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that convolutional neural network(CNN) shows in the determining osteoporosis on panoramic radiograph by performing a paired test by inputting the original image and the limited image including the cortical bone of the posterior border of the mandible used by radiologists. On panoramic radiographs of a total of 661 subjects (mean age 66.3 years ± 11.42), the area including the cortical bone of the posterior part of the mandible was divided into the left and right sides, and the ROI was set, and the remaining area was masked in black to form the limited image. For training of VGG-16, panoramic radiographs of 243 osteoporosis subjects (mean age 72.67 years ± 7.97) and 222 normal subjects (mean age 53.21 years ± 2.46) were used, and testing 1 and testing 2 were performed on the original and limited images, respectively, using panoramic radiographs of 51 osteoporosis subjects (mean age 72.78 years ± 8.3) and 47 normal subjects (mean age 53.32 years ± 2.81). The accuracy of VGG-16 for determining osteoporosis was 97%, in the testing 1 and 100% in the testing 2. When determining osteoporosis on the original image, CNN showed sensitivity in a wide range of areas including not only the inferior cortical bone of the mandible but also the maxillary and mandibular cancellous bone, cervical spine, and zygomatic bone. When the same ROI including the lower inferior cortical border of the mandible of the osteoporosis group was applied and the sensitive region was compared between the original image and the limited image, the original image showed wider sensitive region in cancellous bone and cortical bone than on the limited image (p<.05). Since osteoporosis is a disease that affects throughout the skeletal system, this finding seems very valid.
국내 콘크리트 구조물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보수 및 보강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교량 바닥판은 교통하중과 염화물 침투 등 다양한 유해환경에 직접 노출되어 지속적인 열화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외에서는 교량 바닥판 유지보수 의사결정을 위해 비파괴 조사 방법 중 하나인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 GPR) 탐사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차량형 다채널 GPR 장비를 통해 취득된 방대한 양의 탐사자료는 해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분석가의 주관이나 숙련도에 따라 해석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딥러닝 (Deep Learning) 기반의 GPR 자료해석 기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량 바닥판 상태 평가 작업 효율 향상 을 위해 딥러닝 기반 GPR 자료해석 기법을 적용하였다. 현장자료 예제로는 영동대교 정밀안전진단 과업에서 교량 바닥 판 상태조사를 위해 취득한 GPR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딥러닝 기법 적용 결과를 분석가의 해석결과와 비교하여 예측 성 능을 평가하였다.
본 고의 주제는 통일신라시대 성곽에서 출토되는 기와의 해석 방법에 대한 고찰이다. 기와는 타 유물에 비해 출토량이 대량인 점, 용도가 다양한 점, 사용 기간이 장기간인 점, 여러 단계의 기와가 동시에 폐기되는 점, 재사용과 재활용의 문제 등 고고자료로서의 기와 가 가진 특수성으로 인해 통시적·공시적 해석에 난점이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출 토 맥락이 명확한 일부 유적의 출토 사례와 기존의 기와 분석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통일신 라시대 성곽 출토 기와의 해석 방법을 고찰해 보았다. 동래고읍성지의 기와 출토 사례를 통해 토성 초축의 상한 연대는 8세기대, 1차 수축은 9 세기대로 추정되고, 지구별로 축조 시점이 상이할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었으며, 수축 과정 에서의 기와 재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와의 재활용에 대한 해석은 성곽이나 건물지의 여러 출토 사례로 볼 때 유적의 폐기에 이어진 자연 탈락으로 인한 퇴적이나 산포와 구별하기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으며, 이에 따 라 ① 시기의 한정성, ② 타 유물 혼입 여부, ③ 기와의 잔존상태, ④ 해당 층위 외의 퇴적층 에 포함된 기와 및 폐기 시점의 기와 노출상태와의 비교 등을 고려해 출토 맥락과 용도(자연 폐기 또는 재활용)를 해석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성곽에서의 평기와 사용을 위계의 반영으로 해석하는 문제는 기와의 사용 유무에 따른 상대성, 장식기와 사용 여부에 따른 상대성이 있으므로 인접한 동 시기 유적과의 상대적인 비교 분석이 필요하며, 사례로 부산 배산성과 낙민동유적의 출토 기와 양상을 비교하여 거 칠산군의 치소로서 가진 배산성의 성격이 사회·경제·문화의 중심이라기보다는 행정·군 사적인 거점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출토 기와의 특징에 대한 해석 방법은 기존의 평기와 분석법에 더해 삼국~통일신라시대 의 평기와 제작법 전개를 4단계로 제시하였고, 특히 통시적인 해석에 가장 중요한 속성인 타날판 크기의 오독 사례로 아차산성과 배산성을 들고, 타날판 복원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 시하였다.
