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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과수에서 초기 해충종합관리(IPM) 모형은 응애류 종합관리를 기반으로 수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근간은 기존 방제체계인 화학적 방제와 호환적인 포식성 이리응애 천적을 접목한 생물적 방제가 작동하는 것에 있었다. 이후로 생태계 종다양성과 해충 개체군 변동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가설과 기작은 과수 생태계에서 응애류 중심의 해충관리에 대한 더 넓은 이해의 폭을 제공하였다. 생태계의 원리를 바탕으로 환경의 개변 또는 변경을 통한 생물적 방제와 해충관리는 농생태공학적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응애류 해충의 관리에 있어서는 재배환경의 변화에 따라 관련된 천적의 다양성이 역동적으로 변동되어 작동하고 있으며, 식식성 응애류의 종 구성도 과원관리 환경에 따라 변화를 보이고 있다. 본 원고에서는 사과 IPM의 근간이 되었던 응애류 생물적 방제를 고찰하면서 생태공학적 측면에서 종다양성과 해충관리, 포식성 응애류 종다양성과 응애류 관리, 환경과 응애류의 종 구성 변동 원리에 대하여 기존 사례연구를 바탕으로 재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에서 사과원 응애류의 생물적 방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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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북방농업지대에서 벼 해충의 지역 간 발생상황을 비교하기 위하여 곤충의 발육에 필요한 온도를 이용하여 발생 시기를 추정하는 방법으로 발생세대수나 발생 시기 등을 비교하였다. 벼 해충 6종(벼물바구미, 벼잎벌레, 흰등멸구, 벼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에 대해 유효적산 온도를 이용하여 발생 시기를 추정한 결과 월동해충은 지역에 따라 발생 시기에 차이가 있었으며, 동북방향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져, 북부 고산이나 동해안북부에서는 발생시기가 가장 늦었다. 또한 해충의 발생시기가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비래해충 1세대 성충 발생시기와 같이 지역 간 발생 시기에 차이가 적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였으며, 기온이 낮아지는 8월부터 9월에 발생시기가 되면 지역 간 차이가 커서 벼멸구의 2세대 성충이 발생하지 못하거나, 흰등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 등의 2~3세대 성충의 발생이 안 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으로 보아 북방지역의 동북지역, 동해안북부, 북부내륙, 북부고산지역에서의 벼해충 발생은 적을 것으로 추정되며, 중부산간의 평강, 양덕을 제외한 동해안남부, 수양산 이남, 이북지역은 국내 경기, 강원북부지역과 비슷한 발생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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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국내에 없는 해외문제 해충과 비록 국내에 존재하더라고 외부와 격리되어야 할 해충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전용 밀폐시설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서 이러한 해충을 연구할 수 있는 밀폐시설에 대한 경험과 지혜가 부족한 상황이다. 우선 스페인 국제생물연구센터에 소재한 격리사육시설을 관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환경에 맞는 해충전용 밀폐시설에 필요한 구조와 조건들을 정리해 보았다. 해충전용 밀폐시설은 가장 큰 난관은 시설을 만드는 것보다 운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것이 자명하다. 따라서 우리나라 연구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과 전략적 운용에 필요한 기능적 요소를 정리해 보았다.
        4.
