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investigated to analyze the ecological changes of plants in the Wolyoung wetland conservation area from August 2014 to September 2015. The vascular plants investigated in the 2011 literature are 153 taxa(50 families, 110 genera, 136 species, 16 varieties, 1 form). Field survey in 2015 was 208 taxa(66 families, 145 genera, 182 species, 1 subspecies, 23 varieties, 2forms). In the 2015 survey, most vascular plants were composed of dicotyledons. Also, naturalized plants of vascular plants were investigated as 8 taxa(3.85%). Gramineae was the most abundant in 21 taxa, Rosaceae and Compositae were found in 15 taxa. In 2015, the number of vascular plant increased in 55 taxa, and the naturalization plant was increased in 5 taxa than 2011. The reason why number of vascular and naturalization plant increased is disturbance for increase of visitors, wetland succession, landization, etc. The Wolyoung wetland consists of four small wetlands. The vascular plants of Wolyoung wetland were investigated as follows: 1 wetland 152 taxa, 2 wetland 102 taxa, 3 wetland 89 taxa, and 4 wetland 99 taxa. Among the life forms of vascular plants, the Dormancy form showed a high distribution of G(Geophyte) in 2011 and a high distribution of H(Hemicryptophytes) in 2015. Among the Propagation form, Radicoid form showed the type of R5(taxa without lateral spreading) > R3(taxa with the smallest lateral spread rhizome) > R2,3 in both 2011 and 2015. Among the Propagation forms of vascular plants, the Disseminule form was investigated in order of D4(plants disseminated by gravity) > D1(plants disseminated by wind and water) > D2(plants disseminated by animals and human) in both 2011 and 2015. Growth form of vascular plants was surveyed in order of e(erect form) > t(crowding form) > ps(rosette-erect form) in both 2011 and 2015. Especially, the increase of crowding form(t) and branching form(b)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Gramineae and Cyperaceae that are major dominant Family of wetland vegetation, and gradually shows the typicality of wetland vegetation.
오대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중앙부로 태백 산맥의 중간에 위치하며 1975년 2월 우리나라에서 11번째 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행정구역으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용평면, 도암면, 홍천군 내면, 강릉시 연곡면과 사천 면에 속사고 면적은 303.9㎢에 달한하며, 오대산국립공원 은 주봉인 비로봉(1,563m)을 중심으로 호령봉(1,561m), 상 왕봉(1,491m), 동대산(1,434m), 두로봉(1,422m), 노인봉 (1,388m), 황병산(1,407m), 매봉(1,183m) 등의 고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으며 월정사와 상원사 등 많은 문화자원 과 매우 풍부한 동‧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오대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크 면서도 현재까지 목초지로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 대관령 일대 목초지가 1972년부터 해발고도 850~1,400m 높은 지 대의 산지를 초지로 개발한 대관령 삼양목장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중 외래목초지의 면적은 2,000ha이며, 이 중 초지면적은 650ha (목장면적 중 국립공원 면적은 900ha 이며, 국유지는 845ha, 공유지는 37ha, 사유지는 18ha)에 달한다. 축산규모는 1980년대 중반부터 모습을 갖추기 시 작하여 한때 3,000∼4,000두를 사육하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2000년 이후 구제역 발생과 함께 사육두수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5년 현재 총 591두를 사육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삼양목장의 외래목초지는 국립공원과 연접해 있거나 국립공원의 산림을 초지로 개발하였기 때문 에 국립공원의 양호한 생태계가 크게 교란을 받고 있으며, 국립공원 내 과거 목초지로 조성된 목장부지로 인한 자연생 태계 훼손과 보전가치가 높은 고산지 내 외래종 침입에 따 른 생태적 교란의 방지를 위해 외래목초지 생태적 복원을 수행해야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Braun-Blanquet의 식물사회학적 방법 을 이용하여 군락의 종조성 및 생활형을 분석한 후 한국에 조성된 목초지의 식물사회학적 특징과 군락의 종조성 및 목초지 식물상, 생활형, 생육형을 분석하여 목초지 식생의 특징을 밝히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삼양목장 외래목초지 전체에서 조사 된 관속식물은 70과 178속 229종 1아종 33변종 3품종의 총 266종류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한국산 관속식물 4,191 종류 (Nakai, 1952)의 6.35%에 해당된다. 조사된 관속식물 을 살펴보면 양치식물은 전체 목초지의 3.01%, 나자식물은 1.88%, 단자엽식물이 20.68%, 쌍자엽식물이 74.44%를 차 지하고 있어 대부분이 쌍자엽식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 중에서 귀화식물은 8과 14속 18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귀화식물 286종(박수현, 2009)에 대 한 이 지역 귀화식물 지수는 6.29%에 해당된다. 사용 목초지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23과 51속 59종 9변 종 총 68종류로 나타났으며, 미사용 목초지의 식물상은 53 과 121속 148종 1아종 23변종 2품종으로 총 174종류로 조 사되었다. 미사용 목초지의 경우 사용목초지에 비해 2배 이 상의 종 출현과 양치식물, 나자식물의 출현은 초지환경요인 의 변화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들 초지환경의 변화는 가 축방목, 토양개량제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초지내 식생 구성종들의 경쟁관계가 식생의 종구성의 계속적인 변화 때 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오대산국립공원의 생활형을 살펴보면, 전지역 목초지에 서식하는 관속식물의 생활형(Lifeform)을 살펴보면 휴면형 (Dormancy form)은 반지중식물(H)이 80종 30.08%, 지중 식물(G)이 37종 13.91%, 미소지상식물(N) 27종 10.15% 순 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 사용 목초지에 서식하는 관속식 물의 생활형(Life form) 중 휴면형(Dormancy form)은 반지 중식물(H)이 30종 44.12%, 동형1년초(Th(w))가 10종 14.71%, 지중식물(G) 8종 11.76% 순으로 분포한다. 본 지 역에서는 일년생과 이년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 났으며, 그에 반해 다년생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 를 나타내었으며, 미사용 목초지에 서식하는 관속식물의 생 활형(Lifeform)을 살펴보면 휴면형(Dormancy form)은 반 지중식물(H)이 61종 35.06%, 지중식물(G)이 24종 13.79%, 동형1년초(Th(w)) 18종 10.34% 순으로 조사되었다. 1년생 식물(Th, Th(w))의 분포비율이 높은 것은 다년생 개량목초 의 재배에 이용되는 토지의 목도, 침입도로, 축사 및 부대시 설을 초지가 천이선구종 및 1년생식물의 정착 및 생육에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목초지 규모가 가장 큰 오대산국립공원 목초지는 큰조아 재비와 오리새 목초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침입종 에 의하여 자연군락이 형성된 목초지는 붉은병꽃나무, 참조 팝나무, 쑥, 애기수영, 은방울꽃, 새 등이며 목초와 혼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귀화식물인 애기수영과 쑥 등은 비교적 높은 우점도를 나타내면서 전지역에 고루 분포하며, 소리쟁 이, 뱀고사리, 신갈나무 등은 비교적 출현빈도가 높다. 은방 울꽃, 김의털, 여로, 큰까치수영, 미역줄나무, 국수나무는 기 존 식생지역과 목초지의 경계부에서 주로 출현하였다. 침입종 중 애기수영, 쑥, 여로, 은방울꽃, 큰까치수영, 둥 굴레, 앉은부채, 소리쟁이, 산딸기 등은 알랠로패시 효과에 따른 용이한 침입조건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신갈나무는 주변 산림식생의 우점종이 신갈나무로 신갈나무의 종자번 식 결과로 보인다.
