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new convergence course applying project-based learning (PBL) and collaborative teaching methods and identify its educational effects. The course development proceeded as follows: First, three instructors collaborated to define course goals, plan objectives, content, and methods, and create a syllabus for a PBL-based fashion studio course. Roles were divided to maximize expertise: one instructor focused on fashion design, another on three-dimensional cutting, and the third on flat cutting, and digital techniques. Second, the classes were conducted and feedback on student progress was shared, enhancing class quality and engagement. Third, teaching effectiveness was assessed through learner evaluation questionnaires, reflection journals, and performance assessments. Lastly,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se evaluations, positive aspects of the course were reviewed, and ways to modify it and enhance course quality for continuous improvement were explored. The results showed high satisfaction with the learning effects on major competencies, indicating that students not only effectively learned major skills but also improved their communication and teamwork. The students perceived the teaching methods positively allowing them to be more active in class. Instructors noted that the course produced higher-quality design and production outcomes compared to previous courses. Overall, the course applying PBL and collaborative teaching methods was found to improve educational quality and effectiveness, making it a valuable approach for learnercentered education.
2015 개정 교육과정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서로 다른 지식을 융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개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6대 핵심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생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였다.
2017년부터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 국가와 시도교육청 단위의 연구회, 나아가 교사들에 의해 꾸준히 개발되고 있지만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수업모형이 현재까지 10여 편에 불과하므로, 한문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은 기존의 교육과정과 달리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교수・학습 방법도 다르게 적용하여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한문과 교육목표와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교수・학습 방법의 구안 방향에 대한 제언을 다음과 같다.
첫째, 2015 개정 한문과 교육과정의 교육목표와 5대 핵심역량에 도달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이어야 하며, 한문과에 적용 가능한 교수・학습법은 프로젝트 학습법, 토의・토론 학습법, 체험학습, 협력 학습법 등이다. 둘째, 학습자 중심의 협동(협력)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셋째,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중심, 학습자 중심, 창의・융합 중심 교육이므로 창의・융합이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넷째, 실생활과 연계된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야 한다. 한문과의 학습 내용이 전근대적이고 고리타분한 것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현실의 생활에 유용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만 학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타 교과와 협동학습이 가능한 방법을 구안하여야 한다. 이는 오늘날 사회가 필요한 교육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 창조력을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학습자들이 한자 학습을 재미있게 하고, 학습의 과정에서 다양한 역량의 함양을 기대 할 수 있는 자원 학습의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현장 교사들의 설문조사와 자원학습 강화의 필요성을 탐색하였고, 2015교육과정에 따른 중·고등학교의 한문 교과서에서 자원과 관련한 내용들의 구현 양상을 점검하였다.
효과적인 자원 교수·학습의 방법에는 한자를 그림으로 그리는 방법, 字素를 활용하는 방법, 고문자 자형 쓰기 방법, 동의자 비교 방법, 부수 활용하기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중·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30종의 자원 수록 양상을 조사하여 교과서 내용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보았다. 자원 관련 교과서의 진술의 문제점은 부수 진술의 위계성과 체계성 문제, 표현의 정확성 문제, 자원의 진술 방식 문제 등이 있었고, 이에 대한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였다.