본 연구는 애니매이션 『진격의 거인』 속 관계들을 프로이트의 구조적 관점을 통하여 21세기 현재 우리 나라에서 보여지는 MZ세대의 특징과 연결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이드 충동으로써의 에렌은 현재의 만족만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부정적 측면으로 나타나므로 계획하고 조 절할 수 있는 자아의 능력이 필요하다. 둘째, 박해적 초자아로써의 마레 는 MZ세대의 부모의 욕구에 동일시 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무의식적 죄책감이 자극된 초자아의 형성이 아닌 긍정적 초자아의 형성이 필요하 다. 셋째, 마비된 자아로써의 벽 안 인류는 MZ세대의 기본적인 욕구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이드 충동의 추구가 아니라 초자아를 완화 하고 자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MZ세대는 자아를 강화하 기 위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야 하며 사회는 MZ세대를 이해하는 관심을 통하여 성숙하고 성장하여야 한다.
컨테이너보험은 컨테이너보험계약에 의하여 실현되는데, 컨테이너보험계약 은 보험자가 미리 작성한 컨테이너보험계약의 내용을 피보험자인 컨테이너소 유자가 사실상 포괄적으로 받아들여서 계약이 체결되는 일종의 부합계약의 성 격을 가진다. 컨테이너보험계약에서 사용되는 정형화된 계약내용을 인쇄문구 로 나타낸 조항을 총칭하여 컨테이너보험약관이라고 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영국의 런던보험자협회(Institute of London Underwriters : ILU)에서 제정한 협회컨테이너보험약관(Institute Container Clauses-Time)이 컨테이너보험계약 의 표준약관 또는 기본약관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영국에서 제정한 협회컨테이너보험약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컨테이너보험과 관련한 법률 문제 또한 영국의 법률과 관습에 따라 해결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협회컨테이 너보험약관에서 실제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협회컨테이너보험약관 의 내용을 정확하게 번역하기가 곤란하며, 설사 번역한다고 하더라도 각 약관 의 법적 의미 및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컨테 이너보험을 다룬 논문 및 서적 등이 전무한 상태이며, 최근에는 컨테이너 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컨테이너보험의 활용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 는 컨테이너보험실무 담당자가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중요자료를 제공하 기 위하여 협회컨테이너보험약관의 주요 내용을 법해석론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In the “宀” radical of Shuowen Jiezi (說文解字): “家,凥也。从宀,豭省聲。𠖔,古文 家.” Duan Yucai believed that, the character “家” (jia) is composed of the radicals “宀” and “豕”, and should be classified under the radical “豕” instead of “宀”. The so-called “豭省聲” mentioned by Xu Shen is baseless. Based on the research of scholars in the Qing Dynasty, as well as the evidence from oracle bone inscriptions and bronze inscriptions, it can be concluded that “豭” is a newly created character, and its ancient form should be “𢑓”, which is “豕” with an additional semantic stroke indicating a male pig. The original intention of “豭省聲” should be to omit the character form of “叚” while preserve the pronunciation of “叚”. This takes into account both the ideographic character “家” derived from “ (𢑓)” and the phonetic-semantic character “家” derived from “ (豭)”. Duan Yucai proposed the concepts of “the original meaning of character creation” and “the original sense of character usage” to distinguish between the original meaning and the extended borrowed meaning, which is the value of his theory.
