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은 우리나라 남해 연안의 주요 어장으로서, 여전히 전체 수산생산량에서 적지 않은 기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수십 년간 산업개발과 고수온과 같은 환경변화로 인하여 진해만의 해양생태계는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22년 까지 진해만 연안 5개 시군구의 수산생산량, 폐기량, 평균영양단계 및 어업균형지수를 분석하였으며, ARIMA 모델을 이용하여 2027년까 지 단기적인 변동 추세를 함께 관찰하였다. 그 결과, 고성지역은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산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통영 지역은 이매패류의 부산물 처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양생태계 지표의 경우, 통영지역에서는 대형 어류 생산 비중이 회복되고, 어업균형지수가 0 이상을 나타내어 해양생태계 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IPCC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라 2060 년까지 진해만의 부어성 어종 6종의 생산량 변동 추이를 비교하였으며, 2020년대 초반 2만 ton 부근까지 감소했던 생산량은 2020년대와 2040년대에 4만 ton 부근 가까이 회복한 후, 2060년까지 점진적인 감소 경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예측되었다.
생태계서비스 상쇄 효과(Trade-off) 규명과 같이 서비스 간 상호관계를 측정하는 것은 한정된 환경자원을 관리하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약 30여 년간 토지 피복이 변화함에 따라 파생된 생태계서비스 우세경향 및 증감을 파악하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발생한 생태계서비스 상호 간 관계 변화를 추적하였다. 이를 통해 토지 피복 변화와 생태계서비스 변화 간의 관계 및 지역마다 상이한 서비스 변화의 특성을 규명하였다. 연구는 생태계서비스 평가 모델인 InVEST Model을 주로 활용하였고, 평가결과를 0-1사이로 표준화한 후 차원축소기법 중 하나인 주성분 분석을 거쳐 시계열변화를 관찰하고 서비스 상호 간 관계를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시가화 지역 면적은 1989년에서 2019년 사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산림은 2009년에서 2019년 사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1989년에서 2019년 사이에 생태계서비스 공급량에 있어 전국적으로 수량 공급은 13.9% 감소, 질소 저류는 10.5% 감소, 인 저류는 2.6% 증가, 탄소 저장은 0.9% 감소, 대기정화는 1.2% 증가, 서식처 질은 3.4% 감소하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간 시가화 지역이 증가하고, 농경지가 감소하며, 산림이 증가하는 동안 인 저류 기능과 서식처 질 사이에 상쇄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환경관리 정책이 도시화로 인해 하락한 생태계 질을 향상시키고 생태계서비스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정책결정자들이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계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둔 조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연구는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하층식생 변화를 구명하여 산림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2003년 경기도 포천 광릉 숲에 1ha 크기의 영구조사구를 설치하였으며, 영구조사구는 10×10m 크기의 부조사구 100개로 구성되었다. 영구조사구의 임분동태 및 하층식생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격으로 조사되었다. 조사구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은 56과 128속 176종 18변종 4품종 1아종으로 총 199분류군 이었다. 관목층과 초본층의 종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MRPP-test 분석 결과 관목층의 종조성은 2008년-2013년을 제외한 모든 연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본층의 경우 모든 연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중요치에서 관목층은 참회나무(18.23%), 당단풍나무(16.48%), 작살나무(13.85%)가 우점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초본층에서는 단풍취(23.41%), 애기나리(9.45%), 주름조개풀(5.62%)이 우점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관목층은 상층 임분의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가 높을수록 청미래덩굴, 청괴불나무, 고광나무의 풍부도가 높았으며,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가 낮을수록 당단풍나무, 물참대, 산뽕나무, 산딸나무의 풍부도가 높았다. 