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differences in Chinese receptive vocabulary size and perceived lexical difficulty among three group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Chinese majors, liberal arts students studying Chinese, and students with no formal exposure to Chinese. A total of 156 participants completed a 47-item Vocabulary Level Test (VLT) based on HSK levels 1–5. Data were analyzed using one-way ANOVA and Item Response Theory (IRT). The results revealed significant group differences: Chinese majors demonstrated the highest lexical competence, followed by liberal arts students and then non-learners. Notably, non-learners achieved a mean accuracy rate of 38.30%, likely due to the influence of Sino-Korean cognates. IRT analysis further indicated that Chinese majors perceived the items as relatively “easy,” liberal arts students as “difficult,” and non-learners as “very difficult.”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critical role of linguistic and cultural familiarity—particularly knowledge of Chinese characters—in facilitating vocabulary comprehension. The study advocates for differentiated instructional strategies tailored to learners’ backgrounds and calls for future research involving students from non-Sinographic language backgrounds to enhance the generalizability of the findings.
Volatile fatty acids (VFAs) are designated as offensive odor substances, and they are known for their strong polarity and adsorptive properties, which can lead to significant losses during sample collection and analysis. This study evaluates two analytical methods currently outlined in the odor process test standards, alongside an analytical system utilizing adsorption tubes and another system that uses ion chromatography (IC). Furthermore, suitable analytical methods were proposed for analyzing concentrations below the odor threshold and emission limits. When assessing SPME-GC/FID, SPME-GC/MSD, TD-GC/MSD, and IC based on the internal quality control standards specified in the process test standards, all methods were found to have met these criteria. The absolute injection amounts (1 atm, 25oC) satisfying the emission limits ranged from 3 to 95 ng, while those that met the odor thresholds ranged from 0.2 to 6.5 ng. Based on these criteria, analytical systems suitable for the specified concentration range and odor thresholds were identifi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1. The analytical systems confirmed to be suitable for quantifying limits were TD-GC/ MS and IC. 2. In terms of recovery and precision, both TD-GC/MSD and IC were found to be suitable. 3. Regarding detection limits, both previously mentioned systems were satisfactory. 4. Finally, concerning quantitation limits, both systems were adequate; however, TD-GC/MSD slightly exceeded the odor threshold analysis range for propionic acid by approximately 1.5 ng. The odor thresholds for the four VFAs were converted to absolute quantities (1 atm, 25oC), confirming that the IC system met the following criteria: (1) calibration range and curve, (2) accuracy and precision, and (3) instrumental detection and quantitation limits.
본 논문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의 입지이론인 풍수 이론과 서구의 정원 도시 이론의 유사점을 비교 분석하고, 풍수가 지속 가능한 도시 계획에 있어 기여할 수 있을지를 살 펴보고자 한다. 풍수는 현대 도시 개발에 있어서 크게 활용되지 못하였는데, 풍수의 모 호한 주관성과 1900년대 이전까지 역사적으로 풍수가 묘지 선정에 집중적으로 활용되 어 미신으로까지 취급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학계에서는 풍수를 주거 공간과 도시 계 획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산업 혁명으로 인한 도 시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에벤에저 하워드가 고안한 정원 도시 모델은 그 핵 심 원칙에 있어서 풍수와 유사점을 보인다. 이러한 공통 원칙에는 도시와 농촌 공간 간 의 균형, 도시 중심지에 중요한 시설 배치, 자연 경계를 활용한 도시 팽창 억제, 환경친 화적인 교통 네트워크 등이 포함된다. 두 이론 모두 사람과 환경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현대 도시 개발 이론과의 이러한 공통점으로부터 풍수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있어 활용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환경 요인을 바탕으로 절화용 국화 생장 예측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13개의 모델(Linear Regression, Lasso Regression, Ridge Regression, ElasticNet Regression, K-Nearest Neighbors (KNN), Support Vector Regression (SVR), Neural Network, Decision Tree, Random Forest, XGBoost, AdaBoost, CatBoost, Stacking)의 성능을 R2, MAE, RMSE를 평가 지표 로 비교하였다. 단일 모델 중에서는 Decision Tree가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R2값은 0.90에서 0.91 사이였다. 앙 상블 모델 중에서는 CatBoost가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으며 (R2=0.90~0.92) Random Forest와 XGBoost 또한 유사한 성 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트리 기반 앙상블 모델이 국화 생장 예측에 적합한 모델로 나타났다.
