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심리적임파워먼트와 직무열의를 통하여 혁신 행동에 미치는 구조적 경로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00명 이상 기업에 근무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연구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코칭리더십은 혁신행동, 심리적 임파워먼트, 직무열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혁신행동과 직무열 의에 정(+)의 영향을 미치며, 직무열의는 혁신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코칭리더십과 혁신행동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 트와 직무열의는 부분적으로 매개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른 시사점으로, 본 연구는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와 직무열의를 통해서 혁신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검증하여, 코 칭리더십으로부터 조직구성원의 혁신적 행동변화를 설명하는 메카니즘을 제시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상사의 코칭리더십이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인 변화를 통해 혁신행동으로 이어진다는 동기부여 측면의 매커니즘을 규명하여, 기업의 리더들이 코치형 리더로 육성되어야 조직구성원들의 혁신행동을 촉진할 필요성 을 제시한다고 이해할 수 있다.
스타트업은 10명 내외의 직원으로 구성되고 빠른 업무 진행을 위해 CEO와 직접 소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원 대부분이 소규모 공간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모든 직원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 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CEO가 자신보다 어느 직원과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 비교할 수 있는 데, 사회적 비교가 어떤 메커니즘을 통해 직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에 머물 러 있다. Vidyarthi 등(2010)은 리더-멤버 교환관계의 사회적 비교(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히면서 LMXSC와 조직시민행동 간 메커니즘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 구는 사회 정체성 이론을 결합하여 LMXSC가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가 다중 직렬 매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LMXSC는 조직시민행동에 정적인 효과를 가지며, 자존감과 조직 동일시는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를 매개하였다. 둘째, 다중 직렬 매개 분석 결과 LMXSC와 조직시민행동 사이에 자존 감과 조직 동일시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LMXSC가 높은 직원은 자존감이 형성되고, 이는 조직 동일시를 거쳐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창업자가 직원과 관 계를 맺을 때 고려해야 할 점과 인사 실무에서 직원 리더십 관리 및 개발, 정서 관리, 자발적 긍정 행동 증대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본 연구는 조직구성원들의 긍정심리자본 개발 및 조직의 리더육성을 위한 긍정리더십 역량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긍정리더십 역량모형을 바탕으로 후속 연 구를 진행하여 타당성이 확보된 측정도구를 개발하였다. 연구 절차는 DeVellis의 척도 개발 절차를 적용 하여 예비문항 개발 및 검증, 측정도구 검증 단계를 거쳐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3대 영역, 9개의 긍정리더십역량 구성요인의 측정도구로 사용할 예비문항을 개발하여 검증한 결과 41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측정도구 타당성 확보를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요인적재량 기준에 미치지 못한 문항이 삭제되었고, 유사한 개념끼리 통합되어 3대 영역, 7개의 긍정리더십 역량 요인, 24개 측정 문항으로 구성 되었다. 이후 공인타당성, 측정동일성 검증, 동일방법편의 검증의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긍정 리더십역량 측정도구는 개인영역은 자기인식, 긍정적 자기관리, 솔선수범 등 9문항, 관계영역은 구성원 존중, 구 성원 이해 등 8문항, 조직영역은 구성원 개발, 구성원 성과관리 등 7문항으로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최근 변화되는 경영환경속에서 긍정리더십 역량 측정도구를 타당화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있으며, HRD 현장에 긍정리더십 역량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적자원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천적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민간기업과는 다른 특성을 보이는 공공기관 HRD의 평가지표 도출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서 출발하였으며, 공공기관 HRD 체계의 타당한 평가 준거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CIPP 모형을 활용하여 공공부문 HRD체계와 과정 준거를 개발했던 연구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실무자 6인 대상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15개 평가영역, 41개 평가항목, 56개 평가지표로 구성된 평가 준거 초안을 도출하였다. 