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은 식물의 생장과 생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환경 요소이다. 식물공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재배 기 간 동안 광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본 연구는 동일한 누적 광량 조건 하에서 일일 광도 변동이 상추(Lactuca sativa L.)와 바질(Ocimum basilicum L.)의 생장 및 광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파종 후 25일(25 DAS)에 식물에 7일간 8가지의 광 처리(L1-L7)를 적용하였다. 대조구는 250 μmol·m-2·s-1의 일정한 광도를 유지하였고, L1부터 L7까지의 처리구는 150에서 350 μmol·m-2·s-1 사이의 일일 광도 변동을 수반하였다. 두 작물 모두에서 광합성 반응 은 전반적으로 광도 변동 패턴을 따랐다. 광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우에는 기공전도도에 영향이 없었으나, 급 격한 증가가 있을 경우에는 기공전도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32 DAS 에는 상추에서 대조구와 L5 처리구(불 규칙한 변동)에서 가장 높은 생장이 나타났으며, 바질에서는 L2 처리구(점진적 증가 후 감소)에서 가장 높은 생장 이 관찰되었다. 이 결과는 수확 직전의 단기적인 일일 광도 조절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그 반응은 작물별 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식물군집구조 분석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 칠곡 가산산성내 식생 특성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보호 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고자 진행되었다. 칠곡 가산산성은 팔공산국립공원 내 위치한 문화유산이며, 국립공원 용도지 구 구분에 따라 공원자연보존지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칠곡 가산산성 내 96개 조사구에 대한 식물군집구조 분석 결과, TWINSPAN과 DCA 분석을 통해 소나무-낙엽활엽수군락(Ⅰ), 소나무군락(Ⅱ), 서어나 무-소나무군락(Ⅲ), 소나무-서어나무군락(Ⅳ), 물푸레나무-고로쇠나무군락(Ⅴ), 물푸레나무-물오리나무군락(Ⅵ), 아까 시나무-밤나무군락(Ⅶ), 느티나무-낙엽활엽수군락(Ⅷ)의 총 8개 군락으로 나뉘었다. 이는 조림수종인 아까시나무, 밤나 무, 물오리나무가 우점하는 인공림 군락(Ⅵ, Ⅶ)과 자생수종이 우점하는 자연림 군락(Ⅰ, Ⅱ, Ⅲ, Ⅳ, Ⅴ, Ⅷ)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인공림은 관리를 통해 기후적 특성에 맞는 자연림으로의 천이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며, 이를 통해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칠곡 가산산성을 중심으 로 수행하였기에 팔공산국립공원 전체 지역의 식물군집구조를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으므로 팔공산국립공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불갑산도립공원의 식물사회 특성을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식생보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식물사회네트워크 분석은 종간의 사회적 관계성을 기반으로 식물사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려는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가치가 있다. 불갑산도립공원을 대상으로 128개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목본수종을 조사하였고, 출현빈도 가 5% 미만이 되는 종을 제외하고 종간결합분석(chi-square statistic)을 실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Gephi 0.10 프로그 램을 이용하여 소시오그램으로 작성하였으며, 네트워크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된 불갑산도립공원 식물사회네트워크 는 64개의 노드와 468개의 연결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수종이 평균 약 14.6종과 종간결합을 맺으며 평균 2.08단계 만에 서로 간 연결되었다. 1그룹은 개서어나무, 2그룹은 참식나무와 비자나무, 3그룹은 졸참나무와 굴참나무, 4그룹은 층층나무와 굴피나무 등이 나타났고, 그 중심에는 덜꿩나무, 상산, 생강나무, 수리딸기, 초피나무 등이 있었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lake morphology, water quality, and water-level fluctuations (WLF) collectively shape wetland plant communities across 90 lakes in the Republic of Korea. By analyzing morphological indices (Index of Basin Permanence; IBP, Rawson Index; RI), WLF, water quality, and vegetation data, we identified four distinct lake groups through cluster analysis. Group C, comprising large dams, was characterized by the highest IBP and extreme WLF. Despite having favorable water quality, this group exhibited the lowest species richness, suggesting that severe physical disturbance from WLF is a primary limiting factor for wetland plant community. In contrast, Group A (estuarine reservoirs) showed stable water levels but high nutrient concentrations, which led to eutrophic conditions and communities dominated by a few tolerant species. Group D, which included small agricultural reservoirs and floodplain wetlands, had complex shorelines (highest RI) and supported the higher diversity of aquatic plants. This indicates that habitat heterogeneity can mitigate moderate physical disturbances and enhance richness.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and Variation Partitioning Analysis revealed that community structure is primarily influenced by hydrological disturbance, chemical stress (eutrophication), salinity, and shoreline complexity. These analyses confirmed that the interplay of these environmental factors explains community variation more effectively than any single factor alone. Our findings demonstrate that lake plant communities are shaped by a complex interaction of geomorphological, hydrological, and chemical factors. Therefore, effective lake management must adopt an integrated approach, considering both water-level regulation and shoreline complexity to enhance ecological integrity.
