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창의적 학교환경이 전반적 행복감과 학업스트레스를 매개로 진로성숙도에 종단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사용한 자료는 한국아동패널(PSKC)의 11 차에서 13차까지 자료로 아동이 초 4학년 때부터 초 6학년 때까지 응답한 자료이다. 전 반적 행복감과 학업스트레스는 잠재성장모형을 통해 분석한 뒤, 창의적 학교환경, 전반 적 행복감 초기값과 변화율, 학업스트레스 초기값과 변화율, 진로성숙도를 가지고 다변 량 잠재성장모형을 설정하여 그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팬텀 (Phantom)변수를 사용해 다중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 행복감(초기값, 변화율) 은 매개하지 않았고, 학업스트레스(초기값, 변화율)는 완전 매개하였다. 그리고 전반적 행복감(초기값, 변화율)과 학업스트레스(초기값, 변화율)는 이중 매개하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창의적 학교환경일수록, 전반적 행복감을 높이고, 학업스트레스를 낮춰 진로성숙 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매개로 행복 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경 기도 A시에 위치한 남녀 고등학생 300명의 자료를 SPSS 26.0 및 PROCESS MACRO 4.1을 활용하여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 부-자녀 의사소통 방식, 모-자녀 의사소통 방식, 그 리고 행복감 간에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부-자녀 의 사소통과 모-자녀 의사소통은 모두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행복감의 관계 를 유의하게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트레스가 클수록 부와 모와의 의사소통이 원만하지 않게 되며, 그로 인해 결과적으로 행 복감을 저해 받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청소년의 건강한 발 달에 있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재확인하였으며, 향후 청 소년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 학교나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제 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시사점 및 후속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Researchers have examined how individuals' preferred ways of comparing achievements differ according to their mindset. However, studies investigating the concomitant impact of such differences on individuals' happiness are relatively scant. Using a variety of scenarios, the present study examined how fixed-mindset and growth-mindset individuals' different achievement-comparison styles (more than others, less than others, better than before, and worse than before) affected their subjective happiness. A total of 880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ixed-mindset individuals felt happy when they felt they achieved more than others and unhappy when they felt the opposite, but were not influenced significantly when their achievement was better or worse than before. Conversely, growth-mindset individuals felt happy when their achievement was better than before but unhappy when it was the opposite, without being influenced significantly by achieving more or less than others. This study examined mindset, achievement comparison, and subjective happiness comprehensively, which, to date, have only been examined independently.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실버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크골프가 지닌 재미요인이 심리적 행복감 및 행동 의도에 어떠한 영향 관계가 있는가를 규명하기 위해 2023년 9월 1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충청권에 거주하는 뉴실버세대 총 255명을 분석하였다. 첫째, 재미요인은 심리적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미요인은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파크골프 참 여자의 심리적 행복감은 행동 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파크골프 참여자들은 재미 요소에 따라 심리적 행복감을 느끼고, 차후 행동에도 관계가 있음을 연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이전과 다른 뉴실버인들의 행동을 범위를 파악하고,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이 요구 되는 시점임을 인지하여 생활체육으로서 활성화가 될 수 있는 방안제시 역시 강구 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과 ‘5문’을 중심으로 해서 수 행자의 깨달음과 범부의 행복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불교를 돌이 켜볼 때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범부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출발한다. 『대승기신론』의 ‘심진여문’의 관점에서 보면(2장), 부처와 범부 를 포함한 중생은 본래부터 평등하다. 따라서 수행자의 깨달음과 범부의 행복의 관계를 논할 필요조차 없다. 부처의 눈으로 보면, 범부도 이미 부 처이다. 그렇지만 『대승기신론』의 ‘심생멸문’의 관점에서 보면(3장), 부처 와 중생은 엄연히 다르고, 따라서 중생이 수행을 해서 부처가 되는 길이 존재한다. 『대승기신론』에서는 이것을 4단계로 설명한다. 그리고 『대승기 신론』에서는 실천론으로 5문, 곧 보시・지계・인욕・정진・지관(止觀)을 제시하는데, 여기서는 깨달음을 완성한 수행자가 5문의 실천을 통해 범 부의 행복을 늘리는 것에 대해 알아본다(4장).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5문 가운데 보시와 정진과 관(觀)이 범부의 행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행복증진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실천방안 마련에 필요한 시사점을 찾고자 임금근로 장애인의 긍정적 대인관계와 행복감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 해 앨더퍼(Alderfer)의 ERG이론 및 행복연구에 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변수 간 관련성을 연구모형으로 구축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장애인고용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고용패널조사> 2차 웨이브조사 7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임금근로장애인의 고연령, 저학력, 신체외부장애 집단에서 행복감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긍정적 대인관계와 행복감의 관계에 서 자기효능감과 직무만족은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차별적 요소를 제거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과 장애인의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차원의 실천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본 연구목적은 고등학생의 게임중독에 미치는 부모와의 관계, 스트레 스, 주관적 행복도의 영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자는 한국방 정환재단이 주관하고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에서 시행한 「한국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의 2021년 제12차 조사의 고등학교 청소년 2,272명을 연구의 대상자로 정하였다. 