        2017.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 작물보호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최고 권위의 송정곤충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큰 기쁨이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영예를 베풀어주신 한국응용곤충학회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솔직한 심경은 학술활동이 그리 뛰어나지 않는 제가 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죄송하고 면구스러운 마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송정곤충학상을 제정하시었으며, 우리 곤충학 역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기시고 지도교수이시기도 했던 현재선 교수님과 곤충학 인재의 저변확대에 헌신하시는 박규택 교수님, 그리고 저의 학위과정 이후 줄곧 가르침을 주시는 서울대학교 이준호 교수님 등 많은 은사님, 그리고 곤충학 선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나마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었던 한 가지 이유라면, 농업해충의 생태와 방제라는 명제에 충실하여 현장에서 농민의 애로문제를 해결하는데 미약하나마 공헌이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인지 90년 중후반 돌발적으로 나타난 꼬마배나무이, 포도뿌리혹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연구는 가장 기억되고, 현장에서의 살아있는 반응은 오래도록 저에게 자부심을 주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로 정착한 후에는 화살깍지벌레, 귤녹응애, 볼록총채벌레 등 연구를 바탕으로 친환경 감귤 IPM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노력해가고 있으며, 그 동안 꾸준히 연구의 중심주제로 삼아왔던 해충개체군모형을 현실화하는데도 경주하려고 합니다. 오늘, 송정곤충학상 수상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그동안 제가 다루었던 연구주제를 자성도 겸하여 되짚어 보면서 잠시 잊어졌던 아젠다인 IPM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이슈인 생물안보와 기후변화를 넘어 실제현장에 충실한 농업 해충연구의 진로에 대하여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최고 권위의 송정곤충학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저에게 과분하여 송구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겸손하여 응모에 망설였을 숨어있는 뛰어난 많은 곤충학자들에게 이 영광을 같이 하고자 합니다.
        5.
        2016.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다래(Actinidia arguta)는 국내에 4종 2변종이 자생하고 있고, 약 30ha 정도가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재배 초기단계여서 병해충과 관련된 연구는 전무하다. 주로 껍질 채 생과 위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친환경 방제법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지역 다래에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19종이 조사되었는데, 당근뿌리혹선충, 녹응애류 1종, 차응애, 볼록총채벌레,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썩덩나무노린재, 알락수염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 뽕나무깍지벌레, 식나무깍지벌레, 솜깍지벌레, 목화진딧물, 거품벌레류 1종, 끝검은말매미충, 갈색날개매미충, 애매미충류 1종, 대마도줄풍뎅이, 담배거세미나방, 잎벌류 1종이 확인되었다. 이 중 녹응애, 볼록총채벌레, 썩덩나무노린재, 뽕나무깍지벌레, 애매미충, 담배거세미나방, 갈색날개매미 충 등은 방제가 필요하였으며, 갈색날개매미충의 경우 일찍 산란된 난괴가 상처유합조직 발달이 빠른 다래 가지 조직내에 묻혀 알이 죽는 경우가 49% 정도였고,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였다. 다래 해충에 대한 유기농업자재 처리결과 담배거세미나방의 경우 고삼+ 차추출물, 마늘유+시트로넬라유가 효과적이었으 며, 녹응애는 고삼+계피추출물, 님추출물 등 4종이 우수하였다. 뽕나무깍지벌레 부화 유충에 대한 유기 농업자재 처리효과는 고삼+계피추출물 등 2종에서 방제효과가 높았으며, 월동기 기계유유제를 이용한 방제효과는 주간부 처리시 껍질을 제거하고 살포해야 효과적이었다. 한편, 과일 외관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애매미충과 볼록총채벌레에 대한 유기농업자재 선발은 추가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6.