This paper attempts to show that the word sì 巳(祀) used after the negative wù 勿 or wú 毋 functions as a “Vintransitive” (all the abbreviations and references used in this paper are given at the end of Part I). As such, it forms a VP, 勿/毋 V1 (=巳) V2, where V2 is frequently, but not always, one of the six “Type-A ritual Vs”—one being dăo 禱 ‘to pray’ and the rest given in the paper; when V2 is a “Type-B non-ritual V”—one being diàn 田(甸) ‘to hunt’ and the rest inexhaustible. A major reason for the use of V2 is to contrast with the preceding V1. This is deduced from closely examining the semantic relationship between V1 and V2. The details will be explained with examples. There are also inscriptions in which V1 (巳/祀) is used before yú 于, a “multidirectional” preposition. This is labelled as “Nloc in the sense of ‘in, at’, not ‘to, for’ when preceded by the V1 or in the construction given in the title. The paper accounts for its motivating principle. The paper argues that 巳/祀 is a Vaction meaning “conduct sì-providential ritual”. It was done at a place to seek divine direction and guidance from the deity or Power believed to have dwelt in situ. Originally presented in Takashima (2009a), this paper delves further into linguistic, philological, and cultural aspects of the 巳-ritual couched in the VP, 勿/毋 V1 (=巳/祀) V2. Part I has covered “Examination I: Zhū Shēngyù’s Questions and Zhāng Yùjīn’s Interpretation”. The paper answers the former and evaluates the latter. Part II begins with “Examination II: Qiú Xīguī’s Interpretation” and ends with the conclusions of the entire paper.
산림유역의 부유토사 동태는 토지이용 변화, 산림사업, 산불, 산사태 등의 인위적 또는 자연적 교란에 따라서 다변화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산림유역의 부유토사 동태를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수질 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데에 중요하다. 이 연구는 부유토사 동태를 해석하기 위한 체계적인 조사 방법을 제안하고자 관측된 유출량-탁도 자료를 토대로 2가지의 이력현상 지수 산정 방법(Lawler의 방법과 Lloyd의 방법)과 5가지 추출 간격(50, 25, 10, 5, 1 퍼센타일)을 고려한 10개 산정기법의 적용성과 성능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1 퍼센타일의 추출 간격을 활용한 Lloyd의 방법이 분석 가능한 유출 사상이 가장 많았으며, 성능 역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이력현상 지수를 활용함으로써 유출량과 부유토사의 이력현상을 정량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유토사 동태를 해석하는 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Hasimdangga Eumsikbeop』 is the second cookbook discovered in the Honam region. It is believed to have been copied by Hong Ju-song between the late 1800s and early 1900s, and excluding the missing parts, it contains a total of 14 items, including 7 liquor items and 7 general food items. Judging from the proofreading marks, it was not considered a complete creation. However, it was confirmed that the book was not influenced by existing ancient cookbooks from the Seoul-Gyeonggi, Chungcheong, and Yeongnam areas. Therefore, it is highly likely that the book was based on an undiscovered recipe book from an ancient family. It is valuable as a basis for comparative research on regional food culture in the traditional era in that the manufacturing methods, ingredient quantities, and description methods are different from existing cookbooks in many ways and contain unique terminologies and regional dialects.
The word Náyún (拏雲) appeared in the Tang Dynasty, which was mostly used to describe people’s lofty aspiration, and then produced the verb-object phrases with structure of “Verb (grasp) + Noun (cloud/fog rain/snow)” such as Náyúnwòwù (拏雲擭霧) and so on. In the process of use, ná yún wò wù have been replaced by same word class morphemes or near-synonymy morphemes, and produced phrases like Náyúntǔwù (拏雲吐霧) as well as Náyúnténgxiāo (拏雲騰霄) that describe high ability or magnificent momentum; these phrases are often used as predicates or objects in sentences. Sháobǔ (杓卜) originally refers to use the Big Dipper for divination, while the latter Sháo (杓) refers to wooden dippers and wine-taking dippers which are similar in shape to the Big Dipper. Because the soothsayers can’t be trusting, Zen-Buddhist takes Sháo (杓) to show that they can’t trust words to soothsayers, but should comprehend Zen by personally feeling and understanding. Driven by the evolution of Chinese disyllabic words and influenced by the flexibility and diversity of Zen language, the verb-object structure phrase Yāliángwéijiàn (壓良爲賤) has changed from a verb-object structure phrase to a verb Yāliáng (壓良) that means pushing someone.
