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 내 자생버섯 자원의 서식지별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생물다양성, 생태계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버섯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조사된 버섯은 2문, 8강, 21목, 85과 225속, 503분류군이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 보면 주름버섯목이 247분류군으로 48.8%의 분포를 보였으며, 구멍장이버섯목과 무당버섯목이 뒤를 이어 다수 발생하는 종으로 확인되었다. 8월에 가장 많은 종이 출현하였고 해발고도 300- 400m 사이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는데 이 중 상의지구, 대전사 인근지역과, 거대리 샘골 지역에서 가장 많은 버섯 종류가 조사되었다. 기후변화지표종 중 큰갓버섯과 노루털버섯(능이)이 출현하였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에 대한 식물사회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식물사회의 종조성과 서식처의 균질성을 강조하는 Z.-M. 학파의 방법으로 수행하였다. 52개 식생자료가 획득되었고, 출현식물 총 265분류군의 행동양식은 9계급의 변환통합우점도와 상대기여도를 통해 분석하였다. 식생자료의 모둠화 과정을 통해 단위식생을 분류하고, 그 분포와 현존균질도 등이 분석되었다. 4가지 상관우점식생 속에 9개 식물군락이 기재되었다: 신갈나무-애기감둥사초군락, 신갈나무-뱀고사리군락, 졸참나무-둥근잎천남성군락, 굴참나무-털조록싸리군락, 떡갈나무-털피나무군락, 서어나무-털대사초군락, 느티나무-등칡군락, 들메나무-개면마군락, 소나무-가는잎그늘사초군락. 삼림식생의 대상분포가 논의되었고, 표고 약 700 m가 냉온대 중부·산지대(신갈나무-생강나무아군단역)와 남부·저산지대(졸참나무-작살나무아군단역)의 전이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은 종조성의 낮은 균질성이 특징이었다. 결론적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의 삼림식생은 <지역생물기후구-대구형> 속에서 더욱 강한 대륙성 생물기후환경과 세립질 풍화토와 암편을 공급하는 유문암질 응회암 우세의 지질 환경에 대응하는 고유성이 큰 지역식생이고, 산불 영향이 더해진 근자연림 또는 이차림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의 물리적 상태, 훼손 유형 및 환경피해도를 평가함으로써 탐방로의 유지관리와 복원을 위해 수행되었다. 주요 탐방로는 주봉 구간, 가메봉 구간,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월외 구간 등 4개 구간이다. 노선길이의 경우 주봉 구간 4.6㎞, 가메봉 구간 3.6㎞,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5.6㎞, 월외 구간 5.9㎞이다. 물리적 상태의 경우 노폭은 주봉 구간이 가장 넓었고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좁았다. 나지폭은 주봉 구간이 가장 넓었고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좁았다. 침식깊이는 가메봉 구간이 가장 깊었고 월외 구간이 가장 얕았다. 경사는 장군봉~금은광이 구간이 가장 급했고 가메봉 구간이 가장 완만하였다. 토양경도는 가메봉 구간이 가장 높았고 월외 구간이 가장 낮았다. 훼손유형 출현 횟수의 경우 주봉 구간 71회, 가메봉 구간 62회, 장군봉~금은광이 구간 63회, 월외 구간 78회로 나타났다. 환경피해도의 경우 노면침식은 Ⅰ등급과 Ⅱ등급이 유사하였으며, 나머지는 Ⅰ등급이 대체적으로 많기 때문에 건전한 상태인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탐방로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고려한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훼손된 탐방로는 주변 환경과 생태계를 고려한 복원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주왕산 국립공원 수계의 5개 조사지점을 선정하여 2012년과 2013년 5월, 7월, 9 월 총 6회에 걸쳐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총 4문 7강 14목 48과 121종 5,754개체가 채집되었으며, EPT 분류군의 종수는 전체 출현 종의 71.1%, 개체수는 73.4%로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주요 우점종은 먹파리류 (Simulium sp.), 흰부채하루살이(Epeorus curvatulus), 두점하루살이(Ecdyonurus kibunensis)로 조사되었다. 2012년과 2013년 각 연도별 평균 우점도지수(DI)는 0.46, 0.48, 다양도지수(H′) 3.39, 3.29, 풍부도지수(R′) 4.34, 4.62, 균등도지수(J′) 0.76, 0.74로 연도별 군집지수의 차이는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의 섭식기능군(FFGs) 분석 결과 P (Predator, 33.1%), GC (Gathering Collector, 21.5%), SC (Scrapper, 20.0%), SH (Shredder, 15.4%), FC (Filtering Collector, 9.2%), PP (Plant Piercer, 0.8%)의 순으로 높은 종 수 점유율을 보였으며, 개체수 점유율은 GC (45.0%), SH (16.0%), FC (14.8%), SC (13.9%), P (10.3%), PP (0.01%)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서곤충의 각 종이 갖는 상대 적 저항력과 회복력을 이용한 군집안정성 분석결과, 전체 조사지점에서 특성군 I (저항력↑, 회복력↑)에 속하는 종 및 교란에 민감한 특성군 III (저항력↓, 회복력 ↓)의 종들이 다수 확인되었다.
