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현대 한국 교회가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신앙의 본질인 ‘섬김’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대안으 로 푸드테라피(Food Therapy)를 제안한다. 푸드테라피는 단순한 음 식 제공을 넘어 오감 자극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는 통합적 돌봄 방식으로, 교회의 사회선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푸드테라피의 개념과 신학적 의의를 고찰하 고, 국내외 실천 사례를 분석하여 그 적용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검토하였다. 특히 미국 아버지 밥상교회, 브루클린 교회, 영국 칼스 레인 교회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푸드테라피가 공동체 소속감 형성, 정서 회복, 자아 존중감 향상에 기여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교회가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이웃’으로 인식되는 변화를 분석하 였다. 아울러 예산 확보, 자원봉사자 소진, 프로그램 지속성 등 실천 과정의 문제와 개선 방안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실천신학과 사회선교의 접점에서 푸드테라피가 교회의 공공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하고, 향후 교회 기반 지역 돌봄 사역 모델 개발의 기초 자료로서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국내의 이주민 가운데 무슬림을 위한 선교전략과 방법을 논의하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국내에 273만 명의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이 있다. 이주민은 이주근로자, 국제결혼가정, 유학생, 주재원, 난민 등이다. 이들 가운데 이슬람권에서 이주한 무슬림을 향하여 복음 의 접촉점과 선교의 전략을 갖는 것은 선교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 적절한 선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첫째 국내 이주 무슬림의 상황,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이주를 하게 된 배경과 동기를 찾아본다. 둘째는, 국내 무슬림과 어떻게 접촉점을 갖고 복음을 전달해야 할지 전략적인 관점을 논의하였다. 셋째는 무슬 림의 선교를 위해 나라별, 대상자들을 분류하여 이주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가정, 난민, 주재원등 선교전략을 세우며, 현재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주민 선교의 전략을 세우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의 국내 이주 무슬림 선교를 위한 다양한 시각과 통전적 접근을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근대 계몽 주의 인식론과 식민 권력 매트릭스(colonial matrix of power)의 연장선에서 이해해야 하는 신학적 주제로 본다. AI는 서구 중심의 지식 구조, 언어 체계, 기술 권력을 통해 비서구 세계를 주변화하며, 근대-식민성의 논리를 재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하여 본 연구는 탈식민주의적 해석학을 통해 이러한 인식론적 구조를 비판적으로 분석 하며, 기술 담론에 내재한 지배와 배제의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또한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의 관점에서, 선교신학은 복음을 확산하는 학문을 넘어, 기술과 권력,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성찰해야 함을 주장한다. AI 시대의 선교신학은 계몽주의적 보편주의, 서구중심 주의를 넘어 다원적·관계적 인식론 위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재정의하 며, 기술을 통제의 기계가 아닌 평화와 상호살림의 매개체로 변혁해야 함을 주장한다.
18세기 모라비안 공동체는 해외 선교에 적극적이었는데, 특히 북미 원주민 선교에 있어서 데이빗 자이스버거(1721–1808, 독일식 발음은 다비트 차이스베르거)는 60여 년간 델라웨어족과 여러 부족들 가운데 거주하며 모라비안 선교의 대표적 모범을 보여주었다. 그의 선교는 세 가지 특징으로 요약된다. 첫째, 십자가에 못 박히신 구세주의 고난과 피의 속죄를 강조하는 그리스도 중심적 선교이다. 둘째, 델라웨 어어, 모호크어, 오논다가어를 습득하고 성경과 찬송가를 번역하며 원주민 언어와 문화 관습(왐품, 친족 호칭 등)을 존중한 언어·문화적 접근이다. 셋째, 소그룹 대화(Banden)와 생활적 교류를 통해 깊은 신뢰와 영적 교감을 형성한 공동체적 방식이다. 이러한 모델은 동시대 의 문명화 선교 혹은 동화주의적 선교와 달리 원주민의 주체성을 존중한 점에서 독창적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그는 단순히 복음을 전한 선교사 가 아니라, 원주민과 함께 “살아간 동반자”로서 그들의 언어와 삶 속에 복음을 심은 인물이었다. 본 연구는 자이스버거의 선교를 통해 18세기 모라비안 선교사들의 북미 원주민 선교의 역사와 그 독창성을 조명한다.