In South Korea, the level of Highway Pavement Management System (HPMS) was developed since early 2000. During this time numbers of professional pavement condition monitoring equipment were developed and applied in the actual field. One of the remarkable results is 3D Pavement condition Monitoring profiler vehicle (3DPM) designed and developed in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Research Division (KECRD). Thanks to this equipment, The surface condition of current pavement can successfully be monitored and proper following management strategy cab be established. However, the inner condition of pavement layer cannot be monitored dur to limitation of 3DPM equipment. In this paper, Bending Beam Rheometer (BBR) mixture creep test was performed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current 3DPM equipment. It was found that the current 3DPM equipment has reasonable feasibility on surveying pavement condition.
Evaluation of low temperature performance of asphalt mixture is significant not only for mitigating transverse thermal cracking but also for preventing potential traffic accidents. In addition, the engineers in pavement agency need to inform the proper pavement section where urgent management is needed. Since early 2000, Korea Expressway Corporation Research Division (KECRD) developed an 3D Pavement condition Monitoring profiler vehicle (3DPM) to survey expressway pavement surface condition precisely. The management of whole expressway network became more precise, effective and efficient than before due to application of 3DPM and HPMS. One thing recommended is: performing extensive mechanical test and corresponding data analysis work procedure to further strengthen the feasibility of current 3DPM approach and HPMS. In this paper two activities were considered: first, the pavement section where the urgent care is recommended is selected by means of 3DPM approach. Then asphalt mixture cores were acquired on that specified section then low temperature fracture test: Semi Circular Bending (SCB) test, was performed. The mechanical parameters, energy release rate and fracture toughness were computed then compared. It is concluded that the current 3DPM approach in KEC can successfully evaluate and analyze selected pavement condition. However, more extensive experimental works are needed to further strengthen the current pavement analyzing approaches.
This paper attempts to show that the word sì 巳(祀) used after the negative wù 勿 or wú 毋 functions as a “Vintransitive” (all the abbreviations and references used in this paper are given at the end of Part I). As such, it forms a VP, 勿/毋V1V2, where V2 is always one of the six “Type-A ritual Vs”—one being dăo 禱 ‘to pray’, the rest given in the paper. The semantic relationship between V1 (巳/祀) and V2 is closely examined. There are also inscriptions in which V1 is used before yú 于, a “multidirectional” preposition. This is labelled as “Nloc in the sense of ‘in, at’ (not ‘to, for’)” in the construction given in the title. The paper accounts for its motive principle. The paper argues that 巳/祀 is a Vaction meaning “conduct sì-providential ritual”. It was done at a place to seek divine direction and guidance from the deity or Power believed to have dwelt in situ. Originally presented in Takashima (2009a), this paper delves further into linguistic, philological, and cultural aspects of the 巳-ritual couched in the VP, 勿/毋V1(=巳/祀)V2. A major reason for its use is to contrast the 巳-ritual with other rituals and sacrifices. The details will be explained with examples. Part I covers “Examination I: Zhū Shēngyù’s Questions and Zhāng Yùjīn’s Interpretation”. The paper answers the former and evaluates the latter. Part II begins with “Examination II: Qiú Xīguī’s Interpretation” and ends with the conclusions of the entire paper.
본 연구의 목적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지역의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가 방문객이 이해하기 쉽고 배경 지식수준에 맞춰 작성되어 있는지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2년 9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을 현장 조사하고, 지질명소의 형성 시대와 지질 특성이 다양한 연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천 지역에 존재하는 총 36개의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를 대상으로 지질명소별 해설 매체의 현황, 이독성 수준, 그래픽의 특성, 과 학과 교육과정 반영 정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연천 지역 해설 매체 종류는 안내판이 가장 많고, 지질명소를 안내 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해설 매체 텍스트의 분량은 12학년 과학 교과서보다 많고, 평균 어휘 등급은 11-12학년군 과 학 교과서 수준과 유사하고, 복문의 비율이 높아 이독성이 다소 낮았다. 해설 매체에 포함된 그래픽의 종류는 사진이 가장 많고, 대부분 예시적 기능이며, 다중 구조 그래픽이 사용되어,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해설 매체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 중 86.3%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고체지구” 영역에 포함된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교육 과정에 포함된 과학 용어는 4학년 수준의 용어가 가장 많았다. 선택 교육과정인 11학년 수준의 용어가 두 번째로 많고, 전체 과학 용어 중 13.7%는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용어였다. 또한, 지질명소에 따라 해설 매체에 사용된 과 학 용어 수준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안내판보다 홈페이지에 사용된 용어 수준이 일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연천 지역의 지질명소별 해설 매체에 따라 방문객 스스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을 구체적 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일반 관람객의 지질자원 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질학 분야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자기-안내식 해설 매체의 개선 방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제언하였다.
