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의 성장발달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의미 있는 성인, 특히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과 부정적 언어(Negative languge)로 상호작용하는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즉 이 척도는 이소희(2014)가 제안한 바 있는 CCTV 모델을 구축한 다음, 이에 기반하여 2차에 걸친 문항개발과 탐색적 요인분석, 구성요인과의 상관관계 분석에 의한 타당성 검증을 통하여 척도를 개발 및 타당화하고자 한 것이며, 다음의 과정을 거쳤다.
1차 문항선정은 선행연구의 고찰을 통해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84문항을 구성한 한 다음, 유아 교육·보육전문가를 대상으로 그룹 토의와 5점 리커트 척도에 의한 내용타당도를 실시하여 56문항을 선별하였다. 2차 문항 선별은 서울 및 경기지역에 위치한 유아교육·보육기관의 교사 30명, 원장 30명을 대상으로 5점 리커트 척도에 의한 내용타당도를 실시하여 36문항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36문항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도시권에 거주하는 성인 416명을 대상으로 SPSS 21을 활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이 분석을 통해 확인된 척도의 구성요인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Cronbach’s α에 의한 신뢰도 계수를 산출하였다.
이 결과, CCTV 모델에 기반한 신뢰도 .93의 4가지 요인, 즉 Command(명령하기), Criticism (비난하기), Tag(꼬리표 달기), Vex(잔소리하기)로 구성된 25문항의 성인-아동의 부정적 상호 작용 척도 ACNIS(Adult-Child Negative Interaction Scale-based on CCTV model)가 개발·타당화되었다.
본 연구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신노년의 역할을 배움학적 관점에서 파악한 문헌연구이다. 한국은 2018년경부터는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되고 2026년이 되면 초고령 사회로 변모하게 된다. 1955년 이후로 출생한 베이비부머가 본격적으로 노인세대로 편입되면, 우리사회는 말 그대로 노인국가가 된다. 초고령 사회의 미래 노년의 삶은 참으로 예측하기 어렵다. 앞으로 일어날 노년의 사회적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고령사회인 ‘시니어붐’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미래의 노년 교육이 중요하다. 노년교육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하여 노년을 위한 평생교육을 배움학적으로 바라보고 바람직한 노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을 인식하고, 베이비부머의 배움의 활동을 알아보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기존 노년교육은 환원적이고 파편화되어 있어 유기적이고 총체적인 배움 활동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배움은 조화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과도 같다. 배움은 자기실현의 시작이자 마무리이다. 삶의 자기실현 실천을 제시한 이론이 배움학 이론이다. 이는 한준상교수가 주장한 평생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배움은 삶을 위한 밧줄이며 삶의 밧줄 꼬기 과정”으로 미래노년교육의 핵심 키워드이다. 배움학의 배움소인 생명경외, 학습탐구, 연단조리는 모든 세대가 서로 즐기고 함께 성장하는 삶의 뿌리를 제공하며 미래노년교육의 3단 통합원리를 추구한다. 배움소의 3단 통합 원리에 의해 호모 에루디티오로서 노년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였다. 첫째, 학습탐구 배움을 위해 노년은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맞는 직업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노년은 생명경외를 기본으로 한 세대 간의 배움을 위해서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노년은 연단조리와 함께 하는 정신건강을 위해 영성개발을 해야 한다. 넷째, 노년은 생명경외을 기본으로 한 적극적으로 사회봉사와 사회 참여를 해야 한다. 다섯째 노년은 생명경외를 위한 노년과 모든 세대의 정책을 구축하기 위해서 활발한 정치참여를 해야 한다.
