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신체균형 측정기를 이용하여 주시거리와 다양한 시각 상태가 신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대상자는 총 23명(23.92±2.09세)으로 진행하였으며, 시각 조건은 모두 ‘완전교정, 흐림 조건(시력 0.5 logMAR 미만) 그리고 10° 이내의 시야’이다. 신체 안정성 측정은 ‘3D Guidance‘를 사용하였다. 결과 : 완전교정 상태에서는 주시거리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0). 그러나 흐림 조건에서는 주시거리에 따라 측면 및 전·후면 흔들림에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었으며(p=0.004, p=0.027), 시야가 10° 이 내로 제한되었을 때에도 유의한 신체 흔들림이 관찰되었다(p<0.050). 결론 : 주시거리에 따라 신체 안정성의 변화가 나타나며, 특히 흐림과 제한된 시야 상태에서는 주시거리에 따른 차이가 더 유의하였다.
There has been growing attention on the well-be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1)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individuals’ socio-demograph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lothing expenditure, and (2)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on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This study was based on secondary analysis of data from the second wave of the 6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collected by the Employment Development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verage monthly expenditure on clothing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lf-efficacy, happiness,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while being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endency on others. The results also confirmed that self-efficac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 conditional direct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was found, in which negative associations were significant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o had low and mean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but not high levels).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conditional indirect effect, in which the indirect and negative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via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for those with low and average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These findings support the importance of enhancing the independence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ich ultimately contributes to their happiness.
본 논문은 시각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하여 현재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감각인 후각을 사용한 새로운 미술작품 감상법 개발의 가능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인간의 후각은 현대사회에서는 크게 중요시되지 않는 감각이지만 이는 문화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후각은 실용적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지닌 감각이 다. 본 연구에서는 여러 종류의 향이 후각을 통하여 인지될 때 각각 고유의 색상 및 개념과 무의식적인 연관 관계를 지니고 있음을 가정하였고, 이를 향의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라는 용어로 나타내었다. 연구자들은 실험을 통하여 특정한 일부 향에 색 지향성과 개념 지향성이 존재함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향을 활용하여 시각장애인들에게 미술작품 에 사용된 색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성공하였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색채가 지닌 명도와 채도 및 더 다양한 색상을 전달할 수 있는 색-개념 지향성 향의 활용에 관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시각 외의 잔존감각인 촉각, 청각, 후각을 활용하여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다중감각 인터랙션 기술을 제안한다. 나아가, 다중감각 인터랙션의 설계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중감각 인터랙션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한 경험에 대한 질적 인터뷰 기반의 사용자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사용자 테스트 결과, 미술 작품에 적용한 다중감각 인터랙션 요소 들은 전반적으로 시각장애인으로 하여금 미술 작품 감상 및 이해를 도왔으며, 나아가 다중감각 인터랙션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한 경험이 만족스러웠다는 긍정적인 평가 결과가 나타났다. 반면, 일부 다중감각 인터랙션 요소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전혀 인지하지 못하였거나 오히려 미술 작품 감상에 있어서 혼란을 야기했다는 부정적인 평가 결과도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작품 감상의 접근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으로서 비시각 다중감각 인터랙션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성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였다. 나아가, 시각장애인뿐 만 아니라 아동이나 노인과 같은 비시각장애인도 유니버설 인터랙션 기술을 통해 기존의 시각 위주의 단편적 경험을 넘어선 종합적인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장애인들에게는 길 찾기 및 탐색이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이들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이동성 향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점자 촉각 지도는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촉각 지도에 다른 인터랙션 방식을 더하려는 시도들이 존재해왔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대화 형 인터랙티브 촉각 지도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였다. 촉각 탐색을 하는 동안 사용자의 터치를 인식하여 음성 피드백 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음성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관심 지점에 대한 정보나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였으며, 실제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사 용 후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점자를 사용한 기존 촉각 지도보다 본 연구에서 제작된 인터랙티브 촉각 지도 프로토타입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높은 사용성을 제공하였다. 시각장애인들은 본 연구의 프로토타입을 사용했을 때 더 빨리 시작 지점 및 관심 지점을 찾을 수 있었고 더 높은 독립성 및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의 지도 이용 및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촉각 지도 인터페이스를 제시하였다. 실험에서 프로토타입의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후속 연구를 통해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목적: 시각 장애인이 이용하는 시각 보조 수단에 보이는 대상을 검출해 내는 성능을 개선하고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안경을 개발하기 위한 시스템의 하나인 영상정보 전달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방법: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안경에 장착되어 영상정보를 획득하는 카메라부와 둘째는 획득한 영상정보로부터 문자정보를 추출하고 보행경로를 안내하기 위한 맵이 탑재된 휴대 단말시스템, 셋째는 카메라 및 휴대 단말을 제어하거나 휴대 단말로 부터 촉각에 의한 정보를 출력받기 위해 입출력수단이 지팡이 손잡이를 개발하여야 한다. 이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 개발 중 영상정보부(카메라부)를 안경에 부착하여 도면을 제시하였다.