시간이 경과 할수록 흉고단면적과 임분밀도는 초본층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반면, 관목층의 참회나무와 당단풍나무의 피도는 초본층 종 구성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결론적으로 광릉 장기생태조사지의 하층은 종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상층 임분의 종다양성과 흉고단면적, 임분밀도가 하층식생 종조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9–2019년 기간 동안 대전시 외곽의 도심개발에 따른 인근 하천(관평천)의 상류, 중류, 하류의 구간에서 4회 조사(2009, 2010, 2016, 2019)를 통해 이화학적 수질, 어류 종 조성, 생태 건강성 특성에 대해 장기간 변화추이를 분석하였다. 본 하천지역에서 도심개발은 2008년에 이루어졌고, 2012년에는 하천복원사업이 수행되어 하천복원 전과 후의 특성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하였다. 하천 생태건강도 평가를 위해 군집수준의 어류평가지수(Fish Assessment Index, FAI)를 이용하였고, 어류의 기관(Organ) 수준에서 해부학적 건강도(Necropsy-based Health Assessment Index, HAI) 분석을 실시 하였다. 이화학적 수질 분석에서는 중류(St. 2)에서 가장 낮은 탁도와 엽록소(Chl-a)가 측정되었다. 이는 빠른 유속에 의한 물리적 요인 때문으로 나타났다. 어류 조사에서는 총 18종이 채집되었고, 피라미(Zacco platypus)가 가장 우점 하는 종 (40.6%)으로 나타났다. 하천복원 직후(2016)에는 민감종(Sensitive species)과 충식종(Insectivore species)이 우점, 종 다양도 및 종 풍부도 지수 상승, 생태건강도 지수(FAI)가 상승하여 생태 건강도는 “최상상태(A: 87.5)”로 나타났으나 가장 최근 조사인 2019년에는 전 기간에 비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Organ) 분석에 의거한 해부학적 건강도 지수(HAI) 분석에 따르면, 피부손상(Skin)은 상류에서, 신장 손상(Kidney)은 하류 역에서 나타났고, 간(Liver)과 아가미(Gill)의 손상은 모든 지점에서 나타나 해부학적 측면의 건강도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 명태 서식처 환경은 한랭기와 온난기를 교차하며 변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1980년대 후반 이후 수온은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2000년대 후반 이후 다시 하강하는 특성을 나타내었다. 반면, 명태 주요 산란장이 위치한 동한만과 어장 중심이 형성되는 동해 중부 연안의 수온은 서로 다른 변동 특성을 나타내었다. 동한만의 겨울철 수온은 1980년 후반 이후 급격히 상승하였으며, 2000년 후반 이후 다시 하강하는 특성을 나타내었으며, 이러한 장기 변동특성은 2월과 3월에 더욱 뚜렷하였다. 반면 어장의 중심이 형성되는 동해 중부 연안의 수온은 1990년대 중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2000년 후반 이후 수온이 하강하는 특성은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산란장과 어장의 수온변화는 명태 자원량과 변동 특성이 유사하였다. 특히 산란장의 수온 변화는 난과 자·치어를 포함한 초기 생활사 시기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한다. 1980년대에는 명태의 산란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는 면적과 지속시간이 평년보다 증가하였으며, 반대로 동해에 서식하는 명태의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한 1980년대 후반 이후에는 산란장 면적과 적합한 환경이 지속되는 시간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명태 자원량 변화는 서식처의 물리적 환경변화와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며, 특히 산란장의 수온 상승에 따른 산란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는 면적과 지속시간의 감소 그리고 어장의 축소는 명태 자원량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만경강 본류의 이・화학적 수질 및 담수어류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어류평 가지수(Fish Assessment Index, FAI)를 적용하여 만경강 본류의 생태건강도를 진단하는데 있다. 이에 만경강 본류의 5개 지점을 선정하여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매 1회에 걸쳐 어류 현장조사 및 하천 생태건강도를 실시하였으며, 이・화학적 수질 분석을 위해 물환경정보시스템의 수질 측정망 자료를 이용하였다.