2008년 3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의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주왕산국립공원지역에서 확인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종은 둥근잎꿩의비름, 망개나무,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과 가시오갈피나무, 솔나리, 연잎꿩의다리 7분류군 이었으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총 88분류군으로 V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깽깽이풀, 망개나무, 솔나리 등 8과 9분류군, IV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승마, 회리바람꽃, 돌마타리 등의 4과 5분류군, III등급에 해당하는 분류군은 애기석위, 가침박달, 등칡 등 16과 18분류군, 2등급으로는 백작약, 나도바람꽃, 개불알꽃 등의 14과 18분류군, 1등급은 늦고사리삼, 홀아비꽃대, 백선 등 30과 3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한국 고유 식물종은 호랑버들, 검팽나무, 할미밀망, 노랑갈퀴, 정영엉겅퀴 등의 총 1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닭의덩굴, 나도닭의덩굴, 다닥냉이, 족제비싸리, 컴프리, 수박풀 등의 총 21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경상북도 청송 주왕산지역 대전사 현무암의 산출 상태 및 분포 양상을 검토하고, 암석기재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야외 조사 결과, 주왕산 화산암체의 최하부층에 해당하는 대전사 현무암층은 전체적으로 12매의 용암과 9매의 페페라이트가 교호하며, 각 용암과 페페라이트의 암층의 두께는 다양하다. 본 층에서 나타나는 페페라이트는 현무암과 세일이 혼합되어 있으며, 현무암은 쇄설의 형태로 나타나고 세일은 현무암의 기질을 메우는 간극상을 이룬다. 이는 용암이 분출하여 고화되지 않은 젖은 세일층 위를 흐르거나, 관입으로 인해서 용암과 퇴적물 사이의 접촉부에서 생성된 것으로 사료되며, 이들 페페라이트는 조직상으로 구상 페페라이트로 분류할 수 있다. 현무암류는 육안으로 반정이 관찰되지 않으며 기공이 없는 치밀한 현무암이지만, 한 단위의 용암층 내에서 상부에는 다공질의 현무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경하에서의 현무암류는 주된 반정 광물로 가상의 감람석을 가지며, Mg#이 높은 암석에서는 사장석과 단사휘석의 반정도 보인다. 석기는 주로 서브오피틱 조직을 보이지만, 국지적인 냉각률의 차이로 인한 오피틱 조직과 인터그래뉼라 조직도 관찰된다. 사장석은 대부분 라브라도라이트(An55.0∼67.7)이며, 일부 안데신(An44.3)과 바이토우나이트(An74.5)로 분류된다. 단사휘석의 평균 조성은 Wo41.6En45.1Fs13.3으로써 보통휘석에 해당한다. 불투명 광물은 티탄자철석과 티탄철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공원에서 자연보존의 일환으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자 1994년 6월부터 12월까지 3회에걸쳐 주왕산 국립공원 일대의 10개 지소에서 담수어류상을 조사한 결과 한국고유종 및 아종인 긴몰개, 점몰개, 왕종개, 수수미꾸리, 미유기, 자가사리 그리고 동사리를 포함한 6개과 17종의 담수어류를 확인하였다. 낙동강 수계에서는 14종이, 영덕 오십천 수계에서는 10종이 분포하였으며 공통적으로 분포하는 어종은 붕어, 버들치, 피라미, 갈겨니, 미꾸리, 자가사리 및 동사리로서 7종이었고 우세종은 버들치, 갈겨니 그리고 동사리였다.
