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라남도 상록활엽수림의 식물사회네트워크를 분석하여 종간관계 특성을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상록활 엽수가 안정적으로 생육하는 전라남도 7개 지역을 중심으로 104개의 방형구를 설치하고, 출현한 목본 수종을 조사하였 다. 기대빈도 5% 미만의 저빈도종을 제외하고 종간결합분석(chi-square statistic)을 실시하였고, 양성결합을 갖는 수종 들을 중심으로 소시오그램을 작성하였다. 소시오그램의 작성과 중심성 등 네트워크 구조 분석은 Gephi 0.10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다. 소시오그램은 크게 4개 그룹으로 나타났으며, 각 종의 생리적 범위와 생태적 범위가 반영된 결과로 나타났 다. 연결중심성은 담쟁이덩굴, 예덕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근접중심성은 담쟁이덩굴, 모람, 보리밥나무, 참가시나 무, 매개중심성은 담쟁이덩굴, 예덕나무, 당단풍나무, 졸참나무, 위세중심성은 모람, 보리밥나무, 때죽나무, 영주치자 등이 높게 나타났다. k-core 분석결과, 7-core 영역에는 팔손이, 모람, 보리장나무, 보리밥나무, 사철나무, 멀꿀, 송악, 다정큼나무 등이 포함되었다. 네트워크 구조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연구보다 네트워크 응집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상록활엽수림의 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소래산의 관속식물상을 목록화하여 수도권 도시 근교 산림의 생물다양성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림 관리 및 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년 3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소래산에는 101과 262속 366종 6아종 23변종 1품종으로 총 396분류군의 관속식물이 확인되었으며, 이 중 222분류군은 본 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되었다. 조사된 분류군에는 한반도 고유식물 6분류군, 적색식물 3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25분류군이 포함되었다. 외래식물은 48분류군으로 귀화율은 12.1%, 도시화지수는 12.2%였으며, 생태계 교란식물은 7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정원 조성 및 식물 수급 여건을 반영하여 도입 된 한국 우수정원식물(KGM Plants)의 선정 및 평가 체계를 분석하고, 그 제도적 의의의 고찰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국내 정원식물 추천 자료는 작성 주체의 선별 목록에 머물러 있었으 며, 명확한 평가 기준과 절차에 기반한 선정 체계는 부재하였다. 이에 한국정원협회는 영국 RHS의 AGM 제도를 참조하여 대중 성, 적응성, 정체성, 관상성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을 설정하고, 국가표준식물목록 14,695종을 대상으로 단계적 심의를 통해 2024년 300종, 2025년 500종의 KGM Plants를 발표하였 다. KGM Plants는 재배품종(50%), 자생식물(30%), 도입식물 (20%)의 구성 비율을 명시적으로 설정하고, 정기적 증보와 갱신 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였다. 본 연구는 KGM Plants가 국내 최초로 정원식물 평가를 제도화한 사례임을 밝히고, 향후 객관 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플랜트 및 산업용 덕트에서 발생하는 유동 기인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다중공진구조 기반 광대역 소음기를 설계하고, 그 성능을 실험 및 수치해석으로 검증하였다. 제안된 소음기는 공진 특성이 다른 레이어를 주기적으로 배열해 1–3 kHz 구간에 서 국소 공진 차단대역과 Bragg 산란 밴드갭이 동시에 나타나도록 설계되었다. 음향해석 결과, 무유동 조건에서 약 50–60 dB의 삽입손실 이 확보되었으며, 유속 3 m/s와 9 m/s 조건에서도 10–25 dB의 감쇠 성능이 유지되었다. 실험과 수치해석은 전체 주파수 범위에서 정성적 으로 일치했으며, 고속 유동에서의 성능 저하는 공진기 목 주변의 난류 교란과 재생소음(regenerated noise) 영향으로 나타났다. 또한 Bragg 기반 밴드갭은 유동환경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구조적 차단 메커니즘이 성능 저하를 방지하는 데 기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흡음재 없이도 구조적 설계만으로 광대역 소음 제어가 가능함을 입증했으며, 향후 해양플랜트 및 산업용 덕트 설계 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2020년 수도시설 내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사건 이후, 정수처리시설 내 유충 발생 문제는 국내에서 주요한 사회⋅환경적 이슈로 부상하였다. 본 연구는 깔따구과(Chironomidae)의 생태적 특성과 생활사를 바탕으로 국내 정수장 내 유충 발생 현황과 발생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 체계 및 대응 기술을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유충 발생은 활성탄 여과지와 여과 공정을 중심으로 보고되었으며, 개방형 구조, 생물막 및 조류 축적, 여재 노후화, 역세척 효율 저하, 수온 및 유기물 증가 등 구조적⋅환경적⋅운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물리적⋅구조적 조치만으로는 발생 억제에 한계가 있어, 화학적 방제를 병행한 관리 전략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특히 염소계 소독제 중심의 기존 수처리 체계와 더불어, 이산화염소(ClO2)와 같은 대체 소독제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접근이 검토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생물학적 모니터링을 통한 조기 진단, 시설 및 공정 개선을 통한 산란⋅유입 차단, 기존 수처리제와 대체 소독제를 포함한 화학적 방제를 결합한 통합적 해충관리(IPM) 체계 구축이 정수장 운영 안정성과 수돗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와송, 영동바위솔, 가지바위솔, 제주바위 솔을 대상으로 GA가 휴면과 추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플라스틱온실에서 실험을 수행하였다. 