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시설물의 관리는 도로교통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운전자는 신호등, 표지판, 노면표시 등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정보 를 얻는다. 노후된 표지판과 노면표시는 운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시설물의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 는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 시각의 영상 자료에서 교통안전표지를 자동으로 탐지하고자 하며, 교통안전표지의 공통된 색상 특 징을 기반으로 클래스를 그룹으로 묶어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객체탐지의 성능지표로 널리 활용되는 mAP를 사용해 클래스 묶음 여부에 따른 탐지 성능을 비교한 결과, 색상 기반 클래스 묶음을 적용한 모델의 탐지 성능이 비교군에 비해 약 36% 상승 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쓰기 수업에 챗GPT를 활용할 경우 나타나는 학습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이를 있는 그대로 기술함으로 써 생성형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연구방법론으로 질적 사례연구를 선택하였으며 자료의 삼각화를 충 실히 이행하기 위하여 한 학기 동안 학습 결과물, 챗GPT와의 대화 내용, 수업 만족도 등을 수집하였다. 수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형태적 측면에 서는 문법적인 오류를 수정하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는 데 챗GPT를 유용하게 활용하였으며 어휘적 측면에서는 모르는 단어나 구어체와 문어 체 간의 변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았고 내용적 측면에서는 주제문을 작성하고 논리적인 단락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본 연구는 챗 GPT가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보완하여 학습자들의 학습 자 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전통적인 교수법의 한 계를 보완하며, 다양한 학습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국적 학생들로 구성된 혼합반을 대상으로 한 교양영어 수 업에서 많은 학습자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찰하고자 하였 다. 이를 위해 다국적 학습자들이 공통적으로 흥미를 보일 수 있는 친숙 한 주제를 선정하였고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 과업 활동을 제시하 였다. 이에 대한 학습자들의 반응과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 방법으 로 개방형 설문지와 학습 저널이 사용되었고, 질적으로 수집 및 분석되 었다. 연구 결과 학습자들은 친숙한 수업 주제 선정에 대해 만족도가 높 은 것으로 나타났고(80%),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재미난 학습 내용, 공감 되는 주제, 배경지식 습득 등으로 나타났다. 창의적 과업 활동에 대한 만 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85%), 이러한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적 절하게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과업 난이도, 창의적 활동, 흥미와 동기 부여 등으로 나타났다. 세계화 시대에 다국적 학습자들을 위한 개인별 맞춤 학습이 가능한 다면적 과업 모형에 대한 다양한 모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 학기동안 국제 PBL 수업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인 수강생 31명을 대상으로 1) PBL 문제기반의 학습이 참여학생의 주도 적인 학습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파악하고, 2) 국제교류방식을 통한 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평가하는데 있다. 설문지를 토대로 PBL과 학 생주도성에 관한 인식과 태도를 측정하고 기술적 통계분석을 시도하였 다. 또한 학생 면담과 토론방, 교수자의 성찰일지 등 질적 연구 자료들을 토대로 핵심적인 주제어를 찾아 분석하였다. 학생들은 PBL의 능동적인 학습탐구과정을 통해 적극 참여하였고, 국제 PBL 교류에 관한 전반적으 로 높은 연구결과의 만족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학생주도형의 참여효과 에 관해서는 ‘책임’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선택과 목소리 그리고 협력 부분에서는 높은 효과를 입증하였다. 이 논문은 향후 국제 PBL 설계과정 에서 참여자들의 국가별 문화적·정서적 요소를 함께 학습자의 특성을 고 려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베트남인 유학생이 실제 대학 생활 부적응으로 인해 겪고 있는 문제점을 토대로 대학 생활 이해 향상을 위한 PBL 기반 대학 생활 문화 수업의 구체적인 절차 및 수업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PBL의 개념 및 절차, 교육적 효과 등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 았고 이를 토대로 PBL의 문제를 개발하였다. 개발된 문제는 한국 대학 수업 환경과 운영 방식, 한국인과의 관계 형성, 목표어 의사소통 능력 향 상 등을 목표로 설정되었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학습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PBL의 수업 절차를 제시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실제 대학 생활에서 겪고 있는 학습자의 ‘문제’를 PBL의 ‘문제’로 개발하 여 수업 절차를 마련하였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 안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들 수 있지만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 대학 생활 이해 능력 향상을 측정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중국 대학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산출지향 접근법에 기반한 수업을 진행하고 그 수업 효과를 살피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산출지향 접근법의 이론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기반한 한국어 수업을 설계하여 진행한 후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산출지향 접근법에 기반한 한국어 수업은 주로 동기부여, 활 성화, 평가 단계에 따라 구체적인 활동을 구성하였다. 수업에 대한 인터 뷰 결과를 통해 학습자들은 새로 배울 내용에 대한 이해도와 흥미도가 높아졌고 보다 능동적으로 수업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언어 산출 능력과 더불어 사고 능력과 동료 협력 능력도 향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산출지향 접근법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경우 수업 시수의 부족, 학습자 언어능력의 부족으로 주어진 시간 내에 다양한 활성화 활동을 마무리하 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었다. 본 연구는 향후 POA에 기 반한 한국어 교육에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 다.
