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grating exegetical and textual scholarship with analysis of the Eastern Jin text Cārya-nidāna, this study resolves gaps in inter-character relation communication in Great Chinese Dictionary (second edition). Specifically, the characters zè (仄), cè (側), cè (惻), cè (𡍫) and cè (畟) should each supplement the semantic value of "filled; filled to capacity", and their phonetic loan relationships necessitate clarification. The pronological entry (1) for cè (側) as 阻力切 should be marked with the historical reading zè. While emphasizing that the phonetic differentiation of cè/zè (側) is influenced by its near-synonym zè (仄), it is crucial to note that zè (側)'s "narrow" semantic sense is independently derived and didn't require the inter-character relation with zè (仄). The character niè ( ) and liè ( ) should be introduced,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niè (孽) and liè (鬣).The meaning of "long hair (on the human body and head)" should be added to liè (𣰌),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liè (鬣). The relationship of being alternative forms of each other between gāi (姟) and gāi (垓) should be established. The character méng (萠) should be introduced, with an explanation of its variant relationship between méng (萌).
“Mu mi” is a type of fragrant tree. Also known as honey fragrance, wood fragrance and other names in ancient books. And there are four major regions in the growth area of “Mu mi”. It often used in conjunction with “sandalwood”, and has significant importance in Buddhist activities. However, upon examination of Chinese Buddhist scriptures, it was found that the writing of “mi (櫁)” has various forms of variant script. This article integrates relevant variant texts in Buddhist scriptures, examining the use of characters in Buddhist scriptures from three perspectives: diachronic, synchronic, and edition. It explores the use of characters for the name of the “mu mi” tree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various variant texts.
사군자에 담긴 철학적 가치와 덕목을 ‘이물비덕(以物比德)’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군자가 전달하는 자연과 인간 의 이상적 관계를 조명한다. 사군자가 자연의 속성을 예술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한 다. 자연을 모방하는 예술이 지닌 철학적 의의를 밝히고, 사군 자의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자연과 조화 를 이루는 삶과 예술의 가치를 현대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 인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문헌 연구를 통한 역사적 맥락 에서 분석하여 동양 예술 전통과 사군자의 기원 및 발전 과정 을 중심으로 개념을 고찰하고, 동양 철학에서 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파악한다. 동양 철학과 미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개념으로, 자연의 요소들을 통해 인간의 이상적 덕목을 표현한다. ‘매화, 난초, 국 화, 대나무’가 각각 지닌 특성과 그에 대한 해석은 고대 선비들 이 추구했던 인격 수양의 기준을 제시한다. 인간의 덕성은 자 연을 통해 배우고, 이를 삶에 실천함으로써 고결한 품성과 도 덕적 삶을 추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철학적 교훈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지혜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본 연구는 사군자 이물비덕을 통해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깊 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에 대 한 통찰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동양 예술의 철학 적 깊이를 재발견하고, 현대의 삶과 예술에서 자연과의 공존을 실현하며, 자연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현실과 미학을 창조하는 예술로 나아갈 것이다.
이 글은 미륵사지 석탑 등의 문화유산 보수 재료로서 콘크리트의 물성에 주목하여 당시 문화유산 복원이 지니는 근대적 성격을 조명한 것이다. 전근대 시기에는 쓰이지 않았던 시멘 트라는 새로운 재료의 도입과 이를 이용한 문화유산 보수와 복원을 물질문화 연구의 관점에 서 이해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조선 고적 조사를 하던 일제 관학자들은 화강암을 주재료로 한 석조유물과 유적에 주목했지만 당시 일제는 석조유물 보수와 복원의 경험이 없었다. 조선 보다 앞선 문명을 자랑하던 일본은 근대의 물질 시멘트로 석조 문화유산을 보수했다. 시멘트 를 통한 일제의 미륵사지 석탑과 석굴암 등의 보수는 일제에 의한 근대의 이식이자 복원의 근대화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의 현상 유지, 대량생산을 통한 균일한 품 질의 신재료 사용, 상대적으로 빠른 기간에 가능한 효율적인 공정이었다는 점에 일제강점기 시멘트를 통한 문화유산 보수의 근대성을 지적하고자 한다.