지난 8년간 만경강 본류의 이・화학적 수질분석 결과, 생 물학적 산소요구량(BOD), 전기전도도(Conductivity), 총질소(TN), 총인(TP) 및 암모니아성 질소(NH4-N)가 상류에서 하류로 갈수록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Conductivity, TP 및 NH4-N는 각각 전주천과 익산천이 합류한 후에 위치한 지점인 S4~S5지점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각 전주천과 익산천에서 유입되는 하수처리수와 가축분뇨처리수에 의해 급격하게 수질이 저하 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어류 현장조사 결과, 8년간 만경강 본류에서는 총 14개과 50종 3200개체가 채집되었으며, 피라미(Zacco platypus)가 22.9%로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보호종으로는 멸종위기 1급에 해당하는 퉁사리(Liobagrus obesus)와 감돌 고기(Pseudopungungia nigra)가 각각 13개체, 7개체 채집되었으며, 외래종으로는 큰입배스(Micropterus salmoides)와 블루길(Lepomis macrochiurs) 그리고 떡붕어(Carassius cuvieri)가 각각 69개체, 65개체, 3개체 채집되었다. 하지만, 이중 생태교란어종에 해당하는 큰입배스(Micropterus salmoides)와 블루길(Lepomis macrochiurs)의 전체어종에 대한 상대풍부도는 각각 2.2%, 2.0%로 나타나, 만경강 본류에서 이들 생태교란종에 의한 생태계교란은 미미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각 지점별 외래종(Exotic species), 여울성저서종(Riffle- Benthic species), 비정상종(Abnomalities) 및 멸종위기종(Endangered species)의 상대빈도를 분석한 결과, S2지점은 조사지점 중 유일하게 멸종위기종에 해당하는 퉁사리(Liobagrus obesus) 및 감돌고기(Pseudopungungia nigra)의 서식이 확인되어 수생태계 건강성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향후 이들의 보존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반면, S5지점은 비정상어종의 상대빈도가 조사지점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수생태계 교란이 아주 심각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지점별 채집된 어류의 내성도 및 트로픽 길드(Tolerant & Trophic guild) 분석 결과, S4와 S5지점에서 민감종(Sensitive species)이 단 한 종도 채집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충식종(Insectivore species)이 아주 적게 채집되어 S4 와 S5지점에서 하천의 자연성 및 서식환경에의 교란이 가장 심한 것으로 사료되었으며, 이러한 결과는 S4~S5지점으로 갈수록 수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된 이・화학적 수질 분석 결과와 일치하였다.
이・화학적 수질과 어류 분포특성과의 Pearson 상관도 분석 결과, BOD, Conductivity 및 NH4-N가 내성종(Tolerant species) 및 잡식종(Omnivore species)의 상대빈도와 통계 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r|>0.3, p<0.05)를 나타내고, 민감종(Sensitive species) 및 충식종(Insectivore species)의 상대빈도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0.3, p<0.05)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기물 및 NH4-N에 의한 수질악화에 의해 만경강 하류유역에서 민감종 및 충식종의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사료되었다. 특히, NH4-N는 주로 가축분뇨 및 하수처리수에 의해 유입되므로, 향후 전주천 및 익산천에서 유입되는 하수처리수 및 가축분뇨처리수의 관리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마지막으로, 어류 다변수 모델을 이용하여 만경강 본류의 생태건강도를 평가한 결과, 만경강 본류의 평균 FAI 점수는 47(범위 : 0~100, n=40)로 “보통(C)”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지점별 FAI값을 비교한 결과, S1과 S2지점이 각각 “좋음(B)”, “매우좋음(A)”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태건강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S3, S4, S5 지점 모두 “나쁨(D)”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S3~S4지점에서 유입되는 전주천과 S4~S5지점에서 유입되는 익산천에 의한 수질악화 및 유기물 축적에 따른 하상 단순화 등의 서식지 파괴에 의해 생태건강도가 악화된 것으로 사료되었다.