고등학생의 게임중독에 미치는 독립변인들의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SPSS 26.0 및 PROCESS Macro를 사용하였다. 첫째, 고등학생의 부모와의 관계는 스트레스에 부 적 영향, 주관적 행복도에 정적 영향, 게임중독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 로 확인되었다. 둘째, 스트레스는 주관적 행복도에 부적 영향, 게임중독 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관적 행복도는 게임중 독에 부적 영향을 주는 것이 규명되었다. 넷째, 부모와의 관계와 게임중 독 간의 관계 내에서 스트레스와 주관적 행복도는 부적인 매개효과를 보 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향후,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및 과몰입을 예 방할 수 있는 교육지원 정책 마련 및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범불안 관계에서 행복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는 2020년 실시된 제16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가한 중・고등학생 54,948명이다. 자료는 SPSS 24.0과 Process Macro 4.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스트레스는 범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범불안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스트레스와 범불안 간의 관계를 행복감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행복감은 스트레스가 범불안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충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범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 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
본 논문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건강상태 및 주거상태와 우울, 행복감 간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했다. 2021년 한국복지패널조사(16차) 응답자인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자료분석방법은 주요 변수에 대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상관분석, 경로모형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첫째, 노인의 행복감은 다른 연령집단과 비교하여 낮은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둘째, 객관적 건강상태는 주관적 건강상태 에 영향을 미치고, 주관적 건강상태는 우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 건강만족감을 통해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만족감은 행복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 우울을 통해 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셋째, 주거상태는 우울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 주거만족감을 통해 간접적 영향을 미치 고 있었고, 주거만족감은 우울과 행복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의 우울감 감소 및 행복감 증진을 위해 건강 및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As interactive marketing devices that serve as proximity-marketing tools, AI-powered voice assistants (VA) provide consumers with highly innovative convenience, which in turn fosters consumer–brand relationships (Wang, 2021). This research aims to explore the role of AI-powered VAs as a positive technology that offers consumers a sense of positive experiences, thus contributing to building a consumer-brand relationship. Based on the positive technology paradigm and transformation of flow strategy, this research conducted a 2 (locus of agency: high, machine-centric vs. low, human-centric) by 2 (brand image and voice congruency effect: incongruent vs. congruent) between-subjects experimental design. Then, ANOVA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analysis were conducted to explain how perceived control, flow, and happiness induced by the interaction with brands’ AI-powered VAs lead to the formation of brand loyalty under the moderating influences of brand image and VA’s voice congruency. A total of 316 participants were recruited via Prolific. The ANOVA analysis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user-centric agency, as people tend to desire to control their environment (White, 1959). Further,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congruency between brand image and VAs also leads people to positive reactions, as it improves their comfort and control (Rodero, Larrea, & Vázquez, 2013). SEM analysis results found that perceived control was a crucial factor that led participants to flow experience (Ghani et al., 1991). Further, this study found that perceived control could lead to a much broader aspect, such as an increase in happiness. Therefore, the overall study findings support the potential of AI-powered VAs as a positive technology.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human-machine interaction, positive technology paradigm, and VA literature. In addition, this study provides beneficial insights for marketers and app developers.
