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를 중심으로 지역 역사문화 원형을 현 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콘텐츠화하고, 이를 OSMU와 IP 기반 브랜딩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목적은 소외된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브랜드화하여 지속 가능한 도시형 문화콘텐츠 모델을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으로 문헌 분석과 사례 연구를 통해 기존 이론을 종합 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적 함의는 다음 과 같다. 첫째, 장승은 '수호', '효', '소원'이라는 현재도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 가치를 지닌 자원으로써 콘텐츠화 및 IP화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 났다. 둘째, 장승배기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역사적 연계를 통해 기존의 대중적 콘텐츠와 결합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통해 지역축제 및 도시형 문화콘텐츠로서의 확장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셋째, SWOT 분석 을 통해 콘텐츠 인지도 부족과 운영의 지속성 문제 등의 한계를 확인하 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 내 역사문화 원형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콘텐츠 모델 구축의 가능 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장기적인 지역 브랜딩 및 문화 정책 수 립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기술매체 시대 문화콘텐츠의 생산양식 발전에 기여하고 이 를 위한 인문학적 교육의 학문적 기반과 방향을 모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술매체 이론들의 흐름과 국내 문화콘텐츠학과 교과 과정 등을 살 펴보고 기술매체 시대 문화콘텐츠학의 학문적 지향을 제안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몽동의 기술미학적 사유는 기술적 본질에 기반하는 새로운 미학의 정립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 2024년 현재 국 내 54개 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는 독립학과, 단일 전공, 기존 학과의 명 칭 변경, 연계전공의 형태를 띠면서 예술, 비즈니스, 광고, 공학 그리고 인문학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셋째, 이를 토대로 기술매체 시대 문 화콘텐츠학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먼저, 인문학 본연으로 서 문화콘텐츠의 위상 정립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문화콘텐츠학의 절합 영역 확장이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포지셔닝으로서 ‘기술매체시대의 문화 콘텐츠학’의 정립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문화콘텐츠학 전문 교육기관에 서 ‘엔지니어’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담아야 한다. 요컨대, 문화콘텐츠학 은 기술매체 시대에서 기존의 학문 영역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학문적 체계에 대한 사례연구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西遊記를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전자문화지도를 활용하는 방 법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문헌 속 공간 정보와 실제 지형을 결합함으로써, 기존의 텍 스트 중심 연구에서 한 걸음 나아가 문화·역사적 함의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할 가 능성을 탐색하였다. 전자문화지도는 허구적 지명과 실제 지명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西遊記의 공간적 구성과 역사적 배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술 및 교육 분야에서 텍스트 중심 연구를 보완하는 시각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아울러, 전자문화지도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게임·영화 등 문화산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본 연구는 GIS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자문화지도가 중국고전문학 연구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 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AI)이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AI의 창의 적 생산, 미디어 소비 변화, 윤리적·사회적 쟁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리고 AI가 콘텐츠 제작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창작자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화된 미디어 소비 경험이 제공됨으로써 사용자 만족도와 소비 지속 성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AI 도입은 저작권 문제, 알고리즘 편향성, 문화적 다양성 보존, 사회적 고용 변화 등 다양한 윤리적·사회적 과제도 야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기술적, 정책 적 접근이 필요하며, AI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였다. AI와 인간이 협력하 여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향할 때, AI는 문화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AI와 문화산업의 융합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대규모 페스티벌들이 다시 재개되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덴마크의 로스킬데 페스티 벌, 영국의 글래스토버리 페스티벌 등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 다.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들이 기술과 창의성의 융합으로 기술적 진보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흥행을 이루고 있다. 또 한 새로운 소비집단의 대두와 니즈가 나타나고 AI감성 마케팅 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한국의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 확 산으로 한국의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이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증대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프랑스 니 스카니발의 문화축제콘텐츠를 비교하여 두 축제의 문화 원형적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축제의 문화적 특성과 차 이점을 밝혀 성공적인 한국의 문화축제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것을 목적을 두고 있다. 두 축제는 각국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적 으로 재해석된 대표적인 사례로,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을 통 해 수행되었으며, 두 축제 모두 전통적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관객에게 어필하는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해 왔음 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문 화융합페스티벌의 한 장르가 생겨날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의 가치와 지역 생활 문화를 반영한 에코뮤지엄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때 한성백제의 수도였던 서울 풍납동 지역에 지속 가 능한 발전 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에코뮤지엄은 역사, 문화 등을 아우 르는 지역 자원의 보존, 지역 주민의 주체적인 참여, 박물관 활동 등을 특징으로 한다. 에코뮤지엄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국·내외 에코 뮤지엄 사례를 통하여 풍납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였다. 풍 납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에코뮤지엄을 구성할 수 있는 유산을 선별하였다. 특히, 풍납동의 토성은 백제와 풍납동의 역사와 문화 를 체험할 수 있는 중심지이며 이러한 백제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다면 침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본 연구는 풍납동의 에코뮤지엄 조성을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 다.
