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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2016.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교육현장에서의 변혁적 리더십이 교사의 일터영성(workplace spirituality)과 교사가 업무 및 학교생활을 통해 얻어지는 만족도와 학교조직과 학생 및 수업에 대한 애착의 정도를 나타내는 교사헌신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 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409부를 회수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 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은 일터영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터영성은 소명의식을 제외하고는 교사만족 교사헌신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터영성은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학생수업 헌신 간에는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장의 변혁적 리더십과 교사만족 및 조직헌신 간에는 부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터영성이 학교조직성과에 중요한 변인임을 실증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으며, 학교장은 교 사의 일터영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조직의 성과를 높여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6,600원
        22.
        2016.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글은 칼 G. 융의 꿈과 환상을 소재로 한 ‘신화적 수필,’ 『레드북』에 나타 난 무의식의 생태 영성에 관한 종교적 성찰에 관한 것이다. 이 글에서 강조하는 무의식의 생태 영성은 인간의 분절적인 자아인식을 의식과 무의식의 신비적 융 합을 통해 대극 합일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융은 자신의 모든 학 술적·문학적 업적은 그가 직접 경험한 ‘무의식의 실현과정’이었다고 말한다. 융 은 1957년에 자신이 과거 16년 동안(1914- 1930) 집필해 왔던 『레드북』을 처음 으로 밝힌다. 융은 『레드북』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잠재된 신적 원형의 이 미지들을 대면하며,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하나로 통합해 가는 ‘자기’실현의 개성화 과정을 경험한다. 『레드북』은 융이 사망 한 후 약 5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세상에 공개된다. 이 글은 『레드북』에 나타난 무의식의 주요 원형인 ‘엘 리야’, ‘살로메’, ‘검은 뱀,’ 그리고 ‘필레몬’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융이 추구했던 무의식의 생태 영성의 종교적 의미를 해석한 것이다. 『레드북』은 탄생과 소멸, 빛과 어둠, 의식과 무의식, 개인과 초개인, 인간과 신성과 같은 대극들이 종합되 는 차원에서 구현되는 융합의 신비를 추구한다.
        5,800원
        23.
        2016.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장애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이 인용되는 본문인 요한복음 9장에 나 오는 치유 받은 시각장애인의 영성과 그 영향에 대해 고찰한다. 오늘날 우리 사 회는 장애로 인한 고통에 대해 예민함을 상실하였다. 세계 인구의 약 10%가 장 애를 가지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문제를 연구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한복음 9장에서 예수께서 한 시각장애인을 고친 사 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죄-장애 이데올로기로부터 해방시킨다. 그 시각장애 인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의 과정을 통해 신앙이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그의 영성은 인간 자신에 대한 더 넓은 개념을 갖게 하는데 공헌하였다. 유대인 의 전통에 의하면 장애인은 사회적으로 비정상이며 더 이상 능력이 없는 사람 들로 정의되었다. 요한복음 9장의 이야기는 장애는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선 물이라는 이해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장애인은 무엇인가가 결여된 존재가 아니라 능력이 다른 존재임을 보여준다.
        5,100원
        25.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계몽주의 이후 영국에서 종교적 영성은 흥미로운 변화를 맞게 되었다. 사람 들은 전통적인 그리스도교의 인격신을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대 신할 수 있는 다른 것을 찾기 시작하였다. 아이리스 머독은 그러한 변화에 기여를 한 사상가들 중의 한 명이다. 머독은 전통적인 신개념대신에 플라톤의 선함 의 개념을 강조하였다. 즉 전통적인 그리스도교 영성은 절대적인 신의 타자성을 중심으로 이해되었지만, 머독은 영성에서 중요한 면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이 라고 『종』이라는 소설에서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아리리스 머독의 『종』이 영성에서 중심축을 신의 타자성에서 자아에 대한 지식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째, 공동체와, 성, 그리고 사랑과 관련하여 이 소설이 환상에 대항 하여 현실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어떤 영성적인 가치와 통찰들을 보여주는지 논 의한다. 둘째, 계몽주의 이후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겪어오고 있는 자아와 신의 관계에서 현대인들에게 인식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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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2016.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학교장의 서번트 리더십이 교사가 일터에서 느끼는 영성(workplace spirituality)과 교사와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 교사학생 친밀감 및 교사가 학교조직과 학생 및 수업에 대한 애착 의 정도를 나타내는 교사헌신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기독교대안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 409부를 회수 하여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모형방정식을 이용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교장의 서번트 리더십은 일터영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터영성은 교사학생 친밀감과 교사헌신에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인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터영성은 학교장의 서번트 리더십과 교사학생 친밀감 간에는 완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장의 서번트 리더십과 교사헌신 간에는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일터영성이 학교조직에서 처음으로 실증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학교조직에 서 교사의 일터영성은 조직성과 변인인 교사학생 친밀감과 교사헌신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학교장은 교사의 일터영성을 고양시키기 위하여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5,200원
        27.