본 연구는 디아코니아 실천의 대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주목하고 있지만 행복취약계층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이를 위해서 행복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 살폈으며, 행복에 대한 연구자료에 근거하여 행복취약계층을 인식하고 그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디아코니아 실천을 통한 선교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 연구를 통하여 우리의 이웃 중에는 고립과 외로움, 종사상의 지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서 책임을 다하면서도 행복을 놓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기독교는 행복의 사각지대에서 존재하는 그들에게 디아 코니아 실천을 통한 선교를 통해서 참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의 예배는 하나님과 단절된 영혼을 이어주는 행복한 사건이 되고, 교회를 통해서 세상은 행복한 환대를 경험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 도인들은 ‘자기’라는 경계를 넘어서 이웃과 세상으로 건너가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기독교의 진정성은 이웃의 몸과 마음 그리고 그 영혼까지 건지는 전인적인 행복을 그들에게 줄 수 있다
There has been growing attention on the well-being of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1)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s between individuals’ socio-demograph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clothing expenditure, and (2) to examine the moderated mediation effect of self-efficacy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on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This study was based on secondary analysis of data from the second wave of the 6th Panel Survey of Employment for the Disabled collected by the Employment Development Institute.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average monthly expenditure on clothing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self-efficacy, happiness,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while being negatively associated with dependency on others. The results also confirmed that self-efficacy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dependency on others and happiness. A conditional direct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was found, in which negative associations were significant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o had low and mean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but not high levels). In addition, there was a significant conditional indirect effect, in which the indirect and negative effect of dependency on others on happiness via self-efficacy was significant for those with low and average levels of acceptance of disability. These findings support the importance of enhancing the independence and acceptance of disability among people with visual impairment, which ultimately contributes to their happiness.
본 연구는 반려견 양육활동에 따른 외로움감소 및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보기 위하여 수도권에 있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기 까지 반려동물 양육활동을 하고 있 는 29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반려인의 외로움 감 소 및 삶의 행복감과 반려견에 대한 애착 및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별, 연령, 학력, 결혼유무, 종교인수 및, 동거인 수에 따라 외로움 감소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행복감과 만족도는 성별과 결혼 유무에 따라 유의미한 차 이를 나타냈고, 연령, 학력, 종교유무 및 동거인 수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반 려견에 대한 애착과 양육활동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성별에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하 지만 연령, 학력, 결혼여부, 종교유무 및 동거인 수에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려견을 양육하는 반려인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측면은 다양한 반려인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 양육시 고려해야 할 사례는 예비 반려인을 위해 정보가 제공되어 반 려견 양육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니멀리즘은 더 적은 소유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삶의 방식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니멀리즘 의 이득에 대해 학문적으로 검증한 연구가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미니멀리즘에서 소유를 줄이는 방 식이 사회적 가치 및 주관적 행복감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분석하려 한다. 연구 1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비대칭 도 형 사진을 제시하고, 버리기 또는 추가의 방식으로 안정감있는 대칭구조로 변환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버리기의 방식을 많이 사용한 참가자일수록 주관적 행복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행복감이 높을수 록 내면적 가치추구경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소비지향 또는 미니멀리즘과 연관된 자극을 제시한 후, 물질주의 추구경향, 주관적 행복감 및 사회적 봉사활동의 참여의향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미니멀리즘이 유도된 조 건에서 소비지향의 조건보다 물질주의 추구경향이 더 낮게 나타났다. 또한 버리기의 방식을 자주 사용할수록 주관적 행복감 및 사회적 활동의 참여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적게 소유하는 미니멀리즘이 사회적 삶과 행복감 을 변화시키는 대안적 삶의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의에서는 연구의 한계 및 후속연구의 방향을 다루었다.
