 종의 직경급 별 빈도분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일본잎갈나무조림지는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자생식생으 로의 천이경향을 보였다. 종 다양성은 모든 연령의 식분 들이 대조구의 것보다 높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여지듯 이 일본잎갈나무조림지에서 나타난 대조지소와 유사한 종 조성, 자생식생으로의 천이 경향 그리고 높은 종 다양 성은 생태적 복원의 성공을 의미하는 조건으로서 기능적 복원으로 출발한 일본잎갈나무조림지가 성공적인 복원을 이루어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에 존재하는 생태관광 지역의 환경수용력 산출을 위한 기법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생태관광 지역 10개소를 선정하여 지리·지형적 입지와 탐방 객 접근성을 기준으로 유형화하였다. 또한 물리적, 사회·심 리적, 생태적 수용력으로 이루어진 정량적 수용력과 운영· 관리 수용력으로 이루어진 정성적 수용력의 산출기법과 지 표를 개발하였다. 관광의 종류는 관광자원과 내용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대중관광과 대안관광으로 구분 지어진다. 대안관광의 종류 로는 생태관광, 녹색관광, 전원관광, 문화관광, 역사관광, 교 육관광, 테마관광 등이 있으며, 이러한 관광의 특징은 대중 관광과는 달리 환경이라든가 교육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것 이 많다. 세계적으로 20세기에 들어 ‘친환경’, ‘녹색’, ‘생 태’, ‘저탄소’라는 이슈를 조명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행해지던 이용중심, 인간중심의 관 광 패턴에도 변화의 시도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대한 논의로 생태관광이라는 개념이 도입된다. 세계생태관 광협회(The International Ecotourism Society)는 생태관광 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자연 지역으로의 책임 있는 여행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Honey (2008)는 생태관광을 ①자연관광지로의 여행, ②최소한의 영향, ③환경의식고취, ④환경보전을 위한 직접적인 경제 이익 제공, ⑤지역주민을 위한 권한부여와 경제이익 제공, ⑥지역문화 존중, ⑦인권과 민주의식 지원의 7가지 특성을 가지는 개념으로 정리하였다. 한국의 관광환경은 그 동안 수요자 만족과 대규모 개발에 의존한 양적성장이 지역주민의 경제적 기대감과 맞물리면 서 장기적 환경비용을 담보하거나 간과함으로써 관광과 환 경, 이용과 보전이라는 상충적 관계를 고착시켜 왔다. 이러 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태관광의 안착과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 이 필요하다. 생태관광 지역 환경수용력(carrying capacity) 은 이러한 측면에서 보전과 이용이 균형을 맞추며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수단으로서 생태관광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세계생태관광협회는 환경수용력을 “방문객들의 만족도 를 떨어뜨리지 않고 사회문화적 환경, 경제적, 물리적 구조 에 영향이 없도록 하면서 동시간대에 같은 관광지를 방문하 는 최대 관광객 수”로 정의하고 있다. 환경수용력을 산출하 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향인자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물리 적 수용력, 경제적 수용력, 사회적 수용력, 운영관리 수용력, 심리적 수용력, 시설 수용력 등으로 연구자의 가치비중 혹 은 관광지의 특성에 맞추어 세분화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의 대상지는 총 10개소로 Martha Honey(2008)의 생태관광 지역 7가지 특성에 최대한 부합하는 관광지를 선 별하였다. 대상지가 가진 관광 자원과 특성을 고려하고자 탐방객의 관광지 접근성, 대상지의 관광자원 형태, 탐방객 수 등을 고려하여 서로 다른 특성과 유형에 속할 수 있도록 대상지들을 선별하였다. 북한산둘레길, 광주무돌길, 길동생 태공원, 안성구메농사마을, 임실구담생태마을, 예산느린꼬 부랑길, 울진금강소나무숲, 금대봉생태경관보전지역, 우포 늪, 제주동백동산습지를 대상지로 선정하여 지리·지형적 입 지와 탐방객 접근성을 기준으로 유형화하였다. 또한 물리 적, 사회·심리적, 생태적 수용력으로 이루어진 정량적 수용 력과 운영·관리 수용력으로 이루어진 정성적 수용력의 산출 기법과 지표를 개발하였다. 물리적 수용력 부분의 고려요인과 주안점을 적용하여 개 발된 산식의 투입인자는 탐방로 수용가능인원, 야영장 및 산악대피소 수용가능인원, 탐방로 총 면적, 1인당 탐방로 점유 면적, 총 탐방가능시간, 평균 탐방시간이 되며, 산출결 과는 일일 최대수용력이 된다. 1인당 적정 탐방로 점유면적 의 구체적 값을 적용하기 위해 본 연구의 대상지를 찾아온 탐방객 477명을 무작위 선별하여 탐방시 선호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탐방간격을 청문하고, 이를 통해 1인당 적정 탐 방로 점유면적을 도출하였다. 사회·심리적 수용력 부분의 고려요인과 주안점을 적용하 여 개발된 산식의 투입인자는 구간별 성수기 일일 현 탐방 객 수, 구간별 조절계수가 되며, 산출결과는 일일 사회·심리 적 수용력이 된다. 성수기 일일 현 탐방객 수는 현장에 위치 한 운영·관리자를 통해 획득한 성수기 일일 탐방객 유출입 현황을 적용하였다. 