식물은 고유한 생태적지위를 가지고 있고 생태적지위는 물리적인 환경요인 만으로 설명할 수 없고 공간적인 개념을 포함하여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생육지를 포함하여 조사하고 생육지의 질적인 측면을 평가에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함안, 의령 및 질날늪 일원에서 총 21회(22일)에 걸쳐 출현식물을 조사하였고 그 결과로 139과 447속 826종 13아종 53변종 2품종 894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함안 지역에서는 127과 385속 642종 11아종 45변종 1품종 699분류군, 의령 지역에서는 130과 384속 657종 10아종 43변종 2품종 712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남강의 지류 습지인 질날늪 일원에 대한 조사로는 102과 289속 455종 9아종 24변종 1품종 48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은 세뿔투구꽃과 가시연이 조사되었고 고유종으로는 19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식물구계학적특정식물 Ⅴ등급 4분류군, Ⅳ등급 12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멸종위기야생식물을 포함한 주요 식물은 대부분 소규모 분포지를 점유하였고 개체수도 적었다. 조사지역의 습지에서 핵심적인 식물은 가시연으로 평가되는데 최근 종자의 공급원이 훼손되었기 때문으로 평가되었다. 외래식물은 총 98분류군이 조사되었고 귀화율은 10.96, 도시화지수는 15.88이었다. 생태계교란 식물은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가시박, 도깨비가지, 가시상추, 양미역취, 물참새피 9 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단풍잎돼지풀은 비교적 최근에 확산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가시박은 남강 주변에 걸쳐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다. 조사지역에서 환삼덩굴, 칡 및 외래식물의 확산에 따라 식물다양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가장자리 공간이 축소되 는 추세였다. 따라서 향후 지역적으로 식물다양성의 감소가 예상되었다.
This study investigated seasonal variations in phytoplankton community composition and physicochemical water quality across 90 lakes in South Korea surveyed 2022 to 2024, and examined their relationships with environmental factors. Over the course of four seasons, a total of 952 phytoplankton taxa were identified, with Bacillariophyta (diatoms) and Chlorophyta (green algae) accounting for 64.2% of the total species richness. Diatom species such as Aulacoseira granulata, Fragilaria crotonensis, and Cyclotella meneghiniana were frequently observed regardless of season. In terms of cell density, Cyanophyta were dominant, comprising 85.1% on average, with particularly high summer densities driven by blooms of Microcystis aeruginosa and Aphanizomenon sp. In contrast, diatoms accounted for the highest relative abundance in winter (54.1%).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CCA) revealed that Cyanophyta and Chlorophyta we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water temperature, TP, COD, and Chl-a, whereas Bacillariophyta and Cryptophyta showed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se variabl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phytoplankton communities in Korean lakes are highly responsive to variations in temperature and nutrient concentrations, and that summer rainfall-driven nutrient inflow plays a critical role in triggering cyanobacterial blooms. This study provides a scientific basis for understanding seasonal ecosystem dynamics in Korean lakes and offers foundational data for eutrophication management and the development of biological water quality assessment indice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vascular flora of Baekunsan Mountain (255.5 m), located on Yeongjongdo Island in Jung-gu, Incheon Metropolitan City, through 14 field surveys conducted between March 2021 and April 2024, along with a re-examination of voucher specimens collected in a previous study. As a result, a total of 478 taxa, comprising 430 species, nine subspecies, and 39 varieties across 289 genera and 96 families, were identified in the area. Of these, 33 taxa were newly confirmed through specimen re-identification. Three endemic taxa native to the Korean Peninsula were documented. Additionally, three taxa listed on the IUCN red list were found; one Near Threatened (NT) and two Least Concern (LC). The survey also recorded 37 floristic target plants, including 10 taxa of grade III, six taxa of grade II, and 21 taxa of grade I. A total of 49 alien plants were identified, with a naturalization rate of 10.3% and an urbanization index of 12.5%, both showing an increase compared to past surveys. This rise is likely due to the continued development and anthropogenic disturbances in the surrounding areas. Six taxa of ecosystem-disturbing plants were found including four newly observed species, such as Ambrosia artemisiifolia, Ambrosia trifida, Aster pilosus, and Lactuca scariola, in addition to previously recorded species, such as Humulus japonicus and Rumex acetosella. Given that the Yeongjongdo Island is a geographically isolated island with limited habitat space and is subject to ongoing development plans, the area is considered highly vulnerable to environmental change. Therefore,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serve as foundational data for monitoring biodiversity trends and formulating strategies for conservation and management of native plant species in Baekunsan Mountain and its surroundings.