중국특색사회주의 종교이론은 중국식 종교이론의 결정판으로서 중국의 종교에 대한 정치 적 이론과 실천의 총합이다. 그것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중국의 종교와 문화가 어떤 모습 을 지니게 될지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본고는 이러한 중국적 종교이론의 형성과정과 핵심 내용 및 비판적 논의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특색사회주의 종 교이론의 형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행하였다. 다음으로 그 내용적 특징에 대한 고찰을 통 해 그것이 상호 이질적인 요소들, 즉 마르크스주의 종교관과 중국종교의 현실, 종교의 원리와 중국의 역사문화적 토양, 나아가 보장과 통제, 자유와 구속이 결합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음 으로 중국특색사회주의 종교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들을 살펴보았다. 이와 관련하여 법률적 미비성 비판, 종교법 제정의 필요성 주장, 수정본 종교사무조례 비판, 정상적 종교행위를 종교극단주의로 해석하는 정부시선의 부당성에 대한 항의, 정상적 종교활동에 대한 비법적 강제조치에 대한 비판, 종교사무국의 부처이기주의의 위험성에 대한 지적, 종교 세속화 요구 의 부당성 비판, 교육현장에서 행해지는 이중삼중의 종교탄압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Nous avons étudié le traitement haut niveau au cours de la lecture d’un texte français. Cette lecture a été effectuée par 14 coréens étudiants en français et 3 natifs. Nous y avons observé particulièrement les mots sur lesquels se produit une longue saccade régressive et leur durée de fixation. Le résultat nous a montré que les coréens ont tendance à chercher volontairement la continuité et la cohérence du discours littéraire. A cet égard, deux phénomènes sont identifiés. Premièrement, une longue saccade régressive se produit souvent sur des mots et pronoms ‘faciles’ qui apportent des informations sur les personnages, événements, temps d’action et lieu. Elle se produit également sur les mots qui nécessitent au lecteur d’activer ses connaissances antérieures. Deuxièmement, leur durée de fixation est relativement longue, à cause de la relecture du mot-cible de régression. Ces phénomènes expliquent donc que les longues saccades régressives ont joué un rôle pour réaffirmer l'information comprise et pour réintégrer la signification au cours de la compréhension. Par conséquent, le coût cognitif du traitement haut niveau devient élevé. Il en résulte que dans l'enseignement, il est nécessaire de tenir compte du contexte textuel sur le niveau sémiotique et linguistique pour le choix du texte.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류 생활 전반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제2외국어 습득과 관련하여서도 이런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과 이를 활용한 기계가 번역과 통역을 수행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 교육의 일종인 한문교육을 논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계가 인간과 같이 완벽한 통역과 번역을 하는 것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설 사 개발된다 할지라도 자신의 뇌를 이용하는 것 같은 편리함을 느끼지 못하며, 통계 수치에 의한 선택이 항상 옳은 답을 내놓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인공지능의 개발과 발전도 결국 인간에 의해 주도된다는 점 등을 생각해 본다면 여전히 인간을 대상으로 한 학습의 효율성 증대 방법을 찾는 것은 여전히 유의미하다. 본고는 현재라는 시간적 관점을 포함하여 교육과정 설계에서 중요한 대상과 목적, 내용과 과정설 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유형의 SW를 고찰하고, 각 유형에 따라 유의미한 결과를 취득하기 위해 어떻게 기획되고 발전되어야 하는지 논하였다. 특히 물리적 공간과 시간을 넘어서는 자학용 SW를 중점으로 삼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학습자들을 위한 SW개발과 언어교 육으로서의 한문 원전 독해 뿐 아니라, 한문을 독해 학습의 대상에서 넘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인문학 교육의 자원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
로잔운동이 천명하는 신학교육의 목적은 세상 속에서 수행되는 하나님의 선교를 분별하고 동참하는 교회의 지도자들을 훈련시키고 배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을 오늘의 신학교육에 반영한다면, 그것 은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다수 세계의 교회들이 급부상하는 상황 속에서 서구의 전통적인 신학교육 프로그램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새로운 상황에서 성경의 진리를 새롭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자신학화의 노력과 새로운 상황에 적절한 상황화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 될 것이다. 그것은 또한 신학 커리큘럼을 작성함에 있어서 선교적 틀에 입각하여 선교적 차원이 모든 교과과정에 반영되도 록 하는 동시에 선교적 의도를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교과목들 (e.g., 전도학, 교회개척, 선교신학, 그리고 선교학의 최근 동향 등)을 추가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할 때 신학교육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 금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인도하고 훈련시키는 미셔널 지도자들 을 배출하는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게 될 것이다.