예로부터 불교의 ‘사원경제’는 불교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였다. 사원은 불교의 전파와 실천의 중요한 장소로서 종교활동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 라 문화전승, 사회봉사, 경제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불교 사원은 사회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이나 단체와 마찬가지로 경 제적 문제도 관련이 있다. 불교문화의 특수성과 세속적인 보편성을 모두 가지고 독특한 경제시스템을 형성하여 불교경제학의 이론을 초보적으로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사원경제는 불교의 발전과 함께 점차 대두되는 불교경제 현상의 일종으로 불교의 풍부한 생산 자원과 중요한 영향력을 형성하며 불교 발전에 중요한 힘이 되었다. 불교경제는 예로부터 불교 연 구의 중요한 과제였다. 이는 불교의 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 고 불교경제 시스템의 운영과 발전을 연구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세속 사회에서 불교의 역할과 기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본고는 현대 경제학과 불교경제학의 새로운 관점에서 불교경제와 사원 경제를 연구하고 사원경제에서 불교경제학의 중도 경제관의 응용을 중심 으로 한다. 역사 문헌 연구와 사례 실증분석을 통해 불교경제학과 중도 경제관 이론을 깊이 해석하고 불교 사원경제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검토 하여 전통 사원경제와 현대 사원경제 모델을 비교 분석하고 사례 실증분 석을 통해 사원경제에서 중도 경제관의 응용을 분석하고, 사원경제 발전 에서 중도 경제관 응용의 역할, 현대 사원경제 모델의 우세 및 불교경제 학이 현대 경제학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분석한다. 현대 사회에서 불교 경제학과 사원 경제의 연구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불교 경제학과 사원 경제의 현대 이론적 기반을 확장한다.
본 연구는 『하멜보고서』의 ‘1660년, 1661년, 그리고 1662년’에 실려 있는 ‘종교’ 부분에 대해석 작업이다. 이는 “데 스뻬르베르 호”의 생존 선원들이 1653년 8월 16일 난파당하여 불시착한 후 1666년 9월 5일까지 조선에서 경함한 것의 기록을 활용하고 있다. ‘종교’부분 기록 내용은 17 세기 조선의 불교와 의례, 조선 승려와 계율, 불교와 사찰 교육 그리고 불교 건축과 사원 관리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불교와 불교의 식에 대한 유자들의 인식과 불교가 백성들의 죽음의례에 여전히 깊이 간 여하고 있고, 평소 그들이 절에 가서 기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한편 당시 상주권공이나 수륙재가 설행되는 풍경도 읽을 수 있는데, 여기에는 생태적 음식에 대한 기록은 소략하나 자신들의 조상을 위한 의례가 행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찰이 교육기능은 물론 사회복지기능도 하며 사찰의 고아들에 의해 사자상승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살펴보았 다. 또 불사의 권선이 누구에 의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게 한 귀중 한 민족지 증언이 아닐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하멜보고서』가 전하는 17세기 중엽 조선의 종교생활이 매우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서양사람이 쓴 최초의 조선에 대한 민족지(ethnography)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는 17세기 중엽 이후 일어나고 있었을 법한 조선의 유교문화의 전개양상과 견주어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고 할 것이다. 이는 제도적으로 불교와 불교 의식을 폐지하려는 유자들의 권력이 더 강해지는 환경에서 민중들이 어 떻게 불교와 불교적 세계의 신앙을 영위했을까의 문제로 나아간다고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하멜보고서』가 전하는 실상은 청허당 서 산대사 휴정의 염불문과 의문(儀文)이 해남 대흥사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맥락을 깊이 있게 천착할 수 있는 실증자료라고 생각된다. 특히 17세기 후반 이후 전개될 조선 후기 유교의 종법질서에 입각한 『주자가례』와 문 중(門中)의 문화와 대비하여 개인과 가족, 각 마을의 민중들이 당면한 문 제를 해결하려는 종교적 실천행위에서 불교의례의 역할을 생각해 보았다.
