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은 성과와 장기적 생존을 확보하기 위하여 혁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으며, 혁신의 원천인 구성 원의 혁신 행동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혁신행동의 원천 중 하나인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여, 인지적 유연성이 자신의 업무를 조절하는 잡 크래프팅을 통해 혁신행동을 높 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이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고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 혁신행동과 리더의 코칭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여 변수 간 관계에 관한 연구가설 및 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변수의 조작적 정의와 설문문항을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중국과 한국의 서비스업, 제조업, 정보통신/IT 산업 등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하였으며, 불성실하고 오류가 존재 하는 응답을 제외한 38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실증분석은 SPSS 26.0과 AMOS 23.0을 활용하였 다. 가설검증 결과를 살펴보면, 인지적 유연성은 종속변수 혁신행동과 매개변수인 잡 크래프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며, 잡 크래프팅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매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리더의 코칭행동은 인지적 유연성과 잡 크래프팅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잡 크래프팅과 코칭행동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구성원이 가진 유연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으며 리더의 코칭행동이 구성원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됨을 보여준다. 결론에서는 연구결과와 함께 본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인지가 건강한 지역사회 중고령자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지적 여가활동 중재연구를 분석하여 국내 지역사회 적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에서는 2013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최근 10년간 국외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을 대상으로 PRISMA 지침에 따라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PubMed, EMBASE, Web of Science, CINAHL, APA PsycInfo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였으며, 주요 검색어로 (“elderly” OR “older*”) AND (“leisure*” OR “leisure activities”) AND (“cognitive*”AND “dementia”)를 사용하였다. 대조군이 있는 실험연구를 선정하였으며, Physiotherapy Evidence Database (PEDro) scale을 통해 선정된 문헌의 질을 평가하였다. 결과: 최종 6편의 연구 분석결과, 인지적 여가활동 중재는 악기 연주, 독서, 보드게임, 직소 퍼즐의 네 가지 범주로 구분되었으며, 악기 연주와 보드게임 중재가 각 2편으로 가장 많았다. 직소 퍼즐을 제외한 중재에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였으며, 이는 음운언어 및 범주언어 유창성, 언어 및 시각 작업기억, 집행기능과 억제조절, 분리주의력, 시각적 스캐닝, 전반적인 인지기능 개선을 포함한다. 또한, 여가활동 수행기술, 기분상태, 신체적 및 심리적 건강 영역에서의 삶의 질의 개선 효과도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는 일부 인지적 여가활동 중재가 지역사회 중고령층부터 고령층에 이르는 지역사회 인구의 인지기능 및 심리사회적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향후 작업치료 분야에서 인지 건강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지적 여가활동이 일상생활의 일부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이 인지적 유연성과 자기자비 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순차매개효과를 통해서 심리적 안녕감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경험적으로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40~64 세 연령의 중년기 성인 남녀 371명의 자기보고 자료를 수집하여 통계적으 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은 인지적 유연성, 자기 자비, 심리적 안녕감과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 다. 또한 중년기 성인의 노화불안이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을 인지적 유연성과 자기자비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이 연구의 가설이 검증되었다. 이것은 노화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중년기 성인 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인지적 유연성을 회복하고 자기자비를 함양하는 개입전략이 유익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였다. 마지막으로 이 러한 결과의 임상적 함의 및 연구의 한계를 논의하였다.
