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3년 1차 솎아베기 및 가지치기를 시행한 35년생 종가시나무 인공림을 대상으로 2014년과 2021년에 임분조사를 실시하여 임목 생장⋅형질 반응 특성을 분석하였다. 가지치기 시업임분에 대한 솎아베기 강도별 임목생장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수관면적은 강도구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넓으며(p<0.05), 정기생장률도 높아 흉고직경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가지치기 시업임분에 대한 솎아베기 처리구별 가지발 달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약도구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의 지하고는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분석되었다(p<0.05). 고사지 발생률의 경우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29.6∼36.7%, 대조구에서 40.0∼53.3%로 각각 나타났다. 활엽수 입목형질등급평가 기준에 따른 연구대상지의 형질등급 분석 결과, 1등급 입목의 비율은 가지치기 처리구에서 21.0%, 대조구에서 11.6%로 각각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이로부터 가지치기 시업에 따른 임목형질개선 효과에 대한 실증적 시험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Elite trees of evergreen oaks (Quercus glauca, Quercus acuta, Quercus salicina, and Quercus gilva) were selected from Jeju Island and Wando Island. Elite trees were carried out by modifying the tree selection criteria. Elite trees were selected by height, DBH, clear length, crown diameter, leaf length, and leaf depth. Regarding height, Q. acuta was the highest, and the other three tree species were similar. Clear length showed the same trend as height. In the case of Q. glauca, heigh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BH, crown diameter and leaf depth. In the case of Q. acuta, positive correlations were shown with all characteristics of DBH, and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DBH and crown diameter, and leaf length and leaf depth also showed positive correlations. In the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of Q. salicina, heigh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BH. In the case of Q. gilva, height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BH (0.539).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principal components for each of the six growth characteristics, the four species were divided into two principal components with an eigenvalue of 1 or higher, and the cumulative explanatory power was 57% or more. Based on the principal component results,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e relationship between growth and trait characteristics by species. Still, it was not easy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among each selection tree, so a cluster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principal component score. Based on the distance levels 5.0 and 6.0 of the selection tree of each species, they were classified into 4-5 clusters. It is judged that the above results can be used as data for the selection of elite trees of evergreen oaks.
차나무의 기내배양 과정 중 증식배양 단계에서 LED 광질 조건에 따른 기내배양묘의 생육 특성과 광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광질은 적색광(R), 청색광(B), 혼합광(R+B+W)을 사용하여 처리하였고, 형광등(F)을 대조구로 하였다. 초장 생육은 적색광에서 가장 좋았으며, 특히 뿌리 생육에 있어서 혼합광은 길이와 표면적 증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R율, 엽록소 함량은 혼합광 처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록소 형광반응 이미지 촬영 결과 모든 처리구에서 광질에 따른 Fv/Fm의 값은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배양묘의 NPQ는 청색광 처리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여, 다른 광질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광합성 효율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차나무 기내 배양은 배양목적에 따라 광질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차나무 기내배양 시 건실한 식물 생산을 위해서는 혼합광 처리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결과는 차나무 대량증식 및 우량묘 생산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완도수목원내 백운로 상부의 붉가시나무림을 대상으로 난대 상록활엽수림 복원 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종실공급과 관련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붉가시나무의 성장 및 결실특성을 조사하고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구하였다. 성장특성은 평균흉 고직경급에 속하는 실생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수간석해하였다. 표본목의 평균치의 수령(X)에 의한 흉고직경과 수고의 성장특성(Y)의 상대성장식(Y=aX+b)을 개발하였으며, 추정식에 의한 붉가시나무 수령에 따른 흉고직경 및 수고를 추정하였다. 결실특성은 성숙종실초기인 8월에 평균 흉고직경급에 속하는 임목을 대상으로 결실이 충실한 임목 3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여 조사하였다. 붉가시나무의 종실량 상대성장식을 개발하기 위하여 결실목 중 흉고직경이 고르게 10주의 표본목을 선정 벌목하였다. 벌목한 표본목은 흉고직경, 수고, 수관폭, 수관고 등의 성장특성(X)과 종실량(Y)을 조사 분석하여 종실량 상대성장식(Y=aXb)을 유도하였다. 표본목 평균치의 수령에 의한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 Y=0506X-2.064(R2=0.999), 수고 Y=0.321X+0689(R2=0.992)이었다. 개발된 상대성장식에 의하여 수령 10, 20, 30, 40년일 때 흉고직경은 각각 3.0㎝, 8.1㎝, 13.1㎝, 18.2㎝, 수고는 각각 3.9m, 7.1m, 10.3m, 13.5m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결실특성 조사 결과 결과모지(結果母枝) 당 잎 수를 제외한 결과모지의 길이, 직경, 결과모지 당 결과지 수, 종실 수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수관 상, 중, 하부로 갈수록 감소하였다. 종실 총수의 경우 수관 상, 중, 하부 각각 1,312립, 115립, 5립이었다. 붉가시나무 표본목을 일괄하여 추정한 종실량 상대성장식의 흉고직경(D)를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Y=0.003X4.260, 결정계수(R2)은 0.896이었다.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은 흉고직경과 수고(D2H)를 독립변수로 하는 결정계수가 다소 낮으나, 측정오차를 고려하면, 흉고직경만을 독립변수로 하는 상대성장식을 적용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판단된다.