본 연구는 주왕산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서식 조류군집을 파악하고, 이의 보호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하여, 2개의 조사구역을 선정하고, 1994년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야생 조류 군집을 선조사법에 의해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관찰된 야생조류는 총 42종으로, 봄에는 33종, 여름에는 32종, 가을에는 26종이 관찰되어 온대 조류군집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였으며, 천연기념물 및 희귀 조류는 검독수리, 붉은배새매, 수리부엉이, 큰오색딱다구리 등 7종이었다. 번식기 영소길드는 종 수에 있어서는 수관층 영소길드가 높았으나 ha당 서식 밀도는 수동 영소길드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채이길드는 봄, 여름에는 수관층 채이길드가 우점하였으나 가을에는 관목층 채이길드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관찰된 천연기념물 및 희귀 조류의 서식지는 자연보존지구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여 이들의 보호를 위해서는 이들 조류의 계속적 연구와 보호.관리가 필요하며 자연보존지구의 재설정 및 이 지역의 철저한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관목층 길드의 보호를 위해서 등산로 주변에 관목을 조성하거나 등산객의 통제가 필요하며, 겨울의 야생조류 관리를 위하여 먹이 식물을 식재하거나 인공먹이를 제공하고, Cover자원을 위해서 관목층, 인공새집의 제공이 필요하다. 최근 야생 고양이의 피해가 증가되고 있으므로 이의 철저한 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1994년 4월 28일부터 1994년 4월 30일, 1994년 8월 4일부터 1994년 8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청송군, 경상북도 영덕군에 걸쳐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의 양서 파충류상을 조사한 결과 양서류는 총 5과 5속 7종, 파충류는 3과 6속 7종이 관찰되었다. 양서류의 우점종은 북방산개구리였으며 유혈목이가 파충류의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본 결과는 주왕산국립공원의 개발 이후에 변화될 양서.파충류상을 조사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주왕산국립공원 입장객은 가을철이 여름보다 많았으며, 입장객의 약 89%가 주등산로를 이용하고 있고 약 35%정도는 제 3폭포까지 방문하고 있었다. 총 16km, 103개 지점에서 등산로 상태를 조사한 바 등산로폭, 나지노출폭, 최대침식깊이 및 등산로물매는 이용강도에 따른 차이가 인정되었다. 훼손유형은 주로 암석노출, 뿌리노출, 종침식의 순이었고 이들 지점의 등산로상태는 건전한 지점과 차이를 보였다. 주연부의 상층식생은 등산로의 지형적 위치에 따라 우점종의 차이를 보였으며,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 산철쭉, 쇠물푸레가 우점종이었다. 주연부 관목층의 피도, 종수 및 개체수는 이용강도가 높은 다른 국립공원들에 비해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이용객 행태조사는 1994년 8월 3일부터 5일까지 자체개발한 설문지를 가지고 현장에서 실시하여 총 346명의 이용객이 참여하였다. 이용객 경제적 특성은 남자가 6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으며, 교육정도는 대졸 이상이 63%로 교육수준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왕산국립공원의 탐방경험에서는 97%가 주왕산 이외의 국립공원을 방문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방문동기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목적이 가장 높았으며, 동반자 특성은 50%의 응답자는 가족과 함께, 그리고 36%는 친구와 함께 방문하였다. 응답자의 51%는 한나절 이용객이었으며, 응답자의 18%는 도시락을 준비하였었다. 일반적으로 방문객들은 국립공원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았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주왕산국립공원의 환경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쓰레기를 불법투기하는 6가지의 이유 중에서 무의식중에 버린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환경이 버려져 있으므로 버린다는 환경탓에 의한 경우였다 대부분의 방문객은 남이 하는 환경훼손행위 에 대해 직접 나서서 시정하는 ‘끼어들기 행태’를 좋아하지 않았다. 가상적인 딜레마에서 공원의 규칙을 지키려는 의도가 강하면, 반대로 규칙을 어겨도 된다는 의도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왕산지역 금은광이-주왕계곡에 이르는 계곡부(해발 470~78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치조사하였다.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밀도와 흉고단면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소나무, 생강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굴참나무, 생강나무 둥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등이었다. 종다양도는 계곡상부와 사면하부에서 높게 나타났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74.4~84.2%, 사면부위별 유사도지수는 68.0~96.3%로써 해발고보다 사면부위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사면하부의 소나무-낙엽활엽수군집, 사면중, 상부의 소나무-굴참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소나무군집으로 구분되었다.
단일 조사구에 의한 삼림군집구조 조사시 관목층의 적정 조사구 면적을 결정하기 위하여 주왕산지역 소나무림의 관목층을 대상으로 nested design에 의하여 19개의 조사구를 설치한 후 종수-면적 곡선, performance curve 등을 적용하였다. 종수-면적 곡선에 있어서 조사구 면적의 증가율보다 출현종수의 증가율이 낮은 최소 조사구 면적은 900m2이었으며, 조사구 면적의 증가율에 비하여 출현종수의 증가율이 1/2 이하인 최소 조사구 면적은 1,500m2이었다. Performance curve를 작성한 결과 조사구 면적 1,400m2 이상에서 주요 수종의 중요치가 일정한 경향으로 구분되었다. 전체 조사구 면적에 대한 유사도지수는 조사구 면적 900m2, 625m2 이상에서 각각 90, 85% 이상의 값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보다 정확성을 요구할 경우 관목층의 적정 조사구 면적은 대체로 1,500m2라고 할 수 있었다.