와송과 영동바위솔은 대조구를 포함 모든 처리구에서 휴면이 시작되었다가 휴면이 타파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며, GA3 50-200 mg·L-1 스프레이처 리는 휴면타파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다. 하지만 실험개 시 80일까지도 추대나 화서신장이 관찰되지 않아 개화촉진 효과 는 보이지 않았다. 가지바위솔과 제주연화바위솔에서는 휴면현상 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추대개시와 화서신장이 관찰되었다. GA3 처리는 추대개시가 단기간에 완성되는 경향이 있었고 화서신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실험 종료일까지 대조구를 포함 한 어떤 처리구에서도 소화의 개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Climate change is increasing the frequency and severity of abiotic stresses, including drought, salinity, heat, cold, and fluctuating light intensity, posing significant challenges to ornamental plant growth, market quality, and postharvest performance. Nitric oxide (NO) has emerged as a key gaseous signaling molecule involved in plant adaptive responses to such stress conditions. Although extensive research in model plants, particularly Arabidopsis thaliana, has elucidated NO biosynthesis pathways, redox signaling networks, hormone crosstalk, and S-nitrosylation-based regulation, comparable mechanistic studies in ornamental species remain limited. Existing evidence from Rosa, Tagetes, Gazania, Gerbera, Lilium, Chrysanthemum, Petunia, Zinnia, and other floricultural crops suggests that NO enhances stress resilience by regulating antioxidant activity, maintaining photosynthetic efficiency, stabilizing cellular membranes, modulating stomatal behavior, and extending vase life through delayed senescence. This review synthesizes the current state of knowledge on NO-mediated abiotic stress tolerance in ornamental plants within the context of climate change impacts and compares these findings with well-characterized NO functions in model systems. By identifying parallel mechanisms, knowledge gaps, and translational opportunities, we highlight experimental directions that may accelerate the application of NO-based approaches in floriculture. Finally, the review discusses practical implications, including the use of exogenous NO donors, priming strategies, and advanced delivery systems,
본 연구는 국내 정원에서 널리 활용되는 21종의 관상식물을 대상으로 꽃 형질과 수분매개곤충 방문 양상의 관계를 규명하고, 정원식물 기반의 수분매개곤충 친화 식재모델 개발에 필요 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2025년 5월부터 10월 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 내 실험구에서 꽃 직경, 소화수, 화서 구조, 식물 초장, 개화기간 등 주요 꽃 형질을 정량화하고, 총 48회의 방문 곤충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된 꽃 형질은 종별 로 큰 변이를 보였으며, 총 1,180개체의 곤충이 관찰되어 수분 매개곤충이 전체의 73.1%로 우점하였다. 전체 21종을 대상으 로 한 상관 분석에서는 꽃 형질–수분매개곤충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개화기간이 70% 이상 중첩되는 동시 개화 군 15종을 분석한 결과 꽃 면적이 벌 방문수와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ρ ≈ 0.53)를 나타냈다. 이는 경쟁적 개화 환경에서 꽃 면적 규모가 수분매개곤충 방문에 핵심적으로 작용함을 의미 한다. 자생종과 재배품종 간 수분매개곤충 방문수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어, 식물의 꽃 형질 기반 접근이 정원의 생물다양성 기능 향상에 더 중요함이 확인되었다.