Invasive predators are one of the most damaging species groups to biodiversity. In the Nakdong River, the lake skygazer Chanodichthys erythropterus is a dominant species that is fiercely carnivorous and a concern for commercial fish. Although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ecological characteristics related to the feeding habit, studies on the diets of lake skygazer in Nakdong River have been limited to studies of gut contents. In this study, the trophic position (TP) and feeding habits of C. erythropterus were studied by calculating TPs using samples collected from 13 sites throughout the Nakdong River. Compound-specific isotopic analysis of amino acids provided reliable TPs from the muscle of Lake skygazer C. erythropterus without any isotope baseline. The results were approximately 3 to 3.6 and suggesting a carnivorous but size-dependent prey variation. In particular, the TP variability of C. erythropterus observed in the Nakdong River showed that it had a selective feeding habit compared to carnivorous fish species of relatively similar trophic levels.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 종교의 자유의 보호대상에 명상은 포함되 는지 의문이다. 전통적으로 명상은 종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현대의 명상은 종교성에서 세속화·대중화·산업화로 변천 되었다. 명상의 세속화는 종교의 개념에 대한 재해석을 요청한다. 명상의 개 념은 더 이상 종교에 국한하지 않는다. 명상은 종교적 차원과 세속적 차원이 조응 혹은 분리된 개방적 개념으로 확장된 것이다. 그렇다면 명상을 종교로 포섭하여 일률적인 종교의 자유의 보호영역으로 설정할 수 없다. 국가는 종 교의 자유를 보호할 수 있도록 종교의 범위에 대하여 고민하여야 한다. 합의 된 헌법적 정의는 부재하다. 이에 대한 헌법적 대답을 부과한다. 헌법질서 아 래 상이해진 두 개념 간에 평화적 공존을 위해서는 새로운 정립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명상에 관한 헌법적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명상 은 종교인가? 둘째, 헌법상 명상의 개념은 무엇인가? 셋째, 종교의 자유와 명 상은 어떠한 관계를 갖는가? 종교적 명상과 세속적 명상으로 구분하여 종교 의 자유에 대한 실효성 있는 헌법해석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종교적 명상의 경우 종교가 추구하는 유일한 목적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다. 이와 달리, 세속 적 명상의 경우 각인의 다양한 목적을 내적으로 경험하기 위한 생활의 실천 이란 점에서 합리적인 헌법적 해석이 전제되어야 한다. 본고는 종교성을 갖 는 명상의 경우 종교의 자유의 영역이지만, 세속성을 갖는 명상의 경우에는 무종교의 자유의 영역으로 보는 것은 정당한지 여부에 대하여 고찰한다. 이 를 논증하기 위하여 헌법상 종교와 명상의 개념, 종교의 자유와 무종교의 자 유를 구분하여 탐색한다. 그리고 무종교의 자유의 구체적인 내용으로 무신앙 의 자유, 무종교적 행위의 자유, 무종교적 집회·결자의 자유, 무종교의 자유 제한의 한계를 명상의 개념을 접목하여 살펴보고, 이어서 종교의 자유와 무 종교의 자유에서 각기 파생되는 가칭 ‘종교적 명상의 자유’와 ‘세속적 명상의 자유’에 대하여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헌법상 종교와 명상의 개념을 살 펴보고, 헌법해석을 통해 상충할 수 있는 종교적 명상과 세속적 명상의 기본 권 보호의 범위를 법익형량 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함에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제2018-022호 (2018. 12. 