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공학기반 파력발전소 주제의 STEAM 수업을 통해서 지구과학전공 예비교사들의 컴퓨팅 사고 에 대한 인식형성 및 개선이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STEAM 수업은 가장 효율적인 파력발전소 모형을 제작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컴퓨팅 사고 실천 인식을 알아보는 설문지는 연구자가 기존의 연구를 중심으로 설문 문항을 개발 하여 15명의 예비교사들에게 투입하였다. STEAM 수업은 파도를 이용해서 터빈이 돌아가는 과학적 원리 이해를 바탕 으로 모둠별로 효율적인 파력발전소 모형을 개발하도록 하였으며 수업 중에 문제를 인식하고(문제해결), 코딩작업을 해 서(코딩 및 프로그래밍) 3D 프린터로 파력발전소를 제작하였으며(모델 설계 및 구축), 제작된 산출물을 평가하여 오류를 수정하는(문제 오류 수정) 동안에 ‘논리적 사고’를 통한 높은 수준의 컴퓨팅 사고 실천 인식이 파악되었다(14개 중 에 앞의 5개 실천은 평균 5점). 하지만 용어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알지 못하고 실시한 수업에서 ‘추상화’. ‘문제분해’, 및 ‘빅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은 오히려 수업 후의 인식은 더 낮아졌다(3개의 실천). STEAM 수업 후에는 컴퓨팅 사고 실천은 ‘온라인 게임하기’는 아니라는 것에 인식개선이 있었지만(4.06→0.86; 역문항) 아직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야 하는 컴퓨팅 사고 실천으로 인식하고 있어 개선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컴퓨터처럼 생각하기, 컴퓨터를 사용하여 통계하기). 문제 인식에 해당하는 ‘문제해결’(3.73→4.33), ‘패턴 인식’(3.53→3.66), 그리고 ‘최상의 도구 선택’(4.26→ 4.66)의 3개 실천은 인식이 약하게 개선되었다. 컴퓨팅 사고 실천과 같은 역량 함양을 위해서는 실습위주의 교육양성과 정이 개설되어야 하며, 특히 본 연구에서는 다른 주제의 추가적인 STEAM 수업을 했다면 개선이 일어나지 않거나 약 하게 인식되었던 컴퓨팅 사고 실천에 대해서는 확실한 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다회적인 상황학 습의 교육실습 교육과정이 개설되어야 한다.
The benefit of language play for language learning is not recognized in English education. Based on the idea that teachers’ perception of teaching and learning affects their teaching practices, this study sought to examine teachers’ perception of language play in the English classroom. The specific purposes of the study were to discover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in elementary teachers’ and pre-service teachers’ perception of language play and to provide suggestions for including language play in teacher education and classroom instruction. Separate group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7 in-service and 9 pre-service teachers at the elementary level, in which the participants shared their responses to 3 language play texts that highlight rhyme, rhythm, and nonsense compound words. The topical analysis of the data revealed that both the teachers and pre-service teachers focused on understanding the words in the texts and did not recognize their playful aspects. However, the in-service teachers interpreted the texts more actively than the pre-service teachers and shared ideas for using language play texts in the English classroom. Based on the findings, the paper emphasizes that pre-service English teacher education needs to include language play as one of curricular contents, which should continue into teacher education.
절대 습도와 이슬점 온도의 관계에 대한 예비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설문지를 투입하였다. 설문 결과 예비 교사들이 “절대 습도와 이슬점 온도는 비례한다.”, “이슬점 온도는 공기 중의 수증기의 질량에 비례한다.”와 같은 견고한 오개념을 갖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예비 교사들이 갖는 이러한 오개념은 절대 습도와 이슬점 온도의 관계에 대한 7차 교육과정과 2007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과학 교과서의 부정확한 서술 내용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는 증발, 응결, 압력과 온도 변화에 따른 기체의 부피 변화를 분자 운동의 관점에서 다루기 때문에,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수증기량과 이슬점 온도의 척도로서 수증기압의 도입은 예비 교사와 학습자의 오개념을 방지할 수 있으며, 과학 교육과정을 보다 일관되고 논리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유아교사의 행복과 행복교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충청남도 K시와 경기도 Y시에 위치하고 있는 4년제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행복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82명이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해 반구조화된 설문과 구조화된 설문을 함께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행복에 대한 인식 관련 연구결과는 첫째, 행복의 개념은 4가지 상위요인과 18개의 하위요인으로 나뉘어졌다. 