평가준거 초안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학계, 실무, 컨설팅 전문가 12인을 대상으로 2차의 델파이 조사를 거쳐 평가 준거를 확정하였다. 최종적인 평가 준거는 요구분석, 기관장 리더 십, HRD 인력 전문성, 경영성과 등 15개 영역, 37개 항목, 45개 지표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공공기관의 양면적 성격을 반영한 공공기관 HRD 체계의 평가 준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공공기관의 사업 특성을 감안한 평가 준거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지난 20년간에 걸쳐 유머 경영은 효과적인 경영전략 기법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유머 경영의 실천적 방안 중 하나인 상사 유머는 부하직원의 태도, 행동에 바람직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상사 유머를 설명하는 이론들, 상사 유머의 효과 연구 등에서 상사 유머의 혼재된 결과가 나타나 고 있다. 이러한 논쟁을 해소하기 위하여 상사 유머에 부하직원이 반응하는 데 있어 제한적 조건 (boundary condition)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측면과 더 불어 상사 유머를 하향식 의사소통 방식으로, 부하직원의 발언 행동을 상향식 의사소통 방식으로 보고 상사의 관점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인식하고 있는 권력거리가 중요한 제한적 조건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권력거리를 낮게 인식할수록 상사의 유머 관점을 쉽게 수용하게 되면서 부하직원은 발언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권력거리를 높게 인식할수록 상사의 유머 관점을 수용하기 어려워지면서 부하직원은 발언 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220명 중간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상사 유머와 발언 행동 간의 관계에서 권력거리는 조절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권력거리를 낮게 인식할수록 상사 유머는 발언 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권력거리를 높게 인식할수록 상사 유머는 발언 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관점수용이론을 토대로 상사 유머의 효과에 대한 제한적 조건 연구 분야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실무적으로 리더에 의하여 발현되는 하향식 의사소통인 상사 유머와 부하 직원에 의하여 발현되는 상향식 의사소통인 발언 행동 간의 관계에서 권력거리의 인식이 중요한 성향적 조절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조직 내 의사소통에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복음화로잔위원회”(The Lausanne Committee on World Evangelization)가 처음 개최된 후, 1989년 2차 총회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고, 2010년 3차 총회가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서 개최되었다. 그리고 로잔운동 50주년이 되는 2024년 대한민국 인천 송도컨벤시아 컨벤션센터에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희년대회로 4차 총회가 개최된다. 아직 4차 총회의 공식주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 지만 총회와 관련된 글과 문서를 통해 정리해보면 논의될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청년리더 세대(Younger Leaders Gathering)의 참여와 역할의 확대, 다른 하나는 ‘다중심적’(polycentric) 선교와 리더십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회와 선교관계의 재고로써 선교적 교회(missional church)로 정리된다. 4차 총회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의 과제로는 ‘온전한 복음’(the whole Gospel)과 ‘온 교회’(the whole church)의 회복, ‘행동 을 통한 실천’(Through Action)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최근 군 조직내에서도 리더십코칭을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는 상황 에서 군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영관장교들을 대상으로 군 리더십코칭 에 대한 인식유형과 특성파악을 위해 Q 방법론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군 리더십 코칭에 관한 Q 모집단을 구성한 후 27문항의 Q 표본인 Q 진 술문을 추출하였고 현역 및 예비역 영관급 장교 36명을 P샘플로 선정하여 27개 의 진술문을 Q 분류를 실시한 후 수집된 자료에 대해 QUANL 프로그램을 활용 하여 주요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군 리더십코칭에 대한 인식은 4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개인 과 조직발전 기여형’, ‘군 리더십코칭 발전 추구형’, ‘긍정적 효과 기대형’ 및 ‘조 직문화 발전 기여형’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군 리더십코칭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확인하고 군 리더십코칭 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향후, 군 리더십코칭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였다.