자원 학습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표본 자형 구축 및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한 중·고등학교 학습용 자원의 표준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수 학습의 체계화, 교사 연수 및 콘텐츠 개발과 보급 등이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원 학습을 통해 한자를 자기주도적이며 창조적으로 익히고, 학습의 과정에서 사고력과 상상력이 확장되어야 한다. 한자 학습이 일정한 성과를 거두면 한문 학습에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의 소설 부분에서 교수-학습방 법이 구현된 양상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문소설 교수-학습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을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이전 시기 한문 산문에 대한 다양한 성취기준이 통합되어 소략해졌고, 성취기준의 통합과정에서 한문소설에 대한 성취기준이 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된 13종의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를 검토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한문 교과서는 이전 교과서에 비해 분량이 약 1/3이 감소하였는데, 그에 따라 한문소설을 수록하지 않은 교과서가 증가하였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거의 모든 교과서에 한문소설이 수록되었는데(10 종 중 9종),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약 31%(13종 중 4종)의 교과서에서만 한문소설이 수록 되었다. 한문소설 수록 교과서 가운데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을 구현한 것은 단 1종으로, <춘향 전>의 한 장면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였다. 이본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일어나는 <춘향전>에 역할놀이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자칫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작품이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교과서 해당 장면에 대한 해석의 개방성 정도와 역할놀이의 진행의 절차 등을 아울러 제시하였다. 이어 교과서의 분량과 수업 시수가 주는 현상황 에서 새롭게 한문소설 교육이 모색할 수 방안을 검토하였다. 교과 내적으로는 한자, 어휘, 단문 등의 학습요소를 소설 작품의 학습 과정에 포함하여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교과 외적으로는 교과 융합 수업을 통하여 수업 시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한문소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에 소개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적용한 성과 를 공유・집적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의 연구 과제는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이다. 入門期 한자 학습자가 특정 한자를 처음 접할 때, 그 한자의 모양, 소리, 음 곧,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하여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로 명명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인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다음 세 가지 연구 내용을 설정했다. 첫째,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자의 짜임, 부수, 자전 등이 주목된다. 둘째,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 하기 관련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고자 한다. 단원 구성, 한자의 짜임, 부수 등을 강조했다. 셋째, 漢字의 形・音・義를 파악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내용 및 교과서 분석을 토대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漢字 形・音・義 파악학기 교수・학습 방법을 학습 요소, 기법, 그리고 자료 층위에서 試論하고자 한다.
Le but de cette étude est de découvrir les méthodes d'enseignement-apprentissage intégré de la langue et de la culture française pour développer la capacité de communication basée sur la compéhension du contexte de la culture pour les étudiants en spécialité de français. Les étapes de recherches suivantes sont : (1) établissement de l'objectif ducours, sélection et organisation des contenus en tenant compte des résultats des études précédentes et (2) suite à la description du contexte culturel, réalisation de la tâche intégrant la langue et la culture française, ainsi que les quatre compétences à savoir expression orale, écoute, lecture, écriture.
Nous prévoyons les résultats suivants grâce à cette étude. (1) Les éléments culturels contribuent à motiver les apprenants dans l'enseignement-apprentissage des langues étrangères; (2) Les documents authentiques aident les apprenants à comprendre la langue et la culture cible mais aussi à acquérir une capacité de communication; et (3) Les apprenants développeront la compétence interculturelle par des procédures comparatives entre la culture de leur pays et la culture cible tout en accomplissant la tâche.
Le nouveau programme d'enseignement du français de 2015 encourage le développement de la créativité et du caractère des apprenants. Le but de cette étude est d'explorer les moyens de développer la créativité et le caractère des lycéens qui apprennent la langue française comme deuxième langue étrangère en Corée. Nous avons d'abord examiné la situation actuelle et quelques problèmes de l'enseignement du français qui entravent le développement de la créativité et du caractère. Cette analyse nous amène donc à exploiter le travail en petit groupe et l'apprentissage par les tâches. Ensuite, nous avons examiné la notion de tâche actionnelle qui remplace celle de tâche communicative. La tâche actionnelle fournit un contexte, une raison « sociale » pour acquérir une langue. Elle est une série d'activités complexes et authentiques qui aboutit à un produit final, destiné à être présenté oralement et/ou par écrit, et donc adressée à un public réel. Enfin, nous avons proposé une tâche actionnelle sur le thème du logement. L'enseignement du français par les tâches actionnelles permet aux apprenants de développer une pensée créative et la diversité avec plus d'occasion de s'exprimer. Et ils peuvent aussi avoir des responsabilités et de la considération pour les autres en interagissant les uns des autres afin d'atteindre l'objectif commun du groupe.
