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은퇴시기가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구체적으로 은퇴 시기가 비교적 길게 남은 CEO의 경우 위험 감수 성향이 높기 때문에 해외 사업에 집중 혹은 확장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반면, 은퇴 시기가 비교적 짧게 남은 CEO는 위험 감수성이 낮지만, 높은 오너십을 소유하고 있을 때 위험이 따르는 해외 시장 진출과 확장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예측한다. 다양한 산업 군에 있는 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위 가설들을 검증한 결과, 비교적 은퇴 시기가 길게 남은 CEO들이 국제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 여할 것이라는 주장이 지지되었다. 하지만 CEO의 은퇴시기와 더불어 오너십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조절효과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높은 오너십의 경우 은퇴시기가 가까운 CEO는 국제화에 소극적인 결과를 확인하였다. 이러한 실증 분석 결과는 최고경영자 관점에서 기 업의 국제화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는데 의미 있는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는 시장 내 경쟁 기업과 비교한 국내 신규상장기업의 상대적 성과를 기업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기업행동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이다. 기업행동이론에 따르면 기업의 성과 목표와 현재의 실제 성과를 비교 해 도출되는 상대적 성과는 기업의 위험감수성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후 전략적 결정을 설명하는 중요한 결 정요인이 된다. 본 연구는 경쟁기업보다 자원을 적게 보유하는 신규상장기업 중 현재 시장 내 경쟁기업의 성과로 대표되는 사회적 성과 목표와 비교하여 음(-)의 상대적 성과를 가지는 기업일수록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위험성 이 높은 국제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해당 신규상장기업이 소속되어 있는 기업 네트워크의 특성과 지역 클러스터(geographic cluster) 소속 여부에 따라 조절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신규상장기업을 기업 공개 후 5년 이내인 기업으로 정의하고 2012년부터 2018 년의 표본 기간 동안에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신규상장기업 152사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 과 시장 내 경쟁기업 성과의 중간값을 하회하는 기업 성과를 기록한 신규상장기업은 그 다음 해에 국제화 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신규상장기업이 속한 기업 네트워크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원기반관점과 역량기반관점에 근거하여,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역량(기술 및 마케팅 역량)이 자회사의 현지화 전략(조달 및 판매 현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아울러 본사의 국제화 역량과 자회사의 업종이 이 요인들 간에 어떠한 조절역할을 하고 있는가, 나아가 자회사의 현지화 전략이 자회사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론적인 연구모델을 수립하고, S&P 1000과 Russel 3000에 속한 미국 다국적기업들 중 2000~2018년 동안 한국에 단독소유 자회사를 운영한 51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자회사의 기술적 역량과 마케팅 역량 모두 조달 현지화와 판매 현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회사의 마케팅 역량과 자회사의 조달 및 판매 현지화 사이에서 본사의 국제화 역량과 자회사의 업종이 조절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진출 분야가 제조업인 경우 조달 현지화가 자회사 성과(ROA)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그동안 연구가 다소 미진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다국적기업 자회사의 현지화 결정요인으로서 자회사 역량을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한 연구로서 그 의의를 지니며, 미국 다국적기업들의 실제 기업 재무 데이터를 수집하여 사용한 정량적 실증연구로서 차별성을 가진다.
기업 국제화는 기업성장에 필수불가결한 전략이지만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이 동반되는 과제로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는 방대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최근 이를 결정짓는 요인으로서 기업경영의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최고경영진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 이론을 바탕으로 동일한 국제화 수준을 가진 기업 간 경영성과 차이의 원인을 최고경영진의 특성과 국제화 배경으로 간주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최고경영진의 평균 나이, 근속, 교육수준과 국제화 배경비율 등을 조절변수로 활용하여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에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을 위해 2013~2019년까지 7개년 간 KOSPI 시장에 상장 된 자동차산업 및 전자산업에 속한 제조기업 89개를 대상으로 패널데이터를 구성하여 FGLS분석과 단순기울기 분석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다음과 같다. 최고경영진의 (a) 평균 나이가 어릴수록, (b) 평균 근속기간이 길수록, (c) 평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d) 국제화 관련 전공의 이수자와 (e) 국제화 배경 소유자가 많을수록 기업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유의한 정(+)의 조절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최고경영진의 특성과 배경을 기업 국제화의 동인으로만 한정시킨 기존 연구의 한계를 해소하면서 유사한 국제화 수준을 가진 기업 간 경영성과 차이의 원인을 파악할 때 반드시 최고경영진의 성향과 역량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또한 실무적으로 기업 해외진출 시 경영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요구되는 최고경영진의 경력 등을 가늠할 수 있어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진 선정기준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가족기업의 지배구조에서 구성원 간 이질성이 간과되었고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동일 목표와 관심을 공유하는 동질적 의사결정체로 간주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가족소유 그룹의 특수관계인 역할에 대하여 상이한 시사점을 주는 이해상충가설(conflict-of-interest)과 효율적거래가설(efficient transaction views)을 도출하여 특수관계자 지분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소유 기업집단 자회사의 국제화 및 기업성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본 연구에서는 2016~2019년 국내 527개 가족소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독립기업과 기업집단 자회사 간 국 제화를 비교․분석하여 특수관계인 역할을 추정한다. 