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의 은퇴 인식’에 대한 본질적 의미 탐색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고, 50대 중장년 남성 자영업자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7월 15 일부터 7월 31일까지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녹음한 면담 내용을 전사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로 본질적 주제 4개와 상위 주제 11개를 도출하였다. 도출된 본질적 주제 4개로는 “나이 듦”, “은퇴 인식”, “은퇴 계획”, “은퇴 후 삶”이며, 상위 주제 11개는 “중년에서 노 년으로”, “은퇴라는 단어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은퇴”, “생각해 보지 않은 은퇴”, “자영업자의 특권”, “건강”, “경제”, “활동”, “시기”, “기 대”, “걱정”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영업자의 은퇴에 관한 인식을 이해하고 중장년의 이모작을 위한 정책 및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에 기초자료로 제공 될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정년제도 디커플링 해소를 위한 방법을 탐색하고자 사례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일본 셀프커리어독 제도에 대하여 문헌분석을 실시하고, 일본 내 관련 기관 3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면 접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본은 법적 정년 의 하한선을 60세로 하고 있으나, 정년제도의 디커플링 현상은 거의 나 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정년제도의 디커플링 현상이 해소된 다양한 요인 중 하나로 일본의 셀프커리어독 제도가 있었다. 셋 째, 일본은 셀프커리어독 제도를 통해서 정년 이전부터 장기간 경력개발 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셀프커리어독 활용을 통 한 근로자의 정년 달성은 기업과 조직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일본 정부는 제도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국에서도 고령 근로 자가 지속해서 경력을 관리하면서 정년에 도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년제도는 근로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고용을 종료하도록 규정하 는 제도로, 한국에서는 2016년 법적 정년 60세 의무화 이후 제도와 기 업 실무 간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다수의 한국 기업에서는 사 내 갈등과 법적 분쟁이 나타났지만, 일본 기업은 장기적인 준비, 단계적 입법, 기업 지원을 통해 제도를 추진하여 이러한 문제가 거의 없었다. 또 한, 일본 기업들은 임금체계 개편, 숙련과 건강 상태에 맞게 고령 근로자 직무 재배치 방식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본 은 디커플링 현상을 최소화하며, 제도와 기업 실무 간의 실질적 조화를 이루었다. 한국의 정년제도 디커플링 현상 문제를 해결하려면, 고령 근로 자의 지속적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숙련 전수와 멘토링 과 같은 고령 친화적 인사관리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 는 기업과 근로자 간 갈등을 완화하고 제도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 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2021년 다문화가정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이주민들의 노후 준비 현황을 분 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다문화가정 실태조사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14,185명으로, 이들의 노후 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항 목으로는 성별, 소득 수준, 한국어 능력, 자산관리 주체, 체류 자격 등을 포함하여 이주민의 노후 대비 상태를 다각적으로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이주민들은 주 소득원으로 국민연금 (50.1%)과 저축성 보험(32.4%)을 주로 활용하고 있었으며, 보조 소득원으로 사적 연금 (10.1%)과 퇴직금(8.3%)의 비중이 높았다. 또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노후 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류 안정성이 높은 그룹 (영주권자, 재외동포)에서 노후 준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어 능력이 높은 이주민일수 록 노후 대비가 잘 이루어지는 반면,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및 방문 취업자의 경우 노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주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경제적 기회가 제한되어 있어 노후 대비가 부족한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이주민들이 직면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반영하여 이들의 노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선원법 제55조 및 제56조에 따라 선박소유자가 선박소유자의 파산 등의 사유 로 퇴직한 선원이 받지 못할 체불임금의 지급을 보장하기 위해 가입하거나 조 성하여야 하는 기금 등은 그 명칭 여하에 불구하고 그 법적 성질은 보험으로 보아야 한다. 나아가 선원법 제56조에 따른 보험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선원의 체불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라는 점에서 공보험의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 보험계약자인 선박소유자의 보험료에 의해 운영된다 는 점에서, 국가의 재정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임금채권보장법상 임금채권보장 제도와는 구별된다. 