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영화 ≪라이언의 딸≫을 중심으로 아일랜드의 역사적·사회적 갈등이 영화 서사에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분석한다. 영화는 식민지 상황에서 개인의 욕망이 공동체 윤리와 충돌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여성이 식민 권력과 민족 공동체 사 이에서 ‘혼종적 존재’로 위치하며 그 경계 넘기가 촉발하는 공동체 폭력을 나타낸다. 작품은 개인의 욕망과 정치·종교·민족 이데올로기가 얽히는 구조를 통해 식민지 사회 의 억압을 드러내며 식민지 사회에서 개인이 공동체와 이데올로기에 의해 어떻게 희 생되는지를 보여준다.
본 연구는 1798년 아일랜드 봉기를 첨예한 대립과 분쟁을 양산한 기념 의 주체, 시대, 역사관에 따라 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째, 봉기에 연루된 주 요 세 주체인 가톨릭 민족주의 노선, 프로테스탄트 합병주의 노선, 그리고 급진적 공 화주의 노선은 정치적, 역사적 집단 기억을 바탕으로 원 사건을 각각 민족, 제국, 국 가의 정체성 수립에 목적을 두어 봉기를 기념했다. 둘째, 영국-아일랜드 합병 이후 19 세기 초중반에 봉기를 기억하는 방식, 민족주의 운동이 본격적으로 발흥하던 19세기 말 100주년 시기의 기념 방식, 그리고 아일랜드 민족국가가 형성된 20세기 초중반의 기념 방식을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한다. 셋째, 봉기 200주년 기념식을 둘러싸고 수정 주의 사관과 신역사주의 사관이 과거 진상규명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해석 차이로 첨 예하게 대립한 기억 전쟁의 양상을 추적한다.
본 논문은 아미타브 고시(Amitav Ghosh)의 굶주린 바다(2004)와 건 아일랜드(2019)를 딥 에콜로지(deep ecology)와 기후 이주(climate migration)의 관점 에서 분석한다. 최근 고시의 작품에 대한 생태비평적 연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본 연 구는 특히 순다르반(Sundarbans) 지역을 생태 파괴의 전지구적 결과를 보여주는 축소 판(microcosm)으로 활용하는 고시의 서사 전략에 주목한다. 아르네 네스(Arne Naess)의 딥 에콜로지 원리와 기후 난민(climate refugees)에 관한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고시의 소설 속 등장인물들이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영적 상호연결성을 어 떻게 구현하는 동시에 환경 변화로 인한 이주와 탈거주(displacement)에 직면하는지를 고찰한다. 논문은 신화, 토착 지식 체계, 초국가적(storytelling) 서사 기법 등 고시의 서사 전략이 인간–환경 관계의 영적 차원과 기후 변화의 물질적 결과 모두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한다. 결론적으로, 고시의 작품들은 딥 에콜로지를 단순한 철학적 추상 개념이 아니라, 동시대 생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절실한 실천적 틀로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 논문은 소포클레스의 안티고네가 현대 아일랜드 및 북아일랜드 문학 에서 어떻게 재사유되어 왔는지를, 역사적 압박 속에서 비극 개념이 변화하는 과정으로 분석한다. 논문의 출발점은 한 편의 각색이 아니라 하나의 부재이다. 예이츠가 안티고 네를 끝내 무대화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그의 비극관이 지닌 미학적·윤 리적 한계를 드러내는 결정적 징후이다. 예이츠의 고전주의는 의례적 질서, 위계, 그리 고 변형과 초월로서의 비극에 기초해 있으며, 이러한 틀 속에서 안티고네의 윤리적 불 변성과 비타협성은 수용되기 어려운 요소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이츠는 그리 스 비극을 아일랜드의 살아 있는 미학적 자원으로 정착시켰고, 이후 작가들은 그가 마 련한 상징적 어휘—운명, 권위, 극단성—를 계승하면서도 그 자체를 비판적으로 전유하 게 된다. 이러한 예이츠적 ‘비극적 질서’를 배경으로, 본 논문은 세 편의 북아일랜드 안 티고네를 중심으로 비극 개념의 재조정을 추적한다. 톰 폴린의 The Riot Act (1984)는 북아일랜드분쟁 한가운데에서 쓰인 작품으로, 얼스터 방언과 노골적인 정치성을 통해 연합주의 내부의 윤리적 균열을 폭로하며 비극을 고발의 형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비해 셰이머스 히니의 The Burial at Thebes (2004)는 대립을 고착화하기보다 숙고와 판단의 공간을 복원하며, 상충하는 도덕적 입장들이 공존할 수 있는 시민적 비극을 모색한다. 오언 매카퍼티의 Antigone (2008)는 이 계보를 완성하며, 비극을 전쟁 이후의 시간대로 옮겨 놓는다. 이 작품에서 비극은 더 이상 영웅적 저항에 있지 않고, 행정, 노동, 그리고 일상의 슬픔이 지속되는 ‘사후의 삶’ 속에서 작동한다. 결국 아일랜드의 안티고네 전통 은 질서와 초월의 비극에서 공감과 책임의 비극으로 이동해 왔다. 이 논문은 이러한 이 동을 통해 비극이 더 이상 해결이나 화해의 형식이 아니라, 분열된 사회에서 책임을 감 내하며 살아가는 윤리적 주의(attention)의 방식으로 재정의되고 있음을 밝힌다.