연구 결과 가족소유지분이 국제화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특수관계인 지분율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국제화 성향이 상이할수록 기업집단 자회사의 성과가 악화되는데, 이러한 부(-)의 상관관계는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더욱 증폭된다. 이러한 실증분석 결과는 특수관계인 지분이 증가할수록 가족소유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구성원들의 이질성에 기인한 이해상충 가능성이 커지며, 결국 기업성과에도 파급효과가 발생한다는 가설에 보다 부합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임원보수, 기업성과, 국제화에 대한 소유구조의 역할을 고찰한다. 소유와 경영의 엄격한 분리를 상정한 기존 문헌과 달리 소유와 경영이 중첩되는 임원의 주식소유에 주목한다. 임원 소유지분을 지배주주 소유지분과 분리․취급함으로써 임원보수, 기업성과, 국제화에 미치는 소유지분의 순효과를 임원과 지배주주의 몫으로 분해하여 측정할 수 있다. 이에 2014~2018년 기간 비금융산업에 속하는 국내 상장 중소기업의 공시정보를 활용하여 소유지분 및 임원보수가 기업성과와 국제화에 각각 어떠한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주로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임원보수는 기업성과와 국제화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2) 임원 지분소유는 임 원보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통해 간접 경로로 기업성과와 국제화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3) 지배주주 지분소유은 기업성과 및 국제화에 직․간접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이 결과를 통해 소 유와 경영의 일치가 기업성과와 국제화에 직․간접적으로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자료를 바탕으로 특수관계인이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지금까지 선행연구는 주로 국제거래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국한되었고, 실증분석 면에서 그 영향의 방향성 및 중요도에 관해서도 상반된 다양한 결과가 존재한다. 본 연구는 국제화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표층적 관계를 넘어, 이를 궁극적으로 통제하는 소유·지배구조를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궁극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지배주주 본인과 특수관 계인을 구별하여, 특수관계인이 국제화 및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검증 하고자 한다. 회계연도 기준 2014~2018년 기간 상장사 가운데 중소기업 자료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지배주주 본인은 물론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증가할수록 국제화가 약화되었다. 둘째,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기업성과는 좋아졌다. 셋째,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을수록 국제화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였다. 이러한 실증 결과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시사한다.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소유지분이 높을수록 확보된 통제력을 이용하여 잠재수익과 위험성을 동시 내포한 국제화를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며, 특수관계인 지분이 높을수록 수익 증대에 미치는 국제화의 영향력은 감소한다.
In the trend of globalization, global citizenship, social responsibility,and sustainability are seen as the benchmark for assessing the sociology of schools. However, there are few formal definitions or concepts of global citizenship and convincing evidence of how global citizens engage in cultural activities at universities. Therefore, it is essential to research extensively and accurately to create concepts about global citizens in higher education. International higher education, social sciences,and business materials are considered to have integrated a deep understanding of global citizenship in the context of universities in general and business schools in particular. The recognition of the concept of global citizens through the moral and transformative lens is considered a practical solution when approaching this new and full of problems. This paper describes the learning of global citizens through social imagination, relationships,and reflexes. These qualities will help students develop complex and ambiguous global business thinking. The materials and knowledge considered in this paper are the basis for establishing ethical reasoning, sensitivity and value-based teaching in universities. These aspects will create new ways to integrate the concept of global citizens into training programs at business schools. Global citizen learning will create the necessary links of social responsibility with sustainable development and ethical principles when implementing the curriculum at business schools. Besides, the paper also outlines how to learn from global citizens and apply that learning method to teaching practice.