본고는 2009 개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원학습 실태를 분석한 것이다. 본고의 목적은 2009 개정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자원 학습 제시 실태 및 내용을 분석하고, 그 문제점을 살핀 후, 향후 교과서 집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제언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교과서에 제시된 자원학습은 자원 학습의 효율성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단순히 교육과정의 내용요소를 담고 있기 위해, 교과서의 시각적 효과를 살리기 위해, 혹은 교육용 기초한자 900자를 교과서에 실기 위한 목적으로 ‘자원 한자’ 라는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또한 자원 풀이 내용에 있어서도 체계적인 기준 없이 교과서 집필자들의 자의적, 임의적 의견으로 자원 한자를 선정하거나 편의적이고 개성적인 설명에 의한 시중의 참고도서를 그대로 교과서에 반영한 경우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원을 활용한 한자학습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한문이라 는 과목은 국가가 제시한 교육과정 내에 존재하는 과목이다. 그렇기에 ‘공교육’ 이라는 측면에서 교사가 학습자에게 전달하는 교육 내용은 균질성을 확보해야 한다. 따라서 교과서 집필자들은 최근 의 자원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학리적 검토 위에 과학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자원 한자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은 제3차, 4차, 5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를 통해서 갑골문 학습의 양상을 밝히고, 당시 갑골문 학습의 문제점을 밝혀 낸 것이다. 제3차, 4차, 5차 교육과정기에는 분석 대상의 교과서들이 單體字 위주로 甲骨文 한자를 제시하고 있다. 合體字는 본디 會意字와 形聲字의 造字 原理를 제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갑골문으로 제시 된 合體字는 會意字와 形聲字의 조자 원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 ‘중학교 한문 교과서’의 주로 초기 단원 또는 ‘중학교 한문1’에서 甲骨文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초기 학습에 字源을 제시할 목적으로 제시한 것일 뿐이다. 상형자의 특징을 보여 주고 한자의 변천 과정과 함께 제시하여 字源 을 통해서 한자를 익히도록 했다. 제5차 한문과 교육과정 해설에서는 ‘內容體系(한문과 교육의 구 조)’가 처음으로 분류 제시되었다. 內容體系는 ‘漢字, 漢字語, 文章’으로 체계화되었으며, 그에 따라 교과서의 소단원에서 ‘본문 이해’의 구성을 ‘한자의 짜임(구조), 한자어의 짜임(구조), 문장의 구조’ 로 제시하였다. 그러나 매 소단원의 한자의 짜임은 楷書를 위주로 ‘한자의 짜임’을 반복 제시하였다. 오히려 甲骨文에 따른 자원 교육은 앞서의 제3, 4차 교육과정기보다도 감소되었다. 제3, 4차 교육과 정기 교과서의 갑골문 제시는 한자의 자원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제시되었으나, 합체자의 회의자 나 형성자의 자원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제5차 교육과정기 교과서는 ‘한자의 짜임’을 내용체계에서 체계화했으나, 자원 제시 및 자원 해설과 자체 변천 과정 제시는 이전 보다 약화되었다. 제3, 4, 5차 교육과정기의 자원 제시는 체계성이 부족함이 밝혀졌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교사의 전문성과 학습성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한문과 유가경전 텍스트의 핵심역량 함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를 위해 유가경전에서 핵심 역량을 선정하고, 교과서에서의 진술 방안을 논의하고, 유가경전에서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학생들은 유가경전 수업에서 ‘자기 관리 및 계발 역량’이 가장 잘 길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유가경전 수업 이후 학생들이 느끼는 감정은 부정의 감정 상태에서 긍정의 감정 상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유가 경전을 유가경전으로 모두 수정함. 유가경전 학습을 통해 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사가 유가경전 학습에 대한 내용의 전문성, 교수ꞏ학습의 전문성, 평가의 전문성을 길러야한다. 또한 단편 지식을 암기하는 교육이 아니 라, 유가경전 학습을 통하여 새로운 상황과 맥락 속에서 선택, 조절, 조합, 통합하는 메타인지와 문 제해결 능력을 기르고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수행 능력을 신장시켜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소규모의 참여형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유가경전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적 과제로는 학습자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ꞏ고등학교 한문 학습용 유가경전 텍스트의 표준화와 유가경전에서의 역량 세부 지표를 제작하는 것 등이 있겠다.
