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의 미디어 활용 시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살피기 위해 미디어와 인적 상호작용을 다룬 국내 연구들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우리나라 학술지 60곳에 게재된 학술논 문 127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유아 의 미디어와 인적 상호작용을 다룬 연구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급증 하였다. 둘째, 어머니 대상 연구가 많았고, 양적 연구가 다수로 질문지법 을 활용한 상관연구가 주로 수행되었다. 셋째, 독립변인으로 ‘유아 미디 어 노출’, 종속변인으로 ‘아동 미디어 중독’이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 넷 째, 미디어와 영유아 발달, 유아 미디어 중독이 연구 주제로 빈번하게 다 루어졌다. 다섯째, 연구들의 주요 결과를 보면, 영유아에게는 성인과 함 께 대화와 상호작용의 맥락에서 미디어 함께하기가 중요하였고, 성인의 미디어 중재가 요구되었으며, 부모 자신의 미디어 사용 점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영유아의 미디어 활용 시 양육자와의 반응적인 인적 상호작용에 기반하는 연구 방향을 제안하 고자 한다.
Pebax 기반 멤브레인은 최근 가스 분리 응용 분야, 특히 이산화탄소(CO2) 포집과 관련하여 큰 주목을 받아왔다. 본 총설은 Pebax 기반 멤브레인에 관한 연구 논문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전통적인 투과도와 선택성 간의 상충 관계를 극복하기 위한 실험적 및 멤브레인 모듈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주요 접근법으로는 이산화탄소 친화성 첨가제와의 고분 자 블렌딩, 금속-유기 골격체(MOFs), 제올라이트 이미다졸레이트 골격체(ZIFs), 공유 유기 골격체(COFs), 이차원(2D) 나노소 재와 같은 다공성 충전재를 도입한 혼합매질 멤브레인(MMMs)을 다룬다. 또한, 멤브레인 자체 투과도의 향상을 위한 박막 복 합체(TFCs) 및 중공사형(hollow fiber) 멤브레인 기술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러한 혁신적 접근은 다수의 Pebax 기반 멤브레인 이 Robeson upper bound를 넘어설 수 있는 높은 이산화탄소 투과도와 선택성을 동시에 달성하였다. 본 총설에서는 충전재의 분산도, 고분자-충전재 간 계면 호환성, 그리고 구조적 형태가 가스 전달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가소화(plasticization), 노화(aging), 습윤 환경에서의 성능과 같은 실용적 멤브레인의 한계를 논의하며, Pebax 기반 기체 분리 멤브레인의 현재 연구 동향, 소재 설계 원리,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을 다룬다.
유리상 고분자 멤브레인은 높은 투과도와 선택도를 동시에 달성하면서도 에너지 소비가 낮아, 고성능 기체 분리 용 멤브레인 후보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고분자 멤브레인은 Robeson 상한선으로 표현되는 투과도-선택도 간의 고유 한 상충관계에 의해 성능이 제한되는 한계를 지닌다. 최근 수년간, 고유 자유부피가 큰 유리상 고분자, 특히 고유 미세다공성 고분자(PIMs) 및 6FDA 기반 폴리이미드와 같은 고성능 재료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러한 병목 현상을 극복하고 있 다. 고분자 주 사슬 구조 설계, 후 합성 기능화, 고분자 블렌딩, 다공성 필러를 포함한 혼합 매질 멤브레인(mixed-matrix membrane, MMM) 제조, 열재배열 공정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체 분리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본 총설에서는 유리상 고 분자 기반 기체 분리 멤브레인의 최신 연구 동향을 다룬다. 특히, PIM-1 및 유도체, 6FDA 기반 폴리이미드, MMM을 중심으 로 어떻게 투과도-선택도 상충관계, 물리적 노화, 가소화 저항성과 같은 핵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지를 다룬다. 최신 문헌 분석을 통해, 유리상 고분자 멤브레인이 기체 분리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탄소 포집부터 천연가스 처리에 이르기까지 상업적 적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멤브레인 기술이 산업적 응용으로 이어지 기 위한 주요 과제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In the context of globalization and increasingly frequent intercultural communication, L2 willingness to communicate (WTC) is a crucial factor influencing language acquisition, use, and teaching. Despite the growing body of L2 WTC research, there is a paucity of systematic reviews in this area. This study conducts a comprehensive review of 44 empirical articles (2019-2024) sourced from SSCI and KCI/KISS journals, focusing on WTC among Korean and English language learners. The analysis delves into research trends, participant demographics, methodologies, and thematic emphases. Notably, there has been a marked increase in publications since 2020. Korean WTC studies predominantly feature in education journals, concentrating on Korean as a second language (KSL) contexts. Conversely, English WTC studies are more prevalent in psychology journals, focusing on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EFL) environments. The primary cohort of participants in these studies comprises university students. Methodologically, both fields heavily favor large-scale quantitative designs, although longitudinal approaches are more prevalent in English-focused studies. The majority of investigations center on the antecedents of WTC, with limited exploration of its impact on learning outcomes. The findings underscore substantial research gaps, particularly the necessity for diversified methodologies and in-depth examinations of Korean learners’ WTC.