본 연구의 목적은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두 변수간의 관계가 최고경영자의 재량권에 의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규명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는 정의 관계를 갖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관계는 경영자의 재량권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조직적, 개인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까지의 KOSPI 200 기업내 제조업에 속한 101개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에는 유의한 정의 관계가 나타났다. 이러한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과 국제화간의 관계는 환경적 요인으로 고려한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에는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적 요인으로 고려한 기업성과와 관련하여서는 성과가 좋을수록 두 변수간의 관계가 강화되었고, 마지막으로 개인적 요인으로 고려한 최고경영자의 재임기간이 늘어날수록 두 변수간의 관계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업이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면 최고경영자의 해외경험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고 경영자가 자신의 해외경험을 더 잘 활용하여 국제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경영자의 재량권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In the research of global marketing so far, research on the "arterial industry" that manufactures products and supplies them to the market is mainstream, and empirical studies of downstream automobile distribution service companies and automobile recycling companies are inadequate. Research on global marketing by automobile recycling companies is increasingly required due to the growing global environmental problems and the demand for providing inexpensive high quality mobility. In this research, we will clarify the trajectory of internationalization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in automobile recycling by using case of KaihoSangyo Co. exporting used parts to 85 countries including Africa. This company is a global advanced company of automobile recycling with headquarters in Kanazawa. He received a variety of outside awards including SDGs business awards. KaohoSangyo's automobile recycling overseas development project is an effort to combine commercial success and sustainable development. The company has established a system to export second-hand used parts of used cars in Japan to developing countries, to visualize quality, to buy and sell. In addition, we are building a system that is beneficial and necessary for emerging countries, such as nurturing overseas buyers' talent, constructing second-hand parts procurement systems in Japan, building overseas second-hand car auction systems. As a result, shortage of mobility in developing countries has been resolved through realization of low price, realizing the reuse of used parts in Japan in emerging and developing countries.
본 연구는 한국 해양대학교의 트위닝을 활용한 국제화 경영전략으로 학령인구 절벽에 직면한 한국 대학의 공통된 문제점을 해운, 조선 특성화 대학의 장점을 살려 한국 해운교육의 수출을 통한 대학경영 기여 및 대학의 국제화, 학생의 글로벌화, 해운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반적인 외국대학 및 국내대학의 국제화 배경에 대한 문헌조사와 한국 해양대학의 국제화 현실, 국제화 장애요소와 촉진요소를 파악하여, 현행법에 근거한 고등교육 수출 유형에 따른 한국의 해양대학교가 나아갈 현실성 있는 국제화 방향을 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현황 및 추세, 교육과정 공동 운영에 대한 법적 타당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자의 경험을 통하여 연구,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내․외부환경 측면에서 국내기업 국제화의 선행요인을 분석하고 글로벌 경제위기 이 전과 이후에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의 효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있다. 외부환경 가운 데 국내시장 성장률과 국내시장 경쟁 강도를 고려하였으며, 국내시장 성장률이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낮아지지만 국내시장 경쟁 강도가 높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과 관련 하여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을 고려하였으며, 연구개발 집중도와 마케팅 집중도가 높을 수록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내부환경의 요소로 CEO의 해외경험을 고려하였는데, CEO의 해외경험이 많을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내부환경 변수가 국제화에 미 치는 효과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강화된다고 주장하였다. 2002년부터 2012년 기간의 101개 국내 제조 기업의 1101개 관측치를 분석한 결과, 국내시장 성장률은 기업의 국제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시장 경쟁 강도는 기업의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연구개발 집중도, 마케팅 집중도, CEO 해외경험은 국제화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 집중도 와 국제화 간의 관계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CEO 해외경험은 소유경 영자인 경우에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보다 이후에 국제화 수준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 기업 국제화의 영향요인을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과 이후로 비교해서 살펴봄으로써 국내기업 국제화 동인의 변화 에 대해 보다 종합적인 이해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흥시장 내 기업집단의 국제화 및 성과간 관계를 조명하는데 있다. 또한 국제 화의 경험이 기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 하에 국제화로 인한 학습효과가 있는지 를 밝히고자 한다.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409개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 실증에서, 본 연구는 첫째, 최소한 기업성과를 바탕으로 드러난 결과를 볼 때, 적어도 한국의 신흥시장 기업집단 만큼은 국제화로 인한 혜택을 크게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U자형 성과-국제화 관계를 보여준 개별기업의 결과와 배치된다). 둘째, 기업성과와 국제화 경험간 관계와 관련하여, 신흥시장 의 기업집단에서는 유의미한 관련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던 반면, 개별기업에서는 S자 형태의 상관 성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본 결과들은 신흥시장 기업집단의 경우, 국제경영을 행함에 있어 고유의 기업특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측되며, 따라서 향후 미래연구에서는 기존 선행 연구에서 간과한 영역, 즉 신흥시장 기업집단의 국제화와 성과를 측정함에 있어 기업의 고유특성이 어떠한 매개효과를 가지는지를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한국원자력산업과 우주산업에 적용을 통해서 혁신시스템 국제화와 리더십의 연관관계에 대 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와 기술수준과 의 연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한국 원자력산업은 기술수준의 선도그룹으로서 추격그룹인 우주 산업 대비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주요기능에서 국제적 적법성의 생성을 제외하고 높은 수준 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정도는 리더십과 높은 연관관계를 보임을 확 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 국가 내에서 산업간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는 차이를 보이며 리더십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흐름의 대응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의 적용을 통해서 한국 산업의 국제적인 리더십에 대한 사례를 심층 분석 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전략적 딜레마에 빠진 산업에서의 기술경영을 위한 시사점들을 제공 한다.