Fault detection in electromechanical systems plays a significant role in product quality and manufacturing efficiency during the transition to smart manufacturing. Because collecting a sufficient number of datasets under faulty conditions of the system is challenging in practical industrial sites, unsupervised fault detection methods are mainly used. Although fault datasets accumulate during machine operation, it is not straightforward to utilize the information it contains for fault detection after the deep learning model has been trained in an unsupervised manner. However, the information in fault datasets is expected to significantly contribute to fault detection.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validate the effectiveness of the transition from unsupervised to supervised learning as fault datasets gradually accumulate through continuous machine operation. We also focus on experimentally analyzing how changes in the learning paradigm of the deep learning model and the output representation affect fault detection performance.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with a small number of fault datasets, a supervised model with continuous outputs as a regression problem showed better fault detection performance than the original model with one-hot encoded outputs (as a classification problem).
본 연구의 목적은 저개발국가의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CSO의 동기를 윤리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국제개발협력 동기의 윤리적 정당성 을 조명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는 한국과 영국의 국제개발 협력CSO 협의체의 회원단체 각각 120개와 321개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에 게시한 비전·미션 선언문과 같은 목적문에 명기된 활동 동기를 학자 들이 제시한 원조의 의무에 대한 윤리적 기준으로 분석하여 세 유형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첫째, 한국과 영국의 CSO 모두 공리주의와 인도주 의에 기반하여 전 세계의 고통받는 이들을 돕는 것을 도덕적인 의무로 인식하는 도덕적 의무주의 동기유형이 각각 73.4%, 74.4%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했다. 둘째, 종교적 신앙에 기반한 종교적 기반 동기유형은 한 국은 23.3%, 영국은 7.2%이고, 셋째, 국제개발협력을 구조적 불평등을 시정하는 책임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정의실현 동기유형의 비중은 한국이 3.3%, 영국은 18.4%다. 국제개발협력 역사가 긴 영국의 CSO가 초창기 종교적 기반에서 이후 인도주의와 인권을 강조하는 것으로 전환된 것과 는 달리, 한국의 CSO는 지속적으로 종교적 기반 동기유형이 작지 않은 비중을 차지해 왔으며, 글로벌 정의실현 동기유형의 비중은 매우 미미하 다. 추후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국제개발협력에 참여하 는 CSO는 정체성을 담은 목적문이 제시하는 동기와 실제적인 활동을 점 검하여 정체성과 활동의 윤리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현지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 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브랜드 글로벌성을 강조한 글로벌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과 현지 문화 어필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현지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은 해외 기업에게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구축을 위한 주요한 의사결정 요인이다. 본 연구는 글로벌 패션 매거진의 내용 분석 을 통해, 패션 브랜드의 매거진 광고에 있어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트랜드를 탐색하고자 한다. 특히, 패션 매거진의 경우, 제품의 속성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 전달보다 유명인 광고를 통해 브랜 드 메시지 및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유명인 광고에 있어 글로벌 혹은 현지 소비자 문 화 포지셔닝의 행태를 탐색하고자 한다. 또한, 유사한 문화권임에도 글로벌성과 현지성의 선호에 따른 브랜드의 전략적 방향이 다를 수 있음을 기반하여, 중국과 일본의 패션 매거진의 내용 분석을 통해 유명인 광고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패션 매거진으로 대표되는 Vogue 및 GQ가 2023년에 중국과 일본에서 발행한 패션 매거진을 기반으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 석 결과, 중국의 경우 현지성을 강조한 유명한 광고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글로벌 명 품 브랜드의 경우, 중국과 일본 모두에서 표준화된 글로벌 접근이 지배적인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패션 매거진의 통합적인 내용 분석을 통해 유명인 광고의 글로벌성과 현지성의 패턴을 비교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가 있으며, 유명인 광고의 패턴은 국가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 고, 특히 중국의 경우, 소비자 친밀감 및 신뢰감을 기반한 현지 소비자 문화 포지셔닝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모든 국제규범이 단선적인 내재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규범의 차별적 내재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이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이를 환경규범과 기업인권규범의 비교분 석을 통해 그 의미를 검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국제규범의 차별적 내재 화는 행위자의 전략적 역할, 다차원적 강제성, 그리고 제도적 구속의 상 호작용에 기인함을 주장한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강력한 규범주도자의 역할과 시장 메커니즘의 효과적 연계, 상호의존성이 높은 제도적 구속력 등을 통해 빠르게 내재화되고 있는 반면, 기업인권이행지 침(UNGPs)은 보편적인 가치에 기반한 자발적인 참여와 정치적·경제적 구속력의 미비, 집단적 제재나 네트워크 배제 등의 부재로 인해 실질적 인 내재화에 한계를 겪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 규범의 내재화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보완하였으며, 실천적으로는 국제 규범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한 조건과 메커니즘의 기초를 제공함으로써 기후변화나 인권 등 국제적인 문제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체계적인 이행 메커니즘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함의를 제공하였다.
