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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2017.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담론 안에서 발전된 선교적 영성과 타자의 관계를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에서 ‘선교적 영성’은 선교사의 개인의 영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선교적 공동체가 추구하는 영성을 전제한다. 특별히 이 논문은 타자/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선교적 영성을 발전시킨 헬렌드(Roger Helland)와 얄머슨(Leonard Hjalmarson)의 공동저작인 『선교적 영 성: 안에서부터 밖으로 하나님의 사랑 구현하기』에서 드러난 선교적 영성에 대한 이해에 집중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하지만 그들은 선교적 영성을 형성하는데 있어서 타자의 역할에 주목하거나 크게 발전시키지 는 못했다. 그러므로 이 논문의 후반부는 선교적 영성의 논의를 보다 풍성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타자중심의 윤리철학을 발전시킨 레비나 스(Emmanuel Levinas)의 타자의 이해를 선교적 영성과 관련하여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이 논문은 우리가 매일 타자를 마주하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나님의 나라의 실재 속에서 우리는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살아가기 때문에 선교적 영성은 길 위에 있다는 주장으로 결론을 지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선교적 영성은 산이나 성전의 영성이 아니라 길의 영성이며,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영성이다. 왜냐하면, 이 영성은 우리가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한 일상의 길 위에서 만나는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발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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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2016.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공동체성이 상실된 오늘의 교회 현실을 분석하고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는 선교적 교회가 어떤 공동체를 지향하며 어떻게 그리스 도 안에서 공동체적 삶을 체험하고 누릴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날 근대주의와 자본주의의 영향 아래에 있는 교회 는 점차 공동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선교적 교회는 근본적으로 공동체를 중시하며, 구성원들이 공동체성을 경험한 만큼 선교적일 수 있다.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공동체를 규정하는 대표적인 요소로 일반적 으로는 동질성, 정서적 유대관계, 지역성을 꼽는다. 반면에 신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공동체는 제도적인 차원 곧 신앙, 성례전, 직무의 차원에 서 이해되기도 하고 집단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차원에서 이해되기 도 한다. 진정한 신앙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하지만 한국교회의 현실에서는 내적인 삶의 요소가 더 중요하다. 필자는 선교적 교회의 공동체성 함양을 위해서 몇 가지 현실적인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첫째는 신앙의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는 구성원들이 신앙에 기초한 동일한 가치와 비전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설교와 제자훈련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신앙의 공동체성에 관해서 분명하게 가르쳐야 한다. 둘째로는 선교적 교회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실천적 과정을 통해서 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이다. 교회 조직 안에서 이루어지 는 다양한 신앙의 과정들 곧 세례, 성만찬, 예배, 훈련, 교제, 증언 등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대한 이런 공동의 인식 아래에서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셋째로 필자는 신자들 사이의 공동체성을 함양하기 위한 코이노니 아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1) 선교적 공동체 안에서 신자들은 서로를 진정한 형제자매로 생각해야 한다. (2) 식탁 교제, 상호 견책과 용서는 하나님의 가족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방법이 된다. (3) 공허한 말보다는 서로를 돌보고 섬기는 실제적인 봉사가 요구된다. (4) 교회 안에 상호부조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구조가 마련되 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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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선교적 교회의 수립을 위해서는 선교현장의 문화적 맥락으로부터 교회와 선교를 새롭게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타문화권 선교에 서 교회에 대한 이해와 그 조직을 선교현장의 문화적 자원으로부터 이룰 수 있다면 선교 초기부터 현지인들이 주도하는 선교적 교회의 수립이 훨씬 용이할 것이다. 이 논문은 마사이족 선교현장에서 전통문 화 자원을 변용하여 선교적 교회의 수립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상황화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특히 상황화 선교 실천 사이클 중 상황분석과 신학적 성찰 및 선교 전략 모색의 단계에 집중하였다. 필자가 마사이 전통 문화 가운데 선교 및 교회의 의미를 풍부하게 이끌어내고 새롭게 탑재할 수 있는 개념으로 선택한 것은 ‘마냐타’ 개념이다. 마냐타는 마사이 전사들의 연대체 혹은 그 병영을 지칭하며, 마사이 전통사회에서는 세 가지 역할을 수행했다. 첫째는 공동체 수호 자의 역할, 둘째는 마사이적 인간을 길러내는 사회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건설과 해체에 이르는 예전적 과정을 통해 하나의 세대집단을 탄생시키고 공동체의 주도세력을 교체하는 공동체 직조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마냐타는 완전한 유무상통, 완전한 의사소통, 신의(神意)의 구현체로 여겨지기도 한다. 마냐타는 ‘하나님의 마냐타’ 혹은 ‘하나님 백성들의 마냐타’ 같은 용법을 통해 교회를 소개하는 개념으로 변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마냐타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이 형성되면서 전통 개념의 변화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선교 공동체로서의 교회, 배움(교육) 공동체로서의 교회, 예배 공동체로서의 교회 등을 설명할 수 있다. 