결과: 카메라부는 기술적 구성에서 안경에 부착됨으로 시각장애인이 응시하는 방향의 객체를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즉 시각장애인이 책을 바라보거나 거리에서 간판을 바라보는 경우 이를 영상정보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카메라부와 셔터가 서로 분리되어 있어 피사체를 응시한 상태에서 흔들림 없이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검에서 영상을 통한 정보획득이 비교적 정확하다는 효과가 있다. 상기의 안경은 보행경로 상에 위치하는 장애물을 감지 하여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센서부가 더 구비하게 된다.
결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영상정보를 획득하는 것 뿐만 아니라 획득된 정보를 전달하고 출력하기 위한 지팡이부와 안경시스템(영상정보부)를 연결시 스템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시각 장애인용 안경시스템과 장애인에게 익숙한 흰 지팡이에 센서를 달아 안경에서 제공하는 음성과 흰 지팡이에서 제공하는 진동을 동시에 활용해 시각 장애인의 이동에 있어서 주변 소음에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정보 획득 시스템의 휴대 단말 표시부를 개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안경에 장착되어 영상정보를 획득하는 카메라부와 둘째는 획득한 영상정보로부터 문자정보를 추출하고 보행경로를 안내하기 위한 맵이 탑재된 휴대 단말시스템, 셋째는 카메라 및 휴대 단말을 제어하거나 휴대 단말로 부터 촉각에 의한 정보를 출력받기 위해 입출력수단이 지팡이 손잡이를 개발하여야 한다. 이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 개발 중 카메라부에서 획득한 정보를 휴대 단말를 통해 흰지팡이에 출력시키도록 도면을 제시하였다.
결과: 휴대 단말은 스마트폰으로 양호하게 구현되며, 관련프로그램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설치될 수 있다. 획득된 영상정보는 카메라부와 휴대 단말간의 통신규약에 따라 휴대 단말로 전송되고, 휴대 단말은 프로그램에 의해 영상정보로 부터 문자정보를 추출한 다음 완료 메시지를 입출력수단을 통해 자극으로 출력한다. 또한 보행 중 보행 경로 상에 장애물이 존 재할 경우 센서부에 의해 장애물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고, 휴대 단말이 입출력수단을 통해 진동 등의 자극을 줌으로써 시각장애인은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또한 휴대 단말에 탑재 된 맵은 보행용 네비게이션으로 양호하게 구현되고 GPS정보를 수신하여 선택된 보행경로에 따라 길을 안내하게 된다.
결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영상정보를 전달하고 출력하기 위한 지팡이부와 안경시스템의 개발은 물론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시스템개발과 더 많은 어플리케인션 등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각 장애인용 안경을 개발하기 위한 시스템의 하나인 흰지팡이를 개발하고자 한다.
방법: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첫째는 안경에 장착되어 영상정보를 획득하는 카메라부와 둘째는 획득한 영상정보로부터 문자정보를 추출하고 보행경로를 안내하기 위한 맵이 탑재된 휴대 단말시스템, 셋째는 카메라 및 휴대 단말을 제어하거나 휴대 단말로 부터 촉각에 의한 정보를 출력받기 위해 입출력수단이 지팡이 손잡이를 개발하 여야 한다. 이 중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 개발 중 촉각에 의한 정보를 출력 받기 위해 지팡이의 도면을 제시하였다.