밤섬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본류에 위치한 도시형 습 지로 끊임없는 인위적인 간섭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중요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및 이동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 전 구간에 인공호안이 건설됨에도 한강 밤섬은 유일하게 자연상태의 강변을 유지하고 있어 해마다 철새들이 방문하고 물고기들이 산란처로 이용하는 등 그 중요성이 크다. 서울시는 이러한 밤섬의 생태적 가치 를 인정하여 1999년 밤섬을 제1호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 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2년 6월 21에는 도시 내부 습지로는 드물게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다. 습지는 육 지와 물의 전이지대로 종다양도가 높은 생태계로서 서울시 와 같이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서 더 생태적 중요성이 크 다. 또한 개발과정에서 한번 사라졌다가 남아있던 섬의 잔 해들을 기반으로 모래 퇴적이 일어나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에서 도시민들에게 도시건설로 인한 자연의 파 괴와 복원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보호지역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강 밤섬을 대상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밤섬의 식물변화를 Numata 식의 생활형을 이용 하여 분석하여 향후 밤섬의 보전 및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한다. 밤섬을 대상으로 식물상은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정밀 변화관찰 및 일반변화관찰 문헌이 있는 경우 이를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2017년은 상반기(1분기, 2분기) 일반 변화관찰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생활형의 경 우 2015년, 2016년, 2017년 상반기의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아랫밤섬과 윗밤섬의 결과와 분기별 결과 값을 합친 1년치 결과 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생활형은 생물의 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는 형태로서 특정한 환경조건에 밀접하게 적응 하고 주요 환경요소 등의 상호작용, 공존하는 식물들 간의 직접적인 경쟁 등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식물군집에서 종 조성뿐만 아니라 보통의 환경요소에 대한 군집의 반응, 공 간의 사용, 군집 내에서의 경쟁관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한강 중앙에 위치한 밤섬은 장마로 인해 빈번하 게 범람하며 최근 제초작업을 실시함에 따른 교란의 빈도가 높기 때문에 식물상 및 생활형 분석이 중요하다. 밤섬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식물상 조사결과 2001년 141 분류군, 2002년 147분류군, 2003년 134분류군, 2004년 100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2007년에는 55과 139속 154종 24 변종 178분류군이 출현하였다. 2013년에는 42과 97속 112 종 22변종 4품종 138분류군이 2014년에는 41과 84속 99종 12변종 2품종 113분류군, 2015년에는 39과 80속 99종 1아 종 7변종 1품종 108분류군, 2016년에는 45과 100속 128종 1품종 139분류군, 2017년 상반기에는 45과 94속 111종 10 변종 1품종 122분류군이 출현하였다. 분류군별 출현비율을 보면 국화과(Compositae)가 2013년 23분류군(16.67%), 2015년 17분류군(15.74%0, 2016년 21분류군(15.11%), 2017년 20분류군(16.39%)으로 가장 많이 확인되었으며 그 다음으로 벼과(Gramineae)가 2013년 14분류군(10.14%), 2015년 11분류군(10.19%), 2016년 15분류군(10.79%), 2017년 9분류군(7.38%) 확인되었다. 2017년 상반기의 경 우 국화과, 벼과, 십자화과(Cruciferae) 8분류군(6.56%), 콩 과(Leguminosae) 6분류군(4.92%)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형(Life form) 분석 결과 휴면형(Dormancy form)은 1년생 식물(Th)가 2013년 46.40%, 2015년 37.04%, 2016 년 46.04%, 2017년 45.08% 순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1년생 식물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 교란이 심한 습지로 보는 데 결과 값이 남한의 1년생 식물의 비율인 19.00%에 비하 여 매우 큰 값으로 밤섬은 지속적인 교란에 의해 식생이 안정되지 않았음을 예측할 수 있다. 수생식물(HH)의 경우 2013년 16.70%에서 2015년 15.74%, 2016년 11.51%, 2017년 4.1%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지속적으 로 토사의 퇴적화가 진행되며 육지화가 이루어짐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산포기관형(Disseminule form)의 변화를 살펴보면 중력 산포형(D4)가 2015년 47.22%, 2016년 50.36%, 2017년 42.62%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풍수산포형 (D1)이 2015년 24.07%, 2016년 19.42%, 2017년 24.59% 로 나타났다. 지하기관형(Radicoid form)은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인 R5가 가장 많이 나타났 는데 2015년 60.18%, 2016년 64.75%, 2017년 69.67%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R2-3이 2015년 16.67%, 2016년 15.11%, 2017년 11.48%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 다. 정착 초기에 유리한 R5가 가장 많이 출현했는데, 이는 교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립식물이 다른 생활형의 식물 보다 생존에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형(R1-2, R3, R4)는 큰 비율의 차이가 없었다. 생육형의 경우 직립형(e) 가 2015년 47.22%, 2016년 41.01%, 2017년 35.25%로 감 소하고 있고 로제트-직립형(ps)가 2015년 6.48%, 2016년 5.76%, 2017년 12.30%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는 환삼덩굴, 가시박이 넓게 분포하면서 다른 목본 및 초본식물을 피압해 주기적인 제거작업을 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시기별 식물상이 다르며 조사시기 및 횟수, 조 사방법, 조사자가 다르므로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식물상 및 생활형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밤섬이 바람직한 습지 생태계로 나아가기 위한 보전방안이 수립되어야 할 것 이다. 환삼덩굴, 가시박 에 의한 피압효과와 주기적 제거작업에 따른 주변 생태계의 영향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독미나리(Cicuta virosa)는 우리나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종 Ⅱ급,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Ⅴ급(환경부, 2012)에 해당하는 산형과(Umbelliferae)의 다년생 식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 등 서해안 농업지역 저수지를 최남단으로 하여 강원도 이북까지 분포한다(박혜림, 2014; 이창복, 1993; 이우철, 1996; 이영노, 1996). 독미나리(Cicuta virosa)의 분포역은 넓어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서식하며 특히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 만주, 사할린, 시베리아 등 비교적 추운 지역에서 주로 분포한다(이우철, 1996). 환경부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독미나리(Cicuta virosa)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고 서식지는 제한적이어서 멸종위기식물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였으나 최근에는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 완주 등을 중심으로 하여 많은 개체수가 조사되고 있어 독미나리(Cicuta virosa)의 자생분포한계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독미나리 서식지 13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식물상의 생활형, 지하기관형, 산포기관형, 생육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독미나리 서식지 13 지역의 휴면형을 살펴보면 대부분 동형1년초(Th(w)), 반지중식물(H), 수생식물(HH)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하기관형을 살펴보면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인 R5가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산포기관형을 살펴보면 중력산포형(D4)가 자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풍수산포형(D1), 자동산포형(D3) 순으로 조사되었다.