느타리버섯 재배에 톱밥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포플러 및 미송톱밥 대체용으로 산림간벌목인 소나무톱밥을 사용하여 느타리버섯을 재배한 결과 균사 생장량은 배양 18일후 소나무 톱밥 70% 첨가된 배지에서 10.8 cm였고, 대조구인 포플러톱밥+미강(8:2)배지에서는 10.2 cm로 소나무 톱밥 배지에서 균사생장이 조금 빨랐다. 전체적으로 균사생장량은 소나무 톱밥의 첨가량에 관계없이 대조구인 포플러톱밥+미강(8:2)배지와 비슷하였고, 균사밀도도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가 없이 높은 밀도를 보였다. 자실체의 갓 직경과 대 굵기는 소나무 톱밥이 첨가된 배지에서 조금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대와 갓의 경도는 소나무 톱밥 20%와 30% 첨가배지에서 조금 높았다. 대의 색도를 측정한 결과 L값은 소나무톱밥 첨가배지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a, b 값은 처리간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병당 수량은 대조구가 157 g/850 ml였고, 소나무 톱밥 40% 첨가에서는 170 g/850 ml으로 가장 높은 수량을 보였다. 또한 느타리버섯의 수량과 생육특성을 고려할 때 소나무 톱밥을 20% 이상 첨가하여도 수량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이와 같이 느타리재배에서 산림간벌목인 소나무를 바로 느타리버섯재배에 이용하여도 수량이나 품질에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산림간벌목인 소나무가 느타리재배에 사용하는 포플러나 미송의 대체 배지재료로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 시민공원은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자연 학습장으로서 다양한 식생을 접할 수 있는 생태적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폐쇄된 공간(하야리아 부대) 에서 도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수목 88종 (교목:45종, 관목:43종) 1,007,667주를 식재하여 부산을 대 표하는 상징적인 공원이 되었다. 본 연구는 시민공원 내 식 생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토양과 수목의 활력도 관계를 조사하고 관련 여부를 파악하여 수목의 관리 방안을 제시하 고자 한다. 수목의 생장에 미치는 요인에는 세 가지가 있다. 태양과 수분 그리고 토양이 적절하게 어울려 아름다운 자연을 조성 한다. 수목의 생육기반인 토양은 물리성, 화학성 및 비옥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생장이 좌우된다. 수목의 생장에 미 치는 요인으로 토양경도는 토양이 경화된 지역에서 부족한 산소공급으로 인하여 뿌리발달이 장해를 받아 생장이 불량 하게 된다. 토양의 피복 상태는 건조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수분을 유지시키고, 토양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효과도 있 으며 우수로 인한 토양유실도 방지한다. 토양분석은 토양이 지니고 있는 양분 함량과 유해성분의 여부를 조사하여 수목 생육이 불량한 원인을 규명하고, 부족한 양분을 공급하고 유해성분을 제거하여 수목의 생육 환경을 개선한다. 수목의 활력도 조사는 수목의 지상부를 수세, 수형, 가지의 신장과 발아, 잎의 크기, 잎의 색, 가지의 고사상태, 지엽의 밀도, 낙엽상태, 유합조직의 형성, 수간 줄기의 고사상태를 관찰 하여 각 항목의 점수를 평가하여 활력도의 등급(Ⅰ~Ⅴ)으 로 나누었다. 부산 시민공원은 2014년 5월 1일 개장하였고, 현재 교목 45종 (상록:6,677주 낙엽:3,677주) 10,354주가 식재되어 있 다. 상록 교목 8종 (구실잣밤나무, 굴거리나무, 녹나무, 애기 동백나무, 먼나무, 소나무, 소나무 장송, 후박나무)과 낙엽 교목 11종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메타세퀘이아, 배롱나무, 산딸나무, 상수리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청단풍, 칠엽수, 튜립나무)을 대상으로 토양경도, 토양 피복상태 (나지, 바 크, 잔디), 토양분석 (PH, EC, OM, P205, K, Ca, Mg, CEC) 을 실시하여 수목의 활력도를 평가하였다. 1)토양 경도란 바깥 힘에 대한 토양의 저항력을 말하며, 이것은 토양 입자 사이의 응집력과 입자간의 마찰력에 의해 서 생기는 것으로 입경조성, 공극량, 충진밀도, 토양수분 등 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토양경도의 경우 느티나무(8.50mm)~애기동백(24.75mm)로 관측되었는데 수목별 평균치는 은행나무(9.94mm)~소나무(18.64mm)로 전체적으로 근강도는 약간 단단한 근은 신장하기 좋은 경도 로 조사가 되었다. 2)토양피복(Mulching)은 작물의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표면고결 억제,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이다. 토양의 피복 상태는 나지, 바크, 잔디로 나누어지는데 통계분석 결 과에서 바크로 피복되어 있을 때 수목의 활력도와 상관관계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토양분석 결과에서 PH는 산성토양에 생육이 잘되는 나무와 알칼리토양에 생육이 잘되는 나무로 구분한다. 대상 수목 중에서 산성 토양에서 생육이 잘되는 수종은 느티나무, 대왕참나무, 동백나무, 소나무 장송, 배롱나무, 소나무, 산딸 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있고 알칼리토양에 잘 자라는 수종은 튜립나무와 단풍나무가 있다. 중성토양에 잘 자라는 수종은 은행나무, 메타세퀘이아,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굴거리나 무, 먼나무가 있다. 강한산성으로 관찰된 수종은 대왕참나무 -2,3이 있는데 대왕참나무는 PH 4.5~5.0의 아주강한 산성 토양을 선호한다. 대왕참나무의 수목활력도 평가는 Ⅱ~Ⅲ이 며 활력도가 1.2~1.7로 비교적 건전(양호)하지만 건전에 이상 (불량)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약한산성으로 관찰된 수종은 구실잣밤나무-1, 녹나무-2(5.97), 3(5.63), 장송-1,3, 소나무 -1, 산딸나무-2가 있다. 녹나무의 경우는 중성 토양을 선호하 지만 생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EC를 통해서 토양의 무기염류 및 NaCl 함류량을 알 수 있다. 무기염류의 함유량이 높다는 것은 수치가 높다는 의 미이고, 뿌리에서 양분 흡수가 일어나지 못해서 염류장해가 생길 수 있다. 수종별 EC 측정에서는 대부분의 토양이 기준 치(2dS/m이하)의 이하로 비 염류토양임을 알 수 있다. OM은 토양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토양미생물의 분해결 과 무기염류나 저분자 아미노산이 생성되는데, 이 분해 결 과물을 식물이 이용하는 양분이 된다. 수목 식재 초기에 뿌 리활착과는 유기물 함량과는 관계성이 낮으나, 장기적으로 건전한 생육을 위해서는 유기물 함량의 개선이 필요하므로 활착 후 유기질비료 투입을 검토해야한다. 