본 논문은 여씨춘추(呂氏春秋), 회남자(淮南子), 춘추번로(春秋繁露) 세 문헌 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문학적 방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주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적용, 세 문헌에 나타난 어휘의 빈도와 그 의미 관계망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나아 가 각 텍스트의 목차 구조를 면밀히 검토하여 그 사상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텍스트 마이닝 과정에서 분석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Jieba 도구를 활용하여 불용어(不用語)를 세심하게 제거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쳤다. 분석 결과, 각 문헌의 핵심 사상과 그 연관성이 뚜렷하게 드러났으며, 이는 디지털 인문학적 접근이 고전 텍스트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국가무형유산인 꼭두각시놀음 대본의 비교 분석 연구이다. 연구의 대상은 꼭두각시놀음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호 꼭두각시놀음(1964)」, 「무형 문화재 조사보고서 제40호 男寺黨(1968)」, 그리고 「朝鮮演劇 史(1933)」에 수록된 세 가지 대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 과 같다. 첫째, 국가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의 전형을 모색한다는 관점 에서 1964년 꼭두각시놀음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대 본은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는 근거가 된다. 1968년 남사당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에 수록된 대본은 꼭두각시놀음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김재철의 「조선연극사」의 대본은 꼭두각시놀음의 구성과 등장인물들의 설정을 파악하는 근거가 된다. 둘째,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은 평안감사와 박첨지로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와 관련된 부분은 권력층의 부 패와 양반층의 무능함을 해학으로 승화시킨 부분이다. 후자와 관련된 부분은 시대상을 반영한 여행지, 사회적 모순 상황들을 풍자하는 내용이다. 셋째, 사찰을 짓는 내용의 공연 마무리는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한국인의 정신을 반영한다. 이는 연극과 공연예술 의 '네 번째 벽'을 깨는 파격적인 연출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무형문화재보고서에 수록된 대본을 분석 대상으로 한 점에서 국가무형유산 꼭두각시놀음의 전형을 유형 화시키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꼭두각시놀음을 기반으로 공연을 재창조하거나 2차 창작물을 기획할 때 국가무 형유산의 준거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한계는 꼭두각시놀음의 구성과 형식을 비교 분석한 것 으로써,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대본에 사용된 ‘꼭두’, ‘각시’, ‘산받이’, ‘피 조리’ 등의 어휘와 사당패 은어 분석과 같은 내용 중심의 비교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utilize the AcciMap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 to compare and analyze the causes and mechanisms of chemical and laboratory accidents, ultimately proposing effective management strategies for accident prevention. Despite the establishment of safety management frameworks through the “Laboratory Safety Environment Creation Act” in South Korea, laboratory accidents continue to occur frequently due to the inherent variety and unpredictability of hazards in research environments, highlighting the need for mandatory root cause analysis. Accordingly, the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the accident investigation method AcciMap and the software tool VOSviewer. Based on these findings, this study proposes tailored management strategies for chemical and laboratory accidents. For chemical accidents, strengthening safety systems and conducting regular maintenance are critical. For laboratory accidents, implementing safety education programs to enhance researchers’ safety awareness and providing appropriate equipment for experimental environments are essential. Moreover, the study emphasizes the necessity of mandating root cause analysis for laboratory accidents to systematically identify accident causes and develop effective preventive measures. Finally, leveraging the accident reporting system outlined in the Laboratory Safety Act is essential to ensure prompt, transparent responses and structured management in the event of accidents.
