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urrent study explores the potential of the collaborative reflection of the teacher, colleagues, and students in promoting teacher expertise. To this effect, the authors first created a principled set of checklists on six domains of teacher expertise by synthesizing relevant literature. Then they developed protocols for collaborative reflection. These tools were applied to a middle school English teacher’s reflective practice, involving the teacher participating in stimulated recall sessions of her own classes, writing reflection journals, and receiving feedback from her colleagues and students. The results show that collaborative reflection has high potentials for mediating the teacher’s cognitive and affective changes, leading to behavioral ones. This suggests that collaborative reflection, when relevant institutional prerequisites are met, can take an instrumental role in promoting teacher expertis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the reflective process of pre-service English teachers by analyzing critical incidents entered in their teaching journals during a fourweek student teaching practicum. Thirty-three student teachers were asked to report critical incidents in their journals once a week, especially focusing on „lesson breakdowns‟ or „events that deserve critical significance‟ during a lesson. 133 journal entries were collected and a total of 104 critical incidents were analyzed to see some aspect of secondary classroom teaching and the reflective processes that student teachers went through right after the incidents. From the content analysis, it was found that many critical incidents happened during the initial stage of lesson and were mostly caused by student teachers‟ lack of experiences in either time management or material preparation tailored to students‟ level. By describing and analyzing critical incidents, student teachers became more aware of their assumptions about language teaching and learning and tried to transfer knowledge into real practices. A survey administered after the practicum also revealed that self-observation of critical incidents in their own classroom helped them to generate powerful insights about teaching and to develop reflective teachers.
이 연구는 ‘미시문화기술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대학원 교과교육학 과목 ‘한 문교육원론(漢文敎育原論)’ 수업을 비평한 것이다. 본격적 수업 비평에 앞서, ‘수 업→관찰→기술(記述)→해석’이라는 ‘수업 비평 모형’을 구안(具案)하였다. 해석의 결과인 이론은 다시 수업으로 환류(還流)되고, 수업의 주체인 교수자와 해석의 주체인 연구자는 상호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필자와 연구 참여자들의 비평 활동을 몇 가지 양상 예컨대, 수업 프로그램 비평, 비평적 안목(眼目)의 양상, 교실 수업에로의 연계와 환류(還流), 그리고 변화와 성찰(省察)의 국면(局面)으로 범주화하고, 각각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대학원 ‘한 문교육원론’ 수업 비평은, 현장의 한문 교사들이 한문교육학의 학문적 성격과 특 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원 한문교육학 관련 수업의 방향 제시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일정한 의의(意義)가 있다. 한편으로, 이 연구 에 참여했던, 필자와 한문 교사들은, ‘한문교육학 연구자로서의 교사와 교수’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지는 전회(轉回)의 계기가 되었다.
이 연구는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의 경험과 성찰을 다룬 질적 실행연구이다. 연구 문제는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의 경험과 인식은 무엇인가, 그리고 비자발적 교사학습공동체를 보다 의미 있는 교사학습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이다. 연구 결과, 새봄초 2학년 교사들은 비자발적으로 시작된 학습공동체이지만 다 같이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즐겁고, 아이들이 바뀐 수업에 더 집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특히 교사들은 코로나 확산으로 온라인 개학의 위기를 겪으며 서로 위안이 되고, 함께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기쁨을 알게 되면서 “성장”했다. 더 나은 교사학습공동체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서 먼저 친해지기, 비전과 가치의 공유, 수용적 리더와 협력적 참여자로 만나기, 서로 다른 요구의 타협, 수업에 집중하기가 제안되었다. 