결과: 입출력 수단은 손가락으로 조작하여 카메라부를 구동하거나 지팡이를 파지한 상태에서 손바닥의 다양한 지점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은 입출력수 단을 통해 휴대 단말을 제어하여 추출된 문자정보를 휴대 단말의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지원받거나 실행과정을 입출력수단을 통해 자극으로 출력 받음으로써, 객체 정보를 청각과 촉각을 통해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입출력 수단은 카메라부를 구동하기 위한 셔터, 휴대 단말을 제어하기 위한 실행 키 및 휴대 단말로 부터 보행경로를 안내받기 위 한 방향지시 키가 구비된다. 결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영상정보를 획득하고 입출력하기 위한 지팡이부의 개발은 물론 영상정보획득 시스템과 연결시스템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 으로 사료된다.
목적: 시각장애인의 일상생활 삶의 질에 대한 실태 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관심과 배려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방법: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11년 장애인실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조사 값은 SPSS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확률 p<0.05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과: 시각 장애인의 일상생활수행능력(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에서 목욕하기가 가장 완전도움이 필요한 수행능력으로 나타났으며, 체위변경하기가 완전자립도가 가장 높은 수행능력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식사하기, 옷갈아입기, 목욕하기 순으로 부분적이든 완적도 움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ADL: 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에서 식사준비가 가장 완전도움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약 챙겨먹 기는 완전자립도가 가장 높은 수행능력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수단이용이 부분도움이 가장 필요한 수행능력으로 나타났다.
결론: 안경사는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제1조에 의해 국민의 안 보건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굴절이상뿐만 아니라 이러한 시각 장애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인식되어져가고 있으며, 시 생활에 있어서 가장 불편하면서도 소외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실태에 대한 인식확대와 그들의 사회적 배려를 위한 노력이 실천되어져야 할 것이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lived experience of suffering from vision loss in adults with acquired visual impairment in South Korea. Methods: A phenomenological approach was used to inquire about the lived experience of suffering in 10 adults with acquired visual impairment.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All interviews were audio-taped, and verbatim transcripts were made for the analysi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Results: Four theme clusters were extracted from the analysis. They were as follows: ‘blindness as nightmare becoming reality,’ ‘locking in the curtain of darkness,’ ‘living with wings lost,’ and finally ‘screaming with a suffering body and mind, in the darkness.’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provide a deep understanding and insights of the lived experience of suffering from vision loss in adults with acquired visual impairment.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health professionals can develop better caring programs to support adults with acquired visual impairment, and their fami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visually impaired people's clothing behavior, using a qualitative approach. The results are intended to be used as baseline data to make an instrument that can measure the factors that have an effect on visually impaired people's clothing needs from the perspective of environmental and social relationship contexts. This study was made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people with grade-1 visual impairment, an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when purchasing clothing, they were accompanied by trusted people, and chose trusted brands and trusted products. They spent as little time as possible, did not try on many clothes, and they preferred colors, designs, and purchase methods that carried as low a risk as possible. Second, they wanted basic product information and simple procedures when purchasing and using clothing products. Third, they were able to manage their own clothes themselves. However, there was insufficient laundry information available. Fourth, the main reason why visually impaired people took care of their appearance was that they wanted to look neat and clean to be respected by others. Based on the study results, it is necessary to provide information on clothing to improve quality of life and welfare and thus ensure visually impaired people’s independence.
목 적: 사회적 소외계층으로 약자인 시각 장애인의 실태파악을 통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 을 인식시키고, 시각 장애인 연구에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방 법: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11년 장애인실태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조사값은 SPSS 18.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 과: 시력장애는 남성은 149,720명(58.3%), 여성은 103,429명(40.3%), 그리고 시야결손장애는 남성 2,444명 (1.0%), 여성은 1,248명(0.5%)으로 시각장애인은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발생 시기는 출생 전 또는 출생 시가 8,186명(3.2%), 돌 이전 10,452명(4.1%), 그리고 돌 이후 23,8037명 (92.6%)로 나타났다. 여성의 장애 등록 증가율이 남성보다 2배 높았으며, 시각장애인의 3개월 동안 월 평균 소득은 51.4만원으로 나타났다.
결 론: 시각 장애인의 시력 실명 예방과 시력 회복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등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하며, 무엇보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에 대한 깊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 목적 : 본 연구는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인 앨범을 활용하여 지적장애 아동의 학용품 구매훈련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지적장애로 진단받은 10세 여아 1명을 대상으로 단일대상연구(single-subject experimental research design) 중 ABA’ 설계를 사용하였다. 실험은 총 12회기로 기초선 과정(A1) 3회기,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를 활용한 중재 과정(B) 6회기, 재 기초선 과정(A2) 3회기로 진행하였다. 독립변수는 자신이 과제를 수행하는 사진으로 제작한 앨범을 이용한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를 사용하였으며, 종속변수로 학용품 구매 과제 완수율과 도움의 양을 측정하였다. 기초선 기간에는 중재 없이 학용품 구매 과제 완수율만 측정하였고, 중재 과정 6회기는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를 활용한 후, 과제 완수율과 도움의 양을 측정하였다. 재 기초선 3회기는 중재 없이 과제 완수율만을 측정하였다.