현재, 세계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은 이러한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직 내 리더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데, 최근 조직구성원과 리더의 세대 간 차이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 여 임파워링 리더십이 LMX를 매개로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임파워링 리더십은 창의성과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곧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역할 외 행동을 높이는 등 기업의 생존과 번영과 직결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실증분석 대상으로는 경상남도를 소재로 명확한 리더가 존재하는 기업의 구성원 중 MZ세대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첫째, 리더의 임파워링 리더십은 창의성 과 조직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임파워링 리더십은 높은 질의 LMX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LMX은 임파워링 리더십과 창의성·조직시민행동 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현시대 기업의 생존에 있어 임파워링 리더십의 가치를 확인하게 되었으며, LMX의 매개효과를 입증하였다. 이를 통해 기존 경영 문헌의 지식의 확장시키고 MZ세대 위주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적자원관리의 시사점을 제언한다.
동아시아 자연주의에는 무위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다. 자 연주의를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도가나 천도를 인간 측으로 끌어오는 유가철 학적 인간학에는, 그것들이 비록 함의의 차이를 갖기는 하더라도, ‘무위’를 매 우 중요하게 리더십의 언저리에 담고 있다. 무위’는 무위자연이라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이는 인간의 행위나 꾸밈이 없는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십이라 해도 된다. 이 이념은 자연, 즉 ‘천’을 인간 내면의 ‘덕’차원에서 문제 삼은 유가철학의 리더십에도 매우 중시된다. 이는 세계 경영 차원으로까지 중요한 권장사항이 된다. 우리는 이런 면모를 대표적으로 유학의 3강령 8조목에서도 볼 수 있다. 대자(對自)와 대타(對他)에 걸쳐 있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수기안민(修己安民), 수기이경(修己以敬)의 ‘수기’라는 ‘자기리더십(Self-leadership)’ 맥락에서는 ‘무위 지치(無爲之治)’가 있다. 무위의 리더십은 잠정적으로는 ‘무위’이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것은 일,현안 해결이나 공동체에 크게 기여하는 ‘유위’를 이룩하게 한다. 만약 리더가 ‘무위’한다면 그 공동체는 자발적으로 ‘유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 공동체 구성원인 각자가 창의력이나 자발적 기운 또는 역동하는 욕망과도 같은 것을 소통할 수 있어서 기대할만하다. 한편, ‘무위’의 용어는 장뤽 낭시의 무위의 공 동체에서도 언급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런 점도 소홀하게 다루지 않으면서, 우리가 사는 현대를 위한 리더십 확보에 한 시사를 얻고자 한다.
2030년 무렵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의 리더가 되고자 하는 목표의 일환으로, 중국 국무원은 2017년에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본 논문은 AI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한 중국의 현재 위치를 조명하고, 중국의 AI 거버넌스 및 윤리 원칙들에 대한 맥락적인 이해를 시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장은 중국 이 꿈꾸는 ‘AI굴기’라는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중국이 AI 분야에서 도달해 있 는 지점을 살펴본다. 연구자는 비록 중국이 AI 연구와 개발에서 국가적 차원의 노력 을 통해 상당한 기술적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음을 주장 한다. 3장은 AI를 위해 중국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계가 제시하고 있는 AI 관련 윤 리 원칙들과 규범들의 특징을 조명한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EU의 AI 윤리 원칙을 상호 비교하면서 중국의 AI 윤리 원칙의 성격과 특징을 드러낸다. 이 과정에서 본 논문은 중국 정부는 AI가 가져다 줄 잠재적 이익들과 AI로 인한 위험들과 이에 대 한 도전들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에서 정부의 이익과 공공의 보안을 그 중심에 두고 있음을 주장한다. 자연스럽게 4장에서 연구자는 이러한 중국 정부의 이익을 위한 AI의 활용이 초래할 우려들과 현재 목격되는 부작용들을 ‘감시 국가를 위한 AI의 기술적 활용’으로 규정하고, 그 실태를 살펴본다. 연구자는 중국의 AI 거버넌스가 전 세계적인 신뢰를 얻고, 다른 나라들과의 바람직한 협력을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AI 리더 국가로서 그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음 을 결론을 통해 주장하며 본 연구를 마무리 한다.