따라서 선박소유자의 파산선고 등의 사유로 인해 퇴직한 선원의 퇴직금의 지급을 강력하게 보호함으로써 선원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자 하는 선원법의 입법취지를 감안하더라도, 보험자가 인수하지 않은 위험까지 보상대상으로 확대할 수는 없다. 이를 위해서는 선원법상 임금채권보장을 위해 서도 임금채권보장법과 동일하게 재정투입을 통한 운영으로 제도적 보완이 이 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사건 대법원과 원심은 선원법 제56조 제1항의 해석에 있어 동 조항의 입법취지 등을 고려하면, 보험자인 피고의 보상의무의 전제인 보험사고가 반드시 보험기간 내에 발생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하였지만, 위 조 항의 입법취지와 문언해석상 피고의 보상의무는 보험기간 내에 발생한 선박소 유자의 파산선고 등으로 인해 선원이 퇴직금을 지급 받지 못하고 퇴직한 경우 로 한정하여야 한다. 한편 선원법 제56조 제1항 및 제2항 제2호에 따라 보험자 는 동 법 제55조에 따른 퇴직금의 일정액의 지급을 보장하여야 한다. 이 사건 에서 대법원은 선원법 제56조 제2항 제2호에 따른 보험자의 보상대상을 동 법 제55조 제1항 본문 및 제5항에서 정한 법정퇴직금이라는 취지로 판시하였다. 그러나 선원법 제56조 제2항 제2호는 보험자의 보상대상을 동 법 제55조라고만 규정할 뿐이고, 제55조 제1항 단서를 제외한다고 명시하지 않고 있다. 법률의 문언해석에 충실할 경우, 위와 같은 대법원 판결이유는 선 듯 이해하기가 어렵 다. 나아가 선원법 제55조 제1항 단서에 따라 법정퇴직금을 하회하지 않는 수 준의 퇴직금제도를 노사 간의 합의에 따라 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56 조 제2항에 따른 체불임금의 지급에 있어서는 제55조에 따른 법정퇴직금만을 보상범위로 한정하는 것은 위험의 크기에 상응한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의 법률관계를 흔드는 것으로서 수긍하기 어렵다.
본 연구는 중 장년층의 노후준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검증하였으며, 중 장년층의 노후준비에 대한 신체적, 경제적, 정서적, 여가적준비의 중요성을 제시하여 노후에 안정된 삶을 영위아여 만족도 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중 장년층의 노후준비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적, 경 제적, 여가적, 정서적으로는 모든 하위변인에 삶의 만족도가 높은 영향을 가지 고 있어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중 장년층의 노후준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함으로써 노후준비에 중 장년층의 정서적준비를 강조하였다는 점과, 신체적, 경제적, 여가적인 부분까지 노후준비에 필요한 부 분으로 중 장년층의 삶의 만족도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함에 의의가 있 다.
본 연구목적은 노인의 노후준비도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 영향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수 도권 지역에서 은퇴를 준비한 중년 이후 노인 4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 법은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매개모형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노후준비도는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둘째, 노인의 노후준비도는 자기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생활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노후준비도와 생활만족도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천 방안 을 제시하였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and interpret the features of Koreans’ perception of retirement and their retirement greeting expressions by age and gender through a survey based on the field research at the retirement ceremonies. A study on the perception was conducted, and the result is as follows: 33.10% of the respondents consider retirement a matter of congratulation, 30.50% consolation and encouragement, and 36.4% a way of congratulation, consolation and encouragement. In particular, those who think that retirement is a matter of congratulation preferred to say, “You have worked hard and I appreciate it(39~39%)”, “Thank you for your hard work(34~36%)”, and “other messages(25~26%)” regardless of age and gender. Also, those who consider that retirement is a matter of consolation and encouragement said, “Thank you for your hard work(48~57%)”, nothing(32~38%)”, or other messages(2~16%) regardless of age and gender. In addition, those who think the retirement is a matter of congratulation, consolation and encouragement, they showed similar patterns with the other two cases although there were some differences in terms of frequency. However, the retirement greeting expressions proposed by the Chosun Ilbo, the National Academy of the Korean Language (1991: 363), and the National Institute of the Korean Language (2011: 209) were based on the case that retirement were a matter of congratulation only. Hence, this study suggests that messages for retirement need their revision and supplementation, and related institutions should take it seriously and publish a new ‘standard language etiquette’.