본 연구는 2022년 2월 24일 러-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의 러시아 문화정책의 변화와 특징을 고찰한다. 러시아의 문화정책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시작한 이후 강력한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우경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과 러시아는 상호 비우호국가로 지정하여 얼 어붙은 양국 관계와 국제 정세 속에서도 여러 분야의 K-콘텐츠는 러시 아 사회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아직까 지 러시아 사회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는 러시아 청년들의 하위문화로 주 류문화에 영향을 줄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수 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양국의 대중문화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전제로 실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문화유산은 조상들의 문화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말한다.[1] 우리의 문화유산을 우리의 역사, 정체성, 그리고 자부심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삶 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재조명하고 이해할 수 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파하는 것 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문화콘텐츠와 IT기술의 융합적인 미디어아트를 활용하여 이를 알리고자 한다. 이러한 미디어 아트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다. 전남의 3대 별서정원은 이러한 문화유산 전파의 중요한 장소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다중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문화관광 콘 텐츠로 더욱 널리 알리고 우리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크게 기여한다.
문화원형은 전통문화와 다른 의미로 해석된다. 한 사회의 주 요한 행동양식이나 상징체계를 문화라고 한다면 문화원형은 민 족 또는 지역의 특징을 잘 담고 다른 것과 구별되는 원래모습 에 해당되는 문화라 할 수 있고 전통문화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사회의 관습이나 행동양식 등을 일컫는다. 문화원형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한국적인 정체성, 나아가 고유성 을 가진 문화에 대한 원천자료를 지칭하는 것으로 문화원형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원천소스 또는 원천자료‘라고 하였다. 문화 원형이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20여년 된다. 2002년 문화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문화원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고 문화원형이라는 말이 보편화되었다. 그러나 문화원형 발굴에 대한 결과물에 치중하다보니 다양한 산업에서 원천콘텐츠로 활 용되지 못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문화가 외국에서 인기를 얻는 한류는 우리나라의 한류(韓流)는 아시아를 넘어 국가를 초월하여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1990년대에 드라마와 영화를 시작으로 게임과 K-pop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전 세계인이 교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류는 소셜미디어, OTT 플랫폼들과 결합하여 동시 다발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발굴사업을 통해 발굴된 문화원형과 그 밖에 무궁무진한 우리나라의 문화원형(Culture Archetype)에 대하여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유통 채 널을 활용하는 등 캐릭터 콘텐츠에 대한 OSMU(One Source Multi Use)를 확보할 수 있는 접근방법론과 활용 가능성을 고 찰해 보고자 하였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캐릭터 콘텐츠의 IP관리 체계와 OSMU 의 전개 유형을 알아보고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하는 OSMU 사 례 등을 분석하여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하는 캐릭터 콘텐츠의 OSMU에 대하여 전략적 관점에서 진흥방안을 제안하고자 한 다.
K-콘텐츠의 성장을 단지 문화적 현상 및 경제적 효과라는 측면으로 국한할 수 있을까.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파급력은 분명 대외적 관 계 및 경제성과를 넘어 공동체에 특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의 사회자본 가치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대중문화 콘텐츠는 과연 사회자본 가치 형성에 기여하 고 있는 것인지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본고는 사회자본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대중문화 콘텐츠 중 방탄소년단(BTS)의 활동을 통해 사회 자본 가치를 신뢰, 규범 및 가치, 네트워크라는 3개 요소로 분석하였 다.