생육형을 살펴보면 직립형(e)과 총생형(t)가 자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시적 로제트형(pr), 로제트직립형(ps), 분지형(b)가 높은 비율로 조사되었다.
한국의 독미나리 서식지 13곳의 습지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의 생활형은 1년생식물, 단립식물, 중력산포형으로 대표되는 Th-R5-D4 유형, 생육형은 직립형인 e유형으로 나타났다.
생활형 중 휴면형을 보면 오대산 질뫼늪 습지의 경우 다른 12개 습지와는 다소 다른 유형을 나타냈는데 이것은 오대산 질뫼늪의 높은 고도, 이탄층 형성에 의한 중층습지 등이 다른 습지의 낮은 고도와 인공담수습지(저수지)의 습지환경과 크게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지하기관형, 산포기관형, 생육형은 일반적인 습지환경요인의 영향을 받아 거의 동일한 유형을 나타냈다. 생육형은 직립형(e)과 총생형(t)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독미나리 주요 생육환경인 식생매트 유형 등과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밭경작지는 건조한 환경조건과 지속적인 인간의 교란을 받는 곳으로서 국외에서 인위적 또는 자연적으로 국내에 유 입된 외래식물들이 정착하여 귀화식물이 될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제공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국내 밭경작지 에 출현하는 귀화식물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들의 생활형 특 성, 귀화도, 귀화시기 등을 분석하였다. 식물상은 전국을 대 상으로 2013년 5~6월과 8~9월에 전국 각 도별 4지역을 선 정하여 총 222개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총 103과 320속 448종 2아종 74변종 15품종을 포함하는 539 분류군의 식물종이 확인되었고 이 중 귀화식물은 23과 64속 91종 8변종으로 총 99분류군이었다. 전국 밭경작지의 도시 화지수는 30.65%이며, 귀화율은 18.37%를 나타냈다. 밭경작 지 귀화식물 중 국화과가 30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 로 벼과가 14분류군이었다. 휴면형으로 구분하면 귀화식물 99분류군 중 78분류군이 일년생식물이었다. 번식형 중 지하 기관형은 R5식물이 86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R3 식물이 11분류군으로 많이 출현하였다. 산포기관형은 D4를 가진 것이 63분류군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D1을 가진 것이 26분류군으로 많았다. 생육형은 직립형 (e)이 26분류군 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귀화하였지만 귀화도가 높은 귀화식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형을 분석 한 결과,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진 식물들은 국내 유입 후 정 착 및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 특 성은 풍수산포형 종자를 가진 것, 종자생산력이 높은 것, 종 자의 수명이 긴 것, 종자의 발아율이 높은 것 및 휴면하지 않고 바로 발아하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는 귀화식물들 은 향후 국내에서 분포지 확산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는 rice stripe virus (RSV)의 매개충으로 벼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본 연구에서는 애멸구의 장·단시형, 암·수, 약·성충에 대한 RSV 보독률과 이병률을 비교하였다. 애멸구의 장·단시형의 RSV 보독률은 각각 60.7%, 63.1%로 크게 차이는 없었다. 암·수에 대한 RSV 보독률은 각각 61.9%, 52.2%로 암컷의 보독률이 더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약·성충의 보독률을 비교한 결과 각각 51.2%, 58.7%로 역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RSV에 감염된 애멸구에 노출된 건전한 벼의 이병률은 장시형은 53.3%, 단시형은 48.2%를 보였으며, 약·성충의 이병률은 각각 38.2%, 42.6%를 보여 유의성은 없었다. 반면 암컷은 50.5%의 이병률을 보이고 수컷은 22.3%의 이병률을 보여 암컷이 수컷에 비해 22.3% 이병률이 높아 유의성이 있었다. 또한 벼와 애멸구의 RSV 감염여부에 의한 애멸구의 발육기간은 건전한 벼에 RSV 감염 애멸구를 접종 했을 때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전한 벼에 건전한 애멸구를 접종 했을 때 발육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도의 구들장논은 과거 산비탈 같은 척박한 땅을 활용한 경작행위를 위해 만들어진 논으로서, 일반 경작지와는 달리 독 특한 구조적 특징을 나타낸다. 구들장논은 일반적으로 계단식 논의 형태를 나타내며, 산악지역이나 경사지 등 한계지역에 위 치한 일반 다랑이논과 흡사한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주로 흙을 사용하며 별다른 지하구조를 나타내지 않는 일반 다랑이논과는 달리, 구들장논의 경우 돌기둥과 온돌(구들)을 활용한 지하 통 수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는 습도 및 온도 등 식물의 생육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출현 식물종의 구성 및 특성, 생물다양성에도 차이를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구들장논으로 인한 생물다양성 증진 및 유지에 관한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산도 내 연속적으로 관개가 이루어지고 있는 구들장논을 중심으로 관속 식물상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구들장논 이외의 다른 토지이용 유형과 관속식물상 및 생황형 특성을 비교하였다. 조사대상지는 구들장논이 주요하게 분포하고 있는 부흥 리, 양중리, 상동리, 청계리 4지역으로 구분하였으며, 청계 리를 제외한 3지역 모두 연속적으로 관개가 이루어지는 구 들장논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각 지역별 토지이용 유형 에 따라 산림 주연부, 일반 경작지, 연속관개 구들장, 마을로 공간을 구분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총 4개 지역과 4개 유형으로 구분된 총 16개 조사구가 설정되었으며, 2014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경로를 중심으로 조사자가 접근 가능한 범위 내에 서 관속식물상을 조사하였으며, 토지이용 유형에 따라 산 림 주연부, 일반 경작지, 연속관개 구들장논, 마을로 구분 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식물에 대한 배열순서와 학명의 기재는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2007)의 국가표준 식물목록과 Engler 분류체계(Melchior, 1964)에 따라 정리 하였다. 귀화식물은 이유미 등(2011)의 321분류군, 귀화율 (NR: Naturalization Rate)은 본 조사지역에서 출현한 총 식물 종수에 대한 귀화식물 총 종수의 비율(沼田眞, 1975) 로 산정하였다. 생활형은 Raunkiaer(1934)의 생활형을 구 체화시켜 표현한 Numata and Asano(1969)의 기준으로 집 계하였다. 