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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최근 중국 대륙 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 문학이자 소수자 문학으로 인식되어왔던 홍콩이나 대만문학, 또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인(華人)들의 화문문학(華文文學)에 대한 연구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필자는 홍콩작가 예쓰(也斯)의 작품을 통해 과거 식민지 홍콩에 대한 기억과 흔적들이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1970년 대 홍콩 정부가 시행한 사회개혁안 중 도시개혁으로 인해 사라져버린 특정 장소나 건물에 대 한 개인의 기억과 생각들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필 자는 식민지 홍콩이 중국 대륙의 정치, 사회, 문화와는 상당히 다른 자신만의 독자성과 로컬 적 특징을 어떤 식민지 역사적 과정을 통해 형성시켜왔는지 개인의 기억을 통해 살펴봄으로 써, 동시에 홍콩 문학 역시 그만의 독자성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홍콩은 서로 다른 문화가 섞여서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문화가 단순히 혼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둘 이상의 서로 다른 문화가 섞여서 제3의 새로운 성질을 지닌 어떤 곳으로 재탄생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예쓰가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홍콩이다.
        4,900원
        4.
        2015.08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3년 개봉한 임흥순 감독의 영화 <비념>은 제주 4.3 사건과 강정마을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비념>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형식을 취하지만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와는 다른 다양한 시도와 변화들을 꾀한다. 영화는 인물이나 서사, 극적 전개로 관객의 정서를 끌어내지 않는다. 그 대신 영화가 정서를 끌어내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미지와 사운드이다. <비념>은 이러한 실험으로 2013년 영화평단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본문에서는 먼저 <비념>에 나타난 다양한 영화적 기법들과 시도들을 살펴본다. <비념>은 이미지와 사운드의 분리를 통해 이미지를 강조하고 인터뷰를 비롯한 전통적인 다큐멘터리의 형식에서도 변화를 주며 중심 소재에 접근하는 방식에서도 이미지를 중심으로 다가간다. <비념>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이미지인 것이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이러한 이미지를 풍경과 정물의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비념>이 뛰어난 점 중의 하나는 풍경의 이미지를 잡는 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정물의 이미지까지 포착해 감독의 화두나 영화의 주제, 영화의 형식미를 형상화하는 데 그 이미지들이 적절하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영화적 기법들과 이미지들의 사용을 통해 <비념>이 중심 소재인 4.3 사건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 흔적과 아우라의 개념을 통해 고찰한다.
        6,000원
        5.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work seeks to examine visible traces of Heavenly Horse天馬 through Li Gonglin’s Five Horses「五馬圖」. The conclusion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Li Gonglin’s Five Horses is a painting that consists of more than one painting of a horse. Accordingly, Five Horses is not an official work of Li Gonglin. Second, Heavenly Horse of Song Dynasties was a swift horse born in the Western Region西域 and was a term used to refer especially to the one that the emperors rode. The horses of Five Horses were tributes from foreign countries to the emperors, which were raised in the imperial palace. Therefore, Li Gonglin’s Five Horses shows the appearance of Heavenly Horses of Song Dynasties as they were. Third, Li Gonglin’s paintings made a stylistic standard, so the appearance of Heavenly Horses had no special features. Consequently, it is not false that the horses in Li Gonglin’s Five Horses are illustrations of traditional Heavenly Horse.
        5,400원
        6.
        2014.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This study will examine the works of Kim Ku-lim, <From Phenomenon to Traces> (1970), with the social and political background of their time. Around the year 1970, Korean society was in turmoil. Its economy had been developing quickly during short period, and the industrialization in urban areas increased the population of cities, which brought out the collapse of traditional values and the rise of new ideas. Korean conventional artistic style had reached its limit to convey the ideas of avant-garde artists. In addition, it was at that time, when the public was under high surveillance and strict censorship which were conducted by the military regime of President Park Jeong-hui. Due to all these reasons, the artist Kim Ku-lim brought body movements, the surrounding environment, time flow, and locations into his artwork. Since the late 1960's, Kim Ku-lim had started doing unconventional paintings, for example, burning plastic on canvas, and making holes on iron plates. In 1969, he gave up any forms and structures and moved to performances, happenings, and film making. In the year of 1970, Kim produced artworks, as known as <From Phenomenon to Traces>. There were all three of them produced in 1970: setting fire to grass, placing ice cubes on floors, and wrapping the Museum of Modern Art. The first work of <From Phenomenon to Traces>, setting fire on grass is the first Earth Work executed in Korea. It introduced the urban environment into his own work, visualizing the invisible flow of time. In addition, a photograph which was taken at that day captured students in military training, marching and passing by the place, and accidently disclosed the political censorship of the period. The second work was showed at the AG Exhibition of experimental artists, and helped people to see the process of time, ice to water, water into air. People couldn't understand this work and laughed at it. The last one, wrapping museum was un-installed within 26 hours by the host sponsor, and revealed how conservative the Korean art institution was. It was the use of body movements and natural phenomenon, which was most interesting during the research on this subject. In the similar time-line, Kim was one of artists who introduced these things into his work. Lee Seung-Taek's 'Wind' series, for example, shared the same idea/ method, in which artists' job is only to set the condition of works and it is nature (wind for Lee, time for Kim) which completes the works. Kim introduced nature and body movements, and it was because of Korean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 of 1970. The Korean government promoted the economic development as its national goal, so the economic wealth became regarded as more important than the traditional customs and nature. Building and houses were built quickly to hold the fast-growing population in cities without long-term planning. During this process, nature was destroyed for buildings and houses. Moreover, the regime of military government seized its power for over ten years since the May 16th Coup and controlled the public with the threat of North Korea. Under the circumstance, Kim introduced natural phenomenon into his works and tried to evoke ideas, which had been often neglected during that period. And this is the reason why the works <From Phenomenon to Traces> has its value in the Korean art history.