둘째, 행복감은 즐거울 때, 의미있는 일을 할 때, 몰입할 때 순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복감 결정요인은 의도적 노력, 환경적 조건, 유전적 요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행복교육에 대한 인식 관련 연구결과는 첫째, 행복교육의 필요성과 유아교육에서의 도움 정도는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행복교육의 내용은 감사하기, 웃기, 건강돌보기, 칭찬하기 등의 순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셋째, 행복교육의 방법에 대해서는 경험말하기, 동영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화보기, 게임, 그림, 토론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행복교육을 담당하게 될 예비유아교사를 위해 유아교사 양성과정에서의 행복교육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는 예비 중등 지구과학 교사의 야외지질학습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여 야외지질학습을 활성화하기 위 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소재 대학교 예비 중등 지구과학교사 39명을 대상으로 야외지질학습의 필요성, 교육적 가치,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교육적 경험, 야외지질학습을 교수하기 위한 지도방법, 예비교사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에 관해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4명의 예비 중등 지구과학교사와는 추가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 참여자는 성별과 학년에 유의미한 차이 없이 야외지질학습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야외지질학습에 대한 교육적 가치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야외지질학습을 위한 교육적 경험에 관한 문항에서는 모든 예비교사들이 야외지질답사 경험이 있다고 하였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험의 횟 수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야외지질학습 지도 방법에 관한 문항에서는 야외지질학습의 목적에 대해서 학년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수업 모듈을 개발해야한다는 문항에서는 남녀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야외 지질학습을 실행하기 위해 예비교사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은 지질학적인 지식, 야외답사 경험, 야외지질학습을 지도하기 위한 새로운 교수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야외지질학습을 실행하기 위해 교사 양성단계에서 필요로 교육을 포함하여 야외지질학습에 대한 인식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들의 STEAM 교육에 대한 인식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보육관련학과에 재학 중인 2, 3학년 예비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최종 118명의 설문을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TEAM 교육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는 학생에 비해 들어본 경험이 없는 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STEAM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학생은 전체응답자의 65.3%였다. 둘째, STEAM 교육을 위해 필요한 교사자질과 역할에 대한 인식정도에서는 4가지 교사자질(누리과정과 연계해서 교육 활동을 구성, 기존의 통합교육과 구별할 수 있는 이해력, STEAM 각 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관심과 의지)과 5가지 교사역할(도전적 과제 제시자, 학문적 지지자, 활동 참여 촉진자, 평가자, 자기 역할 설정자) 모두에서 보육실습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보육실습경험이 없는 학생들에 비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STEAM 교육을 위한 예비교사교육 내용의 중요도와 보유도, 요구도를 비교한 결과, 중요도에서는 8가지 모든 상위범주에서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보유도에서는 2가지 상위범주에서만 집단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내용에 대한 요구도에서는 보육실습경험이 있는 집단의 경우 주로 실제적인 STEAM 수업 설계 및 실행 능력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은 반면, 보육실습경험이 없는 집단의 경우 STEAM 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에 대한 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교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예비보육교사들에게 새로운 지식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보육교사가 인식하는 보육실습 시 지도교사의 지지에 대하여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예비조사로 보육관련학과 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60명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focus group) 면담을 하였고, 그 중에서 6명을 선별하여 2회에 걸쳐 보육실습 기간 중 보육실 습 지도교사로부터의 