본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사정 학습 프로그램이 간호 대학생의 문제해결과정, 비 판적 사고 성향, 수업참여도 및 수업몰입도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단일집단 사전사후설계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를 적용한 원시실험연구(pre-experimental research)이다. 연구 대상자 는 C북도 G군 소재 J대학교 건강사정 및 실습 교과목을 수강하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사정 학습 프로그램 참여 전‧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한 결과, 문제해결과 정(t=-2.569, p=.013), 비판적 사고 성향(t=-5.363, p<.001), 수업참여도(t=-4.429, p<.001), 수업몰입도 (t=-3.747, p<.001)가 프로그램 참여 전‧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건강사정 수업 시 간호 대학생들의 문제해결과정, 비판적 사고 성향, 수업참여도, 수업몰입도 향상을 위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주로 소형어선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근해에서의 전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형어선의 복원성 평가는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어선법」에서는 24m 미만의 소형어선에 대한 복원성 평가 규정이 미비한 실정이다.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 안전복지를 강화하여 고시한 표준어선형에 관한 안전성 기준에 따르면, 표준어선형을 따르는 선박은 길이와 무관하게 안전성 기준에 따른 복원성을 가져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기 기준을 활용하여 24m 미만에 해당하는 4.99톤급 어선에 대한 복원성 평가를 수행하고 해당 기준으로 복원성을 평가 하는 것이 적합한지 검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다양한 상부구조물을 가지는 4.99톤급 소형어선에 대해서도 해당 기준이 유효한지 검토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어선의 초기횡메타센타높이(GM)를 이용한 초기복원성과 한계경사각에서의 복원정(GZα)을 평가하였다. 그리 고 현재 표준어선형의 소형어선에서 주로 활용되는 상부구조물의 형태를 활용하여 대상선과 동일한 하부 선형과 제원을 가지는 소형어 선 6종을 추가로 선정하여 상부구조물 변화에 따른 복원성 변화도 검토하였다. 4.99톤급의 표준어선형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안전복 지를 강화한 표준어선형에 대한 안전성 기준은 4.99톤급 표준어선형의 어선에도 적용 가능하며, 상부구조물에 변화에 따른 복원성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챗GPT를 대학 교양영어 수업의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효과 적인 수업구성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의 네 가지이다. 첫째, 교육계에서 챗GPT 사용에 관해 찬반 논쟁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생성형 AI가 교육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에는 거의 이견이 없다. 둘째, 챗GPT를 사용함에 있어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 을 팩트 체크의 부재, 지적 재산권의 문제, 문해력 저하로 정리하였다. 학습에서 챗GPT를 도구로 사용하기에 앞서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학습자 들에게 반드시 인식시키는 교과과정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셋째, 교육현 장에서 챗GPT를 사용하기 위해서 학습자에게 선제적으로 인식시켜야 할 점은 생성형 AI가 학습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학습자가 인공지능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협업을 한다는 것이다. 넷째, 학습능력 이 매우 상이한 학생집단을 대상으로 챗GPT를 학습도구로 사용하기 위 해서는 그룹별 협업을 통한 활동이 중요하다. 그룹원들의 다양한 질문을 인공지능에 주입하여 다채로운 결괏값을 얻어 지식을 창조적으로 (재)생 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의의는 연구에서 제시하는 수업구성 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또 다른 연구물을 도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Background: Problem-based learning (PBL) is presented as a superior teaching method compared to existing lecture-based learning. Objectives: To analyzed the effectiveness of creative problem-solving competency, class participation, and self-efficacy in physical therapy students after PBL. Design: Questionnaire design. Methods: This study involved 29 physical therapy students and analyzed changes in their creative problem-solving competency, class participation, and self-efficacy and the correlations between these measurement variables before and after PBL on the “Therapeutic Exercise & Practice” subject. Results: PBL in the musculoskeletal exercise therapy-related subject significantly improved class participation and self-efficacy (P<.05) compared to conventional lecture-based learning,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reative problem-solving competency. There was also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a higher level of class participation and higher self-efficacy (P<.05). Conclusions: PBL in the “Therapeutic Exercise & Practice” subject in the Department of Physical Therapy can be an effective educational strategy to increase students’ class participation and self-efficacy. Accordingly, instructors in this department should systematically construct the design of PBL curricula to improve the quality of educational content.