뿌리 활착 전에 과다한 유기물의 투입은 수목의 단근 부위에 유기물 부숙으 로 인해 수목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애기동백나무, 굴거리나 무, 녹나무, 산딸나무의 경우 OM이 기준치(25~35mg/kg) 보다 과다하게 나타나고, 다른 수목의 경우 대체적으로 부 족하게 나타났다. P205(유효 인산), 치환성 양이온(K, Ca, Mg) 식물 내에 필요한 다량원소(N, P, K, Ca, Mg)의 구성성분을 파악하는 것이다. K은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뿌리 썩음 예방), 기공의 개폐(증산작용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 Ca는 세포분 열에 관여하므로 뿌리발근을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며, 세 포분열이 일어나는 정단조직, 즉 뿌리끝, 줄기끝, 어린잎에서 결핍현상이 나타나며, 부족 시 분열조직이 기형으로 변하면 서 고사한다. Mg은 수치가 높으면 암모니아 가스장해, 칼륨 흡수 저해, 미량요소 부족 등이 나타날 수 있다. P205는 대왕참나무의 경우 1.67mg/kg로 기준치(450~550mg/kg)에 현저히 부족하며, 소나무의 경우 최고 441.86mg/kg으로 나타 나고, 대부분은 부족하다. K의 경우는 튜립나무(01)에서만 기 준치(0.7~0.8 cmol/kg)를 넘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부족하였다 Ca는 기준치(5.0~6.0cmol/kg)에 근접하나 대부분은 2~3배의 수치를 보인다. Mg의 경우 대부분 기준치(1.5~2.0cmol/kg) 를 보이는데, 왕벚나무(03)에서만 3.71cmol/kg로 나타났다. CEC(양이온 치환용량)는 양분의 교환과 양분의 흡착과 관련되어 있다. 토양입자 중 교질입자를 취급할 수 있는 미 세입자를 토양교질이라 하는데, 이것은 미세입자로 표면적 이 크고 토양수에서 음전하를 띠어 식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양이온의 양분(N, K, Mg, Ca, P)을 흡착해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토양교질의 작용으로 양이온을 흡착 하는 능력을 양이온 치환용량이라고 한다. CEC의 기준치 (10~15cmol/kg) 로 애기동백(01), 굴거리나무(02), 녹나무 (03), 산딸나무(01,02)에서 높게 보인다. 후박나무(03), 대 왕참나무(02), 칠엽수(02), 소나무 장송(03)에서 다소 낮은 수치가 관찰되었다. 수종별 생육에 차이가 있는 수종을 선택하여 토양경도와 피복상태 토양분석을 실시한 결과 수목의 활력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토양경도는 전체적으로 상급(21mm미만) 으로 관찰되었다. 근강도는 약간 단단한 근이 신장하기 좋 으나 겨울철 한발에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수목도 다수 관찰되었다. 토양 피복 상태는 바크로 피복되어 있을 경우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유의확률 0.001로 유의함을 증명 한다. 토양 분석의 결과에서는 수종별로 차이는 있으나 토 양 양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므로 풍부한 영양분의 추가공 급(유기질비료, 고형비료)하여야 한다. 또한 OM이 부족한 토양에 CEC까지 낮다면 양분의 흡수력은 더 낮아질 것으 로 판단된다. 공원 조성과 관리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아 직 활착이 되지 못하였거나 진행 중인 수목이 다수 관찰되 었다. 식재환경과 토양 성분에 따라 새로운 관리 방법의 모 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안림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식재시기나 위치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을 설치하여 복원한 해안사구가 후방에 인공 식재한 곰솔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 상세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4년 동안 해안사방사업이 시행된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내치해변을 대상으로 하여 해안사방사업 시행 후에 식재수목의 생장특성을 분석함으로써 해안사방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내치 해변은 해안사구복원을 위해 퇴사울타리 및 방풍책 설치와 해안림 형성을 위한 수목식재를 연차적으로 수행하였고, 사구가 연차적으로 적절히 형성하고 있어 곰솔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잘 파악할 수 있는 곳이다.
식재수목의 활착과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강수량은 목포기상관측소(기상청)의 자료를 수집하여 활용하였고, 향후 곰솔의 생장과 관련된 조사를 하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총 10개의 방형구에서 토양조사를 수행하였다.
조사구는 곰솔이 식재된 2010년과 2011년 시공지를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크기는 10m×10m로 하였고, 개수는 총 22개를 설정하였다. 각 조사구의 위치선정은 곰솔의 생존상태와 모래 퇴적깊이를 고려해서 배치하였다.
수고측정 및 절간생장량 측정은 1차 방풍책 후방으로 식재된 곰솔 중에 생존한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0m×10m 방형구를 설정한 곳에서 방형구내 생립하는 36그루의 곰솔의 수고와 연차별 절간생장량을 측정하였다. 연도별 절간생장량의 측정은 2016년부터 역순으로 측정하였다.
원지반 이상으로 모래가 퇴적되어 곰솔이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를 ‘추정값’으로 하였고, 근원부부터 초두부까지 전체 수고를 측정할 수 있는 경우를 ‘실측값’으로 정의하였다. 추정값은 퇴사선 위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측정 높이와 매몰되어 있는 퇴적깊이의 합으로 산정한 수치이다. 그리고 모래의 매몰정도가 곰솔의 생장에 영향을 끼쳤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곰솔 묘목이 모래에 매몰된 정도를 4등급으로 구분하였고, 수고생장과 모래퇴적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전방사구 토양과 후방사구 토양을 비교한 결과, 전기전도도는 전방사구가 모래가 비산하여 퇴적되고 있어서 후방사구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유기물은 후방사구가 식생 밀도가 높고 식생이 다양하여 더 높게 분석되었다.
조사 방형구 내에서 곰솔의 평균 생존율은 2010년 시공지는 22.92%, 2011년 시공지는 80.92%로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매몰되지 않은 곰솔의 생존율은 38.19%, 2011년 시공지의 2차 방풍책 후방에 식재한 곰솔의 생존율은 90.6%로서 차이가 많이 나타났다. 이는 방풍책의 유무에 따라 바람의 영향을 받은 곰솔은 활착과 생육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시공지의 총 평균 수고는 138.78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곰솔의 수고를 비교한 결과,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수고가 작게 나타났다.