9세기 신라 구법승은 당에서 어떤 불교 성물을 보았을까? 이 글은 신라 구법승과 같은 시기 당(唐)에 머물며 장안(長安)과 양주(揚州), 태주(台州) 등지에서 불교 경전과 서적 뿐 아니라 불화와 백묘 도상, 밀교 법구 등을 수집해 간 일본 구법승들의 청래목록(請來目錄) 을 살펴보았다. 입당팔가(入唐八家)라 알려진 일본의 9세기 구법승, 즉 사이초(最澄), 구카 이(空海), 조교(常曉), 엔교(圓行), 엔닌(圓仁), 에운(惠運), 엔친(圓珍), 슈에이(宗叡)가 작성한 청래목록을 읽으며 그들이 가지고 온 그림과 도구 등의 미술사 관련 물목을 정리하 고, 신라 불교미술과의 연관성을 탐색해 보았다. 9세기 일본 승려들이 입당한 주요 목적은 밀교 수법에 필요한 만다라와 도구 등을 구하는 것이었지만, 여정에 따라, 또 개인적인 관심사나 인연에 따라 천태(天台)나 선(禪) 등 비밀 교적인 그림이나 성물도 수집했음을 확인했다. 이들이 공들여 수집한 물건들 가운데에는 신 라 구법승도 관심을 가지고 보았을 것이고, 신라로 장래(將來)한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글에서는 화본(畫本)으로 전해진 밀교 도상이나 단감(檀龕), 즉 전단목(栴檀 木)으로 제작한 불감 등 그간 신라 불교미술 연구에서 주목해 온 항목을 재확인했다. 이에 더해 근래 주목을 받는 경주 출토 <범한다라니(梵漢陀羅尼)>(본관6860)가 사이초의 목록 에서 보이는 <범한양자수구즉득다라니(梵漢兩字隨求陀羅尼)> 등 범자와 한자 두 글자로 적힌 다라니의 유통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리고 조교와 엔교, 엔닌의 목록에 보이는 보리상(菩提像)과 수월관음상(水月觀音像)의 유통 양상을 주목했다. 이 외에도 목 록에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고승 진영, 오대산(五臺山) 및 천태산(天台山) 관련 유물, 인불 (印佛)과 인탑(印塔) 역시 앞으로 더 주목해 보아야 할 소재임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초기불교 경전에 나와 있는 끼사고따미(Kisāgotamī)의 사례 를 통해 자녀를 잃고 절망에 빠져있는 부모들의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고찰한 것으로 생자필멸(生者必滅)의 이치를 깨우치면서 자식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게 한 붓다의 상담 내용과 그 방법을 분석한다. 또한 현대 의 사별심리를 다룬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의 애도 5단계와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살펴본다. 붓다는 비탄에 빠진 여인 에게 바로 논리적으로 죽음의 불가피성을 설법하지 않고 방편을 통해서 죽음의 불가피성을 자각시켜 여인 스스로가 아들의 죽음을 수용할 수 있 게 하였다. 아울러 세상의 모든 존재의 무상함과 자신의 죽음까지 성찰 하게 한다. 끼사고따미의 사례는 현대사회에서 특히 어린 자녀를 잃고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부모의 상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붓다의 상담으로부터 도출된 세 가지 요소는 자녀 상실 부모에게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 그 고통을 치유하고 새로운 삶의 균형을 찾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근현대 한국불교 혼례의 형성과 사상적 배경에 대해 그 특징으로, 예(禮)와 형식을 담은 전통 혼례인 육례(六禮)와 현대 혼례 의 절차 구조와 옛 고서를 통하여 혼례의 바탕이 무엇인지 알아보는데 있다. 또한, 전통혼례가 1900년대 들어 근대화 물결을 타고 서양식 新式 혼례로 점차 바뀌면서 근대한국불교 혼례의 생성과 변모, 및 사상적 배경 이 어디에 있는가에서다. 1918년 이능화의 『조선불교통사』 ‘금처주사시수청규(禁妻主寺是守淸 規)’의 화혼의식, 백용성의 『대각교의식』에서 혼례 의식, 안진호의 『불자 필람』과 『석문의범』의 혼례 의식 등이 20세기 초반의 불교 혼례 의식과 20세기 후반의 『법화경요문과 예규』에 편제된 혼례 의식, 조계종의 『통 일법요집』과 『불자생활의례』의 혼례 의식 등에서 그 형식과 의례의 구조 를 분석하였다. 불교 혼례의 사상적 배경으로는 붓다 전생의 헌화 설화에서 보이는 일 곱 송이 꽃과 관련하여 의미를 불교적 사상을 부여 하였고, 또한 『법화 경』에서 설하는 인연설에 의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근대불교 혼례의 양상 은 국내 예식장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이 식순에 의해 주 례사 또는 주례법사라 이름하여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 또한 불교 경전의 인연설과 주전(主前)에 꽃을 바치고 계(戒)를 중심으로 서원 중심으로 남 녀 대등적 관계에서, 天神이나 조상에 혼례를 아뢰고, 또 양가 부모, 친 지와 하객을 향해 혼인을 맹세한다. 다음은 참가한 이들이 이 혼례를 증 명하면서 남녀 서로 상호주의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지향하는 제2의 삶의 출발이다.