To study the effects of external ethanol pretreatment on growth and drought tolerance in alfalfa, 21-day-old plants were pretreated with ethanol at 0-1000 mM for 4 days and then subjected to drought stress for 9 days. Ethanol pretreatment significantly enhanced plant survival under drought conditions, with the highest survival rate observed in the 250 mM treatment. In contrast, fresh weight and dry weight were not significantly affected by ethanol pretreatment. Relative water content was increased 7.15% at 250 mM ethanol treatment compared to 0 mM ethanol treatment. Chlorophyll content decreased compared to the control, while carotenoid content remained unchanged. total soluble carbohydrate content was reduced by ethanol pretreatment. Hydrogen peroxide (H2O2) levels were maintained only in plants treated with 250 mM ethanol, whereas lower and higher concentrations resulted in significantly decreased H2O2 content. These results suggest that ethanol pretreatment does not affect alfalfa growth, but significantly improves survival rate under drought conditions by maintenance of relative water content. Furthermore, it suggests that chemical priming using ethanol pretreatment could be applied as a method to improve drought tolerance of alfalfa plants.
국가표준식물목록(KPNI)의 국명 추천명은 일반명이나 학명 의 번역으로 작성되기도 하지만, 적절한 대체어가 없을 경우 라틴어 학명을 그대로 음역하여 제시된다. 그러나 기존 규칙은 비라틴어 기원의 라틴화 소명까지 포괄하지 못하여 동일한 철자에서 서로 다른 한글 표기가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 본 연구에서 는 목록의 일관성을 평가하고 불일치가 발생하는 문자열을 도출 하고자 2025년 7월 기준 재배식물 11,905분류군에서 추출된 라틴어 소명 3,230건을 현행 음역 기준과 대조하였다. 그 결과 489건(15.1%)이 기준과 일치하지 않았으며, 이 중 단순 오류는 57건(11.7%), 규칙 불일치는 432건(88.3%)으로 나타났다. 규 칙 불일치는 일반 규칙 위반(316건), 명시 규칙 위반(62건), 영 어식 표기(33건), 일반명식 표기(21건)으로 세분되었다. 불일치 사례는 주로 h의 생략, 이중 자음의 단순화 등 현행 규정에서 다루지 않은 음소 조합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본 연구에 서 도출된 60가지 주요 불일치 발생 철자와 조합은 향후 라틴어 학명 한글 음역 규칙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수국(Hydrangea L.)은 23개 종이 분포되어 있고 한국에는 주로 7개의 종이 유통되고 있다. 형태적으로 다른 각 종들은 환경 저항성(저온, 고온, 수분 등)이 달라 식재지에 따라 선택적 으로 이용된다. 시장에서는 저온 저항성이 강한 다양하고 화려 한 화색과 화형의 식물 개발이 요구된다. 저온 저항성이 강한 종의 단조로운 화색을 개선시키기 위해 종간 교잡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개발된 종간 교잡체는 유전적으로 불안정하여 불임이거나 임성이 낮아 육종에 활용되기 어렵다. 본 연구는 종간 교잡체의 육종적 활용을 위해 적정 수분시기를 구명하고자 모체의 주두를 성숙과 미성숙으로 분류하여 자가수분 및 역교배 를 실시하였다.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에서는 자가수분 및 역교배에서 종자가 수확되지 않았거나 극소량의 종자가 수확되 었다. 주두 화분관 신장은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경우 전혀 관찰 되지 않았다. 반면에, 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에서는 자가수분 및 역교배에서 최대 600여개의 종자를 수확할 수 있었다. 미국 수국 ‘Pink Annabelle’을 이용한 미성숙 주두 및 성숙 주두의 자가수분 모두에서 종자가 획득되지 않았다. ‘Pink Annabelle’ 의 자가불화합성이 미성숙 주두를 이용한 교배(뇌수분)로 타파 되지 않았다. 실험에 이용된 2개의 종간 교잡체(나무수국 × 미국수국)에서 자가불화합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종간 교 잡체 사이에서 생식력의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D19416’은 종 자 수확률이 낮은 임성을 보인 반면, ‘D19417’은 더 높은 종자 수확량을 나타내어 교잡체 간에 임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 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성숙한 주두가 종간 교잡체를 효과적으 로 활용하는 적정 수분 단계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나무수국 유전자원에 다양한 꽃색 및 사철 개화와 같은 중요한 형질을 도입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효과적인 육종 전략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수입 검역통계와 주요 수입상 3개사의 카탈로그 자료를 통합 분석하여, 한국 외국산 조경수(목본 재배품종)의 수입 규모, 품목 구성, 공급 구조와 동향을 밝혔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조경수 수입 시장은 물량과 품목(속 수준)의 다양성이 동반 확대되는 구조적 전환을 보였는데, 이는 2017년 이후 정체되거나 감소한 국내 생산 추세와 뚜렷이 대비되는 현상이다. 