        2015.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식물체 정유(2-8.5%) 및 고삼(6-11%)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복합제 34종을 조제하여 복숭아혹진딧물, 배추좀나방, 파밤나방, 꽃노랑총채벌레 등 4종 유충 및 성충들에 대한 살충력을 조사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한 분무시험에서 NRS-3, 5, 14, 19, 20, 25, 27, 28, 32, 34제가 80% 이상의 살충력을 보였고, NRS-24는 100% 활성을 보였다. 꽃노랑총채벌레 성충에 대해서는 NRS-24, 25, 30, 31, 32가 80% 이상을 나타냈고, 배추좀나방 유충에 대해서는 NRS-5, 6, 9, 10, 14, 15, 19, 21, 32, 34가 80% 이상의 살충력을 보였다. 특히, NRS-21은 배추좀나방 유충에 100% 활성을 보였다. 반면에 본 연구에서 시험한 모든 식물체 정유 기반의 34종 복합제들은 파밤나방 유충에 대해서는 유의할만한 살충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상의 결과, 대상 해충들에게 복합적으로 우수한 활성을 나타낸 NRS-10, 21, 24, 31, 32, 34 제제들의 약해를 상추 2품종(청상추, 꽃상추), 고추, 토마토 유묘를 대상으로 살충력 검정 농도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NRS-10제는 4종 작물들에 모두 심한 약해를 보였는데, 비슷한 약해 증상이 NRS-34에서도 관찰되었다. NRS-21제는 상추에서 약한 약해(약해지수 1)를 보였고, 고추와 토마토에서는 특이할만한 약해가 없었는데, 이와 비슷하거나 보다 심한 약해를 보인 제제는 NRS-24와 NRS-32제였다. 하지만 NRS-31제는 4종 작물들에서 특이할만한 약해를 보이지 않았다. 향후 활성이 우수한 제제들에 대한 독성평가 및 주성분 분석으로 유기농자재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7.
        2015.04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충해 또는 병충해 관리용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공시된 제품 29종의 배추좀나방과 파밤나방 유충, 복숭아혹진딧물 성충, 꽃노랑총채벌 레 성충에 대한 살충과 섭식저해활성을 분무법과 잎침지법을 이용하여 실내에서 평가하였다. 배추좀나방 유충에 대해 추천농도 분무 또는 잎침지 시 유효성분으로 고삼 추출물 60% 단제(EOIS)와 고삼외 3종 식물 추출물(백부근, 멀구슬나무, 개박하, EIOSm) 및 고삼외 2종 식물추출물 (EOISc)을 함유한 혼합제의 살충력이 우수했다. 하지만 반량 처리 시 그 활성은 50% 이하로 감소되었다. 파밤나방 유충에 대해서는 고삼 60% 단제(EOIS)만이 우수한 살충력을 보였고, 비슷하게 꽃노랑총채벌레 성충에 대해 잎침지 후 24시간과 48시간 노출 시 85%와 95%의 살충력을 나타냈다. 복숭아혹진딧물 성충에 대한 분무시험에서 고삼 외 3종 혼합제(EOISm)와 유채외 2종 혼합제(EOIR)가 93%와 68% 살충력을 보였 는데, 농도를 배량 증가시켜도 살충력은 크게 향상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추천농도 잎침지에서는 고삼외 3종 혼합제(EIOSm)만이 100%의 강 한 접촉독성을 나타냈는데, 노출 시간과 농도를 증가시키면 시트로넬라오일외 1종(EOICi)과 유채외 2종 혼합제(EOIR)들의 살충력이 증가하였다. 