◉ 결과 : 학용품 구매 활동에 대한 과제 완수율은 기초선 과정에 비해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를 활용한 중재 기간 동안 50% 향상되었다. 또한 중재가 진행됨에 따라 도움의 양이 점차적으로 줄어들었으며, 재 기초선 과정을 통해 중재 종료 후에도 그 효과가 90% 지속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결론 :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는 지적장애 아동의 학용품 구매 활동 수준의 향상과 유지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자기모델형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중재는 지적장애 아동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향상시
키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시각장애인의 공간인지를 기반으로 이들을 위한 보행자 내비게이션을 개발할 때 필요한 공간정보를 도출하고 각 정보의 적절한 제공방식을 결정할 때 논의되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위험요소에 관한 정보가 부차적인 것이 아니라 보행하는데 매우 필수적인 요소로 간주되기 때문에 비장애인과 달리 해당 정보가 원활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 둘째 길찾기에 있어 비장애인에게 중요한 랜드마크와 방향에 관한 정보는 시각장애인에게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개별 정보들의 선정과 제공방식은 시각장애인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제시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에게 공간정보를 음성으로 전달하기 위해 정보들을 여러 차원으로 분류하고 그 전달방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차후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 목적 : 자폐범주성장애 아동의 작업수행 향상을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훈련과 이용하지 않은 작업수행 훈련의 효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 연구방법 : 연구디자인은 개별실험 연구 설계인 교차중재설계(alternating treatment design)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자폐범주성장애 진단을 받고 경기도 소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작업치료를 받는 만 16세 남아였다. 중재방법으로 회기 당 시각단서의 유무별로 운동화 끈묶기 훈련을 교차로 실시하였다. 종속 변인의 측정은 운동화 끈으로 리본을 묶는 작업수행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한 후, 기간기록(duration recording)으로 교차중 재과정 5회, 일반화 과정 4회 동안 수행시간과 수행의 질을 측정하였다.
◉ 결과 : 모든 중재 후 대상자는 작업수행시간이 단축되었고, 시각적 단서가 있는 중재가 시각적 단서가 없는 중재 보다 적은 시간이 걸렸다. 수행의 질 역시 시각적 단서가 있는 중재점수가 더 높았다. 그러나 과제수행률이 증가하는 중재후반에는 시각적 단서가 없는 중재가 더 적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대상자는 중재가 끝난 후에도 수행기술을 유지하였다.
◉ 결론 :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치료가 시각적 단서를 이용하지 않은 치료에 비해 자폐범주성장애를 가진 청소년의 작업수행 질의 향상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시각적 단서를 이용한 치료는 초기중재 기간이 지난 후엔 오히려 방해요인으로 작용하여 이러한 중재는 초기에 보다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시각장애우와 청각장애우에서 상실된 감각기능을 대체할 목적으로 촉각제시장치를 이용할 경우 효과적으로 촉각을 제시하기 위하여 대조군, 시각장애군, 청각장애군, 합병증성 시각장애군에서 신체 부위에 따른 촉각인 지능을 컴퍼스와 JVP dome을 이용하여 각각 두점식별력과 격자해상능을 측정하였다. 컴퍼스를 이용한 두점식별력은 대조군에서 손가락이 가장 높은 민감도를 보였으나 남녀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시각장애군과 청각 장애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손가락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팔과 다리 부위에서는 낮은 민감도를 보였다. JVP dome을 이용한 격자해상능은 대조군에서 다섯 손가락 모두에서 상호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또한 남녀의 차이도 보이지 않았다. 시각장애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다섯 손가락 모두에서 높은 민감도를 보였으며, 청각장애군은 대조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합병증성 시각장애군은 대조군 및 시각장애군과 비교하여 두점식별력 및 격자해상능에서 모두 낮은 민감도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촉각제시장치를 이용할 경우 자극 부위와 방법을 고려해야 하며, 감각상실의 원인 질환에 따라 촉각인지능에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