본 연구의 목적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국내 과학기술인력개발 연구의 시기별 연구동향, 주 요 키워드, 연구주제와 학문영역을 파악하며 향후 실무적 및 정책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국내 학술논문 및 학위논문 총 182편의 초록을 대상으로 구글 코랩을 이용하여 키워드 빈도분석, 토픽모델링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1994년부터 과학기술 인재개발 분야 연구가 시작되어 2010년대 중반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2020년대 초반에 감소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과학기술인력개 발 연구의 주요 키워드는 ‘교육’, ‘혁신’, ‘직무’, ‘경력’, ‘몰입’ 등이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셋째, 토픽모델링 결과, 연구주제는 ① 대학에서의 학업 경험, ② 기업의 조직 특성과 개인 경력·역량 개발, ③ 대학의 글쓰기·교양 기반 기초 역량교육, ④ 과학기술인력의 직무 몰입과 경력 이동, ⑤ 리더십·신뢰 기반의 조직혁신 역량으로 다섯 가지로 구분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기술인력개발은 개인, 조직, 사회적 차원에서 상호 적으로 연결되어 발전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인력 대상 HRD 전 분야(ID, CD, OD)를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연구동향 분석이라 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정책·실무적으로 대학의 기초역량 교육 강화, 재직자의 직무전환 및 경력개발 프 로그램 확대, 조직의 직무몰입 및 조직문화 개선, 리더십 기반의 혁신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하며, 학 문적으로는 텍스트마이닝 기법이 과학기술인력개발 분야 전반의 연구동향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외 사교육 공급시장 및 공급관리 정책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사교육 현상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제공하 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통해 사교육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공급시장의 건실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보 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내용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국내외 사교육 공급시장(국가별 시장규모 및 성장률, 유형 및 유형별 특징) 및 사교육 공급시장 관리 방안과 정책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교육 시장 규모 및 성장률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반적으로 증가추세이고,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더욱 커졌으며, 소득 및 외부환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비탄력적인 양상을 보인다. 둘째, 사교육 공급시장의 유형은 개인과외, 사교육센터 (학원), 온라인 사교육, 학습지 사교육, 학교교사 사교육, 진로·진학·학습컨설팅 사교육 등이 대표적이고, 공급자 간 경쟁 과 사회변화에 부응하면서 세분화되었다. 사교육 유형별 특징은 운영과 교육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다. 셋째, 사교육 공급시장 관리 정책은 사교육에 대한 인식과 공급자에 대한 규 제 정도에 따라 촉진적 접근, 자유방임적 접근, 제도적 접근, 통제적 접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교육에 대한 논란은 증 가 추세이지만, 정책으로 사교육시장 규모나 사교육 문제를 경감한 나라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사교육 공급시장 관리 정 책은 단순한 규제나 문제 완화 중심에서 벗어나, 사교육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공급자의 건실한 경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반영구 화장은 미용 산업에서 독립적인 전문 분야로 성장해 앖으나, 기존 연구는 기술적 요소와 소비자 만족도에 치우쳐 제도·위생·교육 등 공공적 의제와 질적 접근 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산업의 확대와 더불어 문신사 합법화 등 제도 환경 변화가 논의되는 현시점에서, 국내 연구 동향에 대한 체계적 검토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2005–2024년 국내 반영구 화장 관련 문헌을 대상으로 연구 주제와 방법론의 경향 을 파악하고, 학문적·산업적·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학술 논문 및 학위논문 256편을 수집한 뒤 PRISMA 2020 지침을 준용하여 최종 152편 을 선정하였고, 질적 내용 분석을 통해 주제·방법·시기 분포를 범주화하고 교차 분석 하였다. 주제 분포는 소비자 인식·만족 31.58%, 시술 기법·기술적 특성 27.63%, 위 생·감염관리 14.47%, 정책·제도 13.16%, 교육·자격 13.16%로 나타났으며, 앞의 두 범주 합계는 59.21%였다. 특히 제도적 기반(위생·정책·교육) 묶음의 합계는 40.79% 로 확인되어, 기술·소비자 중심 연구와 더불어 구조·제도 축의 중요성도 뚜렷하게 드 러났다. 방법론 측면에서는 설문 중심의 정량 설계가 우세했으며, 질적 연구와 장기· 지역 다변화는 제한적이었다. 이상의 결과는 반영구 화장 연구가 기술 중심을 넘어 소비자 인식의 심화와 제도 기반(위생·정책·교육)의 강화를 축으로 한 혼합방법적 전 환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대한자기공명기술학회지』에 게재된 2016년부터 2025년까지의 논문을 대상으로 지난 10년간 연구 동향 을 분석하였다. 최근 10년에 게재된 국내 연구논문 총 144편을 대상으로 논문 초록에 나타난 중심어들 중 가장 높은 빈도로 사용된 단어를 식별하였으며 시계열적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연구 주제와 관심도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구간에서는 ‘Artifact’가 총 15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로 나타났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구간에서는 ‘Deep learning, AI’이 총 34회로 가장 빈번하게 등장한 키워드로 나타났다. 본연구를 통해 향후 국내 MRI 관련 연구 방향과 학문적 과제를 제시하는 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평생교육 연구가 국내의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본격적 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2000년도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관련 주요학 술지에 게재된 연구들의 전반적인 동향을 분석하였다. 