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지정학적인 관점에서 5개국(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내륙국가로서, 라오스 정부에서는 동남아시아 교류 확대와 경제 성장을 위해 라오스 내 도로건설 가속화를 통해 라오스 경제 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주변국을 연결 하는 국가(Land-Linked Country)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의 총 도로 연장은 52,014km로 전반적으로 도로의 노후도가 매우 높 고 도로 상태가 열악한 상황이며 해외 원조사업을 통해 신설도로가 건설되고 있으나 포장도로의 연장은 약 11,755km(22.6%)에 불과하 여 우기에는 많은 비포장도로가 유실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라오스 전체 화물량의 약 90%, 여객의 95%가 도 로를 활용하고 있으며 수송량은 연간 14~18%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도로건설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으나 도로건설 기준 재개정 미흡, 도로건설 품질관리 인프라 부재 및 비포장도로 개선을 위한 전략 부재 등으로 라오스 정부주도의 튼튼한 도로건설 자립화에는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이러한 라오스 정부의 도로건설 자립화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기여하고자 국토교통부 국토교통 ODA 사업으로 2021년 7월 “라오스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반 자립화 사업”을 착수하였다. 본 사업에서는 라오스 정부주도의 지속가능하고 튼튼한 도로 건설 환경 조성 및 도로건설 자립화 기반 마련 지원을 위해, 라오스 도로건설 기준 및 품질관리 현대화, 도로건설 자립화 기반 마련 지원, 라오스 현지 비포장도로 개선 시범사업 및 라오스 도로분야 전문가 역량 강화 등에 과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거주시설 이용 경험이 있는 중증장애인의 자립 경험을 통해 자립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내러티브 탐구를 활용하여 중증장애인의 거주시설 경험과 지역사회 자립 경험에서의 시간 적 흐름,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을 탐구하였다. 연구 대상은 뇌병변장애 1급인 장애인 1명이며, 심층 면담은 2022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대면으로 4회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는 크게 거주시설 자립 경험과 지역사회 자립 경험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거주시설 자립 경험은 ‘선택 권이 없는 삶’, ‘자유가 없는 통제된 삶’,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와 무기 력’, ‘자립 준비, 그러나 쉽지 않은 장애 요소들’의 네 가지로 범주화하였 다. 지역사회 자립 경험은 ‘온전한 나만의 삶은 어디로’, ‘끝없이 부딪혀 야 하는 자립의 여정’의 두 가지로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는 중증장애인 의 자립 경험에 관한 내러티브를 형성하고 사회적 이해를 높이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립 방안에 대해 제언 하였다.
목적 : 본 연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수용, 자립이 사회참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삶 패널조사 3차(2020) 데이터를 활용하여, 장애인의 일반적인 특성, 장애수용, 자 립이 사회참여 항목을 분석하였다. 장애인 5,529명의 조사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장애인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참여 도 차이를 알기 위해 T-test, One-way ANOVA와 사후분석을 하였다. 일반적 특성, 장애수용, 자립과 사회참여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상관분석 하였으며, 일반적 특성, 장애수용, 자립이 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위 계적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결과 : 일반적 특성은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장애인의 장애수용은 점수가 높을수록 장애에 대 한 인식과 극복이 높다는 것으로, 사회참여와 장애수용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립은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 생활에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사회참여와 자립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장애 인의 일반적 특성, 장애수용, 자립은 사회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 장애인의 일반적 특성, 장애수용, 자립은 사회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 하여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제도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참여를 증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 중 소년보호처분에 따라 소년원에 입소하였다가 일정 기간 이후 퇴소한 ‘소년원 퇴원생’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들이 퇴소한 후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소년원 안 팎에서 각종 노력을 실시하고 있지만, 소년원 퇴원생의 약 20%가 재범을 통해 다시금 소년원에 