마냐타 개념을 지역교회 내의 기관과 소그룹들의 조직 단위로도 활용하면 교인들의 주도적 활동과 동질집단 원리를 통한 교회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 Missio Dei 선교 서사의 이식, Missio Dei 선교 서사와 기존 중심서사 간의 엮임을 통한 의미의 변화, 변화의 경험을 통한 새로운 서사의 창출 등을 통해 마냐타 시스템 을 둘러싼 마사이 중심서사의 변화를 이루어낼 수 있다면 마냐타 교회론 을 통한 선교적 교회의 수립은 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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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하워드 스나이더의 교회론을 중심으로 “공적 제자도를 이루는 생태학적-선교적 교회론”을 연구한 논문이다. 스나이더는 “교 회는 하나님의 위대하신 선교사인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유전학적으로 선교적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로 현존하게 된 공동체 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모든 교회론의 출발점”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한 다. 또한 그는 ‟교회는 가장 본질적인 차원에서 선교적 공동체다. 비록 때때로 선교가 실제로 주변화된 때가 있었지만 선교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DNA 안에 있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는 교회는 세상을 향해 전진하는 하나님의 선교 공동체로 공적인 영역에서 올바른 제자로 삶을 살아가는 것만이 하나님의 선교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스나이더의 교회론적 방향은 선교에 맞춰 져 있으며 교회의 진정한 본질은 선교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런 입장을 고려하면서 본 논고에서 그의 교회론을 세 가지 차원에서 탐구했다. 첫째 그의 교회론은 하나님의 창조의 영이 깃든 창조 세계를 보존하고 책임져야 하는 교회 공동체의 선교적 사명을 지향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계의 회복과 그 세계 안에 하나님의 샬롬이 이루어지기 위한 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나이더는 온 땅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주목하면서 하나님의 원대한 선교적 계획은 이 세계를 섬기는 것이며 그 범위는 역사를 초월하여 나아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교회는 이 세계를 섬기는 하나님의 선교적 행위의 도구로서 창조세계를 보존하고 책임을 져야하는 사명을 지녔음을 강조 한다. 하나님의 선교적 통치는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피조 세계로 향한다. 전 피조 세계가 하나님의 샬롬을 통해 평화를 되찾고 파괴되고 상처 난 영역들이 온전한 회복을 가져오는데 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생태학적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샬롬을 실현하 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둘째는 교회의 진정한 삶은 섬김, 즉 종으로 살아가는 데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세상은 ‘빈익빈 부익부’의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다. 부의 축척을 위해 가난한 자들은 끝없이 가난의 굴레와 노동의 시간을 보낸다. 스나이더는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가난한 자를 해방하는 종의 공동체로 존재해야 함을 강조한다. 교회는 공평과 정의를 행하며 탈취당하는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과부를 압제하 거나 학대하지 않는 해방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교회의 부르심은 가난한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부유한 그리 스도인들이 가난한 자들을 위한 자발적 가난과 섬김이 없다면 그들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없으며 이런 실천이 바로 예수의 선교적 삶을 실천하는 길임을 강조한다. 셋째는 교회의 선교적 부르심의 행동은 공적인 제자도로 나타나야 함을 보여 준다. 스나이더는 공적 제자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스 도인들은 교회 안에서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지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광장에서도 동일하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께 서 교회를 이 세상 가운데 부르시고 파송하신 근본 목적은 제자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말과 행실로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보여준 사랑과 은혜를 세상 가운데 보여주고 실천해야 할 당위성을 지녔다. 교회가 교회됨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는 교회 안이 아니라 세상이다. 세상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살아내느냐에 따라 교회는 자신의 생태학적 삶을 구현할 수 있다. 선교의 실천이 단지 말에만 국한 된다면 교회는 공적 광장에서 복음으로 살아낼 수 없다. 말과 함께 실천적인 삶을 보여줄 때 공적 제자도를 이루는 공동체 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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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크리스텐덤을 이해하는 것은 선교적 교회를 실천하는 데 필수적이 다. 왜냐하면 선교적 교회는 크리스텐덤 시대의 교회와 그 정체성을 차별화하는데서 출발하였기 때문이다. 크리스텐덤은 서구에서 주후 4세기 이후 적어도 1,500년 이상 존재하였고, 서구에 존재하였던 그 크리스텐덤 방식의 기독교는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중남미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도 존재하게 되었다. 크리스텐덤 이전에 철저히 사회에서 주변인이었고 비주류였으며 세상의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던 기독교는 크리스텐덤 시대에는 사회 중심부에서 정치세력의 절대적인 비호를 받으며 존립하게 되었다. 이런 크리스텐덤 시대의 신학과 교회의 세 가지 대표적인 특징은 선교의 부재, 이분법적인 지역 구분, 그리고 교권주의(clericalism)다. 오늘날 서구세계는 이미 후기-크리스텐덤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곳의 주된 문화는 기독교가 아니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이며 상대주의와 종교다원주의가 혼합되어 있는 선교현장이다. 기독교는 계속해서 일반 사회에서 주변화되고 있지만, 크리스텐덤의 유산은 실용적인 크리스텐덤의 형태로 남아 있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그 패러다임 영향력 안에서 지내고 있다. 후기-크리스텐덤 시대에서 는 하나님의 선교의 본질을 회복하는 선교적 신학과 교회가 요청된다. 선교적 신학은 교회로 하여금 신학이론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구 본토의 선교현장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게 하는 실천적인 학문이 되어야 한다. 선교적 교회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의 결과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성직자와 평신도 모두가 일상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것을 본질로 이해하 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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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서구 교회의 선교 패러다임은 그동안 전통적 교회 선교, 교회성장 론에 기초한 교회 선교, 건강한 교회론에 근거한 교회 선교, 선교적 교회론에 기반을 둔 교회 선교론으로 이행되어 온 바, 한국 교회의 선교 역시 동일한 패러다임으로 수용되어 약간 변형되면서 자가 발전되 고 있다. 