전세계 문화콘텐츠산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위상은 아직 굳건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 국 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은 주목할 만할 현상이다. BTS의 글로벌 팬덤 현상 같은 K-POP의 인기도 높은 편이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나타나는 한국 콘텐츠들의 성과들이다. 2019년 개봉한 <기생충>이 칸 영화제와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했고,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 어게임>이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한국 영상콘텐츠들이 비평과 흥행에서 모두 인정받고 있는 것이 다. 이는 일부 마니아층에서만 소구되거나 일시적인 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런 현상에 주목하고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현황을 정리하고자 한다. 동시에 한국 문화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회문화적 의미도 분석하고자 한다.
Research on the birth (起源) and names (語源) of foods such as kimchi is important to understand traditional food culture. kimchi, an ‘add flavored, fermented, pickled, vegetable food’ was initially prepared with the simple purpose of increasing storage capabilities, but later, through a complex process of change, morphological diversification occurred. In addition to the basic name of ‘kimchi’, each variety has its unique name and history.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using various research methods, such as oral records and interviews, as well as investigation of data from literature, including ancient literature, modern cookbooks, newspapers, magazines, papers, and videos. The study sought to investigate the context and the meaning of the name Chonggak kimchi. In addition, it is a compilation of how the name spread through the ages and evolved to its current name. The name Chonggak kimchi did not exist during the Joseon Dynasty and Japanese occupation and first appeared in the records in the late 1950s. Nevertheless, the original name of ‘Altarimu kimchi’ evolved and finally became a part of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標準語) in 1988. In the process of the name spreading and becoming popular, the movie “Chonggak kimchi (1964),” starring Shin, S.I., and Eom, A.R. played a significant role.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is was a meaningful and valuable case of contentization of traditional food culture, regardless of the intention behind the same.
본 논문에서는 K-콘텐츠의 문화 확산 현상을 수용-전이-재생산의 관 점을 통해 분석하였다. 특히 본고에서는 K-콘텐츠 확산이 비교적 늦은 시기 진행된 유럽지역에서의 확산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수용-전이-재생 산의 문화 확산 과정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한국국 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류문화 콘텐츠 진흥업무에 관련한 기관의 주요 통계자료를 활용하였다. 나아가 본고는 유럽 내 한류문화 인식자료로써 한-유럽 협력기관인 한국유럽센 터의 분석보고서 및 유럽 주요국의 언론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현재 콘텐츠 산업은 기존의 시청각 서비스 영역에서 4차 산업기술과의 결합과 다원적 영역에서의 콘텐츠 부문 발전으로 급속하게 확장되고 있 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문화서비스 부문 K-콘텐츠 확산을 위한 자유무 역협정 협력 현황 및 대응 방안을 분석하였다. 즉 본고에서는 FTA 사례 대상으로 한·미 FTA 및 한-EU FTA를 선정하였다. 필자는 FTA 협정 내용 중 문화서비스와 관련된 문화 영역 시청각서비스 개방, 지식재산권, 문화협력에 관한 고찰을 통해 정부 지원 방향과 대응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K콘텐츠 문화상품을 확산은 개인의 창의성과 기업의 전략, 대중에 의 영향력의 영역이다. 이에 정부는 지속적인 K콘텐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통상협상에서 대상국의 시청각 서비스 시장접근이 원활할 수 있도 록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최근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열풍으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콘텐츠산업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방안 제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먼저 문화콘텐츠산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문화 산업론에 대해 살펴본 후, 문화콘텐츠산업의 개념과 산업적 특성에 대해 살펴 보았다. 그리고 그동안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온 우리 정부의 문화콘텐츠산업 정책을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새로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현재의 성과를 지 속적으로 담보해낼 수 있는 정책적 보완 방안 역시 끝으로 제시해 보았다. 아도르노(Adorno)와 호르크하이머(Horkheimer)의 문화산업론은 문화산업을 매우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개념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문화를 산업적 측면에서 접 근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역대 정부의 문화콘 텐츠산업 정책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김영삼 정부는 정책적 단초를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김대중 정부는 우리나라 문화콘텐츠산업이 실질적인 성장을 시작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였다는 측면에서 각각 정책적 의미 를 부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의 성과를 이룰 수 있는 정책적 방안들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제안한 문화콘텐츠산업의 발전방안은 다음과 같다. 먼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인력수급을 위해 산·학·관의 협력을 통한 상시적인 교육과 인력수급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특히 ‘문화콘 텐츠 개발 코디네이터’ 양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둘째, 세계 최초 5G상 용화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책방안들 을 구상해야 한다. 