생태구배(ecocline)의 극단지역인 한반도 아고산대의 산 림은 기후변화의 지역적 취약성을 띄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하천, 연안습지, 난대 활엽수림 등 한반도와 도서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후변화 모니터링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하지만 한반도 아고산대 모니터링은 일부만이 진행되고 있으며, 거기에 따라 제공되는 아고산대 식생의 기초 자료는 범위가 제한적이고 단편적이다. 특히 기후변화 로 인한 산림 식생의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연속 적인 기초 자료의 축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수반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지리산 아고산대 산림식생의 보전 및 관리 방안에 대한 기초 자료 제공목적으로 2년간 장기생태모니 터링구의 식생구조 변화를 구명하였다. 2015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아고산일대의 기후변 화 취약수종인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중심으로 전이군 락과 혼합군락을 고려하여 총 37개소의 장기생태모니터링 구를 설치하여 매목조사 및 Braun-Blanquet의 식물사회학 적 방법으로 식생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변화 추이를 두 기위해 2년의 간격으로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목조 사를 재실시하였다. 매목조사자료를 토대로 수종별 개체 변화, 직경급분포 변 화, 수간건강상태 변화, 연평균고사율과 중요치를 분석하 고, 치수조사자료를 이용하여 수종별 치수 이출입에 대해 판별하였다. 수종별 개체 변화는 2015년과 2017년 각각 구상나무 607 본/ha, 587본/ha이었고, 가문비나무 337본/ha, 320본/ha, 사 스래나무 179본/ha, 172본/ha, 신갈나무 148본/ha, 146본 /ha 등 이었다. 고사 개체 변화는 각각 구상나무 210본/ha, 230본/ha이었고, 가문비나무 33본/ha, 50본/ha, 사스래나무 6본/ha, 13본/ha, 신갈나무 8본/ha, 10본/ha 등으로 나타났 다. 고사율은 가문비나무가 2.6%로 가장 높았으며, 사스래 나무 2.0%, 구상나무 1.7% 등으로 나타났다. 직경급 분포 에서 고사목의 발생이 가장 많은 수종으로는 구상나무와 사스래나무가 직경급 10cm 이하에서 각각 41%와 92% 발 생하였으며, 가문비나무와 신갈나무는 직경급 10-20cm에 서 각각 60%와 63% 발생하였다. 수종별 수간건강상태 증감율은 Alive Standing(AS)은 13.1%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Alive Leaning(AL), Alive Broken(AB)과 Alive Deadtop(AD)은 각각 54%, 41%와 28.9%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간고사상태 증감율은 Dead Standing(DS), Dead Leaning(DL)과 Dead Broken (DB)은 각각 12.0%, 95.0%와 20.5%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Dead Fallen(DF)가 100%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수간상태의 변화로는 구상나무는 AS 10본/ha, AB 7본/ha 에서 각각 DS 7본/ha, DF 10본/ha로 변화 하였고, 가문비나 무는 AS 20본/ha에서 각각 DS 6본/ha, DL 4본/ha, DB 7본 /ha, DF 3본/ha 변화 하였으며, 사스래나무는 AS 1본/ha, AD 6본/ha에서 각각 DS 6본/ha DB 1본/ha으로, 신갈나무 는 AD 2본/ha에서 DS 2본/ha으로, 잣나무는 AS 2본/ha에 서 DS 2본/ha으로, 기타 수종은 AS 90본/ha, AB 2본/ha, AD 2본/ha, AF 4본/ha에서 각각 DS 76본/ha, DL 2본/ha, DB 4본/ha, DF 16본/ha으로 변화하였다. 수종별 치수에서 가문비나무와 구상나무는 총 개체수는 각각 70%, 24%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잣나무와 주목은 각각 7%, 69%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가문비나무 치수는 모든 묘고급에서 대폭 감소하였으며, 구상나무는 10cm이하, 50cm-100cm, 100cm이상의 묘고급에서 대량고 사가 발생되었다. 잣나무와 주목은 대부분의 묘고급에서 치 수가 증가하였다. 군락별 중요치로 구상나무군락은 2015년도와 2017년도 각각 구상나무 31.49, 31.20으로 당단풍나무 11.20, 11.40 등으로 나타났고, 가문비나무군락은 각각 가문비나무 30.55, 29.73으로 구상나무 15.67, 14.91 등으로 우점종의 중요치가 근소하게 낮아졌지만 당분간 구상나무와 가문비 나무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2년간의 장기생태모니터링의 식생변화를 조사한 결과, 상층을 우점하고 있는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는 고사목과 치수고사가 대량 발생되었으며 활엽수 또한 개체수가 줄어 들고 있었다. 따라서 수분스트레스, 유입광량, 기후환경과 의 관계성 검토가 필요하며, 향후 아고산대 구상나무와 가 문비나무 군락의 보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갱신특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water quality were analyzed to understand the long-term variations in Lake Youngrang from 1998 to 2015. Nonparametric statistical methods were applied to deduct correlation among water quality parameters and water quality trend. In total observations (N=64), the Secchi depth (SD) transparency show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salinity (r=0.458) and high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chlorophyll-a (r= - 0.649) for p<0.0001 in two-tailed test of Spearman’s rank correlation.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of SD were observed with chemical oxygen demand (COD), total phosphorus (TP) and total nitrogen (TN). These correlation patterns were very similar in rainy (N=25) and non-rainy (N= 39) periods too. Chlorophyll-a (Chl-a) had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COD. Sen’s slope test was performed along with Mann-Kendall trend test (significance α=0.05, two-tailed) to find water quality trend. Positive trends were observed for SD and salinity with Sen’s slopes 0.012 and 0.385, respectively (p<0.0001). Negative significant trends were observed for total nitrogen (TN) and Chl-a with Sen’s slopes - 0.02 (p<0.0001) and - 0.346 (p=0.0010), respectively. Temperature, COD and phosphorus components had no trends. Carlson’s trophic state index (TSI) for SD, TP and Chl-a were obtained in the ranges of 46~80, 37~82 and 39~82, respectively. Trophic index values suggest that Lake Youngrang was mesoeutrophic to eutrophic and there could be possibility of anoxia during the summer and dominance of blue-green algae. Excess nutrient inputs from external and internal sources were the causes of eutrophication in this lake. The findings of this study would be helpful to recognize water quality variables to manage the water body.