본 연구는 중·고령 노인의 노후 준비도 관련 변인 분석을 위하여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검증하고,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성공적 노화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의 가설을 검증한 결과 아래와 같다. 첫째, 노후 준비도가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하위요인별 관련 검증 결과, 신체적인 준비도, 정서적인 준비도, 경제적인 준비도, 사회적인 준비도는 성공적 노화와 정(+)의 영향 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노후 준비도가 매개 변인인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결과, 가족 탄력성, 사회적 지지와 정(+)의 영향 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노후 준비도가 높을수록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매개 변인인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요인과 종속변수인 성공적 노화와의 영향 관계에 대한 회귀 분석 결과, 매개 변인 모두 성공적 노화와(+)의 영향 관계가 입증되었다. 즉,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가 높은 경우 성공적 노화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매개효과의 검증으로 독립변수인 노후 준비도와 종속변수인 성공적 노화와의 관계에서 매개 변인인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가족 탄력성과 사회적 지지 요인 모두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시대에 접어들어 어느 때보다 은퇴 이후의 삶이 중요하게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그동안 은퇴준비와 관련하여 연구되지 않았던 현 직장에서의 직무만족도와의 관련성을 규명하고, 이들 관계에서 노후생활인식이 매개변수로 작용 하여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문헌적 연구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은퇴준비의 하위변인인 재정·주거준비, 경제활동준비, 건강관리 등이 직무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와 노후생활인식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독립변수를 은퇴준비, 종속변수를 직무만족도, 매개변수를 노후생활인식으로 각각 설정한 후, 그 하위변인을 구성하여 서로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은퇴준비, 노후생활인식, 직무만족도 간의 영향관계에서 은퇴준비는 노후 생활인식과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노후생활인식은 은 퇴준비와 직무만족도와의 영향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정공무원들이 퇴직 후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퇴직 준비를 하고 있는 5년 이내 퇴직 예정 교정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CQR)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교정공무원들의 퇴직준비는 4개 범주와 11개의 하위 범주로 도출되었는데, 4개의 범주는 ‘퇴직준비의 의미와 현실’, ‘퇴직준비를 위한 개인적 자원’, ‘퇴직을 위한 구체적인 준비행동’과 ‘퇴직준비를 위한 대안’이다.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교정공무원들이 퇴직 후에도 일을 하려는 이유는, ‘퇴직 후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느끼기 위해’, ‘이루지 못한 꿈과 유사한 일을 하기 위해’서 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재직 중 퇴직준비의 어려움은 경제 사정과 근무 환경으로 나타났고, 현직에서의 업무 경험은 퇴직 후 진로 전환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교정공무원의 퇴직준비를 돕기 위한 정책적 방안과 교정공무원의 특성에 부합하는 퇴직지원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안하였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노후준비정책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하여 이들 이 경험했던 생애과정 및 국가별 정책과 제도를 연구함으로써 우리나라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노후 준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과 제도개선에 대한 사회적 함의를 도출 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국가의 노후준비관련 정책은 장기적인계획으로서 오랜 기간 동안 단계별 준비를 해왔다는 것이 미국·일본 등 선진국 노후준비관련정책의 공통된 특징이었다. 또한 진정한 은퇴·노후준비의 가치와 본질의 추구를 위하여 개인에게 요구되는 키워드는 ‘소득·관계·학습’으로 요약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조기퇴직요인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에 대한 전체적 검토를 통해 일반시중은행 및 투자금융 등 대형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조기퇴직의 결정요인을 특히 전직요인과의 적극적인 비교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자발적 이직행위를 중심으로 근로자입장에서 이들 개인의 조기퇴직과 전직 결정요인을 비 교․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기본목적은 전직과 조기퇴직이 명확히 구분되는 서 로 다른 형태의 조직이탈행위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전직과 조기퇴직 결정에 공통적으로 영향 을 미치는 요인들과 독자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탐색적 차원에서 파악하려는 것이다. 분석결과 를 바탕으로 대형 금융기관의 정규직들의 조기퇴직에 대한 의도뿐만 아니라 전직의도에 미치는 결정요인에 근거한 조직 관리를 위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is to review retirement function measures for estimating capital stocks. The measures include Retirement Probability Density Function(RPDF), Retirement Cumulative Distribution Function(RCDF), Retirement Survival Function(RSF) and Retirement Rate Function(RRF). The paper also provides the recommendations for using RRF as a distinct identification of the retirement curve functions for empirical service lives data.