이 논문은 1920년대 초반 아일랜드의 독립전쟁과 이후 독립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서 비롯된 아일랜드의 내전을 배경으로 종교와 중산층의 기득권을 유지 하려는 자유국을 지지하는 테디와 공화국의 완전한 통일과 독립을 주장하며 노동자의 이상적인 세상을 꿈꾸는 다미엔이 결국은 서로를 파멸시키는 갈등과 비극을 사회주의 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에서 로치는 역사적 사실의 교묘하고 도 의도적인 왜곡을 통해 관객들이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영화를 제작했으며 역사 적 사실보다는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가톨릭 민족주의와 프로테스탄트 합병주의라는 이분법적 환 원주의를 강화시키는 아일랜드의 기념 정치를 탐구하기 위해 마이클 롱리가 사용한 기억 시학을 분석한다. 첫째, 롱리의 기억 시학은 양귀비꽃 이미지를 사용하여 제1차 세계대전과 북아일랜드 분쟁을 상징적으로 연결시키며, 기념 정치의 이분법을 극복한 다. 둘째, 롱리는 포스트-1916세대의 노스탤지아를 통해 역사적 희생자들 간 연대의 비전을 제시한다. 그는 과거에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들을 탐구하는데 있어 세계대전과 북아일랜드 분쟁의 희생자들을 병치시켜 당대 지배적인 기념 정치를 탈신화한다.
예이츠가 아일랜드 민중과 겪었던 갈등—『서방세계의 난봉꾼』(The Playboy of the Western World) 공연 사태, ‘휴 레인 논쟁’(Hugh Lane controversy), 중산층의 물질주의 등—을 통해 켈트 신화와 민담만으로는 더 이상 아일랜드인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현실 속에서 상징을 찾아내 구축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1916년 부활절봉기이다. 부활절봉기 이후 예이츠는 내전기 동안의 폭력적인 어두운 현실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일랜드의 독립을 희망한다. 그리고 독립한 아일랜드에서 예이츠는 현실 정치에 대한 환멸을 신화의 도시인 비잔티움으로의 여정이라는 상징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 늙고 죽음을 목전에 둔 시기에 예이츠는 자신이 구축한 신화가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음을 깨닫지만 버려지고 쓸모없는 것들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작품과 인생 전체를 신화화한다.
예이츠는 헤르네의 알에 고대 아일랜드의 전설과 신화를 극 형식으로 각색하여 소포클래스처럼 신 중심 사회가 인간 중심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과 인간의 자아 완성을 노래한다. 코노트 왕 콘갈과 타라 왕 이드는 헤르네의 알을 놓고 전투를 벌이며, 이후 타라 왕궁에서 열린 연회에서 콘갈 왕은 이드 왕을 죽이고 헤르네의 알과 헤르네의 신부인 어트랙타를 차지한다. 헤르네의 알은 피지배국가가 아닌 지배국가가 갖는 제국의 힘과 왕권을 상징한다. 또한 콘갈 왕은 아폴론 신탁과 같은 그레이트 헤르네의 저주에 따라 바보 톰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서 예이츠는 콘갈 왕의 삶과 죽음을 통해 아일랜드 영웅문화를 재조명하면서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삶의 가치를 깊이 숙고해 보게 한다.
아일랜드에서 가톨릭이 차지하는 위치는 단순한 종교 이상의 권위와 함께 폭력적인 강요를 의미한다. 아일랜드 특유의 정치적, 역사적, 문화적 환경 속에서 가톨릭은 저급한 중산층의 여론과 결탁하여 정치적인 권력을 누리면서 구성원들에게 맹목적인 복종만을 강조할 뿐 숭고한 정신세계로의 인도, 타협과 화합을 통한 평화와 구원의 달성, 트라우마의 치유 등 원래의 종교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이 논문에서는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민족주의자 예이츠와 히니, 그리고 베리를 통해 아일랜드 가톨릭의 정체성을 규명하려고 한다.