본 논문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추명순(1908–1994) 전도사의 삶과 사역을 ‘하나님의 선교’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추명순은 일제강점기의 신사참배에 굴하지 않고 교회를 지켰고, 해방 이후 가장 소외된 지역인 전북 고군산군도에 들어가 평생을 오늘날 ‘하나님의 선교’의 주요 과제인 ‘주변으로부터의 선교’를 실천한 인물이 다. 그의 사역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먼저, 전도·교육·구제·돌 봄이 결합된 통전적 선교라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낙도라는 열악한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며 변방의 하나님 나라의 운동을 이끈 대표적 사례이다. 셋째,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목사가 아닌 전도사로 서 선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소위 ‘고군산군도의 어머니’라고 불리며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냈다. 결국 추명순 전도사의 삶과 사역은 위기에 처한 오늘의 한국 교회사 가야 할 새로운 길과 선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논문은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조지아 선교(1735-1737) 를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으로 평가하는 기존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고 역사신학적으로 접근한다. 이를 위해 조지아 선교 시기의 저널, 일기, 서신, 그리고 복음전도협회(SPG) 및 조지아 신탁위원회 자료와 독일 경건주의 목회자들의 증언 등을 살피고 분석한다. 본 논문에서 사도적 목회 지향이란 초대교회의 복음과 목회 규율에 충성하며 고난 속에서도 거룩을 추구하는 신학적 비전으로 정의되고, 정치적 배제는 이 비전이 식민지의 지배 세력과 충돌하며 왜곡/배척된 과정으로 정의된다. 기존 의 실패 담론은 대체로 웨슬리 개인의 신앙적 결함이나 성적/도덕적 오류에 주목하지만, 본 논문은 그 담론 자체가 저장창고, 법원, 감옥을 둘러싼 조지아 식민 권력과 웨슬리의 사도적 목회 지향 사이에 충돌로 인한 정치적 부산물임을 드러낸다. 따라서 본 논문은 조지아 선교에 대한 정당한 평가 기준이 율법주의나 성 스캔들이 아니라, 한 성직자의 비전이 선교지 내부의 정치 권력이나 사법 제도에 의해 어떻게 왜곡되고 배제되었는 지에 더 주목하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출애굽기 19:4-6과 베드로전서 2:9은 전문인 선교의 성서적 기초를 제시하는 핵심 본문이다. 출애굽 공동체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소유’,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규정된다. 이는 그들 존재 자체가 열방을 향한 증언이고 ‘제사장적’ 사명을 부여받았음을 뜻한다. 베드로전서 2:9은 구약의 제사장적 정체성이 교회로 승계되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가정과 일터를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 세상을 중재하는 ‘왕 같은 제사장’의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함을 선포한다. 따라서 전문인 선교는 단순한 선교전략을 넘어, 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정체성인 ‘선교적 실존’을 구현하는 ‘존재론적 사명’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전문성을 통해 일터를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하나님의 선교’ 현장으로 만들고, 영적 예배를 통해 총체적 변혁을 추구하는 문화적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전례 없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하여, 교회의 선교적 책임과 역할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자녀 양육 세대인 3040세대 부모들을 위한 생태선교 교육의 필요성에 주목하며, 이들을 위한 실천 가능한 프로그램 모델을 제안한다. 