최근 정수 수질 고도화 및 시설 운영 효율화를 위해 분리막 정수처리시설 도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여과효율을 감소시키는 막오염은 분리막 기술 도입에 중요한 문제점 중에 하나이다. 막오염을 제어하기 위해 분리막 세정과정이 처리공정에 적용된다. 본 연구에서는 6년 이상 운전된 막여과 정수처리 공정에서 세정 후 PVDF재질의 한외여과 분리막의 특성 변화를 분석 하였다. 장기사용에도 불구하고 PVDF 막의 물리적 강도 및 연신율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화학세정 후 분리막 표면에 잔류하는 물질은 대부분 소수성의 휴믹산 계열의 유기물로 나타났다. 장시간의 세정으로 인한 막 표면 구조의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사용전막 대비 평균 막 표면 공극 크기가 증가하고 표면 공극율이 감소하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돌봄서비스는 보편주의 체계를 따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하에서 건강이 중등증 이상인 자는 등급자로 장기요양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등급외자(A,B)는 지자체 중심의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는 선별주의적 사회서비스로 장기요양보험의 등급 외 등급(A나 B)이 필요하고,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 이어야 하며, 65세 이상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한 서비스이다. 특히 차상위 계층인 경우 경제적인 생활고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되어버리기 때문에 곧바로 돌봄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만다. 노인돌봄서비스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돌봄서비스 재정이 열악하고, 돌봄서비스 이용 자격 수준이 너무 높아 돌봄서비스 대상자 급여 확대를 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돌봄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거나 국가의 지원을 확대하고, 소득기준에 따른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이용 자격제한을 완화시킴으로써 돌봄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며, 파편적인 돌봄서비스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될 것이다.
겨울철 해표면 수온 및 한국 주변역 생태계의 장기 변화 특성 및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기후 및 해양환경의 변화와 동반된 어획강도의 변화는 1970 년대 이후 어획량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국 주변역의 겨울철 SST는 1980년대 후반 기후체제변환 시점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수온에서 고수온으로 변화되었다. 평균영양단계(MTL)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하위영양단계 어류의 어획량 증가가 중요 변수로 작용하였다. 통합생태계 기반 자원평가 방법중 한가지인 FIB 지수는 1970년 초부터 1970년 후반까지 증가하였으며, 이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였다. 특히, 중간영양단계에 위치하는 멸치와 정어리의 개체수 변화는 1970년대 초 이후 MTL 변화의 주요 인자로 작용하였다.
The population of small yellow croaker, Larimichthys polyactis, in the Yellow and East China Seas has decreased significantly since the mid 1970s. Several management measures have been introduced to conserve it, but population size remains low. To rebuild this population, it is now necessary to consider more effective management methods based on the stock assessment. To determine long-term population changes, fishery and biological data collected over 34 years (1969-2002) were analysed. Yearly fish length compositions were analysed for the time periods 1968 through 1970, 1978 through 1982, and 1993 through 2002; and catch data was available from 1969 to 2002. Annual population sizes were calculated based on length compos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total length and body weight, and total landings. Analyses showed that since the 1970s, average size of harvested fish decreased; the proportion of less mature fish (smaller than the 50% maturity length, 19cm) in catches has increased and the estimated biomass has decreased significantly. Consequently, the main management recommendation is that juvenile fish need to be better protected to allow the rebuilding of resources to a more sustainable population level. This will require fish size limit, permissible mesh size, and closed area and season reg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