본 연구는 병원간호사의 조직몰입 및 관련요인에 대한 선행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 메타분석을 시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병원간호사의 조직몰입에 대한 연구동향과 유효한 변수를 규명하고자 하 며, 간호사의 조직몰입 향상을 위한 전략 및 중재개발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08~2018년 발표된 연구에 대한 문헌고찰과 메타상관 분석을 실시하여 병원간호사의 조직몰입과 관 련된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PRISMA표를 활용하여 연구에 대한 스크리닝과 질적 평가를 시행하였고, 최종 144개의 논문을 추출하였다. 조직몰입과 관련해서는 45개의 변수가 유의미하게 분류되었으며, Schaufeli’s Energy Compass Model에 따라 이 변수들을 6개 그룹(직무요구, 직무자원, 참여형 리더 십, 개인적 자원, 피고용인의 웰빙, 직무성과)으로 분류하였다. 이들 중 직무요구를 제외한 5개 범주가 조직몰입과 일정 정도의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조직몰입과 긍정적인 직무성과 간에는 강한 정(+)적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 결과, 병원간호사의 조직몰입과 직무자원 간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이 규명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병원간호사의 조직몰입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이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윤리적 리더 십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상사 신뢰의 매개역할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수도권 지역 기업 에 재직 중인 비서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11부의 데이터가 분석되었다. 수집한 자료는 신뢰도 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변수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가설의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사용하였으며,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의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 째,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은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에 대한 신뢰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검증되었다. 셋째,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에 대한 신뢰는 비서의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비서직 종사자의 상사 신뢰는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비서의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로부터 도출된 결과는 비서직 종사자의 직무만족을 위해 상사의 윤리적 리더십과 상사 신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은 2021년 10월 페루의 수도 리마에 한-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설립함으로써 한국형 디지털정부의 경험을 전수하게됨과 동시에 페루와의 심도깊은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의 대(對)페루 디지털정부 협력을 추동하는 요인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 대외 원조의 결정 요인에 대한 기존의 문헌들은 공여국의 경제적 이익에 크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이전의 연구들은 정치적 관점에서 페루와 한국의 디지털 정부 협력을 설명하기 위한 적절한 분석 체계를 제공하지 못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본 연구는 국제관계학의 분석 수준(levels of analysis) 분석 틀을 활용함으로써 양국 간의 디지털 협력을 이끈 주요 정치적 동인을 검토한다. 본고는 국제적인 차원에서 한국을 디지털 정부 협력의 가장 좋은 파트너로 여기는 페루의 인식과 디지털 분야의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화함으로써 연성권력을 제고하는데 대한 한국의 적극적 관심이 교차점을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국내적으로는 디지털정부 추진 및 ODA 중점협력국의 전략적 선정 등 디지털정부와 관련된 국내의 정치사회적 동학을 양국간 디지털정부 협력을 이끈 주요 관련 요소로 간주할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babyboom generation)가 고령사회(aging society)로의 가속화 현상은 노인돌봄서비스를 사회문제로 부각시켰고, 2008년 7월부터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었다(김정숙 외, 2014). 그러나 복지시장화를 통해 민간영리조직이 장기요양서비스 시장에 진출하 게 되면서(서대석·장영은, 2011; 박광덕, 2014), 장기요양시설 서 비스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여기고 욕구를 중요시 하는 고객지향성 의 개념이 새롭게 대두되었다(Shera & Page, 1995; Disney, 1999; Selber & Streeter, 2000; 최재성, 1999). 또한 사회복지마 케팅요인과 인권의식은 미래의 4차 산업혁명의 방향으로서의 중요 한 프레임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자는 장기요양 공급자의 고객지향성에 윤리적 리더 십과 전문성인식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인권의식의 매개요인과 사 회복지마케팅의 조절요인을 파악하여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장기 요양기관의 효율적인 경영방안을 제시하는데 연구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한국의 중소기업에 있어 임파워링 리더십이 리더-구성원간의 관계와 혁신행동에 미치는 매 개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글로벌 경쟁시장에 있어 중소기업 수준까지 인적자원의 다문화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의 관리적 리더십과 접근방법은 차별화되지 못하고 일반론적 분석 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선행연구들은 리더와 구성원의 관계, 즉 LMX가 구성원의 내재적 동기부여에 영향을 미치고 구성원의 성과와 혁신적 행동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다문화된 인적자원의 성격에 기반한 차별화된 샘플링과 여기에 관계하는 임파워링의 하위개념들이 어떻게 내국인과 외국인 구성원 사이에 차별되고 성과와 혁신행동에 관계하는 가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연구결과, 아울러 내국인 집단의 경우 아이디어 개발과 아이디어 촉진에 미치는 임파워링 의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반면에 외국인 집단의 경우에는 아이디에 개발에만 매개효과가 존재함을 확 인하였다. 