지지받았던 경험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외적 지지] 주제에서는 <모델링으로서의 지지>, <상담가로서의 지지>, <협력자로서의 지지>를 받은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적 지지] 주제에서는 <정서적 지지>, <공감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보육교사에게 명확한 피드백과 보다 성공적인 보육교사 양성을 하기 위해서는, 보육실습지도 메뉴얼에 보육실습교사의 기술적인 역량 뿐 아니라 보육실습생을 지지하는 것 에 대한 부분이 강조되어야 하며, 보육실습 지도교사의 지지에 관한 연구개발과 체계적인 프 로그램의 지원 및 보급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는 보육실습 지도교사의 실습생에 대한 지지의 중요성을 조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교사가 될 교대 신입생들의 우주와 은하 그리고 현행 초등 과학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천체들(별, 행성, 위성, 소행성, 혜성)의 상대적 크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들이 가지고 있는 천체의 상대적 크기에 대한 오개념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63명의 예비교사가 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들은 연구자들이 개발한 설문지에 제시된 문항, 즉 제시된 천체들을 그 상대적 크기 순서로 나열하고 각 천체들의 대한 설명의 글을 작성하도록 하는 문항에 응답을 하였다. 이들의 응답은 양적 분석과 응답자의 기술에 근거한 질적 분석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주〉은하〉별〉행성〉위성〉소행성〉혜성'이라고 제시된 천체들에 대해 바르게 나열한 교사는 총 63명 중 5명(7.9%), '우주〉은하〉별〉행성'까지 바르게 나열한 예비교사도 28명(44.4%)에 불과하였다. 둘째, 천체들의 상대적 크기에 대한 예비교사들의 두드러진 주요 오개념은, '행성이 별보다 크다(행성〉별, 29명, 46.0%)', '소행성이 위성보다 크다'(소행성〉위성, 37명, 58.7%) '혜성이 별보다 크다(혜성〉별, 14명, 22.2%)'는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과 예비 교사의 지구과학 그래프 해석 능력과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구과학 그래프 해석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9개 그래프 유형의 18문항으로 구성된 1개의 검사지를 개발하였으며, 지구과학 그래프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2개의 설문지를 각각 개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고등학생과 예비교사들은 선 그래프에 대한 해석 능력은 높은 반면, 중복 그래프와 방향성 변화 그래프에 대한 해석 능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그래프 해석 능력이 그래프의 유형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등학생과 예비교사 모두 학년에 따른 해석 능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에 비해 예비교사가 동일한 주제의 서로 다른 표현 방법의 그래프 차이를 더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고등학생과 예비교사는 지구과학 그래프가 타 과학 교과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가장 많은 차이가 있는 그래프 유형은 방향성 변화 그래프, 분산 그래프, 등치선도, 영역 그래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그래프 지도 방략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The purposes of study were to survey the status of nutrition education in school and investigate the perception of nutrition teacher candidates concerning the direction and ideal method for nutrition education. A questionnaire was distributed to 554 nutrition teacher candidates from August to October, 2006. A total of 468 usable data were collected (84.5% response rate). The statistical data analysis was completed by using SPSS for Windows (ver. 10.0) for descriptive analysis, ANOVA and 2-test. About 52% of respondents had nutrition education teaching experience. Half of the respondents indicated that the necessity for nutrition education stemmed from their own need for such education. The main problem in students' dietary life was 'the increasing intake of processed foods, instant foods and fast foods (4.23 out of Likert 5 point scale)' and the major nutritional problem was 'high calorie intake with low essential nutrients (3.96 out of Likert 5 point scale)'. Over half the respondents (53.4%) recommended that nutrition education be oriented towards behavioral change rather than knowledge delivery. Social learning theory was preferred mostly as an theory apt to nutrition education (60.3%) and the most effective means of education was referred to organizing the regular class for nutrition education (50.5%). The 'playing such as songs or game' was reported as both effective and realizable method in nutrition educ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지구 시스템 과학을 학습하는 학생의 개념과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지구과학 예비 교사들의 물 순환의 구성 요소와 순환 과정에 대한 인식을 밝히는 것이다. 