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우리나라 대학 교양수업 중, ‘한자어’와 관련한 ‘원격수업’을 여하히 준비하여 유익하고 효과적인 학업-성취도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된 것이다. 다만, 글의 성격 상, 학술적 논의나 혹은 이론적 典據를 제시하여 논증하였다기보다, 실재 필자의 대학 교양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임을 차제에 밝힌다. 이미 우리나라는 2019년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고등교육법〉 상 대학內 ‘원격수업’을 20%로 제한시켜 놓았다. 이유는 ‘출결 관리 미흡’, ‘고등교육의 질 저하로 인한 학력 격차 우려’, ‘시험 관리 부적절’ 등,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작년(2020)부터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원격) 수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기존의 우려는 필연적 과제만을 남겨놓았고, 교양과 전공을 불문한 채 다양한 강좌에서 다소 결이 다르기는 하나 문제점과 대안들을 내놓게 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학 교양수업 중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한자어’와 ‘어휘’를 어떻게 분류·선별하여 가장 효과적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을지를, 실재 수업 사례를 예시로 작성되 었다. 요즘 중·고교 현장 교사들도 학생들의 기초 학력 부재로 인하여 모든 교과마다 학업 성취도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라고 한탄한다. 그러나 이는 대학교육에서도 마찬가지며, 원격수업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기도 하다. 이에 필자는 “원격수업은 인터넷 강의가 아님”을 전제하고, “원격수업 설계부터 학습전략, 그리 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보았다. 그리고 교수자가 원격(교양)수업에서 ‘한자어’와 ‘어휘’는 어떻게 선별함으로써 학습자들로부터 관심과 흥미를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하여 언급 해보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교육의 질은 교수자(교사·교수)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명제는 대면수업 이나 원격수업에서도 결코 외면할 수 없음을 인지하여,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소통’이 원격수업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소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글의 결말을 맺었다.
漢字語는 한국으로 도입되는 과정에서 원래의 형태와 의미가 통째로 차용되는 한편, 한국 어 어휘 체계의 내부적 특성과 제약 및 고유의 언어 관습에 따라 적절히 수정되어, 형태·기 능·의미 등 여러 면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한국어 漢字語와 중국어 어휘의 관계는 여 전히 일정한 대응관계를 이루고 있다. 본 논문은 한국어 漢字語와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휘의 유래와 특징 및 對應과 非對應관계를 비교했다. 또한 이를 통해 중국어 어휘와 동일하거나 유사 혹은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되는 한자어의 특성 및 용법의 공통점과 차이점 을 찾고자 했다.
본 연구는 일본어와 한국어에 있어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2자 한자어에 초점을 두어 품사성 특징, 어휘적 성질, 통어적 역할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 목적은, 두 언어 모두 한자어의 쓰임이 많고, 각각의 고 유어와 거의 흡사하게 쓰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이용하여, 양언어의 학 습자에게 유의한 학습방향을 제시하고자 함에 있다. 일본어에서는 ‘한 자어동사’ 혹은 ‘한어동사’라고도 쓰이는데, 이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았 고, 한국어에서는 어종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한자어의 위치에 대해 검 토해 보았다.
나아가, 한자어에 접속되는 여러 가지 어미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자 어가 가지고 있는 어휘성의 특징을 일한 양 언어 간에 비교해 보았다. 물론, 공통점이 있는 반면, 상이점도 많기 때문에 학습자에게 혼란을 가져오는 부분이 있으므로, 그 부분 또한 명확하게 밝혀야 하지만, 지 면상 금후의 과제로 남겨 두기로 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한국어에서도 한자어의 위치는 중요한 부분을 차 지하고 있고, 한국어교육에 있어서도 반드시 고려되어 지도해야 할 부 분이다. 일한 양언어의 한자어의 어휘적 특성과 지도에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알아보았고, 여기에 대한 지도사항이 절실히 필요함이 인식되어 야 한다.