요약하면 내국인의 경우 아이디어 실천을 촉진하는 직무재설계의 필요성, 외국인의 경우 아이 디어 촉진과 실행을 자극할 수 있는 보상과 승진과 함께 직무재설계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직무단위 혁신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임파워링이 현장의 생산성과 혁신성과의 핵심 관리과제로 평가되어야 한다.
리더의 행동은 부하, 즉 구성원들에게 긍정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리더가 가진 권력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리더십 연구는 대부분 긍정적 측면에서의 리더십 효과를 탐구해왔다. 이는 리더십이라는 용어가 내포하는 긍정적인 뉘앙스 때문일 것이다. 그에 따라 각각 그 개념과 정의는 다르더라도 리더십의 여러 유형들은 구성원들의 직무태도, 직무성과 등 다수의 변수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많은 연구 증거들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최근 리더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적 영향, 즉 부정적 리더십에 대한 연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inarsen, Aasland, & Skogstad(2007)은 구성원 뿐 아니라 조직에도 손상을 가하는 리더의 부정적 행동을 파괴적 리더십 행동으로 정의하였다. 이후 다양한 형태의 부정적 리더십 유형이 제시되었는데, 독재적 리더십은 대표적인 부정적 리더십 유형 중 하나이다. 국외 연구들에 의하면, 독재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리더의 행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유발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직무태도, 조직목표 달성에 대한 열정 등에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재적 리더십의 부정적 영향을 밝히는 국외연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의 연구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는 독재적 리더십이 LMX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부하의 주도적 행동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밝히고자 국내에서 수행된 실증연구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장욕구 강도가 어떤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공군 간부 272쌍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독재적 리더십은 LMX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주도 적 행동이 저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구성원의 성장욕구 강도가 높은 구성원일수록 독재적 리더 십이 LMX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로 서구에서 행해진 독재적 리더십의 부정적 효과가 동양 문화권에서도 유효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리더의 부정적 행동이 상사와 부하 간 관계의 질을 떨어뜨리며, 이는 다시 조직을 위한 구성원의 주도적 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냄으로써, 조직 내에서 리더의 역할,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무한 경쟁 속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구성원의 주도적 행동을 장려하려면 조직의 경영진은 현장에서 어떠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예방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조직 내 부정적 리더십의 한 형태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구성원의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이 과업성과에 미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로써 구성원이 인식한 상사에 대한 호감(이하 리더호감)과 조절변수로서 구성원의 내적 특성인 친교 욕구를 살펴보았다. 변수 간 관계를 검증하기 위하여 설문 조사를 통하여 변수들을 측정하였으며, 다양한 조직이나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구글(google) 설문지로 작성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배포 및 173부를 회수하였다. 실증연구 결과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과 구성원의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리더 호감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이 높을수록 리더호감은 감소하였고, 그 결과 과업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성원의 친교욕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 리더 호감, 과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즉, 친교욕구가 높은 구성원은 낮은 구성원 보다 상사의 비인격적인 행동에 따른 리더호감이 더 강하게 감소하였고, 과업성과에도 더 강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과 연구 한계점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