주왕산국립공원의 왕거암과 금은광이 지역(400-700m)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천연림의 생육현황과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 지역에 23개의 방형구(20×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Cluster분석한 결과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서어나무와 피나무, 고로쇠나무와 말발도리, 조록싸리와 팥배나무등의 수종들 간에는 비교적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산벚나무와 팥배나무,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 말발도리와 굴참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1.2167-1.394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왕산 국립공원의 자연보존지구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천연림의 생육현황과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이 지역에 21개의 방형구(20×20m)를 설치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Cluster 분석한 결과 두 개의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수종간의 상관관계는 서어나무와 물푸레나무, 졸참나무와 굴참나무, 생강나무와 국수나무 등의 수종들 간에는 비교적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고로쇠나무와 쇠물푸레, 당단풍과 굴참나무 둥의 수종들 간에는 높은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1.1306~l.268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주왕산국립공원 소나무림의 식물군집구조분석을 위하여 25개소에 조사구(1개 조사구당 l00m2)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TWINSPAN에 의한 classification과 DCA에 의한 ordination기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조사구는 TWINSPAN에 의하여 소나무-굴참나무군집, 소나무-졸참나무군집, 소나무-쇠물푸레군집, 소나무-쇠물푸레-참나무류군집, 소나무-활엽수혼효림군집 등 5개의 군집으로 분리되었다. 본 조사지의 천이계열은 교목상층에서는 소나무→졸참나무, 신갈나무→서어나무, 교목하층 및 관목층에서는 조록싸리, 참싸리, 진달래→쪽동백나무, 국수나무, 산초→당단풍, 생강나무로 추정되었다. 환경인자인 토양함수량과 토양산도는 군집간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주왕산국립공원내 주왕계곡의 식물군집구조를 밝히기 위하여 30개소에 조사구(1개 조사구당 100m2)를 설치하여 식생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군집구조분석에는 상대우점치, 흉고직경급 분포, 종다양도지수, DCA, CCA 및 TWINSPAN분석을 적용하였다. 30개 조사구의 우점수종은 소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이었으며 전체 조사구는 TWINSPAN에 의해 신갈나무-소나무-서어나무군집, 소나무-굴참나무군집, 졸참나무-굴참나무군집, 활엽수혼효림의 4개군집으로 분리되었다. 본 조사지의 종다양도는 1.17~l.32로 높게 나타났다. 천이계열은 교목상층에서 소나무→참나무류로의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주왕산국립공원 이전동 절터지역을 중심으로 삼림군집구조 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24개소에 조사구(각 l0×10m)를 설치하고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TWINSPAN과 ordination기법의 일종인 DCA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전체 24개 조사구는 DCA에 의해 졸참나무-굴참나무군집 졸참나무-소나무군집, 신갈나무-생강나무군집, 까치 박달-당단풍군집, 그리고 고로쇠나무군집의 5개 군집으로 분리되었다. 삼림군집구조분석결과 추정되는 천이계열은 교목충에서 소나무→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까치박달, 서어나무, 고로쇠나무로, 아교목층에서는 진달래, 철쭉→당단풍, 생강나무 순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신갈나무가 토지극상으로 발전될 가능성을 보였다.
1994년 2월부터 10월까지 3차에 걸쳐 주왕산국립공원지역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한 바 94과, 260속, 365종, 60변종, 2아종, 5품종 및 1재배품종 등 모두 433 종류의 식물을 정리하였다. 이 중에서 27종류는 인공식재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사찰 주변이나 폐농경지 주변에 생육하고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지역에는 우리나라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를 받고 있는 식물 중 깽깽이풀이 분포하고 있는 자생지를 파악하였으며, 앞으로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위하여 이들 개체의 생육위치를 도면화하였다. 깽갱이풀의 자생지는 기존의 등산로와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적절한 보호조치가 요망된다. 또한 기존에 희귀식물로 보고된 바 있는 망개나무, 둥근잎꿩의비름과 솔나리를 관찰할 수 있었으나, 우단꼭두서니, 돈잎꿩의다리, 노랑무늬붓꽃 및 구와꼬리풀 등은 관찰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