여기서 교회 선교란 파라처치와 구별되는 지역교회 중심적인 선교를 말한다. 그런데 이 교회 선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미래 교회 선교 전략과 그 방향성,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의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새로운 로드맵을 짜며, 그에 따른 적절한 플랫폼을 구축해야만 한다. 이 글은 서구에서 새롭게 태동 발전하고 있는 선교적 교회론의 특징들 중에서 한국 교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신학적 논리들을 정리해 본다. Missio Dei 신학의 통전적 해석, 교회성장론과 건강한 교회론의 대안적 성찰, 지역사회에서 교회의 사명과 역할에 대한 재각 성, 국내전도와 해외선교의 이분법적 구별을 극복, 신학교육의 방향성 과 콘텐츠에 대한 역사적, 신학적 자기반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리고 이 글은 한국적 상황에서의 선교적 교회론이 당연히 필요하 고 가능하다고 보면서 그것이 강조하고 있는 논리들을 실제로 선교 현장에 적용함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될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1) 선교적 교회론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매뉴얼을 세계의 미숙한 교회들을 위해 제공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2) 보냄을 강조함으로써 자칫 방치할 수 있는 교회 내부의 갈등이나 재정 책임, 교회갱신의 문제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3) 기존의 교회가 제공하지 못하는 교회의 본질을 말함으로써 선교적 교회론의 논리가 너무 훌륭하 다 보니 교단이나 교회 이탈의 명분을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4) 용어 ‘선교적’이 함축하고 있는 모호성보다는 합의된 정의가 필요한 것은 아닌지 한국에서 문제될 수 있는 것들을 제기한다. 아무튼 이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 선교를 중심에 두고 있다. 한국의 교회들이 자신들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를 묻고 대답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적 상황화를 추구하는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그 본질인 선교를 어떤 장소에서 건, 어떻게 이 정치와 경제, 종교들의 문화 속에 성육신 할 수 있는지를 항구적으로 다룬다. 물론 한국의 교회 선교는 이 선교적 교회론을 통해 공동체 중심의 노마드적 교회 선교, 공동체 중심의 저비용 교회 경영 및 선교 사역, 상시 가능한 교회 선교 사역(디아코니아) 및 정의, 평화, 창조의 보전 실현, 교회 직제의 수평화를 통한 교회 선교 의사소 통, 선교자원의 공동체화를 통한 지역에서의 고효율적 재배치를 이뤄내 야 할 것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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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하신 성육신 사건은 신자들을 위한 구원론의 근거가 되면서 동시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사역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모든 왜곡된 삶의 태도와 사역을 비판하고 진정한 삶과 사역의 원리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로서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를 탐구한 뒤에 상황화의 관점에서 성육신적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육신은 기독교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구원론의 근거로 인식되었 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신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하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교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예수의 성육신 은 인간의 삶의 현실 안으로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성육신은 근본적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상대방의 삶의 세계로 들어가는 선교를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선교의 내용과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성육신은 선교의 방법론적 모델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그리스도인 또는 교회의 존재론적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성육신적 사역은 구체적으로 상황화의 과정을 통해서 구현된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칼 바르트(Karl Barth)가 그의 『교회교의학』 (Church Dogmatics)에서 제시한 세 가지 통찰 곧 이해, 연대, 책임적 행동의 개념을 통해서 선교적 상황화의 원리들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성육신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선택한 대상에게 복음을 들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가장 먼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 또는 어떤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처한 삶의 환경과 조건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과의 연대다. 이런 연대는 먼저 일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며 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문화를 수용하는 용기에 의해 가능하다. 세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의 마지막 과정은 책임적 행동이다. 이 책임은 세상의 실존과 현실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미래”(what is to become of it)에 대한 책임,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통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상을 “갱신”(renewal)해 야 할 책임을 말한다.
        8,400원