최근 국내에 유입된 팔점날개매미충(Ricania speculum)의 발생소장과 발육 단계별 기주식물을 조사하였다. 경기지역에서 팔점날개매미충은 연 1세대 발생하며, 월동 난괴는 6월 상순부터 부화를 시작하였고 7월 중하순부터 우화한 성충은 8월 하순부터 산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팔점 날개매미충 기주식물로 38과 70속 74종이 확인되었으며, 발육 단계별로 기주 선호도의 차이를 보였다. 다양한 기주범위는 팔점날개매미충의 생존 력과 확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저관리형 거리화단 화훼경관용 초화류 식물 선발을 위하여, 4종의 초본화훼식물(Zinnia elegans, Salvia splendens, Catharanthus roseus, Gomphrena globose )을 대상으로 무관 수 처리에 따른 내건성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4종 식물의 영구위조점을 알아본 결과, 무관수 후 백일초가 23일째 가장 먼저 고사하였고, 그 다음으로 살비아는 29일째, 일일초는 51일 째, 천일홍은 61일째에 고사하였다. 무관수 처리에 따른 4종의 용적수분함량 변화를 비교한 결과, 용적수분함량은 무관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고, 용적수분함량이 0%에 도달한 것은 백 일초가 무관수 16일째로 가장 빨랐으며, 그 다음으로 살비아 25일, 일일초 35일, 천일홍 40일 순으로 나타났다. 4종의 지상 부생체중의 감소율을 영구위조점에서 보았을 때 4종의 식물중 백일초의 감소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살비아, 천일홍, 일일초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상부와 지하부 건물중의 증가율은 일일초가 가장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무관 수 처리에 따른 광합성 형광 변수 중 하나인 Fv/Fm 측정 결과, 백일초는 일시위조점인 15일째부터 감소하였고, 살비아는 무관 수 29일째, 일일초는 37일째, 천일홍은 43일째부터 감소하였 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무관수 처리에 따른 4종의 각 개체별 측정된 식생지수의 변화를 알아본 결과, 정규식생지수 (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VI), 광화학 반사율 지수(photochemical reflectance index, PRI), 안토 시아닌 반사율 지수(anthocyanin Reflectance Index, ARI) 가 무관수 기간동안 백일초, 살비아보다 일일초, 천일홍이 장기 간 건강한 잎의 범위에 속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저관리형 거리화단 화훼경관용 식물 선정 시 거리화단의 수분관 리 측면을 고려한다면 무관수 처리 후 약 50-60여 일간 생존하 여 내건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일일초, 천일홍이 저관리형 거리화단 화훼경관 조성 시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물로 판단되었다. 거리화단 화훼경관 조성 후 물관리가 어려운 거리 화단 화훼경관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대한 어려움이 부각되 어왔다. 따라서 저관리형 거리화단 화훼경관용 식물의 다양한 적용 및 관리를 위해서는 향후 보다 많은 식물종을 대상으로 한 실험뿐만 아니라 식물 내에서 품종 간의 비교에 대한 후속 연구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목본 관상용 식물인 먼나무 (Ilex rotunda)와 으름덩굴(Akebia quinata)을 대상으로 삽목 효율을 분석하였다. 삽수는 녹지와 숙지로 구분하고 생장조절 제 indole-3-butyric acid (IBA)와 시판용 발근촉진제 루톤 (Rootone)을 처리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발근율 (녹지, 숙지)은 먼나무(50.9, 19.0%) 및 으름덩굴(52.8, 28.5%) 로 두 수종 모두 숙지보다는 녹지가 손쉽게 발근되었다. 생장조절 제의 발근 촉진 효과는 녹지보다는 숙지에서 두드러졌으며, 생장 조절제 효과는 두 수종에서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IBA와 루톤에 대한 두 수종의 발근 반응이 다르게 나타냈다. IBA 1,000ppm 처리는 먼나무의 발근을 촉진시켰고(65.9%) 으름덩굴에서는 고 사에 따른 발근율 저하를 야기하였으며(5.0%), 오히려 으름덩굴 은 루톤 처리로 발근이 촉진되었다(83.3%).
