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how and to what extent ‘critical’ global citizenship is reflected in middle school English textbooks in Korea. Framed within Freire’s concept of critical literacy, the study is concerned with analyzing the written texts in two English textbooks, with a focus on the issue of representations. Using critical content analysis, the research centers on unpacking how race, racism, or racialization, especially in the United States, is represented, and to what extent these representations may be associated with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English language learning. The major findings indicate a notable absence of sufficient sociohistorical and cultural contexts of race in the United States as presented in the concerned English textbooks. Based on the analysis, this paper calls for an expansion of the dimensions of critical global citizenship in English language learning settings, aiming to provide students with broader opportunities to question colonial discourse and challenge issues related to power and systemic oppress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onvergence of content and language integrated learning, translanguaging, an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in an EFL tertiary English class. Conceptualized within translanguaging as an assemblage for meaning-making, machine translation was incorporated into the course in a way that EFL bilinguals could fully avail themselves of their linguistic repertoire for the learning of global citizenship and language. The analyses of thirty-three students’ response essays and survey results demonstrate the success of MT as both a scaffold for bridging language-content gaps and a tool for language acquisition. Design features, perceived as important, were a careful introduction and training on MT use and teacher feedback on MT-assisted writing. Survey results emphasize the crucial role of the students’ L1 in meaning-making. The study offers a practical guide for educators interested in using MT in L2 writing instruction and encourages further research on the theoretical and pedagogical applications of translanguaging in diverse EFL contexts.
본 연구는 한국과 정치적, 사회·경제적, 문화적으로 깊은 연관을 지닌 베트남에 관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기 한국의 미래 사회를 짊어지고 갈 우리 청소년들이 한·베 간의 긍정적인 상호 관계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본 연구는, 먼저 베트남 및 한·베 관계 이해 활동, 다음으로 다양성과 상호 존중 이해 활동, 미래지향적 세계관 확립 활동, 나눔과 배려 실천 활동, 베트남어 교수·학습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인 조사·발표 활동들을 통해 한·베 관계 이해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식하였고, 또한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을 적용하여,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2020학년도 2학기에 ‘창의·인성 교육과정의 이해’ 강좌를 수강한 26명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는 대응표본 t검증과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 과 같았다. 첫째,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은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에 유의하게 효과가 있었다. 둘째,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의 하위 변인 중에서 세계시민성 태도와 세계시민교육 교수역량에서 효과가 있었으나, 세계시민성 지식과 세계시민성 태도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 연구의 의의는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데에 있었다. 프로젝트 기반 협동학습이 예비교사의 세계시민교육 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A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시민교육의 개념과 페다고지를 기반으로 한 음악 수업을 구안ㆍ적용하고, 참여자들의 정체성 변화를 성찰함으로써 세계시민성 함양의 기제로서 음악 수업이 가지는 의미를 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A대학교 음악교육과에 개설된 <창의ㆍ융합수업역량개발> 교과목의 목표를 ‘세계시민성 함양’으로 설정하여 ‘프로젝트 기반 학습’ 모형을 적용해 총 2개의 수업을 설계ㆍ적용했고, 4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수업 참여 관찰, 학생 활동지, 심층 면담, 성찰일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학생들의 변화 과정을 다각적으로 관찰ㆍ분석하였다. 질적연구 결과 분석을 통한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 다. 첫째, 참여자들은 ‘갈등의 소리’ 창작 활동을 통해 갈등이라는 인류 보편적 문제를 ‘재발견’하고, 상생과 공존을 위한 변화의 주체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일 수 있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화해의 소리’ 공연 활동을 통해 개인이 공공선과 조우하면서 공동체적 삶을 진보시키고자 하는 실천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음악 활동이 다원적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윤활유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음악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study aims to investigate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best practices of the world automotive industry - Peugeot, BMW, Ford, Hyundai and Toyota among others – and recommend that they plan their business strategies and managerial responses accordingly. Based on the comparative research and case studies, this research finds that all five automobile manufacturers have taken very similar measures and actions in order to establish and maintain a high level of CSR practices. Sustainability was a core value in all five companies and served as a guiding principle in every aspect and approach of their business. This study finds that all five companies have CSR strategies in place to increase energy efficiency as well as reduce the usage and wastage of water in their production and plants. This research also finds that all companies monitor their suppliers and their own production process to ensure that they maintain their CSR standards. More impressively, this sustainable management practice is transferred along the companies’ supply chain through education and training. Their suppliers and business partners are closely monitored to make sure that their high CSR standards are respected and followed. However, we find that there also are some differences in terms of their CSR deliveries and activities.