        48.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의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하신 성육신 사건은 신자들을 위한 구원론의 근거가 되면서 동시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사역론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그것은 모든 왜곡된 삶의 태도와 사역을 비판하고 진정한 삶과 사역의 원리를 제시한다.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로서 성육신의 신학적 의미를 탐구한 뒤에 상황화의 관점에서 성육신적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성육신은 기독교 역사에서 일반적으로 구원론의 근거로 인식되었 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을 신학적으로 제대로 이해하 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교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예수의 성육신 은 인간의 삶의 현실 안으로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성육신은 근본적으로 문화적 경계를 넘어 상대방의 삶의 세계로 들어가는 선교를 뜻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선교의 내용과 이유와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성육신은 선교의 방법론적 모델이 되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그리스도인 또는 교회의 존재론적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기도 한다. 성육신적 사역은 구체적으로 상황화의 과정을 통해서 구현된다. 필자는 본 논문에서 칼 바르트(Karl Barth)가 그의 『교회교의학』 (Church Dogmatics)에서 제시한 세 가지 통찰 곧 이해, 연대, 책임적 행동의 개념을 통해서 선교적 상황화의 원리들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성육신의 정신을 가지고 자신이 선택한 대상에게 복음을 들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가장 먼저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누군가 또는 어떤 사람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일차적으로 그들이 처한 삶의 환경과 조건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 두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과 교회에게 필요한 것은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과의 연대다. 이런 연대는 먼저 일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거주하며 죄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들의 문화를 수용하는 용기에 의해 가능하다. 세 번째로, 성육신적 사역의 마지막 과정은 책임적 행동이다. 이 책임은 세상의 실존과 현실 앞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상의 미래”(what is to become of it)에 대한 책임,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진정한 통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세상을 “갱신”(renewal)해 야 할 책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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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2016.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의 목적은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그리고 선교학적 관점 에서 비즈니스 선교(BAM)을 고찰하고 현대 BAM 운동의 특성들을 다루는 데 있다. 또한 본 논문은 한국교회의 BAM 사례들을 분석하고 적용 사항들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선교 모델 창출에 필요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BAM은 위조된 비즈니스가 아니라 실제적인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이윤을 창출하고 경제발전을 추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AM의 기본적 목적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직업을 제공하고 수입을 얻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선교후원금에 덜 의존하는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이 안수 받은 목회자 선교사들과 동역하기 때문에, BAM은 통전적이고 지상대위임령을 이루기 위한 자급 모델이다. 더욱 이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들은 현지의 긴박한 필요를 직접적으로 채우는 상이한 경험과 기술들을 구비하고 있다. 그들의 선교 협력은 복음전도,교회개척, 그리고 신학교육과 같은 선교사역을 보완하는 중요한 선교사 역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 지역교회와 한국해외 기업모델을 중심으로 성공 가능한 모델들을 분석 적용하였다. 온누리 교회의 BAM 모델에서 는 기독교의 선한 이미지를 부각하는 차원을 넘어 국가별 비즈니스 업종과 사역 유형을 지역 환경과 한국선교의 특징을 접목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진행되었다. 한국 해외기업의 BAM모델에서 는 말레이시아의 다리카페는 K-POP 등의 대학생 중심의 학원선교, 베트남의 유진 크레베스는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선교를, 이포넷은 동남아 저개발 국가의 인터넷 보급을 통해 인터넷 선교의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BAMer들에게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 들을 소개하고 적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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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오늘날 선교적 교회에 관한 논의와 실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선교적 교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평신도들의 정체성과 역할은 충분히 연구되지 않고 있다. 선교적 교회의 평신도들은 자신의 사도적 정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이웃과 지역사회, 직장을 포함하는 일상적 삶에서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한국교회 평신도들의 신앙의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신학적인 관점에서 사도직의 의미를 탐구하고, 실천적으로 평신도 사도직이 어떻게 현장에서 전개되는지를 논하였다. 한국교회에서 평신도들은 수동적이고 단순히 예배당 중심적인 신앙생활에 익숙하며, 선교적 사명의식이 빈약한 편이다. 이런 문제의 근원에는 성직주의와 성속 이원론이라는 왜곡된 신학적 관념이 있다. 이 두 가지 신학적 관념은 평신도들로 하여금 사도직이 오직 목회자들에 게만 부여된 것일 뿐 자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게 만든다.성경적으로 열두 사도와 기타 사도들의 사역을 살펴볼 때, 사도직 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명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보편적 사도직의 관점에서 사도직은 근본적으로 어떤 직위나 인물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교회에 속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것으로 이해된다. 반면에 은사로서의 사도는, 그것이 희생과 모험을 필요로 하는 일이든지 일상적 삶에서의 복음증거를 뜻하든지 간에,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을 가리킨다. 사도적 교회는 이런 사도직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평신도 사도직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이 단지 목회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들 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된다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그들의 사도직은 일상적 생활로부터 사도적 사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8,700원
