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유아교사의 행복과 행복교육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충청남도 K시와 경기도 Y시에 위치하고 있는 4년제 유아교육과에 재학 중인 학생 가운데 행복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82명이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해 반구조화된 설문과 구조화된 설문을 함께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행복에 대한 인식 관련 연구결과는 첫째, 행복의 개념은 4가지 상위요인과 18개의 하위요인으로 나뉘어졌다. 둘째, 행복감은 즐거울 때, 의미있는 일을 할 때, 몰입할 때 순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행복감 결정요인은 의도적 노력, 환경적 조건, 유전적 요소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행복교육에 대한 인식 관련 연구결과는 첫째, 행복교육의 필요성과 유아교육에서의 도움 정도는 모두 높게 나타났다. 둘째, 행복교육의 내용은 감사하기, 웃기, 건강돌보기, 칭찬하기 등의 순으로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셋째, 행복교육의 방법에 대해서는 경험말하기, 동영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화보기, 게임, 그림, 토론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에서 행복교육을 담당하게 될 예비유아교사를 위해 유아교사 양성과정에서의 행복교육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중등학교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시대에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알고, 다름을 존중하는 학생 문화 만들기”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중등학교 교사들은 ‘인권’, ‘나눔’, ‘봉사’, ‘협동’ 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아는 것을 넘어 실천하는 것을 중심으로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도 교실에 있는 다른 학생들처럼 그냥 한 명의 개인이며, 한 명의 학생일 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각자가 가진 “아이들의 성향”, “개인의 특성” 때문에 다른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교사들은 그들을 다문화가정 학생이기 때문에 낙인찍고 구별 짓는 행위와 인식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을 위해 자신이 할 역할은 심리상담사, 문화중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기획실행가 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시사점은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즉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교사교육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 배움공동체 시스템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금융교육 교사연수 및 금융교육의 현실과 지향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을 조사하였다. 초등학교 219명, 중학교 180명, 고등학교 251명으로 총 650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금융교육 연수 경험이 있는 교사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낮은 편이며, 금융교육 연수에서 금융 관련 정부 기관의 비중이 높았다. 금융교육 연수가 학교 수업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 비율이 매우 높았다. 금융 연수가 학교 수업에 도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금육교육 관련 자료 제공이었으며, 수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교과서 내용과 연계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많이 지적되었다. 연수에서 희망하는 수업 내용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이 가장 많았으며, 희망하는 수업 방식은 강의나 강연, 활동형 체험 방식이 비슷하게 선호되었다.
둘째, 교사들은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 내용 비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였다. 교과서에 서술된 금융교육 내용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돈의 가치와 돈 관리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가장 배워야 할 내용이라고 응답하였다.