흥미롭게도 cedar oil 16%(EOICe), 고삼 60% 단제(EOIS), 고삼외 3종 혼합제(EIOSm), 고삼외 2종 혼합제(EOISc), 미생물 89.62%(EOIM), 유 채외 2종 혼합제(EOIR), 식물추출물(EOIPe), 차나무추출물 48%(EOIT)제 등은 파밤나방에 대해 분무처리 시 강한 섭식저해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배추좀나방 유충에 대해서도 이들 혼합제들 이외에 3종 미생물제들(EOIB, EOIM, EOIBs)과 시트로넬라오일외 1종(EOICi), 겨자외 2종 (EOIMc) 등의 식물 추출물 혼합제들이 70% 이상의 섭식저해활성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 대상 곤충 종 및 유효성분이나 처리량에 따라 살충 력과 섭식저해력이 차이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고삼추출물외 2-3종 식물추출물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혼합제들의 유효력이 우수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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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5.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식물 정유 단제 및 복합제의 복숭아혹진딧물 성충, 꽃노랑총채벌레 성충, 배추좀나방 유충 및 파밤나방 유충 등 4종 주요 농업해충에 대한 살충력을 실내에서 분무법을 활용하여 검정하였다. 11종 식물 정유 단제 2% 농도와 복합제들을 기주 식물잎 절편에 방사한 대상해충들에 대해 직접 분무하여 살충력을 24시간 후 조사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해 바질 및 오리가넘 오일 단제 2%가 각각 80%와 85%의 살충활성을 보였고, 바질과 오리가넘 오일 복합제는 97%의 향상된 살충력을 나타냈다. 꽃노랑총채벌레에 대해 이들 2종 식물 정유 단제는 100% 살충력을 발휘했고, 바질 오일과 고삼 복합제는 95%, 정향과 고삼 복합제가 85% 그리고 타임화이트 오일과 고삼 복합제가 90%의 살충력을 나타냈다. 배추좀나방에 대해서는 정향 2% 단제 처리가 70% 살충력을 보인반면 나머지 시험에 활용한 단제들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바질과 오리가넘 오일 복합제가 93% 효과를 보였고 정향과 바질 오일 복합제도 95%의 강한 살충활성을 보였다. 또한 정향과 라벤다 복합제는 96%, 타임화이트와 정향 그리고 오리가넘 복합제가 96%의 살충력을 나타냈다. 기타 고삼과 바질, 고삼과 타임화이트, 고삼과 정향 오일을 혼합한 복합제도 90% 이상의 강한 살충활성을 보였다. 하지만, 파밤나방에 대해서는 오일 단제나 복합제 모두 유의할만한 살충력을 보이지 않았다.
        9.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병해충방제용 친환경유기농자재로 목록공시된 27종 품목을 대상으로 복숭아혹 진딧물, 파밤나방, 배추좀나방, 꽃노랑총채벌레 등 농업해충들에 대한 살충력을 실 내에서 분무법과 잎침지법으로 4가지 농도(×2, ×1, ×0.5, ×0.25)로 검정하였다. 검 정에 사용한 27종 품목들 중 유효성분으로 고삼추출물, 백부근추출물, 멀구슬추출 물, 개박하추출물을 혼합 함유한 혼합제가 추천농도에서 분무법과 잎침지법 검정 시 복숭아혹진딧물에 대해 각각 90%와 100%의 살충력을 보였다. 또한 파밤나방 2-3령충에 대해 분무법 및 잎침지법에서 90% 이상의 강한 살충률을 나타낸 제제는 고삼추출물을 60% 함유한 품목이었고, 고삼, 양명아주, 멀구슬나무를 혼합 함유한 제제가 잎침지법에서 80% 활성을 나타냈다. 그리고 배추좀나방 유충에 대해서도 유효성분으로 고삼추출물 60%와 고삼추출물, 백부근추출물, 멀구슬추출물, 개박 하추출물을 혼합 함유한 제제가 분무 처리 시 90% 이상의 살충력을 나타냈다. 반면 잎침지법에서 고삼추출물 등 식물 추출물을 혼합 함유한 혼합제와 미생물배양액 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제제가 100% 살충력을 나타냈다. 한편 꽃노랑총채벌레 성충에 대해 잎침지법에서 고삼추출물 60% 함유제가 85% 살충력을 보였다. 약량 을 배량으로 처리하여도 기타 다른 식물 추출물들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제제들 에서는 유의할만한 살충력을 나타내지 않았다.
        10.