        2015.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T. S. 엘리엇의 황무지에 나타난 여성들의 노래를 통하 여, 여성의 억압과 자연의 착취 사이에 직접적 연관성이 있음을 진단하는데 있 다. 또한 이를 종교학, 여성학, 생태학적 비평을 융합하여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진단하고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였다. 이전에 연구되었던 수많은 엘리엇의 선행 연구들은 다양하고 풍성하였다. 하지만 그의 종교성과 음악적 요소는 부분적으 로 연구되었고, 특히 여성들의 성적타락과 부도덕에 관해서 많은 비판이 있었던 반면, 그들의 노래에 재현된 고통과 갈망에 대한 연구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생태비평적 관점에서도 여성들의 영성에 관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엘리엇이 노래와 내러티브에 효율적으로 반향시킨 여성들의 종 교적 영성을 에코페미니스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는 황무지를 새롭게 재 해석하는 시도가 될 것이다. 엘리엇이 황무지에서 효율적으로 그려낸 신의 죽음/영성의 부재에 대한 각성, 황폐화된 자연환경, 여성의 억압적 사회구조를 인식하여, 조화롭고 평등한 사회로 발전시킬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이를 위하여 치유의 영적 에코페미니즘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5,500원
        28.
        2015.07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헬렌 켈러의 몸은, 한편으로는 장애를 극복한 기적을 구현하는 천상의 몸으로, 또 한편으로는 아이와 같은 순수성의 매력을 지닌 몸으로 문화적으로 구성되어왔다. 이와 같은 대중 문화의 담론은 헬렌 켈러의 독특한 언어적 감각, 영적인 세계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 또한 고유의 관능적인 감각을 읽어내지 못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헬렌 켈러가 어떻게 그녀 자신의 몸을 언어적이고 영적인 동시에 관능적인 실험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바꾸어 내는지에 주목하며 헬렌 켈러의 몸을 재발견하는 일은 긴요하다. 헬렌 켈러는 『내가 사는 세계』(1908)라는 두 번째 작품에서 독특한 언어적인 실험으로 육체성과 자유로운 영적 공간을 동시에 구성한다.
        4,000원
        29.
        2015.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디지털시대에 영화는 새로운 형식의 문학이 되었다. 텍스트는 물리적 세계를 초월한 창조와 상상의 세계를 구축한다. 우리는 영화 <그랜 토리노>와 영화 <창문 넘어 도망친 백세 노인>에서 두 가지 유형의 노인을 발견한다. 전자는 희 생하는 노인이고, 후자는 순례하는 노인이다. 이들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과 차별로부터 자유와 생명을 추구한다. 먼저 영화 <그랜 토리노>에서는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월터 코왈스키가 흐몽족 소년 타오와 친구가 되고 그와 그의 가족을 악한들로부터 보호한다. 그는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희생하여 사랑하는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비폭력에 의한 폭력에 대한 극복을 보여준다. 한편 영화 <백세 노인>에서 알란 칼슨은 100세가 되는 날 양로원을 탈출한다. 그는 역사 적 사건과 중요한 인물을 회상하고 여행에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그의 지혜와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행복의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적 상상력에서 자동차, 마당, 돈가방, 폭탄은 남성적 힘과 자존감의 상징으로 역할을 한다. 결 론적으로 영화에서 노인은 죽음과 폭력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혜의 스승과 구 원자의 긍정적 이미지로 노인의 영성과 불멸을 드러낸다.
        6,100원
        30.
        2014.03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페미니즘과 영성은 서로 양립하기 힘들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오랫동안 페미니즘 담론에서 종교는 여성을 억압하는 사회적 기제로서 작용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래 들어 축적된 역사물로서 제도종교가 아닌 인간의 특정한 내면적 특질로서 영성을 새롭게 정의할 때, 페미니즘과 영성은 양립 가능해진다. 본 논문은 문학비평에서 페미니스트 이론틀로써 자주 차용되는 루스 이리가레, 쥬디스 버틀러, 벨 훅스의 근작들을 살펴보면서, 자신들의 페미니스트 해방이론에 영성을 도입하는 과정을 추적했다. 이리가레의 경우, 여성의 불평등을 조장하는 남성 중심적 종교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하였으나, 곧장 이리가레는 남녀의 서로 다른 영성이 어떻게 여성을 해방시키고 궁극적으로 남녀가 평등하고 사랑하는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 설명한다. 9/11 이후 부쩍 윤리적 관심을 이론화하는 쥬디스 버틀러의 경우도 자신의 유대적 배경에서 체화된, 영성에 기반한 관계이론을 현대 지구촌에 만연한 폭력과 상업주의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흑인 페미니스트인 벨 훅스는 영성과 해방담론을 애초부터 동일한 운동으로 보는 흑인 특유의 견해를 펼친다. 흔히 사적영역의 영성과 정치적인 페미니즘 담론의 짐짓 모순된 관계에 대해서도 훅스는 명쾌한 답변을 제시한다.