오늘날의 환경 문제는 물리적 현상을 넘어 인간의 삶의 방식, 가치관, 신앙의 방향까지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교회는 창조 세계 보전이라는 신학적 소명을 실천으로 확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토마스 그룸(Thomas H. Groome)의 ‘삶에서 신앙으로-다시 삶으로’(Life to Faith to Life)를 이론적 토대로 삼아, 3040세대가 직면한 삶의 경험을 신앙적 성찰로 전환하고, 실천적 응답으로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 모델을 개발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부모 세대의 생태 감수성과 신앙 성숙을 동시에 증진하며, 일상에서 생태적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나아가 본 프로그램이 한국교회가 생태 위기 상황에서 선교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다음 세대에 희망과 책임의 가치를 전하는 데 의미 있는 이바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언뜻 생각하기에 비슷해 보이는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은 깊이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해외 현장에서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을 겪은 기독교인 개발NGO 활동가들의 경험을 탐색하여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갈등과 어려움 해결에 필요한 대안을 과제로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선교 활동과 개발NGO 활동의 차이에 대한 경험의 본질은 [비중이 큰 비기독교인], [현지 선교사 나름의 기독교 신앙기반 국제개발단체(CFBDO) 이해와 태도], [우선순위가 다른 활동가와 선교사], [선교사 지부장과 협업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갈등과 어려움 해결을 위한 대안적 과제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협업하는 교회의 리더나 선교사에게 ‘개발NGO 활동은 책무성이 필요한 전문적인 국제개발 활동’이라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개발NGO에서 일하는 기독교인 활동가에게 20세기에 재정립된 선교신학적 개념인 ‘통전적 선교와 총체적 선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올해 2025년에 한국선교 역사 1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많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올해를 140주년으로 기념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근거 없이 단순히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에 도착한 감리회 아펜젤러 선교사와 장로회 언더우드 선교사를 기점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은 한국개신교 역사 가운데 1909년에 가장 먼저 25주년을 기념했던 미국 북장로회를 시작으로, 1934년에 각각 50주년을 기념한 미국 북감리회와 미국 북장로회의 역사 기념의 과정과 의미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1984년부터 시작된 100주년 기념의 의미와 구체적인 내용을 되짚어 본다. 아울러 50주년 기념과 100주년 기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025년에 이루어진 한국개신교 역사 기념의 의미를 교파별, 또는 교파 연합적 의미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한국개신교 150주년이 되는 2034년에는 한국개신교 전체가 역사와 전통을 아름답게 부각하는 일을 제안하고 있다.
본 논문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의료 인력 부족과 기본 외과 수술 접근성의 제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지구병원 기본 외과 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2017년부터 기획되어 2023~2024년 실행된 본 사업은 한국의 정부 및 비정부 기관 (KOICA, AFF, WELL International, 한국누가회 등)과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및 국립보건원 (INSPC)의 협력으로 추진되었다. 마다가스카르 정부 소속 현지 공무원 의사 20명을 선발해 2년간 7가지 핵심 외과술기 중심의 훈련을 시행하고, 이후 5년간 비수도권 지구병원에 배치함으로써 약 500만 명의 주민에게 외과 진료 접근성을 제공하였다.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급여 지원과 제도화 의지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 및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본 프로그램은 선교적 가치에 기반한 현지인 역량 강화형 의료선교 모델로, 향후 사업의 확대와 유사한 환경의 저개발국에서 적용 가능한 보건의료 인력개발 전략의 하나로서 그 가능성과 의의를 가진다.