이 학교는 비자발적 학습공동체가 보이는 형식적 협력, 보여주기식 성과, 자율성 상실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교장과 중간리더들이 학습공동 체의 참여를 강제하기보다 그 가치와 필요성을 설득했고, 운영의 초점을 수업 향상에 두었고, 운영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를 존중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최근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방안으로 수업 성찰 활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 고 있는 시점에서 ‘목표’, ‘경험’, ‘관찰’로 구성된 성찰 질문과 태블릿을 활용한 지속적․협력적 성찰 활동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질적으로 탐색하였다. 연 구 결과, 첫째, 참여자들은 ‘관찰’을 통한 학습자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교사 중심의 수업 실 천 관점에서 학습자 중심의 학습 목표 수립 및 학습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 으로 대처해나가는 ‘실천 속의 성찰’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둘째, 참여자들은 일련의 협력적 성 찰 활동의 참여 경험으로부터 연구․실천을 포괄하는 성찰 환경으로서 교사 학습공동체 형성 의 필요성을 요구하였다. 셋째, 본 성찰 활동에서의 태블릿은 일련의 수업 실천 과정에서 상황 맥락적 활용성을 나타내었고, 성찰 공간의 물리적 확대와 함께 협력적 성찰 공간을 제공함으로 서 상시적 성찰 활동 참여와 유지, 학습 공동체 형성을 위한 매개체로써 기능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의 자기성찰 체험에서 나타나는 상황적, 정서적 공통요인과 체험과정이 어떤 것인지를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현상을 체험하는 연구자가 직접 자신의 체험 속으로 들어가 체험현상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현상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을 찾도록 돕는 방법인 체험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은 1년 이상 20년 이하의 경력을 지닌 초등교사 8명이었다. 이들은 공동연구자로서 각각 자신의 자기성찰 체험을 3회 이상 작성하고, 2개의 집단으로 나뉘어져 자기성찰 체험에 대한 집단합의과정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을 경험하는 상황적 공통요인으로 ‘의미 있는 타인과 관계를 맺을 때’, ‘관계를 사려 깊게 바라볼 때’, ‘당연하게 바라보던 상황을 낯설게 경험할 때’, ‘주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로 나타났다. 둘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 과정에서 경험하는 정서적 공통요인은 ‘화남’, ‘당황함’, ‘미안함’, ‘만족감’으로 나타났다. 셋째, 초등교사가 자기성찰을 경험하는 과정은 유발, 탐색, 이해, 실천, 확산의 5단계로 개념화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자기성찰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관계 속에서 실현된다는 점과 자기성찰의 체험 과정에서 긍정적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실천의 단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 교사의 진로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자기 관련 변인을 탐색하는데 있다. 자기 관련 변인으로는 예비 교사들에게 중요하다고 판단되어진 외현적 자기애, 자기성찰, 자기통제력을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은 충북지역에 위치한 대학교 2개교에 재학 중인 사범대 학생들 225명이었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상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진로동기에 대한 외현적 자기애의 웅대성/자기칭찬과 주목의 욕구, 자기성찰, 자기통찰력이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동기의 하위 변인인 진로정체감에는 외현적 자기애의 웅대성/자기칭찬과 주목의 욕구, 자기성찰, 자기통제력이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동기의 하위 변인인 진로통찰력에는 외현적 자기애의 웅대성/자기칭찬과 주목의 욕구와 과장된 자기지각, 자기성찰, 자기통제력이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진로동기의 하위변인인 진로탄력성에는 자기성찰의 자기이해와 타인이해, 자기통제력이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예비여교사들을 대상으로 개념도와 성찰일지 학습전략의 성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학습양식에 따라 학습전략의 효과가 달라지는지를 검증함으로써 예비교사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전략을 선택하고 미래의 학생들에게 전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를 위하여 175명의 예비여교사들을 개념도 전략 집단, 성찰일지 전략 집단, 그리고 통제집단으로 나누고, 이들을 다시 Kolb의 학습양식에 따라 분류한 후 시험을 통해 학습 성과를 측정하였다. 공분산분석 결과, 전체를 대상으로 하였을 경우 개념도는 학습 성과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었으나, 성찰일지의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학습양식별 학습전략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렴자의 학습양식을 가진 예비교사들에게 개념도와 성찰일지 전략 모두 학습 성과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산자의 학습양식을 가진 예비교사들에게 개념도 전략은 학습 성과에 효과적이나, 성찰일지 전략은 비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