본 논문에서는 2020년 부커상 수상작인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셔기 베인에 나타난 구원의 문제를 다룬다. 아일랜드계 이민자 3세대 출신으로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노동자 계층의 셔기는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가 중독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바람기 많은 아버지와 의붓형 그리고 누나가 차례로 집을 떠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셔기는 매일 아침 어머니가 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반목 관계가 난무하는 가운데 두 종교로부터 버림받은 어머니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하겠다는 셔기는 윌리엄 제임스의 낙관주의적 성품을 지닌 종교적 인간으로 볼 수 있다. 제임스가 말하는 낙관주의적 성품은 삶의 주요 관심사를 행복으로 보고 행복을 느끼는 것이 종교적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 것과 연계되어 있다. 이에 의해 셔기의 10여 년의 삶을 돌아보면서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끌어안는 구원의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서적 인지적 공감 요인으로서 공감적 관여와 조망수용이 행복감을 예측하는지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 인지적 정서조절 기제인 인지적 재평가가 매개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있다. 336명의 대한민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공감적 관여, 조망수용,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을 포함한 설문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공감적 관여와 조 망수용은 모두 인지적 재평가,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인지적 재평가 역시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 을 보였다. 또한 매개분석 결과, 인지적 재평가는 공감적 관여와 행복감 간의 관계는 물론 조망수용과 행복감 간의 관계 사이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매개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또한 인지적으로 이 해하고 수용하는 사람들은 정서조절 장면에서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다시 바라보고 재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이는 궁극적으로 행복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 결과는 개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삶을 넓은 시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기여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한계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운동선수의 코칭역량과 심리적 행복감의 관계에서 코치-선수 관계 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규명 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중․고․대․실업 운동선수이며 총 315명의 표본이 분석자료로 활용되 었고, 도출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운동선수들의 일반적 경향에 따라 코칭역량, 코치-선수 관계와 심리적 행복감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운동선수들의 코칭 역량은 코치- 선수 관계에 긍정적 영향, 코칭 역량은 심리적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셋째, 운동선수들의 코칭 역량과 심리적 행복감의 관계에서 코 치-선수 관계는 매개(부분)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코칭역량은 코치-선수 관계와 심리적 행복 감을 촉진 시키는 선행 인자이며, 코칭역량과 심리적 행복감의 관계에서 코치- 선수 관계는 매개되어 심리적 행복감을 더욱 촉진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 고 있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청소년의 여가참여 빈도에 따른 활동 참여 경향을 잠재프로파일 분석 (LPA)을 통해 잠재계층을 유형화 하고 그 특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청소년의 여가참여 빈도에 따른 활동 유형의 각 잠재계층에 따라 청소년의 주관적 복지감과 행복감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파 악하여 청소년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수행 되었다.
연구방법 : 국내 청소년의 여가참여 빈도에 따른 참여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제 공한 한국아동ㆍ청소년패널조사, 청소년활동 참여실태조사 9차년도(2018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청 소년 9,041명의 자료를 분석 하였다. 본 자료를 활용하여 잠재프로파일분석(LPA)을 실시하였고, 도출된 각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χ2 분석,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경우 집단 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결과 : 청소년의 여가참여 빈도에 따른 참여 유형의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최적의 잠재계층의 수는 5개로 확인 되었다. 분류된 잠재계층을 ‘소극적 참여형’, ‘사회친목지향형’, ‘정적여가지향형’, ‘미술음악 지향형’과 ‘적극적 참여형’로 명명하였다. 또한 여가참여 빈도에 따른 참여 유형의 행복감 및 주관적 행 복감의 차이를 분석 한 결과 잠재계층별 주관적 복지감과 행복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결론 : 본 연구는 잠재프로파일분석을 통해 청소년의 여가활동참여 유형을 분석 하였고, 이러한 여가활동 의 참여 경향에 따라 각 개인의 주관적 복지감과 행복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남을 밝 혔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적 건강 증진과 삶의 만족도를 위해서 향후 청소년의 여가활 동참여와 관련된 중재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안하고자 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올가 토카르추크의 스릴러 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는 가 부장적이고 인간중심주의적 종교 바깥에서 행복을 사유하는 방식을 고찰한다. 소설의 주인공 야니나 두셰이코는 교회를 등에 업고 야생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사냥하는 밀렵꾼들을 죽이는 노년의 여성이다. 복수의 도덕적 모호성에도 불구 하고, 두셰이코의 점성술은 동물들을 보호하지 않고 노년 여성의 목소리를 등한 시하는 차별적인 사회에 대한 그녀의 분노를 정당화한다. 오로지 두셰이코 자신 만이 이해할 수 있을 이 영적 체계는 동물들을 위해 투쟁하는 주인공의 삶이 옳 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그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선사한다. 본 논문은 페 미니스트 신학과 사라 아메드의 행복의 약속에 근간을 두고, 약자를 외면하 는 사회에 대항하는 두셰이코의 투쟁이 어떻게 그녀를 가부장적 종교의 궤도 바깥, 곧 여성과 동물들의 삶 역시 소중하다고 말하는 대안적 신학으로 그녀를 인도하는지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