셋째, 수출지원과 관련하여 중앙과 지역 지원기관들의 지원과 연계방식의 중복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문 화콘텐츠 발굴 및 개발과 관련된 자원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들 중 완화가 가능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tructure and characteristics for the reproduction of the armor in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then reproduce and utilize it as a cultural content. In the armor reproduction project excavated from Jaemaejeong, Gyeongju. Jaemaejeong armor is consisting of Singap (身甲, body armor), Sanggap (裳甲, hip armor), and Sangbakgap (上膊甲, upper arm armor) at the time of excavation. Unlike the armor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Singap and Sanggap are separated. Singap is Yangdangsik (裲襠式, side opening method) and Gyunggap (頸 甲, gorget) was not unearthed, Sangbakgap was divided into a part that protects the left and right upper arms and a part that protects the chest, so that the unexcavated head and neck cover of the helmet can be protected to the shoulder. In addition, in the case of Chalgap (札甲, lamellar armor), the Oejungsik (外重式, folded from outside to inside) is mainly used, but it is peculiar that Naejungsik (內重式, folded from inside to outside) is used in Sangbakgap of Jaemaejeong armor. It is presumed that this was used as a method to ensure that the armor were closely attached to the human body. In order to design with the parade armor of Gochwidae in Gyeongju based on the reproduced Jaemaejeong armor, the designer’s imagination and historical work of the times were involved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performance costumes. Reproduced armor as a cultural content should be considered indispensable to simplify and lighten clothing suitable for performances based on the excavated historical armor.
As a cultural feature of, the relics of the Royal Tomb of King Muryeong are suitable design content for applying with sophisticated production and delicate molding laser cutting techniqu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modern bag designs using relics of the Royal Tomb of King Muryeong of Baekje using laser-cutting techniques. First,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meaning of Baekje’s cultural content were explored. Second, the principle of laser-cutting techniques were explored, laser-cutting techniques applied to modern fashion and bag design were examined, and bag design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Third, based on prior research, the criteria for the development of bag design, from which eight bag design were developed that combine modern popularity and functionality utilizing Baekje cultural content and using laser-cutting techniques to apply the textile design developed by researchers in 2013 (modified to match laser-cutting techniques). The research results show that bag were clutch, tote, shoulder, and mini. Gold, silver, brown, beige, and navy colors were arranged, based on black/white contrast. Cow, lambskin, washed snakeskin, mesh, and Saffiano leather were used. For the pattern-applying technique, this study showed that a new digital technique, which is laser-cutting techniques could be combined with contemporary bag designs. Moreover, a bag design was developed that has a modern sense and functionality as well as Korean formativeness, which is significant.
현시대에 이르러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담론이 범람하고 있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인문학의 사회적 책무는 4차 산업혁명이란 것은 도대체 무엇인지, 그것은 또 어떠한 역사사 회적 과정과 맥락에서 등장하게 됐는지를 규명하는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일일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이 작업은 현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속도혁명 또는 질주정적 혁명의 시대로 상정, 규명하고, 속도-헤게모니에 맞설 수 있는 리듬-대항헤게모니의 가능성, 달리 말해 그 둘 간의 변증법적 관계 설정의 가능성을 한자의 문화콘텐츠화에서 모색한다. 다양한 이론적 작업을 통해 한자의 문화콘텐츠화를 뒷받침하고 한자 자체의 사회적 가치를 증진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의 시민과 시민사회 형성에 기여하리라는 주장도 아울러 펼친다.
서예와 캘리그라피는 동서양에서 20세기까지 문자를 대상으로 아름답게 꾸미고 이를 예술로 발전시킨 분야이지만, 현 시대에는 전통적인 캘리그래피 조차도 서양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것은 전위주의나 후기 계급주의의 풍조가 문자예술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변화된 문자예술 분야의 장르를 구분하자면 문자 예술분야에 대한 용어는 전통서예, 현대서예, 디자인서예로, 영문은 클래시컬 캘리그라피(서예), 모던서예(캘리그라피), 디자인서예(디자인 캘리그라피)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 이러한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는 서예 분야를 새로운 시각을 갖는다면, 영화, 드라마, 무용, 공연, 회화등의 예술분야와 강연등의 인문학분야, 마케팅의 광고분야에서 이 시대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신선한 서예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급변하는 문화전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신진 작가들로 하여금 신문화조류와 함께 한국적 예술원형을 찾고 시대 정신을 발휘하여 창작활동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전반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