2021년 7월 자치경찰제가 실시되면서, 지역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었다. 지금까지 지역 안전은 전통적 의미의 치안 관점에서 접근하였으 나, 안전에 대한 여성의 두려움이 증가하면서, 지역에서의 안전이 더이상 치안의 차원에 머무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지역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지표는 안전에 대한 취약성을 주로 측정하고 있어, 여성의 범 죄에 대한 두려움이나 예방적 차원의 지표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따 라서, 본 연구는 지역의 안전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전지표의 구성 이 필요하며, 새로운 안전지표는 성인지적 관점의 적용으로부터 출발하 였다. 새로운 안전지표는 기존 안전이론과 함께 성인지 감수성 이론에 기반하여, 4개 영역 22개 지표를 구성하였다. 이 연구는 새로운 안전지 표를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표가 적합한지를 탐색적으로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지 전문가와 자치경찰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한 후 적합한 지표를 제시하였다. 조사 결과, 영역별 적합도는 높은 편이었고, 22개 세부 지표 가운데 14개 지표는 적합, 1개 지표는 부적 합, 7개 지표는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향 후 자치경찰제 실시에 따른 지역 안전 지표를 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 로 기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지적 유연성, 디지털 리터러시 및 협력 적 조절 간의 구조적 관계를 구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이 혁신행동에 영 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데 중 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S 국립대학 소속 대학원생(N= 1,062)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응답을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변인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활용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직접적인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매개변인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 모두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각 각 정적인 직접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대학원생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 의 관계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협력적 조절의 개별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 두 변인의 이중매개효과 역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업 환경에서 주로 연구되어 왔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를 대학원 교육의 맥락으로 확장하여 탐구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크 다. 또한, 대학원생의 혁신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적, 사회적 변인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의 혁신행동 제고를 통한 새로운 지식 창출과 국 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원 차원에서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인지적 안녕감 수준에 따라 감정 경험에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 인지적 안녕감 수준을 강하 게 예측하는 대표적인 구체적 감정들이 무엇인지 확인함으로써 일상에서 사람들이 어떠한 감정을 관리하는 것이 전 체적인 삶의 만족도 증진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실용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해 참가자간 요인설계 (between-subjects factorial design)를 채택하여 학부생 438명을 대상으로 인지적 안녕감 수준에 따른 감정 경험 빈도 를 측정하였다. 인지적 안녕감은 생활만족도 척도(SWLS)로 측정하였으며, 감정 빈도는 PANAS-X 척도로 측정하였고, 조사 후 인지적 안녕감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어 감정 프로파일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인지적 안녕감이 높은 집단은 낮은 집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긍정감정, 놀람감정의 경험빈도가 높았고 부정감정 경험빈도가 낮았다. 둘째, 인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감정은 긍정 8개, 부정 7개, 놀람 1개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긍정은 ‘즐거운(happy)’, ‘자신감 있는(confident)’, 부정은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는(dissatisfied with self)’, ‘나 자신이 역겨운(disgusted with self)’, 놀람은 ‘경탄을 자아내는(amazed)’ 감정이 인지적 안녕감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다. 본 결과를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을 무조건 긍정-부정으로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인지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특정한 감정들의 경험 빈도는 높이고(ex. 즐거움, 자신감), 특정한 감정의 경험 빈도는 줄이는 것(ex. 자신에 대한 불만족, 역겨움)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목적 : 본 연구는 인지적 허약(cognitive frailty) 평가도구에 대한 동향을 살피고 특성을 비교하여 평가하 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적합한 평가도구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인지적 허약에 대한 합의가 제공된 2013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Web of Science, PubMed, Embase를 통해서 cognitive frailty OR ( cognitive impairment OR cognitive decline ) AND ( frailty OR frail ) AND ( measurement OR assessment OR screening OR evaluation )를 검색했고 최종적 으로 48개의 문헌이 수집되었다. 해당 문헌들은 PRISMA 2020을 통해서 체계적인 검토를 수행하였다.
결과 : 인지적 허약과 관련된 연구는 최근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연구를 많이 진행 하고 있다. 신체적 허약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Fried frailty index가 63.27%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그 다음으로 자가보고 설문지를 통한 5가지 항목 FRAIL 평가도구가 16.33%로 많이 이용되었다.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MMSE가 42.31%, CDR이 17.31%, MoCA와 NCGG-FAT이 11.54%로 많 이 사용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인지적 허약 평가도구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평가도구는 질 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과정과 연구의 질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해당 연구는 앞으로의 임상 또는 연구에 서 대상자를 선정할 때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평가 도구를 선택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인지적 공감 요인으로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이 행복감을 예측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인지적 정서조절 기제인 인지적 재평가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336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을 포함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적 관여와 조 망수용은 모두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재평가 역시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 을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인지적 재평가는 공감적 관여와 행복감 간의 관계는 물론 조망수용과 행복감 간의 관계 사이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매개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인지적으로 이 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서조절 장면에서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재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궁극적으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결과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을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기업환경은 불확실하고, 변동이 심하며, 복잡하고, 모호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Barber, 1992).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성장과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심화된 경쟁은 창의적 사고 와 혁신을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변화에 대한 인식 및 대응능력인 인지적 유연성에 주목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직 내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둘째,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전감의 조절효과를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셋째, 추가 분석을 통해, 인지적 유연성을 중심으로 성별 간 차이를 나타내는지 비교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자료수집은 총 4개 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업원 2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는 4주간의 시간차를 두고, 총 두 차례 실시하였다. 검증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구성원들의 인지적 유연성은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주었다. 둘째, 높은 심리적 안전감은 인지적 유연성과 혁신행동 간의 정(+)의 관계를 강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별에 따른 추가 분석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현재, 경영학 분야에서 인지적 유연성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인지적 유연성이 갖는 가치가 점차 중요해짐으로써 이를 획득하고 관리할 수 있다면 경영자와 관리자들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Background: Compared with normal people, stroke patients have decreased voluntary craniocervical motion, which affects their balance.