도라지는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에서 주로 재배되는 약용 작물이다. 도라지의 뿌리는 사포닌의 함량이 높고 기관지 보 호에 효과가 좋아 약재로 이용이 많이 될 뿐만 아니라 가공식 품,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도라지의 대 량 생산을 위한 폐쇄형 식물 생산 시스템 내 적정 광 환경에 대 한 기초 데이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도라지의 광도 와 광주기를 구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도라지는 온도 24.9 ± 0.9℃, 상대습도 53.7 ± 10.9%의 폐쇄형 식물 생산 시스템에 서 48일간 육묘하였다. 광도는 100, 150 및 200 ± 10μmol·m-2·s-1 그리고 광주기는 10/14, 12/12, 14/10h(명기/암기)로 처리하 였다. 가장 높은 광도인 200μmol·m-2·s-1에서 지상부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고 12/12와 14/10h 사이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00μmol·m-2·s-1에서 광주기 12/12h의 절 간장은 14/10h보다 유의적으로 짧았다. 200μmol·m-2·s-1에 서 지하부 생육의 경우 광주기 12/12h보다 14/10h의 생육이 우수하였다. 결론적으로, 200μmol·m-2·s-1, 12/12h는 도라지 공정 육묘의 광 환경으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식물공장형 육묘시스템에서 광도 조절에 따른 수 박 접목묘의 생육 및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수박 접수는 고온기 품종 ‘부라보꿀(BK)’, 저온기 품종 ‘산타꿀 (SK)’을 사용하였고, 대목으로 고온기 품종 ‘불로장생(BS)’, 저온기 품종 ‘동장군(DG)’을 사용하였다. 광도는 125 ± 25, 225 ± 25 및 325 ± 25μmol·m-2·s-1 3처리로 조정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초장은 고온기 접목묘가 125 ± 25μmol·m-2·s-1, 저온기 접목묘가 225 ± 25μmol·m-2·s-1에서 가장 높았고, 줄 기 직경과 마디수는 고온기 접목묘, 저온기 접목묘 모두 225 ± 25μmol·m-2·s-1에서 가장 높았다. 근장과 엽면적은 고온기 접 목묘에서 325 ± 25μmol·m-2·s-1, 저온기 접목묘는 225 ± 25 μmol·m-2·s-1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지상부 및 지하부 생체중 과 건물중은 225 ± 25μmol·m-2·s-1 처리에서 가장 높게 나타 났다. 충실도는 두 품종 모두 광도가 증가함에 따라 높아졌으 며, 특히 고온기 접목묘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다. 엽면적비 (LAR)는 고온기 접목묘에서 광도 증가와 함께 유의하게 증가 하였으나, 저온기 접목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종합적 으로 생육 특성은 225 ± 25μmol·m-2·s-1에서 높았으나, 묘소 질을 고려했을 때 325 ± 25μmol·m-2·s-1에서 더욱 강건한 묘 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과실색과 크기가 다른 품종별 성숙단계에 따른 호르몬의 변 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설향과 만년설은 완숙기를 기준으로 과실무게가 각각 20.2와 23.0g인데 비해 파인베리는 4.6g으 로 과색과 더불어 과실의 크기에서도 품종간 차이가 뚜렷하였 다. 옥신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성숙과 더불어 채색기까지는 급격하게 증가한 후 완숙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채 색기의 옥신 함량은 설향과 만년설에서는 건물 1g 당 각각 1,542와 1,487ng인데 비해 파인베리에서는 348ng으로 낮은 경향을 보여 과실의 크기에 따른 품종간 차이는 뚜렷하였다. 지베렐린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성숙과 더불어 채색기까지는 증가한 후 완숙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설향과 만년 설의 채색기 지베렐린 함량은 건물 1g 당 각각 183과 213ng으 로 파인베리의 92ng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높았다. 지아틴 함 량은 모든 품종에서 변색기 이후에 급격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변색기의 지아틴 함량은 건물 1g 당 설향이 3.2μg, 만 년설이 2.8μg, 파인베리가 2.4μg에서 채색기에는 0.6에서 0.8μg 수준으로 80% 이상이 감소하였다. 앱시스산 함량은 설 향과 만년설에 비해 파인베리에서 낮았지만, 성숙이 진행될 수록 모든 품종에서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파인베리의 완 숙기 과실의 앱시스산 함량은 건물 1g 당 1.13μg인데 비해 설 향과 만년설에서는 각각 4.13과 3.96μg으로 3.7과 3.5배 정도 높은 경향이었다. 자스몬산 함량은 모든 품종에서 성숙과정 이 진행될수록 증가하기 시작하여 완숙기에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설향과 만년설의 완숙기 자스몬산 함량 은 건물 1g 당 각각 12.95와 14.19ng인데 비해 파인베리에서 는 19.94ng으로 1.5와 1.4배 정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성숙단 계에 따른 살리실산 함량변화는 모든 품종에서 미숙기에서 가 장 많았고 성숙과정이 진행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과실의 크기가 큰 설향이나 만년설에 비해 크기가 작 은 파인베리에서 높은 경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