조던 감독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정치적, 젠더적, 성적 갈등과 서사가 풍부한 『크라잉 게임』을 통해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새로운 신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신화의 강제성과 함께 사실적으로는 새로운 신화가 아니라 보수적이며 남성 중심의 폭력적이며 강제적인 신화를 재생할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비극적인 세대의 섹션 5에 있는 베일의 떨림(1922)의 제4권은 시인 클럽과 아일랜드 문학 협회에 대한 명상으로 시작된다. 이 두 조직 간의 연관성은 아마도 시인 클럽에서 활동하는 회원들 가운데 일부는 아일랜드인 또는 켈트인을 동조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다. 1843년 3월에 존 켈스 잉그램(1823-1907년)가 쓴 「죽은 자들의 기억」은 분명 <젊은 아일랜드 시기>의 가장 위대한 발라드이다. 예이츠가 잉그램의 발라드에 권위를 부여했을 때, 이 발라드는 이미 “19세기 동안 아일랜드 민족주의의 애국가”로서 기능했다. 한편 예이츠는 외교관인 다니엘 크릴리(1857-1923)가 1888년 발라드 「바이바이의 남자들」을 낭송한 것을 떠올리면서 1916년 부활절봉기 이후에도 데이비스의 바람과는 달리 아일랜드가 하나가 되었는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한다. 그는 「1916년 부활절」에서 신성한 이름들을 중얼거릴 뿐, 추모 의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다.
예이츠는 고대 영웅 쿠훌린과 현대 영웅 피어스와 코놀리를 아일랜드 영웅문화의 전형으로 제시했다. 그는 쿠훌린의 죽음이라는 극작품에 비전의 “과거의 삶에 대하여 꿈꾸기”와 가이어 이론으로 쿠훌린의 삶과 죽음, 사후세계를 구체적으로 재현했다. 쿠훌린은 피어스와 코놀리의 전형이었다. 이는 한 가이어의 정점에 해당하는 쿠훌린의 영웅문화가 끝나고, 그 정점에서 새로운 아일랜드 영웅인 피어스와 코놀리가 탄생한 것처럼 아일랜드 영웅문화가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것이었다. 이 영웅문화의 순환은 개인의 영혼의 순환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윤회이었다. 그래서 예이츠는 쿠훌린의 삶과 죽음을 통해서 영웅문화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삶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순환한다는 점을 현대인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논문의 목적은 예이츠의 초기 글에서 예이츠의 문학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발전되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있다. 그 중에서도 글에서는 특히 사무엘 퍼거슨 및 클래런스 맨건과 같은 아일랜드 작가, 그리고 보다 전반적인 아일랜드 문학에 대한 바람과 우려에 대해 예이츠가 어떻게 논의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이 논문에서는 선배 작가에 대한 예이츠의 글, 그리고 그가 아일랜드의 문학적 어젠다를 수립해 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훗날 예이츠 자신의 시와 드라마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예이츠는 작가로서의 여정을 시작할 때부터 아일랜드의 과거의 영광과 영웅들의 이야기, 그리고 신화와 전설, 민담 등을 통해 문화적 민족주의를 고취하려고 노력했다. 이는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조국의 독립과 평화를 위한 그 나름의 노력이 었다. 그러나 당시에 영국과 직접 전쟁을 하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정치가 들은 예이츠 초기의 민족주의적 작품들을 사람들로 하여금 아일랜드를 위해 목숨을 바쳐 영국과 싸우라는 의미로 왜곡하여 소개하며 그들의 이해와 목적을 위해 오독하 고 있다. 예이츠는 부활절봉기와 내전을 거치면서 그의 작품들이 정치적으로 오독되는 것을 보면서 그가 초기에 순수한 마음으로 민족주의적인 작품을 썼다는 것에 대해 후 회하면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부활절봉기와 내전에서 정치가들이 오 독하고 있는 그의 시를 살펴보면서 예이츠의 후회하는 반응을 확인해 보고 있다.