        2013.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우리나라 농작물의 해충연구는 1906년 설립된 권업모범장에서 이화명충, 멸구 및 매미충류 등 벼의 해충을 중심으로 한 방제 연구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러나 해 방과 6.26동란을 거치면서 농업 연구는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이 급선무 였기 때 문에 농산물의 질보다는 양에 중점을 두어 비교적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이 적었던 병해충에 관한 연구는 명맥만 유지하였다. 1960년대에는 화학적 방제를 중심으로한 살충제의 효과와 검정에 관한 연구가 수도 해충을 중심으로 활발이 이루어졌다. 1970년대에는 식량증산과 쌀의 자급달성을 위해 농업해충 관련 연구도 거의 벼 해충 방제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통일계 품종을 육성 보급하면서 비배관리와 병해 충의 집중방제등 급격한 재배 양식의 변화로 해충에서는 비래해충인 멸구류, 혹명 나방 등과 저온성해충인 굴파리류, 벼잎벌레 등 저온성 해충의 발생이 지역적으로 증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통일계 품종의 확대보급은 벼 해충상에 큰 변화를 가져와 벼멸구, 흰등멸구, 혹명나방, 벼줄기굴파리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였고 벼애나방, 애멸구, 끝동매미충의 발생이 감소하였다.그외 콩에 발생하는 콩나방, 팥나방류 그 리고 옥수수에 발생하는 조명나방, 감자나방, 거세미나방류 등에 관한 연구와 감귤 원에서 발생하는 해충, 채소에서 담배나방 등 해충연구의 범위가 식량작물 위주에 서 원예작물로 다양화 되어 저변이 점차 확대되었다.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주곡인 쌀의 자급달성과 국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과실류나 채소류의 수요가 급증하여 농업해충의 연구방향도 수도는 물론 전작물, 원예작물, 특용작물 및 사료작물 등에 발생하는 해충의 생태와 생력방제, 그리고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초연구에 치충하였다. 해충연구에 있어서벼품종과 재배양식의 변화로 해충의 발생상도 크게 변하여 애멸구, 이화명충, 끝동매미충 등의 발생은 크게 줄어 들었고 벼멸구 흰등멸구 , 혹 명나방 등 비래해충과 벼 굴파리류, 벼잎벌레등 저온성 해충 들이 주요해충으로 등장하였다. 80년대 후반 농산물의 수입개방화에 따라 국제교역이 증가 되면서 외국의 경계 해충이 국내에 들어오기 시작하였는데 1988년 벼물바구미가 국내에 침입하여 경 남 하동과 전남 광양에서 최초 피해가 발견되어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1980년대는 주곡인 쌀의 자급달성을 계기로 새로운 소득작물 해충연구 중심으 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로 특히 채소재배 양식이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단지화되 고 주년 생산 체계가 이루어지면서 채소 해충의 발생 양상이 크게 변화하였다. 이시 기에 복숭아혹진딧물, 배추좀나방, 달팽이 등 새로운 종 들이 주요 해충으로 등장 하였다. 또한 소득작물 해충 중 발생이 많고 피해가 심한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 방, 차먼지응애, 열매꼭지나방, 호박과실파리,, 천궁길쭉바구미등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였다. 1990년대는작물보호 연구의 일대 변혁기로 벼 해충 중심이 연구에서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한 원예작물과 새로운 소득작물의 개발 ,수출 유망작물에 발생하 는 해충 및 외래 유입 해충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 졌다. 꽃노랑총채벌레 가 1993년 제주 꽈리고추에서 발견되고, 오이총채벌레 역시 같은해에 발견되어 감 자에 극심한 피해를 주었으며, 199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에서 시설재배하던 거베라에서 발견된 아메리카잎굴파리는 기주범위가 넓어 지금은 시설내 주요 해 충으로 정착했다. 이들은 열대 및 아열대성 해충으로 시설등 재배환경의 변화와 이 상기후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최근에 노린재 류 등 과거에 잠재해충으로 관리가 수월했던 해충 들의 밀도가 높아져 피해를 주고 있다. 2000년대 기후변화 및 농업 환경 변화에 따라 작물 재배 중에발생하는 돌발해충 중 과수와 일반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잡식성인 갈색여치, 2004년 최초발 생이 추정되어 현재 경기, 충청,강원, 경북지역을 거쳐 전남지방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2010년에 충남과 전북 일원에 발생되어 2011년에는 전남 경기지방까 지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그리고 신부날개매미충 역시 전남 참다래, 차 등과 경기도 인삼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다. 유럽, 북남미 등에서 과수의 주 요해충인 미국선녀벌레의 피해도 국내에서 점차 확산 되고 있어 이런 새로운 해충 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뿐만 아니라 완두콩바구미, 채소바구미 같은 이미 국내에 정착한 외래 해충과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 도입과수들의 재배 확대에 따른 새로운 해충 그리고 잠재해충이던 산림해충의 농업해충화에 대해서도 깊은 연구 및 관리 체계가 확립되어야 할것이다.