국립사범대 지구과학교육학과에 재학 중인 지구과학 예비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개념 그리기 방법을 적용하여 물 순환의 구성요소로 응답한 개념들을 지구 시스템의 하위계인 수권, 기권, 암권, 생물권의 범주로 코딩하고, 물의 순환 과정으로 응답한 요소들로부터 지구 시스템 하위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다. 예비 지구과학 교사들은 물 순환의 구성요소를 주로 수권과 기권에 한정하여 인식하고 있으며, 생물권에서 식물과 동물의 작용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고 특히 인간이 물의 순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은 극히 드물었다. 물의 순환 과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예비 교사들이 증발과 강수만을 순환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지표면의 이동에 비해 지하에서의 이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양지구과학과목을 수강하는 36명의 예비과학교사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의 사용을 한 차시에 걸쳐 시도하였다. 수업을 하기 전과 후에 구성주의 학습환경 조사(CLES)를 실시하였다. CLES의 주된 초점은 수업이 학생중심 수업환경을 얼마나 잘 보조하고 지원하는가다. 학생의 자신의 수업환경에 대한 사전 및 사후검사는 여섯가지 하위 영역으로 나뉜다.: 학생적절성, 비판적 시각, 교실통제의 나눔, 학생 간의 타협, 과학적 불확정성, 태도이다. 아울러 가상현실에 대한 미래교사의 인식에 대한 설문지도 실시하였다. 미래의 과학교사들이 가상현실 자료를 교실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본 연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 주도의 수업환경을 학생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수업에로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과 같은 기존에 연구되지 않은 측면을 제안하여가상현실의 잠재력에 대한 보다 완벽한 이해를 꾀하려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 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환경 인식, 지구 환경의 하위 영역에 따른 환경 인식, 그리고 전공에 따른 환경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장과 기술의 부정적 결과', '인류와 자연의 관계', '삶의 질', '생물권의 한계'의 4가지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NEP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예비 중등 교사들은 생태학적 환경 인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전공에 따라서도 유사한 환경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환경 관련 교육의 경험 유무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기초를 이루는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 등의 철학적 근거에 대한 예비 과학교사들의 이해력을 조사한 것이다. 본 연구의 예비 과학교사들이 참가한 교사양성 프로그램은 구성주의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과 일관된 철학적 개념들을 명시적으로 논의 및 검토하였다. 본 교사양성 프로그램은 예비 교사들이 지닌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들이 과학교사로서의 역할에 주는 시사점에 대하여 반성적으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였다. 4회의 심충 인터뷰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각 예비 교사들의 존재론, 인식론 및 교수론적 신념에 있어서의 변화를 추적하는데 사용되었다. 연구결과는 이들 예비 교사들의 존재론 및 인식론적 신념들이 그들의 과학 교수·학습관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어떤 예비 교사들은 관념론과 상대주의자의 관점을 내면화하였지만 그들은 이러한 상대주의 인식론적 관점을 그들의 수업의 실제상황 속으로 통합하고 있지는 않았다. 또한 오류 가능성이 있고 잠정적인 과학 지식의 본성 측면에 있어서는, 본 연구에 참여한 예비 교사들이 지니고 있던 인식론적 신념이 그들의 과학수업에서 교사로서의 역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가 교사양성 프로그램 및 예비 교사들의 철학적 신념변화에 주는 시사점도 논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예비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한 교양교육’의 특징을 탐색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A대학 사범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교양교육’은 어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응답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얻은 총 442명의 응답자료를 토대로 언어네트워크 분석을 실시하여, 전체 사범대학생이 기대하는 교양교육의 특징과 그 특징의 학년별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크게 두 가지로, 1) 예비교사가 인식하는 ‘바람직 한 교양교육’은 유용한 지식을 습득하고, 개인의 관심과 흥미를 반영하여 삶과 연결되는 교육,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교육, 다양한 학문을 두루 접할 수 있는 교육이었고, 2) 1학년은 자신에 대한 이해, 2학년과 3학년은 관심과 흥미의 확장, 4학년은 개인적 흥미나 관심을 넘어 미래의 삶과 진로를 준비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양교육을 기대했다. 