조절계수는 대상지를 찾아온 탐방객에 게 대상지에 대한 여러 가지 환경요건을 고려하여 현재 대 비 탐방객 수용인원의 증·감 여부를 설문하였다 생태적 수용력 부분의 고려요인과 주안점을 적용하여 개 발된 산식의 투입인자는 연간 현 탐방객 수, 운영·관리자의 생태적 목표 등급, 대상지의 현 생태적 평가 등급, 조절비율, 평가 지표별 가중치가 되며, 산출결과는 연간 생태적 수용 력이 된다. 목표등급은 운영·관리 주체가 결정하는 것이 적 합할 것으로 판단되며, 본 연구에서는 유형별 특성을 고려 하여 목표등급을 설정하였다. 현재등급은 지표별 객관적 기 준을 마련하여 종합 평가 후 현장조사 결과로 도출된 등급 을 적용하였다. 현재등급을 도출하기 위한 평가지표는 기초 가 되는 평가요소와 비용, 조사의 간결성, 객관성, 이해의 용이성, 생태적 대표성, 정량화 가능성에 부합하는 지표로 선별하였다. 그 결과 탐방로 훼손, 생태계교란식물, 쓰레기 투기, 녹지대 나지화, 자연물 훼손이 선별되었다. 각 지표별 가중치 결정은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기법을 활용하였다. 생태분야 박사급 전문가, 환경관련 기자, 환경 관련 시민단체, 생태관광 지역 운영관리자,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4명에게 설문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운영·관리적 수용력 부분의 고려요인과 주안점은 인간 활 동과 관련이 깊고 개인 및 기관별 역량, 의지, 사고방식 등 주관적 판단에 의해 좌우 된다. 따라서 이와 같은 것을 고려 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수학적인 산식만으로 수용력을 논하 는 것은 예상치 못한 오류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운영· 관리 수용력은 위의 생태적 수용력, 물리적 수용력, 사회·심 리적 수용력과는 달리 정량적 기능이 아닌 정성적 기능을 한다. 또한 운영·관리 수용력은 대상지 수용력을 감소시키 거나 위협할 수 있는 운영·관리 요소를 찾아내는 것에 중점 을 두고 진행된다. 3가지(프로그램 운용, 운영·관리 인력, 거버넌스)의 큰 범주를 설정하여 생태관광 지역에 대한 운 영·관리 수용력을 평가하고, 각 범주별로 적합과 부적합 여 부를 도출한다. 부적합 항목은 대상지 환경수용력에 어떠한 방식으로든 직·간접적 제한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프로그램 운용 항목은 체험 및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전반, 프로그램 진행을 통한 탐방객 훼손행위 통제, 탐방객 탐방의식 고취 를 통한 자발적 보전행위 증진, 프로그램 운용을 위한 지역 주민 역량 강화 및 의식함양 등을 포괄한다. 운영·관리 인력 항목은 규모 및 탐방객 수 대비 적정 관리 인력, 기반시설 정비 및 보완 인력, 감시 및 모니터링 인력, 행정 업무 인력 등을 포괄한다. 거버넌스 항목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할 행정기관 사이에 이루어지는 의견 합의와 협업 의지 등을 포괄한다. 위에서 기술한 환경수용력 산출기법을 본 연구의 대상지 10개소에 적용한 결과 물리적 수용력의 경우 모든 대상지에 서 현재 성수기 일일 탐방객 수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 현재의 물리적인 수용력에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심리적 수용력의 경우 모든 대상지에서 현재의 성수기 일일 탐방객 수보다 여유 있는 수치를 나타냈다. 생태적 수 용력의 경우 ‘울진금강소나무숲’, ‘금대봉생태경관보전지 역’을 제외한 8개소에서 모두 현재 연간 탐방객 수 보다 여유 있는 수치를 나타냈다. ‘울진금강소나무숲’과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경우 탐방로 유형별 훼손 취약성의 차 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울진금강소나무숲’과 ‘금대봉 생태경관보전지역’은 산림지에 조성된 흙길 탐방로의 비율 이 높아 물리적 답압에 의한 훼손 취약성이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 운영·관리 수용력의 경우 거버넌스 항목에서는 현 재 및 향후 환경수용력에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대상지는 ‘광주무돌길’, ‘예산느린꼬부랑길’, ‘임실구담생태마을’, ‘우포늪’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 운용 측면에서 현재 및 향후 환경수용력에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대상지는 ‘북한산둘레길’, ‘광주무돌길’, ‘임실구담생태마을’, ‘금대 봉생태경관보전지역’, ‘동백동산습지’로 나타났다. 그리고 운영·관리 인력이 대상지 규모 및 탐방객 수에 비해 부족하 거나 역량이 모자라 현재 및 향후 환경수용력에 제한 요소 가 될 수 있는 대상지는 ‘광주무돌길’, ‘예산느린꼬부랑길’, ‘안성구메농사마을’, ‘임실구담생태마을’, ‘울진금강소나무 숲’, ‘동백동산습지’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각 대상지별로 산출된 수치는 대상지별로 지속가능한 운영·관리를 위해 참고하는 수치일 뿐 큰 의미 를 가지지 못한다. 환경 수용력의 산출은 과거와 현재, 미래 가 연계되는 연속적인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운영·관리 의지 및 탐방객 의식수준, 거버넌스 등의 무형적인 요인까 지 내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유·무형의 특성을 고려해 야 하기 때문이다. 향후 이에 대한 정책적 연구와 수용력 측면에서 효과적인 운영·관리 매뉴얼 작성, 환경수용력 산출 기법의 제도화 등 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생태관광은 보전과 이용 이 고루 이루어져야 지속가능하므로 보전지역에서의 생태 관광 및 토지이용과 연계된 생태관광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