품목별로는 상위 10개 속이 전체 수입 물량의 73.5%를 차지하는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개별 속별 동향을 보면, 눈측백속·향나무속·수국속·작약속은 최근 5년을 중심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무궁화속·백서향속·단풍나무속·배롱나무속은 증가세 둔화 또는 하향 전환이 관찰되었다. 국가별 공급 구조는 중국과 네덜란드 의존도가 높은 양강 편중 구조였으며, 일시적으로 확대되었던 수입국 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8-10개국 수준으로 재수렴했다. 속별 의존 패턴 분석 결과, 회양목속·배롱나무속·백서향속은 중국에, 눈측백속·향나무속·수국속은 네덜란드에 단일국 편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작약은 중국-일본 이원 조달이 특징적이었다. 카탈로그 기반 형태 분석에서는 관목-활엽-낙엽이 공통으로 우세했고, 품종 수 기준으로는 수국속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외국산 조경수 시장은 물량 확대와 품목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소수 속 및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이라는 취약 구조를 내포하며, 이러한 속별 단일국 편중 현상은 향후 공급망 충격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는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기후변화는 저온, 강풍, 자외선 등 극한 환경에 적응해 온 고산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라산 정상부에 고립 분포하는 방석식물 암매와 한국 특산식물인 한라솜다리를 대상으로 1) 개체군 분포와 서식지 현황, 2) 암매의 피복 면적-동시출현종 수의 관계, 3) 한라솜다리 서식지의 지형 변화, 4) 두 종의 꽃생물학적 특성을 3년간 조사하여 보전현황을 진단하고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현장조사 및 무인항공시스템 (sUAS)을 이용하여 암매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해발고도 1,778-1,927 m 범위의 총 504개 지점의 북사면 및 북서사면 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였고, 한라솜다리는 해발 1,903 m 남벽의 3개 지점에서 7개체가 확인되었다. 음이항 일반화선 형모형 분석 결과, 방형구 내 암매의 피복 면적과 동시출현종 수는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였다(p < 0.001). 2017~2022년 항공 라이다를 통한 수치표고모델(DEM) 비교로 한라솜다리 서식지 주변 약 100 ㎡에 걸쳐 최대 1.5 m 이상의 고도 변화가 확인되었으며, 현장에서는 암석, 토양뿐만 아니라 식생의 유실도 관찰되었다. 암매의 꽃은 자예선숙성이며, 딱정벌레류, 벌류, 파리류 등 4종이 잠재적 수분매개자로 확인되었다. 한라솜다리는 두상화 주변부의 암꽃 통상화가 먼저 개화하고 이차화분방출의 특징을 지닌 양성화가 잇따라 중앙부에서 개화하였으며, 개체수가 극도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벌류, 나비류, 파리류 등 5종이 1시간 동안 20회에 걸쳐 방문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암매에서 방석식물로서 주변 식물 종 풍부도를 높이는 생태적 촉진자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한라솜다리는 극히 작은 개체군, 경쟁 식생의 위협, 급격한 지형 변화로 인해 적극적 보전 조치가 요구되는 종으로 판단되었다. 이번 연구는 극도로 분포 범위가 좁은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에 대한 현황 진단과 기초정보 수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연구는 청량산도립공원 식물사회의 종간 상호관계를 파악하여 자연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식생군락에 대한 기초자 료를 구축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청량산도립공원을 대상으로 100개의 방형구를 설치하여 출현한 목본 수종을 조사하였 고, 출현 빈도 5% 미만인 희소종을 제외하고 종간결합분석(chi-square statistic)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를 Gephi 0.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소시오그램으로 작성하고, 네트워크 중심성 및 구조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출현 빈도는 생강나 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갈나무, 쇠물푸레나무, 굴참나무, 벚나무류 등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청량산도립공원 식물사회네트워크는 61개의 노드와 336개의 연결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수종이 평균 약 11.016종과 종간결합을 맺으며 2.165단계 만에 서로 간 연결되었다. 모듈화분석을 통해 5개의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1그룹은 담쟁이덩굴, 오미자 등, 2그룹은 왕팽나무, 고광나무, 고로쇠나무 등, 3그룹은 올괴불나무, 청가시덩굴, 개머루 등, 4그룹은 신갈나무, 산딸기, 쇠물푸레나무 등, 5그룹은 생강나무가 나타났다.