조사 결과, 4지역 모두 산림 주연부에서 가장 많은 관속 식물이 조사되었다. 또한, 4지역 모두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 및 마을보다 많은 수의 출현식물이 조사되어, 청산도의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주는 생물다양성 증진효과 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산림 주연부 > 연속관개 구들장논 > 일반 경작지 > 마을 순으로 많은 출현식물이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모든 연속관개 구들장논에서 관목 성 식물과 초본류가 일반 경작지 및 마을과 비교해 더욱 다양하게 출현하였으며, 일반 경작지 및 마을에 비해 더욱 다양한 덩굴성 식물이 돌벽 혹은 돌담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들장논 주변에 존재하는 돌벽 혹 은 돌담이 생물다양성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과별 비율을 살펴보면, 국화과와 장미과, 벼과, 마디풀과, 포도과, 대극과, 마과가 전체적으로 주요하게 출현하였으 며, 산림 주연부에서는 장미과, 일반 경작지에서는 국화과, 연속관개 구들장논에서는 국화과와 벼과, 마을에서는 국화 과가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 반 경작지 및 마을보다 많은 과 단위가 조사되었으며, 속 단위에서도 동일한 경향을 나타내어 청산도의 연속관개 구 들장논이 주는 생물다양성 증진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멸종위기식물은 모든 조사구에서 출현하지 않았으며, 특 산식물은 오동나무와 은사시나무가 출현하였으나 식재된 것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웠다. 귀화식물은 모든 조사구에서 총 21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 계교란식물로는 도깨비가지가 나타났다. 또한, 산림 주연부 를 제외한 나머지 조사구에서 흡사한 귀화율을 나타냈다. 산림 주연부가 평균 2.5%로 낮은 귀화율을 나타냈으며, 이외 유형은 일반 경작지 평균 15.7%, 연속관개 구들장논 평 균 16.4%, 마을 평균 16.6%로 산림 주연부에 비해 비교적높은 귀화율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개망초, 큰방가지똥, 흰명아주, 털별꽃아재비 등의 귀화식물이 전 지역에 걸쳐 출현하였으며,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인 도깨비가지 가 출현하기도 하였다. 생활형 분석에서 휴면형은 산림 주연부에서는 미소지상 식물과 대형지상식물, 그리고 지중식물이 다른 토지이용 유 형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월동하는 월년초와 월동하 지 않는 하형1년초가 현저히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속관 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소지상식 물과 소형지상식물의 비율이 낮게 나타난 반면, 지중식물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반 경작지와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기관형은 전체적으로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과 근경이 짧게 분지하 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갖는 식물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연속관개 구들장논이 일반 경작지에 비해 R2, 3(근경이 옆으로 벋고 약간 넓은 범위이거나 근경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를 모두 포함한 연결체를 갖 는 식물)와 R5(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입식물)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난 반면, R3(근경 이 짧게 분지하고 가장 좁은 범위의 연결체를 갖는 식물)와 R4(땅위로 벋는 줄기 또는 기면서 여기저기 뿌리를 내려 연결체를 만드는 식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반 경 작지와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포기관형은 전체적 으로 중력산포형과 동물산포형, 그리고 풍수산포형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속관개 구들장과 일반 경작지에서 중력 산포형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며, 두 유형의 큰 차이는 확인 할 수 없었다. 마을은 풍수산포형이 비교적 다른 유형보다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생육형은 전체적으로 직립형와 넝쿨 형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연속관개 구들장과 일반 경작 지는 흡사한 생육형 분포 비율을 나타냈으며, 큰 차이점은 확인할 수 없었다. 산림 주연부에서 직립형이 다른 토지이 용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연속관개 구들장논 유형과 기타 토지이용 유형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연속관 개 구들장논과 일반 경작지의 경우 흡사한 토지피복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출현식물과 그 특성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속관개 구들장논의 통수로 구조와 같은 독특한 물리적 구조가 식물이 생육하기 적합한 수분조건과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른 토지이용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 물다양성 증진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구들장 논 주변에 돌벽 혹은 돌담을 기반으로 생육하고 있는 돌 틈 식생이 일반 경작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청산도 내에서 구들장논의 유지·보전이 돌 틈에서 주로 생육하는 식생의 보전과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청산도 내 구들장논의 존재는 그렇지 않을 때보 다 적합한 생물서식처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바가 큰 것 으로 판단된다. 또한, 생물서식처 측면에서 구들장논에 연접한 산림이나 마을, 농경지에 종의 확산 및 서식처 연결 등 생물다양 성 증진을 위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2009년부터 물확보, 홍수조절 등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실시한 하천정비 사업에서 영산강본류의 일부 자 연습지가 훼손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습지를 조성하였다. 하지만 조성된 대체습지의 구조 및 기능면에서 최근들어 부정적인 측면이 많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후모니터링을 철저히하여 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할 필요 성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산강하천정비사업 이전(2009년)과 이후(2013년)로 구분하여 인위적인 간섭과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한 영산강본류의 식물상과 생활형 변 화를 알아보고 신규로 조성한 대체습지의 식생을 조사 연구 하여 교란된 하천습지의 건강성회복과 생물다양성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산강 하류인 제 1구간 ∼ 제 4구간은 인위적인 훼손 등이 크지 않는 구간임에도 영산호의 영향을 받아 수심이 깊고 추이대의 면적이 좁아서 다양한 생물군집이 형성되지 않아 하천의 자연성은 높지 않았다. 