현대사회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인재를 요구함에 따라 창의성, 문제 해결 능 력, 의사소통, 협업, 유연한 사고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지형 속에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는지 살펴보게 되었으며, 학교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자는 自省의 목소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교실은 현재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나아가 교실에서의 학생들은 무기력감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있고 교사는 이로 인해 자기효능감을 상실하여 자존감마저 잃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수업국면은 결국 공교육에 대한 위상저하를 초래하였다. 대안으로 ‘거꾸로 교실’을 제안하였다. ‘거꾸로 교실’의 가치는 교사는 조력자의 역할, 학생은 학 습의 주체가 되어 활동하며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수업, 학습자가 깨어 있는 수업이 이루어져 무기 력감이 사라지게 되고, 나아가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들에게 적재적소에 교과전문지식을 제시하여 완전학습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자기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다. 한편, 한문과는 한정된 시수 안에 많은 학습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질적인 학습보다 양적인 학 습에 구애된다. 그래서 단순한 지식전달수업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한문과에서의 ‘거꾸로 교실’을 제안하고 그 수업사례를 제시하였다. 그 이유는 한문 과에서의 ‘거꾸로 교실’은 교과 핵심내용을 동영상으로 담아내어 한정된 시수를 최대한 활용함과 동시에 학습자중심수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고, 디딤 영상과 관련하여 교사가 재구성한 학습지를 제공하여 교사마다 개성 있는 수업이 가능하며, 학생 상호간의 지식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현대 사회 에 필요한 각종 핵심역량을 함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학습으로 한문과 프로젝트 학습 모형을 개발 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젝트 학습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한문과의 특성과 학교의 실정을 고려하여 수업을 재구성하여 학교현장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 학습 방법을 제안하였다. 지역 의 문화재 ‘水原華城’을 활용한 프로젝트 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주제선정, 준비 및 계획, 수행, 마무 리의 4단계로 약 한 학기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습자는 주도 적, 협력적,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협력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과목 간의 통 합적 접근이 이루어졌다. 교과의 지식이 단지 암기하여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학생들 의 삶과 의미 있게 연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느끼게 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의의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교육과정 구성 및 학습 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제시되어 프로젝트 학습이 학교 현장에서 실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는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이다. 入門期 한자 학습자가 특정 한자를 처음 접할 때, 그 한자의 모양, 소리, 음 곧, 漢字의 形・音・義를 어떻게, 어떤 경로를 통하여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이 글에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로 명명한다. 이 글의 연구 과제인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다음 세 가지 연구 내용을 설정했다. 첫째, 한문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하기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자의 짜임, 부수, 자전 등이 주목된다. 둘째, 한문 교과서에 제시된 漢字의 形・音・義 파악 하기 관련 교수・학습 방법을 분석하고자 한다. 단원 구성, 한자의 짜임, 부수 등을 강조했다. 셋째, 漢字의 形・音・義를 파악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내용 및 교과서 분석을 토대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漢字 形・音・義 파악학기 교수・학습 방법을 학습 요소, 기법, 그리고 자료 층위에서 試論하고자 한다.
베트남은 3,444 가 넘는 해안선, 수천 개의 섬 그리고 길이 4260 이상인 2,360개의 강과 수로가 있는 해양국이다. 선박 에 의한 유류수송의 빈도와 수송량이 증가하면서 기름유출사고의 가능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해상에서의 연료유 및 화 물유의 유출은 해양생태계, 연안자원 및 인간건강은 물론 사회 경제에 대하여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20년 동안의 기름유출사고 건수와 유출량과 같은 베트남의 해양기름유출 현황 그리고 기름유출대응(OSR)에 대한 국가체제 등과 같은 국가 대응체계에 관한 전반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특히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국가기름유출대응체제를 비교함으로써 기름유출사고에 대응 하여 베트남의 국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권고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결과, 베트남의 해양기름유출사고 건수와 유출량은 한국의 하 락 추세와는 대조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이는 베트남의 연안 해역에서 실제적 기름유출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베트남의 국가기름유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가지 주요 권고안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즉 OPRC협약의 수락 · 이행 그리고 유류오염으로 인한 피해 및 손실을 보상하는 국가기금의 조성과 같은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법률제도를 포함한 국 가기름유출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개발; 일관된 보고, 경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의 강화; 표준 교육과정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안하고자 한다.