들어오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므로 소년원 퇴원생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자립하는 방안에 대해 교정복지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개입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소년 범죄와 소년원에 관한 현황과 함께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자립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자립지원을 위한 교정복지적 개입 방안 을 제시하였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년원 퇴원생을 위한 자립생활관의 분위기를 퇴원생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해당 기관 직원들의 전문성 개발이 필요하다. 둘 째, 소년원 퇴원생을 위한 기숙형 훈련학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교육과 정이 개설되어야 한다. 셋째로 다양한 기관들의 다각적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네트워 크 활용이 요구된다. 넷째, 민간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소년원 퇴원생에게 사회적 지 지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소년원 퇴원생을 위한 법적 제도가 구체화되어 야 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현재 각광을 받고 있지만 창의성의 유지가 매우 중요한 분야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산업과는 다른 접근방식과 대안이 필요한 분야이다. 상호호혜성의 원칙에 입각한 협동조합의 형태는 다른 산업과는 다른 문화콘텐츠산업의 창작자들에게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문화적 창의성을 유지 시킬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논문에서는 특히 ‘바른음원협동조합’, ‘자립음악생산조합’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산업과 협동조합의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들을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연구로 문화콘텐츠산업이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될 때의 상황들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발전적인 문화콘텐츠 협동조합 형태에 대한 논의들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콘텐츠산업에서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이 많지 않고 새로운 형태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시행착오와 한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줄일 수 있는 많은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 논문은 21세기의 국내외 미술관의 양적 팽창 속에서 당면하고 있는 ‘재정 자립’ 문제를 주제로 삼았다. 전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체제 내에서 미술관은 경영 혁신과 재정 자립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의 지역 미술관 운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자는 재정 자립에 대처하고 있는 해외 미술관의 사례를 조사하고, 여기에 경기도 지역의 미술관 현황과 비교해, 한국의 미술관 재정 자립을 위한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모델은 재정 자립의 시대적 흐름을 수용하되, 일천한 미술관 역사의 현황을 감안해 국가나 지자체가 공공성이라는 미술관의 본질을 수렴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공성 개념에 기반을 두고 미술관의 재정 자립도를 늘려 나갈 때 국가 정책과 개별 기관 정책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이 도출될 것이고, 문화예술기관의 지나친 상업화와 전문성 부재라는 이중의 덫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A pilot plant (Q=5 m3/d) study was implemented for small and medium sized personal wastewater treatment plant effluent to evaluate MBR and A/O processes utilizing self-sufficient energy composed of wind and solar energy. The removal efficiencies of BOD, SS, turbidity and color were sufficient for legal water quality standards for gray water. However, those of nitrogen and phosphorus could not meet legal regulations which suggested that further removal of those contaminants were needed for reuse of the treated water.Self-sufficient energy rate was 100 % for the pilot plant due to excessive design capacity. In this research, wind and solar energy system was applied considering geological characteristics, which significantly improved energy self-sufficiency. Substantial improvement on energy self-sufficiency can be obtained by optimized investment and operation at a full scale wastewater treatment plant.