하천의 자연성이 매우 낮은 제5구간 ∼ 제10구간은 하천의 무기적 환경과 생물학 적 환경이 크게 파괴되었거나 교란을 받은 지역으로서 하천 구간의 인위적 변경, 도심지 통과에 따른 수질 자정작용의 결여, 자연식생의 제거와 인공적 식생의 식재 등으로 인하 여 다양한 침수, 부엽식물이 생육할 수 없는 하천구조의 변 형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상류 제 11구간과 제 12구간 은 습지보호지역과 하중도, 하천 식생의 생육을 양호하게 하는 하천구조의 다양성 등에 의하여 높은 자연성을 보였 다. 영산강 하천 식생의 자연성은 하천의 공간적 위치, 하천 부지의 이용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았으며, 하천의 자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담양습지가 위치하고 있는 11구간의 하천 구조와 형태 등을 모델로 하여 영산강 하천 토지이용 계획을 통한 하천 생태복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산강 12개 구간의 식물상은 하류에 해당하는 1구간, 2구간, 4구간과 도심지역인 8구간, 9구간, 10구간, 상류지 역으로 자연성이 높은 11구간, 12구간은 2009년에 비해 2013년 조사에서 종의 증가현상을 보였으나 5구간, 6구간, 7구간은 감소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대체적으로 귀 화식물 및 침입종의 증가, 식재종에 의한 것으로 조사되었 는데, 영산강 하류구간은 영산호에 의한 수심, 호안의 구조, 귀화식물 및 침입종에 큰영향을 받았고 상류에 해당하는 구간은 하천식생의 천이, 수심, 침입종에 의한 것으로 보인 다. 귀화식물은 12개 조사구간 중 10개구간에서 증가하였는 데, 귀화식물 및 외래식물의 분포비율이 높은 것은 하천의 자연시스템 파괴, 하천의 도시화, 하천사업 등에 의한 인위 적 훼손 및 다양한 하천이용에 의하여 침입종들의 생육에 맞는 환경조성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식물구계학적 특정종의 분포는 인위적 식재종을 제외하면 12개 전구간에 서 비교적 고른 분포비율을 나타냈다. 생활형은 전구간에 걸쳐 비교적 유사한 경향을 나타냈다. 대부분의 하천 구간에서 휴면형은 일년생식물(Th, Th(W)), 수생식물(HH, HH(Th), HH(Thw), HH(rd), HH(n)), 반지 중식물(H)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지하기관형은 지하나 지 상에 연결체를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R5)이 매우 높은 비율 로 분포하였으며, 산포기관형은 중력산포형(R4)이 가장 많 았다. 영산강 12개 구간의 하천환경은 다양한 환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하천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은 여러가지 생활형 과 생육형을 나타낸다. 영산강의 하천환경은 지형, 지질, 하 천의 구조, 수질, 수심, 유속, 인위적 훼손 및 파괴, 하천의 유형, 천이 등에 의하여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 특히 5구 간 ∼ 7구간의 생활형과 생육형에 가장 크게 변화했는데 이것은 하천의 저ㆍ고수부지 및 하상 등의 인위적 이용에 따른 하천의 구조 변형 등의 물리적 변화가 가장 큰 원인으 로 보인다. 생육형은 12개 전 구간에서 직립형(e)과 총생형 (t)이 높은 비율로 분포하고 있었다. 대체습지에 형성된 식생은 습지의 습생대, 호안 그리고수역에 분포하는 수생식물군락과 습지 주변 및 저ㆍ고수부 지에 군락을 형성하는 천이 선구종들인 초본식생군락으로 크게 대별되었다. 습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수생식물군락 은 영산강유역 일대와 우리나라 하천습지에서 우점종으로 출현하는 종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어 자연습지군락에 가 까운 종조성을 보였다. 그러나 습지주변 저ㆍ고수부지에 형 성된 식생은 천이 초기단계에서 출현하는 1년생식물 또는 초본류군락과 교란된 식생의 유형을 나타내는 침입종, 외래 종, 귀화식물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44개 습지에서 자연 및 반자연 수생식물군락은 총 25개 군락이 조사되었다. 이 들 군락 중 마름군락은 22개 습지에서 조사되었으며 달뿌리 풀군락, 줄군락, 애기부들군락은 50%가 넘는 대체습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대규모 하천공사로 인한 표토제거는 모래ㆍ자갈 등으로 의 토양 특성변화로 영산강 중ㆍ하류 지역의 식물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저니토에서 생육이 활발한 다양한 정 수식물, 부엽식물 등의 생육환경 소멸과 자갈ㆍ모래토양에 서 생육이 가능한 게릴라성 식물, 천이 선구종, 교란종 등의 침입 등을 보다 쉽게 하여 본래의 영산강 하천식물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천은 내륙생태 계와 달리 물리, 화학, 생물학적 조건이 수시로 바뀌는 환경 이고 하천정비 후 아직 안정화되지 않은 기간이므로 장기적 인 생태하천관리를 위해서는 하천의 식물상 및 식생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와 대체습지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내륙인공습지의 생태적 특성 분석을 통하여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자 주남저수지 인공습지의 관속식물상과 생활형을 조사하였다. 관속식물상은 48과 118속 147종 1아종 8품종의 총 156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은 가시연꽃, 자라풀, 눈여뀌바늘 등 11 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소리쟁이, 좀개소시랑개비, 털별꽃아재비, 돼지풀 등 26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각각 16.7%와 8.1%였다. 국화과 식물이 전체 귀화식물의 절반을 차지하였다. 생활형 분석 결과, 일년생식물과 수생식물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이들 두 생활형이 전체 관속식물상의 73.8%를 차지하였다. 수생식물은 구와말, 네가래, 생이가래 등 48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정수식물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습지는 과거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를 거치면서 쓸모없 는 땅, 버려진 땅으로 치부되었으며 하천의 직강화·단순화 와 댐과 수중보, 도로의 건설, 유기질 토양의 농지전용 등과 같은 인간중심적 개발 요구 및 토지이용에 의해 많은 양이 소실되었다(이우성 등, 2009). 전세계적으로 습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재평가되면서 습지의 보전 및 복원에 대한 방 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하게 되었다. 