        51.
        2016.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레슬리 뉴비긴의 선교신학을 중심으로 ‘현대문화 속에서 복음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에 관한 연구다. 뉴비긴 은 35년간의 인도 선교사역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왔을 때 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증거하는 일에 겁에 질려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독교국가’(Christendom)라는 위용은 사라지고 타종교인들이 더 열성적으로 서구유럽사회에 선교적 도전을 가하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 면서 현대문화 속에서 교회가 갖는 선교적 과제를 숙고하게 되었다. 그는 특별히 개인주의가 만연되어 있어서 교회 공동체적, 사회적, 문화적 차원을 보지 못하게 만든 서구문화 속에서 복음의 해석자로서의 교회가 복음을 바르게 믿고 그 복음대로 살아가기 위한 선교적 도전들을 제시하였다. 특히 교회를 살아 있는 복음의 해석자로 명명하고 교회는 철저하게 복음을 공적인 진리로 선포함과 동시에 살아내기 위해 문화의 옷을 입지 않으면 안 됨을 강조했다. 복음의 진정한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는 문화 변혁의 선구자적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타종교와 관계 속에서 어떻게 예수를 유일한 구원자로 증언할 수 있을까를 숙고하고 교회는 배타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상호 배움과 포용적 태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공적 진리의 핵심임을 증언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런 입장에서 필자는 뉴비긴의 선교신학 안에 나타난 ‘복음의 상황화 문제’, ‘복음과 현대문화와의 관계’, ‘복음과 타종교와의 만남’, ‘구원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 현대문화 속에서 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차례로 살펴보았다. 뉴비긴이 각각의 소주제들을 통해 일관성 있게 주장하는 것은 복음은 사적이거나 축소될 수 없으며 공적 진리로서 모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속적 선교 메시지임을 주장한다. 그는 교회가 복음을 공공의 진리로 긍정하게 될 때 교회성장에 함몰되어 그저 자기성장만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주의적, 상대주의적 벽을 허물고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구속하기 위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 를 주로 인정하게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더욱이 현대문화 속에서 복음이 공적 진리로 선포되어 복음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적 도구요 하나님 나라 선교 운동을 위해 파송 받은 종말론적 공동체로 존재해야 한다. 뉴비긴은 복음의 공적 진리를 증언하기 위한 교회의 선교적 과제를 언급하면서 교회는 복음의 증언을 위해 존재하며 스스로 권좌에 앉아 권력을 휘두르 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되고, 반면 교회는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선교적 도구로 파송한 그의 선교적 도구임을 인식하고 세상에서 구원자로서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증언하기 위해, 그리고 복음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함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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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2015.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 들어 한국 선교학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주제중 하나가 선교적 교회론과 그것을 적용한 선교적 교회에 관한 것으로서이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온 상황이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들 연구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신학적인 선교적 교회론과 실천적 선교적 교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체적인 문제점들과 이에서파생되는 과제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앞으로 선교적 교회론의 논의가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는 것이 시급한 일인 것으로 사료된다. 선교적 교회론과 선교지향적 교회에 관한 논의에서는 크게 신학적인 과제와 실천적인 과제로 대별하여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신학적과제에서는 선교적 교회론에 관한 연구가 주로 에큐메니컬 진영에서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생되는 과제들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핵심적인 문제점이 존재하는데 첫째, 교회 내적 과제로서 선교적 교회론 논의가 광범위하게는 교회론(신학 혹은 이론)에 관한 논의인지, 아니면 선교가 교회의 기능(실천) 중 중심적 위치를 차지해야 한다는 것인지에 관한 문제가 핵심논점 중 하나다. 교회의 실천적 방향의 문제일 경우에는 기존의 교회론을 수정할 필요가 없으나, 교회론에관한 문제일 경우 교회론 전반을 고쳐야 하는 지극히 난해한 과제가 남게 된다. 둘째, 일단 선교적 교회론이 성경적이고도 바른 교회론이라 고 한다면 선교적 교회론에서 신학적 방향성에서 파생되는 합의성의도출에 관한 문제가 대두될 것이다. 신학적으로 자유주의적 성향을 지닌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을 한국교회의 주종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주의적 교회현장에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과제이다. 세 번째로는 에큐메니컬 선교신학에서 지향하는 ‘세계내적 존재’로서의 교회에 대한 관점이‘교회내적 존재’로 자신을 규정하고 있는 교회 내의 보수주의적 성향을 어떻게 극복가능한지에 관한 과제이다. 이와 연관된 것으로서 세계내에서의 하나님의 직접적인 활동을 강조하는 에큐메니컬 신학이 과연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세상에 일하신다는 신념을 지닌 현실의 한국교회에게 얼마만큼 호소력을 지닐 수 있는지에 관한 과제이다. 실천적 과제로서는 의식변화의 과제로서 여기에는 먼저 신학교육 을 통한 목회자의 의식변화가 우선적인 과제로 떠오른다. 교회구성원들 의 의식변화는 이미 길들여진 타성으로 인해 변화되기 매우 힘든 문제이다. 그러나 리더로서의 목회자의 의식이 변화되면 교회구성원들의의식변화는 보다 용이하게 변화될 가능성을 지닐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 실천적 과제가 따른다.기존의 구조와 교회의 선교적 실천의 방향성을 바꾸는 과제로서 교회의정체성인 거룩성과 세속성의 균형을 이루어야하고 선교와 예배, 교제의균형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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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레슬리 뉴비긴은 20세기 후반 복음의 진정성을 위협하는 모더니즘 과 진리를 상대화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끊임없는 도전 가운데 선교 의 성서적, 신학적 근거를 구축한 위대한 선교사이고 학자였으며 교회 연합 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생애 동안 서구교회와 문화를 휩쓴 후기 계몽주의 문화 가운데 교회의 본질과 과제에 대한 상호 비판적인 분석을 끊임없이 찾으려고 노력했던 학자이다. 