2010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8.12cm, 2011년 시공지의 연차별 총 평균 절간생장량은 21.93cm로 나타났다. 모래 매몰정도별로 절간생장량을 비교한 결과, 수고와 마찬가지로 모래에 매몰되는 정도가 많을수록 절간 생장량이 적었다. 또한, 식재 이후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절간생장량이 증가하였다.
본 조사지역에서는 총 15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구 주변의 식생 개체수 종류가 적은 것은 사구가 훼손되었다가 복원사업으로 인해 사구가 재형성되는 과정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서 모래가 퇴적됨에 따라 어린 식재수목이 모래에 매몰됨으로써 고사율이 높아지고 생장에 악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해안림조성지에서 수목의 식재는 모래언덕이 형성된 이후에 시행하거나, 예상퇴사정선의 뒤쪽에 식재하는 방식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해안방재림 조성공사 이후 3~6년이 경과한 상황을 조사 분석한 것으로서 같은 장소에서 연도가 경과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향후 해안사구와 곰솔의 장기적인 모니터링 연구가 필요하고, 사구지형 형성을 고려한 곰솔의 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추나무 생산농가의 합리적인 생산 계획수립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2015년 9월부터 10월 사이에 경북 경산시 과원에서 5~30년생 대추나무의 수령별 과실특성, 수체특성 및 생산량을 조사하였 다. 대추나무 수령에 따른 과실 특성에 있어서, 과실 중량, 과실종경, 과실횡경은 5~25년생에서는 유의 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나, 30년생에서 감소된 수치를 나타냈고, 과형지수는 수령이 증가할수록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과실당도는 23.28~25.46°Brix 범위로 수령에 따른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 다. 대추나무 수령에 따른 수체특성에 있어서, 수고, 근원경, 수관 폭 및 수관면적은 10년생까지 유의성 을 나타내며 생장하였으나, 10년생부터 30년생까지는 유의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생대추 생산량은 25년 생부터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대추나무의 수령이 생대추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추나무 수령이 생대추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비교하였으며, 조사된 수체특성 인자에 대하여 상관계수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생대추 생산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수체특성 인자 는 수관폭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develop techniques for thelog cultivation of Pleurotus pulmonarius. Soil landfill cultivation of the in plastic container boxes containing yield per log than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yield from both spawn Hyangsan” variety. In the caseof soil landfill cultivation in a shaded vinyl house, an Ailanthus tree gave a higher yield than that usingpoplar tree, and the yield of the Hosan” variety washigher than that of the Hyangsan” variety. With regard to proper tree species selection, willow and cherry trees were good for both the Hosan” and “Hyangsan” variet.
차나무 표준수확량을 산출하기 위해 하동 차나무재배 지역별 재배방법 및 환경적 요인에 따른 고급수 제차 생산량 변화를 조사하였다. 고급수제차 생산시기별 생산량을 조사하여 차나무 표준수확량을 산출 하기 위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조사지역은 고급수제차 재배지역(정금리, 입석리)과 티백 혼용 재배지 역(부춘리)을 선정 후 생육특성 및 수확량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고급수제차 수확 위주의 차밭 지역인 정금리와 입석리에서 신초장, 엽장, 엽폭 그리고 수확량이 높은 편이었다. 3개 지점의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정금리 지역(2,408.3kg/1ha), 부춘리 지역(752.2kg/1ha) 그리고, 입석리 지역(1,224.1kg/1ha) 순 으로 수확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들은 고급 수제차 생산을 위한 차밭 중에서도 비배관리와 수형관 리를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차밭의 경우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차밭과 비교 하였을 때 수확량에 서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초기 우전 채엽시기 보다 세작 채엽시기에 생산량에서 차이가 많 이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전체적으로 관리작업이 잘 이루어진 정금리 차밭이 입석리 차밭보다 고급수제차 수확량이 약 1.5배 높게 나타났으며, 티백 원료생산 목적의 부춘리보다 2배로 높게 나타났 다. 2014년 3지역의 차나무 수확량은 1,461.6kg/1ha으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들을 통해 차나무 재 배지역의 재배방법 및 환경적 요인에 따라 고급수제차 생산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노거수는 일반적으로 수령(樹齡)이 오래 된 큰 나무로서 마을 공동체의 문화유산인 ‘전통마을나무’를 일컫는다. 노 거수는 수령이 오래된 생태적 지표식물일 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의 상호관계의 장이자 쉼터이며 전설을 지닌 수호목으 로서 문화적인 가치 또한 매우 크다. 지역별 노거수에 대한 조사는 토양의 성분, 잎의 활력도 분석을 통한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관리 방안을 제언하는 논문이 대부분이며, 노거수 입목 형태 분석이나 입지환경과 생육상태의 상관관계 그리 고 보호수 지정과 관련된 연구는 부족하고, 연구 대상도 지 정노거수(천연기념물, 도기념물, 시군보호수)에 치중되어 있어 비지정노거수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노거수에 대한 자료는 푸른전주운동본부의 ‘전주의 보호수 및 노거수 조사’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관리 및 유지 보수를 하고 있는 보호수에 비하여 노거수의 경우 현황파악 도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주시의 노거수의 생육현황 및 관리실태에 관한 현장 조사를 통하여 차후 생 태적 측면과 공원녹지 및 문화적 측면의 행정에 기초 자료 가 되고자 실시하였다. 조사대상 비지정보호수는 푸른전주운동본부 홈페이지의 ‘전주 노거수 현황’에 나온 자료를 근거로 전주시에 분포하 는 74그루에 대하여 2015년 10월1일부터 2015년 11월1일 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항목은 생육특성으로 줄기의 군원둘레와 흉고둘레, 수고, 수관폭(8방위), 가지의 분지형 태, 줄기와 가지의 훼손 및 고사상태, 외과수술 상태 등을 실측하거나 육안으로 판정하였다. 