습지는 서울시와 같 이 도시화가 진행된 지역에서는 희소가치가 있는 서식지로 서 현재는 경작 및 개발압으로 인해 훼손 가능성이 높아지 고 있어 시급한 보호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습지의 보전을 위한 연구로 습지에서 생육하는 식물의 생활형을 조사하여 습지의 다양한 환경조건과 식물의 생활 방식을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생활형은 생물의 생활양식을 반영하고 있는 형태로서 특정한 환경조건에 밀 접하게 적응하고 주요 환경요소 등의 상호작용, 공존하는 식물들간의 직접적인 경쟁 등을 나타낸 것이다(김창환과 명 현, 2009; 임양재 등, 1982) 또한 식물군집에서 종조성 뿐만 아니라 보통의 환경요소에 대한 군집의 반응, 공간의 사용, 군집내에서의 경쟁관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준다(Muller and Dombois, 1974). 특히 도시습지는 도심 내 위치하거나 도시 주변에 위치하여 인위적 교란의 발생빈도가 높은 특성 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식물의 생활형분석을 통한 습지의 식생적 특징 분석은 의미가 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둔 촌동 습지를 대상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여 둔촌동 습지의 복원 후 식물변화를 Numata 식의 생활형을 이용하여 분석 하고 향후 도시습지의 보전, 복원 및 관리방안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강동구 둔촌동 212번지 일 대 둔촌 주공아파트 뒤편에 남아있는 습지로, 4,865㎡가 2000년 3월 한강 밤섬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시 생태경관보 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2002년 12월 2일 기지정된 지역에 접한 산림에 자라는 오리나무림과 지하수 용출지를 포함한 19,831㎡를 확대 지정하여 총 24,696㎡(2012년 12월 기준) 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해당 습지에는 서울 시내 산림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오리나무림이 군집을 이 루고 있으며 용출수에 의해 습지가 형성된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지역이다. 2003년까지는 밭경작으로 인한 훼손이 이 루어졌으나, 동년 12월 매립표토의 제거, 담수지 조성, 용출 지와 수로조성 등 물리적인 습지복원을 중심적으로 실시하 여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습지지역의 2002년 식물상 조 사결과 49과 124종 18변종 2품종 144분류군이 출현하였으 며 복원 후 2007년에는 59과 143종 19변종 1품종 163분류 군, 2012년에는 50과 97속 100종 19변종 4품종 123분류군 이 출현하였다(서울특별시, 2003; 2008; 2012). 휴면형의 변화를 살펴보면 1년생 식물(Th)이 2002년 42.2%에서 2008년 35.0%, 2012년 30.6%로 복원 전에 비해 감소하였 고 반지중식물(G)은 2002년 42.2%에서 2008년 35.0%, 2012년 30.6%로 복원 전에 비해 증가하였다. 김창환(2011) 에 의하면 습지평가가 우수한 습지에 반지중식물(G)이 많 이 분포하고 교란이 심한 습지에서 상대적으로 1년생 식물 (Th)이 많이 분포하였다. 지하기관형의 변화를 살펴보면 정 착 초기에 유리한 단립식물인 R₅가 2002년 68.1%에서 2008년 64.4%, 2012년 59.5%로 감소하였고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만드는 종들이 증가하였다. 산포기관형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력산포형(D₄) 은 2002년 48.9%, 2008년 43.1%, 2012년 42.1%로 복원 전에 비해 복원 후 감소한 반면 동물산포형(D₂)은 2002년 6.7%에서 2012년 13.2%로 다소 증가하였다. 생육형의 변 화를 살펴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직립형(e)은 증가하였고 총생형(t)은 2008년 증가하였다가 복원 전에 비 해 2012년 감소하였으며 인위적·자연적 교란에 의해 다양 한 유형의 생육형이 공존하고 있었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은 복원 이후 이전보다 다년생 식물이 늘어나고 다양한 야생조류, 양서·파충류가 출현하며 동물산포형 식물이 늘어나는 등 습지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수심유지를 위한 인공제방의 경우 자연적인 추이대 형성을 방해하고, 자연경 관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인공제방이 아닌 습지생태계로 회복 및 유지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변화관찰을 통해 보다 건전한 생태계로 발전하기 위한 보전방안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서 론 경주국립공원은 토함산과 남산을 비롯한 단석산, 구미산, 화랑, 대본, 소금강, 서악지구 등 8개 지구 135.550㎢의 면 적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 경 주국립공원사무소, 2010).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사적 형 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은 불국사, 토함산, 남산을 비롯한 8개지구로 나누어 관리되고 있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경주 시에서 관리하여 왔으나 2008년부터 국가관리체계로 전환 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 암곡습지의 경우, 습지가 확인된 이후로 식 물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11년 1월 현재 경주국립공원의 토함산습지와 암곡습지는 국립공원 내륙 습지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0년 국립공원 내 내륙습지로 등록된 경주국립공원의 암곡습지에 대한 현존식생 및 식물상, 식생 구조 모니터링을 통해 습지 가치 파악 및 관리방안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 및 방법 연구대상지는 경주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암곡습지를 대 상으로 하였다. 암곡습지는 주변이 과거 목장으로 사용되는 지역이었으며, 습지지역 위쪽은 과거 저수지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흔적으로 남아있는 상태였다. 이 지역은 시간 이 흐름에 따라 점차 토양이 퇴적되어 현재는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암곡습지는 해발 44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약 9,929.8㎡이며, 오리나무습지가 약 3,298.7㎡정도이다. 암 곡습지의 좌표는 북위 35° 53′08.4″, 동경129° 21′38.6″이며, 오리나무 습지는 북위 35° 53′12.9″, 동경 129° 21′35.5″에 위치한다. 식물상은 습지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현존식생을 바탕으 로 산림지역, 초지지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으며 습지지 역의 경우 암곡습지와 상부의 오리나무습지로 구분하였다. 종 목록은 전체를 대상으로 이동하면서 기록하였으며 현장 에서 동정이 어려운 식물은 채집하여 실내에서 동정하였다. 식물의 동정은 이창복(1980)의 ‘대한식물도감’ 을 활용하였 으며, 귀화식물은 박수현(1995) ‘한국귀화식물 원색도감’ 을 참고로 하였다. 귀화식물은 유입시기에 따라 사전귀화식 물, 구귀화식물, 신귀화식물로 분류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신귀화식물만을 귀화식물로 하였다. 