유류와 위험 유해물질(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이하 HNS)을 포함하는 위험물질의 해상운송 중에 발생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위험물질 해양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위험물질 해양사고 자료(2002~2014)를 수집하여 인명 및 환경 위험도를 분석하였으며, 사고원인 규명 및 적절한 예방대책이 필요한 우선 안전관 리분야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인명위험도는 선박 수리 및 탱커세정(tank cleaning)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폭발 및 인명사고 중 질식 등 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환경위험도는 충돌, 좌초 등에 의한 유출사고로 인해 발생하였다. 또한 비포장 상태의 위험화물을 선박에 적재 중 취급부주의로 인하여 유출사고가 일어났다. 다수의 사고는 적합한 안전장비 미착용, 취급 부주의 등 인적오류로 인한 사고로 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교육·훈련을 통하여 사고 저감이 가능하다. 위험물질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질 자체 고 유의 특성상 유해성과 위험성을 지닌 위험물질(유류와 HNS)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유일한 늪 지식물로서 이 지역에 분포하는 가시연꽃과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의 가치가 인정되어 1984년 천연기념물 346호로 지정되어 있다(한국환경생물학회, 1987). 특히 람사르 협약 가입(1997)을 기점으로 습지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 기 시작했고, 습지보호지역 방문객 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도에 발맞춰 우포늪, 순천만 습지 등 국내 주요 늪지의 경우 활용 및 이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 들이 이루어져 왔다. 반면, 늪지식물로 유일하게 천연기념 물로 지정된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경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꽃과 산림청 희귀식물인 자라풀(약 관심종)의 자생지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고 광주안씨문중이 보존하여 온 역사적 유래가 깊은 자연유산에 해당한다. 하 지만 대상지는 지자체에 의해 최소한의 관리만 이루어져 왔으며 지역 내 인지도와 활용도도 매우 낮은 실정으로 지 속가능한 보존 측면에서 보존과 활용을 도모할 수 있는 관 리정책 및 활용 방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천연기념물 활용정책 수립의 일차적 인 연구로 천연기념물 제346호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을 대 상으로 방문객의 전반적인 인식현황과 활용 및 관리에 대한 요구도 등을 분석하여 향후 활용 및 관리정책 수립의 시사 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선 ‘대상지가 천연기념물임을 알고 있었는지’에 대하 여 지역주민 외 일반 방문객의 경우 약 81%가 모르는 것으 로 나타났고, ‘대상지에 대한 인식수준(지식정도)’은 ‘이름 은 들어봤다’가 48.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생소하다’ 라는 응답이 22.7%로 높았다. ‘대상 천연기념물의 문화재 적 가치’와 관련하여 ‘가치가 높다(40.7%)’와 ‘매우 높다 (14.0%)’로 응답자의 과반수가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가치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으로 ‘야생동·식물 서식처(4.25)’와 ‘우수한 자연경관(4.24)’가 가장 높은 점수 를 받았고, ‘학술적 가치(4.13)’, ‘전통적 생활터전(4.11)’이 높았고 ‘소득창출(3.17)’이 가장 낮았다. 이는 소득 보다 생 태계로서의 가치와 전통적으로 이어져오는 자연적 가치를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한다는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방문객의 천연기념물 인식수준에 따라 방문동기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검정을 실시한 결과 천연기 념물임을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대상지에 대한 지식수준이 높다고 인지한 집단의 경우 문화재로 지정되었거나 늪지식 물에 관심이 있어서 방문한 점수가 높았다. 방문동기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연체험 및 교육(3.52)”, “휴양 및 여가(3.41)”, “문화자원 체험(2.87)” 순으로 방문동기가 강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식에 따른 방문동기의 차이를 살펴 보면 사전에 천연기념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거나, 이름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경향 이 있었다. 문화재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 사람 역시 ‘경관 및 체험’, ‘전통문화 및 역사’의 방문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문화재에 대한 인지 수준을 높이고, 문화재적 가치를 높이는 것은 방문동기에 대해 인과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이다. 대상지의 활용에 대한 요구도 조사 결과 위치표시판이나 안내판 보완 등 기본시설에 대한 요구와 전통문화와 늪지식물을 연계한 체험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대상지 관리의 문제점으로는 체계적인 관리정책 부 재와 오염물질유입이 가장 중요하고 향후 관리방향 선정 시 보존과 활용의 조화를 이루고 정책의 전 과정에 지역주 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함안 대송리 늪지식물의 활용 및 적절한 관리를 위 해서는 천연기념물의 인지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방문동기 이므로 지속적 홍보를 통해 문화재의 정보에 대해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외 주변의 알려진 문화자원과 연계한 홍 보도 한 방법으로 보인다. 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지역주민 과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관리하여야 하며, 동선과 휴게공 간, 표지판의 보수가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전통문화자원을 발굴한 체험활동 프 로그램을 개설하여 생태학습장으로의 이용을 고려하여 지 역 내에서부터 천연기념물 식물의 가치 확산이 필요할 것으 로 생각된다.