        5,500원
        31.
        2013.1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Korean families were separated in the wake of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Separated families became refugees, defecting from North Korea.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all of the North Korean refugees, who have currently settled down in South Korea, fall under the category of separated families. Under these circumstances, group experience and homesickness of North Korean refugees have been the driving force of their artistic creation, which has been reflected in their works. It was found that the North Korean refugee painters had felt homesick. Young-rim Choi also is North Korean refugee painter. He described the utopia that he had dreamed of in his works as they put emphasis on pain from loss of hometown and nostalgia for childhood. He also reflected his hometown indirectly in his works. His works have the common features such as landscape that is similar to that of his hometown, influence by tumulus murals, which can be assumed based on iconic and expressive technique. It is right to say that the common features express objects of ideology that is intrinsic to painter’s mind, rather than simple landscape or person. This is because his paintings connote painter’s longing, memory, dream, and hard feelings of deep sorrow simultaneously. As the painter look for images that are similar to those of his hometown due to physical absence of homeland, such images mean that consciousness of internal diaspora of Korea among North Korean refugee painter is expressed in the passive way. This study was meaningful in that the works and achievements by Young-rim Choi were examined in the perspective of internal diaspora of Korea, even though he has never been investigated until recently, with a view to getting an in-depth understanding of his works and positioning the painter on the historical map.
        5,800원
        32.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몽골 소설 『샤먼의 전설』은 바이칼을 배경으로 창작된 최초의 장편 소설로 몽골과 시베리아 샤머니즘의 문화인류학적 통찰과 함께 문학적 상상력이 더해져 이야기의 실재성과 종교적 영성의 깊이를 담고 있다. 소설은 주인공 텡기스가 바이칼 올혼 섬에서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무당 하그대의 삶과 함께 다양한 몽골 샤머니즘의 모티브와 연결하여 샤머니즘의 본질과 네오샤먼의 존재론적 의미를 찾고 있다. 저자는 인간 의식에는 수많은 존재방식이 내밀하게 상호 연결되어 있으며 이 의식의 각성을 촉발시키는 영적 매개체는 바로 인간의 원초적 고통이라고 본다. 본 글은 크게 ‘고통의 영성화’와 ‘고통의 의례화’라는 두 주제로 『샤먼의 전설』을 네오샤먼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한다. 이 과정에서 본 글은 고통과 상처는 극복과 소멸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과 합일의 대상임을 시사한다. 치유의 완전성보다는 불완전성을 통해 네오샤먼은 고통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며 결국 고차적인 의식 세계로 나아가게 됨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의식을 체득한 네오샤먼의 새로운 인간상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억압하는 사회·정치적 모순과 체제에 저항하며 지속적인 변혁을 꿈꾸게 하는 새로운 인식 공동체의 주체자로 그려진다.
        6,600원
        33.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 근대 여성 문학사에서 ‘여성 작가 1세대,’ ‘여류 문인 1기’로 불리는 나혜석의 문학을 기독교와의 연관 아래 다시 읽고, 그 관련 양상을 구체적으로 살피는 데 있다. 여성의 자아와 타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 나아가 인생과 세계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기독교 신앙심과 기독교 정신(윤리)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나혜석의 대표적 자전적 작품인 「경희」에서 여주인공 경희는 ‘하느님의 딸’로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고 인간으로서 자기 자신을 정립한다. 또한 「회생한 손녀에게」에서 할머니는 하느님의 복음을 몸소 구현하는 신앙적 인물이다. 이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들 여성 주인공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양된 ‘종교적 정신성’에 있다. 기독교적 신앙심에서 발원된 자기에 대한 긍정적, 주체적 인식과 그에 상응하는 고양된 정신 상태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 더 나아가 삶과 미래에 대한 무한한 신념과 열정을 생성하였다. 여성 주인공들의 이러한 태도와 심리는 기독교 신앙심과 연동되어 나타난다. 경희는 “자기 자신을 조선 사회의 한 여자보다 먼저 우주 전 인류의 여성”으로 자각하면서 “전 인류에 대한 깊은 사랑과 애착심”을 표출하였다. 이러한 신념과 열정은 그의 문학과 삶에 드러나는 “개척자로서의 여성 정체성”과 맞물려 있다. 나혜석 문학에서 기독교는 전통적 가부장적 구조와 유교적 이념 속에서 종속적이며, 수동적인, 억압적인 삶을 살았던 당시 조선 여성들이 독립적이며 주체적인 인간으로 거듭나 새로운 삶을 추동하도록 하는 내적인 힘이었다.나혜석의 초기 문학에서 기독교는 단순히 개인의 영적 구원을 위한 신앙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그녀는 조선 여성의 삶과 현실의 문제에 기독교를 부단히 연계하면서, 그 정신과 윤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천했다.