생육환경으로 자라는 장 소와 공간적 위치, 토지의 종류 및 소유관계, 인근 시설물과 의 관계, 토양층의 포장상태와 생육공간 확보상황을 조사하 였다. 전주시 비지정노거수의 생장 특성으로는 전체 7종 74그 루이며 느티나무 31그루(41.9%), 왕버들 28그루(37.84%) 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팽나무9그루(12.16%), 은행나무 와 회화나무 각 2그루(2.7%), 소나무와 버드나무 각 1그루 (1.35%)로 나타났다. 수령분포는 100~150년 28그루(37.84%) 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251~300년 20그루(27.03%), 150~200년과 201~250년의 범주에서 각 9그루(12.16%)로 나타났으며, 300년 이상의 비지정노거수는 8그루(10.81%) 로 나타났다. 비지정노거수의 근원지부 식생을 나지, 초본식생, 관목, 저목(인공), 저목(자연), 기타로 나누워 조사하였다. 콘크리 트 및 인도 등의 시설물이 근원지부에 연접해 있을 경우를 기타로 지정하였다. 조사 결과, 기타와 초본식생이 각각 31 곳(41.89%), 30곳(40.5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나 지가 5곳(6.76%), 관목이 4곳(5.41%), 저목(인공)과 저목 (자연)이 각 2곳(2.70%)로 나타났다. 기타가 가장 높게 나 타난 이유는 보호수에 비하여 택지개발 및 도로확장에 대하 여 관리가 미약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비지정보호수의 입지지반을 자연지반과 인공지반, 인공+ 자연지반, 준자연지반(전답‧경작지)으로 나누워 조사한 결 과, 인공+자연지반이 31곳(41.8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 며, 인공지반이 24곳(32.43%), 자연지반이 10곳(13.51%), 준자연지반이 9곳(12.16%)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노거수 의 주변이 콘크리트 및 아스팔트, 도로 및 정자 등의 시설물 이 많아 인공지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AutoCAD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비지정 노거수의 수관폭 (8방위) 면적 값과 지장물(도로‧인도‧정자‧옹벽 등)을 제외한 비지정노거수의 생육공간의 면적 값을 계산한 결과 100㎡ 이하의 면적을 가진 비지정 노거수는 48곳(64.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101~200㎡범위의 면적은 16곳(21.62%), 201~300㎡ 범위의 면적은 6곳(8.11), 301~400㎡ 범위의 면적은 3곳(4.05%), 400초과의 범위는 1개소(1.35%)로 나타났다. 비지정노거수의 생육공간 면적은 0㎡~50㎡이하의 범위 에서 56곳(7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초과 100 ㎡이하의 범위에서 12곳(16.22%), 200㎡초과의 범위에서 3곳(4.05%), 100㎡초과 150㎡이하에서 2곳(2.70%), 150㎡ 초과~200㎡이하의 범위에서 1곳(1.35%)로 나타났다. 비지정 노거수의 수관폭 대비 생육 공간 면적 비율의 값 은 0%~25%이하의 범위에서 48곳(64.86%)로 가장 높게 나 타났으며, 25%초과~50%이하의 범위가 16곳(21.62%), 50%초과~75%이하의 범위가 6곳(8.11%), 75%초과~100% 이하의 범위가 3곳(4.05%)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인 비지정 노거수는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에 비하여 생육현황이 좋지 않았으며, 비지정 노거수 의 생육공간은 도로 확장 공사 및 마을진입로 공사로 인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수관폭에 비해 협소하였 다. 또한 정자를 비롯한 비지정 노거수 주변의 건물이나 콘 크리트 옹벽설치, 인도 등의 지장물이 생육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보호수 및 노거수 관리방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 적으로 노거수가 자랄 수 있는 최소한의 생육공간을 확보하 는 것으로 생육공간이 부족하면 생장둔화와 수분결핍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건강한 보호수와 노거수 관리를 위해 근계 위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포장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지장물이 노거수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추후 비지정노거수의 방위별 노거수 활력도(엽록소 측정, 신초 생장, 엽의 길이, 전기저항 장치 등)와 생육공간을 교 차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 연구는 전남지역에 조림된 편백림을 대상으로 출현종의 개체수 및 종다양성 등의 식생요인과 토양요인의 상관성 을 밝히고, 편백의 연륜생장량에 영향을 미치는 입지환경요인을 분석하였다. 편백림의 식생요인과 토양요인의 상관관 계분석에서 종다양성지수와 CEC·유효인산·치환성 K+사이에서는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또한, 출현종 수와 CEC·유효인산·치환성 K+· 치환성 Mg2+사이에서도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편백의 연륜생장량과 입지환경요인간 상관관계 분석에서 연륜생장량은 유효인산, CEC, 치환성 K+, 전기전도도 등 토양의 보비력 및 비옥도 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편백 연륜생장량의 설명변수는 치환성 K+과 유기물함량, 토양산도며, 회귀모형의 설명력(R2)은 74.4%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 모형에서 편백의 연륜생장량은 치환성 K+과 유기물함량이 높을수록 늘어났 지만, 토양산도는 낮을수록 줄어들었다. 따라서, 편백의 연륜생장량은 유효인산·CEC·치환성 K+·전기전도도 등의 토양 지력이 유효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편백림의 토양지력은 편백의 하층식생으로부터의 낙엽공급이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림은 단일종으로 구성된 단순식생구조로서 편백림 은 임목밀도가 높아 임상으로의 광투과율이 낮으며, 타감작 용으로 인해 종다양성이 낮아 생물종다양성 및 바이오매스 감소가 문제시 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생태적 천이가 중단 되어 자연생태계 교란요인이 된다. 특히, 편백순림은 임상 이 어두워 하층식생의 발달이 미약하여 낙엽공급량이 적고, 편백의 낙엽 분해속도가 늦어 토양양분으로의 환원을 감소 시킨다. 또한, 편백의 낙엽은 비늘잎(麟葉) 파편으로 강우 충격에 쉽게 유실되어 유기물 집적이 어려워 강우에 의한 토양침식으로 이어져 산림환경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음 을 많은 연구에서 지적해 왔다. 한편, 산림생태계내의 양분축적량과 양분순환량은 기후 조건, 지형, 모암, 산림의 구성종 등에 의해 달라진다고 알려 져 있다. 특히, 산림토양의 지력은 임상으로 공급되는 낙엽 시기 및 공급량, 낙엽의 질, 낙엽 분해속도, 집적양식 등에 따라 토양양분이 크게 달라진다. 산림토양내 이화학적 성질 차이는 임목생장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이 때문에 과거부터 식생 변화가 토양양분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관심 사였고, 복수의 수종간 비교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편백림 의 경우 낙엽수에 비교해, 침엽수로서 낙엽의 분해속도가 늦고, 하층식생 발달 미흡으로 바이오매스가 적어 임상으로 공급되는 낙엽량이 적다. 