이 글의 검토 대상은 ‘한자․한문교육 현장실천 교수-학습 방법’이다. 그간의 연구현황 및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의 과제점검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현황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는 한국한자한문교육학회지『한자한문교육』과 한국한문교육학회지『한문교육연구』이다.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서는 한국한문교육학회 창립 30주년기념 학술대회(2011)와 한국한문교육연구총서『한문과 교수-학습 방법론』(2012)에서 그간의 연구실적을 정리하였다. 연구의 현황과 성과는 ‘한자’, ‘어휘’, ‘한시’, ‘산문’으로 분류하고, 이에 속하지 않는 것은 ‘일반자료’로 모아서 정리 하였다. 또한 ‘매체 활용교육’ 관련 자료도 별도로 언급하였다. 이상을 검토해 본 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과제가 확인되었다.첫째, 한시․산문 관련 교수-학습 방법 연구 성과가 부족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학회차원에서 기획주제로 다루어 이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둘째, ‘수업모형’이나 ‘교수-학습 방법의 체계화’와 관련한 연구가 활발해져서 연구성과가 교육과정에 더 많이 축적되어야 하겠다. 현장교사들에게 있어 교육과정은 직접적인 수업안내 지침이기 때문이다. 셋째, 교수-학습 방법과 관련하여 이론연구보다 현장실천 연구실적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이의 해결을 위해 전공교사들의 학회 참여 유도가 필요하리라 본다. 교사 개인이 지닌 우수 지도방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漢字 敎育의 重要性에 대한 인식과 社會的관심 속에서 최근 들어 漢字 敎育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어 漢字敎材出版이 양적으로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아울러 家庭과 社會를 중심으로 漢字敎育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되어 幼兒를 대상으로 한 漢字敎育이 폭넓게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지금까지 幼兒漢字敎育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이러한 점에 着眼하여 본 연구에서는 幼兒漢字敎育의 기초를 다지기 위하여 敎授․學習理論의 최근 동향과 幼兒敎授․學習의 原理를 알아보고,幼兒漢字敎授․學習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敎材의 內容과 敎授․學習方法을 分析한 후 幼兒漢字敎授․學習方案을 제시하였다.교재 분석 결과,각 교재들의 단원 구성 명칭은 서로 다르나 내용 전개는 전시 학습 상기,새로 배운 한자 익히기,확인 및 활용하기,마무리하기로 되어 있었다.교재별로 나름대로 고유한 단원 구성 체제를 갖추고 있지만,각 교재 내에서는 구성 체제가 정형화되어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보다는 일정한 형식의 반복으로 이루어졌다.敎授․學習方法分析결과 도입 단계에서 놀이,이야기,수수께끼,동화,쓰기 학습법 등이 적용되었다.전개 단계에서는 漢字의 形․音․義學習을 위한 敎授․學習方法으로 자원 학습,쓰기 학습,읽기 학습,언어 활용법,문답법 등이 적용되었다.정리 단계에서는 학습 내용을 요약,정리,연습하는 方法으로 놀이,언어 활용법,시청각 학습법,漢字카드와 漢字語카드 활용,만화 활용,쓰기 학습법,신문 활용법 등이 적용되었다.이를 바탕으로 과정별 변인에 따른 幼兒漢字敎授․學習方案과 幼兒漢字敎授․學習의 비고츠키적 접근 방안을 제시하였다.이 연구는 漢字敎育연구의 지평을 幼兒期漢字敎育에까지 넓혀 幼兒漢字敎材의 內容과 敎授․學習方法分析을 통해 幼兒漢字敎授․學習의 실태와 체계성을 검토하고 幼兒漢字敎授․學習方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意義가 있다.이 연구를 통하여 幼兒漢字敎授․學習의 전 과정을 성급하게 판단하려는 것은 아니다.앞으로 문헌 연구와 질적 연구를 통해 幼兒漢字敎育에 대한 보다 확대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교수-학습 방법의 유형들은 다양한 변인에 의해 결정되며, 그 변인들은 교수-학습 방법의 실제 유형에서 중심 비중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도 교육 내용, 교수 활동, 학습 활동, 교실 환경 등의 네 가지 요인에 따른 조합만으로도 다양한 모형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각각의 변인들이 가진 특성이 심도 있게 검토될 때, 그에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이 