        11.
        2012.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농업은 인류문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왔다. 즉 조방적 농업에서 집약적 농업으로, 비합리적 농업에서 합리적 농업으로, 자연순환형 농업에서 투입형 농업으로, 양적중시 농업에서 질적중시 농업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농업행태는 주로 기후・풍토와 같은 자연조건, 농업기술의 구성과 생산력, 사회・ 경제적 구성과 변화 등에 따라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농업의 형태변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보다 기후변화, 식량의 안정 및 안전생산, 삶의 양식변화, 녹색 융・복합 기술 등 이라고 할 수 있다. 밭에서 작물의 재배형태는 크게 노지재배와 시설재배로 나눌 수 있으며, 재배지역 및 작물에 따라 다양한 재배유형, 방법, 체계 및 양식이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작물에 발생하는 해충의 종류, 발생시기 및 양도 다양하여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되고 있다. 오늘날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해충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화학적, 생물적, 재배적 방제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러한 방제는 다시 화학적 방제와 친환경 방제로 대별할 수 있다. 생물적 방제는 화학적 방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수단으로 크게 기대되었으나, 우리농업의 구조적, 제도적 및 사회적 문제로 인해 현재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 해충관리도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강조되고 많은 노력이 투입되었으나, 농작물 재배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드물어 빛바랜 상태에 처해 있다. 하지만 최근 해충관리 추세는 생력관리, 정밀관리 및 친환경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더욱 효과적 관리수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의 농업도 노지농업과 시설농업 중심에서 도시농업이라는 새로운 농업형태가 추가되는 상황에서 해충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바람직한 해충관리 전략은 생리・생태적 특성 이용, 친환경자재의 최적화 이용, 융복합 소재와 기술의 고도화에 의한 정밀한 발생예찰 및 생력적 밀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12.
        2009.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한국산 잎벌레과(Chrysomelidae)는 총 15아과 370여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많은 농업 및 임업해충을 포함하고 있다. 잎벌레과는 분류군에 따라서 유충과 성충의 기주와 섭식부위가 다양하여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주요해충 8아과 40종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충의 형태분류에 비교하여 유충의 형태분류가 아직 미흡한 국내 실정으로는 주로 문제가 되는 미지의 유충 발생 때 신속한 종 동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번 연구에서는 주요해충 25종을 포함하여 총 57종의 잎벌레과의 DNA 바코드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 종간 서열 차이는 5.5%~36.4%로 나타났으며, 전체 평균은 23.6%였다. 또한, 동일 속의 종간에도 5.5%~25.5%의 서열 차이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잎벌레과의 유전적 분화율은 비교적 큰 편이며, DNA 분자마커를 이용한 잎벌레해충군의 동정은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유충을 비롯한 각 생활사 단계의 형태에 대한 동정에 있어도 DNA 바코드 비교를 통해 손쉽고 빠르게 종을 인식할 수 있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각 종당 샘플 수가 1~3개체로 다소 적었으며, 주요해충 종의 같은 속내의 근친 종에 대한 분석의 부족 등은 향후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나타났다.
        13.