이로 인해 편백림의 토양은 지력 감소로 이어져 편백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 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남지역에 조림된 편백림을 대상으로 출현종의 개체수 및 종다양성, 종수 등의 식생요인과 토양 요인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편백의 입지환경이 연륜생장량 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편백의 임목생산에 적 합한 적지조건과 동시에 생태적으로 안정적 편백림의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편백림의 식생 및 입지환경 요인과 연륜생장량의 상관성 을 분석하기 위해 대규모로 조림되거나 생육상태가 양호한 편백림을 8곳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여 2012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이곳에서 식생조 사, 입지환경, 편백의 연륜생장량은 조사하였다. 편백림의 식생요인(종수 및 종다양성지수, 편백 및 활엽수종의 개체 수)과 토양요인(토양산도, 유기물함량, 총질소,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함량, 양이온치환용량, 전기전도도) 변수간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로 분석되었다. 편백의 연륜생 장량과 입지환경요인(임목밀도, 해발고, 사면방위, 사면경 사, 연간강수량, 연평균온도)의 변수간 상관관계도 분석했 다. 또한, 연륜생장량에 영향력이 큰 입지환경요인을 찾고 자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단계선택법으로 독립변수 를 제거하여 회귀모형을 구하였다. 편백림에서의 종다양성지수(Shannon index)와 유효인산, 치환성 K+, 양이온치환용량(CEC) 사이에서는 강한 정의 상 관관계(P<0.01)를 보였다. 또한, 종수와는 유효인산, 치환 성 K+, 치환성 Mg2+, 양이온치환용량이 강한 정의 상관관계 (P<0.01)를 보였다. 한편, 개체수와 토양요인의 상관관계의 경우, 편백 개체수와 양이온치환용량 사이에서는 결정계수 가 0.402로 낮았으나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활엽 수의 개체수와 치환성 Ca2+ 사이에는 강한 유의적 정의 상 관관계(P<0.01)를 나타났다. 편백의 연륜생장량과 입지환 경 요인간의 상관분석 결과(Table 3), 유효인산, 양이온치환 용량(CEC), 전기전도도(EC), 유기물함량은 연륜생장량과 강한 정의 상관관계(P<0.001)로 보였다. 반면, 토양산도와 는 강한 부의 상관관계(P<0.001)를 보였다. 그 외 입지환경 및 토양요인과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토양의 보비력 및 비옥도의 척도가 되는 양이온 치환용량과 전기전도도, 유기물함량이 정의 상관관계라는결과는 편백이 비옥한 토양에서 생장량이 높다고 볼 수 있 다. 편백의 연륜생장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는 치 환성 K+, 토양산도, 유기물함량이었으며, 회귀모형의 설명 력(R2)은 74.4%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 모형에서는 치환성 K+과 유기물함량이 높을수록 편백의 연륜생장량이 많았지 만, 토양산도는 낮을수록 증가하였다. 다시 말해, 편백의 연 륜생장량은 유기물함량, 치환성 K+ 등의 토양지력이 유효 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편백림의 토양지 력은 편백의 하층식생으로부터의 낙엽공급이 유익한 영향 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조사지가 주로 전남지역으 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입지환경보다 토양요인이 편백의 연륜생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편백림의 문제점으로서는 토양지력 저하 및 토양침식 등 에 의한 산림환경 훼손 및 임목생산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편백 조림적지로서는 인근에 낙엽활엽수림이 위치 해 있어 편백림으로의 낙엽공급이 예상되는 곳이나, 토양양 분 축적량이 높은 계곡부나 강우에 의해 토양침식이 잘 일 어나지 않는 완만한 지역이 유리할 것이다. 더불어, 유령림 단계에서 간벌 등으로 적절하게 임목밀도를 조절하여 다양 한 자생수종이 유입되어 하층식생이 발달하면, 다양한 낙엽 활엽수로부터 낙엽공급이 늘어나 토양지력이 상승하여 편 백의 임목생장 측면에서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Jabon tree(Anthocephalus cadamba Miq.) is a native and fast growing species in Indonesia that is preferred by the local community because of its good adaptability and economic profitability. However, information on this tree and its appropriate silvicultural practices are still lacking. Therefore,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1) document the existing silvicultural practices used by local communities, (2) investigate tree growth performance among different sites, and (3) examine the linkage between silvicultural practices and soil fertility and their effects on stand quality in West Java. The results obtained from interviews indicated that most of the jabon plantations are owned by outsiders from Jakarta or other cities. In addition, there are three types of management: partnership, hiring employees and direct management. There are only a few practitioners with silvicultural training; however, all practitioners have implemented basic silvicultural practices. Jabon plantations in West Java were inventoried and 53 plots were established across 19 sites. This species was introduced into Java in 2008; therefore, tree age ranges from 0.5 to 3.5years. The mean diameter ranges from 2.45 to 14.57cm with a maximum of 29.3cm, and the mean height ranges from 1.29 to 12.62m with a maximum of 18.68m in Situgede. Regression modeling was performed using dominant height, and the Chapman model was selected to generate a site index curve: Hd=10.6982(1-exp(-0.8915t))1.3078, with an R2 value of 0.6513. This model divided the 19sites into three categories, i.e., good, medium and poor. Based on these results, there are 2 good, 11 medium and 6 poor sites. Three DBH-age equations were generated based on site classification. A comparison between good and poor sites suggests that site conditions and soil fertility have more significant effects on the growth of jabon than silvicultural practices such as fertilization and site maintenance.