필자는 이런 정신에 입각하여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탐구했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 은 인도의 칸치푸람(Kanchipuram)에서 선교사로 일하면서 신학적인 문제에 봉착한 인도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도전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리고 IMC 총무와 WCC 서기로 6년에 걸쳐 에큐메니칼 운동의 지도자로 섬기는 동안 보다 발전되었다. 그러나 그의 에큐메니 칼 교회론은 두 가지 교회론적 배경 하에서 형성되었는데, 1940년대 초반 교회는 단지 성경이 증명하고 있는 진리에 대해 응답하는 개인적인 믿음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라는 그의 생각이 1950년대 서구 기독교 전통의 몰락과 함께 찾아 온 교회의 위기를 직시하고 교회회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에큐메니칼 대화들에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바뀌게 된다. 그의 이런 변화들은 마침내 다양한 에큐메니칼 모임들을 참석하 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에큐메니칼 학자로 거듭나는 중요한 초석이 된다. 그의 에큐메니칼 교회론의 방향은 교회의 선교적 소명으 로서 교회일치와 연합에 있었는데, 에큐메니칼 교회론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뉴비긴은 교회일치와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0세기 현대선교운동의 주요 주제가 되어왔던 세계선교와 교회일치 분야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면서 세계선교는 교회일치로부터 시작됨을 직시하고 교회는 일치와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게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하고, 복음을 말과 행위로 증거하기 위해 교회의 에큐메니칼 연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교회가 세계선교에 헌신하며 진정한 에큐메니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교회 간의 교파주의를 지양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보편주 의로 나아가야 함을 뉴비긴은 주장한다. 교회는 다양한 교파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배척이나 대립관계가 아니라 보편적 입장에서 다양한 은사를 인정하고 은사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교적 소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제시한다. 셋째, 뉴비긴은 세계선교와 교회일치의 구심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음을 제시한다. 그는 세계역사에 연합된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치와 선교에 대한 교회의 부르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에 있다고 보았다. 뉴비긴은 인간의 죄는 이웃을 기만하는 자기사랑, 시기, 미움에 의해 야기된 불일치에 있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불일치를 해소하고 하나 될 수 있는 중심은 예수의 십자가에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뉴비긴은 세계 일치를 강조하면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교회일치의 차원을 넘어 세계역사 가운데로 나아가야 함을 제시한다. 교회는 지엽적인 태도를 버리고 일치와 연합을 모색해 야 하고 가시적 공동체 간의 일치를 통해 복음증거의 참된 증인으로 살아야 함을 제시한다. 나아가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세계역사 가운데 계시는 분으로 이 세계역사 속에서 구속의 역사를 펼치시는 분임을 깨닫고 교회는 선교적 소명으로서 일치와 연합을 위한 에큐메니칼 교회로 나아가야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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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간호전문인 선교사로 한국에 입국한 서서평(徐舒平, Elisabeth J. Shepping, 1880-1934, R.N.)이 평신도 그리스도인으 로서 수행한 선교적 삶을 분석하여 서서평을 통해 구현된 선교적 그리스 도인이 한국교회의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를 논하려 한다. 이를 위하여 먼저 선교적 교회의 신학적 근거를 간략히 서술하여 서서평 의 선교적 삶을 분석하는 틀로 삼는다. 선교적 교회는 신학적으로 교회의 본질을 선교로 이해하고 전신자선교사화를 추구하고 성령이 주는 은사에 따라 각 신자들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선교 즉 통전적 선교를 수행하는 교회이다. 본 논문은 독일계 미국인인 서서평에 대한 생애사적 접근을 통해 간호사로서의 소명과 개신교 복음의 만남과 신앙성장을 논하고, 간호사 평신도로서 미국의 다문화 상황에서 뉴욕의 이주민들을 위한 사회봉사 적 선교를 분석한다. 또한 서서평이 남장로교 선교부의 파송을 받아 타문화권인 한국 광주에서 평신도로서 금정교회(현재 광주제일교회) 를 봉사하고 지역사회에서 간호선교, 교육선교, 복음전도, 사회구제 및 사회선교를 실시하였다. 또한 본 논문은 서서평 선교사가 평신도로 서 그리고 교회지도자로서 어떻게 지역사회에서 선교를 추진했는가를 분석한다. 선교적 그리스도인인 서서평이 선교적 교회 형성에 주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1) 서서평은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미국 내 다문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이민자들을 상대로 사회봉사적 선교를 수행했고, 기회가 주어져 타문화권인 조선까지 와서 평신도 전문인 선교를 실시하 였다. 2) 서서평은 타문화권인 조선의 광주금정교회에서 평신도로 등록하여 예배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성령이 주시는 다양 한 은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봉사를 실시하였다. 3) 서서평은 전문인 선교사(교회의 지도자)로서 이일학교를 세워 평신도를 양성하고 훈련 하여 전략적으로 지역사회 선교를 수행하였다. 4)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적 선교는 지역사회가 요구한바 다양한 통전적 선교로 드러났다. 이는 개인에 대한 복음 전도와 교회개척, 교육과 치유, 구제와 헌신을 넘어 사회적 실천과 봉사로 나타났고 또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제도적 접근 선교로서 학교교육(이일학교), 부인조력회, 사회구제와 금주 운 동, 나병환자치료 운동, 공창제도 폐지 운동 등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논문은 한국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제안한다. 한국교회는 서서평의 지역사회 선교 개념과 활동을 하나의 준거점으로 삼아 지역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선교를 수행함으로서 잃어버린 신뢰를 사회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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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2015.