        2022.10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aimed to explore companion planting to improve vegetable productivity on extensive green roofs through urban agriculture with limited substrate depth. From May to July 2021, the study conducted on the rooftop to evaluate the effects of marigold (Tagetes patula) planting ratio on the growth and pest control of cabbage (Brassica campestris). The experiment plot measured 1 m in width × 1 m in length × 0.25 m in height and 0.2 m in substrate depth. Fifteen plots were planted in varying proportions of cabbage and marigold for three repetitions per treatment: cabbage control (CC), 2:1(C2M1), 1:1(C1M1), 1:2(C1M2), and marigold control (MC). We found that companion planting marigolds with cabbage significantly increased cabbage growth and reduced pest infestation. The study revealed that C1M1, when cabbage and marigold have the same proportion, is an efficient companion planting ratio. Companion planting, in which non-crop vegetation manages pests and increases crop productivity, improves natural pest control and preserves biodiversity on rooftop urban agriculture.
        14.
        2017.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연구는 소과종 수박의 병해충 발생 양상을 조사하고 이중 가장 문제가 되는 병 들 중 의 하나인 흰가루병을 방제하기 위한 유기농업자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2015년 충북 음성에서 소과종 수박에 발생하는 병해충 조사 결과 덩굴마름병, 흰가루병, 목화진딧 물, 점박이응애, 총채벌레류,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 일반수박에 발생하여 피해를 주 는 대부분의 병해충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중 흰가루병은 6월 중순에 품종 별로 27~99.3%의 발생률을 나타냈으며 점박이응애는 6월 중순에 품종별로 엽당 마릿수가 79.9~111마리로 높은 발생을 보였다. 또한, 총채벌레류는 6월 중순과 상순에 황색과 청색 평판점착트랩 각각에 트랩당 407마리와 774마리로 높은 유살수를 나타냈다. 포장에서 마 요네즈와 올레산 그리고 현재 시판 중인 유기농업자재 3종에 대한 흰가루병 방제 효과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sodium bicarbonate 80%가 함유된 자재, 마요네즈 그리고 대황추출 물 1%가 함유된 자재가 60% 이상까지 효과적으로 병 발생을 감소시켰으며, 이중 sodium bicarbonate 80%가 함유된 자재가 83%로 가장 높은 방제가를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해 소 과종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정보와 sodium bicarbonate 80% 함유 자재가 흰가루병 방제 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5.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In the growth of the Rubus coreanus Miquel fruits, the unripened (10 days) and ripened (25 days) fruits after flowering were harvested. The chemical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maturational stages of the unripened and ripened fruits were investigated. Total amount of phenolic compounds was 4.00-7.56% in the unripened fruits and 3.78-5.57% in the ripened fruits, respectively. Furthermore, total amounts of organic acids such as malic, citric, succinic, and oxalic acids were 16.40 mg/ 100 g in the unripened fruits and 28.82 mg/100 g in the ripened fruits, respectively. In organic acids of the unripened and the ripened fruits, citric acid (8.76-15.47 mg/100 g) was the highest amount among other organic acids. Soluble sugar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from 11.07 to 21.54% in the unripened and ripened fruits. Therefore, ripened fruits had the high levels of phenolic compounds, organic acids and soluble sugars. For the biological studies of R. coreanus, methanol extracts of R. coreanus leaves, fruits, and stems were evaluated for their insecticidal activities against Myzus persicae (Hemiptera: Aphididae), Plutella xylostella (Lepioptera: Plutellidae) and Spodoptera litura (Lepioptera: Noctuidae) by leaf dipping method. From these results, the extract of R. coreanus leaves revealed potent insecticidal activity against P. xylostella. However, the methanol extracts of R. coreanus fruits and stems had no any insecticidal activity against M. persicae, P. xylostella and S. litura. The R. coreanus leaves have promising potential as new insecticidal agent against P. xylostella.
        16.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his study was conducted to suggest implications of pest management system for agrarian improvement institute. We analyzed the informations about the pest management by listening to opinion of farmers and researchers including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RDA) and it’s affliated organization. In result, They evaluated that the agriculture development institutes very well progressed pest management researches in principle. However, some chronic bottleneck problems still existed such as pesticides resistant pests, lack of effective control methods. For designing proper direction, these problems should be considerated preferent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