본 연구는 일반홍삼(70 °Brix)과 발효홍삼(45 °Brix)에 대한 항산화 성분 분석 및 항산화 효능 측정을 위한 적정 분석시료 함량을 설정하고, 홍삼의 발효에 따른 항산화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홍삼의 flavonoid 및 phenolics 함량 측정은 일반홍삼과 발효홍삼 각각 농축액 시료 3 g을 증류수로 100배 희석하여 측정용 시료 1 mL 당 홍삼농축액 20-30 mg을 사용하는 것이 시료 채취와 낮은 흡광도에 의한 오차도 줄일 수 있었다. 홍삼의 항산화성 측정으로 홍삼 시료 mg 당 DPPH에 대한 전자공여능 및 ABTS radical 소거능은 일반홍삼과 발효홍삼 모두 농축액 분석시료 20-30 mg/mL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 세포에서의 항산화 효능으 로 ROS의 소거능은 일반홍삼과 발효홍삼 모두 농축액 분석시료 20 mg/mL 전후에서 ROS radical 소거능의 차이가 가장 컸으며 분석에 적합한 농도였다. Flavonoid 함량과 ROS radical 소거능은 발효홍삼 농축액이 일반홍삼 농축액보다 더 높았으나, radical 소거능은 유사하였다. 같은 농도의 일반홍삼과 발효홍삼을 비교할 경우 발효홍삼이 일반홍삼보다 항산화 효과가 더 높았다. 일반홍삼 및 발효홍삼의 항산화성 물질의 정량 및 그 항산화 효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농축액의 농도 차이에도 불구하고 일반홍삼과 발효홍삼 각각 농축액 2-3 g을 채취하여 100배 희석하여 분석 시료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였다.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raditional architecture and its corresponding modern architecture by using the dynamic characteristics of text linguistics. The study assumed that past and present buildings, which maintain some kind of relationship, were a single text, and explored its internal structure that generated continuous textuality. As a case study, the buildings by Wang Shu and Kuma Kengo was reinterpreted using the techniques of cohesive structure to analyze their continuity with each tradition. The results showed that both architects used a variety of strategies to inherit tradition, but there were also differences in applying expressive and semantic aspects. Wang Shu attempted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its architectural expressions at various levels, while Kuma actively borrowed traditional materials, structures, and patterns allowing various alteration in their meanings. We found that some concepts of text linguistics could be applicable as a meaningful perspective for analyzing and evaluating modern architecture that inherits tradition. We hope that our approach will develop into a comprehensive methodology for architectural analysis through more diverse attempts in the future.
본 연구에서는 대류권부터 중층대기까지 전체 대기의 기체상 화학과정을 전지구 규모에서 수치 모의하도록 고 안된 두 가지 대기화학과정(Strattrop와 CRI) 각각을 영국 지구시스템모형(UKESM)에 연동시켜 CMIP6 과거기후 모의 를 수행하였다. 두 대기과학과정에 따른 모의 결과를 재분석자료와 비교하여 기체상 대기화학과정에 따른 전지구시스템 모형의 모의 특성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단순화된 화학과정인 Strattrop를 기본 장착한 UKESM-Strattrop과 오존 화학과 정을 강화한 CRI 대기화학과정을 연동시킨 UKESM-CRI의 수치 모의는 1981-2010년 약 30년 기간 CMIP6 과거기후 모의이며, 모형의 가동은 CentOS-8 기반 리눅스 클러스터에서 수행되었다. 이 두 모의 실험 결과의 분석은 마지막 10년(2001-2010) 결과만을 이용하였다. 두 모델이 모의한 대류권 지상 기온과 강수량은 전지구 공간 분포와 월별 시계열 의 변동에서 기존에 보고된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고, 대기화학과정에 의한 특징적인 변화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모델 모의 전지구 평균 기온의 선형 증가율의 경우, UKESM-Strattrop은 ERA5 재분석자료와 비슷한 선형 시간 변화 경향을 보였으나 UKESM-CRI는 더 크게 증가하도록 모의하였다. 에어로졸 광학 두께(AOD)의 공간 분포는 두 모델 모두 사막 지역을 제외하고 MERRA-2 재분석자료와 유사했다. 기체상 화학과정이 강화된 UKESM-CRI는 예상했 던 바와 같이 UKESM-Strattrop 보다 오존전량에서 MSR 재분석자료와 더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성층권 오존분포에 서는 MERRA-2 재분석자료에 더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특히, 적도 성층권에서 나타나는 준격년진동(QBO) 현상과 QBO와 연관된 적도 성층권 오존 농도의 증가와 감소 현상의 모의는 UKESM-CRI가 UKESM-Strattrop 보다 더욱 잘 일치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전지구규모 대기화학과정의 도입은 대기 조성 물질의 수치 모의 성능을 향상시키며, 더 나아가 중층대기 Brewer-Dobson 순환(BDC)의 모의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한국과 캐나다의 ESG에 대한 온라인 트렌드를 분석하고, 양국 간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 회복지 분야에서도 ESG에 대한 관심이 확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ESG에 대한 온라인 트 렌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TEXTOM을 사용하여 한국과 캐나다의 소셜 빅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TF-IDF, N-gram, 1-mode Matrix, Ego Network, CONCOR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양국 모두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나, 주요 이슈 와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은 ESG경영의 관심과 실천 동 향에 집중하였고, 특히 사회(S)와 환경(E) 요소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 다. 반면, 캐나다는 ESG 실천과 지속가능성, 환경 이니셔티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사회 이니셔티브 등으로 구분되는 구체적인 실천 이슈가 부 각되었다. 이 연구는 한국의 사회복지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실천을 이끌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ESG 접근 방식은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천 계획을 갖출 필요성을 강조하며, 캐나다의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법의 적용과 세 분된 자료 분석을 통한 심층적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