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단되었던 대규모 페스티벌들이 다시 재개되고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과 덴마크의 로스킬데 페스티 벌, 영국의 글래스토버리 페스티벌 등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 다.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들이 기술과 창의성의 융합으로 기술적 진보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흥행을 이루고 있다. 또 한 새로운 소비집단의 대두와 니즈가 나타나고 AI감성 마케팅 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된다. 한국의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전 세계적 확 산으로 한국의 문화콘텐츠 문화산업이 경제뿐만 아니라 인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은 증대될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프랑스 니 스카니발의 문화축제콘텐츠를 비교하여 두 축제의 문화 원형적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축제의 문화적 특성과 차 이점을 밝혀 성공적인 한국의 문화축제콘텐츠의 방향성을 제시 하는 것을 목적을 두고 있다. 두 축제는 각국의 전통적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적 으로 재해석된 대표적인 사례로,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을 통 해 수행되었으며, 두 축제 모두 전통적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관객에게 어필하는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해 왔음 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K-문화콘텐츠를 발전시키고 문 화융합페스티벌의 한 장르가 생겨날 계기가 될 것이다.
This paper is a review of the construction process, craftsmanship, architectural economy of Bungang Seowon through the Changwon Ilgi(diary). The Bungang Seowon, which was built in the early 18th century, was initially built as a shrine, but was later completed as a seowon upon the decision of the scholars. It was the descendants of Nongam and the Hyanggyo, Seowon, and the government offices that provided economic, human and material support to the construction of Seowon. The small building of Bungang Seowon was run by a civilian carpenter, while the large building was run by a monk carpenter. The mobilization of the building workers was done by local scholars assigning the number of workers needed for each village.
수산자원보호구역인 춘천호와 안동호에서 어류 군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수행되었으며, 어류상을 파악하고 우점종 및 아우점종을 확인한 결과 춘천호에서 채집된 어류는 총 13과 34종 1,197개체였다. 채집된 어류 중 블루길(Lepomis macrochirus)이 23.2%로 우점하였으며, 피라미(Zacco platypus)가 17.4%로 아우점하였다. 안동호에서 채집된 어 류는 총 9과 24종 1,393개체였다. 우점종은 블루길이 15.7%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으며, 붕어 (Carassius carassius)가 15.2%로 아우점하였다. 두 조사지점의 종다양도는 과거보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균등도는 안동호에서는 차이가 보이지 않았으나 춘천호에서는 증가하는 경 향을 보였다. 두 인공호 모두 어류상 및 군집구조 측면에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외래종 비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다양한 어종이 안정적으로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수산자원 종자 방류 및 인공산란장 설치 등과 같은 관리가 필요하다.
간흡충(Clonorchis sinensis)은 우리나라에서 인체 감염율이 가장 높은 기생충이며, 이는 담수어 류를 중간숙주로 삼는다. 따라서 강 유역에 서식하는 담수어류를 대상으로 간흡충의 메타세르 카리아(Clonorchis sinensis metacercariae, CsMc)가 감염되어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가 많이 수 행되었으나 호수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주요 인 공호수인 소양호, 남양호, 안동호, 춘천호에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잉어과어류를 채집하여 CsMc의 감염 여부를 조사하였다. 이생흡충류의 메타세르카리아는 남양호에서 채집한 치리 및 붕어와, 소양호에서 채집한 피라미와 끄리에서 관찰되었다. 