본 硏究는 최근에 많은 海外韓國語敎育現場에서 비교적 活潑하게 이루어지 고 있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에 注目하고, 그에 대한 敎育方案에 대해서 論議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 筆者가 몸담고 있는 베네치아大學에서 開設된 ‘韓國漢字語授業’을 土臺로 하여 理論的인 側面보다는 具體的이고 實際的인 側面에서 살펴보았다. 授業의 構成과 內容은 물론이고 그 運營에 있어서는, 베네치아대학 학생들의 敎育的背景과 特徵을 최대한 反映하고자 하였다. 그 중의 하나는 한자어 수업 에 參加하는 學生들 중에는 한자 및 한자어를 처음 接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이 미 한자 및 한자어에 대한 知識이 어느 정도 쌓여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前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非漢字文化圈’으로, 後者에 해당되는 학생들은 ‘準漢字文化圈’으로 指稱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狀況이 特別히 베네치아대학에 限定 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것은 현재 海外의 大學, 특히 유럽 대학의 한국어 관련 敎育課程을 살펴보면 베네치아대학과 비슷한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具體的인 敎育方案과 관련해서는 현재 해외에서 이루어지는 漢字및 漢字語敎育이 韓國語敎育의 一環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考慮하여, 一般的인 言語敎育의 分類를 參考하여 ‘한자어 읽기’, ‘한자어 쓰기’, ‘한자어 말하기/듣기’ 부분으 로 나누어 論議를 進行하였다.
본 연구는 1,2학년 국어와 수학 교과서의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를 조사하여 그 실태를 파악한다. 한자어 조사 방법은 학년별로 국어와 수학 교과서에 나타난 한자어 총수를 조사한다. 그리고 1음절 한자어, 2음절 한자어, 3음절 한자어, 그 이상 음절 한자어의 수와 종류를 분류한다. 그 다음은 한자어를 구성하는 한자의 난이도를 조사하는데, 그 기준은 교육부 선정 한문교육용 중학교 900자와 고등학 교 1,800자, 이 1,800자를 벗어난 한자로 구분한다.
한국에서 한자를 사용한 지 1000년이 넘었고 한자와 한자어는 한국 언어의 골간을 이룬다. 한국 한자어는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적지 않을 변화를 겪고 나서 독특한 한국 언어문화를 만들어낸다. 조선 시대에 莊子나 老子에서 나온 글로는 과거에 합격할 수 없었고, 중국 소설 문체도 사용이 금지 되었다. 이런 배경은 한국 한자어 특징을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이 글은 한국 한자어의 특징을 밝히기 위하여 다음 5 가지 경우로 나누어 살펴 보고자 한다. 첫째, 한국의 한자어를 일본의 當用漢字를 改正한 常用漢字, 그리고 중국어 한자어와 字形을 비도 해보았다. 한국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한자어와 차이를 살펴보았고 중국어는 바이두에서 사전에서 검색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한자어의 자형은 상용한자, 중국 한자어를 혼용하여 사용한다. 이는 한국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둘째, 한국 한자어를 중국 한자어와 비교하였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있는 그 용법이나 설명에 있어 중국 한자어에 비하여 간단하고, 세밀하지 못하다. 셋째, 한국 한자어는 중국 한자어를 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두 글자의 중국 한자어 중에 [서술어+목적어]로 되어 있는 경우는 변용되거나 뒤에 ‘하다’라는 말을 붙이곤 한다. 넷째, 한국어AB=BA 형식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를 소개하는 데 그친다. 한국어 한자어의 중요한 특징으로 그 뜻이 중국 한자어와 어떤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또 어떤 의미 차이가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 다섯째, 기타 특징으로 고대어와 유교문화, 불교 문화, 나아가서는 일본 근대 한자어 같은 것도 한국 한자어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미 어느 정도 학계의 성과가 있지만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한다.