27 재결)의 카페리 여객선과 어선의 충돌사건에서 사고발생 수역을 협수로로 보지 않고서, 카페리 여객선 측의 선원의 상무의무와 경계의무 위반을 이유로 하여 카페리 여객선의 선장에 대하여 해기사 업무를 2개월 정지하고, 6개월간 징계의 집행을 유예하였으며, 21시간의 직무교육을 명하였다. 상대선박인 어선의 선장에게는 시정만을 권고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중해심의 재결의 태도에 대하여 평석을 위주로 하여 재해 석을 하면서 협수로에서의 특별항법 적용범위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그 연구결 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해당수역은 협수로이다. 이는 해당 수역의 가항수역의 폭이 0.5-0.6마일 이라는 점, 여객선의 길이의 16배에 가항수역의 폭이 미치지 못하는 점, 사고 당시의 해당수역의 해양기상조건의 특이성은 발견되지 않는 점, 법원의 판례와 기존 해심의 재결의 태도 등을 종합해 보았을 경우에 협수로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 법적 안정성과 예견가능성을 위한 일관된 해석의 필요성이 요청되는 해 석의 결과이다. 다음으로 해당수역에서의 적용항법과 인과관계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우선 해당수역은 협수로이므로 협수로에서의 특별항법이 최우선으로 적용된 다. 따라서 어선측은 가장 중요한 우측통항의무와 통항불방해의무를 위반하였 다. 이러한 의무위반과정에서 소형선박으로서 상대선박을 발견하여 침로를 변 경하거나 기적이나 사이렌소리를 울리는 등의 충돌회피동작을 전혀 하지 않았다. 카페리여객선 측의 횡단금지의무위반은 정침하기 위하여 좌현변침 중인 상 황이었기 때문에 상대 선박인 어선을 횡단해서 항해하려는 고의는 확인되지 않 는다. 이 점 때문에 확실하게 횡단금지의무를 위반하였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다음으로 일반항법인 횡단항법과 선원의 상무는 보충적으로 적용될 수는 있 지만 본 재결사례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양 선박이 모두 특별항법인 협수로 에서의 항법을 위반하였다는 등의 특수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인과관계 판단은 선행적 인과관계 판단을 거친 이후에 최종적인 법률상의 인과관계 판단을 하게 된다. 이러한 최종적인 인과관계판단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순위 : 협수로 내에서의 어선 측의 경계의무 등을 행하지 않고 항해한 일방 적인 우측통항의무원칙 위반 (100%) → 2순위 : 협수로 내에서의 항해 중인 일 반동력선인 어선 측의 길이 20미터 미만선박으로서 타 선박 통항방해 금지의무 위반 (100%) → 3순위 : 협수로 내에서의 여객선 측의 횡단금지의무 위반 (60%). 결론적으로, 중해심의 재결태도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여 진다.
본 논문은 랠프 월도 에머슨이 주장하는 자연과 상상력의 개념에 초점을 맞 추어 초월주의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서니얼 호손의 주홍글자를 해석 하고자 한다. 에세이 “자연”에서 에머슨은 시각을 통해 전달된 자연의 아름다움 은 자연의 최종적 표현이 아니라 유기적 부분으로 존재하며, 자연이 그의 아름 다움 혹은 숭고함과 같은 추상적인 창조물 그리고 그의 동식물 혹은 인간과 같 은 지적인 창조물과 유기적 관계를 갖는 것은 ‘보편적 존재’의 신성한 영이 자 연과 인간 모두에게 깃들어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에머슨의 사상에서 무엇보다도 상상력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상상력은 인간의 정신을 열 어 자연을 생각에 맞추어주는 열쇠이며 상상력을 사용할 때 인간은 자연에 대 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자연의 평범한 풍경은 상상력을 통해 인간의 정신에 신성이 깃든 상징으로 변형된다. 주홍글자에서 에머슨의 자연과 상상력의 개 념은 특히 헤스터와 그녀의 딸인 펄을 통해 나타난다. 헤스터는 자연과 벗하며 고독한 생활을 하는 동안 내면이 단련되고 상상력이 예민해진다. 펄은 자연의 아이라고 불릴 만큼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존재로서, 그녀는 숲에서 동식 물, 즉 다른 자연의 부분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는 동안 상상력이 무한대로 확장 되면서 ‘보편적 존재’와 합일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들을 통해 드러나는 자연 은 신성이 깃든 그리고 자비로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