설계될 수 있으며, 단위 시간의 학습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논자는 본고에서 기존에 소개된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의 분류법을 보완하여, 교육 내용, 교사의 교수 활동, 학생의 학습 활동, 그리고 수업 환경 요건으로서의 교실 환경을 추가 하여 4가지 요인을 고려하는 I-T-L-C형 모형 분류법을 제안하였다. ‘교육 내용(I : Information)’은 교수-학습 내용을 말하는 것으로서, 교육 과정에서 분류한 한문 교과의 내용 체계에 따라 ① 한자, ② 한자어, ③ 한문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교수 활동(T : Teaching)’은 교사의 교수 활동으로서, 교수 장면에서의 교사의 활동 특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① 강의식, ② 발문식, ③ 대화식, ④토론식, ⑤ 보조식, ⑥ 관찰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학습 활동(L : Learning)’은 학생의 학습 활동으로서, 학습 장면에서 학생의 활동 특성을 표시하는 것으로, 학습 모둠 조직에 따라 분류하면 ① 전체학습, ② 모둠학습(소집단학습), ③ 개별학습으로 나눌 수도 있고, 학습 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① 지식 암기식, ② 이해식, ③ 응용식, ④ 분석식, ⑤ 종합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교실 환경(C : Classroom)’은 교수-학습이 일어나는 장소인 교실 환경을 말하는 것으로서, ① 일반 교실(기자재 부적합환경), ② 전체학습형(1PC, 모니터,스크린) 교실, ③ 개별학습형(1인 1PC) 교실로 분류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네 가지 변인이 갖고 있는 경우의 수를 가지고, 각각을 조합하면 변인들의 특성을 명시 반영한 I-T-L-C형 교수-학습 모형 432가지가 나올 수 있다. 각각의 변인이 갖고 있는 하위 세부 항목에 따른 분류 확장을 감안하면 아무리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이라도 포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곧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교사의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도 결국 이러한 분류 방법에 의해서 유형화가 가능하며, 유형에 따른 특성 및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다만, 본고에서 제안한 I-T-L-C형 분류법은 하나의 제안이며 예시일 뿐이다.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 분류에 있어서 보다 나은 분류법을 창안하여, 각각의 교수-학습 방법이 갖는 특성 및 장단점을 분석하여, 한문과 교수-학습 방법의 체계적 구안과 교과교육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문과 교과 목표 달성을 실현함은 물론, 나아가 한문과 교과 위상을 제고함에 이르기까지, 학계가 뜻을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본 연구는 도덕과 교사들이 가장 다루기 어려운 주제로 인식하고 있는 도덕적 성찰이라는 학습주제의 의미를 명료화하고 교육과정 진술 내용 및 교과서의 도덕적 성찰 학습 단원 내용을 분석하여 이론적 개선 및 보완 방향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교과서의 도덕적 성찰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가능한 자아(possible selves) 개념에 기초한 자아이론,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구조에 기초한 성찰 과정 이론을 통한 보완 방향을 제안하였다. 도덕적 성찰에 대한 선행 연구가 거의 없으며 특히 교육과정상 동양과 한국의 도덕적 성찰에 대한 진술이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유교윤리사상 고전들에서 도덕적 성찰의 목적, 대상, 방법 문제, 즉 도덕적 성찰 학습에서 필수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세 가지 문제에 대한 관련 내용을 추출하여 성찰 수업에 대한 함의를 논의하였다. 도덕적 성찰 학습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으로는 내러티브와 수업 비디오를 통한 성찰 방법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내용은 도덕적 성찰에 대한 교과서 내용 재구성, 토론 수업에서의 도덕적 성찰 학습 실행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