간흡충에 특이적인 프라이머를 사 용하여 PCR을 수행한 결과, 남양호의 치리에서 관찰된 것이 CsMc 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주요 인공호수에 서식하는 잉어과어류에서 CsMc의 감염 실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고 있으며, 남양호의 치리에서 CsMc 감염을 처음으로 보고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서론 안동 하회마을은 문화적 전통과 민속을 보존하고 계승하 고자하는 국가 차원의 정책 목표 아래, 1984년 최초 민속마 을로 지정되었다(김창민. 2009). 이후 하회마을은 조선시대 가옥형태와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 으로,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세계문 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렇듯 하회마을은 ‘민속마을’ 혹은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전통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자연과 삶이라는 유기체적 범주에서 전통 경관보존을 위해 상호 조화되는 과정에는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하회마을 형태를 구성하는 수직경관요소는 담장, 건축물, 수목이고, 이 세 가지 구성요소는 마을경관변화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방문객의 입장에서 살펴봐도 마을길 을 따라 보이는 제한된 관람환경임을 고려할 때 건축물과 담장을 제외한 수목은 생장을 하며, 계절에 따라 개화 및 단풍을 연출하는 등 마을경관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경관요소이다. 그러나 마을 내 전통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그동안 수행되었던 종합정비계획 및 기타 연구 자료는 건축 물의 보수와 정비에 초점을 둔 수리보고서 성격이 대부분이 다. 하회마을 식생경관과 관련하여 식물연구가 진행되었지 만 대부분이 식물상 조사에 그쳤으며, 더구나 식물상조사의 경우는 연차적인 모니터링 결과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단 발성 연구에 그치고만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연구의 부재 뿐만 아니라 마을 내 유입되는 수목의 반·출입 기록은 고사 하고, 현재 생육하는 수목의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는 실정 이다. 그리고 하회마을은 사유지가 대부분으로 개인취향에 의한 무분별한 식재, 혹은 지자체 합의에 의한 주체적인 경 관식재 등이 조성되면서, 전통마을에서 최소한 유지되어야 할 고유 식재경관이 점점 변화되고 있다. 이에 문화 및 생물 학적 가치에 우선한 수목분석을 통해 정비·보존되어야 할 식재경관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조사방법 하회마을 동측 진입부 수계를 경계로 한 135개소의 가구 별 정원수목과 기타 마을 내부에 생육하는 수목의 전수조사 (2017.2.∼2017.9.) 자료를 바탕으로 자연적·문화적 가치를 평가하여 도면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수목의 전수조사는 조사대상지 내 자연발생이 아닌 인위적으로 조성된 교목을 연구 범위로 설정하였고, 근원 3cm 이하 또는 수고 1m이하의 경우 조사범위에서 제외하 였다. 단 앞의 조건에 의해 제외된 수목이지만 인문적 요소 가 가미되거나 정원수로 가꾸어 수고가 높지 않은 경우는 연구자 판단에 의해 조사범위에 포함하였다. 하회마을 ‘식생경관 보존’을 최종목표로 한 평가항목을 설정하기 위해 수목의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나열하고 유형화하는 반복과정을 통해 자연적 가치 5가지 와 문화적 가치 5가지의 세부평가항목을 선정하고, 추출된 평가항목의 요소별 평가값은 하회마을 수목현황을 근거로 상대적으로 부여하였다. 생물학적 가치는 수목자체가 지니 는 생육상태를 기존 선행되었던 노거수 자원평가보고서(문 화재청, 2006) 건강성평가항목을 참고하여 설정하였고, 여 기서 도출된 등급자체가 수목가치의 절대값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역사적 가치 평가기준은 인문현황과 관련한 자료의 진정성정도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였다(Table 1). 도면중첩분석은 지도상에 공간적 정보를 통합하여 합성 하는 과정으로 주로 토지이용의 최적지 타당성 분석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도면중첩은 평가항목별 누적된 결과에 대한 위치별 가치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하회마을 내 식생경관 가치의 계량화 분석이 가능하다. 전수 조사된 수목을 1:1000 수치지형지형도에 CAD로 작성하고, 도면에 표현된 수목심볼의 실측값(Point)에 더 큰 가중 값을 주어 보간하는 IDW(Inverse Distance Weighted)를 활용하여 문 화적·생물학적 요소의 가중치를 중첩하여 분포결과를 도출 하였다 결과 및 고찰 하회마을 연구범위에 식재된 교목은 총2,483주(상록교목 709주, 낙엽교목 1,774주)로 집계되었다. 성상은 상록교목 총15종으로 가이즈까향나무, 구상나무, 노간주나무, 반송, 백송, 비자나무, 선주목, 섬잣나무, 소나무, 스트로브스잣나 무, 실화백, 전나무, 주목, 측백나무, 향나무이고, 낙엽교목 총 48종으로 가중나무, 감나무, 고로쇠나무, 공작단풍, 꽃사 과류, 노무라단풍류, 느릅나무류, 느티나무, 단풍나무, 대추 나무, 두릅나무, 두충나무, 때죽나무, 마가목, 매화나무, 모 과나무, 목련류, 밤나무, 배나무, 배롱나무, 버드나무, 벽 동, 복숭아, 산딸나무, 산사나무, 산수유, 살구나무, 석류나 무, 소사나무, 아까시나무, 음나무, 오갈피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일본목련, 자귀나무, 자두나무, 중국단 풍, 참나무, 층층나무, 팥배나무, 팽나무, 헛개나무, 호두나 무, 회화나무로 조사되었다. 생물학적 평가항목인 수목의 근원직경(수관폭), 수령, 수세, 수형, 특수성 총 5개의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1등급 8주(0.3%), 2등급 281주(11.3%), 3등급 400주 (16.1%), 4등급 463주(18.6%), 5등급 1,331주(53.6%)로 나 타났다. 