본 연구 목적은 활동 유형에 따른 무용인의 정체성과 은퇴의 의미, 은퇴 기대를 알아보고 예 비 은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규정하고 있는‘전문무용수’의 기준에 맞는 직업단체 소속 무용수 4명과 독립무용수 3명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고, 이는 심층인터뷰, 무용 관련 문헌 연구, 연구노트 작성으로 수집된 자료를 문화기술지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참여자의 정체성은 소속된‘단체의 무용수’,‘무용수’,‘춤꾼’,‘예술인’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무용수를 비롯한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무용수는 자신의 다양한 역할 중 일부인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무용수의 활동이 근로 활동과 예술 활동 중 무엇인지 알아본 결과 활동의 성격, 직접 부딪치 게 되는 예술 감독이나 행정부서와의 관계, 본인의 의지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도출되었다. 은퇴 기대 중 1) 은퇴에 대한 생각은 자발적으로 현 직장의 무대를 떠나 퇴사하는 것을 일차 적 은퇴로 보았고, 그 후 무용분야에서의 활동을 지속하다가 은퇴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었다. 2) 은퇴 예상 시기는 30대, 40대, 정년, 또는 할 수 있을 때까지로 나타났다. 은퇴 예상 이유로 는 본인의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하여, 더 나은 환경으로 이직, 무용단체와 국가를 대표하는 이미 지가 사라지기 전에, 춤이 잘 안될 때,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을 때로 나타났다. 3) 은퇴 후 계획 및 희망은 안무자나 연출, 교육자이며 은퇴 준비로는 학위 취득, 작품 활동 을 위한 작품 구상 및 인맥 관리와 저축, 지원금 신청을 하고 있었다. 4) 은퇴준비 시 필요한 것으로는 교육자로서의 자질 검증에 있어 학력 외에 보다 실질적인 선 발 기준 설정 및 선발 기회의 확대, 작품 제작 지원사업과 여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연습 공간을 필요로 하고 있었다. 또한 무용수를 비롯한 예술가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정 당한 대가 지불, 한국무용수로 활동할 수 있는 단체의 설립이 있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정책 마련의 기본 단위인‘무용인’과‘은퇴’의 의미를 재고하여 보다 실질 적이고 광범위한 무용인 지원 정책 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전문무용수의 고용형태에 따른 오디션 불안이 무용은퇴준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5개 지역에 소재한 국공립단체, 민간단체, 프로젝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무용수를 유의표집방법을 사용하여 최종 422명 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무용수의 성에 따라 오디션 신체불안과 건강은퇴준비 및 여가은퇴준비에 유의한 차 이가 있고, 연령대에 따라 경제은퇴준비에 유의한 차이가 있으며, 전공에 따라 무용은퇴준비 하 위변인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체소속형태에 따라 오디션 불안과 무용은퇴준비의 하위변인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고용형태에 따라 오디션 심리불안과 무용은퇴준비의 하위요인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 째, 정규직 전문무용수의 오디션 심리불안은 경제은퇴준비, 심리은퇴준비, 여가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치고, 오디션 신체불안은 심리은퇴준비와 여가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비정규직 전문무용수의 오디션 신체불안은 경제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치고, 나머지 오디션 불 안은 건강은퇴준비, 심리은퇴준비, 여가은퇴준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교정조직도 사회변화에 적응하며 동태적 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화·개방화·민주화·정보화 등이 요구되며, 교정조직 및 교정공무원의 발전은 전문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인간의 평균수명 등을 고려할 때 퇴직 이후 시기는 일반적으로 일생의 1/4 정도로 짧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퇴직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일생의 1/4 정도에 달하는 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측면에서 퇴직과 그 이후 생활에 대한 고려는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정부내외의 여건변화는 퇴직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취업구조의 변화와 사람들의 직업관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인간다운 직업생활과 노후생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사회전반의 인력구조가 복잡해지고 부문별 인력수급의 변화가 빈번해져 간다는 것 등은 퇴직관리를 어렵게 하고 또 퇴직관리의 중요성을 제고시키는 여건 변화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정공무원의 퇴직관리 현황을 경찰 조직 및 군조직과 비교·분석함으로써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교정공무원의 퇴직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으로 첫째, 내부고객 만족에 대한 인식 확대, 둘째, 퇴직관리 부서의 역할 정립, 셋째, 자격증 취득과 재취업의 확대, 넷째, 평생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개발 등을 제시하였다.
Life analysis is the process of aggregating and analyzing the historical record of property for the purpose of obtaining information about the mortality characteristics of the property. Aged mortality data were collected for over 285 accounts from the domestic machinery industries. In this paper, estimates of service lives based on directly observed data on domestic machinery property and retirement rates are presented. It appears from the results of this study that Iowa L₃ - 10 survivor curves is the most appropriate expression for describing on domestic machinery prope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