본 연구는 최근 국내에서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이념적․정책적 담론의 급부상과 달리, 학교현장에 기반을 둔 경험적 연구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특 히 연구자는 정책적 투입이 있기 이전부터 세계시민교육을 자발적으로 수행해오던 교사들 의 세계시민교육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현실적 딜레마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사례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총 34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면담 및 포커스그룹인터뷰를 수행하였 다. 이들 교사들을 공통적으로 입시위주의 경쟁구도로 대변되는 전통적 패러다임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적 패러다임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여전히 그 개념을 명료히 정의내리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분석 결과 대안적 교육패러다임이라고 인식되는 세계 시민교육의 관점을 가진 교사들은 전통적 교육패러다임이 주류를 이루는 학교현장이란 모 순적 현실 속에서 필연적으로 다양한 딜레마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시간 찾기의 딜레마, 색다른 교육의 시도와 경직된 교사문화 사이에서의 딜레마, 평가의 딜레마로 구현 되어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자는 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 개 념의 모호성과 현실적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과 함께 세계시민교육 담론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교육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한 사
례를 통해 과정적 의미를 탐구하고 향후 관련연구의 기초가 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
해 음악교육을 한국의 유치원 만 5세 두 반과 푸에르토리코, 태국, 아프리카의 유아들과 1
년 간 국제교류형태로 진행하였다. 사례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국제교류를 통한 음악
중심의 유아세계시민교육을 적용한 사례는 음악교육과정 설계, 음악교육과정의 영역별 사
례, 음악교육과정 사례 평가로 나타났다. 영역별 사례는 노래 부르기, 감상하기, 신체표현하
기, 연주하기, 창작하기 및 기타로, 사례 평가는 유아평가와 음악교육과정 평가, 학부모 평
가로 나누어 사례를 설명하였다. 둘째, 사례의 의미는 국제교류로 만나는 역동적 문화경험,
음악으로 연결되는 세계시민 공동체, 교사들의 새로운 음악교육적 도전과 성장으로 나타났
다. 후속연구에서는 미술, 음악, 신체, 언어적 아름다움을 통합할 수 있는 종합예술 중심의
국제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라고, 종단적 연구로 장기적인 효과를 살펴볼 수 있기를 제언한
다.
세계시민교육은 국경과 국가와 결부된 근대적 성격의 교육을 넘어선 포스트모던 교육을 지 향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하고 발전시켜갈 교사들의 성격이나 교사관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세계시민교육을 담당할 교사들의 성격은 성직자관 전문직관 노동자관으 로 요약되는 기존 교직관의 틀을 벗어난다. 세계시민교사로 요약된 이러한 교사상은 세계시민 권으로서 가르칠 권리와 세계시민권으로서의 학습권에 기초한 교육을 보편적 인권으로서 개발 에의 권리에 입각한 모든 인류의 발전과 성장을 지향하는 교사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교사는 세속적인 교육을 견지하며, 영토를 넘어 전지구생태계와 사이버세계에 시야를 넓히고, 근대성 을 벗어나 포스트모던 패러다임에 입각한 변혁적 교수법과 다문화교육을 지향한다. 이러한 교 사상을 선도적 세계시민으로서의 교사라고 요약할 수 있다. 선도적 세계시민으로서의 교사상은 우리 한국교육이 지향해온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인간상과 일치한다. 홍익인간의 이념은 한국 교육이 세계시민교육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배경의 하나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들의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적용 과정과 의미를 실행연구로 살펴봄으로써, 교육적 시사점을 찾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A시 햇빛유치원의 교사 2명과 만 5세반 유아 28명씩, 총 56명, 중국 센젠의 H 학교 만 5세 25명이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적용 과정은 ‘계획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계획’, ‘행동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실행’, ‘관찰하기: 다양한 적용방법 개발과 실행’, ‘반성하기: 지리학습활동을 통한 유아세계시민교육의 반성과 더 나아가기’로 이루어졌다. 사용된 교수학습방법은 가상국제교류, 다양한 지도 활동, 문학적 접근, 일상 활동 통합, 가정과 연계된 지리학습활동이었다. 둘째, 적용의 의미는 교사의 사고 전환과 자발적 시도의 중요성과 교사의 역량 향상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