학명의 기재는 국가표 준식물목록에 따라 정리하였다. 식물의 생활형은 Von Humboldt가 처음 식물의 경관을 나 타내는 도구로 사용하였으며, Raunkiaer와 Braun Blanquet에 의해 식물의 상관 연구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 지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생활형을 분류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유역권 현존식생분석 암곡습지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역권 현존식 생을 분석한 결과 크게 산림식생, 습지초지식생, 건조초지 식생으로 구분되었다. 산림식생은 전체의 57.7%로 넓게 분포하였으며, 건조초 지식생이 32.5%, 습지초지식생이 9.6%이었다. 산림지역식 생은 잣나무 식재지가 17.6%였으며, 졸참나무군락과 상수 리나무군락이 각각 15.6%, 14.5%로 비교적 넓게 분포하였 다. 이외에도 일본잎갈나무 식재림, 신갈나무군락, 소나무 군락이 분포하였다. 건조초지식생지역은 속털개밀이 전체의 17.4%로 넓게 분포하였고 개망초, 큰조아재비, 구주개밀, 억새 등이 출현 하고 있었다. 개망초, 큰조아재비, 구주개밀은 귀화식물로 이들이 넓게 분포하는 것은 대상지역이 과거 목초지로 활용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습지초지식생으로는 갈대가 전체의 5.5%였으며 목본식 물인 오리나무가 1.4%였고 삿갓사초, 진퍼리새, 물억새, 산 조풀 등이 출현하였다. 오리나무 분포지역은 습지지역의 상 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리나무지역과 아래쪽 습지사이에 는 과거 저수지의 흔적과 제방의 흔적이 남아있다. 즉, 과거 인위적인 저수를 통하여 물을 활용하였던 지역이 관리부재 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육지화되어 오리나무가 분포하 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유역권 현존식생분석결과 습지초지식생이 분포하는 곳 은 현재 습지가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으며, 서사 면의 산림지역과 동사면의 초지지역의 영향을 받아 퇴적이 되고 많은 양의 유기물질과 우수가 유입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2. 습지지역 현존식생분석 습지지역 현존식생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습지 지역내부에서 산림에서 이입된 산림식생이 분포하였다. 산림 식생면적은 9.1%였으며 진퍼리새군락이 전체의 33.52%로 가 장 넓게 분포하였으며 갈대군락 28.91%, 오리나무군락 25.98%, 소나무군락 4.28, 삿갓사초 2.69% 순이었다. 습지 식생은 90.5%이었다. 습지지역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종들은 대체적으로 수 심이 낮은 곳에서 분포하는 종들이 대부분으로 초본식생의 생태적 천이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대군락은 전체 면적의 42.1%로 넓게 분포하고 있어 육지 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았다. 오리나무군락의 경우는 초본층에 삿갓사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아교목이나 관목 층에는 식생이 거의 분포하지 않았다. 이는 빠른 생장을 보 이는 오리나무의 특성에 따른 결과로 당분간은 오리나무 군락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3. 습지지역 및 주변식물 특성 1) 식물상 습지지역 및 주변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 165종 36변종 5품종으로 총 206종류가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총 15종 이었으며 15종 모두 초지지역에서 관찰하였다. 오리나무습 지지역에는 돼지풀 1종이 확인되었다. 초지지역이 108종류 로 가장 다양한 식물이 출현하였으며 산림 96종류, 습지 54종류, 오리나무습지 42종류였다. 초지지역 식물종이 가 장 다양한 이유는 최근까지 목초지로 이용되면서 교란이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되며 오리나무습지의 경우, 오리나무 밀도가 높아 그늘이 형성되어 단순한 습지식생이 출현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대상지역은 산림지역과 목초지의 중간에 위치한 지역으 로 인위적 간섭이 심했던 초지지역에 다양한 귀화식물이 분포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습지지역이나 산림지역으로 의 이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현한 귀화식물로는 개망초, 구주개밀, 달맞이꽃, 도깨 비가지, 돼지풀, 뚱딴지, 서양민들레, 애기수영, 오리새, 왕 포아풀, 유럽점나도나물, 컴프리, 큰조아재비, 토끼풀 등 15 종이었으며 이 중 도깨비가지, 돼지풀, 애기수영은 환경부 에서 지정한 생태계교란야생식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였다. 표. 연구대상지 및 주변 귀화식물 현황 구분 산림 습지 오리나무 습지 초지 계 귀화 1 15 15 식재종 3 1 2 4 자생 93 54 40 91 187 총합계 96 54 42 108 206 2) Raunkiaer 생활형 Raunkiaer의 생활형에 따라 대상지역의 식물상을 분류한 결과 전체적으로 반지중식물이 77종류로 가장 많았으며 한 해살이풀(Th) 31종류, 교목(M) 30종류, 지중식물(G) 28종 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산림지역은 반지중식물(H)과 교목(M)이 가장 많았으며, 습지지역은 반지중식물과 수생식물(HH), 오리나무습지지역은 반지중식물과 교목, 초지지역은 반지 중식물이 많았다. 중부온대지역에서는 반지중식물이 가장 높은 비율로 출 현하는 것(임양재 등, 1982)을 고려한다면 본 연구대상지의 경우도 매우 유사한 경향을 보이었다. 반면에 습지지역이나 오리나무습지지역은 반지중식물의 비율이 비교적 적어 차 이를 보이었다. 표. 연구대상지 및 주변 식물의 생활형별 출현종수 4. 고찰 경주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사적형 국립공 원으로 자연자원에 대한 관심은 다른 국립공원에 비하여 적은 편이라 할 수 있으나 2008년부터 국가관리체계로 전 환한 후 자연자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되었다. 근래에 발견된 경주국립공원내 습지는 희소성으로의 가치가 크다 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 경주국립공원내 암곡습지지 역은 현재 육지화에 빠르게 진행되어 오리나무가 군락을 이룬 지역이 있었으며, 초본식생이 우점하고 있는 지역은 대부분 갈대로 천이가 진행된 상태였다. 또한 과거 목초지 로 이용되던 지역이 인접하고 있어 육지화에 따른 건조지역 식생이 이입할 가능성도 높았다. 즉, 본 연구대상지는 앞으 로도 육지화에 의한 습지지역 감소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자연자원 및 수계, 지질 등 의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였다. 인용문헌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2010) 경주국립공원 자연 자원모니터링. 이창복(1980)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990쪽. 박수현(1995) 한국귀화식물원색도감. 일조각, 371쪽. 임양재, 박기현, 심재국(1982) 한국에서의 Raunkiaer 생활형의 지 리적분포. 기술과학연구소 논문집 9: 5-20.