        8,100원
        34.
        2013.04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In his book meta-Reality (2002), Roy Bhaskar, the originator of the intellectual movement of critical realism, terms 'metaReality' as a philosophical theory of 'non-duality' which cannot be enclosed in the merely dualistic dimension of reality. I understand that his metaReality is an outcome of the overcoming of the existing western philosophy: dualism and its derivative problems. Tracing Bhaskar's intellectual trajectory from critical realism to metaReality, I present how he establishes his meta-philosophical work on reality against anthropocentric dualism prevalent in human thoughts. As Bhaskar's original critical realism consistently keeps the anti-anthropocentric driving force, the spiritual transformation of metaReality is also on the same line. Furthermore, I insist that Bhaskar's conviction that anti-anthropocentric turn from the previous western philosophy can resolve all the problems he indicated in his previous works is perfectly justified and completed in metaReality. As Bhaskar indicates in his book meta-Reality, the realization of the possibility of non-duality in this dual world, which is dominated by dualism, is accomplished when we awaken to the transcendentally real self, and this awakening is necessitated by 'shedding our sense of ego, our sense of separateness from things in the world, together with all other illusory and heteronomous sources of determinism.' In this presentation, I argue that the philosophical search for reality is accomplished when it is incorporated with eastern spirituality of self-realization.
        36.
        201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약물의존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재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한 기초연구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약물남용에 대한 대응을 의학적 처치나 법적 처벌로서만 접근하고 있을 뿐 단약과 사회 복귀를 위한 재활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약물의존자를 위한 영성적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경험을 연구 해보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약물남용 재활 프로그램은 명상, 입관식, 등산 등을 중심으로 영성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본 연구의 참여대상자는 약물 남용으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7명의 성인들로 구성되었다. 연구분석에서 연구자들은 인터뷰 내용을 녹취한 내용과 관찰자에 의한 현장노트를 사용하였다. 또한 약물 재활 프로그램은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효과가 중요한 데 프로그램 개입 이후 약 2년 동안 관계를 유지하면서 단약의 여부를 확인하였 다. 본 연구의 분석은 야스퍼스의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약물 남용자들의 프로그램 개입 후 어떠한 변화가 야기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전 참여자들은 부정적인 거부반응을 보였으나 점차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구체적으로는, 한계성 체험, 용서 및 수용, 삶의 의미, 개방된 마음을 볼 수 있었으며 종료시점에서는 단약에 대한 의지를 면담을 통해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영성적 약물의존 재활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참여자들의 영성적 체험에 대한 기술과 관찰자들의 관찰내용은 약물의존자들을 위한 치료 전략 및 제도 수립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본 연구는 영성적 접근의 약물재활 프로그램을 단기적 체험에 대해서만 살펴보았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는 영성적 접근 이후 약물의존자들의 장기적 경험 세계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8,100원
        39.
        2009.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수형자들은 수용생활 동안 우울, 불안, 분노, 두려움, 소외감, 무력감, 그리고 그리움 등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 대부분의 수형자들은 인생의 중반기에 도달한 사람들로써 정신적 번민과 신앙문제에 대한 상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수형자들의 이러한 심리적 고통을 감소시켜 줄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치유 프로그램인 마음챙김 명상은 고통의 소멸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수형자들의 전인적 안녕을 가져오게 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이완, 노출효과를 통한 둔감화/탈민감화, 탈자동화 /탈습관화, 수용/수용적 자기관찰, 탈동일시/탈중심화/거리두기 등의 치료적 기제를 통하여 수형자들이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정신적 번민을 극복 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마음챙김 명상은 수형자들이 교도소에서 경험했던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게 하며, 사회복귀 이후 재범 방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6,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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