Objects: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s of active craniocervical movement training using a cognitive game on stroke patient’s cervical movement control ability, balance, and functional mobility.
Methods: The subject of this study were 29chronic stroke patients who were randomly allocated to either an experimental, cognitive game group (n = 15), or control group (n = 14), to which only neuro-developmental treatment (NDT) was applied. The intervention was conducted 5 times per week, 30 minutes per each time, for a total of 4 weeks. Active angle reproduction test, static stability test, limits of stability test, and Time up and Go (TUG) test, respectively, were carried out in order to evaluate cervical movement control ability, static balance, dynamic balance, and functional mobility. Paired t-test was used in order to compare differences between prior to after the intervention, along with an independent-test in order to compare prior to and after-intervention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Results: After the craniocervical training with a body-driven cognitive game,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flexion, extension, and lateral flexion on the affected side, and rotation on the affected side in the active angle reproduction test. The experimental group indicat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sway length both with eyes-open and with eyesclosed in the static stability test and in limits of stability test and TUG test. The control group to which NDT was applied had significant differences in flexion in the active angle reproduction test and in limits of stability test and TUG test.
Conclusion: The above results mean that craniocervical training using a body-driven cognitive game positively influences stroke patient’s cervical movement control ability and as a result their balance and functional mobility.
본 논문에서는 인지적 정서조절의 방법으로 활용되는 자기거리두기의 개념과 측정, 효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자기거리두기(self-distancing)는 자신에게 몰입하는 상태의 반대 개념으로,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한 발짝 물러나서 이를 다소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행위를 일컫는다. 자신의 경험을 다룰 때 마음속에서 자신과 얼마나 거리를 두는지에 따라 인지적 정서적으로 지각되는 정도가 다르고 이는 사건을 이해하는 정도는 물론 이로 인한 정서의 양상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 간의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자기거리두기를 많이 하는 것이 개인의 정서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지배적인데,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결과들을 정리하여 자기거리두기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자기거리두기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찰자 관점, 자기반성, 이성적 태도 등의 개념을 통해 자기거리두기가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방향에서 바라보고 접근하게 되는지를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자기거리두 기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 또한 짚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거리두기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서적, 인지적, 생리적, 행동적, 발달적 측면에서 세분화하여 소개하였다. 한편, 이 개념으로부터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들이 반복적으로 검증됨에도 불구하고 일관되지 않은 결과들도 함께 발견되고 있어 이를 함께 언급하였다. 아울러 자기거리두기가 앞으로 연구되는 과정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고찰이 함께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가 가진 학술적⋅실용적 의미들을 짚어보았다.