본 연구는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이 완료된 제 1매립장 사면에 식재된 수목과 토양환경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제 1매립장 사면에 식재된 주요 수목 26종을 대상으로 69개의 식생 조사구조사구(7~20m×5~20m) 를 설치하여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조사하였으며, 토양분석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의 수목 생육불량률 기준으로 수목 생육불량 지표종을 선정하고 지표종의 생육정도에 따라 7개의 조사구를 선정하여 토양을 채취하고 분석하였다. 수도권매립지 환경 적응양호 종은 총 10종으로 침엽수는 곰솔(묘목), 향나무로 2종이었으며, 활엽수는 갈참나무, 능수버들, 밤나무(묘목), 살구나무, 상수리나무, 이팝나무, 튤립나무(묘목), 팽나무로 8종이었다. 적응불량인 수종은 총 8종으로 침엽수 2종, 활엽수 6종이었다. 판단보류는 총 8종으로 침엽수 1종, 활엽수 7종이었다. 수목 생육불량 지표종은 불량률이 25% 이상인 종을 중심으로, 개오동나무, 회화나무, 자귀나무, 단풍나무를 선정하여 식재지의 토양환경을 분석하였다. 토양분석결과, 토양산도는 염기성토양이었으며, 토양 삼상은 고상률 60% 이상이거나 55% 이하이지만 기상이 10% 이하인 지역이 대부분이었고, 유기물 함량은 0.14~2.52%이었다.
본 연구는 스프링클러식 관개에서 관비재배가 대추 유목의 생육 및 토양 화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2012년에 1년생 대추나무를 시험포장에 식재하고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처리는 토양검정 추천 시비량을 기준으로 관비 50%, 관비 75%, 관비 100%, 관비 125%, 관비 150%와 고형 비료 100%처리를 두었다. 대추나무의 줄기 길이 및 줄기 직경은 관비 125% 및 150%에서 가장 좋았다. 8월에 채취된 대추나무 잎의 T-N, P, K, Ca 및 Mg의 함량은 각각 21.7~ 25.5 g/kg, 1.97~ 2.10 g/kg, 26.8~ 30.5 g/kg, 7.64~ 8.71 g/kg, 2.31~ 3.05 g/kg 범위에 있었다. T-N, P, K 및 Mg함량은 8월에 채취된 잎에서 10월에 채취된 잎 보다 많았다. 2013년 시험후 토양은 시험전 토양에 비하여 pH는 낮아지고 EC, 질산태 질소 및 치환성 칼륨은 다소 높아졌다.
모든 식물은 수분이 생육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수분함량에 따라 대사활성이 제한을 받는데, 토양은 수분저 장과 양분을 공급하면서 식물의 뿌리 및 생육에 영향을 미 친다. 그러나 수분이 과도한 경우 토양표면의 견밀도를 증 가시키고 식물의 뿌리와 미생물의 호흡으로 발생하는 이산 화탄소가 증가하여 식물의 생육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결과로 인하여 특수식재지연인 논 매립지, 쓰레기 매 립지, 임해 매립지 등에서는 배수불량에 의해 수목의 피해 가 크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연구결 과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배수불량에 다른 식물생육상태 분석연구, 매립지내 토양과 식물생육과의 관계를 규명한 논 문으로 토양 내 배수불량 개선을 위한 기법을 적용한 실증 및 실험연구는 거의 없었으며, 특히 유공관 등의 기능성파 이프 적용성 및 효율성에 대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 따 라서 본 연구는 배수불량지역 내 식재된 수목의 생육증진을 위해 기능성파이프를 적용한 후 식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을 검증하여 향후 척박지 토양, 배수불량 식재기반 내 식재 설계 시 기초자료로 제시 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충청북도 충주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스 내에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실험구 는 가로 66cm, 높이 69cm의 원형 고무용기를 사용 하였다. 식재기반 조성은 배수층 10cm를 펄라이트로 포설 후 마사 토를 이용하여 동일하게 조성하였으며 유형은 총 2종(은행 나무, 왕벚나무)의 수목과 4가지의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식재기반 유형으로는 무처리의 Control(이하 C), TPH관에 쇄석을 채운 유공관 (이하 Tc), PE망에 발포시킨 규사와 제오라이트로 이루어진 다공질경량체를 채운 기능성파이 프를 각각 1개, 2개 식재한 유형으로 (이하 Pv₁, Pv₂) 조성 하였다. 이후 관습 및 배수불량 처리를 위해 주 1회 Over Flow 방식으로 두상관수를 실시하였다. 조사분석방법으로 토양측정과 생육측정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우선, 토양측정 항목에는 토양수분 무게변화 와 토양수분, 전기전도도(electric conductivity; EC), 온도 를 조사하였다. 토양수분 무게 변화는 모든 실험구에 6일 동안 매일 관수한 후 표토아래 10cm 부근에서 토양을 채취 하여 자연건조를 통해 무게 변화를 측정하였다. 토양전기전 도도(electric conductivity; EC), 수분과 온도는 EC-300을 사용하여 표토 아래 10cm 부근을 측정하였다. 두 번째로 생육측정의 항목에는 수고, 흉고직경, 엽록소량, 시각적질 을 측정하였다. 수고는 수고측정기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 며, 근원직경은 Calipers를 사용하여 측정지점을 동일하게 설정 후 측정하였고, 엽록소 함량은 엽록소측정기(SPAP-5 02, MINOLTA, Japan)를 사용하여 3회 반복 측정하여 평 균값을 사용하였다. 시각적질은 수목의 현 상태를 직접 시 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목건강도지표를 참고하여 1등급 에서 4등급으로 나누어 수목의 시각적질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크게 토양특성과 생육특성으로 분류하여 모니 터링을 실시하였다. 우선 토양특성을 살펴보면, 토양수분 무게변화는 Pv₂ > Pv₁ > Tc > C 순으로 나타났다. 왕벚나 무의 토양수분 무게변화는 Pv₂유형이 가장 빠른 3일만에 초기값으로 돌아갔으며 은행나무의 경우 Pv₂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가장 빠른 4일만에 초기값으로 돌아가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반면 C유형의 경우 왕벚나무와 은행나무 모두 6일만에 가장 늦게 초기값으로 감소하였다. 토양수분 은 기온이 가장 높은 8월에 모든 유형을 배수불량지역으로 조성하고 관수하였으며 조성 후 토양수분이 85%이상이 되 도록 유지, 관리하였다. 