본 연구에서는 출소자들이 겪게 되는 사회적 차별과 그에 따른 경제적 궁핍에 대한 대안적 경제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마이크로크레딧의 활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미 영국에서는 출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크레딧이 매우 활성화되고 있었으며, 그 성과 역시 매우 우수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한국에서도 향후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절실하다. 특히 출소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법무부가 참여하거나 휴면예금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자본금이나 실시기관의 숫자 등 전반적인 외연의 확대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제도의 보완과 관련된 측면에서 먼저 대상자의 선정 및 지원금액과 관련하여 대상자를 보다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교육훈련 역시 장기간에 걸쳐 보다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사후관리의 측면에서도 생활관리, 재정관리 등의 지속적 관리가 요구되며, 아울러 자금회수와 관련하여 좀 더 장기간의 상환기간을 제공하고 이자상환의 기간을 연장해주어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한국의 출소자 대상 마이크로크레딧이 보다 큰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전환과 더불어 위의 내용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이 제도가 출소자들에 대한 혜택이나 서비스의 제공이 아닌 우리 사회를 방위함과 동시에 그들을 교화개선시킬 수 있는 일거양득의 필수불가결한 제도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교량의 건전도 감시용 자립형 계측유닛을 위한 교량의 상시진동을 이용한 진동발전시스템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기자 반작용의 영향을 최소화한 새로운 구조의 진동발전기를 제안하고, 기계적 및 전기적인 설계식을 유도한 다음, 시험용 진동발전기를 제작하였다. 또한, 매우 작은 발전 전류의 축전시스템에 대하여 고찰하고 개선점을 도출하였다. 축전시스템에 대한 고찰 결과, 정류기에 사용된 다이오드 특성이 충전과정에서 지배적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진동발전시스템 모델에 실측 남해대교 가속도 데이터를 적용한 시뮬레이션과 실내 실험을 수행하였고, 제작된 시험용 진동발전기의 적용성과 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캄보디아 개신교회는 1923년 CMA로부터 시작되었으며, 2012년 현재, 2,697개의 교회와 168,887명의 신도로 성장하였다. 이는 캄보디아 국민의 1.19%에 해당한다.
그러나 90년의 선교역사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개신교회는 자치, 자립, 자전 그리고 자신학화의 기준으로 볼 때, 온전히 자립된 교회라고 보기 어려우며 또한 교회의 지도력을 스스로 발휘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캄보디아 개신교회의 몇 교단/선교단체별 자립과 지도력 이양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CMA/KEC: 1923년부터 약 50년 동안 캄보디아 선교를 주도하였으며, 전도와 교회개척 사역을 주로 하였다. 1948년에는 현지 교단 KEC가 조직되었으며, 현재 선교단체인 CMA와 협력하고 있다.
2. OMF 캄보디아: 1973년에 캄보디아 사역을 시작하였으며, OMF 캄보디아 내 한인 선교사들의 교회 설립과 함께 교회 자립과 지도력 이양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3. 캄보디아 침례교회: 1990년부터 시작된 현지인 사역자 중심의 교회개척운동을 통해 한때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개신교단을 형성하였으나, 여러 시행착오와 함께 체계적인 교회 자립과 지도력 이양에는 한계를 드러내었다.
4. 캄보디아 감리교회: 2003년, 네 개의 외국 감리교선교부가 MMC로 통합되면서 캄보디아 감리교회가 시작되었으며, 보다 더 온전한 교회의 자립과 지도력 이양의 시점은 2016년, 정식연회가 조직되고 캄보디아인 감독이 세워지는 때로 보고 있다.
5. 캄보디아 장로교회: 2003년, 7개 한국 장로교단 선교사들이 캄장공을 조직하였으며, 2013년, 독노회를 설립함으로 캄보디아인 목사와 장로가 참여하였다. 보다 더 온전한 교회의 자립과 지도력 이양의 시점은 2020년, 총회를 조직하는 때로 보고 있다.
교회 자립과 지도력 이양을 위해서는 외국인 선교사와 현지 교회 그리고 후원 교회/단체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은 외국인 선교사가 갖고 있다.
캄보디아 개신교회의 자립과 지도력 이양을 위한 방안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MK 2021> 참여: 캄보디아 개신교회가 하나 되지 못할 경우, 캄보디아 개신교회의 자립과 지도력 이양은 더욱 멀어질 수 있다. 아울러 아직도 캄보디아 전국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마을이 80%인데, 2021년까지 모든 마을에 교회를 세우려는 이 운동에 캄보디아 내의 모든 개신교회와 교단/선교단체가 초교파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2. 선교적 교회론의 연구와 적용: 전통적이고 제도적인 교회가 아닌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본질인 선교적 교회론을 연구하며, 그러한 교회가 세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선교사와 목회자의 바른 역할: 외국인 선교사의 역할은 전도와 훈련 사역으로 현지인 목회자를 돕는 것이며, 현지인 목회자의 역할은 직접 교회를 설립하고 목회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