The present study examines the effects of manipulating cognitive task complexity on high school English learners’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Participants were 156 high school students. They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Each group was given one of four different types of writing that were classified based on their genres (narrative vs. persuasive writing) and dimensions of task complexity (resource-directing vs. resource-dispersing). All participants completed both simple and complex writing tasks for their assigned type of writing.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were measured in terms of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The results revealed that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recting dimension, somewhat positively affected the complexity, accuracy, and fluency of both narrative and persuasive writing. However, increased task complexity, along with the resource-dispersing dimension, showed differential effects of cognitive complexity on participants’ written products between the genres. It resulted in decreased scores in fluency and accuracy, and had no significant impact on the complexity of narrative writing. As for persuasive writing, on the other hand, it lowered the fluency, increased the complexity, and had no impact on the accuracy. The pedagogical suggestions drawn from the results are provided along with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최근 여성범죄 증가로 인해 교정시설의 여성수용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성인지적 관점 교정처우, 즉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 및 사회적 지위, 문화적 차이와 경험 등을 고려한 교정시설, 처우프로그램, 교도관교육 및 역량개발, 출소 이후 사회내처우제의 운영 등은 여전히 미흡하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유엔의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수용자 처우규정이 한국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처우와 관한 법령 등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관련 법령의 정비방향을 제시하는데 두었다.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수용자 처우와 관련된 유엔규범은 여성차별철폐협약, 유엔여성 폭력근절선언, 인신매매, 특히 여성과어린이의인신매매를방지, 억제및처벌하기위한의 정서(인신매매의정서), 유엔여성수용자처우및여성범죄자비구금처우규칙(방콕규칙)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방콕규칙은 다른 유엔규정을 모두 포괄하며 여성수용자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처우의 기본적 가이드라인을 세세하게 규정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행 형의 집행 및 수용자처우에 관한 법령을 비교분석한 결과 여성수용자에 대한 성인 지적 관점 교정처우를 위해 다음과 같이 현행법령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첫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수용자처우원칙의 명문화, 둘째, 여성수용자의 개별처우 규정의 명문화, 셋째, 유아동반 여성수용자 개별처우 및 아동보호 규정의 필요, 넷째, 성인 지적 관점의 교도관 교육 및 직무역량 강화 규정의 명문화, 다섯째, 여성수용자의 비구금 다이버전 규정의 명문화, 여섯째, 여성소년 수용자의 특별처우 규정의 명문화, 일곱 째, 교정처우 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 진단규정의 필요, 여덟째,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수용자와 여성소년 수용자처우 행정규칙 제정 등이다.
지각이란 다양한 감각기관을 통하여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등 주위 환경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으로 뇌에 전달된 정보를 통합하고 해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상황에 적합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을 지각기술(perceptual skill)이라 하며, 스포츠에서 지각기술 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많은 연구자들은 지각기술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의 지각기술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소개하고 있는 지각기술훈련은 시지각에 중점을 둔 훈련 방법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적용하는 훈련프로그램이다. 축구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에게 키커의 중요 단서(키커의 엉덩이-몸통, 발의 각도)를 바탕으로 지각기술훈련을 실시한 결과, 볼의 방향 예측 능력이 향상되었고, 테니스에서도 서버의 중요 단서(자세, 공, 라켓)에 대한 지각기술훈련을 실시한 결과, 서브 방향에 대한 예측 능력이 향상되었다. 최근 지각기술훈련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연구의 수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이 실험실 상황에서의 연구로 실제 경기 상황에서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 이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스포츠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지각기술훈련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그 효과에 대한 연구 방향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성폭력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성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은 단순한 공포와 염려의 수준을 벗어나 폭발적인 분노에 이르고 있다. 성폭력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전 예방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2012년부터 교정시설에 수용중인 성범죄 재범 고위험 군에 대한 과학적인 평가 및 분석과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심리치료를 통하여 출소 후 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범방지에 기여하고자 교정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교정시설에 수용중인 성폭력사범 중 2014년 3월부터 2015년 1월 사이에 16개 집단 190명을 대상으로 법무부 교정본부 성폭력사범 기본교육 매뉴얼을 적용하여 실시한 후, 자아존중감, 강간 통념, 아동 성추행, 성대응 전략, 분노, 충동성, 고독감에 대한 인지적 변화를 살펴보았다. 프로그램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지 분석 결과 67%~ 83%의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으며, 사전사후 척도검사 결과, 자아존중감 척도, 강간통념 척도, 상태특성-분노표현 척도, 충동성 척도, 아동 성추행 척도, UCLA 고독감 척도, 성을 이용한 대응 척도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그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성폭력 가해자의 성에 대한 인지왜곡을 수정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논문은 현대 중국어 속 비문법적인 표현인 ‘很+NP’ 구문이 형성될 수 있는 원인을 부사 와 명사의 상호 연계적 관계 속에서 찾아보았다. 