역사적 중요도를 반영한 문화성, 역사성, 기록성, 시대성, 문화재지정여부 유지 총5개의 항목으로 도면에 데이터 코 딩을 실시한 결과 1등급 3주(0.1%), 2등급 267주(10.8%), 3등급 4주(0.2%), 4등급 112주(4.5%), 5등급 2,097주 (84.5%)로 나타났다. 생물학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합산 된 수목의 평가값은 1등급 4주(0.2%), 2등급 269주(10.7%), 3등급 28주(1.1%), 4등급 714주(28.8%), 5등급 1,468주 (59.2%)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안동하회마을 내 생육하는 수목의 가치분석을 통 해 현재 변화하고 있는 식생경관 재건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 시하고자 하였다. 수목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자연적 가치 5항목과 문화적 가치 5항목을 선정하고, 분석의 최종단계에 서 종합가치5등급을 제시하였다. 그 중 수목종합가치가 1등 급으로 나타난 삼신당 느티나무 등 4주와 2등급에 해당하는 만송정 숲 일원 소나무 등 267주는 마을 역사의 흔적을 포함 하는 수목으로 가치가 우수하며, 추후 하회마을 식생경관 관 리계획에 있어 우선에 포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 안동하회마을의 식생경관 재건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볼 때, 마을에 식재된 수목의 진정성 확보를 위한 평가항목의 추가 적인 보완과 세부적인 보존·관리방안 관련 연구는 추후 과제 로 남기고자 한다.
안동댐 내 저수지 및 유입 하천 6개 지점에 대하여 2016년 7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조사를 수행하였다. 분류군별 출현현황은 저수지 수변부(L1, L2, L3)와 유입 하천(S1, S2, S3)에서 각각 총 9목 31종, 14목 79종이 출현하였다. 군집지수 분석결과, 평균 다양도지수(H')와 균등도지수(J')는 S1에서 각각 3.04와 0.73으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풍부도지수(R')와 우점도지수(DI)는 각각 S2(2.84), L3(0.9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섭식기능군(FFG) 분석결과, 종수 점유율은 저수지에서 P(Predator)가 41.9%, 유입 하천에서 GC(Gathering Collector)가 30.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서식기능군(FHG) 분석결과, 비교적 유수역을 선호하는 CL(Clinger)의 종수점유율이 유입 하천에서 43.0%로 저수지의 32.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안동⋅임하 유입지천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군집안정성 분석을 위해 4개 지점(St.1, St.2, St.3, St.4) 선정 후 2016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문 8강 18목 56과 108종 53,368.8개체가 조사되었고, 안동호(St.1, St.2)는 총 4문 6강 14목 49과 82종 31,253.9개체, 임하호(St.3, St.4)는 총 5문 7강 17목 50과 83종 22,114.9개체 가 조사되었다. 전체 출현 분류군 중 하루살이목이 안동호 17종(20.7%), 임하호 16종(19.3%)으로 가장 많은 종수비율을 차지하였다. 출현 저서 동물을 대상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안동호의 평균 우점도지수는(DI) 0.66 평균 다양도지 수(H') 2.39 평균 풍부도지수(R1) 2.47 평균 균등도지수(J') 0.55로 나타났다. 임하호의 평균 우점도지수는 0.59, 평균 다양도지수 2.69, 평균 풍부도지수 2.61, 평균 균등도지수 0.62로 나타났다. 군집안정성분석 결과 두 수계 모두‘I’그룹(저 항력↑, 회복력↑)에 속하는 종들의 출현율이 안동호 66.2%, 임하호 6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important basic information about effective management of the marine environment at major inflow streams in Lake Andong and Lake Imha. The investigation was conducted 8 times from May, 2015 (AD1, AD2, IH1, IH2) to September, 2016 (AD3, AD4, IH3, IH4), and 8 surveyed sites were selected at Lake Andong (4 sites) and Lake Imha (4 sites). The inquiry identified 114 species, 59,913.7 inds. m-2 in Lake Andong and 112 species, 39,038.4 inds. m-2 in Lake Imha.