왕벚나무의 경우 토양수분이 C > Tc > Pv₂ > Pv₁ 순으로 나타났으며 은행나무의 경우 토양 수분이 C > Tc > Pv₁ > Pv₂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전도도(E C)는 두 수종 모두 7월부터 8월 초까지 장마기간으로 인해 전기전도도가 점차 증가하였고, 배수불량지역으로 조성한 8월 이후 전기전도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점차 감소하였다. 토양온도는 두 수종 모두 Pv₂ > Tc > Pv₁ > C 순으로 나타 났으며 외기온도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였다.생육특성은 배수불량지역 조성 이후 측정을 하였을 때 두 수종 모두 수고 변화량은 Pv₂ > Pv₁ > Tc > C 순으로 분석되었다. 왕벚나무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Pv₂유형이 초기의 수고보다 5cm 높게 생장하다가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유형이 초기 수고보다 2cm 가장 적게 생장하 다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은행나무도 마찬가지로 Pv ₂유형이 초기 수고보다 3cm 높게 생장하다 유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C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수고의 생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근원직경의 변화량은 두 수 종 모두 수고와 마찬가지로 Pv₂ > Pv₁ > Tc > C 순으로 나타났다. 엽록소함량은 왕벚나무의 경우 Pv₂ > Pv₁, Tc > C 순으로, 은행나무의 경우 Pv₂ > Pv₁ > Tc > C 순으로 나타났으며 두 수종 모두 8월 초에 배수불량지역 배수불량 지역으로 조성 후 엽록소함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것으 로 분석되었다. 시각적질은 두 수종 모두 Pv₂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수목건강도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 C유형 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일찍 수목건강도가 떨어지는 것 으로 분석되었다.
수변녹지는 환경생태적, 경관미적, 자연체험 기회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복합 기능을 반영하여 수변녹지를 조성한 사례는 미진하며 식재 수목의 생장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적지 않다. 수변녹지의 조성은 복합 기능을 충족시킬 적정한 식재기법을 적용해야 하며, 본연의 조성의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가평군 회곡리 의 생태식재지를 대상으로, 토양의 이화학성, 식재수목의 생장실태, 초본유입 및 경합, 침식제어 기능 등을 모니터링 하여 수변녹지의 정상생장 및 성능 관련 적부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지는 북한강과 인접한 가평군 설악면 회곡 리에 위치하며 부지면적은 1,500m2이다. 한강유역권의 자 연수변림 구조를 조사하여 수변녹지 조성을 위해 모델화한 군락 중, 대상지의 생장여건을 반영하여 신나무-버드나무군 락, 소나무-느티나무군락 및 느릅나무-신갈나무군락을 선 정한 후 2010년 늦가을에 시공하였다. 시공 후 2년차인 2012년에 조성모델별로 토양 표본을 채취하여 토양의 이화 학성을 분석하고, 두께 10cm의 우드칩 멀칭 여부, 고밀식재 대비 저밀식재 등의 처리구별로 생장기간인 5~9월에 매월 식재수목의 생장실태, 초본유입 및 경합양태 등 생태식재지 의 적부성을 모니터링하였다. 또한, 강우 시 유출되는 침식 량 실측을 통해 수변녹지의 침식제어 기능을 평가하였다. 회곡리의 식재지반 토성은 사양토 내지 양질사토이었다. 토양의 pH는 6.7, 유기물 1.1%, K+ 0.28cmol+/kg, Ca++ 2.54cmol+/kg, Mg++ 0.64cmol+/kg 등이었다. 상·중층 식재 수목은 총 158개체로서, 그 중 약 5.8%가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사 수종은 쪽동백나무, 산벚나무, 신갈나무, 때 죽나무 등이었다. 그 원인은 과잉 복토에 따른(약 15cm) 뿌리호흡 장애, 뿌리분의 진흙 보토, 뿌리분 과소 및 세근 부족 등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느릅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졸참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고사개체가 발생하지 않은 수종이었다. 고사수종을 제외한 개체 중 약 9%가 생장활력도가 낮았으며, 부위별 생장불량 개체비는 수관 약 7%, 수간 0%, 가지 1%, 엽 1% 등이었다. 식재수목 의 수종별 신초길이와 엽장은 타 식재지의 정상수목 개체 대비 각각 평균 1.3배, 1.4배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하였다. 초본유입은 저밀나지 처리구에서 피도 50~90%로서 많 았으나, 멀칭 처리구에서는 식재밀도와 관계없이 초본유입 이 미미하거나 전무하였다. 또한 조성녹지 내부보다 주연부 에서 초본유입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피도가 상위인 초본종은 망초류, 쑥, 강아지풀, 가막사리, 주름조개 풀, 환삼덩굴 등이었다. 초본유입은 식재수목과의 양분경합 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환삼덩굴 등 덩굴식물은 식재수 목의 정상적인 생장을 저해하므로, 저밀보다는 고밀식재, 나지보다는 멀칭이 요구된다. 단위면적당 평균 1회 침식량 은 저밀나지에서 60g/m2으로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고 밀나지 17g/m2, 고밀멀칭 0.1g/m2 등의 순이었다. 즉, 고밀 멀칭의 경우는 침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침식제어 효과가 현저하게 높았다. 반면, 저밀나지는 고밀나지에 비해 침식 량이 3.5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수변녹 지 조성 시 고밀식재나 두께 10cm의 우드칩 멀칭은 토양 침식에 따른 수질오염을 저지함은 물론, 목표수종과 경합하 는 초본 및 덩굴식물 유입을 제어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소 요되는 제초비용을 절약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주연부의 관 목식재는 내부로의 초본 침입을 차단하여 목표수종과의 경 합을 감소시키는데 일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