Citizen science engages the general public in scientific research, providing opportunities to enhance scientific literacy and inquiry skills. This study aims to explore how participation in the ‘Mission Galaxy’ citizen science project affects high school students' attitudes toward astronomy and science, the development of their scientific inquiry skills, and strategies to sustain their interest and engagement in citizen science activities. From a methodological perspective, a 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 was applied to investigate changes in students’ attitudes and skills. A total of 115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Before and after participation, students completed a survey measuring their attitudes toward astronomy and science. Additionally, qualitativ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semi-open questionnaire and interviews to analyze students’ experiences and perceptions. After participating in the citizen science project, students showed significant improvement in their confidence in learning astronomy (p=0.003) and their overall perception of science (p=0.018). Among scientific inquiry skills, observation (31%) and classification (25.4%) showed the most significant improvement, followed by inference (14.1%). In order to ensure students’ continued participation, it was confirmed that interface design and feedback system construction that stimulate participants’ interest and motivation are necessary.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important implications for exploring the meaning of educational use of citizen science projects and ways to induce continuous participation.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역은 물론, 선교의 역사에서 제외될 수 없는 주요한 요소였지만 현대의학의 발달로 인한 의학과 종교의 분리는 오늘날의 선교에 있어서 치유의 기능과 영역을 축소시켰 다. 그러나 양극화, 불평등, 재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정서적. 심리적 차원의 질환이 증가하는 오늘날의 선교 상황에서 치유의 역할과 기능이 다시금 요청된다. 본 연구는 시각장애인으로서 다른 시각장애인들에게 전인적 치유를 실천한 효명(曉明) 김선태 목사의 삶과 선교사역을 통해 오늘날의 치유선교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김선태의 치유사역을 통해 오늘날의 선교는 첫째, 시각장애인으로서 동일한 차별과 고난을 경험했다는 것 자체로 치유가 발생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계를 초월하는 어울림의 선교,’ 둘째, 그의 이타적 희망이 무력함과 좌절 속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무력함 속의 희망의 선교,’ 셋째, 그의 사역이 단순히 신체적 치료에 국한되지 않고 다차원적 접근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과 온전성을 회복하였다는 점에서 ‘전인적 회복을 향한 통전적 선교’로 제시된다.
본 연구는 Z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방향과 방법을 연구하였 다. Z세대는 M세대와 전혀 다른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들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서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관계를 거부하 고, 수평적이고 쌍방향적인 관계를 지향하며, SNS.통하여 소통하기를 좋아한다.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개성, 취향을 가지고 살아가며, 공정성에 민감하고, 취업, 진로, 입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미래가 불투명하여 고민하고 불안안 세대이다. 신비적이고 영적인 것을 추구하 는 세대이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본질을 상실하고 자기 중심적이며, 폐쇄적이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Z세대를 선교하기가 매우 어렵다. Z세대와 다리놓기와 접촉점을 갖기 위해서는 우정전도, 관계전도를 해야 하며, 교회가 적극적으로 사랑의 환대와 그들의 필요를 알아 맞춤전도를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지역과 학교, 기관과 연대하여 멘토링과 코칭을 시행해야 한다.
이주의 시대를 맞이하여 오늘날 한국으로 이주해 오는 이주민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주민과 상호문화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이주민 선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런데 상호문화적인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우리와 이주민이 문화적으로 서로 다른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동시에 우리와 이주민은 같은 사람으로 그리 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그래서 본 소논문에서는 정주민과 이주민이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나님의 형상 해석이 무엇인지 탐구해보고자 했다. 탐구 결과, 기존에 제기되었 던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해석들이 정주민과 이주민이 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드러내는 데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그동안 보통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해되지 못했던 ‘이주자로서의 하나님의 형상’이, 정주민과 이주민 모두 하나님 앞에서 같은 존재라는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제안한다. 끝으로, 적절한 이주민 선교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경계를 넘는 이주자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고려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증폭된 사회 경제적 압박 에 대응하여, 한국교회 내에 확산된 목회자 이중직 사역을 복지선교 관점에서 해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이중직을 경험한 목회자 5인의 FGI(Focus Group Interview) 내러티브 분석과 본 연구의 공동 저자 3인의 공동자문화기술지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이중 직 목회자의 생생한 경험을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복지선교 관점에서 목회자 이중직 사역이 더 넓은 의미에서 목회적‧선교적 가치가 보다 분명함을 확인하게 된다. 복지선교가 지향하는 약자를 돌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적 가치 실현이 이중직 사역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목회자의 역할을 재정의 하여, 지역사회의 영적‧사회적 측면에 대한 이중직 목회자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수적으로 지원되 어야 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