        5,800원
        7.
        2014.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제주도 감귤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볼록총채벌레의 효과적인 방제시기 결정 및 방제 효율 증진을 위해 감귤류에서의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을 구명하였다. 현 재까지 감귤 더뎅이병 유사증상으로 분류된 것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증상이 상 당수 존재하였으나 이중 일부는 볼록총채벌레의 산란흔적으로 구명되어졌다. 총 채벌레류의 산란흔적은 이미 다른 과수나 채소류에서 밝혀진 예는 있으나 감귤류 에서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이 밝혀진 경우는 처음이다. 볼록총채벌레는 감귤 엽 육조직에 산란하며 알의 일부는 엽육조직 위로 아주 조금 나오게 된다. 3∼5일이 경과하게 되면 산란한 장소는 회백색의 볼록한 흔적을 남기게 되면 이때 비로소 육 안으로 관찰가능하게 된다. 감귤 더뎅이병과 비교하였을 때 더뎅이병의 경우 감귤 잎이 돌출하게 되며 회갈색의 각질 흔적을 남기게 되지만 볼록총채벌레 산란흔적 의 경우 회백색의 각질을 남기지만 그 부위가 돌출되지는 않는다. 볼록총채벌레의 경우 산란후 부화하기까지 1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산란흔적이 나타난 후 7∼ 10일 후 볼록총채벌레 약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과실의 경우 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앞으로 이러한 증상을 확인하여 볼록총채벌레의 적정 방제시기 결정 및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
        2021.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T. S. 엘리엇은 그의 세 편의 초기 시, 서시 , 바람 부는 밤에 랩소 디 그리고 보스턴 석간신문 에서 이분법적으로 상반되는 것들을 도 시 거리들 광경을 통해서 통합해 보려고 시도하였다. 따라서 도시의 밤 풍경에는 당시의 사회적 현상과 시인의 마음 속 전경이 혼재되어있다. 본 논문은 시인콜라주 기법을 이용해서 도시 밤거리의 모습을 표현하면 서 거리 자체를 시적 캔버스로 활용해 ‘현실/비현실성,’ ‘시간/공간,’ ‘죽 음/생명,’ ‘액체/흔적’ 등 경계선을 넘어 함께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 려고 노력하였다. 시인은 다양한 도시 풍경과 도시인들의 심리 상태를 도시 밤거리에 비유한다. 세 편의 시, 서시 , 바람 부는 밤에 랩소디 그리고 보스턴 석간신문 에 묘사된 거리들은 기억과 욕망이 이분법적 대치를 넘어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엘리엇은 대 도시의 거리풍경을 통해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보여주는데 성공하였으 며 이는 현대 사회에서 이분법적 한계를 넘어서 현실/비현실이 동시에 공존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11.
        2018.05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에서는 코렐리의 Op. 1, No. 4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특이한 종지로부터 출발하여, 선법이 아닌 교회 조가 조성체계의 등장에 앞서 주요한 음조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바넷의 주장에 입각해 코렐리의 Op. 1 전곡을 살펴봄으로써 교회 조라는 이론적 체계가 당시의 음악을 설명하는 데에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가늠해 보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 조의 존재가 각 조성의 주요 화음들이 나타나는(주로 종지가 이루어지는 지점들) 느슨한 배경이 될 수 있음은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교회 조의 느슨한 틀로는 세밀하게 설명되지 않는 특이점들도 있었는데 몇몇 장조의 경우 단3도 아래의 단조화음이 종지점으로 자주 등장했으며, 가온화음의 경우 단화음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자리에 장화음이, 장화음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자리에 단화음이 등장하는 특이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렐리의 Op. 1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았을 때 바넷의 주장이 모든 사례들을 설명하기는 어려운 맹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논의가 조성의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작곡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소리의 울림을 만들어 나갔는지에 대해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이해의 틀이 될 수 있었다.
        12.
        2017.08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Background: In Korea, 6-year-old ginseng root is economically more important than 4 or 5-year-old roots. In general, the root age is determined by counting the number of stem vestiges. However, this method does not accurately estimate ginseng root age. Methods and Results: In this study, the stem vestige counting method was used to survey a total of 18,395 fresh ginsengs cultured in 2014, and 2015, to determine the accuracy of this method. The proportion of 6-year-old roots, with more than four stem vestiges, was 46.1% in 2014. For the cultivar Chunpoong cultivated in Eumseong and Goesan countries in 2015, the proportion of more than four stem vestiges was 55.9%, and 43.5%, respectively. The proportion of more than four stem vestiges for the Gumpoong cultivated in Eumseong and Yangpyeong countries was 67.0%, and 35.1%, respectively, whereas that for the cultivar Yunpoong was 36.0% and 61.0%, respectively. Moreover, it was confirmed that differences in the levels of Rg1 will enable root age determination. Conclusions: Root age determination by the stem vestige test was found to differ depending on the environmental and cultivation conditions. To determine the age of ginseng roots, a comprehensive method, such as counting stem vestiges and evaluating differences in ginsenoside levels, should be appli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