이 글은 語彙敎育으로서의 漢字語敎育의 위상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언어 생활과 학문 영역에서 한자어 교육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한자어 교육은 국어교육, 그 가운데에 어휘 교육의 일부이다. 문장이나 담화 가 운데 핵심 개념이 한자어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高級敎養, 專門分野로 갈수록 주요 개념이 한자어에 집약되어 있다. 국어 어휘 교육의 면에서 한자어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첫째, 指示的의미가 분명하다. 둘째, 抽象的의미를 드러내 는 데 효과적이다. 한자어는 추상적인 개념을 명확하게 반영하고 이해하게 함으로 써 글의 의미가 모호해지거나 부정확하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셋째, 한자어는 풍 부한 言語文化的환경을 함의하고 있으며, 특유의 사회문화적인 성격을 반영하고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넷째, 인간의 고등 사고를 언어로 표현함에 있어서 생산이 용이한 기호 체계이다. 한자어 교육의 현황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한글 전용 정책이 지속되면서 한자어의 한글 표기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둘째, 한글 표기 한자어에 대해 각각 다른 방식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어교육 분야에서는 사전적․문맥적으로, 한문교육 분야에서는 의미해석적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 다. 셋째, 공교육권의 한자어 교육이 방임상태에 놓이면서, 이것을 사교육권의 결 과 중심 교육이 대체하고 있다. 넷째, 한자어 교육에 관한 체계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한자어 교육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면에서 언어교육 지평의 확장을 모색할 수 있다. 먼저 실제적 언어생활에 기여하는 한편 언어 사용의 質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한자어 학습 과정이 곧 형태론적 정보의 축적 과정이라는 점에 서, 학습자의 어휘량을 증대하고 스키마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는 연속성·위계성을 고려한 교육 내용의 설계가 요구된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연 구 성과를 축적하며 활용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어휘 교육 상황에 서 나타나는 다양한 오류 사례에 주목해야 하며, 한자어가 기반하고 있는 특유의 언어 문화적 전통, 사회 문화적 함의 및 관련 소양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 러 한자사용권 국가인 韓․中․日세 나라의 한자어에 대한 비교 연구에도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국어기본법’에는 한국의 글자는 ‘한글’ 하나이고 漢字는 외국 글자라고 규정하 고 있다. 이런 한글專用體制아래서 漢字語表記가 合理的으로 이루어지고 있 는지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로 적는 表記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이 방식에 서는 세 가지 問題點이 드러났다. 첫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意味把握이 어렵다. 1) 韓國語의 辨別力이 떨 어진다. 2) 讀解速度가 느려진다. 3) 意味를 전혀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곧 漢字語固有名詞, 學術用語․專門用語․漢字語略語등이다. 둘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으면 發音을 正確히 할 수 없다. 1) 現行‘한글맞춤법’ 은 韓國語發音混亂의 主犯이다. 현행 ‘한글’이 한국어 발음을 정확히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2) 發音混亂을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表記方式이 있다. 그 하나 는 ‘한글’을 長短音구별하여 적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漢字語는 漢字로 적게 하 는 것인데, 最上의 방식이다. 셋째, 漢字語를 한글로 적어서 發生하는 그밖의 副作用들도 많다. 1) 英語등 外國語를 飜譯없이 韓國語안에 불러들인다. 2) 韓國語를 英語로 풀이하는 精神倒錯症的表記가 나타난다. 3) 소리 나는 대로 漢字語를 적는 엉터리 한글 표 기가 나타난다. 제3장에서는 漢字語를 ‘한글(漢字)’로 적는 方式의 問題點을 살펴보았다. 첫째, 두 가지 문자를 竝用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한글專用이 不可能함을 스 스로 인정하는 矛盾的表記다. 둘째, ‘한글(漢字)’은 努力과 空間을 浪費하게 하 는 非經濟的二重表記이다. 셋째, ‘한글(漢字)’은 正確한 意味와 發音을 적기에 는 非效率的인 방식이다. 넷째, ‘한글(漢字)’ 表記에서 빚어지는 副作用들이 많 다. 1) 漢字의 象形性을 使用할 수 없다. 2) 漢字文化圈‘外來語表記’의 歪曲이 벌어진다. 제4장에서는 결론으로 漢字語를 올바르게 적는 表記方式을 살펴보았다. 漢字語표기의 最善策은 漢字로 적는 것이다. 곧 國漢字混用이다. 次善策은 ‘漢字(한 글)’ 방식의 國漢字竝用표기다. 따라서 現行‘國語基本法’은 ‘漢字’도 ‘한글’과 함 께 韓國의 두 글자라고 규정하고 國漢字混用을 하도록 改正해야 한다. 最小限筆者가 國漢字混用과 한글專用중에서 自由롭게 表記方法을 選擇하여 表記하 도록 ‘文字選擇權’이라도 許容해야 마땅할 것이다.