연구동향은 노인평생 교육 관련 주요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220편을 대상으로 11개 논문분석 준 거 틀에 따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출처 및 연도별에서 노년학연구에 게재된 논문이 가장 많았고, 2016∼2020년에 가 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둘째, 학습자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고, 셋째, 교육자별에서 2011∼2015년에 가장 많았으며, 넷째, 7진 분류체계 프로 그램별에서 인문교양교육 관련연구가 가장 많았다. 다섯째, 교육기관별은 공공 기관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여섯째, 제도·정책 및 시스템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고, 일곱째, 국가별에서 국내와 국외 비교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여덟째, 패러다임·이념성별에서 2000∼2005년에 가장 많았고, 아홉째, 이론 및 개념별에서 2016∼2020년에 가장 많았으며, 열째, 철학 및 역 사별에서는 전체적으로 연구가 부족한 수준이었다. 열한째, 학문별에서는 2006 ∼2010년에 가장 많았고, 학문적 정체성 관련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ssess the current status of technology development and evaluate future potential by analyzing patent trends in Korea’s fisheries sector. To this end, we examined patent application and registration trends over a 20-year period (2002-2021) within the fisheries domain across the Intellectual Property 5 (IP5) countries (Korea, China, Japan, the United States, and Europe), using data from the Korean Multifunctional Patent Search System (KOMPASS). Based on this analysis, we discussed the strategic direction and marketability of technology development in Korea. Patent applications and registrations in Korea’s fisheries sector have steadily increased over the past 20 years, placing Korea the second among the IP5 countries. Analysis of priority examination data indicates a continuous rise in new technology development, particularly in the aquaculture and seafood. However, multiple-International Patent Classification (IPC) applications are heavily concentrated among a small number of institutions, highlighting the need to broaden the applicant base to encourage more widespread technological innovation. Korea’s fisheries technology sector is currently in the growth stage with sustained development expected in aquaculture and seafood-related technologies. Although Korea entered the IP5 landscape relatively late, it possesses strong competitiveness and considerable development potential positioning it to assume a leading role in the global technology market.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수행된 보조기술 및 보조공학기기 관련 국내 학술연구의 구조적 특성과 연구 경향 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연구 및 임상적 적용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 2020년부터 2025년까지 KCI 등재 학술지에 수록된 장애아동 보조공학 관련 논문 135편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텍스트 분석 기법을 활용하였다. NetMiner 4.0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주제어 간의 연결 중심성과 응집 구조를 분석하였으 며, 중심 구조 분석에서는 연결 중심성 지수를, 응집 구조 분석에서는 커뮤니티 분석 및 Modularity 지수를 적용하였다. 결과 : 분석 결과, ‘보조기술’, ‘언어중재’, ‘연구방법’, ‘사법적 개입’, ‘지역사회’ 등의 주제어가 높은 연결 중심성을 보이며 전체 네트워크의 중심을 형성하였다. 응집 구조 분석을 통해 총 5개의 주요 주제어 군집이 도출되었으며, 각각은 통합교 육과 임상중재, 보조기기의 물리적 특성, 제도 및 환경적 요인, 가족 및 심리사회적 지원, 인지적 장애 대상자의 중재 등 다양한 실천 및 학문적 접근을 반영하고 있었다. 결론 : 국내 보조기술 관련 연구는 단순한 기기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기능 회복, 사회참여, 제도적 지원, 가족 중심 접근 등으로 다층화되고 있으며, 이는 작업치료 및 재활 전문 영역에서 보조공학의 적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향후 연구는 사용자 맞춤형 설계뿐 아니라, 환경 및 심리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통합적 모델의 실증적 검증과 다학 제적 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적·임상적 연계 강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지난 25년간 국내 경영학(국제경영, 인사조직) 분야의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국제인적자원관리 연구 를 분야와 종류, 연구 설계, 자료 수집 방법 등으로 분류하여 그동안의 연구 동향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연구과제 를 제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2024년 사이에 국내 국제경영 분야의 대표 학술지(국제경 영연구, 국제경영리뷰), 인사조직 분야의 대표 학술지(인사조직연구, 조직과 인사관리연구), 그리고 경영학 분야 의 대표 학술지(경영학연구, 대한경영학회지)에 게재된 114편의 논문을 분석하여 그동안의 연구 동향을 살펴보 았다. 분석 결과, 국제인적자원관리 연구는 2014년 이전보다 2015년 이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며, 인사관리 분야와 노사관계 분야와 비교해 조직행동 분야의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념연구와 비교해 실증연구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다수의 실증연구는 1차 자료와 횡단자료를 활용하여 개인 수준에서 다수 업종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가설 검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제인적자원 관리 연구의 향후 연구과제를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