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number of species and individuals in Lake Andong is more than that in Lake Imha, because Lake Andong has a variety of riparian vegetation and a richness of organic materials. Community analysis at Lake Imha revealed a dominant index of 0.57 (±0.18), a diversity index of 2.87 (±0.31), an evenness index of 0.73 (±0.04), and a richness index of 4.17 (±0.71). The results of functional feeding group analysis showed that a high proportion of species and individuals are gathering collectors. The results of functional habitat group analysis showed that a high proportion of species and individuals are clingers. The result of a physico-chemical water assay and dissolved oxygen and electric conductivity tests revealed that these measures increased when the water temperature decreased. The result of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by biological factors and physico-chemical factors showed that species and electric conductivity are high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Major inflow streams of Lake Andong and Lake Imha were exposed to various point pollution sources and non-point pollution sources. This implies a necessity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the aquatic ecosystems in order to effect systematic water quality management of Lake Andong and Lake Imha.
Imcheong-gak[臨淸閣] was a familial residence constructed in the early half of the Joseon dynasty period. It was partially destroyed by a fire during the 1590s war[壬辰倭亂] with the Japanese, and another fire that was caused between 1631 and 1634. The inner chamber[An-chae] and the Sarang section[Sarang-chae] today is the result of a partial reconstruction that took place back in 1626 and again around 1634. The residence also went through some changes because the new Ondol[溫突] heating system had to be applied to the structure. Based upon sections that remain in their original forms, we can presume that the Imcheong-gak residence originally had an inner chamber which was composed of the following elements: A main structure which was built upon a foundation featuring a Matbae[맞배] roof, two “Ik’rang[翼廊, flank]” sections on the East and West sides of the inner chamber, and a “Haeng’rang[行廊, passage]” structure on the opposite side of the main structure. Unlike the main structure, other portions of the inner chamber were all built directly upon the ground, and showed multiple stories, with Matbae roofs of their own. We can also assume that the Sarang section in the south would have been a pre-Ondol[溫突] bedroom, with a Board platform[板房] and a Gomi-ceiling[Gomi-banza] fash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evolutionary process of Ddeulzip. The subject of this study is a clan family of Andong Kwon in Andong Area. Ddeulzip’s evolutionary process of the construction and management is divided into largely three periods in Josun Dynasty. The establishment and changing process of Ddeulzip for Andong Kwon’s family are analyzed according to three periods called the early(15∼16C), mid(17∼18C) and late(19 ∼20C). The characteristics of the early and mid period are that they created their own ancestral building form of Ddeulzip. Those of the late period are in their strong will to make similar scale of Ddeulzip. And during the late period, although the construction of new Ddeulzip was started in the early stage, no more formation of Ddeulzip was made as it approached toward the late stage. And most important point is similar constructional space(gan) of first time. The residential Ddeulzip of Andong Kwon’s family created at the 19C can be regarded as an representative example of large space that shows a typical form of housing by noble residents at the time.