漢字․漢字語敎育은 한문교육에서 基本的인 位置를 차지하는 領域이다.이 점에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도 예외가 될 수 없으며,실제로 고등학교 10種한문교과서에서는 모두 漢字․漢字語를 풍부하게 다루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교과서가 本文外의 부분에서 漢字및 漢字語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학습 과정에서 다뤄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또 교수-학습 방법 측면 역시 구체적인 방법의 제시 없이 익혀야 할 漢字․漢字語를 나열하는데 그치고 있다.이 때문에 제시된 漢字․漢字語를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온전히 교사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진다.그렇다면 고등학교에서 漢字․漢字語를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硏究者는 그 실마리를 文化遺産을 활용한 漢字․漢字語교수 학습 방법에서 찾아보고자 했다.文化遺産이란 다음 세대에 물려줄 有形․無形의 각종 文化財나 文化樣式따위를 일컫는 말이다.일 년에 한두 번쯤은 학교 혹은 학급 단위의 校外活動으로 博物館이나 古宮등의 文化遺蹟地를 방문하게 된다.그곳에서 아이들은 古宮의 懸板이나 遺蹟地의 안내문 속에 새겨진 漢字와 마주치게 된다.그 漢字들은 단순히 文化財이름으로서의 가치를 넘어 文化財의 意味와 歷史까지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문화재 속의 漢字․漢字語를 수업 장면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한문 교육이 지향하는 漢字․漢字語교육뿐만 아니라 傳統文化의 繼承발전을 위한 교육까지도 아우를 수 있다.文化遺産을 활용한 漢字․漢字語교수 학습 방법은 뜻글자로서의 價値를 發揮하며 우리 文化遺産속에 깊이 박혀 있는 漢字의 가치를 再發見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이 연구는 民畵와 文字圖,寺刹구조물 그리고 돌맞이 옷 四揆衫을 활용,각 文化遺産의 명칭을 통해 漢字및 漢字語를 학습하고 그 의미를 익히는 교수 학습 과정을 보여주었다.文化遺産의 특징은 그 중심에 ‘先人들의 구체적인 삶’이 있다는 것이다.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리는 생활의 문화가 그 속에 녹아 있다.抽象的이고 漠然한 觀念으로서의 傳統이 아니라 生活의 場面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適用할 수 있는 傳統의 素材들이 文化遺産속에 있다.그 文化遺産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漢字․漢字語학습을 한다면,漢字․漢字語학습의 중심적인 目標를 成就하는 것에 덧붙여 傳統文化의 繼承과 發展이라는 附隨的인 목표도 성취할 수 있다.왜냐하면 文化遺産의 名稱과 意味를 아는 일은,그 속에 담긴 선인들의 精神을 이해하고 느끼는 일이기 때문이다.그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은 無心하게 지나쳤던 전통 建築文化,服食文化,繪畫文化속에서 의미 있는 깨달음을 건져 올릴 수 있을 것이다.또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도 無窮無盡하다.漢字로 기록된 수많은 文化遺産이 모두 자료가 될 수 있다.다만 이 연구에서는 特定한 文化遺産의 명칭과 의미를 학습하는 교수 학습 방법을 考案하다보니 교육용 漢字외의 어려운 漢字를 가르치게 되는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또 歷史,美術,建築등 순수 한문 교과적 성격을 다소 벗어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이러한 문제점들은 한문 교과에서 가르칠 수 있는 문화유산을 選別․加工하여 한문 교과 교수 학습 체제에 맞게 再生産해는 연구가 계속되면서 克服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이후 이 분야에 대한 持續的인 硏究와 試圖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본고에서는 대중 매체 중에서 新聞과 放送媒體에 주목하여,이를 활용한 漢字․漢字語敎授-學習方法을 구안해보고자 한다.