주요 결과를 토대로, 1) 교원양 성과정에서 교양교육의 역할에 대한 논의와 2) 예비교사의 진로발달과정을 고려한 교양교육과정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예비 초등교사들의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여 그 특징을 파악하고 초등교사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25명의 예비 초등교사를 연구 참여자로 하여 학년과 주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작성한 사회과 다문화 수업지도안과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게 수정한 CoRes(Content Representations)기반 질문지에 대한 답변을 수집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 수업의 목적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 존중, 포용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그 이유로 국내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세계화시대 글로벌 시민성의 필요를 꼽았다. 둘째, 예비 초등교사들은 사회과 다문화수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다문화 가정 학생의 수업참여 유무와 초등학생의 다문화 수용수준을 가장 깊게 고려하였다. 또한 사회과 다문화수업을 구성할 때 다문화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해결책을 찾는 문제해결학습을 주로 활용하였으며 가치와 태도에 중심을 둔 평가를 실천 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예비 초등교사의 사회과 다문화수업 인식이 초등교사교육 전반에 주는 시사점으로는 첫째,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다양한 다문화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교원양성과정 속에서 제공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과 다문화수업의 가치태도 평가방법에 대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이 더욱 활발하고 풍부하게 논의되어야 한다. 셋째,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다문화 교재개발 및 교육적 차원에서 정선된 다문화 교육논리와 개념이 제공되어야 한다. 넷째, 문제해결로서의 다문화교육을 넘어 다양한 논리의 사회과 다문화 수업인식이 요구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본 연구는 그림책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에 나타난 예비유아교사의 인식 변화를 알아 보고, 이를 기초로 추후 장애유아통합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교사양성방안을 모색 하는데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연구대상은 D지역 유아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유아 교사 22명이며, 교육 전후 예비유아교사들이 작성한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질문지와 반성적 저널, 그림책 분석자료 및 교육계획안을 수집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으며, 양적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대응표본 t-검정, 질적분석은 Nvivo 11.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저널 중심으로 분석하였 다. 본 연구 결과, 그림책 활용 장애아이해교육을 통해 예비유아교사의 지적장애와 자폐 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성적 저널 을 통해 예비유아교사들은 타자화 된 장애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장애통합교육이 장애아와 비장애아 모두를 위한 교육이며, 장애유아통합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로서의 소명감 을 인식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다양한 전공의 예비교사 63명이 지구 환경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빅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조사하는 것이다. 빅 히스토리는 지구를 하나의 공동체로 보고 하나의 역사로 다루며 인간과 자연 그리고 우주의 소통과 공존을 강조하는 시각이다. 과거로부터 현재로 지구 환경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예비교사가 60%에 달했으나 현재에서 미래로의 변화에 대해서는 40%가 부정적 인식을 표출하였다. 환경 변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예비교사는 21%에서 31%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중립적 인식을 나타낸 예비교사들 역시 19%에서 29%로 늘어나는 추세였다. 예비교사들이 과거에서 현재로 지구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현재에서 미래로의 변화는 지구의 환경이 인간에 의해서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사범대학의 교사 양성 과정에서 예비교사들의 환경 소양을 신장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부정적인 환경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미래 세대에게 요구되는 글로벌 세계관을 가진 지구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빅 히스토리는 유용한 교육 방안이 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