Arsenic, a common metalloid contaminant in soil, can enter the terrestrial food chain through plant uptake. While soil arsenic contamination can lead to long-term exposure that affects multiple generations, the multigenerational impacts on terrestrial plantherbivore systems remain poorly understood.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oil arsenate (As(V)) transferred to pepper plants on Myzus persicae over three generations (F0-F2). We measured adult body length (AL), development time (DT), and offspring body length (OL) of M. persicae after rearing them on peppers cultivated in soil treated with four concentrations (0, 2, 4, and 6 mg kg-1) of As(V). In the F0 generation, the As(V) treatment significantly affected AL and DT (p<0.05), but no significant effect on OL was detected (p= 0.83). In the F1 and F2 generations, however,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reatments were observed in OL (p<0.05), along with AL and DT. Notably, in the F0 generation, As(V)- exposed individuals exhibited consistently stimulated growth and development, while responses became inconsistent in the F1 and F2 generations across various treatment conditio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effects of As(V) on M. persicae through multigenerational exposure are more complex than those observed within a single generation. This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multigenerational approaches to accurately assess the ecological impacts of soil As(V) contamination on terrestrial ecosystems.
Lentic ecosystems, including lakes, reservoirs, and marshes, are vital ecological assets increasingly threatened by anthropogenic pressures, necessitating robust tools for assessing their biological integrity.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nd apply an aquatic plant-based Multi-metric Index (MMI) to evaluate the biological integrity of 90 lentic systems (primarily lakes and reservoirs) across the Republic of Korea, using a standardized dataset from a three-year national monitoring program (2022~2024). We selected eight metrics based on their ecological relevance, sensitivity to disturbance, and scientific robustness. These were organized into three categories: Species richness (30% weight), eutrophication and disturbance (30%), and habitat integrity (40%). Scoring criteria for each metric were established using 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s, and the final MMI scores were used to classify the ecosystems into five integrity classes (A: Excellent to E: Very Poor). The assessment revealed that the majority of the surveyed ecosystems (87.8%) were in a moderate to slightly poor state (Classes B, C, and D), with only 4.4% classified as excellent. Widespread loss of submerged and floating leaved aquatic plants suggests that many domestic lentic systems may be approaching or have already undergone a regime shift to a turbid, phytoplankton-dominated state. This MMI provides a scientifically-defensible tool for managing lentic ecosystems, underscoring the urgent need to restore aquatic plants communities by improving underwater light conditions and rehabilitating littoral habitats.
본 연구는 광 환경 차이가 씨 없는 수박(Citrullus lanatus Thunb.)의 생육 및 생식 생장, 특히 암꽃 착생과 과실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수행되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내 무가온 연동형 온실에서 소과종 씨 없는 수박 ‘블랙보이(Black Boy)’를 대상으로 자연광(NL), NL의 70% 및 30% 차광, 그리고 보광(Supplemental Light, SL) 120 및 240μmol·m-2·s-1의 총 5처리로 실험을 수행하였다. 온실 내· 외부의 기온과 광량은 정식 후 첫 수정 시기부터 과실 수확 전 까지 30분 간격으로 자동 저장되었으며, 식물체 생육 조사 및 암꽃 발생 관찰은 일주일 간격으로 측정하였다. 암꽃 발생 수 는 자연광 조건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나타났으며, 차광 처리 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특히 70% 차광 처리구는 실험 기간 동안 가장 낮은 암꽃 발생 수였으며, 보광 처리구 중 240 PPFD 조건에서는 정식 후 40일 전후에 주당 평균 3.5개 이상 의 암꽃이 발생하였다. 본 시험의 온실 환경 조건에서 과실비 대는 대조구와 차광 처리구 간 뚜렷하게 감소하였으나 보광 처리구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 결과는 기 본으로 광량 조건이 생식 생장 유도 및 암꽃 분화에 영향을 미 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씨 없는 중·소형 수박 재배 시 저광 조건에서 보광은 착과율 증대와 이에 따른 과실비대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