윤리의 상실은 사회 및 구성원의 혼란으로 이어진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의 자산을 발굴하여 활용하는 것이 오류를 예방하고 문화적 친숙함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다. 오랜 전통 속에서 전해 내려온 불교 윤리는 이런 점에 부합하지만, 그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를 극복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불교 계율에서 윤리적으로 타 당하며, 실천 가능한 항목들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문헌 중심으로 초기불교 팔리어 계본을 중심으로, 초기경전, 학술지 및 태국 숲속의 전통의 사례를 결합하여 진행하였다. 팔리어(pāli) 계본을 선택한 이유는 동남아 승가에서 유지, 실천되며, 붓다의 가르침에 제일 근접한 문헌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논의 범위는 팔리어 계목 중에서 종교적인 색채가 드러나지 않으며, 윤리적 보편적 타당성을 지닌 실천 가능한 항목들이다. 일차적으로 불자 및 일반인들도 무리 없이 수용, 실천할 수 있어야 하는 항목들을 추출하 고, 초기불교의 윤리적 항목 중에서 현대인이 전반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추출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계(戒)가 아닌 율(vinaya)의 실천 가능한 항목을 추 출하여 ‘행위 매뉴얼’ 구성하자는 제언이다. ‘행위 매뉴얼’을 통해 불교계 의 발전 및 실천윤리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정토진종(淨土眞宗)을 소재로 한 구라타 햐쿠조의 스님과 그 제자과 선종의 임제종을 소재로 한 다치하라 마사아키의 겨울의 유산, 이 두 작품을 인간 삶의 갈등과 구원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했다. 일제 강점기에 혼란된 정체성을 찾는 주인공의 도정을 그린 겨울의 유산에서는 주인공의 갈등이 결국 아웃사이드로서의 존재를 거부하고 주류로 편입하고자 하는 내적 갈망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한 구원보다 삶에 대해 더 깊은 질문을 던져온 주인공에게 작품의 강력한 모티브인 선종은 현실적인 구원의 방식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스님과 그 제자에서는 일본 사회의 전통적 인정과 의리라는 사회규범이 등장인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데, 이 작품의 구원은 악을 지닌 채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악인정기설로 우리 모두는 본래 이미 구원되어 있다는 믿음과 비승비속(非僧非俗)인 채로 순수하고 성실하게 살아야한다는 가르침이었다. 이 연구를 통해 종교적 구원과 현실적 구원은 여전한 평행선임을 보면서, 구원이란 우리 모든 인간의 평생 과업임을 상기하게 된다.
The Buddhist doctrinal texts from Dunhuang provide a genuine record of the debates among Buddhists in the Dunhuang region during the late Tang, Five Dynasties, and early Song periods. These texts document how Buddhists in Dunhuang engaged in debates using the question-and-answer format to explain concepts related to Buddhist numerical symbolism. There are 102 extant Buddhist doctrinal texts from Dunhuang, of which the academic community has fully or partially edited and collated 35 scrolls. However, due to the complexity of their content, the use of many variant characters, and common issues such as missing text and blurred writing, there are still some aspects deserving of discussion in the previous schola rs’ revisions. This article attempts to supplement the work of previous sages from the following aspects: 1. Corrections of unclear familiar characters; 2. Corrections of unclear ambiguous terminology; 3. Corrections of undefined borrowed characters; 4. Corrections of unclear allusions; 5. Corrections of dim literary writing styles; and 6. Corrections of blurred original scrolls.
The word Náyún (拏雲) appeared in the Tang Dynasty, which was mostly used to describe people’s lofty aspiration, and then produced the verb-object phrases with structure of “Verb (grasp) + Noun (cloud/fog rain/snow)” such as Náyúnwòwù (拏雲擭霧) and so on. In the process of use, ná yún wò wù have been replaced by same word class morphemes or near-synonymy morphemes, and produced phrases like Náyúntǔwù (拏雲吐霧) as well as Náyúnténgxiāo (拏雲騰霄) that describe high ability or magnificent momentum; these phrases are often used as predicates or objects in sentences. Sháobǔ (杓卜) originally refers to use the Big Dipper for divination, while the latter Sháo (杓) refers to wooden dippers and wine-taking dippers which are similar in shape to the Big Dipper. Because the soothsayers can’t be trusting, Zen-Buddhist takes Sháo (杓) to show that they can’t trust words to soothsayers, but should comprehend Zen by personally feeling and understanding. Driven by the evolution of Chinese disyllabic words and influenced by the flexibility and diversity of Zen language, the verb-object structure phrase Yāliángwéijiàn (壓良爲賤) has changed from a verb-object structure phrase to a verb Yāliáng (壓良) that means pushing someone.
Sha Zhi’s “Stein’s Third Central Asian Chinese Literature (Non-buddhist Parts)” (hereinafter referred to as “Stein”) interprets and publishes the Chinese documents obtained by Stein during the Third Western Regions (Central Asia) Expedition from 1913 to 1916 through photocopying of the original text and comparison of pictures and texts. Most of these interpretations are relatively accurate, and they are important results of the interpretation of documents unearthed in the Western Regions. Because most of these documents are handwritten documents and vulgar characters, it is still difficult to completely and accurately identify them. This article further examines the very few interpretations of Stein that are mistranscribed due to unclear terms, unidentified vulgar styles, and similar glyphs, in order to contribute to the study of documents excavated in the Western Reg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