이를 위해 먼저 매체의 특성에 대해 살펴본 후,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신문․방송을 활용한 실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 보았다.신문․방송과 같은 대중 매체를 수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하나는 수업의 보조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교사가 교육과정에 근거하여 자료를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경우다.연구자는 후자의 수업 유형을 통해 신문․방송을 활용한 한자․한자어 교수-학습 과정을 구안해 보았다.이를 위해 교수-학습법 중 ‘협동학습’의 원리에 기초하여 ‘신문활용교육(NIE)법’을 적용하여 수업과정을 설계하였다.제시한 교수-학습 방법의 내용과 절차를 圖式化하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신문․방송을 한문 교과에 활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잇점으로는,한자로 된 어휘의 뜻 이해,한자․한문 교육의 근거,민족의 사상과 정신을 체득하는 것 등이 있겠다.이러한 잇점과 함께 제한점을 살펴보면,난이도 조정 문제의 발생 가능성과 지나치게 교사의 역량에 의존한다는 점이다.이러한 제한점들은 신문․방송 매체를 활용한 漢文敎育의 理論的接近과 함께 現場授業硏究의 꾸준한 試圖들이 병행되어야 극복될 것이다.아울러 ‘이론과 이론’,‘이론과 현장’,‘현장과 현장’사이의 꾸준한 교류의 축적이 현시점 漢文敎科敎育學에 절실히 요구된다.
본고의 목적은,개화기 교과서들을 분석하고 그 교과서들에 나타난 한자 및 한자어 교육 방법이 어떠한 것인지를 조사하는 데에 있다.개항 이후 한자 교육 관련 변화가 많았다.개항 후 일본을 다녀온 이들은 일본의 근대식 교육 상황을 보고했다.1894년 과거제가 폐지되고 또 국문을 중시하는 어문 정책이 정해졌다.각종 시험에서도 국문이 중시되면서 한문의 위상이 낮아졌다.한자 교육을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여건이 되었다.이에 대처하기 위해 여러 교과서들이 한자 교육 변화를 시도하였다.한자의 교수-학습 방법을 친절하게 직접 제시한 교과서가 있다.ꡔ速成漢字課本(속성한자과본)ꡕ,ꡔ婦幼獨習ꡕ등이 그 예이다.편집과 구성을 통해 교수-학습 방식을 간접적으로 보인 교과서도 있다.선교사 J.S.Gale의 ꡔ牖蒙千字ꡕ시리즈가 대표적이다.한자의 의미 관계를 중심으로 한 교과서들이 있다.아학편과 같이 동일한 범주 안의 한자들을 묶어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교과서들이 있다.ꡔ正蒙類語ꡕ가 그 예이다.개화기 한문 교과서들은 전통적 방식으로부터 탈피하려고 노력하였다.새로운 시도이긴 했으나 획기적이지는 못했다.하지만 변화된 여건에서 한자와 한문의 위상을 높이려 한 노력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
이 논문은 現行고등학교 한문교과서의 史的變遷을 살펴본 논문이다.주로 제1차 敎育課程期부터 제7차 교육과정기까지 한문교과서의 體制,單元配列,한자 한자어의 主題別단원 構成등에 대한 比較分析檢討,바람직한 한문교과서의 방향 등을 연구한 논문이다.현행 한문교과서의 史的변천에 대한 內容을 要約整理하면 다음과 같다.1.漢文敎科書의 體制1)內的體制의 變遷:한문교과서의 編次는 單純편차 방식에서 多段階편차 방식으로 增大擴大되어 왔다.2)外的體制의 變遷:한문교과서의 외적체제(版型,活字및 활자 크기,用紙,色度등)도 많은 변천 과정을 가져 왔다.(1)版型:제1차 교육과정기〜제6차 교육과정기까지 菊版이 사용되다가,제7차 교육과정기부터는 4․6배판이 사용되고 있다.