셋째, 교사들은 금융교육을 활발하게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국가 교육과정에서 금융교육 강화, 금융교육 수업 의무화, 교사 연수에 금융교육 포함, 금융교육 관련 DB 구축 등을 시급하게 요청하고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문가와 교사의 협력적 실행연구를 통해 유아교육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유아의 정서조절과 관련된 행동문제에 대한 유아교사의 인식 및 지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D광역시에 위치한 유치원의 만 3세반 교실에서 약 3개월 동안 진행되었으며 유아교육과 현직교수 2인과 유치원 교사 3인이 참여하였다. 협력적 실행연구의 순환과정을 통해 나타난 유아교사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교사들이 작성한 유아관찰 기록지, 교사저널, 연구일지와 교실관찰, 전화통화 및 이메일 교신, 면담내용의 자료를 근거이론의 절차방법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유아교사들은 협력적 실행연구에 참여하면서 정서조절 행동문제는 유아가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메시지이고, 유아가 처한 환경적 맥락에서의 어려움을 반영하며, 행동문제를 하는 유아가 곧 문제유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인식하게 되었다. 다음으로 협력적 실행연구에 참여한 유아교사들은 정서조절 행동문제에 대한 자신의 지도실제를 반성적인 사고를 통해 살펴보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게 되었다. 또한 정서조절 행동문제를 지도하기 위하여 유아에게 관심을 가지고 믿고 이해하고 존중하기 시작했으며, 유아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적용하였고, 정서조절 행동문제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부모 및 동료교사들과 협력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교육 담당교사가 인지하고 있는 다문화교육의 목표와 필요성, 다문화가 정 학생에 대한 인식과 태도, 다문화교육 실천 시 교사의 역할에 관하여 심리학 측면의 질적 연구를 수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살펴본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절대적 필 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그들이 다문화교육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중심적 기재는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모습이었다. 또한 교사들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평등교육, 문화 다양성 및 반편견·반차별 등에 관한 인식 개선, 태도 변화, 교사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목표를 문화의 다양성 이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 반편견·반차별 의식을 앞세운 다문화 감수성 등 전반적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고취시키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그들의 역할이 문화전달자, 소통 촉진자, 프로그램 전달자, 학부모 관리자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지 심리를 체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사들은 학교 다문화교육의 긍정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간으로 한 정책적 시사점은 무엇보다 학교 교사들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긍정적 인지심리 즉 이의 관심과 실천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교사들 개개인의 자기계발 즉 배움공동체를 경주하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본 연구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에 대한 보육 종사자들의 조력인식과 조력을 받은 후 보육종사자 들의 조력만족도는 보육종사자변인간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보육 시설 종사자 4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도 조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문가에 의한 객관적 지도를 받을 수 있으므로 조력이 필요하고, 희망하는 조력기관으로는 평가인증사무국과 보육정보센터를 지지하고 있었다. 둘째, 평가인증 조력도움을 원하는 영역으로는 보육환경, 안전, 보육과정, 상호작용 나타났으며. 조력자의 자격은 이론과 현장경험에 일정한 자격을 갖춘자를 원했고 보육시설에 전문조력자 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지지하고 있었다. 셋째, 조력자의 자질에 대한 만족도는 전체적인 개선사항을 인식하고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자를 가장 선호하였고 , 교사를 존중하고 친밀하며 신뢰적인 관계형성에 대한 부분의 만족도가 높았다. 넷째, 평가인증 영역별 조력 만족도는 보육환경, 운영관리, 상호작용 조력은 집단 교육 및 강의참가에 대한 조력이 많았고 만족도도 높았다.