최근 인구 증가와 함께 도시화·산업화로 인하여 도시 내 에서 미세먼지, 폭염, 소음,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문제의 악영향을 완화하고, 도시주민들에게 자연을 접근하여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의 식을 양성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적 으로 생태공원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도시 내 생태공원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에서 생태계서비 스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징검다리 녹지를 제공 함과 더불어 동식물 서식지를 제공함에 따라 도시 생물다양 성 증진에 큰 의미를 가지며, 환경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되어 일반 도시민의 생태의식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에 따라 생물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조성 및 관리 방안이 생태 공원마다 특성에 맞게 도출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 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생태공원을 대상으로 도시생물 다양성 증진을 고려한 도시림 조성 및 관리 방안 도출을 목표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WOT 분석을 통하여 고양생태공원 자연 인문 현황을 우선적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대표적인 생태공원 사례를 검토하고 GAP 분석을 진행하여 고양생태공원 도시생물다양성 증진 을 고려한 전략방향 및 관리 방안을 도출하였다. 그에 따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양생태공원 내부 공간 재구획 : 생츄어리 공간 확대; 탐방 경로 단순화; 생츄어리 공간이 체험실습 공간과 이격 2. 각 생태계 간의 연결성 증진: 인접한 수생태계인 대화 천과 연결 및 수질 개선 작업 실행; 인근 농업생태계와 연결; 구역 내 현존 녹지와 연결; 새로운 공원 조성 후 그린웨이로 연결하여 도시숲 네트워크 구축 3. 인위적 관리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고양생태공원 내 적합한 서식지 개선 또는 조성으로 멸종위기 종 동물 도입; 구역 내 소형공원의 생태계 다양성 증진, 생태공원 성격 부여 재 조성 4. 환경교육을 통한 간접적으로 생물다양성 증진: 그린리 더 양성과정 운영; 시민 생태의식 강화 과정 운영; 생태치유 체험프로그램, 도시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장기적으 로 고양시 생태교육 시설 통합사업 진행하여 고양시 생태교 육재단을 설립하고 고양시 전체 지역의 생태교육 자원을 총괄 관리
협동학습은 소그룹에 소속된 학생들이 그들 자신은 물론 다른 구성원들의 학습효과를 극 대화시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도록 구조화된 교수학습방법이다. 본 논문은 중국어 고문 교육 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협동학습 모형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그 효과와 한계를 살펴보았다. 중국어 고문 교육에 협동학습 모형을 활용한 결과 그 효과와 한계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 첫째, 학습효과 측면에서 협동학습을 통해 고문해석에 대한 학습자의 자신감 상 승, 고문학습에 대한 흥미도 향상, 효과적인 고문해석 연습 기회 제공, 학습자의 고문 독해실 력 제고와 이에 따른 학업성취도 향상이 있었다. 둘째, 인간관계 측면에서 학습자들은 협동학 습을 통해 조원과 상의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문제를 해결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조원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였으며, 긍정적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었다. 셋째, 수업 진행 과정에서 협동학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개인적 책무성이 강조되면서 학습자들은 다른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이 향 상되었다. 다만 협동학습이 본연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개인적 책무성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협동학습은 고문학습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