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북미 교회에서 현대의 교회론에 관한 담론 중에 ‘선교적 교회’가 일종의 구호가 되어버렸는데, 한국 교회에도 점진적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선교적 교회의 신학담론은 많이 제시되고 있지 만, 그 실천 양상에 대해서는 논의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론의 신학적 기초와 미국교회에서 선교적 교회가 실천적으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양태를 연구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것은 미국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과거의 선교적/ 교회론적 담론을 계승할 뿐 아니라 심화시켰다는 점이다. 또한 그 실천은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다양하게 적용되는 양태를 보이고 있다. 실천양태를 통해 이원론적 접근방식의 극복과 균형진 문화적 적절성, 인식학적 겸손의 강조, 예수의 삶과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균형 잡힌 숙고, 성육신적 실천과 기하급수적 성장 사이의 균형이 필요함을 제시 했다. 선교적인 함의로는 한국교회에 대한 분석에 앞서 한국 사회에 대한 선교사회학적 분석이 필요하며 네트워크화한 집단논의를 통하여 선교적 교회 지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런 지표들이 설정된다면 선교적 교회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론과 실천이 한 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작용하여야 한다. 이는 이론을 실천하는 과정과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보완된 신학 적 이론이 새로운 실천되도록 하는 순환구조를 의미한다. 그런 순환구 조와 다양한 적용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실천가들이 전통적인 교회론적 가치들을 선교적 교회 신학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창조적으 로 새로운 적용을 하도록 만들 것이다. 선교적 교회론은 여전히 종말론 적인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순례과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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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한국 역사 속에서 종교들은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였으나 기독교 유입 이후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 간 관계는 점차 갈등관계나 다원주의로의 양극화 또는 무관심이라는 양상을 띠어 왔다. 종교다원주의는 교회의 근간인 성경의 진리됨을 일종의 은유와 신화 또는 성경 저자들의 고백이라 주장하고 그리스도가 예수를 포함한 여러 이름이라는 주장으로 복음을 모호하게 한다. 반면 다른 종교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사회적 대립과 갈등으로 확산되기도 하여 왔다. 본고는 종교간 대립과 갈등의 부분에 관심을 두고 이에 주목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 중 하나는 인종과 종교 집단, 국적에 따라 나뉘어 곳곳에서 갈등을 넘어 폭력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속에서 종교대립이 살인과 테러, 전쟁으로까지 표출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것에 비하여 정도에 있어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한국에도 종교적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의 교회는 배타적 또는 대립적 태도로 인하여 발생하는 오늘날의 사회적 문제들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종교간 관계의 문제와 요인들을 분석하고 선교적 교회의 본질에 입각하여 종교관계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찰한다. 더불어 종교신학적 입장에서 정체성의 신학을 제시하며 이를 중심으로 종교관계의 나아갈 바를 보인다. 이를 위하여 십자가의 배타성 뿐 아니라, 전 인류를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십자가의 포용성을 강조하며, 교회가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사도적 사명을 받은 존재임에 주목한다. 보냄을 받은 공동체인 교회는 사회로 나아가 문화와 종교와 소통하고 관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좆아 대립과 폭력이 아닌 치유와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는 교회의 통전적 제자화와 증인됨을 말하며, 또한 교회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세상과의 소통과 치유가 있는, 세상이 있는 제자화와 증인됨이다. 본고는 교회가 종교다원주의를 지양하고, 정체성의 신학을 통하여 종교관계에 있어 자신의 헌신을 분명히 함으로써 진정하고 의미 있는 대화와 관계를 이룰 것을 촉구한다. 세상에 있으나 세상에 속하여 있는 것이 아닌 정체성은 십자가가 드러낸 자신을 내어줌이며 이는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 주고 그들을 받아들이는, 타자를 위한 그리고 타자와 함께 하는 정체성이다. 더불어 교회가 자기부인, 약함과 겸손, 사랑에 근거한 성육신적 열림, 사회참여 및 협력을 통하여 세상에서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것을 강조한다. 교회는 세상과 많은 접촉점, 만남의 자리, 공통점을 지니지만 영적인 타협은 없어야 하며, 종교적 이상과 대치되는 부분들에 관하여 그 다름을 지적할 수 있어야 함을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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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선교적 교회의 구조와 실천을 통합적 관점에서 다룬다. 선교적 교회는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두 양상이 상보적인 관계 안에서 균형을 이룰 때 제대로 작동된다. 모이는 교회는 공동체 내에서 이루어지는 네 가지 주요 활동들 곧 예배, 성례전, 교육, 친교는 선교적 교회의 내적 역동성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개념이다. 또한 선교적 교회가 진정한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측면에서 조직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 두 가지 양상을 모두 필요로 한다. 선교적 교회가 행하는 조직적 선교는 주로 프로그램과 사업 또는 행사 형태로 진행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동원성과 효율성의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선교의 차원을 형성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교회는 조직적 차원의 선교에 주력하면서 일상생활과 사회적 세계 안에서 개인적으로 행하는 선교적 차원을 무시했다는 점이 지적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개인적 차원의 선교는 각 개인이 자신의 삶의 세계에서 선교사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 한국교회에 가장 부족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교적 교회의 실천은 구체적으로 존재와 행위와 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 원리는 집단적 차원과 개인적 차원 모두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세 가지 요소들은 온전한 선교를 위해 모두 통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존재에 의해 선교는 선교적 공동체가 세속적인 공동체들과 구별된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사실에 근거한다. 