이 논문은 베케트의 문화적 상상력에서 예이츠가 차지하는 지위와 그 함의를 논의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문화민족주의에 기반하는 특수성을 담보하는 예 이츠의 문학과 이에 대항하는 세계주의적 모더니즘의 보편성을 지향하는 베케트의 문 학이라는 이분법을 해체하고 두 작가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이 논문은 두 작 가가 공유했던 20세기 초 아일랜드 개신교 공동체가 경험했던 문화 및 정치적 변화에 주목한다. 더불어 1930년대, 50년대, 70년대를 대표하는 베케트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예이츠의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베케트와 예이츠의 관계를 조명한다. 베케트가 아일랜 드와의 관계를 양가적으로 형성하는데 있어서 예이츠는 중요한 매개로 작동한다. 궁극 적으로 베케트에게 아일랜드는 유령화된 예이츠의 나라로 표상된다.
예이츠와 레이디 그레고리는 신화를 모으기 위해 함께 작업했었다. 그러나 레이디 그레고리는 민간 설화를 설화로만 취급하였으나 예이츠는 시, 이야기, 희 곡, 산문 등의 자신의 창작물에서 자신의 방식으로 충분히 활용한다. 예이츠의 작품에 서는 전개되는 작품의 배경을 이루며 결과적으로 그가 시에서 말을 할 때 예술과 인생에 있어 문학의 직접적 의미와 아름다움 외에는 어떠한 설명도 필요 없게 된다. 독자는 작품의 보다 긴 배경설명 없이 특정 작품에서 그가 보고 듣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이것이 예이츠의 작품의 간결함과 촘촘함의 비밀이다. 예이츠는 그래서 신화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 점에 있어서, 큰 작가든 그렇지 못한 작가든 간에, 그 이전의 여러 작가들과 차이가 있다. 신화는 아일랜드의 예이츠에게 일종의 속기와 같은데, 한국 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그런 작가들이 보인다.
북아일랜드의 현대사 중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블러디 선데이는 시, 소설, 영화 그리고 팝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재현되어 왔다. 블러디 선데이 사건의 발생 배경에는 북아일랜드 공동체를 둘러싼 영국과 아일랜드 가톨릭의 대립적인 정치적 입장과 당시 국제 정세와 분위기 등이 반영되어 있다. 본 글에서는 1972년 1월 30일 당시 사건의 장면들이 토착민들과 공동체에 어떤 기억을 남겼으며, 이 사건을 다룬 시들에서는 이를 어떻게 재현하고 있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당시 사건의 목격자들의 증언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블러디 선데이』를 통해 공동체의 파편적인 트라우마 기억이 어떻게 하나의 내러티브로 만들어지는지를 분석하고 있다.
본 논문은 린다 허쳔과 마그리타 레라의 번안 이론을 활용하여 소포크레스의 오이디푸스왕를 번안하는 예이츠와 맥기니스의 동기를 역사적 맥락에서 분석 한다. 주제와 파토스에 있어서 아주 상이한 번안을 하도록 하는 각 저자의 시대상황과 사정이 다른 점들을 보여준다. 또 그리스 원전의 번안 방법에도 주의한다. 본 연구는, 저자들의 빈약한 그리스어를 감안하여, 번안작가들은 언어간의 번역보다는 언어내부적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다룬다. 이 논문은 또한 그들이 어떻게 오이디푸의 신화와 현대 및 당대의 아일랜드 극에 기여하는지 연구하기 위해서 그들의 번안/번역/교정을 할 때 예이츠와 맥기니스가 시도한 변형과 차이를 준 것들이 무엇인지도 논의한다.
이 논문은 예이츠의 문화적 상상력에서 북아일랜드가 어떤 지위를 담보 하는가를 논의한다. 아일랜드와 시인 자신의 매개체로서 문화적 민족주의를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데 천착했던 예이츠의 방대한 저술 속에서 놀랍게도 북아일랜드에 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논의를 찾기 어렵다. 이 논문은 일기, 일화, 소수의 “전쟁시”와 상원 연설문 등 부분적이고 파편적으로 산재한 자료들을 발굴 및 수집하고 이들을 연계해서 예이츠와 북아일랜드의 관계에 관한 응집된 서사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논문은 특히 유년시절 슬라이고에서 겫었던 얼스터 통합주의의 경험, 얼스터문예 극장에 관련된 일화, 「1916 부활절」, 「내전기의 명상」 및 「1919년」과 같은 정치시, 그 리고 그의 상원 연설문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논의한다. 궁극적으로 얼스터/북아일 랜드가 예이츠의 문화적 상상력에서 생략된 원인을 추적하고 또 상징이자 실체로서 얼스터/북아일랜드의 부재가 예이츠의 문화민족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