마(Dioscorea batatas)는 고구마와 같이 덩이뿌리를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하는 서류작물이며 한방에서는 산약이라 고도 한다. 마는 전국 생산량의 약 65% 이상을 경상북도 안동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최근 마의 생리활성 효능에 대 한 규명이 이루어지며 안동지역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나 하고 있으나 소비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 구는 과잉생산된 마의 소비방안으로서 마로부터 마 전분을 추출하고 이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여 식품원료로서 마 전분 소재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점성이 강한 뮤신을 함유하고 있는 마로부터 마 전분을 추출하기 침지․추출용매를 달리하여 마 전분을 고구마전분과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하였다. 침지․추출용매는 ascorbic acid, sodium metabisulfite, sodium bicarbonate, sodium carbonate로 하였다. 추출된 마 전분들은 추출수율, 입도분포, 단백질 함량, 총 전분 함량, 아밀로오스 함량, 용해도 및 팽윤력, 호화특성, 페이스팅 점도를 조사하였다. 마 전분의 추출수율은 ascorbic acid와 sodium bicarbonate를 침지․추출용매로 하였을 때 가장 높았으나 sodium metabisulfite와 sodium carbonate를 사용하였 을 때 표준편차가 커 침지․추출용매들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추출된 마 전분의 평 균입도는 21.5~23.3μm의 범위에 있었다. 단백질 함량은 1.3~1.6%의 범위에 있었고 sodium carbonate를 사용하였을 때 가장 낮았다. 총 전분 함량은 92.4~95.9%로 sodium bicarbonate를 사용하였을 때가 가장 높았다. 아밀로오스 함량은 37.7~39.9%의 범위에 있었다. 용해도와 팽윤력은 sodium bicarbonate를 사용하여 추출한 마 전분이 가장 높았다. 호화 온도는 침지․추출용매에 따라 상이하였으며 페이스팅 점도는 sodium carbonate를 사용하였을 때 가장 높았다. 모든 결 과를 고려할 때, 마로부터 추출된 전분은 전분소재로서 활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안동 사문암지대의 관속식물상, 현존식생 및 토양특성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였다. 2014년 4월부터 10월까 지 총 7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속식물은 88과 239속 311종 6아종 33변종 6품종 3교잡종으로 총 359분류 군이 확인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249분류군의 분포가 새로이 밝혀졌다. 안동 사문암지역은 식물구계학상 온대중부지역 에 속하고 낙엽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합림으로 구성된다. 한반도 고유종은 외대으아리, 은사시나무, 오동나무, 벌개미취 가 확인되었다. IUCN 평가기준에 따른 적색목록식물은 7분류군으로 준위협종(NT)에 채고추나물, 원지, 쑥방망이, 관심대상종(LC)에 낙지다리, 솜양지꽃, 창포, 미평가종(NE)으로 멱쇠채가 조사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Ⅳ등 급 2분류군, Ⅲ등급 5분류군, Ⅱ등급 4분류군, Ⅰ등급 7분류군 등 19분류군이 발견되었다. 귀화식물은 34분류군으로 확인되었으며, 귀화율 9.5%, 도시화지수 10.6%로 나타났다. 연구지역의 산림토양은 표층~20㎝에서 양토와 미사질양 토, 20㎝~40㎝에서 양토와 미사질점토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토양 내 중금속은 Ni과 Cd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정보화는 산업의 생산성 증대와 경쟁력강화와 생산 및 유통의 효율화, 자원관리의 고도화 등을 통해 농촌경제를 활 성화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예비조사와 설문지에 의한 실 증조사 연구와 문헌연구 등을 수행하였으며, 안동시 특용작물 농가 140명의 유효설문지를 통계처리하여 그 결과를 해석하고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응답농가의 컴퓨터 보유농가는 85.7%였으나 노년층인 60 세 이상의 경우 미보유농가가 19.0%로 나타났다. 2. 영농이나 농작물 판매 시 컴퓨터 사용 여부 응답 분포는 성별(χ2=4.667, p<.05), 연령 차이(χ2=10.576, p<.05)에 의해 컴퓨터 사용 여부가 차이가 있음이 95% 신뢰 수준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 3. 정보화를 한다면 최우선필요 분야는 판매분야가 74.3%로 나타났다. 특히 판매분야 중에서도 시스템구축 61.4%, 소비자 정보공유 18.6%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4. 교육시간은 4시간 이하(65.7%)를 가장 선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에서 안동지방 특용작물 재배농가는 농촌정 보화 시스템 구축을 농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간단하게 배 울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하였다. 따라서 컴퓨터보유여부와 관 계없이 누구나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판매시스템 이 이러한 농민들의 요구를 만족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