(2)活字:교육과정기가 거듭될수록 활자는 輕便字母活字에서 원도활자로,전산식자체에서 CAP시스템으로 발전을 거듭하였으며,色度도 單色에서 7차 교육시기에는 2도로 발전을 하였다.(3)用紙(紙質):본문에 사용된 용지는 갱지→미색 갱지→중질지(서적지)→서적지로 발전을 가져 왔으며,표지에 사용된 용지는 갱지→모조지→백상지→엠보싱으로 발전을 가져 왔다. 2.單元配列1)全體單元體系:제1차 시기에는 교과서에 한자․한자어 영역의 小單元구성을 하고 있지 않았고,제2차〜제4차 시기에는 전체 교과서 중에 몇 종만이 大單元과 소단원을 구성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었고,나머지 교과서들은 소단원 구성을 하고 있었다.제5차〜제7차시기까지 거의 모든 교과서가 대단원을 구성하고 있었다.2)漢字․漢字語領域單元體系:제1차 시기에는 교과서에 한자․한자어 영역의 소단원을 구성한 교과서는 한 군데도 없었으며,제2차 시기에서 제4차시기까지에는 생활 ‘한자어’가 주를 이루었다.제5차 이후에는 현대에서 만들어진 成語및 故事成語가 ‘한자․한자어’영역에 점점 내용이 증가 되었으며,7차 교육과정 시기에는 ‘성어,고사성어에 관한 내용이 증가되었다.3)敎育課程單位時間配當:한문과 교육과정 단위 시간에 알맞은 대단원과 소단원의 수는 <한문>이 4단위일 경우에는 68시간 내에 가능한 소단원 수는 29개 미만이어야 하고,바람직한 대단원 수는 6~8개이며,1개의 대단원 속에 소단원수는 3~4개 정도가 알맞다.<한문>이 8단위일 경우에는 136시간 내에 가능한 소단원 수는 57개 미만이어야 하고,바람직한 대단원 수는 10~14개이며,1개의 대단원 속에 소단원수는 4~5개 정도가 알맞다.3.漢字․漢字語의 主題別單元構成제1차시기부터 제7차시기까지 한자․한자어 영역의 내용을 이루는 主題는 入學式,祖國,文化,敎育,國土,民族,科學,經濟,民主社會,環境등을 포함하여 모두 38개의 주제로 다양하게 구성되고 있다.
이 연구는 7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전 학년의 18개 전 과목 교과서 72권의 한자어를 한자로 변환하여 한자어의 빈도와 이들 한자어에 쓰인 한자 빈도를 조사하기 위한 연구의 결과 보고이다. (1) 초등학교 1학년˜6학년 총 18개 과목 교과서에 나온 한자의 종류는 2,687자이다.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1위 한자는 ‘數’이다. 총 2,687자의 개별 한자 중 교육용 1,800자에 포함되는 한자는 1,665자이며, 포함되지 않은 한자는 1,022자이다. 또한 교육용 한자 1,800자 중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어에 나타나지 않은 글자도 135자나 된다. (2) 초등학교 교과서 18종에 나온 개별 한자어의 총수는 12,787이다. 한자어 출현 빈도가 가장 높은 과목은 ‘국어’ 교과로 특히 ‘읽기’ 교과이다. 한자어에는 교과별 특성이 반영이 되어 있다. 국어와 사회 교과서에는 빈도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고 많은 한자어가 고루 사용된 반면, 수학과 과학, 도덕 교과서에는 특정 한자어의 빈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100위 안에 드는 한자어를 어휘적 특성에 따라 살펴보면, ‘親舊, 數, 個, 內容, 方法, 生活, 活動, 模樣, 點’ 등 10위 안에 드는 고빈도 한자어의 대부분이 명사이다. 이상의 한자어와 한자 조사 결과는 앞으로 한자한문교육은 물론 국어 어휘교육에도 유용하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우리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漢字語의 指導 段階와 模型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리말은 漢字語와 고유어, 외래어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외래어와 달리 漢字語는 고유어와 구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 敎育되고 있다. 