행위와 말에 의한 선교는 존재에 의한 선교로부터 나오며, 그것들은 하나님의 선교적 백성이 처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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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글은 한국교회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선교적 교회에 대해 북미 교회 위기의 상황에서 복음과 문화와 교회 사이의 삼자 대화를 통해 신학적으로 깊이 있게 제기된 문제와 대안을 배우고, 그런 관점에서 한국의 민중교회를 살핌으로써 양쪽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상호보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교회 뿐 아니라 북미 교회에서도 선교적 교회를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신학적으로 깊이 있는 논의이기 때문이어서 이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고, 목회자들이 결국은 교회중심적 선교관을 포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선교적 교회론이 태동된 배경과 신학적 전제와 정의, 신학적 회심과 신학적 방향을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가 지역교회를 강조하기 때문에 선교적 지역교회에서 신학함을 다루고, 지역교회로서의 선교활동이 갖고 있는 내용이 앞에서 언급했던 신학적 방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밝히려 한다. 그리고 선교적 공동체를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자 한다. 또 선교적 리더십이 선교적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선교적 리더십의 기초와 형태를 다룬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론의 장점과 한계를 지적한다. 이런 선교적 교회론을 민중교회에 적용해 보면 우선 신학적 회심과 방향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다. 북미교회가 복음과 문화와 교회 사이의 대화를 한다면, 민중교회는 시대적 과제와 씨름하려 했기 때문에 삼자 대화가 큰 의미를 갖기보다는 민중교회에 대한 민중의 반응이 초래한 민중에 대한 부정적 이해가 민중교회와 목회자의 정체성을 변화시키고, 이전보다 더 확대된 민중선교를 하게 됨을 본다. 그리고 민중교회에서 선교적 교회의 구성요소와 신학함, 그리고 선교활동을 살펴본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교적 교회론에서 본 민중교회의 장점과 한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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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선교적 교회론의 기원 및 배경을 간략하게 살펴본 후, 선교적 교회론의 바탕이 되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그리고 상황화의 이슈들을 살펴보면서 선교적 교회의 관점에서 본 선교를 논의하였다. 선교적 교회론은 이미 레슬리 뉴비긴과 데이비드 보쉬와 같은 선교신학자들에 의하여 논의되었으며 1998년 대럴 구더를 비롯한 “미국 복음과 우리의 문화 네트워크”에 속한 연구자들에 의하여 더욱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은 하나님의 선교의 중추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전도명령에 따라 교차문화적 선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나 교회가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하나님의 선교는 복음을 토착민의 심성과 다양한 문화적 형태들에 따라서 전해야 하는 토착적인 교회의 개척과 성장은 물론 제 4의 자아, 즉 토착화 신학의 개발을 요구한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임하게 하기 위하여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통합할 수 있는 통전적 선교를 추구한다. 이 통전적 선교는 선교적 교회가 캐리그마, 코이노니아, 그리고 디아코니아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당시에 행하신 선교를 그분이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이 시대에 선교적 교회는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하며 변화와 화해의 사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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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한국의 선교학자들에 의하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선교적 교회론은 지역사회에서 지역교회들의 선교적 과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실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의 선교적 관점은 선교를 주로 해외지역에서의 활동으로 이해하여 왔으나 선교적 교회론은 세계선교의 차원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현재 교회가 속한 지역도 선교현장으로 인식하고 접근하는 길을 연구하고 있다.현재 한국의 지역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저성장, 전도활동의 어려움, 사회로부터의 불신과 같은 지역사회에서의 선교활동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지역교회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이론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학자들이 이러한 지역교회에 가깝게 접근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공동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선교는 이제 지역선교와 해외선교를 이중적으로 구분하는 옛 패러다임을 넘어가야 한다. 지역사회 선교에서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사회적 신뢰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며 인정받는 길은 전체 한국교회 차원이 아니라 지역교회 차원에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다. 필자가 사례연구를 통해서 지역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인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큰 수확이었다.본 글의 초점은 한국상황에서 현장에서 발견하는 실천적 모델을 통해 선교적 교회의 다양한 유형들을 찾아보고 지역교회의 목회자들과 소통하며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선교적 교회의 실천적 원리들을 제시하는데 있다. 실천원리는 필자가 오랫동안 국내의 교회들을 연구한 결과로부터 도출해낸 것이다. 물론 이 원리들이 절대적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보완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한 발전적 과정을 전망하면서 지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선교적 교회의 실천원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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