본 연구는 패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지식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여 협업을 통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PBL 기반 디자이씽킹 을 활용한 패션디자인 수업모델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PBL과 디자인씽킹의 핵심 요소들을 융합한 DT-PBL 모델 을 적용한 수업을 설계하고 부마민주항쟁 기념상품개발이라는 실제적인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해가는 수업 과정을 운영하였다. 수업 운영 결과, 학습자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협업 능력을 발휘하여 창의적인 문제해결안을 도출하는 역량이 향상되는 학습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DT-PBL은 패션 관련 전공 PBL 교과목 수업 설계 시 디자인씽킹을 활용하여 패션산업 현장의 실무를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해결안을 도출할 수 있는 효율 적인 패션디자인 수업모델과 수업사례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Once decommissioning begins, it is expected that large amount of radioactive wastes will be produced in a short period of time. The expected amount of radioactive wastes from Kori unit 1 NPP are approximately 80,000 drums (base on 200 L). By minimizing the amount of radioactive wastes generated through decontamination and reduction, KHNP has set the final target for the amount of radioactive wastes to be delivered to the disposal site at approximately 14,500 drums. Here, plasma torch melting technology is an essential technology for radioactive wastes treatment during nuclear power plants decommissioning and operation, because of its large volume reduction effects and the diversity of disposable wastes. KEPCO KPS was able to secure experience in operating Plasma Torch Melter (PTM) by conducting a research service for ‘development of plasma torch melting system advancement technology’ at KHNP-CRI. This study will compare kilo and Mega-Watt class PTM, largely categorized into facility configurations, operating parameters, and waste treatment. Based on this study, it would be desirable to operate PTM with approximate capacity according to the frequency and amount of waste production, and suggest volume for a kilo and Mega-watt class plasma torch in the melting furnace respectively. This plays to its strengths for both a kilo and Mega-watt class PTM.
Before the 15th century, the main buildings of the residences of the ruling class in Seoul consisted of Momchae(身梗), Seocheong(西廳), and Naeru(內樓)‧Chimru(寢樓). Based on the equalit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the couple lived in the main building[Momchae] in the center of the mansion, but based on the individuality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usband and wife, each had an area consisting of the same section within the building. Naeru‧Chimru was the two floors bedroom building became a common living space for the minister and wife, upstairs in summer, downstairs in winter. In preparation for large gatherings and important receptions, an open-structured West Hall(西廳) was located on the west side of the mansion. Momchae, Seocheong, and Naeru‧Chimru were the common building types and layouts of the residences of the highest ruling class, including high-ranking officials, until the reign of King Sejong. However, from around the time of King Seongjong, Seocheong and Chimru came to be regarded as privileged and luxurious buildings only allowed for the grand prince's residence. The layout of the bedroom, main building (including Wings), Outer Sarang[外舍廊], and Joyangru[朝陽樓] of Prince Bongrim's mansion built in the first half of the 17th century clearly shows the transitional period when the arrangement of chimru, main building, and western office was disrupted and the layout changed to the Inner main building(Anchae for wife) and Outer main building(Sarangchae for husband).
이 연구는 대학별로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대면수업 학습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로교과목 수업이 학습실재감과 학습지속의향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인지적, 감성적, 사회적 학습 실재감과 학습지속의향과의 상관분석결과 모두 정(+)의 상관을 보였고, 감성적 학습실재감과 사회적 학습실재감, 학습실재감 전체가 학습지속 의향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수업에 적응해 왔던 대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면수업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팀원들 과 함께 같은 가상공간에서 느끼는 편안함과 소통방식이 학습 실재감 을 느끼게 하고 학습지속의향에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향후 개인특성을 반영한 후속연구의 필요성과 대면수업에서의 활용 가 능한 함의를 제시하여 본 연구결과가 수업현장에서 유용한 자료를 제공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인구와 경제가 집중되고, 문화와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서울시는 이면에 공간 불평등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연구는 서울시의 공간 불평등을 규명하기 위한 첫 단계로 상류층과 빈곤층의 주거지 분화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주거지 분화를 규명하기 위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실거래가・공동주택가격・개인 소득 자료가 활용되었으며, 분석 방법으로 커널밀도추정을 이용한 핫스팟 분석이 수행되었다. 분석 결과 상류층 주거지와 빈곤층 주거지는 계층 간 분리와 계층 내 집중이라는 공간적 분포 패턴이 확인되었다. 상류층 주거지는 강남구를 위시한 소위 강남3구에, 빈곤층 주거지는 도시 외곽에 집중되어 있었다. 주거지 분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분야의 불평등에 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이 연구가 주거지별 격차와 공간 불평등을 다루는 연구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