신평천 인공습지 조성 후 3년간의 식생 및 생활형 변화 연구를 위하여 2005년 6월부터 2007년 9월까지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 2004년에 조성된 신평천 인공습지의 식재종은 14과 18속 15종 5변종으로 총 20종류가 식재되었다. 식재종의 생활형 구성비는 전체의 65%인 대부분을 다년생이 차지하고 있으며 목본류는 물푸레나무와 왕버들, 동백나무, 남천 4종류가 식재되었다. 3년간의 조사 기간 동안 생활형의 변화는 수생식물(HH)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증가하였고 소형지상식물(M), 대형지상식물(MM), 지표식물(Ch), 미소지상식물(N), 다년생식물(H)과 지표식물(Ch) 등도 증가하였다. 식생면적 변화는 애기부들, 달뿌리풀, 갈대 등은 군락면적이 증가하였으나, 다른 식재종의 면적은 급격히 감소하였다. 생활형 면적변화를 살펴보면 수생식물(HH), 1년생 수습식물(Th(w))은 점차 증가하였으며 소형지상식물(M), 지중식물(G), 미소지상식물(N) 등은 감소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식재 식물의 선정은 인공습지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며 습지 조성 후 정착된 식물상의 파악 및 이들 식물들의 생활형을 분석하여 인공습지 초기정착에 유리한 종, 천이가 진행되면서 습지의 안정화 및 다양성을 유도하는 종을 선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Jukseoru as an official pavilion of the government, one of the eight sceneries in Gwndong Area, is located on the cliff over Osipcheon River. This paper interprets form and space of the pavilion with restored old life by analyzing pictures of official party in 18th century in Chosun Dynasty. Every part of the space is occupied by persons by the class and duty: the pricipal guest, nobles, subordinates, gisaengs, court musicians, and guards from the high to the low and from the inside to the outside. Applying the analysis to the Jukseoru pavilion, the noblest lord takes sit on the platform in front of folded screen at main bay under checked ceiling, enclosed by low timber beam. The next northern end bay is a place for subordinates' and servants' waiting for preparation for rice wine. Southern end entrance bay is not a result of later addition but deliberately and originally made for lower place outside the railing of wooden floor: for a waiting woman gisaeng, and subordinates. Outside under the eaves on the platform with bedrock, artificial stone and soil is a place for court musicians, subordinates, and guards. The yard in front of the building is a place for preparing meals by cookers. Every detailed ornamental form is different each other by the place for the occupied class. Existing theory tells that the building, 7 bays gable-and-hipped roof, is a result of structural extention of 2 bays at the 5 bays gabled-roof. However, through the interpretation of old pictures and application to the pavilion, the present Juseoru is not a result of later structural addition, but deliberately designed creation suited to life in hierarchical traditional society.
이 연구의 목적은 군산시 공창제의 식물상 및 생육형에 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군산시 공창제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86과 201속 248종 1아종 3품종 42변종으로 총 294종류로 조사되었고 한국산 관속식물 4,191종류의 7.02%에 해당된다. 관속식물의휴면형중 수생식물이 46종류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고 식물종들의 3가지 주요 생활형으로서 관속식물의 지하기관형중 단립식물(R5)166종, 산포기관형중 중력산포형(D4) 137종, 생육형중 직립형(e)이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결과, 공창제인공습지의 경우 점점 침입수종으로 식생유형이 변화되었고, 다년생식물에 유리한 습지로 점차적으로 안정화되어졌다. 따라서휴면형은 점차적인 천이가 진행됨에 따라 다년생식물의 구성이 높아졌다.
The Wolbachia bacterium belongs to α-proteobacteria and is one of the most prevalent intracellular endosymbionts of arthropods and nematodes. One theoretical study suggests that the bacterium may infect up to 66% of insect species. Its fundamental biology and potential applications have been paid much attention with its ability to induce 4 distinct reproductive anomalies and other modifications of its various hosts. The four reproductive anomalies include, i) cytoplasmic incompatibility, where embryonic death results from the cross between an uninfected female and an infected male, ii) feminization, where an infected egg with male genetic background develops into an infected functional female, iii) male killing, where infected eggs with male genetic background dies in their early developmental stage, iv) parthenogenesis, exclusively where, in organisms with haplodiploid sex determination, an infected unfertilized egg develops into an infected female. All these reproductive anomalies, except cytoplasmic incompatibility, cause female biased sex ratio because females can descend cytoplasm to the next generation where the bacterium can reside. Furthermore, these have nothing to do with hosts’ evolutionary interests but only with the bacterial evolutionary interests (i.e. its prosperity). In this sense, the bacterium is one of the pronounced examples of selfish genetic elements. Recent researches also focus on some novel phenomena other than these reproductive anomalies mentioned above. We will review recent advances in general biology of the bacterium, its impacts on host life history, the reproductive anomalies and cellular mechanisms underlying them and potential utilization of the bacterium for better agricultural and medical environments.
본 논문은 주암호 복내천 인공습지 조성 후 4년간 식물 변화를 Numata 식의 생활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2002년 12월에 준공된 주암호 복내천 인공습지의 식재종은 10과 13속 12종 3변종으로 총 15종류가 식재되었다. 식재종의 3가지 성질의 생활형을 보면 휴면형(Dormancy form)은 다년생수생식물(HH)이 6종으로 가장 많고, 지하기관형은 R5, R3, R2-3이 각각 4종, 산포기관형은 풍수산포형(D1)이 10종, 생육형은 직립형(e)이 가장 많았다. 인공습지 준공후 5년이 경과된 모니터링의 최종년도에 조사된 3가지 성질의 생활형은 종수와 개체수는 증가하였으나 생활형 구성비 (%)에 대한 경향성은 큰 변화는 없었다. 휴면형은 1년생육상식물(Th)이 43종, 24.29%, 지하기관형은 R5가 산포기관형은 D4형과 D1형, D1,4형이 전체의 77.39%를 차지하고 있었다. 생육형은 직립형(e), 총생형(t), 일시적로제트형(pr), 분지형(b), 로제트-직립형(ps)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 종들이 전체의 64.97%를 차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주암호 복내천 인공습지의 경우 휴면형은 천이가 진행될수록 다년생식물의 구성비율이 높아 습지 천이의 선구종들인 1년생식물이 우점하는 식생형이 점차적으로 안정된 다년생 습지식생의 유형으로 천이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번식형은 지하기관형인 단립식물(R5)이 우세하나 달뿌리풀 등과 같은 땅위에 연결체를 만드는 R4식물로 천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산포기관형은 습지의 특성상 바람이나 물에 의하여 운반되는 풍수산포형과 수변 목본식물의 발달로 인한 중력산포형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육형은 습지의 경우 총생형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되며 육상은 인위적.자연적 교란에 의하여 다양한 유형의 생육형이 공존할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underlying principle to form the U-type folk house in the northwestern part of Kangwha Island by viewpoint of inner residents. It is found that many factors other than climate are coincidentally affecting the shape of house; Resident's fixed thought like following geomancer' suggestion, seeking fortune, and locating house enclosed low site; Economic reason of uniting one house with two buildings and making small type by used timber from dismantled house; Centralizing life with small courtyard by reason of family type change from extended to nuclear; Influence from L or ㅁ type of upper class building at Seoul area. The method is thick description of culture with ethnographic method from cognitive anthropology: Observing the form and restoring residents' life with open-ended deep inter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