이로 인해 생기는 意味 把握의 어려움이 初等 學生 水準에서는 심각한 문제이다. 지금까지는 광범한 어휘의 비교, 대조, 유추와 긴 학습시간을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하였다. 的確한 指導를 통해 질 높은 언어 사용을 원하는 敎師의 입장에서는 語彙 意味의 명확하고 신속한 學習이 바탕이 되어 學生들의 文章과 글 사용 수준이 높아지기를 원한다. 이런 敎師의 바램을 가로막는 것이 漢字語에 대한 指導와 고유어 指導가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 점이 관심을 가지고 本 硏究가 이루어 진 이유이다. 이에 따라 硏究의 方向과 水準이 결정되었는데, 本 硏究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Ⅱ장에서는 漢字語가 敎育的으로 가지는 意義에 대해 밝힌다. 문장 내에서 漢字語의 役割과 漢字語를 指導해야 하는 理論的 根據를 밝혔다. 讀解와 語集의 關聯性 및 讀解와 漢字語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것을 바탕으로 讀解에 있어 漢字語가 어떤 役割을 하는지 밝힘으로써 漢字語 指導의 根據를 제시하였다. Ⅲ장에서는 漢字語 指導의 內容이 되는 敎科書 속의 漢字語의 樣相을 밝히고, 漢字語 指導 位階를 세운다. 敎科書에 收錄된 漢字語의 頻度를 조사하고, 初等學校 指導用 漢字를 바탕으로 敎科書 收錄 漢字語 中 指導 漢字語를 밝힌다. 여기서는 指導用 漢字 뿐만 아니라, 收錄 頻度, 收錄 時期, 指導의 適合性 등을 함께 考慮하였다. Ⅳ장에서는 敎科書 收錄 漢字語의 指導 方案을 摸索한다. 漢字 學習 側面에서의 漢字語의 指導 目的과 內容, 指導 方法을 밝힌다. 이것은 漢字에 대한 理解를 바탕으로 漢字語를 指導하기 위한 方法이다. 본 논문이 漢字諦를 보는 시각은 이와 다르므로, 國語 敎育 側面에서의 漢字語 指導 方法을 具案하였다. Ⅲ장에서 選定한 漢字語를 바당으로 漢字語를 접하는 學習者의 상태를 非認識 段階와 認織 段階로 크게 區分하였다. 각 段階別로 細部 段階의 位階的 學習 方法을 提示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敎授·學習 段階 模型과 課程案을 具案하여 指導한다. 그런 다음 指導 結果를 評價紙를 통해 分析하고 設間調査를 指導 前·後에 實施하여 漢字語 指導에 대한 效果와 學習者의 認識을 確認한다. 결론에서는 漢字語의 指導 給果를 明示한다. 硏究 內容을 통해 도출한 결론은 漢字語의 意味 指導 時 漢字의 表意性을 活用하면 語彙 意味의 把持 效果가 크다는 것이다. 한 두 語彙의 指導가 語彙 속 개별 글자의 分節을 통해 새로운 語彙의 意味를 類推할 수 있고 類推 活勳을 통해 語彙 造語力이 향상된다. 學習者가 語彙 造語力을 향상시키는 方法을 體得하고 나면 스스로 語彙의 意味를 구성해 간다. 즉, 本 硏究의 결과, 語彙 造語를 해 나가는 段階를 나누고, 指導 方法을 段階마다 水準別로 달리하면 語彙 意味에 대한 造語 方法이 學習者에게 길러진다고 확인되었다. 위의 指導 內用과 方法을 適用하며 語彙 意味를 指導하면, 구조적으로 조직된 語彙를 바탕으로 폭넓은 文章과 글 지도가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學習者의 자가 발전적 語彙 學習으로 인해 많은 학습 시간을 語彙 意味 解析에 보내지 않아 學習의 質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 學習 方法을 適用라는 것은 語彙 意味 把持力이라는 側面에서 有意味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學習者가 文章이나 새로운 意味를 처음 대할 때 느끼는 心理的 負擔感과 回避 意識을 떨치고 積極的으로 學習에 임하게 하는 自信感을 심어주는 效果가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 本 硏究는 敎師가 語彙 單位의 指導에 얽매이지 않고, 學習者의 文章, 글의 水準을 보다 세련되고 精練化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띤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