본 연구는 『멋대로 맘대로 윌로』 에 그려진 교사와 학생이 각각 교실이라는 공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 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따른 교수·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먼저, 변화되기 전의 호손 선생님은 교실을 통제 및 관리 감독하기 위한 교실로 인식하고 있다. 어두운 조 명과 일자형 책상배치 그리고 바른 자세는 호손 선생님이 교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리 고 이것은 획일적이고 지시적인 교수와 반드시 교사의 교수를 따라야만 하는 수동적 학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변화 후의 호손 선생님은 교실 벽을 아이들과 함께 꾸미는 활동을 통해 교실은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만드는 교실로 인식이 바뀌었다. 그래서 교수·학습도 학생중심 교수·능동적 학습으로 바뀌게 된다. 한편, 윌로에게 교실은 교실의 창문을 통해 늘 새로운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체험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그래서 자신이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능동적 학습을 한다. 그리고 때로는 호 손 선생님께 새로운 세계를 안내함으로서 윌로가 호손선생님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교실이란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교수·학 습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는 교실 공간에 대해 좀 더 의미있게 인식하여 살아있는 교수,학습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사회 구조적 차원에서 알아보 기 위해, Bourdieu의 문화(언어) 자본 이론에 기초한 문항을 토대로 연구 참여자인 초등학교 교사 3명, 중학교 교사(국어 담당) 2명에게 면담을 실시하여 이를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질적 자료 분석 프로그램인 ‘파랑새 2.0’을 활용하여 자료 입력, 코딩, 주제 생성의 과정을 통해 의미를 도출하였다. 교사는 표면적으로 ‘일반 학생과 동일시’라는 전제하에 면담을 진 행하였으며, 면담의 과정에서 학생과의 동일시라는 전제가 은폐라는 점을 자각하고 실체를 이해하고 성찰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교사 인식의 은폐․실체․성찰로 범주화하여 해석하였다. 면담의 분석 결과 교사는 교육을 실행 하는 주체로서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는 의식적인 압력을 느끼고 있었다. 이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특수성을 일반화하여 일반 학생들과 구별되어서는 안 된다는 동일 성을 지향하는 인식의 은폐로 ‘ ’ 나타났다. 그러나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인식의 근원에 는 외모 차이, 가정의 사회경제적 환경 인정, 타자화․저성취에 대한 묵인․무관심의 순환 과 같은 ‘인식의 실체’가 놓여 있었다. 나아가 이러한 과정에서 교사는 다문화 배경 학생의 입장을 되돌아보는 경험을 통해 ‘인식의 성찰’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다문화 배경 학생에 대한 교사 인식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Wee클래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개념도 방법을 사용 하여 학교상담의 주요 관련자(stakeholder)로서 교사가 인식하는 전문상담교사 제공 서비스의 도움요소와 불만족요소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상담의 도움요소와 불만족요소에 대한 초 점질문을 바탕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 10명(남자 3명, 여자 7명) 에 대해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 축어록에서 핵심문장을 추출한 뒤 다차원척도법과 군집 분석을 실시하고, 각 핵심문장별 중요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사가 인식하는 도움요소는 총 12개의 군집으로 ‘군집 1. 자문 및 조언’, ‘군집 2. 심리적지지’, ‘군집 3. 정보 획득’, ‘군집 4. 교사 간 협력’, ‘군집 5. 상담환경 조성 및 홍보’, ‘군집 6. 외부기관 연계’, ‘군집 7. 예방 활동’, ‘군집 8. 위기 개입’, ‘군집 9. 학생과 공감적 관계 형성’, ‘군집 10. 상담교사의 전문성’, ‘군집 11. 학부모 상담’, ‘군집 12. 중재’로 도출되었으며, 각 군집별 중요도(5점 리커트 척도)는 ‘군집 8. 위기 개입(M=4.60)’이 가장 높았고, ‘군집 12. 중재(M=3.75)’가 가장 낮았다. 반면 불만족요 소는 총 7개의 군집으로 ‘군집 1. 학생에 대한 지나친 허용적 태도’, ‘군집 2. 비밀보장의 문제’, ‘군집 3. 수업 중 상담의 문제’, ‘군집 4. 교사 대상 서비스 부족’, ‘군집 5. 상담교사 부족’, ‘군집 6. 상담 업무의 비공개성’, ‘군집 7. 상담교사의 역량 부족’으로 도출되었으며, 각 군집별 중요도 는 ‘군집 5. 상담교사 부족(M=4.30)’이 가장 높았고, ‘군집 2. 비밀보장의 문제(M=3.60)’가 가장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교육의 측면에서 학교상담의 활성화 방안과 제한점,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Recognition of Korean pre-service elementary school teachers concerning the factor for the environmental class was investigated and analyzed by the factorial analysis.
Korean pre-service elementary school teachers are aware of the factor of 'participation in environment' as well as the factor of 'environmental knowledge' for the environmental class. Furthermore, they had a very positive attitude about the factor of 'participation in environment'.