최근 국내 은행산업의 시장 포화상태로 성장의 한계에 직면함과 동시에, 세계 수위를 다투는 조선, 건설, 자동차 등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의 타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미비한 국제경쟁력을 가진 국내 상업은행들에 게 있어, 적극적인 국제화의 추진은 더 이상 피할 수 있는 명제가 아니다. 반면에 상업은행의 국제화가 경영성과 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외 선행연구는 일반기업 대상의 국제화 관련 연구와 달리 쉽게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 다. 이에 본 연구는 상업은행의 국제화와 경영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수행함과 동시에, 기존 관련연구에 서 논의가 미비했던 전략유형을 조절변수로 도입하여 특정한 전략유형이 국제화에 따른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 을 미치는지 실증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2012년 자산규모 기준 상위 200개의 전 세계 상업은행을 분석대상 으로 삼아 1999년부터 국제적인 금융위기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2007년까지 9개년도 재무지표의 패널자료를 수 집하여 횡단면분석 및 다중회귀분석(Pooled-OLS)을 실시하였다. 각 은행별로 분석기간 중 재무지표의 평균값을 변수로 사용한 횡단면분석을 통해 국제화 수준 자체는 상업은행의 수익성 및 도산위험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으 며, 수익구조 다변화전략을 동시에 추진한 경우에 한하여 해당 은행의 경영성과가 유의미하게 우수함을 발견하였 다. 본 연구는 은행산업의 국제화 관련연구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주로 논의되고 있는 은행산업의 전략유형을 독 립적인 조절변수로 채택하여 실증분석을 시도한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은행산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종속변수인 경영성과를 수익성 뿐 아니라 도산위험가능성을 추가로 고려한 점도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국내 상업은행이 국제화를 추진함에 있어서 경영진과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전략적 측면에서 사전에 면밀 히 분석하고 대응함으로써 성공적인 국제화를 도모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벤처기업의 여유자원 수준이 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이러한 영 향이 벤처기업이 속한 국내산업 환경의 특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벤처기업이 보유한 여유자원은 해외 시장에서 기업이 마주할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고, 기 업의 위험추구행동을 가능하게 해주며, 경영진 및 이해관계자의 심리적 여유를 갖게 해줌으로써 기업 국제화를 증가시킬 수 있는 선행요인이 될 수 있다. 한편, 국제화에 대한 여유자원의 효과는 경쟁의 바탕이 되는 국내산업 환경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국내산업 환경의 성장성이 낮고, 집중도가 높으며, 역동성이 높을수록 여유자원을 활용한 국제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가설화하여 논의를 전개 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01년부터 2014년의 기간 동안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조업 기 업 507개를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유동비율로 측정된 벤처기업의 고재량 여유자원은 총매출 대비 해외 매출 비율로 측정된 국제화 수준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업 환경의 조절효과를 검증 한 결과, 성장성이 낮고 역동성이 높을수록 여유자원이 국제화에 미치는 효과는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 한 결과는 선행연구에서 일관된 연구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기업 여유자원과 국제화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시사 점을 제공하는 한편,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국제화를 높일 수 있는 조직적․환경적 변수를 고찰하였다는 측면에서 기여점을 가진다.
This paper will compare two instruments for quality assurance on the internationalization of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 The Internationalization Quality Review Process (IQRP) and the 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IEQAS). Methodologies adopted were ethnography, hermeneutical phenomenology and the cross-cultural comparative approach. Findings show that IQRP was more comprehensive than IEQAS. Three domains -- the nature of the quality assurance, procedural aspect and rewards and sanctions -- were selected, contrasted, compared and analyzed. During the analysis of sanctions, a discernable concept, equity was derived from the IEQAS and an in-depth analysis was undertaken to reveal and interpret the nature of the meaning.
지난 20년 동안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연구는 국제경영과 기업전략분야에서 많이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선진국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다국적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집중이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산업을 주목하여 서비스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더 나아가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이 국제화가 낮은 단계에서 국제화 수준과 성과와 의 부(-)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300개의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12년까지의 해외매출비중을 이용하여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기업에서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는 ‘U’자 형태임을 확인되었다. 그리고 본 연구는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의 중요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개발역량과 마케팅역량 그리고 기업집단의 네트워크의 조절효과를 확인한 결과, 기술개발역량이 높은 기업 또는 기업집단 내 기업에서 국제화가 성과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역량이 높을수록 국제화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성과를 증가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선진국 내 서비스 기업들의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 관계를 연구한 이론과 결과들을 토대로 국내 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을 통해 유사한 결과를 확인함으로써 이론의 타당성을 한 번 더 확인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더 나아가 기업의 기술개발역량과 기업집단 네트워크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서비스 기업의 내부역량이 국제화와 기업성과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