또한 LCCM 이론을 도입하여 ‘很+NP’ 구문 형성에 내재하는 인지기제를 분석하였다. 특히 ‘很中国’를 예로 삼아 ‘很+NP’ 구문에 활용되 는 NP가 어떻게 어휘개념을 통해 인지모형 윤곽에서 가장 적절한 어휘개념을 선택하여 특정 한 문맥 의존적 해석을 얻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NP의 환유적 개념작용이 발생하는 해석 과 정을 LCCM 이론으로 설명하였다. 이를 통해 부사가 명사를 수식할 수 있는 심층 원인은 주 로 수식을 받는 명사가 사용 문맥에서 단어의 고유한 의미 변이를 통해 특정하게 해석되기 때문으로 부사가 명사를 수식할 수 있는 인지적 합리성의 근거를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factors affecting Korean university EFL learners' English reading comprehension across two reading tasks (i.e., literal vs. inferential reading). To this end, five latent factors (linguistic, cognitive, affective, social, and English reading) were targeted, and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among these five factors were analyz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echniqu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demonstrate that for literal reading comprehension task, linguistic, cognitive, and social factors made a significant and direct impact on Korean university students' English reading performances, whereas the effect of affective factor was not significant. Regarding the inferential reading task, only linguistic and cognitive factors were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associated with Korean university students' English reading comprehension. Implications for pedagogy as well as for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also provided.
우리나라는 대기업, 재벌에 대한 반기업정서가 상대적으로 크게 형성되어 있어 반기업정서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본 연구는 반기업정서와 기업 평판, 사회공헌 활동의 관계 및 영향력에 대해서 평상시와 위기시로 구분하여 분석하여 보았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실제 우리나라 유수 대기업들의 반기업정서 태도에 대하여 기업별 점수를 측정하여 삼성, SK, 현대, CJ가 반기업정서가 높은 기업임을 분석하였다. 둘째, 반기업정서들은(인지적 차원이건, 감정적 차원이건) 모두 조직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위기 상황, 그것도 기업의 도덕적 위기 상황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반기업정서가 평판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서 더욱 높은 영향력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평상시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 수행의 필요성에 대한 함의를 던진다.
This paper studies psychological experience of reading narrative literary texts from the cognitive perspective. Vicarious experience through literary texts as construction of a virtual human world, generally understood as situation model in the cognitive process of text comprehension, can be grasped as readers’ mental simulation on the backgrounds, scenes, and the actions of characters. Readers, however, not only simulate the outside world in the texts, but also recognize the inner states of the characters such as motivation, intention, and emotion, which makes readers’ reading experience psychological reality. This empathic experience can be explained as readers’ retrieving personal experience from the long-term memory as direct resources for inferencing the overall situation in the texts. In that cognitive text comprehension is closely connected with human learning by both updating and reconstructing memory, mental simulation through narrative literary texts ultimately leads to readers’ personal growth by deeper understanding on themselves and broadening their horizons. Finally this paper suggests two educational implications on reading in foreign language education; the importance of empathy through reading literary texts in communicative situation, and facilitation of foreign language learning by connecting readers’ own experience with it.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evaluate the safe criteria of portable slipmeter using human perception onto the several different floor surfaces under contaminated conditions. It was difficult to find why many different slipmeters took there’s own safe criteria. It is still unclear how thres hold values established in many literatures. Two different subjective slippery evaluating methods,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and Friedman test,were used to evaluate the perception of slipperiness of seven different floor surfaces under the contaminated condition with detergent solution. Twelve subjects worn same footwear and walked with self-selected step and cadence along the test floors. The SCOF(Static Coefficient of Friction) obtained for same test conditions with BOT-3000 was compared to perception of slipperiness to establish as a safe criteria. The very high significant correlation(r=0.97) was found between AHP and Friedman test. Also, The high significant correlation(r=0.96) was found between AHP and SCOF obtained with BOT-3000.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SCOF should be greater than 0.63 for safer walking. Perception rating obtained with AHP showed a high correlation with Friedman test and the SCOF obtained with BOT-3000 except for polished tile floor.The safe criteria obtained through this study were similar to ANSI/NFSIB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