This study aims to look into students' and teachers' recognition about learning with a humanoid robot and seek for a policy implication for the direction of education using humanoid robot. To achieve this goal, a survey with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eachers was used as the method of analysis. The main results are as follows: There was a difference in the recognition of the teachers and the students regarding the most effective subject through the use of humanoid robot. While the students consider Physical Education as the major subject, the teachers consider Science as the one. The students recognize that the use of humanoid is most effective in helping their learning while the teachers recognize that it is most effective in helping their teaching. As an expected positive effect, both of them choose an increase in interest in learning as the main effect of the use of humanoid robot, but the students, unlike the teachers, consider the improvement of their academic achievement as its main effect as well. These results show differences in the recognition of the use of humanoid between the teachers and the students, and in addition, confirm the difference between them depending on their background.
본 논문은 초등교사의 감정노동에 대한 인식 및 실태에 관해 연구한 것이다. 감정노동에 대 한 초등교사의 개념적 인식 수준은 어떠하며, 그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감정노동을 겪는지 그리 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서울시에서 근무하는 경력 10년 이하의 초등교사 9명을 심층면담하여 분석한 결과, 초등교사들의 감정노동에 대한 개념적 인식 수준은 미미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직업 활동이 끊임없는 감정관리를 요 구하며, 그 과정에서 직무스트레스, 소진과 같은 상태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초등교사가 감정노동을 경험하는 대상은 크게 학생, 학부모, 관리자로 나눌 수 있다. 학생과의 관계에서 감 정노동의 주요 원인은 모욕적인 말과 행동, 교육활동에 대한 참여 거부 등이며, 학부모와의 관 계에서는 연령 차이에 따른 무시, 모욕적 언사, 수업에 대한 간섭 등이다. 그리고 관리자와의 관계에서는 교육 외의 업무 부과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사들은 감정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하여 ‘상대방 이해하기, 자신의 감정을 바꿔 표현하기, 서로 관계 맺기, 학교생활과 자신을 분리하기’ 등의 감정 관리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의 “학교 교육 실태 및 수준 분석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교사와 학생이 인식하는 교사의 사기를 분석하였다. 초·중·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사의 사기와 그 추이를 분석한 결과 교사의 인식에 비해 학생의 인식 수준이 낮았다. 교사의 인식은 대체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학생의 경우에는 초등학생을 제외한 중등학교 학생들의 인식 수준이 감소하고 있었다. 교사의 사기에 대한 교사와 학생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분석한 결과,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인식에는 성별, 학력, 경력 등의 변수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학생의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학교급에 따라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초등학생은 성취수준, 사회경제적 배경(SES), 부모의 교육적 지원, 학교수준의 사회경제적 배경(SES)이었고 중등학생에게는 성취수준, 사회경제적 배경(SES), 부모의 교육적 지원, 월평균 교육비, 조사 시기, 대도시, 설립유형, 학교급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사기에 대한 교사와 학생 간의 인식의 차이는 교육 현장에 존재하는 두 주체간의 거리를 확인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므로 교사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조치와 함께 교사와 학생간의 인식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의 교직전문성 인식과 개인연수에 대한 요구는 어떠하며, 유치원 교사의 교직전문성 인식에 따른 개인연수에 대한 요구는 어떠한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나타난 결과는 첫째, 유치원 교사의 교직전문성 인식은 하위영역별로 고도의 지적 능력, 자율성, 직업윤리, 사회봉사 기능, 사회 경제적 지위의 순으로, 보통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사회경제적 지위는 낮은 인식을 나타내었다. 둘째, 유치원 교사의 개인연수 내용의 하위영역은 유아 교수-학습 방법 및 평가, 유아교육의 기초, 교사 교육, 정보화 교육, 교육 행정 및 운영, 건강, 대인관계 기술, 예술 및 문화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연수 방법의 하위영역은 문화 활동 참여, 매체 활용, 교육기관 참여, 단체 활동 참여, 사설기관 참여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치원 교사의 교직전문성 인식 정도에 따른 개인연수 내용 및 방법에 대한 요구는 전체적으로 교직전문성 인식 정도가 중집단인 교사가 하집단 교사에 비해 높고, 상집단 교사가 중집단 교사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